위키문헌 kowikisource https://ko.wikisource.org/wiki/%EC%9C%84%ED%82%A4%EB%AC%B8%ED%97%8C:%EB%8C%80%EB%AC%B8 MediaWiki 1.46.0-wmf.22 first-letter 미디어 특수 토론 사용자 사용자토론 위키문헌 위키문헌토론 파일 파일토론 미디어위키 미디어위키토론 틀토론 도움말 도움말토론 분류 분류토론 저자 저자토론 포털 포털토론 번역 번역토론 해석 해석토론 초안 초안토론 페이지 페이지토론 색인 색인토론 TimedText TimedText talk 모듈 모듈토론 행사 행사토론 조선상고사/제12편 0 2540 424134 205364 2026-04-05T03:54:21Z ~2026-20960-81 19252 /* 평양(平壤)의 당군(唐軍)과 웅진(態津) 신라군의 대패 */잘못된 띄어쓰기를 고침 424134 wikitext text/x-wiki {{머리말 |제목 = [[조선상고사]] |지은이 = [[저자:신채호|신채호]] |역자 = |부제 = 백제(百濟)의 강성과 신라(新羅)의 음모 |이전 = [[조선상고사/제11편|제11편]] |다음 = |설명 = }} == 제 1 장 부여성충(扶餘成忠)의 뛰어난 전략과 백제의 영토 개척 == === 부여성충(扶餘成忠)이 계책(計策)을 건의함 === 부여성충은 백제의 왕족이었다. 어릴 때부터 지모(智謀)가 뛰어나서 일찍이 예(濊)의 군사가 침략해오자 고향 사람들을 거느리고 나가 산보(山堡)에 웅거하여 지키는데 늘 기묘한 계교로 많은 적을 죽이니 예의 장수가 사자를 보내 “그대들의 나라를 위하는 충절을 흠모하여 약간의 음식을 올리오. ” 하고 궤 하나를 바쳤다. 사람들이 모두 궤를 열어보려고 하였으나 성충이 이를 굳이 못 하게 말리고서 불 속에다 넣게 하였다. 그 속에 든 것은 벌과 땡삐 따위였다. 이튿날 또 예의 장수가 궤 하나를 바쳤다. 모두 이것을 불에 넣으려 하니까 성충은 그것 을 열어보게 하였다. 그 속에는 화약과 염초(焰硝) 따위가 들어 있었다. 사흘째 되는 날 적은 또 궤 하나를 보내왔는데, 성충은 그것을 톱으로 켜게 하였다. 그러니까 피가 흘러나왔다. 칼을 품은 용사가 허리가 끊어져 죽었다. 이때는 기원후 645년 무왕(武王)은 죽고 의자왕(義慈王)이 즉위해 있었는데 의자왕은 그 말을 듣고 성충을 불러 물었다. “내가 덕이 없어 대위(大位)를 이어 감당치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는 중이오. 신라가 백제와 풀 수 없는 큰 원수가 되어 백제가 신라를 멸망시키지 못하면 신 라가 백제를 멸망시킬 것이니 이는 더욱 내가 염려하는 바요, 옛날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범려(范려)를 얻어 10년을 생취(生聚)하고 10년을 교육하여 오(吳)를 멸망시켰으니 그대가 범려가 되어 나를 도와 구천이 되게 해주지 않겠소?” 성충이 대답하였다. “구천은 오왕 부차 (夫差)가 교만하여 월에 대한 근심을 잊었으므로 23년 동안 생취 교육하여 오를 멸망시켰지마는 이제 우리 나라는 북으로 고구려, 남으로 신라의 침략이 쉬는 날이 없어서 전쟁의 승패가 순간에 달려 있고 국가의 흥망이 아침저녁에 달려 있으니 어찌 한가롭게 20년 생취 교육할 여가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고구려는 서부대인(西部大人) 연개소문이 바야흐러 불측한 뜻을 품고 있어 오래지 않아서 내란이 있을 것이 라, 한참 동안 외국에 대한 일을 경영하지 못할 것이니 아직은 우리나라가 근심할 바가 아니지마는, 신라는 본래 조그만 나라로서 진흥왕(眞興王) 이래로 문득 강한 나라가 되어 우리 나라와 원한을 맺어 근자에 와서는 더욱 심하여 내성사신(內省私臣) 용춘(龍春)이 선대왕 (백제의 武王)과 혈전을 벌이다가 죽고, 그의 아들 춘추(春秋 : 다음 장 참고) 가 항상 우리 나라의 틈을 엿보았으나 다만 선대왕의 영무(英 武)하심이 두려워서 얼른 움직이지 못하였는데, 이제 선대왕께서 돌아가셨으니 저네가 반드시 대왕을 전쟁에 익숙하지 못한 소년으로 업 신여기고, 또한 우리 나라의 상사(喪事 : 武王의 죽음) 있음을 기회하여 오래지 않아서 침략해올 것이므로 이에 반격의 대책을 연구함이 옳을까 합니다. ” 왕이 물었다. “신라가 우리 나라를 침범하면 어디로 해서 오겠소?” “선대왕께서 성열성(省熱城 : 지금의 淸風) 서쪽 가잠성 (가岑城 : 지금의 槐山) 동쪽을 차지하시니 신라가 이를 원통해한 지 오래이므로 반드시 가잠성을 공격해올 것입니다·” 하고 성충이 대답하였다. “그러면 가잠성의 수비를 증강시켜야 하지 않겠소? ” 하고 왕이 다시 물으니 성충은 “가잠성주 계백(階伯)은 지혜와 용기를 겸비하여 비록 신라가 전국의 군사로 포위 공격한다 하더라도 쉽사리 깨뜨리지 못할 것이라 염려할 것이 없고, 갑자기 나가서 적의 허를 찌르는 것이 병가의 상책이니 신라의 정병이 가잠성을 공격해오거든 우리는 가잠성을 구원한다 일컫고 군사를 내어 다른 곳을 공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왕이 다시 “그러면 어느 곳을 치는 것이 좋겠소?” 하고 물었다. 성충이 대답하였다· “신이 들으니 대야주(大耶州 : 지금의 陜川) 도독(都督) 김품석(金品釋)이 김춘추의 사랑하는 딸 소랑(炤娘)의 남편이 되어 권세를 믿고 부하와 군사와 백성을 학대하고 음탕과 사치를 일삼아서 원한의 대상이 된 지 오래인데, 이제 우리 나라에 국상(國喪) 있다는 말을 들으면 수비가 더욱 소홀해질 것이고, 또 신라의 정병이 가잠성을 포위 공격하는 때이면 대야성이 위급 해지더라도 갑자기 이를 구원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군사가 대야성을 함락시키고 그 이긴 여세를 몰아 공격하면 신라 전국이 크게 소란해질 것이니 이를 쳐 멸망시키기는 아주 쉬울 것입니다.” 왕은 “그대의 지략은 고금에 짝이 드물겠소.” 하고 성충을 상좌평(上佑平)에 임명하였다. === 대야성(大耶城)의 함락과 김품석(金品釋)의 참사 === 이듬해 3월에 신라가 과연 장군 김유신으로 하여금 정병 3만 명을 거느리고 와서 가잠성을 치게 하니 계백이 성을 의지하여 임기응변으로 응전하여 여러 달 동안에 신라 군사가 많이 죽고 다쳤다. 7월에 의자왕이 정병 수만 명을 뽑아 가잠성을 구원한다 일컫고 북으로 향해 나아가다가 갑자기 군사를 돌이켜 대야주로 향하여 미후성(獼猴城)을 포위 함락시켰다. 대야주는 신라 서쪽의 요긴한 진(鎭)이요, 관할하는 성과 고을이 40여 리 되었다. 김춘추는 공주 소랑을 사랑하여 대야 주의 속현(屬縣)인 고타(古陀 : 지금의 居昌)를 그의 식읍(食邑)으로 주어 고타소랑(古陀炤娘)이라 일컫고, 소랑의 남편 김품석으로 대야주 도독을 삼아서 그 40여 성과 고을을 관할하게 하였는데 품석이 음란하고 난폭하여 군사와 백성을 구휼하지 아니하고, 재물과 여색을 탐내어 가끔 부하의 아내나 딸을 빼앗아 첩을 삼았다. 품석의 막장(幕將) [[:w:검일|금일]](黔日)이 그의 아름다운 아내를 품석에게 빼앗기고 통분하여 늘 보복하려고 하다가 백제가 미후성을 함락시켰다는 말을 듣고 가만히 사람을 보내 내응(內應)하기를 청하였다. 의자왕이 [[:w:윤충|부여윤충]](扶餘允忠 : 성충의 아우)으로 하여금 정병 1만을 거느리고 나아가게 하였다. 백제의 군사가 성 아래 이르자 금일이 성 안이 술렁이고 두려워서 나가 싸울 뜻이 없었다. 품석 부부가 하는 수 없이 그 막하의 서천(西川)으로 하여금 성 위에 올라가서 윤충에게 우리 부부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해준다면 성을 내주겠노라고 청하게 하였다. 윤충이 이 말을 듣고 좌우를 돌아보며 “저희 부부를 위해 국토와 백성을 파는 놈을 어찌 살려두겠소. 그러나 허락하지 않 으면 성 안에 그대로 웅거하여 지켜 얼마 동안을 더 싸울지 모를 일이니 차라리 거짓 허락하고 사로잡는 것이 좋겠소.” 하고 “해를 두고 맹세하여 공의 부부가 살아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겠소.” 하고 가만히 복병을 두고 군사를 물리니 품석이 먼저 그 부하 장사들로 하여금 성 밖으로 나가게 하였다. 백제가 복병을 내어 습격하여 죄다 죽이고 품석 부부는 금일에게 살해당하였다. 이리하여 백제의 군사가 성 안으로 들어갔다. 의자왕이 미후성에 와서 윤충의 작위를 높여주고 말 20마리와 쌀 1천 섬을 상주었으며, 그 이하의 장사들에게도 차례로 상을 내려 칭찬하고 나서 여러 장수들을 나누어 보내 각 고을을 공략하게 하였다. 대야주는 원래 임나가라(任那加羅)의 땅이었으므로 그 지방의 백성들이 옛 나라를 생각하고 신라를 싫어하다가 백제의 군사가 이르니 모두 환영하여 40여 성과 고을이 한 달 안에 죄다 백제의 차지가 되었다. [[삼국사기]]에는 7월에 의자왕이 미후성 등 40여 성을 함락시키고, 8월에 윤충을 보내서 대야성을 함락시켰다고 하였고, 해상잡록(海上雜錄)에는 대야성을 함락시킨 뒤에 40여 성을 항복받았다고 하였는데, 뒤의 것이 사리에 가까우므로 여기서는 이를 좇았다. 대야(大耶)는 ‘하래’ 로 읽는 것이니 낙동강 상류를 일컫는 말인데, 김유신전에는 대야를 ‘대량(大梁)’이라고 기록하였다. ‘야(耶)’ ‘양(梁)’ 등이 옛날에는 다 ‘라’ 혹은 ‘래’로 읽은 것이고, 대야를 신라 말엽에 협천(陜川)으로 고쳐 후세에는 이것을 ‘합천’이라 읽었으니 당시에는 합(陜)의 첫소리 ‘하’와 내(川)의 뜻 ‘래’를 따라 ‘하래’로 읽은 것이었다. === 고구려 · 백제 동맹의 성립 === 의자왕이 대야주 40여 성을 차지한 지 오래지 않아서 연개소문이 영류왕을 죽이고 고구려의 정권을 잡았다. 의자왕이 성충(成忠)에게 물 었다. “연개소문이 남의 신하로서 임금을 죽였는데 고구려 전국이 두려워서 그 죄를 묻는 자가 없는 것은 무슨 까닭이오?” “고구려가 서 국(西國 : 지나를 가리킴)과 전쟁을 한 지 여러 백 년 만에 처음에는 여러 번 서국에서 패하다가 근세에 이르러 날로 강대해져서 요동을 차 지하여 그 세력이 요서에까지 미치고 물에서만 마음대로 돌아다닐 뿐 아니라 바다에까지 드나들어 영양왕 때에는 세 번이나 백만의 수나라 군사를 격파하여 나라의 위염이 크게 떨쳐서 고구려의 군사와 백성들 이 서국과 맞서려는 기염(氣焰)이 하늘을 찌르려 하는 판인데 건무(建武 : 영류왕)가 도리어 이를 압박하고 서국과 화친하여 군사와 백성들의 노여움을 산 지가 오래였습니다. 연개소문은 고구려 여러 대의 장상(將相)으로 이름난 집안으로서 왕의 정책에 반대하고 정당론(征唐論)을 주장하여 국민들의 마음에 호응하고, 그리하여 건무를 죽였으므로 고구려 전국이 연개소문의 죄를 묻지 아니 할 뿐 아니라 바야흐러 그 공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하고 성충이 대답하였다. 왕이 다시 “고구려와 당이 싸우변 어느 나라가 이기겠소” 하고 물으니, 성충은 “당은 비록 땅이 고구려보다 넓고 백성도 고구려보다 많지마는 연개소문의 전략은 이세민(李世民 : 당의 太宗)이 따를 바가 아니니 승리는 반드시 고구려에 돌아갈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왕이 또 물었다. “이세민은 네 나라의 여러 영웅들을 토벌하여 통일된 중국의 황제가 되었고 연개소문은 아무런 싸움의 경력이 없는데 어찌 연개소문의 전략이 이세민보다 낫다고 하오?” 성충이 대답하였다. “신이 왕년에 일찍이 고구려에 가서 연개소문을 만나보았습니다. 그때에는 연개소문이 아무런 직위도 없고 다만 명문의 한 귀소년(貴少年)이었지마는 모습이 우람하고 의기가 호탕하므로 신이 그를기이하게 여기고 사랑하여 함께 이야기하다가 말이 병법에 미쳤습니다. 그래서 신은 연개소문의 지혜와 계략이 비상함을 알았습니다. 이번의 일로 말하더라도 연개소문이 아버지의 직위를 이어받은 지 오래지 않아 아무런 기색도 없다가 하루 아침에 대신 이하 수백 명을 죽이고, 패수(浿水)의 전 쟁에 수(隋)의 군사를 격파하여 위명을 떨친 건무왕을 쳐 이기고 고구려의 대권을 잡았으니 이는 이세민이 따를 바가 아닙니다·” 왕이 또 “그러면 고구려가 능히 당을 멸망시킬 수 있단 말이오?” 하고 물으니 성충은 “그것은 단언할 수 없습니다. 만일 연개소문이 10년 전에 고구려의 대권을 잡았더라면 오늘날에 당을 멸망시켰을는지 모르지만, 연개소문은 겨우 오늘에 와서야 성공하였는데 이세민은 이미 20년 전에 서국을 통일하면서 나라 다스리는 규모가 정밀하여, 백성을 사랑하여 민심을 열복시킨 지 이미 오래이므로 연개소문이 설혹 싸움에 이긴다 하더라도 민심이 갑자기 당을 배반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당을 멸망시키기 어려운 한 가지 이유입니다. 연개소문이 비록 고구려를 통일하였지마는 그것은 겉모양이고 그 속에는 왕실과 호족들의 남은 무리가 날로 연개소문의 뜻을 엿보고 있어 만일 연개소문이 당을 멸망시키기 전에 죽고 그 후계자가 옳은 감[人材]이 아니면 사방에서 바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것이 당을 멸망시키기 어려운 또 한 가지 이유입니다 그러니 두 나라의 흥망을 미리 말하기 어렵습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왕이 물었다· “우리 나라가 이제 대야주는 차지하였으나 아주 그 근본을 뒤집어 엎지 못하였으므로 신라는 보복할 마음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오 고구려가 당을 멸망시키거나 당이 고구려를 멸망 시키거나 반드시 남침(南侵)해올 것이니 그때에 우리 나라는 북으로 고구려나 당의 침략을 받고, 동으로는 신라의 반공을 받을 것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소 ? ” 성충이 대답하였다 “지금의 형세로 보건대 고구려가 당을 치지 않으면 당이 고구려를 쳐서 서로 대립할 것인데 이것은 연개소문이 뻔히 알고 있을 것이고 고구려가 당과 싸우자면 반드산 남쪽 백제와 신라와는 화친하여야만 뒤돌아볼 염려가 없을 것도 연개소문이 환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백제와 신라는 피차 원한이 깊어 고구려가 이 중 한 나라와 화친하면 다른 한 나라와는 적국이 될 것도 연개소문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연개소문이 장차 두 나라 중에서 어느 한 나라와 화친하여 당과 전쟁을 할 때에 남쪽 두 나라가 서로 견제해서 고구려를 엿보지 못하게 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이제 백제를 위해 계책을 세운다면 빨리 고구려와 화친하여 백제는 신라를, 고구려는 당을 맡아 싸우는 것이 옳을 줄 암니다. 신라는 백제의 적이 못 되니 틈을 타서 이로움을 따라 나아가면 모든 편의가 고구려보다 백제에 있습니다. ” 왕이 그의 말이 옳다고 하고 성충을 고구려에 사신으로 보냈다. 성충이 고구려에 가서 이해를 따져 연개소문을 달래서 동맹의 조약이 거의 맺어지게 되었는데, 연개소문이 갑자기 성충을 멀리하여 여러 날을 만나보지 못하였다. 성충이 의심이 나서 탐지해보니 신라의 사신 김춘추(金春秋 : 뒤의 태종 무열왕)가 와서 고구려와 백제의 동맹을 막고 고구려와 신라의 동맹을 맺으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성충은 곧 연개소문에게 글을 보내 “공이 당과 싸우지 않으면 모르지만 만일 당과 싸우고자 한다면 백제와 화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요 왜냐하면 서국이 고구려를 칠 때에 번번이 양식 운반의 불편으로 패하였으니 수나라가 그 분명한 본보기요. 이제 백제가 만일 당과 연합하면 당은 육로인 요동으로부터 고구려를 침노할 뿐 아니라 배로 군사를 운반하여 백제로 들어와서 백제의 쌀을 먹어가며 남에서 부터 고구려를 칠 것이니, 그러면 고구려가 남과 북 양면으로 적을 받게 될 것이니 이 위험이 어떠하겠습니까? 신라는 동해안에 나라가 있 어서 당의 군사 운반의 편리하기가 백제만 못할 뿐더러 신라는 일찍이 백제와 화약하고 고구려를 치다가 마침내 백제를 속이고 죽령(竹領) 밖 고현(高峴) 안의 10군을 함부로 점령하였음은 공이 잘 아는 바이니, 신라가 오늘에 고구려와 동맹한다 하더라도 내일에 당과 연합하여 고구려의 땅을 빼앗지 않으리라 어떻게 보증하겠습니까?” 하였다. 연개소문이 이 글을 보고는 김춘추를 가두고 죽령 밖 욱리하(郁里河) 일대의 땅을 빼앗으려고 하였다. 이리하여 성충은 마침내 고구려와 동맹을 맺고 돌아갔다. === 안시성 전투 때의 성충(成忠)의 건의 === 기원후 644년에 신라가 장군 김유신을 보내 죽령을 념어 성열(省熱) · 동대(同大) 등 여러 성을 공격하므로 백제의 의자왕은 여러 신하들을 모아 응전할 계획을 의논하였는데 성충이 “신라가 여러 번 패한 끝에 스스로 보전할 것을 생각하지 않고 이제 갑자기 침략을 시도하니 이것은 반드시 그 까닭이 있을 것입니다. 신이 들으니 김춘추가 딸 고타랑 (古陀娘) 잃은 복수를 하기 위해 여러 번 가만히 바다를 건너 당에 들어가서 구원병을 청하였다고 합니다. 당의 임금 이세민이 해동(海東) 침략할 뜻을 품은 지 오래 였으므로 반드시 신라와도 고구려 · 백제 두 나라에 대한 음모를 꾸였을 것인데 헤아리건대 아마 당은 고구려를 치는 동시에 수군으로 백제의 서쪽에 침입하고, 신라는 백제를 쳐서 고구려를 구원하지 못하게 하고, 또한 대군으로 고구려의 후방을 교란 하려고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라가 성열 · 동대 등의 성을 차지 하기 전에는 고구려의 후방을 교란시키지 못할 것이고, 당이 요동을 차지하기 전에는 수로로 양식 운반하기에 급급하여 백제에 침입할 병선이 없을 것이니, 이제 백제로서 계책을 세운다면 당분간 성열 등의 성을 신라에게 내맡기고 군사를 단속하여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당과 신라가 고구려에 대해 격렬한 전투를 벌여 서로 손을 뺏기가 어렵게 될 것인데 신라는 백제를 염려하여 군사를 많이 내지 못할 것이지 마는 당은 반드시 나라를 기울여 고구려에 침입할 것이니 백제는 그틈을 타서 배로 정병 수만 명을 운반하여 당의 강남(江南)을 친다면 이를 점령하기가 아주 용이할 것이고, 강남을 점령한 뒤에는 그 물력 (物力)과 민중으로 나아가 공략한다면 서국의 북쪽은 비록 고구려의 차지가 되더라도 남쪽은 다 백제의 차지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신라가 비록 백제를 아무리 원망하더라도 하잘것없는 조그만 나라가 어찌 하겠습니까? 오직 머리를 숙여 명령을 따를 뿐입니다. 그때에는 백제가 신라를 쳐 멸망시킬 수도 있고 그대로 존속시킬 수도 있어서 아 무런 말썽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의자왕이 그의 말을 좇아 여러 장수들에게 명하여 변경을 굳게 지키게 하였다. 이듬해에 과연 당이 30만 대군을 일으켜 고구려에 침입하였는데 안시성을 포위하고 싸웠으나 몇 달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았다. 한편 신라는 13만 대군을 내어 고구려의 남쪽을 공격하여 그 후방을 교란시키려고 하므로, 의자왕은 계백(階伯)에게 명하여 신라의 후방을 습격하여 성열 등 일곱 성을 회복하고 윤충을 보내 부사달(夫斯達 : 지금의 松都) 등 10여 성을 점령하고, 수군으로 당의 강남을 습격하여 월주(越州 : 지금의 紹 與) 등지를 점령하여 착착 해외의 척지(拓地)를 경영하다가 임자(任子)의 참소로 성충이 마침내 왕의 박대함을 당하여 그 뜻을 펴지 못하 였다. == 제 2 장 김춘추(金春秋)의 외교와 김유신(金庾信)의 음모 == === 김춘추의 복수(復讐) 운동 === 김춘추는 신라내성(內省) 김용춘(金龍春), 곧 백제의 무왕(武王)과 동서전쟁 (同婚戰爭)을 한 사람의 아들이다. 김용춘이 죽으니 김춘추 가 그 직위를 이어받아 신라의 정치를 도맡아 처리하였고 백제 무왕과 혈전을 벌였다. 무왕이 죽은 뒤에 의자왕이 성충의 계교를 써서 대야주를 쳐 김품석(金品釋 : 김춘추의 사위) 부부를 죽이고 그 관내(管內)의 40여 성을 빼앗으니, 김춘추는 그 소식을 듣고 어떻게나 통분하 였던지 기둥에 기대서서 그 앞을 사람이나 개가 지나가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붉게 상기한 얼굴로 멍하니 바라보다가 갑자기 주먹으로 기둥을 치며 “사나이가 어찌 보복을 못하랴?” 하고 일어섰다. 그러나 신라는 나라가 적고 백성이 적으니 무엇으로 백제에 보복을 하랴 ? 오직 외국의 원조를 빌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춘추가 궁리궁리끝에 결론지은 생각이었다. 그래서 김춘추는 고구려로 들어갔다. 고구려는 수나라의 백만 대군을 격파한 여위(餘威)를 가진 유일한 강대 국이요,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유일한 거인이니 연개소문만 사귀면 백제에 대해 복수를 할 수 있으리라 하여 신라, 고구려 두 나라 동맹의 이로움을 들어 연개소문과 거의 동맹이 이루어지게 된 판에, 백제의 사신 상좌평(上좌平) 성충이 이것을 알고 연개소문에게 글을 보내어 연개소문은 마침내 김춘추를 잡아 가두고 욱리하(郁里河) 일대의 땅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김춘추가 이에 가만히 종자로 하여금 고구 려왕의 총신 선도해(先道解)에게 선물을 주고 살려주기를 빌었다. 그러나 연개소문의 세상인 판에 총신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그래도 선 도해는 선물을 탐내어 그것을 받고 “내가 공을 살려줄 수는 없으나 공이 살아 돌아갈 방법을 가르쳐주리다.” 하고 당시 고구려에 유행하던 거북과토끼 이야기〔龜兎談〕란책을주었다. 김춘추가 그책을 읽어보니 그 내용은 대강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토끼가 거북의 꾐에 빠져서 등에 엽혀 용왕국(龍王國)으로 벼슬을 하려고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벼슬을 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용왕이 병이 들어 토끼의 간이 병에 약이라 하여 거북을 보내서 저를 꾀어온 것이었다. 토끼가 얼른 꾀를 내어 용왕에게 “신은 달의 정기의 아들이 라 달을 보고 잉태하였으므로 선보름에 달이 찰 때에는 간을 내놓고 후보름을 달이 기울 때에는 간을 다시 넣어두는데, 신이 대왕의 나라 에 들어올 때에 마침 선보름이라 간을 내놓았었으므로 지금은 신의 간이 신의 뱃속에 있지 않고 금강산 속의 어느 나무 밑에 감추어두었습 니다. 신을 다시 내보내주시면 그 간을 가져오겠습니다.” 하고 속여 마침내 다시 거북의 등에 업혀 나와서 물에 닿자 “사람이나 짐승이나 간을 내었다 넣었다 하는 일이 어디 있더냐? 아나 옜다, 간 받아라.” 하고 깡충깡충 뛰어 달아났다. 김춘추는 선도해의 뜻을 알고 고구려 왕에게 거짓 글을 올려 욱리하 일대의 땅을 고구려에 바치겠노라고 하였다. 그래서 연개소문은 김춘 추와 약속을 맺고 그를 석방하여 귀국하게 하였다. 김춘추는 국경에 이르자 고구려의 사자를 돌아보며 “땅이 무슨 땅이란 말이냐? 어제의 맹약은 죽음을 벗어나려는 거짓말이었다.” 하고 토끼처럼 뛰어 돌 아왔다. 김춘추가 고구려에 가서 실패하고 돌아오니 이에 신라가 고구려 · 백제 두 나라 사이에 고립된 한낱 약소국이 되어 부득이 새로이 해서 (海西)의 당에 동맹을 청하게 되었다. 그래서 김춘추는 바다를 건너 당에 들어가서 당태종을 보고 신라의 위급한 형편을 말하고 힘 닿는 데까지 자기를 낯추고 많은 예물로 구원병을 청하는데, 당나라 조정의 임금과 신하의 뜻을 맞추기 위해 아들 법(法敏 : 뒤의 문무왕)과 인 문(仁問) 등을 당에 인질로 두고, 본국의 의복과 관을 버리고 당의 의복과 관을 쓰고, 진흥왕 이래로 일컬어오던 본국의 제왕과 연호를 버 리고 당의 연호를 쓰기로 하였다. 또 당태종이 편찬한 진서 (晉書)와 그가 보태고 깎고 한 사기 (史記) · 한서 (漢書) · 삼국지 (三國志) 등에 있는 조선을 업신여기고 모욕한 말들을 그대로 가져다가 본국에 유포 시켜 사대주의의 병균을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 김유신의 등용(登用) === 김춘추가 한창 복수운동에 분주한 판에 그를 보좌하는 한 명물이 있었으니 곧 김유신이었다. 당시에 연개소문을 고구려의 대표 인물이라 하고 부여성충을 백제의 대표 인물이라 한다면 김유신은 곧 신라의 대표 인물이라 할 것이다. 고구려 · 백제가 망한 뒤에 신라의 역사가들 이 그 두 나라 인물의 전기적(傳記的) 자료를 말살해버리고 오직 김유신만을 찬양하였으므로 삼국사기 열전에 김유신 한사람의 전기가 을 지문덕 이하 수십 명의 전기보다도 양이 훨씬 많고, 부여성충 같은 이는 열전에 끼이지도 못하였다. 그러니까 김유신전에 화려하고 아름다 운 말이 많음을 가히 미루어 알 수있다. 이제 그 사리에 맞는 것만을 추려보기로 한다. 김유신은 신가라 국왕 구해(仇亥)의 증손이다. 다섯 가라국이 거의 다 신라와 싸우다가 망하였으나 신가라는 한 번도 싸우지 않고 나라를 들어 귀부해왔고, 신라처럼 골품(骨品)을 다투는 나라이므로 왕은 구 해에게 감사하여 식읍(食邑)을 주고 준귀족(準貴族)으로 대우하였다. 구해는 또 장병대원(將兵大員)이 되어 구천(狗川) 싸움에서 백제왕을 쳐 죽인 전공도 있었다. 그러나 신라의 귀골(貴骨)들이 김무력(金武 力 : 仇亥)을 외래(外來)의 김씨라 하여 세 성의 김씨와 구별하여 세 성들과 혼인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였는데, 김무력의 아들 서현 (舒玄)이 일찍이 출유(出遊)하다가 세 성의 김씨인 숙흘종(肅訖宗)의 딸 만명 (萬明)이 몹시 아름다움을 보고 정을 금치 못하고 추파로 뜻을 통하여 야합해서 유신을 배었다. 숙흘종이 이 것을 알고 크게 노하여 만명을 가두니 만명이 도망하여 금물내(今勿內---지금의 진천(鎭 川)의 서현이 있는 곳으로 가서 부부의 예를 이루고 유신을 낳았는데 아버지 서현은 일찍 죽고 어머니 만명이 유신을 길렀다. 유신이 처음에는 방탕하여 행동을 조심하지 않았는데 어머니의 울며 타이르는 말을 듣고 감격하고 깨달아서 학업에 힘썼다. 나이 17살에 화랑(花郞)의 무리가 되어 중악산(中岳山) · 인박산(咽薄山) 등에 들어가서 나라를 구하려는 기도를 올리고 검술을 익혀 차차 이름이 났다. 그러나 유신이 가라국의 김씨이기 때문에 여간한 연줄이 없이는 중요하게 쓰이지 못할 줄을 알고, 당시의 총신인 내성사신(內省私臣) 김용춘의 아들 춘추와 사귀어 훗날 현달(顯達)할 발판을 만들려고 하였다. 하루는 자기 집 부근에서 두 사람이 제기를 차다가 유신이 일부러 춘추의 옷을 차 단추를 떨어뜨리고, 춘추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서 자기의 막내 누이를 불러 단추를 달게 하였다. 누이 문희 (文姬) 가 엷은 화장에 산뜻한 옷차림으로 바늘과 실을 가지고 나오는데, 그 아름다움이 춘추의 눈을 황홀하게 하였다. 춘추는 마침내 흔인을 청하여 춘추는 유신의 매부가 되었다. 용춘이 죽고 춘추가 정권을 잡으니 유신은 그 장재 (將材)로 뿐 아니라 춘추의 도움이 있어 마침내 신라의 각 군주(軍主)가 되고, 춘추가 왕이 되자 소뿔한(舒弗翰 : 벼슬 이름으로 將相을 겸함)의 직위를 얻어 신라의 병마(兵馬)를 한손에 쥐었다. === 거짓이 많은 김유신의 전공(戰功) === 삼국사기 김유신전을 보면, 유신은 전략과 전술이 다 남보다 뛰어나 백전백승의 명장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대개는 그의 패전은 가려 숨기고 조그만 승리를 과장한 것이 기록이다. 진덕대왕(眞德大王) 원년(기원후 647년)에 백제 군사가 무산(茂山) 감물(甘勿) 동잠(桐岑) 세 성을 공격하므로 유신이 보병과 기병 1만으로 항거하였는데 고전을 하여 힘이 다했다. 유신이 비녕자(丕寧子)에게 “오늘의 일이 급하니 그대가 아니면 누가 능히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격발시키겠는가?” 하였다. 비녕자는 두 번 절하여 응낙하고 적에게 돌진하는데, 그의 아들 거진(擧眞)과 종 합절(合節)이 그 뒤를 따라 세 사람 모두 힘을 다해 싸우다가 죽었다 신라의 삼군(三軍)이 감동하여 앞을 다투어 진격해서 적병을 크게 깨뜨리고 3천여 명을 목베었다. 유신이 압량주(押梁州 : 지금의 慶山)군주가 되어---대량주(大梁州 : 곧 大耶州)의 싸움을 보복하려고 하니 왕이 “적은 군사로 큰 군사를 대적함이 위태롭지 아니하오?” 하니 유신이 “---지금 우리들은 한마음이 되었으니 백제를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하여 왕이 출병을 허락하였다. 유신이 고을의 군사를 조련하여 대량주 성 밖에 이르니 백제가 항거해 싸우므로 유신은 거짓 패하여 옥문곡(玉門谷)으로 들어가니 백제 군사가 가벼이 여겨 크게 몰려왔다 유신은 복병을 내어 앞뒤로 쳐서 크게 깨뜨려 백제의 장군 8명을 사로잡고 군사 1천여 명을 베었다. 그리고 사자를 백제의 장군에게 보내서 “우리 군주 품석과 그의 아내 김씨의 뼈가 너희 옥중에 있으니---네가 죽인 두 사람의 뼈를 보내면 나는 살아 있는 여넓 사람을 돌려주겠다·”라고 하니, 백의 유골을 돌려보내므로 유신은 사람을 돌아가게 하고 이긴 기세를 타 백제의 경계를 넘어 들어가 악성(嶽城) 등 12성을 빼앗고서 1만 명을 베고 9천 명을 사로잡았다. 이 공으로 유신은 이찬 (伊飡)의 작위를 받고 상주행군대총관(上州行軍大總管)이 되었으며, 진례(進禮) 등 9성을 도륙하여 9천여 명을 베고 6백여 명을 사로잡았다. 2년(기원후 648년) 8월에 백제 장군 은상(殷相)이 석토(石吐) 등 7성을 공격하므로 왕이 유신 · 죽지 (竹旨) · 진춘(陳春) · 천존(天存) 등 장군 에게 명하여 삼군을 다섯 길로 나누어 백제군을 치게 하였는데, 서로 지고 이기고 하여 열흘이 되도록 풀리지 아니하여 시체가 들에 널리고 흐르는 피가 내를 이루었다. 유신 등이 도살성 (道薩城) 아래에 주둔하여 말과 군사를 쉬게 해가지고 다시 공격하려고 하는데 마침 물새가 동쪽에서 날아와 유신의 군막 위를 지나갔다. 군사들이 모두 불길한 징조라고 하니 유신이 말했다. “오늘 백제의 정탐이 올 것이니 너희들은 모르는 체하라·” 하고, 군중에 명령을 내려 “수비를 견고히 하여 움직이지 말아라. 내일 구원병 오는 것을 기다려 싸울 것이다·” 하였다. 백제의 정탐이 돌아가 은상에게 이 말을 고하여 은상은 구원병이 오는 줄 알고 의심하며 두려워했다. 유신 등이 일시에 내달아 맹렬히 공격하여 크게 깨뜨리고, 달솔(達率) · 정중(正仲)과 군사 1백 명을 포로로 하고, 좌평 ·은상·자견(自堅) 등 10명과 군사 8,980명을 베 고, 말 1만 마리와 갑옷 1천8백 벌을 노획하고 그 밖에 기계도 수없이 노획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백제의 좌평 정복(正福)이 군사 1천 명을 데리고 와서 항복하므로 놓아주었다. 본기의 기록도 이와 비슷한데 악성 (嶽城)은 연혁을 알 수 없으나 진례 (進禮)는 용담(龍潭) · 진안(鎭 安) 사이의 진잉을(進仍乙 : 고구려의 본 이름인데 신라에서 진례라 하였음)이므로 악성도 그 부근일 것이니, 이것은 전라도의 동북지방 이 신라의 위협을 받은 것이고, 석토(石吐)는 연혁을 알 수 없으나 도살성이 곧 청안(淸安)의 옛 이름이므로 석토도 그 부근일 것이니, 이 것은 충청도의 동북지방을 신라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또 유신이 이처럼 늘 승리를 거두었다면 백제의 국토가 몹시 쇠퇴했을 것인데 당 서(唐書)에는 신라 사신 김법민(金法敏)의 구원을 청한 말에 “큰 성과 요긴한 진(鎭)이 다 백제가 차지한 바가 되어 국토가 날로 줄어들었습니다---다만 옛 땅도 도로 찾는다면 강화를 청하겠습니다. (大城重鎭 竝爲百濟所竝 疆宇日蹙 ---但得古地 卽請交和)”라고 하였고, 삼국유사에는 “태종대왕이 백제를 정벌하고자 당에 군사를 청하였는데 일찍이 혼자 앉아 있으면 근심하는 빛이 얼굴에 나타났다. (太宗大王 欲伐百濟 請兵於唐 嘗獨坐 憂形於色)”고 하였다. 이때에 백제는 성충(成忠) · 윤충(允忠) · 계백(階伯) · 의직(義直) 등 어진 재상과 이름난 장 수가 수두룩하고, 사졸들은 숱한 싸움을 겪어서 도저히 신라의 적이 아니었으니, 김유신이 몇 번 변변찮은 작은 싸움에서는 이겼었는지 모르지마는 기록과 같이 공이 혁혁하지는 못하였던 것이다. === 김유신 특유의 음모 ===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김유신의 전공이 거의 거짓 기록이라면 김유신은 무엇으로 그렇게 일컬어졌는가? 김유신은 지혜와 용기있는 명장이 아니라 음험하고 사나운 정치가요, 그 평생의 큰 공이 싸움터에 있지 않고 음모로 이웃나라를 어지럽힌 사람이다. 그 실례를 하나 들겠다. 신라 부산현(夫山縣 : 지금 송도 부근) 현령(縣令) 조미곤(租未坤)이 백제의 포로가 되어 백제 좌평 임자(任子)의 집 종이 되었는데, 충실하고 부지런하게 임자를 섬겨 자유로이 밖에 드나들게 되자 가만히 도망해서 신라에 돌아와 백제 국내의 사정을 고하였다. 유신이 말했다. “임자는 백제 왕이 사랑하는 대신이라니 내 뜻을 알려 신라에 이용되게 하면 그대의 공이 누구보다도 클 것인데, 그대가 능히 위험을 무릅쓰고 내 말대로 하겠소?” 조미곤이 말했다. “생사를 돌아보지 않고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이에 조미곤은 유신의 밀령을 받고 다시 백제에 들어가 임자에게 “이 나라의 신민이 되어 이 나라의 풍속을 모른다는 것은 안 될 일이기에 미처 아뢰지 못하고 나가 다니다가 돌아 왔습니다.”라고 하니, 임자는 이 말을 곧이듣고 의심하지 않았다. 조미곤이 틈을 타 임자에게 말했다. “지난번에 실은 고향을 생각하여 신라에 갔다 왔고 먼젓번 말은 한때 꾸민 말이었습니다. 신라에 가서 김유신을 만나보았는데 유신의 말이 백제와 신라가 서로 원수가 되어 전쟁이 그치지 아니하니, 두 나라 중 한 나라는 반드시 망할 것인데 그러면 우리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지금의 부귀를 잃고 남의 포로가 될 것이니 원컨대 우리 두 사람이 미리 약속하여 신라가 망하면 유신이 공에 의지해 백제에서 다시 벼슬을 하고 백제가 망하면 공이 유신에게 의지해 신라에서 다시 벼슬을 하기로 합시다. 그러면 두 나라 중 어느 나라가 망하든지 우리 두 사람은 여전히 부귀를 보전할 것이 아니겠소 하는 자기의 뜻을 말씀드려 보라고 하였습니다. ” 임자가 잠자코 아무 말이 없자 조미곤은 송구스러워하며 물러났다. 며칠 뒤에 임자가 조미곤을 불러 전일에 한 말을 물으므로 조미곤이 다시 유신의 말을 되풀이하고 이어 “나라는 꽃과 같고 인생은 나비와 같은 것인데, 만일 이 꽃이 진 뒤에 저 꽃이 핀다면 이 꽃에서 놀던 나비가 저 꽃으로 옮겨가 사시를 항상 봄처럼 놀아야 할 것이 아닙니 까? 어찌 구태여 꽃을 위해 절개를 지켜 부귀를 버리고 몸을 망치겠습니까?” 하였다. 임자는 원래 부귀에 얼이 빠진 추악한 사나이였으므로 이 말을 달게 여겨 조미곤을 보내 유신의 말에 찬성하였다. 유신이 다시 임자에게 “한 나라의 권세를 독차지하지 못하면 부귀가 무슨 뜻이 있겠소? 들으니 백제에는 성충이 왕의 총애를 받아 모든 것이 다 그의 뜻대로만 되고, 공은 겨우 그 아래에서 하는 일 없이 세월을 보낸다니 어찌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소?” 하고 백방으로 꾀어 부여 성충을 참소하게 하고, 마침내는 요망한 계집 금화(歸花)를 임자에게 천거하여 백제 왕궁에 들여보내게 해서 부여성충 이하 어진 신하들을 혹은 죽이고 혹은 귀양보내서 백제로써 백제를 망치게 하였다. == 제3장 부여성충(扶餘成忠)의 자살 == === 금화(錦花)와 임자(任子)의 참소와 이간질 === 임자는 김유신이 보낸 무당 금화를 미래의 화복과 국가 운명의 길고 짧음을 미리 아는 선녀라 일컬어 의자왕에게 천거하였다. 왕이 이에 혹해서 금화에게 백제 앞날의 길흉을 물었다. 금화는 눈을 감고 한참 있다가 신의 말을 전한다고 “백제가 만일 충신 형제를 죽이지 아니하 면 눈앞에 나라가 망하는 화가 미칠 것이요, 죽이면 천년만년 영원히 국운이 계속되리라.” 하였다. 왕이 말했다. “충신을 쓰면 나라가 흥하 고 충신을 죽이면 나라가 망함은 고금을 통한 이치인데 이제 충신 형제를 죽여야 백제의 국운이 영원할 것이라고 함은 무슨 말이냐?” 금 화가 말했다. “그 이름은 충신이지마는 실은 충신이 아니기 때문입 니다.” “충신 형제란 누구란 말이냐?” 하고 왕이 물으니 금화는 “첩은 다만 신의 비밀한 맹령을 전할 뿐이고 그것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왕은 성충(成忠)과 윤충(允忠) 형제 가 다 이름에 충(忠) 자가 있어 그들을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임자는 왕의 성충에 대한 마음이 흔들렸음을 알고 그를 참소하여 내쫓으려고 하였다. 왕이 마침 임자와 한가로이 술을 마시게 되자 임자에 게 물었다. “성충은 어떠한 사람이오?” 임자가 “성충은 재주와 계략이 또래 중에서 뛰어나 전쟁의 승패를 미리 획책하면 백에 한 번도 실 수하는 일이 없고, 남의 뜻을 잘 짐작하며 말솜씨가 있어 이웃나라에 사신으로 가면 임금을 욕되게 하지 아니합니다. 참으로 천하의 기재(奇才) 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재가 있는 만큼 그를 다루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신이 들으니 성충이 고구려에 사신으로 갔을 때에 개소문과 친밀해서 개소문더러, ‘고구려에 공이 있고 백제에 성충이 있으니 우리 두 사람이 힘을 합하면 천하에 얻지 못할 것이 있겠소? ’ 하여 엄연히 백제의 개소문을 자처하고, 개소문은 성충에게 ‘나나 공이 아직 대권(大權)을 잡지 못하였음이 한이오. ’ 하며 성충을 매우 후하게 대접했다고 합니다. 성충이 이같이 불측한 마음을 가지고 이웃나라의 권세있는 신하와 정의가 매우 가깝고, 또 그의 아우에 윤충 같은 명장이 있으니, 신은 대왕께서 만세(萬歲)하신 후에는 백제는 대왕 자손의 백제가 아니요 성충의 백제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이에 왕은 윤충을 파면하여 소환하고 성충을 소홀히 대접하였다. 이 때 윤충은 바야흐로 월주(越州 )에서 장사를 훈련하여 당의 강남(江 南)을 온통 집어 삼키려고 하는 참이었는데 갑자기 참소를 만나 파면 돼서 돌아오니 오래지 않아 월주는 당에게 함락되었다. 그래서 윤충 은 울분하여 죽었다. === 성충(成忠)의 자살과 그를 따르던 무리들의 축출 === 윤충이 죽고 성충도 물리쳐지니 금화는 더욱 기탄없이 의자왕에게 권하여 웅장하고 화려한 왕흥사(王興寺)와 태자궁(太子宮)을 지어 나 라의 재정이 마르게 하고, 백제 산천의 지덕(地德)이 험악하니 쇠로 진압해야 한다고 각처 명산에 쇠기둥 또는 쇠못을 박고 강과 바다에 쇠그릇을 던져넣어 나라 안의 철이 동이 나게하니, 나라 사람들이 금화를 원망하여 ‘불가살’이라 일컬었다. ‘불가살’은 백제 신화(神話)의 ‘쇠 먹는 신’의 이름이었다. 이에 성충이 상소하여 임자와 금화의 죄를 통렬히 논란하였으나 왕의 좌우가 다 임자와 금화의 심복이었으므로 다투어 성충을 참소하기 를 “성충이 대왕의 총애를 잃은 뒤로 늘 울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오늘날 이런 상소를 올린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왕은 성충을 잡아서 옥에 가두고 좌평 흥수(興首)를 고마미지(古馬彌知 : 지금의 長興)로 귀양보내고, 서부은솔(西部恩率) 복신(福信)을 파면하여 가 두니 이들은 다 성충의 무리였다. 성충은 옥중에서 다시 유언의 상소를 올려 “충신은 죽을지라도 임금을 잊지 못하느니 신이 한 말씀 올리고 죽고자 합니다. 신이 천시 (天時)와 인사(人事)를 살피건대, 오래지 않아 전화(戰禍)가 있을 것 입니다. 무릇 군사를 씀에는 지세를 택하여 위쪽에 처해서 적에 대응 해야만 만전(萬全)합니다. 만일 적병이 침입하거든 육로로는 탄현(炭峴)에서 막고, 수로로는 백강(白江)에서 막아 험한 곳에 웅거해 싸워야 합니다.” 하고는 음식을 끊어 28일 만에 죽으니 곧 고구려 태대대로 연개소문이 죽기 한 해 전이었다. 탄현은 후세 사람들이 지금의 여산(礪山) 탄현(炭峴)이라 하고, 백강은 지금의 부여(扶餘) 백강(白江)이라고 하지마는 백제가 망할 때 신라 군사가 탄현을 넘고 당의 군사가 백강을 지난 뒤에 계백(階伯)이 황산(黃山 : 지금의 連山 부근)에서 싸우고, 의직(義直)이 부여 앞장에서 싸웠으니 탄현은 지금 보은(報恩)의 탄현이고, 백강은 지금 서천 (舒川) 백마강(白馬江)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흥수(興首)의 이른바 기벌포(伎代浦)이다. (다음 장 참조) == 제 4 장 신라 · 당 두 나라 군사의 침입과 붙잡힌 백제 의자왕 == === 신라와 당의 연합군 침입 === 기원후 654년 진덕여대왕(眞德女大王)이 돌아가고 김춘추(金春秋)가 왕위를 이으니 그가 이른바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이다. 태종의 아버지 용춘(龍春) 때부터 이미 왕의 실권은 그가 가지고 있었지마는 다만 동서인 백제 무왕(武王)과의 왕위 다툼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고자 왕의 명의는 첫번에는 선덕(仙德), 다음에는 진덕(眞德), 곧 출가하여 여승이 된 두 여인에게 준 것이었는데 이제 와서는 두 나라의 갈라진 상처가 다시 아물 수 없게 깊어졌으므로 태종은 왕의 명의까지도 차지 한 것이었다. 태종이 왕이 되자 더욱 김품석(金品釋) 부부의 보복을 서두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또한 백제의 침노가 심하므로 태자 법민(法敏)을 당에 보내서 구원병을 청하였다. 당은 이때 태종이 죽고 고종(高宗)이 즉위하여 고구려에 대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여러번 고구려를 공격 하였다가 다 실패하였으므로, 이에 먼저 신라와 힘을 합하여 백제를 쳐 없앤 다음에 다시 고구려를 함께 공격하기로 하고 태종의 청을 허락하였다. === 계백(皆伯)과 의직(義直)의 전사 === 기원후 660년 3월에 신라 왕자 인문(仁問)이 당의 행군대총관(行軍大總管) 소정방(蘇定方)과 함께 군사 13만을 거느리고 내주(내州)부터 바다를 건너 6월에 덕물도(德勿島 : 지금 南陽의 德勿島)에 이르렀다. 신라 태종이 금돌성(今突城:지금의 陰城)에 진을치고, 태자 법민과 대각간(大角干) 김유신과 장군 진주(眞珠) · 천존(天尊) 등으로 하여금 병선 1백 척으로 맞이하였다. 소정방이 법민에게 “신라 당 두 나라 군사가 수륙으로 나뒤어 신라 군사는 육지로 쫓고, 당의 군사는 물로 쫓아 7월 10일에 백제 서울 소부리(所夫里)에서 집합합시다.” 하므로, 법민 · 유신 등이 다시 금돌성으로부터 돌아와 김품일(金品日 ) · 김흠순(金欽純) 등 여러 장군들과 함께 정병 5만 명을 거느리고 백제로 향하였다. 그제야 의자왕은 깊은 밤의 연회를 파하고 여러 신하들을 불러 싸우고 지킬 방법을 의논하는데 좌평 의직 (義直)은 “당나라 군사가 물에 익숙지 못한데 멀리 바다를 건너왔으므로 반드시 피곤할 것이니 뭍에 내리자마자 돌격하면 깨뜨리기 쉬울 것이고, 당의 군사를 깨뜨리면 신라는 저절로 겁이 나서 싸우지 않고 무너질 것입니다.” 하였고, 좌평 상영(常永)은 “당의 군사는 멀리 와서 빨리 싸우는 것이 이로울 것이므로 뭍에 내릴 때에는 장수와 군사들이 다 용감하게 싸울 것이니 험한 곳을 막아 지켜서 저네가 양식이 떨어지고 군사가 해이해진 뒤에 싸우는 것이 옳고, 신라는 일찍이 여러 차례 우리 군사에게 패하여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으니 먼저 신라 군사를 쳐 깨뜨리고 다시 형편을보아 당의 군사를 치는 것 이 좋습니 다. ”라고 하여 의론이 분분하였다. 의자왕이 전에는 평시나 전시를 물론하고 용단(勇斷)을 잘 내렸는데, 이때에 와서는 요망한 무당과 여러 소인들에게 둘러싸여서 의외로 흐리멍덩하여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홀연히 지모(智謀)로 이름있던 좌평, 일찍이 성충의 무리로 지목되어 고마미지(古馬彌地 : 지금의 長興)에 귀양간 부여흥수(扶餘興首)를 생각하고 사자를 보내서 그에게 계책을 물었다. 흥수는 “탄현(炭峴)과 기벌포(伎伐浦)는 국가의 요충이라 한 사람이 칼을 빼어들고 막으면 만 사람이 덤비지 못할 곳이니, 수륙의 정예를 뽑아서 당의 군사는 기별포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신라 군사는 탄현을 넘지 못하게 하고 대왕께서는 왕성을 지키다가 저네 두 적이 양식이 떨어지고 군사가 피로해진 다음에 맹렬히 공격하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길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자가 돌아와서 그대로 보고하니 임자 등은 성충의 남은 무리들이 다시 등용될까 두려워서 “흥수가 오래 귀양가 있어서 임금을 원망하 고 성충의 옛 은혜를 생각하여 항상 보복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이제 성충이 남긴 상소의 찌꺼기를 주워서 나라를 그르치려고 하는 것이니 그의 말을 써서는 안 됩니다. 당의 군사는 기벌포를 지나 들어오게 하고 신라 군사는 탄현을 넘어 들어오게 한 다음에 힘써 공격하면 독 안에 든 자라를 잡는 것과 같습니다. 이리하면 두 적을 다 분해할 수 있을 것인데 어찌하여 험한 데를 막고 적병과 대치하여 시일을 허비해서 군사의 용기를 줄게 합니까?” 하였다. 왕은 그의 말이 옳다 하여 다시 궁녀들로 하여금 술을 올리고 노래를 부르게 하여 전쟁이 눈앞에 있음을 잊었다. 7월 9일에 신라 대장 김유신 · 김품일(金品日 ) 등이 5만 군사를 거느리고 탄현을 지나 황등야군(黃登也郡 : 지금의 論山 · 連山 사이)에 이르니 의자왕이 장군 부여 계백을 보내 신라 군사를 막게 했다. 계백은 출전에 임하여 “탄현의 천험(天險)을 지키지 않고 5천의 군사로 10배나 되는 적을 막으려 하니 내일의 일을 내가 알겠다.” 탄식하고 처자를 불러 “남의 포로가 되느니 차라리 내 손에 죽어라.” 하고 칼을 빼어 다 죽이고 군중에 나아가 군사들을 모아놓고 “고구려 안시성주(安市城主) 양만춘(楊萬春)은 5천의 무리로 당의 군사 70만을 깨뜨렸으니, 우리 5천의 군사 한 사람이 열 사람을 당할 것인데 어찌 신라의 5만 군사를 두려워하겠느냐?” 하고는 군사를 몰아 달려가 황등야군에 이르러 험한 곳에 웅거해서 세 진영에 나뉘어 싸우니 김유신 등이 네 번 공격하였다가 네 번 다 패하여 만여 명의 사상자가 났다. 김유신은 싸워서 이길 수는 없고 당의 군사와 약속한 7월 10일이 되어 다급해서 품일과 흠순을 돌아보고 말했다. “오늘 이기지 못하면 약속을 어기게 되는데 당의 군사가 홀로 싸우다가 패하면 신라의 수십 년 공들인 일이 헛일로 돌아갈 것이고, 당의 군사가 이기면 비록 남의 힘으로 복수는 하였다 하더라도 신라가 당의 업신여김에 견디지 못할 것이니 어찌 하면 좋겠소?” 품일과 흠순이 “오늘 열 갑절의 많은 군사로 백제를 이기지 못한다면 신라 사람은 다시 낯을 들지 못할 것이오. 먼저 내 아들을 죽여 남의 자제들을 죽도록 격려하여 혈전을 벌이지 아니하면 안 되겠습니다.” 하고 흠순은 그의 아들 반굴(盤屈)을, 품일은 그의 아들 관창(官昌)을 불러 “신라의 화랑이 충성과 용맹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제 1만의 화랑으로 수천의 백제 군사를 이기지 못한다면, 화랑은 망하고 또 신라도 망하는 것이다. 너희들이 화랑의 두목이 되어 화랑을 망치고 말겠느냐? 신하가 되어서는 충성을 다할 것이고 자식이 되어서는 효도를 다할 것인데, 위급함을 당하여 목숨을 바쳐야만 충과 효를 다했다고 할 것이다. 충효를 다하고 공명을 세우는 것이 오늘 너희들이 할 일이 아니겠느냐?” 하였다. 반굴이 “네.” 하고 그 무리와 함께 백제의 진으로 돌격해 다 전사하였다. 관창은 나이 겨우 16 살로 화랑 중에서도 가장 어린 소년이었는데, 반굴의 뒤를 이어 혼자 서 백제의 진중으로 달려들어가 몇 사람을 죽이고 사로잡혔다. 계백이 소년의 용감함을 사랑하며 차마 해치지 못하고 탄식하며 “신라에 소년 용사가 많으니 가륵하다. ” 하고 그대로 돌려보냈다. 관창은 아버지 품일에게 “오늘 적진에 들어가 적장을 베지 못하였으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하고, 물을 움켜 마셔 목마름을 풀고는 다시 말에 채찍질하여 창을 들고 백제의 진중으로 달려들었다. 계백이 그를 쳐죽여 머리를 말꼬리에 매달아서 돌려보냈다. 품일이 이것을 보고 도리어 기뻐서 뛰며 “내 아들의 면목이 산 사람 같구나. 나라 일에 죽었으니 죽은 것이 아니다. ”라고 외치니 신라 군사들이 모두 감격하여 용기가 났다. 이에 유신이 다시 총공격의 명령을내려 수만명이 일제히 돌진 하였다. 계백이 친히 북을 쳐 응전하매 두 나라 군사가 참으로 용감하였지마는 수효가 너무도 모자라니 어찌하랴. 한갓 성스럽고 깨끗한 희생으로 전장에서 쓰러져 백제 역사의 끝장을 장식하였다. 신라 군사는 개가를 부르며 백제의 서울로 향하였다. 이때 당의 장수 소정방(蘇定方)은 백강(白江) 어귀 기벌포에 이르러 끝없는 진펄에 행군할 수가 없어서 풀과 나무를 베어다가 깔고 간신히 들어오는데, 백제의 왕은 임자의 말대로 독 안에서 자라를 잡으려고 그곳을 지키지 않고, 수군은 백강(白江 : 지금의 白馬江)을 지키고 육군은 언덕 위에 진을 치고 있었는데, 당의 군사는 이미 진펄을 지났으므로 용기가 갑절하여 백제의 수군을 깨뜨리고 언덕으로 올라 왔다. 의직은 군사를 호령하여 격전을 하다가 죽었다. 의직은 지략이 계백 만은 못하지 마는 용감하기는 비등하여 한때 당나라 군사들의 담을 서늘케 하였으므로 신라 사람이 의직의 죽은 곳을 조룡대(釣龍臺)라 이름 하였으니, 의직을 용에 비유하고 의직을 죽인 것을 용을 낚아 올린 것에 비유한 것이었다. 여지승람(與地勝覽)에는 “소정방이 백강에 이르자 비바람이 크게 일어서 행군할 수가 없으므로 무당에게 물으니 강의 용이 백제를 수호하는 것이라 하므로 소정방이 흰 말을 미끼로 하여 용을 낚아 잡았으므로, 강은 백마(白馬)라 이름하고 그곳을 조룡대라 한 것이다.”라고 하였으나, 백마강이란 이름이 이미 소정방이 오기 전에 있었으므로 성충의 유언한 상소에도 백강 어귀를 말하였었다. 백강은 백마강의 준말이고, 일본사에는 백촌강(白村江)이라 일컬었는데 촌(村)은 뜻이 ‘말’이니 백촌강은 곧 백마강의 별역(別譯) 이다. 그 이야기 자체가 허황할 뿐 아니라 또한 역사와도 모순되니 해상잡록에 보인 바와 같이 의직의 죽은 곳이라고 한 것이 옳을 것이다. === 의자왕(義慈王)의 포로됨과 백제의 두 서울 함락 === 김유신 등이 계백의 군사를 격파하고 그 이튿날인 11일에 백마강에 다다르니 소정방이 약속 기일이 지났다고 신라의 독군(督軍) 김문영 (金文穎)을 목베려고 하였다. 유신은 당이 신라를 속국으로 대하려는 것이 분하여 눈에서 불이 떨어지는 듯 어느덧 칼을 빼어들고 여러 장 수들을 돌아보며 백제는 내버려두고 당과 싸우자고 외치니, 당의 장수 중에 이것을 탐지한 자가 있어 소정방에게 말하여 마침내 강문영을 풀어주고 두 나라 군사가 합세하여 ‘솝울’(所夫里)을 공격하였다. 의자왕은 태자 외에 적자가 몇 있고 서자가 40여 명이 있어 왕이 평일에 그들에게 다 좌평(佐平)의 직함을 주어 나라의 큰일에 다 참모하고 심지어 실권도 행사하였는데, 이때에 와서 대략 세 파로 나뉘어졌다. 태자 효(孝) 등은 북경 (北京) 곰나루성 [熊津城]으로 가서 웅거하여 전국의 의병을 모으자고 하였고, 둘째 아들 태(泰)는 솝울을 지켜 부자(父子) · 군신(君臣)이 힘써 싸우면서 각지의 의병을 기다리자고 하였으며, 왕자 융(隆) 등은 고기와 술과 폐백을 적군에게 올려 물러가기를 빌자고 하였다. 사오십 명의 적자 서자들이 왕의 앞에서 제각기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여 떠들어대니 왕이 어느 의견을 좇아야 할지 몰라서 왕자의 말을 다 허락하여 융에게는 강화의 권한을 맡기고 태에게는 싸워 지킬 권한을 맡기고, 자기는 태자와 함께 북경 곰나루성으 로 도망하였다. 융이 소정방에게 글을 보내 퇴군하기를 요청하고 고기와 술을 보냈다가 다 거절당하니 둘째아들 태가 대왕의 자리에 올라 군사와 백성들을 독려하여 방어전을 펴는데, 태자의 아들 문사(文思)가 “대왕과 태자께서 생존해 계신데 삼촌이 어찌 스스로 왕위에 오르는가? 만일 일이 평정되면 삼촌을 쫓던 자는 다 역적의 죄로 죽을 것이다·” 하고 좌우를 거느리고 성에서 달아나니 백성이 모두 그를 따르고 군인들도 싸울 뜻이 없었다. 융은 또 화의를 성립시키지 못했음을 부끄럽게 여겨 성문을 열고 나가 항복하니 신라와 당의 군사가 성 안으로 올라갔다. 왕후와 왕외 희첩(姬妾)과 태자의 비빈(妃嬪)들은 모두 적병에게 욕보지 않으려고 대왕포(大王浦)로 달아나 바위 위에서 강물에 뛰어들어 죽어 낙화암(落花巖)이란 바위 이름이 생겨서 지금까지 그 곧은 절개를 전한다. 다른 여러 아들들은 혹은 자살하고 혹은 달아났다. 의자왕은 곰나루성으로 달아나 성을 지키는데 수성대장(守城大將)이 곧 임자(任子)의 무리가 왕을 잡아 항복하려고 하였다. 왕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였으나 동맥이 끊어지지 아니하여 태자 효(孝)와 소자 연(演)과 함께 포로가 되어 당의 진영으로 묶여갔다. 당의 장수 소정방은 거의 죽게 된 의자왕을 이리저리 굴리며 “이제도 대국에 항거하겠느냐?” 하고 장난거리를 삼고, 신라 태자 법민(法敏)은 왕자 융을 마구 굴리며 “네 아비가 우리 누이 부부를 죽인 일이 생각나느냐?” 하고 앙갚음을 하였다. 신라 태종이 소정방에게 치사하기 위하여 금돌성(今突城)에서 솝울로 달려갔다. 소정방은 일찍이 당의 고종으로부터 백제를 토벌하면 기회를 보아 신라를 쳐 빼앗으라는 밀명을 받고 왔었으므로 신라의 틈을 엿보고 있는 참이었다. 김유신이 이것을 알고 태종에게 아뢰어 어전회의를 열어 대항책을 강구하는데 김다미(金多美)가 말했다. “우리 군사로 하여금 백제의 옷을 입고 당의 군영을 치면 당의 군사가 나와 싸우면서 우리 군영에 구원을 청할 것이니 그때 불의에 습격하면 당의 군사를 깨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백제 전역을 수복하고 북으로 고구려와 화친하고 서쪽으로 당에 항거하며 백성을 위무하고 군사를 길러 때를 기다렸다가 동병(動兵)하면 누가 우리를 업신여기겠습니까?”태종이 말했다. “이미 당의 은혜를 입어 적국을 토멸하였는데 또 당을 치면 하늘이 어찌 우리를 돕겠느냐?”김유신이 “개 꼬리를 밟으면 주인이라도 무는 법입니다. 이제 당이 우리의 주인이 아닌데 우리의 꼬리를 밟을 뿐 아니라 우리의 머리를 깨려고 하니 어찌 그 은혜를 생각하겠습니까?” 하고 당을 치기를 굳이 권하였으나 태종은 끝내 듣지 아니하고 군중에 명하여 엄중히 대비만 하게 할 뿐이었다. 소정방은 신라의 경계함을 알고 음모를 중지하였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함창(咸昌 : 尙州) 당교(唐橋)에서 당의 군사를 습격하여 크게 깨뜨렸다는 설이 있으나 삼국유사에는 사실이 없는 말이라고 변명하였다. 백제는 수없이 전쟁을 한 나라이므로 나라 사람들이 전쟁에 익숙하고 의리에 용감하나 유교를 수입한 이래로는 일반 사회가 명분이라는 굴레에 목을 매여 성충과 흥수가 비록 외적을 평정할 만한 재주와 지략을 가졌으나 명림답부(明臨答夫)와 같이 폭군을 죽일 만한 기백이 없었고, 계백과 의직이 비록 자기 몸과 집안을 희생하는 충렬(忠烈)을 가졌으나 연개소문과 같이 내부를 숙청할 수완이 없어서 마침내 망령된 의자왕을 처치하지 못하여 임자 등 소인의 무리들로 하여금 수십 년 동안 정치상의 중심을 잡고, 평시에는 나라의 재물을 자기네의 몸의 향락에 써서 탕진하고 난시에는 나라를 들어 적국에 투항하게 하였다. 중경(中京)과 상경(上京)이 다 왕자의 투항으로 망하고, 그 밖 에 삼경(三京)과 각 고을들도 또한 모두 반항없이 적의 차지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인민의 ‘다물(多勿)’ 운동(나라를 되찾자는 운동)은 의외로 격렬하여 임금과 관리들이 나라를 판 뒤에 분기하여 맨손으로 적병과 싸워 망국의 마지막길 역사를 혈우(血雨)로 끝맺었다. 만일 그들이 유교의 명분설(名分設)에 속지 않고 혁명의 기분을 가졌더라면 어찌 간사한 자들이 나라를 망치도록 내버려두었으랴? 이제 다음 장에 백제의 다물운동(多勿運動)에 대하여 그 대강을 말하려 한다. == 제5장 백제 의병(義兵)의 봉기 == === 의자왕(義慈王)이 포로가 된 후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 === ‘솝울’이 이미 적에게 함락되고 의자왕이 잡혀가니 고관과 귀인들은 거의 다 임자 · 충상(忠常) 등 나라를 팔아먹은 무리들이므로 모두 유수(留守)하던 성과 고을을 들어 적에게 항복하였지마는 성충의 무리로 몰려 벼슬에서 물러난 옛 신하들과 초야의 의사들이 망국의 화를 구원하고자 각지에서 벌떼처럼 일어났다. 이같이 열렬한 다물운동의 의사들은 신라 역사가들이 이를 패잔한 도둑이라 배척하여 그 사적을 지워버려서 그들의 이름조차 묻혀버렸으니 얼마나 애석한 일인가? 이에 신라본기 · 김유신전 · 해상잡록 · 당서 · 일본서기(日本書紀) 등의 책을 참조하여 보면 당시 백제의 의병이 일어난 지방은 대략 세 군데인데 하나는 백제 남부의 동북 지금의 전라도 동북인 금산 (錦山) 내지 진안(鎭安) 등지요, 또 하나는 백제 서부의 서쪽 절반 지금의 충청도 서쪽 절반의 대흥(大興) · 홍주(洪州 : 지금의 洪城) 내지 임천(林川) 등지 이고, 나머지 하나는 백제의 중부---지금의 충청남도 연기(燕岐) 등지이다. 이제 세 파의 전말을 대강 말하여 백제 말년의 혈전사(血戰史)의 일부를 보이려 한다. === 패망한 중 · 남 두 지방 의병과 굳게 지킨 서부(西部) 의병 === 서부 의병대장 부여복신(扶餘福信)은 무왕(武王)의 조카인데, 일찍이 고구려와 당에 사신으로 가서 외교계의 인재로 이름났고, 서부은솔(西部恩率)이 되어 임존성(任存城)을 견고히 수리하고 성 안 창고에 양식을 비축해두는 외에, 통주(桶柱)를 세워 그 속에 쌀가루를 감추어두어 훗날 뜻밖의 일에 대비하였는데, 마침내 임자의 참소를 만나 벼슬을 내놓으니 군사와 백성들이 다 목놓아 울어서 차마 볼 수 없었다. 당의 군사가 중경 솝울과 상경 곰나루를 함락시켜 왕이 잡혀 가니 성 안의 군사들이 현재의 은솔을 내쫓고 복신을 추대하여 은솔을 삼아서 항전하였는데, 전좌평 자진(自進 : 당서에는 道琛)은 주류성(周留城 : 김유신전의 豆率城이니 지금 燕岐의 元師山 ? )을 전좌평 정무(正武) 는 두시이(豆尸伊 : 지금의 茂朱 남쪽이니 신라의 伊山縣)를 습격해서 웅거하여 군사를 합하여 곰나루를 다물(多勿)하려고 복신에게 사람을 보내서 힘을 합하기를 청하였다. 복신은 “이제 적의 대군이 우리의 두 서울과 각 요지를 빼앗아 웅거하고 우리의 물자와 기계들을 모두 몰수하였는데, 우리가 초야에서 흩어진 군사와 양민을 소집하여 대나무 창과 몽둥이로 저네 화살과 칼을 가진 자를 나아가 공격한다면 이것은 반드시 패할 것이니 우리의 병이 패망하면 백제의 운명은 끝장이오. 당이 10여 만의 많은 군사를 내어 바다를 건너왔으니 그 양식은 신라의 공급과 우리 국민에게서 약탈한 것을 의뢰할 수밖에 없는데, 신라는 여러 해의 전쟁으로 국고가 바닥이 나서 능히 오래도록 양식을 공급하지 못할 것이고, 민간의 약탈로는 많은 군사의 양식을 보충할 수 없을 뿐더러 더욱 우리 백성들의 반감이 쌓여서 의병의 수를 증가시킬 뿐인데, 당의 군사들도 이것 을 알기 때문에 며칠이 안 가서 반드시 1,2만의 수비병을 두고 대부분은 철회하여 돌아갈 것이오. 우리가 이제 다만 험하고 요긴한 성을 굳 게 지키다가 저네가 돌아간 뒤에 때를 타서 저네의 수비병을 격파하고 조종(祖宗)의 구업(舊業)을 회복해야 할 것인데 이제 싸워서 요행의 승리를 바라서야 되겠소.” 하였으나 정무 등이 듣지 않고 곰나루성 동 남쪽의 진현성(眞峴城)을 쳐서 잡힌 의자왕 이하 대신들과 장졸들을 빼앗으려다가 실패하고 정무는 두시성으로, 자진은 주류성으로 달아나 웅거하여 지켰다. 오래지 않아 당이 곰나루를 웅진도독부(熊津都督府)라 일컫고 당의 장수 유인원(劉仁願)은 당의 군사 1만 명으로 신라 왕자 인태(仁泰)는 신라 군사 7천 명으로 함께 지키게하고 그 밖의 각 중요한 성에다가 다 두 나라의 군사 얼마씩을 배치하였다. 각지의 의병들은 신라 태종 이 토평할 책임을 맡고, 당의 소정방은 10만 군사를 거느리고 9월 3일에 돌아갔다. 이에 자진이 복신과 군사를 합하여 곰나루성을 치자고 하니 복신이 말했다. “우리 군사가 패망한 이제 한 번 큰 승리가 없으면 인심을 진작시킬 수 없는데, 곰나루성은 지세가 험하여 공격해 떨어뜨리기가 지극히 어려우니 차라리 정예한 군사를 뽑아 신라 군사의 돌아가는 길을 끊는 것이 좋겠소.” 하였으나 자진은 듣지 않고 곧 군사를 지휘하여 성의 동남쪽 진현성과 왕흥사의 영책 (領柵)을 깨뜨려 많은 물자와 기계를 빼앗고 곰나루성의 사변에 네댓 군데 목책을 세워서 신라의 군량 운반하는 길을 끊으니 일시에 의병의 형세가 크게 떨쳐서 남부의 20여 성이 다 호응하였으나 신라 태종이 태자 법민 · 각간 김유신 등 여러 장수들과 함께 여례성(黎禮城 : 지금의 茂朱 南界)을 공격하므로 진무(眞武)가 나가 싸우다가 전사하고, 진현성의 의병도 신라 군사에게 습격당해 1천5백 명이 죽고, 왕흥사 영책의 의병도 7백 명이 전사하였다. 이에 신라 군사가 임존성을 쳤는데, 복신의 방어가 면밀하여 마침내 이기지 못하고 군량이 뒤따르지 못하므로 11월 1일에 군사를 돌이켰다. === 부여복신(扶餘福信)의 연전연승 === 이듬해 2월에 부여 복신이 강서(江西)의 흩어진 군사를 모아 강을 건너가서 진현성을 회복하니 당의 장수 웅진도독 유인원이 정병 1천을 보냈다. 복신이 중로에서 불의에 습격하여 1천 명을 한 사람도 살아 돌아가지 못하게 하니 유인원이 연방 신라에 사자를 보내 구원을 청하 여 신라 태종이 이찬(伊餐) 품일(品日)로 대당장군(大幢將軍)을, 잡찬(잡餐) 문충(文忠)으로 상주장군(上州將軍)을, 아찬(阿餐) 의복(義服)으로 하주장군(下州將軍)을, 무훌(武훌) · 욱천(旭川) 등으로 남천주대감(南川州大監)을, 문품(文品)으로 서당장군(誓幢將軍)을, 의광(義光)으로 낭당장군(郎幢將軍)을 삼아서 가 구원하게 하니 3월 5일에 그 선봉대가 두량윤성(豆良尹城 : 지금의 定山)에 이르러 진지를 살펴 보았다. 복신이 대오(隊伍)가 정연하지 못함을 보고 갑자기 나가 습격하여 전멸시키고 그 군계(軍械)를 빼앗아서 몽둥이에 대신하고 성으로 들어와 지켰다. 신라의 대군이 이르러 성을 포위하고 공격하기를 36일에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고 사상자만 많이 내고 돌아가는지라 복신이 사방의 의병 을 지휘하여 좌충우돌 수많은 장수와 군사를 베고 물자와 기계를 모두 빼앗고, 다시 진격하여 가소천(加召川)에 이르러서는 신라가 구원병으로 보낸 김흠순(金欽鈍)의 군사와 싸워 크게 깨뜨리니 흠순 등이 홀몸으로 달아나 신라의 군사가 다시는 나오지 못하였다. 이에 복신은 왕자 풍(豊)을 맞아다가 왕을 삼고 곰나루성을 포위하여 신라에서 양식 운반해오는 길을 끊으니, 복신의 명성이 천하에 떨쳐 백제의 여러 성과 고을이 모두 호응해서 신라와 당이 임명한 관리를 죽이고 복신에게 귀부하였으며, 고구려의 남생(男生)은 구원병을 보내서 북한산성(北漢山城)을 쳐 멀리 복신을 응원하고, 일본은 화살 10만 개를 바쳐 복신을 도왔다. == 제 6 장 고구려의 당군(唐軍) 격퇴와 백제 의병의 전성(全盛) == === 연개소문 사후(死後) 고구려의 내정(內政) === 고구려 말년의 역사는 전사(前史)가 모두 당서(唐書)의 거짓 기록을 가져다 수록하여 1) 연개소문의 죽은 해를 연장시켰고, 2) 연개소문이 요수(遼水) 서쪽에서 획득한 땅을 줄여 붙이고, 3) 연개소문의 생전과 사후의 고구려와 당에 대한 관계 사실을 위조하여서 고구려의 멸망한 진상을 잘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백제와 고구려와의 관계도 알 수 없게 되었다. 연개소문이 기원후 657년에 죽었음은 제11편에서 말한바이거니와 연개소문이 죽은 뒤에 뒤를 이은 자도 그의 아들 남생(男 生)이니, 남생의 묘지(墓誌)에 의하면 “9살 때부터 총명하여 조의선인 (조衣先人)의 한 사람이 되고, 아버지의 선임으로 낭관(郞官)이 되어 중리대형(中裡大兄) · 중리위두대형(中裡位頭大兄)의 요직을 역임하 고 24살에 막리지가 되어 삼군대장군을 겸임하였다.”고 하였으니 연개소문이 죽고 남생이 그 직위를 이어받았음이 분명하다. 연개소문이 죽은 뒤에 고구려와 당의 관계가 어떠하였는가는 역사책의 기록이 분명하지 않으나, 신 · 구당서의 고려전이나 정명진전(程名振專)에는 당의 고종 영휘(永徽) 6년에 “정명진 · 소정방 등이 고구려를 쳐 5월에 요수를 건너가 귀단수(貴端水)에서 고구려의 군사를 격파하여 1천여 명을 죽이고 사로잡았다.”고 하였고, 구당서 유인궤전(劉仁軌傳)에는 당의 고종 현경(顯慶) 2년에 “유인궤가 정명진을 부장(副將)으로 삼아 고구려를 귀단수에서 격파하여 3천 명을 베었다. ”고 하였는데, 당태종이 안시성에서 연개소문에게 패하여 돌아갈 때에 화살에 맞은 눈의 상처가 덧나서 죽었으니 그의 친아들인 고종과 그의 신하인 이적(李勣) · 소정방(蘇定方) 등의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였으랴마는 마침내 여러 해 동안 군사를 한 명도 일으키지 못한 것은 연개소문의 위명을 두려워한 때문일 것인데, 이제 갑자기 귀단수의 싸움이 있음은 그럴 만한 기회를 엿본 것일 것이다. 그 기회가 무엇인가 하면 현경 2년은 곧 기원후 657년 연개소문이 죽은 해이니 연개소문이 죽은 기회를 탄 것이다. 그러면 신 · 구당서의 고려전과 정명진전에는 어찌하여 귀단수 싸움을 영휘 6년 곧 서기 655년, 연개소문이 죽기 3년 전의 일로 기록하였는가? 이는 대개 당시 이 싸움의 동기가 당이 연개소문의 죽은 기회를 타려고 한 것인데, 이제 당의 사관이 연개소문의 죽은 해를 연장해놓고 보니 그 싸움의 동기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었으므로, 저네가 그 싸움의 동기 곧 '군사를 일으키는 데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師出有名].'는 구실을 만들고자 하여 신라 태종의 원년 곧 신라 사자의 구원 요청이 있은 해이므로 지나간 해를 각 전기에 그대로 거짓 기록하여 싣고, 오직 유인궤전에 만은 우연히 검열을 잘못하여 싸움의 연조를 그대로 적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 싸움은 연개소문이 죽은 후 당이 고구려에 처음으로 침입한 싸움이다. 그 승패의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대개 연개소문이 점령하였던 산해관(山海關) 서쪽 땅 곧 당의 옛 땅을 당이 도로 차지하고 다시 나아가 여러 번 요수 동쪽을 침노하다가 패해 물러나서 그들은 당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고구려를 이기지 못할 줄을 알고 신라와 연합하여 양쪽에서 협공할 것을 애타게 바랐었다. 그런데 이때에 백제와 고구려는 또한 함께 신라를 쳐서 멸망시키려고 신라의 북쪽 경계에 자주 군사를 내어 공격하므로 신라 태종이 새로 즉위 하자 그 태자 법민을 당에 보내서 구원병을 청하고, 아울러 백제의 어진 신하 성충(成忠)이 이미 죽고 의자왕이 교만하고 횡포하여 겉으로 는 비록 강성한 듯하나 내용은 텅 비어 있어서 두 나라의 군사가 함께 공격하면 이를 멸망시키기 쉬움을 설명하였다. 당의 임금과 신하가 이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마침내 13만 대군을 내어 신라와 협력해서 백제를 토멸한 것이다. 백제가 멸망한 사실은 이미 앞장에서 대강 말하였거니와 백제가 망할 때에 고구려의 남생이 백제에 대하여 구원병을 내지 못한 것이 큰 실책이었다. 백제가 망한 뒤에도 당의 군사가 이미 돌아가고 의병이 벌떼처럼 일어나는 때에 고구려가 수만의 군사를 내어 곰나루 · 솝울 등지로 나아가서 복신 · 자진 등과 연합하여 싸웠더라면 백제는 다시 일어났을 것이요, 백제가 다시 일어나면 넉넉히 신라를 견제하여 당의 군사에 대한 양식의 공급을 못하게 하였을 것이고, 신라의 양식이 아니고는 고구려에 연개소문 · 양만춘 같은 영걸이 없더라도 당이 능히 평양까지 침입하지 못했을 것이며 설혹 침입하였다 하더라도 수(隋)의 양제(煬帝)처럼 패해 무너졌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시 고구려의 안전을 도모하려면 먼저 백제의 멸망을 구원했어야 할 것인데 신라와 당 두 나라의 군사가 이미 백제를 멸망시킨 뒤에야 소수의 군사를 보내어 칠중성(七重城 : 지금의 積城)을 함락시키고는 돌아가버렸고, 부여복신이 군사를 일으켜 백제 전군이 거의 회복된 뒤에도 겨우 수천 명을 내어 북한산성의 남녀 합해서 겨우 2천7백여 명의 신라인이 있는 외로운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고 패하여 물러났으며 그 밖에는 백제를 구원하는 움직임이 없었으니, 남생은 훗날 나라 망친 죄를 짓기 전에 나라를 그르친 죄도 적지 않았다. 이같이 용렬한 사나이에게 정권을 물려주고 죽은 연개소문은 또한 어찌 죄가 없다 할 수 있으랴? === 평양(平壤)의 당군(唐軍)과 웅진(態津) 신라군의 대패 === 기원후 662년 당이 임아상(任雅相) · 계필하력(契苾何力) · 소정방(蘇定方) · 설인귀(薛仁貴) · 방효태(龐孝泰) 등 여러 장수를 보내서 하남(河南) · 하북(河北) · 회남(淮南) 등 67주(州)의 군사를 징발하여 35길로 나누어 평양에 침입하게 하고, 낭장(郞將) 유덕민(劉德敏)을 함자도(含資道) 총관(總管)에 임명하여 신라로 들어가서 신라 군사와 협력하여 고구려의 남쪽 경계를 침략하는 동시에 신라의 양식을 평양으 로 운반해 보내게 하였다. 신라는 이때 태종(김춘추)의 상사(喪事)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 왕 중종 문무왕(中宗 文武王 : 法敏)이 김유신 · 김인문· 김양도(金良圖) 등 아흡 장수로 하여금 전국의 군사를 총 동원하는 동시에 대거(大車) 20량을 만들어 쌀 4천 섬, 벼 2만 2천 여 섬을 실어다 평양에 있는 당의 군사에게 보내려고 했다. 이때 백제의 의병이 태산(兌山 : 錦山)에 웅거하여 복신과 호응하고 있었는데 당의 웅진도독 유인궤가 급히 문무왕에게 사자를 보내 고하기를 “만일 태산의 백제 군사를 그대로 두어 세력이 공고해지면 양식 운반하는 길이 끊어져서 주둔해 있는 1만 7천의 두 나라 군사가 다 굶어죽어 웅진이 다시 백제의 것이 되어 백제가 다시 회복될 것이요, 백제가 회복되면 더욱 고구려를 도모하기 어려울 것이니 먼저 태산성을 쳐주시기 바랍니다. ” 하였다. 그래서 문무왕은 김유신 등 여러 장수들과 함께 9 월 15일에 태산성 아래에 이르러 항복하기를 타이르고 부귀로 꾀이니 의병이 큰소리로 “성은 비록 작지마는 장졸이 다 의에 용감하여 싸우다가 죽은 백제의 귀신이 될지언정 항복하여 산 신라 사람이 되지 않겠다.” 하고 외치고는 대항해 싸워 여드레 만에 성 안의 군사 수천 명이 다 전사하고 성이 함락되었다. 신라 군사는 나아가 우술성(雨述城: 지금의 懷德)을 포위하였다. 이 우술성은 복신이 신라 군량 운반의 길을 끊기 위하여 장수를 보내서 지키게 한 것인데 수십 일을 마주 버티다 성 안의 달솔(達率) 조복(助服)과 은솔(恩率) 파가(波伽)가 적과 내응하여 성 안의 의병 1천 명이 다 전사하고 성이 또한 함락되었다. 이리하여 웅진의 양식 운반하는 길이 열렸으나 평양의 당의 군사가 고구려 군사에게 크게 패해 패강도총관(浿江道總管) 임아상은 유시(流矢)에 맞아 죽고, 옥저도총관(沃沮道總管) 방효태는 그 아들 13명과 함께 사수(蛇水 : 지금의 普通江)에서 패전하여 군사가 전멸하고, 소정방 등의 군사는 한시성(韓始城 : 지금 평양 부근의 西施村)에 웅거하여 있다가 양식이 떨어져 신라의 공급을 애타게 기다리며 연방 사자를 보내므로 신라의 김유신이 군사를 두 군단으로 나누어 한 군단은 김유선이 인솔하여 평양으로 양식을 운반하고 한 군단은 김흠순이 인 솔하여 웅진으로 양식을 운반하게 하였는데, 칠중하(七重河)에 이르러서는 모든 장수들이 다 두려워서 건너가려 하지 않았다. 김유신이 “고구려가 망하지 않으면 백제는 다시 일어나고 신라는 위태롭게 될 것이니 우리가 어찌 위험을 꺼리겠소.” 하고 사잇길로 하여 강을 건너 는데 고구려 사람들에게 발각될까 보아 험한 산을 타 수십 일 만에 평양에 이르러 소정방에게 양식을 전해주었다. 소정방의 군사가 배불리 먹고는 패전한 끝에 다시 나아갈 수 없다 하여 바다를 따라 달아나 돌아갔다. 신라 군사는 머물러 싸우고자 하되 수효가 고구려 군사에 대적할 수 없고 달아나 돌아가자 하되 고구려 군사가 추격할 것이라 형세가 매우 난처하였다. 이에 유신은 영을 내려 깃대를 그대로 꽂아두고 소와 말의 꼬리에는 북과 북채를 달아매어 서로 쳐서 소리가 나게 하고, 장졸들만 가만히 빠져나와 돌아오는데 날씨가 춥고 굶주려 사상자가 많이 나고 또 칠중하에 이르러서는 고구려군에게 추격을 당하다가 요행히 벗어났다. 동시에 웅진에 양식을 나르던 신라 군사들은 돌아가는 길에 큰 눈을 만난데다가 백제군사에게 포위되어 살아 돌아간 자가 백에 하나도 못 되었다. 부여복신이 다시 곰나루성에 이르러 성 부근 사면에다가 목책을 세워서 신라와 당의 군사의 교통을 차단하니 백제 전국이 다 호응하여 신라 · 당 두 나라에서 임명한 새 관리들을 죽이고 백제의 관리를 내어 모두 부여복신의 지휘 아래 속하니 이때는 백제의 다물운동이 이미 완성되었다고 할 만하였다. == 제 7장 부여복신(扶餘福信)의 죽음과 고구려의 내란 == === 적과 내통하다 붙잡혀서 참수당한 자진(自進) === 부여복신이 처음으로 군사를 일으킬 때에 어떤 사람이 복신에게 말했다. “남의 제재를 받으면 큰일을 실패하기 쉽습니다. 공은 무왕의 조카요 명망이 안팎에 떨치니 스스로 서서 왕이 되어 전국의 군사를 지휘하시는 것이 옳습니다.”그러나 복신은 “그렇게 하면 그것은 사(私)를 백성에게 보이는 것이니 의가 아니오.” 하고 의자왕의 아들 왕자 풍(豊)을 맞아 왕을 삼고, 또 자진(自進)이 의병을 앞장서 주창한 공이 있고, 일찍이 좌평의 벼슬을 지낸 대신이라 하여 영군대장군(領軍大將軍)이 되게 하고, 복신 자신은 상잠장군(霜岑將軍)이 되어 강서(江西)의 군사를 전관(專管)하였는데 복신이 신라 · 당 두 나라 군사를 여러 번 격파하고 곰나루성을 포위 공격하니 당의 장수 유인궤가 감히 나와 싸우지 못하고, 또 소정방 등이 평양에서 패하여 달아나니 저들이 크게 낭패하여 당의 고종은 유인궤에게 조서를 내려 웅진의 외로운 성을 지키기 어려우니 전군이 곧 바닷길로 돌아오라고 하여 유인궤 등이 도망하여 돌아가려고 하였다. 복신이 이것을 알고 여러 장수들을 모아 당군의 돌아가는 길을 공격해서 유인궤를 사로잡으려 했는데, 자진은 본래부터 항상 복신의 재주와 병망이 자기 보다 뛰어남을 시기하다가 이 일을 듣고는 더욱 복신이 큰 공을 이룰까 하여 드디어 유인궤에게 복신의 계책을 밀고하고, 또 인궤에게 “당의 황제가 만일 백제가 한 나라가 되는 것을 허락한다면 백제가 길이 당의 은혜를 감사하여 당을 높이 섬길 것이요, 복신 등을 잡아 바치겠습니다.”라고 하여 인궤는 도망해 돌아갈 생각을 중지하고 자진과 서로 연락이 잦았다. 그러다가 복신의 부장 사수원(沙首原)이 그 밀모의 증거를 잡아 복신에게 알리니 복신이 크게 노하여 연회를 베푼다고 하고 여러 장수들을 모이게 하여 그 자리에서 자진을 잡아 그 죄를 선포하고 풍왕에게 고하여 처형하려고 하였다. 왕은 자진이 비록 죄가 있으나 대신이니 극형에 처함이 옳지 않다고 형을 감해주려고 하였으나, 복신은 나라를 배반한 자는 살려둘 수 없다고 고집하여 마침내 자진을 참형에 처하였다. === 피살당한 부여복신(扶餘福信) === 풍왕은 복신에게 옹립되어 왕이 되었으나 항상 병권이 여러 장수들의 손에 있음을 의심하고 꺼리어 왔는데 복신이 자진을 처형하여 전국의 병권이 복신에게 돌아가니 왕의 좌우가 복신을 참소하여 “복신이 전횡(專橫)하여 제멋대로 대신을 죽이니 그의 안중에 어찌 대왕이 있겠습니까? 대왕께서 만일 복신을 죽이지 아니하시면 복신이 장차 대왕을 해칠 것입니다.” 하였다. 이에 왕은 복신을 죽이기로 비밀히 모의하고, 그 해 2월에 복신이 마침 병이 나 굴방에서 치료하고 있는 기회를 타서 왕이 문병한다 핑계하고 좌우의 신임하는 신하들을 거느리고 가서 갑자기 달려들어 복신을 결박하고 왕명으로 좌평 이하 각 대신을 불러 복신의 손바닥을 뚫어 가죽끈으로 꿰고 죄를 논하는데, 풍왕도 복신이 죽으면 적병을 막을 사람이 없을 줄은 환히 아는 터이라 마음 속으로 두려워 어찌할 바를 모르며 “복신의 죄가 죽이는 것이 옳으냐?” 하고 물었다. 달솔 득집(得執)이 “이런 악독한 반역자는 죽여도 죄가 남습니다.”라고 하였다. 복신이 득집을 향해 침을 뱉고 “이 개 같은 놈아---.” 하고 마침내 회자수의 칼에 목이 떨어지니 백제 백성들이 복신의 죽음을 듣고 모두 눈물을 뿌렸다. 《구당서(舊唐書)》에는 “용삭(龍朔) 2년(기원후 662년) 7월에 유인궤 · 유인원 등이 유수(留守)하던 진(鎭)의 군사를 거느리고 복신의 남은 무리를 웅진 동쪽에서 크게 격파하여 그 지라성(支羅城) · 윤성(尹城)과 대산(大山) · 사정(沙井) 등의 목책을 함락시켰다---이때 복신이 병권을 도맡아서 부여풍(扶餘豊)과 서로 차차 시기하다가 복신이 병이라 일컫고 굴방에 누워 부여풍이 문병 오기를 기다려 습격해서 죽이려고 하였는데, 풍이 이것을 알고 신임하는 사람들을 거느리고 가서 복신을 엄습해 죽였다[龍朔二年七月, 仁軌 · 仁願等 率留鎭之兵 大破 福信餘衆於態律之東 拔其支羅城及尹城 · 大山 · 沙井等柵---時 福臣旣專其兵權 與扶餘豊 漸相猜貳 福信稱疾 臥於窟室 將候扶餘豊問疾 謀襲殺之 扶餘豊覺而率其親信 掩殺福信].”고 하였고,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천지(天智) 2년(기원후 663년) 6윌에 백제왕 풍장(豊章)이 복신의 모반할 마음을 의심하여 가죽끈으로 손바닥을 꿰어 결박하고---달솔 득집이 이런 악독한 반역자는 살려두어서는 안 된다고 하여---목베어 소금에 절였다. 8월 갑오(甲午)에 신라는 바로 침입하여 주류(州柔) 취하기를 도모하였다[天智二年六月 百濟王豊璋 嫌福信有 謀反心 以草穿掌而縛------達率得執曰 此惡逆人 不合放拾---斬而해首 八月 甲午 新羅 謀直入國 先取柔州].”고 하여 두 책의 연조와 사실이 서로 다르다. 복신이 죽은 해는 신라본기에 의하면 《일본서기》와 맞을 뿐 아니라 그 사실로 말하더라도 복신이 이미 대군을 장악하였으니 병권이 없는 풍왕을 죽이려면 당장에 죽일 수도 있겠는데 어찌 굴실에 누워 풍이 문병 오기를 기다려 죽이려고 하였겠는가? 이것이 《당서》의 첫째 의심스러운 점이요, 신라나 당이 복신에게 여러 번 패하여 1만 7천의 외로운 군사로 위태로운 성을 겨우 지키고 있었는데 어찌 아무런 형세의 변동이 없이 갑자기 나와 싸워서 지라성(支羅城) 곧 주류성(周留城: 지금의 宴岐)과 윤성(尹城: 지금의 定山), 대산(大山: 지금의 韓山), 사정(沙井: 지금의 溫陽) 등 각지를 평정하였겠는가? 이것이 《당서》의 둘째 의심스러운 점이요, 의병이 여러 번 승전하여 백제 전역이 거의 회복되었으므로 풍왕이 복신을 죽여 군권(君權)을 확장하려고 한 것일 것이니 어찌 각처의 성책이 거의 다 함락된 뒤에 장차 망하려는 권리를 찾으려고 복신을 해쳤을 것인가? 이것이 《당서》의 셋째 의심스러운 점이다. 그러므로 《당서》를 버리고 《일본서기》를 쫓는 동시에 《해상잡록》의 전설을 취하여 백제 최후의 위인의 사적의 모자람을 보충한다. === 복신(福信) 사후 풍왕의 망함 === 유인궤가 곰나루성에서 포위되었으나 신라와 당이 다 복신을 두려 워하여 나아가 구원하지 못하였는데 복신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당의 고종은 장군 손인사(孫仁師)로 하여금 2만 7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백제 의자왕의 아들로서 당에 포로가 되어 있던 왕자 융(隆)을 백제왕이라 일컬어 데리고 가게 하여 바닷길로 와서 덕물포(德勿浦)에 상륙하여 비밀히 사자를 보내 “풍왕은 잔인하고 시기심이 많아서 자기를 옹립 하고 또 큰 공이 있는 부여 복신을 죽였거니 하물며 다른 장수들이야 오죽하리오. 당은 원래 백제의 땅을 가지려 함이 아니라 오직 백제가 고구려와 한편 되는 것이 미워서 신라와 함께 백제를 친 것이거니와 이제 융은 백제 선왕의 사랑하는 아들로서 능히 대세를 알고 또 황제(당)의 신임을 얻었으므로 백제왕의 작위를 주고 대군으로 호위하여 귀국하게 하였으니, 백제의 총명한 장수와 군사들은 나의 말을 믿고 융을 왕으로 받들면 전쟁의 수고로움이 없이 고국을 회복하고 편안히 부귀를 누릴 수 있을 것이지마는 만일 대군에게 완강히 항거하다가는 나도 공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오. 공들은 잔인한 풍을 임금으로 받들었다가는 패하면 대군에게 죽음을 당할 것이요, 승리하면 풍의 시기를 받아 복신처럼 참혹하게 죽을 것이니 이 어찌 지혜로운 자의 취할 일이라오?” 하는 조서를 전하여 풍왕의 여러 장수들을 꾀었다. 남부달솔(南部達率) 흑치상지(黑齒常之)와 진현성주(眞峴城主) 사타상여 (沙咤相如)가 풍이 복신을 죽인 것을 원망하다가 마침내 그 관내 2백여 성을 들어 융에게 투항하고 흑치상지는 다시 서부달솔 지수신(遲受信)에게 글을 보내서 풍왕이 잔인하여 백제를 중흥시킬 영주(英主)가 아님을 말하고, 이어 같이 항복하여 함께 일을 하자고 권하였다. 지수신은 “우리들이 상좌평(上佐平 : 복신)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백제를 부흥시키려고 하다가 불행히도 중도에 간신에게 모해당했으니 이 어찌 우리들이 통분할 일이 아니겠소마는 상좌평이 의병을 일으킨 것은 본래 당적(唐賊)을 내쫓으려 함이었는데 어찌 상좌평의 죽음을 아파하여 그 복수를 위해 당에 투항을 한단 말이오 ? 그것은 상좌평을 배반하는 것일 뿐 아니라 곧 백제를 배반하는 것이니 상좌평의 영혼이 있다면 그 마음 아픔이 손바닥 꿰뚫리던 혹독한 형벌의 아픔보다 더할 것이오. 나는 공이 번연히 후회하고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오.” 하였다. 그러나 흑치상지는 대답을 주지 않고 8월에 신라 · 당 두 나라 군사의 앞잡이가 되어 부하 5만 명을 이끌고 주류성을 포위하였다. 이에 백제가 두 나라로 나뉘어 지수신이 관할하는 서부는 풍왕에게 속하여 서백제(西百濟)가 되고, 흑치상지가 관할하는 남부는 융에게 속하여 남백제(南百濟)가 되었다. 서백제는 당을 대적하여 싸우는데 남백제는 당의 노예가 되어 그 지휘를 받아 서백제를 치니 아, 백제중홍의 대업을 이같이 창피히게 만든 자는 곧 부여풍---상좌평 부여복신을 죽인 부여풍이니, 부여풍은 곧 중흥하는 백제를 멸망시킨 첫째가는 죄인이다. 풍이 비록 죄인이지마는 풍이 약하다고 하여 백제를 배반하고 당의 노예가 된 흑치상지도 곧 백제를 멸망시킨 둘째가는 죄인이다. 전사(前史)에는 오직 당서의 포폄(褒貶)에 따라 흑치상지를 몹시 찬미하였으니 이 어찌 어리석은 아이의 붓장난이 아니냐? 풍이 복신을 죽이고는 적병을 막을 만한 방략이 없으므로 곧 고구려와 왜(倭)에 사자를 보내서 구원병을 청하였는데 고구려는 당의 침략을 염려하여 군사를 내지 못하였고 왜는 병선 4백 척을 보내서 원조하였다. 왜병은 백마강 가운데 있고 서백제의 군사는 강 언덕에 진을 쳐 남백제 · 신라 · 당 세 나라의 군사와 대전하는데, 신라의 병선이 강의 상류로부터 왜의 병선을 무찔러 불질러서 죄다 태워버리니 왜병이 패하여 무너져서 다 물에 빠져 죽고 언덕 위 서백제의 군사는 남백제와 당의 군사에게 패하였다. 이에 세 나라의 군사가 총집결하여 주류성을 치니 풍은 드디어 달아나고 장수와 군사들은 다 전사하였다. {{기본정렬:제12편}} od4vug82b76n60yz1osfmr9jtd41zk9 424156 424134 2026-04-05T07:28:01Z ZornsLemon 15531 424156 wikitext text/x-wiki {{머리말 |제목 = [[조선상고사]] |지은이 = [[저자:신채호|신채호]] |역자 = |부제 = 백제(百濟)의 강성과 신라(新羅)의 음모 |이전 = [[조선상고사/제11편|제11편]] |다음 = |설명 = }} == 제 1 장 부여성충(扶餘成忠)의 뛰어난 전략과 백제의 영토 개척 == === 부여성충(扶餘成忠)이 계책(計策)을 건의함 === 부여성충은 백제의 왕족이었다. 어릴 때부터 지모(智謀)가 뛰어나서 일찍이 예(濊)의 군사가 침략해오자 고향 사람들을 거느리고 나가 산보(山堡)에 웅거하여 지키는데 늘 기묘한 계교로 많은 적을 죽이니 예의 장수가 사자를 보내 “그대들의 나라를 위하는 충절을 흠모하여 약간의 음식을 올리오.” 하고 궤 하나를 바쳤다. 사람들이 모두 궤를 열어보려고 하였으나 성충이 이를 굳이 못 하게 말리고서 불 속에다 넣게 하였다. 그 속에 든 것은 벌과 땡삐 따위였다. 이튿날 또 예의 장수가 궤 하나를 바쳤다. 모두 이것을 불에 넣으려 하니까 성충은 그것을 열어보게 하였다. 그 속에는 화약과 염초(焰硝) 따위가 들어 있었다. 사흘째 되는 날 적은 또 궤 하나를 보내왔는데, 성충은 그것을 톱으로 켜게 하였다. 그러니까 피가 흘러나왔다. 칼을 품은 용사가 허리가 끊어져 죽었다. 이때는 기원후 645년 무왕(武王)은 죽고 의자왕(義慈王)이 즉위해 있었는데 의자왕은 그 말을 듣고 성충을 불러 물었다. “내가 덕이 없어 대위(大位)를 이어 감당치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는 중이오. 신라가 백제와 풀 수 없는 큰 원수가 되어 백제가 신라를 멸망시키지 못하면 신라가 백제를 멸망시킬 것이니 이는 더욱 내가 염려하는 바요, 옛날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범려(范려)를 얻어 10년을 생취(生聚)하고 10년을 교육하여 오(吳)를 멸망시켰으니 그대가 범려가 되어 나를 도와 구천이 되게 해주지 않겠소?” 성충이 대답하였다. “구천은 오왕 부차(夫差)가 교만하여 월에 대한 근심을 잊었으므로 23년 동안 생취 교육하여 오를 멸망시켰지마는 이제 우리 나라는 북으로 고구려, 남으로 신라의 침략이 쉬는 날이 없어서 전쟁의 승패가 순간에 달려 있고 국가의 흥망이 아침저녁에 달려 있으니 어찌 한가롭게 20년 생취 교육할 여가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고구려는 서부대인(西部大人) 연개소문이 바야흐로 불측한 뜻을 품고 있어 오래지 않아서 내란이 있을 것이라, 한참 동안 외국에 대한 일을 경영하지 못할 것이니 아직은 우리나라가 근심할 바가 아니지마는, 신라는 본래 조그만 나라로서 진흥왕(眞興王) 이래로 문득 강한 나라가 되어 우리나라와 원한을 맺어 근자에 와서는 더욱 심하여 내성사신(內省私臣) 용춘(龍春)이 선대왕(백제의 武王)과 혈전을 벌이다가 죽고, 그의 아들 춘추(春秋 : 다음 장 참고)가 항상 우리 나라의 틈을 엿보았으나 다만 선대왕의 영무(英武)하심이 두려워서 얼른 움직이지 못하였는데, 이제 선대왕께서 돌아가셨으니 저네가 반드시 대왕을 전쟁에 익숙하지 못한 소년으로 업신여기고, 또한 우리 나라의 상사(喪事 : 武王의 죽음) 있음을 기회하여 오래지 않아서 침략해올 것이므로 이에 반격의 대책을 연구함이 옳을까 합니다. ” 왕이 물었다. “신라가 우리 나라를 침범하면 어디로 해서 오겠소?”“선대왕께서 성열성(省熱城 : 지금의 淸風) 서쪽 가잠성(椵岑城 : 지금의 槐山) 동쪽을 차지하시니 신라가 이를 원통해한 지 오래이므로 반드시 가잠성을 공격해올 것입니다·” 하고 성충이 대답하였다. “그러면 가잠성의 수비를 증강시켜야 하지 않겠소? ” 하고 왕이 다시 물으니 성충은 “가잠성주 계백(階伯)은 지혜와 용기를 겸비하여 비록 신라가 전국의 군사로 포위 공격한다 하더라도 쉽사리 깨뜨리지 못할 것이라 염려할 것이 없고, 갑자기 나가서 적의 허를 찌르는 것이 병가의 상책이니 신라의 정병이 가잠성을 공격해 오거든 우리는 가잠성을 구원한다 일컫고 군사를 내어 다른 곳을 공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왕이 다시 “그러면 어느 곳을 치는 것이 좋겠소?” 하고 물었다. 성충이 대답하였다· “신이 들으니 대야주(大耶州 : 지금의 陜川) 도독(都督) 김품석(金品釋)이 김춘추의 사랑하는 딸 소랑(炤娘)의 남편이 되어 권세를 믿고 부하와 군사와 백성을 학대하고 음탕과 사치를 일삼아서 원한의 대상이 된 지 오래인데, 이제 우리 나라에 국상(國喪) 있다는 말을 들으면 수비가 더욱 소홀해질 것이고, 또 신라의 정병이 가잠성을 포위 공격하는 때이면 대야성이 위급해지더라도 갑자기 이를 구원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군사가 대야성을 함락시키고 그 이긴 여세를 몰아 공격하면 신라 전국이 크게 소란해질 것이니 이를 쳐 멸망시키기는 아주 쉬울 것입니다.” 왕은 “그대의 지략은 고금에 짝이 드물겠소.” 하고 성충을 상좌평(上佑平)에 임명하였다. === 대야성(大耶城)의 함락과 김품석(金品釋)의 참사 === 이듬해 3월에 신라가 과연 장군 김유신으로 하여금 정병 3만 명을 거느리고 와서 가잠성을 치게 하니 계백이 성을 의지하여 임기응변으로 응전하여 여러 달 동안에 신라 군사가 많이 죽고 다쳤다. 7월에 의자왕이 정병 수만 명을 뽑아 가잠성을 구원한다 일컫고 북으로 향해 나아가다가 갑자기 군사를 돌이켜 대야주로 향하여 미후성(獼猴城)을 포위 함락시켰다. 대야주는 신라 서쪽의 요긴한 진(鎭)이요, 관할하는 성과 고을이 40여 리 되었다. 김춘추는 공주 소랑을 사랑하여 대야주의 속현(屬縣)인 고타(古陀 : 지금의 居昌)를 그의 식읍(食邑)으로 주어 고타소랑(古陀炤娘)이라 일컫고, 소랑의 남편 김품석으로 대야주 도독을 삼아서 그 40여 성과 고을을 관할하게 하였는데 품석이 음란하고 난폭하여 군사와 백성을 구휼하지 아니하고, 재물과 여색을 탐내어 가끔 부하의 아내나 딸을 빼앗아 첩을 삼았다. 품석의 막장(幕將) [[:w:검일|금일]](黔日)이 그의 아름다운 아내를 품석에게 빼앗기고 통분하여 늘 보복하려고 하다가 백제가 미후성을 함락시켰다는 말을 듣고 가만히 사람을 보내 내응(內應)하기를 청하였다. 의자왕이 [[:w:윤충|부여윤충]](扶餘允忠 : 성충의 아우)으로 하여금 정병 1만을 거느리고 나아가게 하였다. 백제의 군사가 성 아래 이르자 금일이 성 안이 술렁이고 두려워서 나가 싸울 뜻이 없었다. 품석 부부가 하는 수 없이 그 막하의 서천(西川)으로 하여금 성 위에 올라가서 윤충에게 우리 부부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해 준다면 성을 내주겠노라고 청하게 하였다. 윤충이 이 말을 듣고 좌우를 돌아보며 “저희 부부를 위해 국토와 백성을 파는 놈을 어찌 살려두겠소. 그러나 허락하지 않으면 성 안에 그대로 웅거하여 지켜 얼마 동안을 더 싸울지 모를 일이니 차라리 거짓 허락하고 사로잡는 것이 좋겠소.” 하고 “해를 두고 맹세하여 공의 부부가 살아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겠소.” 하고 가만히 복병을 두고 군사를 물리니 품석이 먼저 그 부하 장사들로 하여금 성 밖으로 나가게 하였다. 백제가 복병을 내어 습격하여 죄다 죽이고 품석 부부는 금일에게 살해당하였다. 이리하여 백제의 군사가 성 안으로 들어갔다. 의자왕이 미후성에 와서 윤충의 작위를 높여주고 말 20마리와 쌀 1천 섬을 상주었으며, 그 이하의 장사들에게도 차례로 상을 내려 칭찬하고 나서 여러 장수들을 나누어 보내 각 고을을 공략하게 하였다. 대야주는 원래 임나가라(任那加羅)의 땅이었으므로 그 지방의 백성들이 옛 나라를 생각하고 신라를 싫어하다가 백제의 군사가 이르니 모두 환영하여 40여 성과 고을이 한 달 안에 죄다 백제의 차지가 되었다. [[삼국사기]]에는 7월에 의자왕이 미후성 등 40여 성을 함락시키고, 8월에 윤충을 보내서 대야성을 함락시켰다고 하였고, 해상잡록(海上雜錄)에는 대야성을 함락시킨 뒤에 40여 성을 항복받았다고 하였는데, 뒤의 것이 사리에 가까우므로 여기서는 이를 좇았다. 대야(大耶)는 ‘하래’로 읽는 것이니 낙동강 상류를 일컫는 말인데, 김유신전에는 대야를 ‘대량(大梁)’이라고 기록하였다. ‘야(耶)’‘양(梁)’ 등이 옛날에는 다 ‘라’ 혹은 ‘래’로 읽은 것이고, 대야를 신라 말엽에 협천(陜川)으로 고쳐 후세에는 이것을 ‘합천’이라 읽었으니 당시에는 합(陜)의 첫소리 ‘하’와 내(川)의 뜻 ‘래’를 따라 ‘하래’로 읽은 것이었다. === 고구려 · 백제 동맹의 성립 === 의자왕이 대야주 40여 성을 차지한 지 오래지 않아서 연개소문이 영류왕을 죽이고 고구려의 정권을 잡았다. 의자왕이 성충(成忠)에게 물었다. “연개소문이 남의 신하로서 임금을 죽였는데 고구려 전국이 두려워서 그 죄를 묻는 자가 없는 것은 무슨 까닭이오?” “고구려가 서국(西國 : 지나를 가리킴)과 전쟁을 한 지 여러 백 년 만에 처음에는 여러 번 서국에서 패하다가 근세에 이르러 날로 강대해져서 요동을 차 지하여 그 세력이 요서에까지 미치고 뭍에서만 마음대로 돌아다닐 뿐 아니라 바다에까지 드나들어 영양왕 때에는 세 번이나 백만의 수나라 군사를 격파하여 나라의 위엄이 크게 떨쳐서 고구려의 군사와 백성들 이 서국과 맞서려는 기염(氣焰)이 하늘을 찌르려 하는 판인데 건무(建武 : 영류왕)가 도리어 이를 압박하고 서국과 화친하여 군사와 백성들의 노여움을 산 지가 오래였습니다. 연개소문은 고구려 여러 대의 장상(將相)으로 이름난 집안으로서 왕의 정책에 반대하고 정당론(征唐論)을 주장하여 국민들의 마음에 호응하고, 그리하여 건무를 죽였으므로 고구려 전국이 연개소문의 죄를 묻지 아니할 뿐 아니라 바야흐로 그 공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하고 성충이 대답하였다. 왕이 다시 “고구려와 당이 싸우변 어느 나라가 이기겠소” 하고 물으니, 성충은 “당은 비록 땅이 고구려보다 넓고 백성도 고구려보다 많지마는 연개소문의 전략은 이세민(李世民 : 당의 太宗)이 따를 바가 아니니 승리는 반드시 고구려에 돌아갈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왕이 또 물었다. “이세민은 네 나라의 여러 영웅들을 토벌하여 통일된 중국의 황제가 되었고 연개소문은 아무런 싸움의 경력이 없는데 어찌 연개소문의 전략이 이세민보다 낫다고 하오?” 성충이 대답하였다. “신이 왕년에 일찍이 고구려에 가서 연개소문을 만나보았습니다. 그때에는 연개소문이 아무런 직위도 없고 다만 명문의 한 귀소년(貴少年)이었지마는 모습이 우람하고 의기가 호탕하므로 신이 그를 기이하게 여기고 사랑하여 함께 이야기하다가 말이 병법에 미쳤습니다. 그래서 신은 연개소문의 지혜와 계략이 비상함을 알았습니다. 이번의 일로 말하더라도 연개소문이 아버지의 직위를 이어받은 지 오래지 않아 아무런 기색도 없다가 하루 아침에 대신 이하 수백 명을 죽이고, 패수(浿水)의 전쟁에 수(隋)의 군사를 격파하여 위명을 떨친 건무왕을 쳐 이기고 고구려의 대권을 잡았으니 이는 이세민이 따를 바가 아닙니다.” 왕이 또 “그러면 고구려가 능히 당을 멸망시킬 수 있단 말이오?” 하고 물으니 성충은 “그것은 단언할 수 없습니다. 만일 연개소문이 10년 전에 고구려의 대권을 잡았더라면 오늘날에 당을 멸망시켰을는지 모르지만, 연개소문은 겨우 오늘에 와서야 성공하였는데 이세민은 이미 20년 전에 서국을 통일하면서 나라 다스리는 규모가 정밀하여, 백성을 사랑하여 민심을 열복시킨 지 이미 오래이므로 연개소문이 설혹 싸움에 이긴다 하더라도 민심이 갑자기 당을 배반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당을 멸망시키기 어려운 한 가지 이유입니다. 연개소문이 비록 고구려를 통일하였지마는 그것은 겉모양이고 그 속에는 왕실과 호족들의 남은 무리가 날로 연개소문의 뜻을 엿보고 있어 만일 연개소문이 당을 멸망시키기 전에 죽고 그 후계자가 옳은 감[人材]이 아니면 사방에서 반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것이 당을 멸망시키기 어려운 또 한 가지 이유입니다 그러니 두 나라의 흥망을 미리 말하기 어렵습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왕이 물었다. “우리 나라가 이제 대야주는 차지하였으나 아주 그 근본을 뒤집어 엎지 못하였으므로 신라는 보복할 마음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오 고구려가 당을 멸망시키거나 당이 고구려를 멸망 시키거나 반드시 남침(南侵)해 올 것이니 그때에 우리 나라는 북으로 고구려나 당의 침략을 받고, 동으로는 신라의 반공을 받을 것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소?” 성충이 대답하였다 “지금의 형세로 보건대 고구려가 당을 치지 않으면 당이 고구려를 쳐서 서로 대립할 것인데 이것은 연개소문이 뻔히 알고 있을 것이고 고구려가 당과 싸우자면 반드시 남쪽 백제와 신라와는 화친하여야만 뒤돌아볼 염려가 없을 것도 연개소문이 환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백제와 신라는 피차 원한이 깊어 고구려가 이 중 한 나라와 화친하면 다른 한 나라와는 적국이 될 것도 연개소문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연개소문이 장차 두 나라 중에서 어느 한 나라와 화친하여 당과 전쟁을 할 때에 남쪽 두 나라가 서로 견제해서 고구려를 엿보지 못하게 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이제 백제를 위해 계책을 세운다면 빨리 고구려와 화친하여 백제는 신라를, 고구려는 당을 맡아 싸우는 것이 옳을 줄 압니다. 신라는 백제의 적이 못 되니 틈을 타서 이로움을 따라 나아가면 모든 편의가 고구려보다 백제에 있습니다.” 왕이 그의 말이 옳다고 하고 성충을 고구려에 사신으로 보냈다. 성충이 고구려에 가서 이해를 따져 연개소문을 달래서 동맹의 조약이 거의 맺어지게 되었는데, 연개소문이 갑자기 성충을 멀리 하여 여러 날을 만나보지 못하였다. 성충이 의심이 나서 탐지해 보니 신라의 사신 김춘추(金春秋 : 뒤의 태종 무열왕)가 와서 고구려와 백제의 동맹을 막고 고구려와 신라의 동맹을 맺으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성충은 곧 연개소문에게 글을 보내 “공이 당과 싸우지 않으면 모르지만 만일 당과 싸우고자 한다면 백제와 화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요 왜냐하면 서국이 고구려를 칠 때에 번번이 양식 운반의 불편으로 패하였으니 수나라가 그 분명한 본보기요. 이제 백제가 만일 당과 연합하면 당은 육로인 요동으로부터 고구려를 침노할 뿐 아니라 배로 군사를 운반하여 백제로 들어와서 백제의 쌀을 먹어가며 남에서 부터 고구려를 칠 것이니, 그러면 고구려가 남과 북 양면으로 적을 받게 될 것이니 이 위험이 어떠하겠습니까? 신라는 동해안에 나라가 있어서 당의 군사 운반의 편리하기가 백제만 못할 뿐더러 신라는 일찍이 백제와 화약하고 고구려를 치다가 마침내 백제를 속이고 죽령(竹領) 밖 고현(高峴) 안의 10군을 함부로 점령하였음은 공이 잘 아는 바이니, 신라가 오늘에 고구려와 동맹한다 하더라도 내일에 당과 연합하여 고구려의 땅을 빼앗지 않으리라 어떻게 보증하겠습니까?” 하였다. 연개소문이 이 글을 보고는 김춘추를 가두고 죽령 밖 욱리하(郁里河) 일대의 땅을 빼앗으려고 하였다. 이리하여 성충은 마침내 고구려와 동맹을 맺고 돌아갔다. === 안시성 전투 때의 성충(成忠)의 건의 === 기원후 644년에 신라가 장군 김유신을 보내 죽령을 념어 성열(省熱) · 동대(同大) 등 여러 성을 공격하므로 백제의 의자왕은 여러 신하들을 모아 응전할 계획을 의논하였는데 성충이 “신라가 여러 번 패한 끝에 스스로 보전할 것을 생각하지 않고 이제 갑자기 침략을 시도하니 이것은 반드시 그 까닭이 있을 것입니다. 신이 들으니 김춘추가 딸 고타랑(古陀娘) 잃은 복수를 하기 위해 여러 번 가만히 바다를 건너 당에 들어가서 구원병을 청하였다고 합니다. 당의 임금 이세민이 해동(海東) 침략할 뜻을 품은 지 오래였으므로 반드시 신라와도 고구려 · 백제 두 나라에 대한 음모를 꾸였을 것인데 헤아리건대 아마 당은 고구려를 치는 동시에 수군으로 백제의 서쪽에 침입하고, 신라는 백제를 쳐서 고구려를 구원하지 못하게 하고, 또한 대군으로 고구려의 후방을 교란하려고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라가 성열 · 동대 등의 성을 차지하기 전에는 고구려의 후방을 교란시키지 못할 것이고, 당이 요동을 차지하기 전에는 수로로 양식 운반하기에 급급하여 백제에 침입할 병선이 없을 것이니, 이제 백제로서 계책을 세운다면 당분간 성열 등의 성을 신라에게 내맡기고 군사를 단속하여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당과 신라가 고구려에 대해 격렬한 전투를 벌여 서로 손을 뺏기가 어렵게 될 것인데 신라는 백제를 염려하여 군사를 많이 내지 못할 것이지 마는 당은 반드시 나라를 기울여 고구려에 침입할 것이니 백제는 그 틈을 타서 배로 정병 수만 명을 운반하여 당의 강남(江南)을 친다면 이를 점령하기가 아주 용이할 것이고, 강남을 점령한 뒤에는 그 물력(物力)과 민중으로 나아가 공략한다면 서국의 북쪽은 비록 고구려의 차지가 되더라도 남쪽은 다 백제의 차지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신라가 비록 백제를 아무리 원망하더라도 하잘 것 없는 조그만 나라가 어찌 하겠습니까? 오직 머리를 숙여 명령을 따를 뿐입니다. 그때에는 백제가 신라를 쳐 멸망시킬 수도 있고 그대로 존속시킬 수도 있어서 아무런 말썽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의자왕이 그의 말을 좇아 여러 장수들에게 명하여 변경을 굳게 지키게 하였다. 이듬해에 과연 당이 30만 대군을 일으켜 고구려에 침입하였는데 안시성을 포위하고 싸웠으나 몇 달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았다. 한편 신라는 13만 대군을 내어 고구려의 남쪽을 공격하여 그 후방을 교란시키려고 하므로, 의자왕은 계백(階伯)에게 명하여 신라의 후방을 습격하여 성열 등 일곱 성을 회복하고 윤충을 보내 부사달(夫斯達 : 지금의 松都) 등 10여 성을 점령하고, 수군으로 당의 강남을 습격하여 월주(越州 : 지금의 紹與) 등지를 점령하여 착착 해외의 척지(拓地)를 경영하다가 임자(任子)의 참소로 성충이 마침내 왕의 박대함을 당하여 그 뜻을 펴지 못하였다. == 제 2 장 김춘추(金春秋)의 외교와 김유신(金庾信)의 음모 == === 김춘추의 복수(復讐) 운동 === 김춘추는 신라내성(內省) 김용춘(金龍春), 곧 백제의 무왕(武王)과 동서전쟁 (同婚戰爭)을 한 사람의 아들이다. 김용춘이 죽으니 김춘추 가 그 직위를 이어받아 신라의 정치를 도맡아 처리하였고 백제 무왕과 혈전을 벌였다. 무왕이 죽은 뒤에 의자왕이 성충의 계교를 써서 대야주를 쳐 김품석(金品釋 : 김춘추의 사위) 부부를 죽이고 그 관내(管內)의 40여 성을 빼앗으니, 김춘추는 그 소식을 듣고 어떻게나 통분하 였던지 기둥에 기대서서 그 앞을 사람이나 개가 지나가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붉게 상기한 얼굴로 멍하니 바라보다가 갑자기 주먹으로 기둥을 치며 “사나이가 어찌 보복을 못하랴?” 하고 일어섰다. 그러나 신라는 나라가 적고 백성이 적으니 무엇으로 백제에 보복을 하랴 ? 오직 외국의 원조를 빌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춘추가 궁리궁리끝에 결론지은 생각이었다. 그래서 김춘추는 고구려로 들어갔다. 고구려는 수나라의 백만 대군을 격파한 여위(餘威)를 가진 유일한 강대 국이요,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유일한 거인이니 연개소문만 사귀면 백제에 대해 복수를 할 수 있으리라 하여 신라, 고구려 두 나라 동맹의 이로움을 들어 연개소문과 거의 동맹이 이루어지게 된 판에, 백제의 사신 상좌평(上좌平) 성충이 이것을 알고 연개소문에게 글을 보내어 연개소문은 마침내 김춘추를 잡아 가두고 욱리하(郁里河) 일대의 땅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김춘추가 이에 가만히 종자로 하여금 고구 려왕의 총신 선도해(先道解)에게 선물을 주고 살려주기를 빌었다. 그러나 연개소문의 세상인 판에 총신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그래도 선 도해는 선물을 탐내어 그것을 받고 “내가 공을 살려줄 수는 없으나 공이 살아 돌아갈 방법을 가르쳐주리다.” 하고 당시 고구려에 유행하던 거북과토끼 이야기〔龜兎談〕란책을주었다. 김춘추가 그책을 읽어보니 그 내용은 대강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토끼가 거북의 꾐에 빠져서 등에 엽혀 용왕국(龍王國)으로 벼슬을 하려고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벼슬을 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용왕이 병이 들어 토끼의 간이 병에 약이라 하여 거북을 보내서 저를 꾀어온 것이었다. 토끼가 얼른 꾀를 내어 용왕에게 “신은 달의 정기의 아들이 라 달을 보고 잉태하였으므로 선보름에 달이 찰 때에는 간을 내놓고 후보름을 달이 기울 때에는 간을 다시 넣어두는데, 신이 대왕의 나라 에 들어올 때에 마침 선보름이라 간을 내놓았었으므로 지금은 신의 간이 신의 뱃속에 있지 않고 금강산 속의 어느 나무 밑에 감추어두었습 니다. 신을 다시 내보내주시면 그 간을 가져오겠습니다.” 하고 속여 마침내 다시 거북의 등에 업혀 나와서 물에 닿자 “사람이나 짐승이나 간을 내었다 넣었다 하는 일이 어디 있더냐? 아나 옜다, 간 받아라.” 하고 깡충깡충 뛰어 달아났다. 김춘추는 선도해의 뜻을 알고 고구려 왕에게 거짓 글을 올려 욱리하 일대의 땅을 고구려에 바치겠노라고 하였다. 그래서 연개소문은 김춘 추와 약속을 맺고 그를 석방하여 귀국하게 하였다. 김춘추는 국경에 이르자 고구려의 사자를 돌아보며 “땅이 무슨 땅이란 말이냐? 어제의 맹약은 죽음을 벗어나려는 거짓말이었다.” 하고 토끼처럼 뛰어 돌 아왔다. 김춘추가 고구려에 가서 실패하고 돌아오니 이에 신라가 고구려 · 백제 두 나라 사이에 고립된 한낱 약소국이 되어 부득이 새로이 해서 (海西)의 당에 동맹을 청하게 되었다. 그래서 김춘추는 바다를 건너 당에 들어가서 당태종을 보고 신라의 위급한 형편을 말하고 힘 닿는 데까지 자기를 낯추고 많은 예물로 구원병을 청하는데, 당나라 조정의 임금과 신하의 뜻을 맞추기 위해 아들 법(法敏 : 뒤의 문무왕)과 인 문(仁問) 등을 당에 인질로 두고, 본국의 의복과 관을 버리고 당의 의복과 관을 쓰고, 진흥왕 이래로 일컬어오던 본국의 제왕과 연호를 버 리고 당의 연호를 쓰기로 하였다. 또 당태종이 편찬한 진서 (晉書)와 그가 보태고 깎고 한 사기 (史記) · 한서 (漢書) · 삼국지 (三國志) 등에 있는 조선을 업신여기고 모욕한 말들을 그대로 가져다가 본국에 유포 시켜 사대주의의 병균을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 김유신의 등용(登用) === 김춘추가 한창 복수운동에 분주한 판에 그를 보좌하는 한 명물이 있었으니 곧 김유신이었다. 당시에 연개소문을 고구려의 대표 인물이라 하고 부여성충을 백제의 대표 인물이라 한다면 김유신은 곧 신라의 대표 인물이라 할 것이다. 고구려 · 백제가 망한 뒤에 신라의 역사가들 이 그 두 나라 인물의 전기적(傳記的) 자료를 말살해버리고 오직 김유신만을 찬양하였으므로 삼국사기 열전에 김유신 한사람의 전기가 을 지문덕 이하 수십 명의 전기보다도 양이 훨씬 많고, 부여성충 같은 이는 열전에 끼이지도 못하였다. 그러니까 김유신전에 화려하고 아름다 운 말이 많음을 가히 미루어 알 수있다. 이제 그 사리에 맞는 것만을 추려보기로 한다. 김유신은 신가라 국왕 구해(仇亥)의 증손이다. 다섯 가라국이 거의 다 신라와 싸우다가 망하였으나 신가라는 한 번도 싸우지 않고 나라를 들어 귀부해왔고, 신라처럼 골품(骨品)을 다투는 나라이므로 왕은 구 해에게 감사하여 식읍(食邑)을 주고 준귀족(準貴族)으로 대우하였다. 구해는 또 장병대원(將兵大員)이 되어 구천(狗川) 싸움에서 백제왕을 쳐 죽인 전공도 있었다. 그러나 신라의 귀골(貴骨)들이 김무력(金武 力 : 仇亥)을 외래(外來)의 김씨라 하여 세 성의 김씨와 구별하여 세 성들과 혼인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였는데, 김무력의 아들 서현 (舒玄)이 일찍이 출유(出遊)하다가 세 성의 김씨인 숙흘종(肅訖宗)의 딸 만명 (萬明)이 몹시 아름다움을 보고 정을 금치 못하고 추파로 뜻을 통하여 야합해서 유신을 배었다. 숙흘종이 이 것을 알고 크게 노하여 만명을 가두니 만명이 도망하여 금물내(今勿內---지금의 진천(鎭 川)의 서현이 있는 곳으로 가서 부부의 예를 이루고 유신을 낳았는데 아버지 서현은 일찍 죽고 어머니 만명이 유신을 길렀다. 유신이 처음에는 방탕하여 행동을 조심하지 않았는데 어머니의 울며 타이르는 말을 듣고 감격하고 깨달아서 학업에 힘썼다. 나이 17살에 화랑(花郞)의 무리가 되어 중악산(中岳山) · 인박산(咽薄山) 등에 들어가서 나라를 구하려는 기도를 올리고 검술을 익혀 차차 이름이 났다. 그러나 유신이 가라국의 김씨이기 때문에 여간한 연줄이 없이는 중요하게 쓰이지 못할 줄을 알고, 당시의 총신인 내성사신(內省私臣) 김용춘의 아들 춘추와 사귀어 훗날 현달(顯達)할 발판을 만들려고 하였다. 하루는 자기 집 부근에서 두 사람이 제기를 차다가 유신이 일부러 춘추의 옷을 차 단추를 떨어뜨리고, 춘추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서 자기의 막내 누이를 불러 단추를 달게 하였다. 누이 문희 (文姬) 가 엷은 화장에 산뜻한 옷차림으로 바늘과 실을 가지고 나오는데, 그 아름다움이 춘추의 눈을 황홀하게 하였다. 춘추는 마침내 흔인을 청하여 춘추는 유신의 매부가 되었다. 용춘이 죽고 춘추가 정권을 잡으니 유신은 그 장재 (將材)로 뿐 아니라 춘추의 도움이 있어 마침내 신라의 각 군주(軍主)가 되고, 춘추가 왕이 되자 소뿔한(舒弗翰 : 벼슬 이름으로 將相을 겸함)의 직위를 얻어 신라의 병마(兵馬)를 한손에 쥐었다. === 거짓이 많은 김유신의 전공(戰功) === 삼국사기 김유신전을 보면, 유신은 전략과 전술이 다 남보다 뛰어나 백전백승의 명장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대개는 그의 패전은 가려 숨기고 조그만 승리를 과장한 것이 기록이다. 진덕대왕(眞德大王) 원년(기원후 647년)에 백제 군사가 무산(茂山) 감물(甘勿) 동잠(桐岑) 세 성을 공격하므로 유신이 보병과 기병 1만으로 항거하였는데 고전을 하여 힘이 다했다. 유신이 비녕자(丕寧子)에게 “오늘의 일이 급하니 그대가 아니면 누가 능히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격발시키겠는가?” 하였다. 비녕자는 두 번 절하여 응낙하고 적에게 돌진하는데, 그의 아들 거진(擧眞)과 종 합절(合節)이 그 뒤를 따라 세 사람 모두 힘을 다해 싸우다가 죽었다 신라의 삼군(三軍)이 감동하여 앞을 다투어 진격해서 적병을 크게 깨뜨리고 3천여 명을 목베었다. 유신이 압량주(押梁州 : 지금의 慶山)군주가 되어---대량주(大梁州 : 곧 大耶州)의 싸움을 보복하려고 하니 왕이 “적은 군사로 큰 군사를 대적함이 위태롭지 아니하오?” 하니 유신이 “---지금 우리들은 한마음이 되었으니 백제를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하여 왕이 출병을 허락하였다. 유신이 고을의 군사를 조련하여 대량주 성 밖에 이르니 백제가 항거해 싸우므로 유신은 거짓 패하여 옥문곡(玉門谷)으로 들어가니 백제 군사가 가벼이 여겨 크게 몰려왔다 유신은 복병을 내어 앞뒤로 쳐서 크게 깨뜨려 백제의 장군 8명을 사로잡고 군사 1천여 명을 베었다. 그리고 사자를 백제의 장군에게 보내서 “우리 군주 품석과 그의 아내 김씨의 뼈가 너희 옥중에 있으니---네가 죽인 두 사람의 뼈를 보내면 나는 살아 있는 여넓 사람을 돌려주겠다·”라고 하니, 백의 유골을 돌려보내므로 유신은 사람을 돌아가게 하고 이긴 기세를 타 백제의 경계를 넘어 들어가 악성(嶽城) 등 12성을 빼앗고서 1만 명을 베고 9천 명을 사로잡았다. 이 공으로 유신은 이찬 (伊飡)의 작위를 받고 상주행군대총관(上州行軍大總管)이 되었으며, 진례(進禮) 등 9성을 도륙하여 9천여 명을 베고 6백여 명을 사로잡았다. 2년(기원후 648년) 8월에 백제 장군 은상(殷相)이 석토(石吐) 등 7성을 공격하므로 왕이 유신 · 죽지 (竹旨) · 진춘(陳春) · 천존(天存) 등 장군 에게 명하여 삼군을 다섯 길로 나누어 백제군을 치게 하였는데, 서로 지고 이기고 하여 열흘이 되도록 풀리지 아니하여 시체가 들에 널리고 흐르는 피가 내를 이루었다. 유신 등이 도살성 (道薩城) 아래에 주둔하여 말과 군사를 쉬게 해가지고 다시 공격하려고 하는데 마침 물새가 동쪽에서 날아와 유신의 군막 위를 지나갔다. 군사들이 모두 불길한 징조라고 하니 유신이 말했다. “오늘 백제의 정탐이 올 것이니 너희들은 모르는 체하라·” 하고, 군중에 명령을 내려 “수비를 견고히 하여 움직이지 말아라. 내일 구원병 오는 것을 기다려 싸울 것이다·” 하였다. 백제의 정탐이 돌아가 은상에게 이 말을 고하여 은상은 구원병이 오는 줄 알고 의심하며 두려워했다. 유신 등이 일시에 내달아 맹렬히 공격하여 크게 깨뜨리고, 달솔(達率) · 정중(正仲)과 군사 1백 명을 포로로 하고, 좌평 ·은상·자견(自堅) 등 10명과 군사 8,980명을 베 고, 말 1만 마리와 갑옷 1천8백 벌을 노획하고 그 밖에 기계도 수없이 노획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백제의 좌평 정복(正福)이 군사 1천 명을 데리고 와서 항복하므로 놓아주었다. 본기의 기록도 이와 비슷한데 악성 (嶽城)은 연혁을 알 수 없으나 진례 (進禮)는 용담(龍潭) · 진안(鎭 安) 사이의 진잉을(進仍乙 : 고구려의 본 이름인데 신라에서 진례라 하였음)이므로 악성도 그 부근일 것이니, 이것은 전라도의 동북지방 이 신라의 위협을 받은 것이고, 석토(石吐)는 연혁을 알 수 없으나 도살성이 곧 청안(淸安)의 옛 이름이므로 석토도 그 부근일 것이니, 이 것은 충청도의 동북지방을 신라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또 유신이 이처럼 늘 승리를 거두었다면 백제의 국토가 몹시 쇠퇴했을 것인데 당 서(唐書)에는 신라 사신 김법민(金法敏)의 구원을 청한 말에 “큰 성과 요긴한 진(鎭)이 다 백제가 차지한 바가 되어 국토가 날로 줄어들었습니다---다만 옛 땅도 도로 찾는다면 강화를 청하겠습니다. (大城重鎭 竝爲百濟所竝 疆宇日蹙 ---但得古地 卽請交和)”라고 하였고, 삼국유사에는 “태종대왕이 백제를 정벌하고자 당에 군사를 청하였는데 일찍이 혼자 앉아 있으면 근심하는 빛이 얼굴에 나타났다. (太宗大王 欲伐百濟 請兵於唐 嘗獨坐 憂形於色)”고 하였다. 이때에 백제는 성충(成忠) · 윤충(允忠) · 계백(階伯) · 의직(義直) 등 어진 재상과 이름난 장 수가 수두룩하고, 사졸들은 숱한 싸움을 겪어서 도저히 신라의 적이 아니었으니, 김유신이 몇 번 변변찮은 작은 싸움에서는 이겼었는지 모르지마는 기록과 같이 공이 혁혁하지는 못하였던 것이다. === 김유신 특유의 음모 ===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김유신의 전공이 거의 거짓 기록이라면 김유신은 무엇으로 그렇게 일컬어졌는가? 김유신은 지혜와 용기있는 명장이 아니라 음험하고 사나운 정치가요, 그 평생의 큰 공이 싸움터에 있지 않고 음모로 이웃나라를 어지럽힌 사람이다. 그 실례를 하나 들겠다. 신라 부산현(夫山縣 : 지금 송도 부근) 현령(縣令) 조미곤(租未坤)이 백제의 포로가 되어 백제 좌평 임자(任子)의 집 종이 되었는데, 충실하고 부지런하게 임자를 섬겨 자유로이 밖에 드나들게 되자 가만히 도망해서 신라에 돌아와 백제 국내의 사정을 고하였다. 유신이 말했다. “임자는 백제 왕이 사랑하는 대신이라니 내 뜻을 알려 신라에 이용되게 하면 그대의 공이 누구보다도 클 것인데, 그대가 능히 위험을 무릅쓰고 내 말대로 하겠소?” 조미곤이 말했다. “생사를 돌아보지 않고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이에 조미곤은 유신의 밀령을 받고 다시 백제에 들어가 임자에게 “이 나라의 신민이 되어 이 나라의 풍속을 모른다는 것은 안 될 일이기에 미처 아뢰지 못하고 나가 다니다가 돌아 왔습니다.”라고 하니, 임자는 이 말을 곧이듣고 의심하지 않았다. 조미곤이 틈을 타 임자에게 말했다. “지난번에 실은 고향을 생각하여 신라에 갔다 왔고 먼젓번 말은 한때 꾸민 말이었습니다. 신라에 가서 김유신을 만나보았는데 유신의 말이 백제와 신라가 서로 원수가 되어 전쟁이 그치지 아니하니, 두 나라 중 한 나라는 반드시 망할 것인데 그러면 우리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지금의 부귀를 잃고 남의 포로가 될 것이니 원컨대 우리 두 사람이 미리 약속하여 신라가 망하면 유신이 공에 의지해 백제에서 다시 벼슬을 하고 백제가 망하면 공이 유신에게 의지해 신라에서 다시 벼슬을 하기로 합시다. 그러면 두 나라 중 어느 나라가 망하든지 우리 두 사람은 여전히 부귀를 보전할 것이 아니겠소 하는 자기의 뜻을 말씀드려 보라고 하였습니다. ” 임자가 잠자코 아무 말이 없자 조미곤은 송구스러워하며 물러났다. 며칠 뒤에 임자가 조미곤을 불러 전일에 한 말을 물으므로 조미곤이 다시 유신의 말을 되풀이하고 이어 “나라는 꽃과 같고 인생은 나비와 같은 것인데, 만일 이 꽃이 진 뒤에 저 꽃이 핀다면 이 꽃에서 놀던 나비가 저 꽃으로 옮겨가 사시를 항상 봄처럼 놀아야 할 것이 아닙니 까? 어찌 구태여 꽃을 위해 절개를 지켜 부귀를 버리고 몸을 망치겠습니까?” 하였다. 임자는 원래 부귀에 얼이 빠진 추악한 사나이였으므로 이 말을 달게 여겨 조미곤을 보내 유신의 말에 찬성하였다. 유신이 다시 임자에게 “한 나라의 권세를 독차지하지 못하면 부귀가 무슨 뜻이 있겠소? 들으니 백제에는 성충이 왕의 총애를 받아 모든 것이 다 그의 뜻대로만 되고, 공은 겨우 그 아래에서 하는 일 없이 세월을 보낸다니 어찌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소?” 하고 백방으로 꾀어 부여 성충을 참소하게 하고, 마침내는 요망한 계집 금화(歸花)를 임자에게 천거하여 백제 왕궁에 들여보내게 해서 부여성충 이하 어진 신하들을 혹은 죽이고 혹은 귀양보내서 백제로써 백제를 망치게 하였다. == 제3장 부여성충(扶餘成忠)의 자살 == === 금화(錦花)와 임자(任子)의 참소와 이간질 === 임자는 김유신이 보낸 무당 금화를 미래의 화복과 국가 운명의 길고 짧음을 미리 아는 선녀라 일컬어 의자왕에게 천거하였다. 왕이 이에 혹해서 금화에게 백제 앞날의 길흉을 물었다. 금화는 눈을 감고 한참 있다가 신의 말을 전한다고 “백제가 만일 충신 형제를 죽이지 아니하 면 눈앞에 나라가 망하는 화가 미칠 것이요, 죽이면 천년만년 영원히 국운이 계속되리라.” 하였다. 왕이 말했다. “충신을 쓰면 나라가 흥하 고 충신을 죽이면 나라가 망함은 고금을 통한 이치인데 이제 충신 형제를 죽여야 백제의 국운이 영원할 것이라고 함은 무슨 말이냐?” 금 화가 말했다. “그 이름은 충신이지마는 실은 충신이 아니기 때문입 니다.” “충신 형제란 누구란 말이냐?” 하고 왕이 물으니 금화는 “첩은 다만 신의 비밀한 맹령을 전할 뿐이고 그것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왕은 성충(成忠)과 윤충(允忠) 형제 가 다 이름에 충(忠) 자가 있어 그들을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임자는 왕의 성충에 대한 마음이 흔들렸음을 알고 그를 참소하여 내쫓으려고 하였다. 왕이 마침 임자와 한가로이 술을 마시게 되자 임자에 게 물었다. “성충은 어떠한 사람이오?” 임자가 “성충은 재주와 계략이 또래 중에서 뛰어나 전쟁의 승패를 미리 획책하면 백에 한 번도 실 수하는 일이 없고, 남의 뜻을 잘 짐작하며 말솜씨가 있어 이웃나라에 사신으로 가면 임금을 욕되게 하지 아니합니다. 참으로 천하의 기재(奇才) 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재가 있는 만큼 그를 다루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신이 들으니 성충이 고구려에 사신으로 갔을 때에 개소문과 친밀해서 개소문더러, ‘고구려에 공이 있고 백제에 성충이 있으니 우리 두 사람이 힘을 합하면 천하에 얻지 못할 것이 있겠소? ’ 하여 엄연히 백제의 개소문을 자처하고, 개소문은 성충에게 ‘나나 공이 아직 대권(大權)을 잡지 못하였음이 한이오. ’ 하며 성충을 매우 후하게 대접했다고 합니다. 성충이 이같이 불측한 마음을 가지고 이웃나라의 권세있는 신하와 정의가 매우 가깝고, 또 그의 아우에 윤충 같은 명장이 있으니, 신은 대왕께서 만세(萬歲)하신 후에는 백제는 대왕 자손의 백제가 아니요 성충의 백제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이에 왕은 윤충을 파면하여 소환하고 성충을 소홀히 대접하였다. 이 때 윤충은 바야흐로 월주(越州 )에서 장사를 훈련하여 당의 강남(江 南)을 온통 집어 삼키려고 하는 참이었는데 갑자기 참소를 만나 파면 돼서 돌아오니 오래지 않아 월주는 당에게 함락되었다. 그래서 윤충 은 울분하여 죽었다. === 성충(成忠)의 자살과 그를 따르던 무리들의 축출 === 윤충이 죽고 성충도 물리쳐지니 금화는 더욱 기탄없이 의자왕에게 권하여 웅장하고 화려한 왕흥사(王興寺)와 태자궁(太子宮)을 지어 나 라의 재정이 마르게 하고, 백제 산천의 지덕(地德)이 험악하니 쇠로 진압해야 한다고 각처 명산에 쇠기둥 또는 쇠못을 박고 강과 바다에 쇠그릇을 던져넣어 나라 안의 철이 동이 나게하니, 나라 사람들이 금화를 원망하여 ‘불가살’이라 일컬었다. ‘불가살’은 백제 신화(神話)의 ‘쇠 먹는 신’의 이름이었다. 이에 성충이 상소하여 임자와 금화의 죄를 통렬히 논란하였으나 왕의 좌우가 다 임자와 금화의 심복이었으므로 다투어 성충을 참소하기 를 “성충이 대왕의 총애를 잃은 뒤로 늘 울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오늘날 이런 상소를 올린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왕은 성충을 잡아서 옥에 가두고 좌평 흥수(興首)를 고마미지(古馬彌知 : 지금의 長興)로 귀양보내고, 서부은솔(西部恩率) 복신(福信)을 파면하여 가 두니 이들은 다 성충의 무리였다. 성충은 옥중에서 다시 유언의 상소를 올려 “충신은 죽을지라도 임금을 잊지 못하느니 신이 한 말씀 올리고 죽고자 합니다. 신이 천시 (天時)와 인사(人事)를 살피건대, 오래지 않아 전화(戰禍)가 있을 것 입니다. 무릇 군사를 씀에는 지세를 택하여 위쪽에 처해서 적에 대응 해야만 만전(萬全)합니다. 만일 적병이 침입하거든 육로로는 탄현(炭峴)에서 막고, 수로로는 백강(白江)에서 막아 험한 곳에 웅거해 싸워야 합니다.” 하고는 음식을 끊어 28일 만에 죽으니 곧 고구려 태대대로 연개소문이 죽기 한 해 전이었다. 탄현은 후세 사람들이 지금의 여산(礪山) 탄현(炭峴)이라 하고, 백강은 지금의 부여(扶餘) 백강(白江)이라고 하지마는 백제가 망할 때 신라 군사가 탄현을 넘고 당의 군사가 백강을 지난 뒤에 계백(階伯)이 황산(黃山 : 지금의 連山 부근)에서 싸우고, 의직(義直)이 부여 앞장에서 싸웠으니 탄현은 지금 보은(報恩)의 탄현이고, 백강은 지금 서천 (舒川) 백마강(白馬江)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흥수(興首)의 이른바 기벌포(伎代浦)이다. (다음 장 참조) == 제 4 장 신라 · 당 두 나라 군사의 침입과 붙잡힌 백제 의자왕 == === 신라와 당의 연합군 침입 === 기원후 654년 진덕여대왕(眞德女大王)이 돌아가고 김춘추(金春秋)가 왕위를 이으니 그가 이른바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이다. 태종의 아버지 용춘(龍春) 때부터 이미 왕의 실권은 그가 가지고 있었지마는 다만 동서인 백제 무왕(武王)과의 왕위 다툼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고자 왕의 명의는 첫번에는 선덕(仙德), 다음에는 진덕(眞德), 곧 출가하여 여승이 된 두 여인에게 준 것이었는데 이제 와서는 두 나라의 갈라진 상처가 다시 아물 수 없게 깊어졌으므로 태종은 왕의 명의까지도 차지 한 것이었다. 태종이 왕이 되자 더욱 김품석(金品釋) 부부의 보복을 서두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또한 백제의 침노가 심하므로 태자 법민(法敏)을 당에 보내서 구원병을 청하였다. 당은 이때 태종이 죽고 고종(高宗)이 즉위하여 고구려에 대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여러번 고구려를 공격 하였다가 다 실패하였으므로, 이에 먼저 신라와 힘을 합하여 백제를 쳐 없앤 다음에 다시 고구려를 함께 공격하기로 하고 태종의 청을 허락하였다. === 계백(皆伯)과 의직(義直)의 전사 === 기원후 660년 3월에 신라 왕자 인문(仁問)이 당의 행군대총관(行軍大總管) 소정방(蘇定方)과 함께 군사 13만을 거느리고 내주(내州)부터 바다를 건너 6월에 덕물도(德勿島 : 지금 南陽의 德勿島)에 이르렀다. 신라 태종이 금돌성(今突城:지금의 陰城)에 진을치고, 태자 법민과 대각간(大角干) 김유신과 장군 진주(眞珠) · 천존(天尊) 등으로 하여금 병선 1백 척으로 맞이하였다. 소정방이 법민에게 “신라 당 두 나라 군사가 수륙으로 나뒤어 신라 군사는 육지로 쫓고, 당의 군사는 물로 쫓아 7월 10일에 백제 서울 소부리(所夫里)에서 집합합시다.” 하므로, 법민 · 유신 등이 다시 금돌성으로부터 돌아와 김품일(金品日 ) · 김흠순(金欽純) 등 여러 장군들과 함께 정병 5만 명을 거느리고 백제로 향하였다. 그제야 의자왕은 깊은 밤의 연회를 파하고 여러 신하들을 불러 싸우고 지킬 방법을 의논하는데 좌평 의직 (義直)은 “당나라 군사가 물에 익숙지 못한데 멀리 바다를 건너왔으므로 반드시 피곤할 것이니 뭍에 내리자마자 돌격하면 깨뜨리기 쉬울 것이고, 당의 군사를 깨뜨리면 신라는 저절로 겁이 나서 싸우지 않고 무너질 것입니다.” 하였고, 좌평 상영(常永)은 “당의 군사는 멀리 와서 빨리 싸우는 것이 이로울 것이므로 뭍에 내릴 때에는 장수와 군사들이 다 용감하게 싸울 것이니 험한 곳을 막아 지켜서 저네가 양식이 떨어지고 군사가 해이해진 뒤에 싸우는 것이 옳고, 신라는 일찍이 여러 차례 우리 군사에게 패하여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으니 먼저 신라 군사를 쳐 깨뜨리고 다시 형편을보아 당의 군사를 치는 것 이 좋습니 다. ”라고 하여 의론이 분분하였다. 의자왕이 전에는 평시나 전시를 물론하고 용단(勇斷)을 잘 내렸는데, 이때에 와서는 요망한 무당과 여러 소인들에게 둘러싸여서 의외로 흐리멍덩하여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홀연히 지모(智謀)로 이름있던 좌평, 일찍이 성충의 무리로 지목되어 고마미지(古馬彌地 : 지금의 長興)에 귀양간 부여흥수(扶餘興首)를 생각하고 사자를 보내서 그에게 계책을 물었다. 흥수는 “탄현(炭峴)과 기벌포(伎伐浦)는 국가의 요충이라 한 사람이 칼을 빼어들고 막으면 만 사람이 덤비지 못할 곳이니, 수륙의 정예를 뽑아서 당의 군사는 기별포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신라 군사는 탄현을 넘지 못하게 하고 대왕께서는 왕성을 지키다가 저네 두 적이 양식이 떨어지고 군사가 피로해진 다음에 맹렬히 공격하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길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자가 돌아와서 그대로 보고하니 임자 등은 성충의 남은 무리들이 다시 등용될까 두려워서 “흥수가 오래 귀양가 있어서 임금을 원망하 고 성충의 옛 은혜를 생각하여 항상 보복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이제 성충이 남긴 상소의 찌꺼기를 주워서 나라를 그르치려고 하는 것이니 그의 말을 써서는 안 됩니다. 당의 군사는 기벌포를 지나 들어오게 하고 신라 군사는 탄현을 넘어 들어오게 한 다음에 힘써 공격하면 독 안에 든 자라를 잡는 것과 같습니다. 이리하면 두 적을 다 분해할 수 있을 것인데 어찌하여 험한 데를 막고 적병과 대치하여 시일을 허비해서 군사의 용기를 줄게 합니까?” 하였다. 왕은 그의 말이 옳다 하여 다시 궁녀들로 하여금 술을 올리고 노래를 부르게 하여 전쟁이 눈앞에 있음을 잊었다. 7월 9일에 신라 대장 김유신 · 김품일(金品日 ) 등이 5만 군사를 거느리고 탄현을 지나 황등야군(黃登也郡 : 지금의 論山 · 連山 사이)에 이르니 의자왕이 장군 부여 계백을 보내 신라 군사를 막게 했다. 계백은 출전에 임하여 “탄현의 천험(天險)을 지키지 않고 5천의 군사로 10배나 되는 적을 막으려 하니 내일의 일을 내가 알겠다.” 탄식하고 처자를 불러 “남의 포로가 되느니 차라리 내 손에 죽어라.” 하고 칼을 빼어 다 죽이고 군중에 나아가 군사들을 모아놓고 “고구려 안시성주(安市城主) 양만춘(楊萬春)은 5천의 무리로 당의 군사 70만을 깨뜨렸으니, 우리 5천의 군사 한 사람이 열 사람을 당할 것인데 어찌 신라의 5만 군사를 두려워하겠느냐?” 하고는 군사를 몰아 달려가 황등야군에 이르러 험한 곳에 웅거해서 세 진영에 나뉘어 싸우니 김유신 등이 네 번 공격하였다가 네 번 다 패하여 만여 명의 사상자가 났다. 김유신은 싸워서 이길 수는 없고 당의 군사와 약속한 7월 10일이 되어 다급해서 품일과 흠순을 돌아보고 말했다. “오늘 이기지 못하면 약속을 어기게 되는데 당의 군사가 홀로 싸우다가 패하면 신라의 수십 년 공들인 일이 헛일로 돌아갈 것이고, 당의 군사가 이기면 비록 남의 힘으로 복수는 하였다 하더라도 신라가 당의 업신여김에 견디지 못할 것이니 어찌 하면 좋겠소?” 품일과 흠순이 “오늘 열 갑절의 많은 군사로 백제를 이기지 못한다면 신라 사람은 다시 낯을 들지 못할 것이오. 먼저 내 아들을 죽여 남의 자제들을 죽도록 격려하여 혈전을 벌이지 아니하면 안 되겠습니다.” 하고 흠순은 그의 아들 반굴(盤屈)을, 품일은 그의 아들 관창(官昌)을 불러 “신라의 화랑이 충성과 용맹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제 1만의 화랑으로 수천의 백제 군사를 이기지 못한다면, 화랑은 망하고 또 신라도 망하는 것이다. 너희들이 화랑의 두목이 되어 화랑을 망치고 말겠느냐? 신하가 되어서는 충성을 다할 것이고 자식이 되어서는 효도를 다할 것인데, 위급함을 당하여 목숨을 바쳐야만 충과 효를 다했다고 할 것이다. 충효를 다하고 공명을 세우는 것이 오늘 너희들이 할 일이 아니겠느냐?” 하였다. 반굴이 “네.” 하고 그 무리와 함께 백제의 진으로 돌격해 다 전사하였다. 관창은 나이 겨우 16 살로 화랑 중에서도 가장 어린 소년이었는데, 반굴의 뒤를 이어 혼자 서 백제의 진중으로 달려들어가 몇 사람을 죽이고 사로잡혔다. 계백이 소년의 용감함을 사랑하며 차마 해치지 못하고 탄식하며 “신라에 소년 용사가 많으니 가륵하다. ” 하고 그대로 돌려보냈다. 관창은 아버지 품일에게 “오늘 적진에 들어가 적장을 베지 못하였으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하고, 물을 움켜 마셔 목마름을 풀고는 다시 말에 채찍질하여 창을 들고 백제의 진중으로 달려들었다. 계백이 그를 쳐죽여 머리를 말꼬리에 매달아서 돌려보냈다. 품일이 이것을 보고 도리어 기뻐서 뛰며 “내 아들의 면목이 산 사람 같구나. 나라 일에 죽었으니 죽은 것이 아니다. ”라고 외치니 신라 군사들이 모두 감격하여 용기가 났다. 이에 유신이 다시 총공격의 명령을내려 수만명이 일제히 돌진 하였다. 계백이 친히 북을 쳐 응전하매 두 나라 군사가 참으로 용감하였지마는 수효가 너무도 모자라니 어찌하랴. 한갓 성스럽고 깨끗한 희생으로 전장에서 쓰러져 백제 역사의 끝장을 장식하였다. 신라 군사는 개가를 부르며 백제의 서울로 향하였다. 이때 당의 장수 소정방(蘇定方)은 백강(白江) 어귀 기벌포에 이르러 끝없는 진펄에 행군할 수가 없어서 풀과 나무를 베어다가 깔고 간신히 들어오는데, 백제의 왕은 임자의 말대로 독 안에서 자라를 잡으려고 그곳을 지키지 않고, 수군은 백강(白江 : 지금의 白馬江)을 지키고 육군은 언덕 위에 진을 치고 있었는데, 당의 군사는 이미 진펄을 지났으므로 용기가 갑절하여 백제의 수군을 깨뜨리고 언덕으로 올라 왔다. 의직은 군사를 호령하여 격전을 하다가 죽었다. 의직은 지략이 계백 만은 못하지 마는 용감하기는 비등하여 한때 당나라 군사들의 담을 서늘케 하였으므로 신라 사람이 의직의 죽은 곳을 조룡대(釣龍臺)라 이름 하였으니, 의직을 용에 비유하고 의직을 죽인 것을 용을 낚아 올린 것에 비유한 것이었다. 여지승람(與地勝覽)에는 “소정방이 백강에 이르자 비바람이 크게 일어서 행군할 수가 없으므로 무당에게 물으니 강의 용이 백제를 수호하는 것이라 하므로 소정방이 흰 말을 미끼로 하여 용을 낚아 잡았으므로, 강은 백마(白馬)라 이름하고 그곳을 조룡대라 한 것이다.”라고 하였으나, 백마강이란 이름이 이미 소정방이 오기 전에 있었으므로 성충의 유언한 상소에도 백강 어귀를 말하였었다. 백강은 백마강의 준말이고, 일본사에는 백촌강(白村江)이라 일컬었는데 촌(村)은 뜻이 ‘말’이니 백촌강은 곧 백마강의 별역(別譯) 이다. 그 이야기 자체가 허황할 뿐 아니라 또한 역사와도 모순되니 해상잡록에 보인 바와 같이 의직의 죽은 곳이라고 한 것이 옳을 것이다. === 의자왕(義慈王)의 포로됨과 백제의 두 서울 함락 === 김유신 등이 계백의 군사를 격파하고 그 이튿날인 11일에 백마강에 다다르니 소정방이 약속 기일이 지났다고 신라의 독군(督軍) 김문영 (金文穎)을 목베려고 하였다. 유신은 당이 신라를 속국으로 대하려는 것이 분하여 눈에서 불이 떨어지는 듯 어느덧 칼을 빼어들고 여러 장 수들을 돌아보며 백제는 내버려두고 당과 싸우자고 외치니, 당의 장수 중에 이것을 탐지한 자가 있어 소정방에게 말하여 마침내 강문영을 풀어주고 두 나라 군사가 합세하여 ‘솝울’(所夫里)을 공격하였다. 의자왕은 태자 외에 적자가 몇 있고 서자가 40여 명이 있어 왕이 평일에 그들에게 다 좌평(佐平)의 직함을 주어 나라의 큰일에 다 참모하고 심지어 실권도 행사하였는데, 이때에 와서 대략 세 파로 나뉘어졌다. 태자 효(孝) 등은 북경 (北京) 곰나루성 [熊津城]으로 가서 웅거하여 전국의 의병을 모으자고 하였고, 둘째 아들 태(泰)는 솝울을 지켜 부자(父子) · 군신(君臣)이 힘써 싸우면서 각지의 의병을 기다리자고 하였으며, 왕자 융(隆) 등은 고기와 술과 폐백을 적군에게 올려 물러가기를 빌자고 하였다. 사오십 명의 적자 서자들이 왕의 앞에서 제각기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여 떠들어대니 왕이 어느 의견을 좇아야 할지 몰라서 왕자의 말을 다 허락하여 융에게는 강화의 권한을 맡기고 태에게는 싸워 지킬 권한을 맡기고, 자기는 태자와 함께 북경 곰나루성으 로 도망하였다. 융이 소정방에게 글을 보내 퇴군하기를 요청하고 고기와 술을 보냈다가 다 거절당하니 둘째아들 태가 대왕의 자리에 올라 군사와 백성들을 독려하여 방어전을 펴는데, 태자의 아들 문사(文思)가 “대왕과 태자께서 생존해 계신데 삼촌이 어찌 스스로 왕위에 오르는가? 만일 일이 평정되면 삼촌을 쫓던 자는 다 역적의 죄로 죽을 것이다·” 하고 좌우를 거느리고 성에서 달아나니 백성이 모두 그를 따르고 군인들도 싸울 뜻이 없었다. 융은 또 화의를 성립시키지 못했음을 부끄럽게 여겨 성문을 열고 나가 항복하니 신라와 당의 군사가 성 안으로 올라갔다. 왕후와 왕외 희첩(姬妾)과 태자의 비빈(妃嬪)들은 모두 적병에게 욕보지 않으려고 대왕포(大王浦)로 달아나 바위 위에서 강물에 뛰어들어 죽어 낙화암(落花巖)이란 바위 이름이 생겨서 지금까지 그 곧은 절개를 전한다. 다른 여러 아들들은 혹은 자살하고 혹은 달아났다. 의자왕은 곰나루성으로 달아나 성을 지키는데 수성대장(守城大將)이 곧 임자(任子)의 무리가 왕을 잡아 항복하려고 하였다. 왕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였으나 동맥이 끊어지지 아니하여 태자 효(孝)와 소자 연(演)과 함께 포로가 되어 당의 진영으로 묶여갔다. 당의 장수 소정방은 거의 죽게 된 의자왕을 이리저리 굴리며 “이제도 대국에 항거하겠느냐?” 하고 장난거리를 삼고, 신라 태자 법민(法敏)은 왕자 융을 마구 굴리며 “네 아비가 우리 누이 부부를 죽인 일이 생각나느냐?” 하고 앙갚음을 하였다. 신라 태종이 소정방에게 치사하기 위하여 금돌성(今突城)에서 솝울로 달려갔다. 소정방은 일찍이 당의 고종으로부터 백제를 토벌하면 기회를 보아 신라를 쳐 빼앗으라는 밀명을 받고 왔었으므로 신라의 틈을 엿보고 있는 참이었다. 김유신이 이것을 알고 태종에게 아뢰어 어전회의를 열어 대항책을 강구하는데 김다미(金多美)가 말했다. “우리 군사로 하여금 백제의 옷을 입고 당의 군영을 치면 당의 군사가 나와 싸우면서 우리 군영에 구원을 청할 것이니 그때 불의에 습격하면 당의 군사를 깨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백제 전역을 수복하고 북으로 고구려와 화친하고 서쪽으로 당에 항거하며 백성을 위무하고 군사를 길러 때를 기다렸다가 동병(動兵)하면 누가 우리를 업신여기겠습니까?”태종이 말했다. “이미 당의 은혜를 입어 적국을 토멸하였는데 또 당을 치면 하늘이 어찌 우리를 돕겠느냐?”김유신이 “개 꼬리를 밟으면 주인이라도 무는 법입니다. 이제 당이 우리의 주인이 아닌데 우리의 꼬리를 밟을 뿐 아니라 우리의 머리를 깨려고 하니 어찌 그 은혜를 생각하겠습니까?” 하고 당을 치기를 굳이 권하였으나 태종은 끝내 듣지 아니하고 군중에 명하여 엄중히 대비만 하게 할 뿐이었다. 소정방은 신라의 경계함을 알고 음모를 중지하였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함창(咸昌 : 尙州) 당교(唐橋)에서 당의 군사를 습격하여 크게 깨뜨렸다는 설이 있으나 삼국유사에는 사실이 없는 말이라고 변명하였다. 백제는 수없이 전쟁을 한 나라이므로 나라 사람들이 전쟁에 익숙하고 의리에 용감하나 유교를 수입한 이래로는 일반 사회가 명분이라는 굴레에 목을 매여 성충과 흥수가 비록 외적을 평정할 만한 재주와 지략을 가졌으나 명림답부(明臨答夫)와 같이 폭군을 죽일 만한 기백이 없었고, 계백과 의직이 비록 자기 몸과 집안을 희생하는 충렬(忠烈)을 가졌으나 연개소문과 같이 내부를 숙청할 수완이 없어서 마침내 망령된 의자왕을 처치하지 못하여 임자 등 소인의 무리들로 하여금 수십 년 동안 정치상의 중심을 잡고, 평시에는 나라의 재물을 자기네의 몸의 향락에 써서 탕진하고 난시에는 나라를 들어 적국에 투항하게 하였다. 중경(中京)과 상경(上京)이 다 왕자의 투항으로 망하고, 그 밖 에 삼경(三京)과 각 고을들도 또한 모두 반항없이 적의 차지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인민의 ‘다물(多勿)’ 운동(나라를 되찾자는 운동)은 의외로 격렬하여 임금과 관리들이 나라를 판 뒤에 분기하여 맨손으로 적병과 싸워 망국의 마지막길 역사를 혈우(血雨)로 끝맺었다. 만일 그들이 유교의 명분설(名分設)에 속지 않고 혁명의 기분을 가졌더라면 어찌 간사한 자들이 나라를 망치도록 내버려두었으랴? 이제 다음 장에 백제의 다물운동(多勿運動)에 대하여 그 대강을 말하려 한다. == 제5장 백제 의병(義兵)의 봉기 == === 의자왕(義慈王)이 포로가 된 후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 === ‘솝울’이 이미 적에게 함락되고 의자왕이 잡혀가니 고관과 귀인들은 거의 다 임자 · 충상(忠常) 등 나라를 팔아먹은 무리들이므로 모두 유수(留守)하던 성과 고을을 들어 적에게 항복하였지마는 성충의 무리로 몰려 벼슬에서 물러난 옛 신하들과 초야의 의사들이 망국의 화를 구원하고자 각지에서 벌떼처럼 일어났다. 이같이 열렬한 다물운동의 의사들은 신라 역사가들이 이를 패잔한 도둑이라 배척하여 그 사적을 지워버려서 그들의 이름조차 묻혀버렸으니 얼마나 애석한 일인가? 이에 신라본기 · 김유신전 · 해상잡록 · 당서 · 일본서기(日本書紀) 등의 책을 참조하여 보면 당시 백제의 의병이 일어난 지방은 대략 세 군데인데 하나는 백제 남부의 동북 지금의 전라도 동북인 금산 (錦山) 내지 진안(鎭安) 등지요, 또 하나는 백제 서부의 서쪽 절반 지금의 충청도 서쪽 절반의 대흥(大興) · 홍주(洪州 : 지금의 洪城) 내지 임천(林川) 등지 이고, 나머지 하나는 백제의 중부---지금의 충청남도 연기(燕岐) 등지이다. 이제 세 파의 전말을 대강 말하여 백제 말년의 혈전사(血戰史)의 일부를 보이려 한다. === 패망한 중 · 남 두 지방 의병과 굳게 지킨 서부(西部) 의병 === 서부 의병대장 부여복신(扶餘福信)은 무왕(武王)의 조카인데, 일찍이 고구려와 당에 사신으로 가서 외교계의 인재로 이름났고, 서부은솔(西部恩率)이 되어 임존성(任存城)을 견고히 수리하고 성 안 창고에 양식을 비축해두는 외에, 통주(桶柱)를 세워 그 속에 쌀가루를 감추어두어 훗날 뜻밖의 일에 대비하였는데, 마침내 임자의 참소를 만나 벼슬을 내놓으니 군사와 백성들이 다 목놓아 울어서 차마 볼 수 없었다. 당의 군사가 중경 솝울과 상경 곰나루를 함락시켜 왕이 잡혀 가니 성 안의 군사들이 현재의 은솔을 내쫓고 복신을 추대하여 은솔을 삼아서 항전하였는데, 전좌평 자진(自進 : 당서에는 道琛)은 주류성(周留城 : 김유신전의 豆率城이니 지금 燕岐의 元師山 ? )을 전좌평 정무(正武) 는 두시이(豆尸伊 : 지금의 茂朱 남쪽이니 신라의 伊山縣)를 습격해서 웅거하여 군사를 합하여 곰나루를 다물(多勿)하려고 복신에게 사람을 보내서 힘을 합하기를 청하였다. 복신은 “이제 적의 대군이 우리의 두 서울과 각 요지를 빼앗아 웅거하고 우리의 물자와 기계들을 모두 몰수하였는데, 우리가 초야에서 흩어진 군사와 양민을 소집하여 대나무 창과 몽둥이로 저네 화살과 칼을 가진 자를 나아가 공격한다면 이것은 반드시 패할 것이니 우리의 병이 패망하면 백제의 운명은 끝장이오. 당이 10여 만의 많은 군사를 내어 바다를 건너왔으니 그 양식은 신라의 공급과 우리 국민에게서 약탈한 것을 의뢰할 수밖에 없는데, 신라는 여러 해의 전쟁으로 국고가 바닥이 나서 능히 오래도록 양식을 공급하지 못할 것이고, 민간의 약탈로는 많은 군사의 양식을 보충할 수 없을 뿐더러 더욱 우리 백성들의 반감이 쌓여서 의병의 수를 증가시킬 뿐인데, 당의 군사들도 이것 을 알기 때문에 며칠이 안 가서 반드시 1,2만의 수비병을 두고 대부분은 철회하여 돌아갈 것이오. 우리가 이제 다만 험하고 요긴한 성을 굳 게 지키다가 저네가 돌아간 뒤에 때를 타서 저네의 수비병을 격파하고 조종(祖宗)의 구업(舊業)을 회복해야 할 것인데 이제 싸워서 요행의 승리를 바라서야 되겠소.” 하였으나 정무 등이 듣지 않고 곰나루성 동 남쪽의 진현성(眞峴城)을 쳐서 잡힌 의자왕 이하 대신들과 장졸들을 빼앗으려다가 실패하고 정무는 두시성으로, 자진은 주류성으로 달아나 웅거하여 지켰다. 오래지 않아 당이 곰나루를 웅진도독부(熊津都督府)라 일컫고 당의 장수 유인원(劉仁願)은 당의 군사 1만 명으로 신라 왕자 인태(仁泰)는 신라 군사 7천 명으로 함께 지키게하고 그 밖의 각 중요한 성에다가 다 두 나라의 군사 얼마씩을 배치하였다. 각지의 의병들은 신라 태종 이 토평할 책임을 맡고, 당의 소정방은 10만 군사를 거느리고 9월 3일에 돌아갔다. 이에 자진이 복신과 군사를 합하여 곰나루성을 치자고 하니 복신이 말했다. “우리 군사가 패망한 이제 한 번 큰 승리가 없으면 인심을 진작시킬 수 없는데, 곰나루성은 지세가 험하여 공격해 떨어뜨리기가 지극히 어려우니 차라리 정예한 군사를 뽑아 신라 군사의 돌아가는 길을 끊는 것이 좋겠소.” 하였으나 자진은 듣지 않고 곧 군사를 지휘하여 성의 동남쪽 진현성과 왕흥사의 영책 (領柵)을 깨뜨려 많은 물자와 기계를 빼앗고 곰나루성의 사변에 네댓 군데 목책을 세워서 신라의 군량 운반하는 길을 끊으니 일시에 의병의 형세가 크게 떨쳐서 남부의 20여 성이 다 호응하였으나 신라 태종이 태자 법민 · 각간 김유신 등 여러 장수들과 함께 여례성(黎禮城 : 지금의 茂朱 南界)을 공격하므로 진무(眞武)가 나가 싸우다가 전사하고, 진현성의 의병도 신라 군사에게 습격당해 1천5백 명이 죽고, 왕흥사 영책의 의병도 7백 명이 전사하였다. 이에 신라 군사가 임존성을 쳤는데, 복신의 방어가 면밀하여 마침내 이기지 못하고 군량이 뒤따르지 못하므로 11월 1일에 군사를 돌이켰다. === 부여복신(扶餘福信)의 연전연승 === 이듬해 2월에 부여 복신이 강서(江西)의 흩어진 군사를 모아 강을 건너가서 진현성을 회복하니 당의 장수 웅진도독 유인원이 정병 1천을 보냈다. 복신이 중로에서 불의에 습격하여 1천 명을 한 사람도 살아 돌아가지 못하게 하니 유인원이 연방 신라에 사자를 보내 구원을 청하 여 신라 태종이 이찬(伊餐) 품일(品日)로 대당장군(大幢將軍)을, 잡찬(잡餐) 문충(文忠)으로 상주장군(上州將軍)을, 아찬(阿餐) 의복(義服)으로 하주장군(下州將軍)을, 무훌(武훌) · 욱천(旭川) 등으로 남천주대감(南川州大監)을, 문품(文品)으로 서당장군(誓幢將軍)을, 의광(義光)으로 낭당장군(郎幢將軍)을 삼아서 가 구원하게 하니 3월 5일에 그 선봉대가 두량윤성(豆良尹城 : 지금의 定山)에 이르러 진지를 살펴 보았다. 복신이 대오(隊伍)가 정연하지 못함을 보고 갑자기 나가 습격하여 전멸시키고 그 군계(軍械)를 빼앗아서 몽둥이에 대신하고 성으로 들어와 지켰다. 신라의 대군이 이르러 성을 포위하고 공격하기를 36일에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고 사상자만 많이 내고 돌아가는지라 복신이 사방의 의병 을 지휘하여 좌충우돌 수많은 장수와 군사를 베고 물자와 기계를 모두 빼앗고, 다시 진격하여 가소천(加召川)에 이르러서는 신라가 구원병으로 보낸 김흠순(金欽鈍)의 군사와 싸워 크게 깨뜨리니 흠순 등이 홀몸으로 달아나 신라의 군사가 다시는 나오지 못하였다. 이에 복신은 왕자 풍(豊)을 맞아다가 왕을 삼고 곰나루성을 포위하여 신라에서 양식 운반해오는 길을 끊으니, 복신의 명성이 천하에 떨쳐 백제의 여러 성과 고을이 모두 호응해서 신라와 당이 임명한 관리를 죽이고 복신에게 귀부하였으며, 고구려의 남생(男生)은 구원병을 보내서 북한산성(北漢山城)을 쳐 멀리 복신을 응원하고, 일본은 화살 10만 개를 바쳐 복신을 도왔다. == 제 6 장 고구려의 당군(唐軍) 격퇴와 백제 의병의 전성(全盛) == === 연개소문 사후(死後) 고구려의 내정(內政) === 고구려 말년의 역사는 전사(前史)가 모두 당서(唐書)의 거짓 기록을 가져다 수록하여 1) 연개소문의 죽은 해를 연장시켰고, 2) 연개소문이 요수(遼水) 서쪽에서 획득한 땅을 줄여 붙이고, 3) 연개소문의 생전과 사후의 고구려와 당에 대한 관계 사실을 위조하여서 고구려의 멸망한 진상을 잘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백제와 고구려와의 관계도 알 수 없게 되었다. 연개소문이 기원후 657년에 죽었음은 제11편에서 말한바이거니와 연개소문이 죽은 뒤에 뒤를 이은 자도 그의 아들 남생(男 生)이니, 남생의 묘지(墓誌)에 의하면 “9살 때부터 총명하여 조의선인 (조衣先人)의 한 사람이 되고, 아버지의 선임으로 낭관(郞官)이 되어 중리대형(中裡大兄) · 중리위두대형(中裡位頭大兄)의 요직을 역임하 고 24살에 막리지가 되어 삼군대장군을 겸임하였다.”고 하였으니 연개소문이 죽고 남생이 그 직위를 이어받았음이 분명하다. 연개소문이 죽은 뒤에 고구려와 당의 관계가 어떠하였는가는 역사책의 기록이 분명하지 않으나, 신 · 구당서의 고려전이나 정명진전(程名振專)에는 당의 고종 영휘(永徽) 6년에 “정명진 · 소정방 등이 고구려를 쳐 5월에 요수를 건너가 귀단수(貴端水)에서 고구려의 군사를 격파하여 1천여 명을 죽이고 사로잡았다.”고 하였고, 구당서 유인궤전(劉仁軌傳)에는 당의 고종 현경(顯慶) 2년에 “유인궤가 정명진을 부장(副將)으로 삼아 고구려를 귀단수에서 격파하여 3천 명을 베었다. ”고 하였는데, 당태종이 안시성에서 연개소문에게 패하여 돌아갈 때에 화살에 맞은 눈의 상처가 덧나서 죽었으니 그의 친아들인 고종과 그의 신하인 이적(李勣) · 소정방(蘇定方) 등의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였으랴마는 마침내 여러 해 동안 군사를 한 명도 일으키지 못한 것은 연개소문의 위명을 두려워한 때문일 것인데, 이제 갑자기 귀단수의 싸움이 있음은 그럴 만한 기회를 엿본 것일 것이다. 그 기회가 무엇인가 하면 현경 2년은 곧 기원후 657년 연개소문이 죽은 해이니 연개소문이 죽은 기회를 탄 것이다. 그러면 신 · 구당서의 고려전과 정명진전에는 어찌하여 귀단수 싸움을 영휘 6년 곧 서기 655년, 연개소문이 죽기 3년 전의 일로 기록하였는가? 이는 대개 당시 이 싸움의 동기가 당이 연개소문의 죽은 기회를 타려고 한 것인데, 이제 당의 사관이 연개소문의 죽은 해를 연장해놓고 보니 그 싸움의 동기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었으므로, 저네가 그 싸움의 동기 곧 '군사를 일으키는 데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師出有名].'는 구실을 만들고자 하여 신라 태종의 원년 곧 신라 사자의 구원 요청이 있은 해이므로 지나간 해를 각 전기에 그대로 거짓 기록하여 싣고, 오직 유인궤전에 만은 우연히 검열을 잘못하여 싸움의 연조를 그대로 적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 싸움은 연개소문이 죽은 후 당이 고구려에 처음으로 침입한 싸움이다. 그 승패의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대개 연개소문이 점령하였던 산해관(山海關) 서쪽 땅 곧 당의 옛 땅을 당이 도로 차지하고 다시 나아가 여러 번 요수 동쪽을 침노하다가 패해 물러나서 그들은 당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고구려를 이기지 못할 줄을 알고 신라와 연합하여 양쪽에서 협공할 것을 애타게 바랐었다. 그런데 이때에 백제와 고구려는 또한 함께 신라를 쳐서 멸망시키려고 신라의 북쪽 경계에 자주 군사를 내어 공격하므로 신라 태종이 새로 즉위 하자 그 태자 법민을 당에 보내서 구원병을 청하고, 아울러 백제의 어진 신하 성충(成忠)이 이미 죽고 의자왕이 교만하고 횡포하여 겉으로 는 비록 강성한 듯하나 내용은 텅 비어 있어서 두 나라의 군사가 함께 공격하면 이를 멸망시키기 쉬움을 설명하였다. 당의 임금과 신하가 이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마침내 13만 대군을 내어 신라와 협력해서 백제를 토멸한 것이다. 백제가 멸망한 사실은 이미 앞장에서 대강 말하였거니와 백제가 망할 때에 고구려의 남생이 백제에 대하여 구원병을 내지 못한 것이 큰 실책이었다. 백제가 망한 뒤에도 당의 군사가 이미 돌아가고 의병이 벌떼처럼 일어나는 때에 고구려가 수만의 군사를 내어 곰나루 · 솝울 등지로 나아가서 복신 · 자진 등과 연합하여 싸웠더라면 백제는 다시 일어났을 것이요, 백제가 다시 일어나면 넉넉히 신라를 견제하여 당의 군사에 대한 양식의 공급을 못하게 하였을 것이고, 신라의 양식이 아니고는 고구려에 연개소문 · 양만춘 같은 영걸이 없더라도 당이 능히 평양까지 침입하지 못했을 것이며 설혹 침입하였다 하더라도 수(隋)의 양제(煬帝)처럼 패해 무너졌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시 고구려의 안전을 도모하려면 먼저 백제의 멸망을 구원했어야 할 것인데 신라와 당 두 나라의 군사가 이미 백제를 멸망시킨 뒤에야 소수의 군사를 보내어 칠중성(七重城 : 지금의 積城)을 함락시키고는 돌아가버렸고, 부여복신이 군사를 일으켜 백제 전군이 거의 회복된 뒤에도 겨우 수천 명을 내어 북한산성의 남녀 합해서 겨우 2천7백여 명의 신라인이 있는 외로운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고 패하여 물러났으며 그 밖에는 백제를 구원하는 움직임이 없었으니, 남생은 훗날 나라 망친 죄를 짓기 전에 나라를 그르친 죄도 적지 않았다. 이같이 용렬한 사나이에게 정권을 물려주고 죽은 연개소문은 또한 어찌 죄가 없다 할 수 있으랴? === 평양(平壤)의 당군(唐軍)과 웅진(態津) 신라군의 대패 === 기원후 662년 당이 임아상(任雅相) · 계필하력(契苾何力) · 소정방(蘇定方) · 설인귀(薛仁貴) · 방효태(龐孝泰) 등 여러 장수를 보내서 하남(河南) · 하북(河北) · 회남(淮南) 등 67주(州)의 군사를 징발하여 35길로 나누어 평양에 침입하게 하고, 낭장(郞將) 유덕민(劉德敏)을 함자도(含資道) 총관(總管)에 임명하여 신라로 들어가서 신라 군사와 협력하여 고구려의 남쪽 경계를 침략하는 동시에 신라의 양식을 평양으 로 운반해 보내게 하였다. 신라는 이때 태종(김춘추)의 상사(喪事)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 왕 중종 문무왕(中宗 文武王 : 法敏)이 김유신 · 김인문· 김양도(金良圖) 등 아흡 장수로 하여금 전국의 군사를 총 동원하는 동시에 대거(大車) 20량을 만들어 쌀 4천 섬, 벼 2만 2천 여 섬을 실어다 평양에 있는 당의 군사에게 보내려고 했다. 이때 백제의 의병이 태산(兌山 : 錦山)에 웅거하여 복신과 호응하고 있었는데 당의 웅진도독 유인궤가 급히 문무왕에게 사자를 보내 고하기를 “만일 태산의 백제 군사를 그대로 두어 세력이 공고해지면 양식 운반하는 길이 끊어져서 주둔해 있는 1만 7천의 두 나라 군사가 다 굶어죽어 웅진이 다시 백제의 것이 되어 백제가 다시 회복될 것이요, 백제가 회복되면 더욱 고구려를 도모하기 어려울 것이니 먼저 태산성을 쳐주시기 바랍니다. ” 하였다. 그래서 문무왕은 김유신 등 여러 장수들과 함께 9 월 15일에 태산성 아래에 이르러 항복하기를 타이르고 부귀로 꾀이니 의병이 큰소리로 “성은 비록 작지마는 장졸이 다 의에 용감하여 싸우다가 죽은 백제의 귀신이 될지언정 항복하여 산 신라 사람이 되지 않겠다.” 하고 외치고는 대항해 싸워 여드레 만에 성 안의 군사 수천 명이 다 전사하고 성이 함락되었다. 신라 군사는 나아가 우술성(雨述城: 지금의 懷德)을 포위하였다. 이 우술성은 복신이 신라 군량 운반의 길을 끊기 위하여 장수를 보내서 지키게 한 것인데 수십 일을 마주 버티다 성 안의 달솔(達率) 조복(助服)과 은솔(恩率) 파가(波伽)가 적과 내응하여 성 안의 의병 1천 명이 다 전사하고 성이 또한 함락되었다. 이리하여 웅진의 양식 운반하는 길이 열렸으나 평양의 당의 군사가 고구려 군사에게 크게 패해 패강도총관(浿江道總管) 임아상은 유시(流矢)에 맞아 죽고, 옥저도총관(沃沮道總管) 방효태는 그 아들 13명과 함께 사수(蛇水 : 지금의 普通江)에서 패전하여 군사가 전멸하고, 소정방 등의 군사는 한시성(韓始城 : 지금 평양 부근의 西施村)에 웅거하여 있다가 양식이 떨어져 신라의 공급을 애타게 기다리며 연방 사자를 보내므로 신라의 김유신이 군사를 두 군단으로 나누어 한 군단은 김유선이 인솔하여 평양으로 양식을 운반하고 한 군단은 김흠순이 인 솔하여 웅진으로 양식을 운반하게 하였는데, 칠중하(七重河)에 이르러서는 모든 장수들이 다 두려워서 건너가려 하지 않았다. 김유신이 “고구려가 망하지 않으면 백제는 다시 일어나고 신라는 위태롭게 될 것이니 우리가 어찌 위험을 꺼리겠소.” 하고 사잇길로 하여 강을 건너 는데 고구려 사람들에게 발각될까 보아 험한 산을 타 수십 일 만에 평양에 이르러 소정방에게 양식을 전해주었다. 소정방의 군사가 배불리 먹고는 패전한 끝에 다시 나아갈 수 없다 하여 바다를 따라 달아나 돌아갔다. 신라 군사는 머물러 싸우고자 하되 수효가 고구려 군사에 대적할 수 없고 달아나 돌아가자 하되 고구려 군사가 추격할 것이라 형세가 매우 난처하였다. 이에 유신은 영을 내려 깃대를 그대로 꽂아두고 소와 말의 꼬리에는 북과 북채를 달아매어 서로 쳐서 소리가 나게 하고, 장졸들만 가만히 빠져나와 돌아오는데 날씨가 춥고 굶주려 사상자가 많이 나고 또 칠중하에 이르러서는 고구려군에게 추격을 당하다가 요행히 벗어났다. 동시에 웅진에 양식을 나르던 신라 군사들은 돌아가는 길에 큰 눈을 만난데다가 백제군사에게 포위되어 살아 돌아간 자가 백에 하나도 못 되었다. 부여복신이 다시 곰나루성에 이르러 성 부근 사면에다가 목책을 세워서 신라와 당의 군사의 교통을 차단하니 백제 전국이 다 호응하여 신라 · 당 두 나라에서 임명한 새 관리들을 죽이고 백제의 관리를 내어 모두 부여복신의 지휘 아래 속하니 이때는 백제의 다물운동이 이미 완성되었다고 할 만하였다. == 제 7장 부여복신(扶餘福信)의 죽음과 고구려의 내란 == === 적과 내통하다 붙잡혀서 참수당한 자진(自進) === 부여복신이 처음으로 군사를 일으킬 때에 어떤 사람이 복신에게 말했다. “남의 제재를 받으면 큰일을 실패하기 쉽습니다. 공은 무왕의 조카요 명망이 안팎에 떨치니 스스로 서서 왕이 되어 전국의 군사를 지휘하시는 것이 옳습니다.”그러나 복신은 “그렇게 하면 그것은 사(私)를 백성에게 보이는 것이니 의가 아니오.” 하고 의자왕의 아들 왕자 풍(豊)을 맞아 왕을 삼고, 또 자진(自進)이 의병을 앞장서 주창한 공이 있고, 일찍이 좌평의 벼슬을 지낸 대신이라 하여 영군대장군(領軍大將軍)이 되게 하고, 복신 자신은 상잠장군(霜岑將軍)이 되어 강서(江西)의 군사를 전관(專管)하였는데 복신이 신라 · 당 두 나라 군사를 여러 번 격파하고 곰나루성을 포위 공격하니 당의 장수 유인궤가 감히 나와 싸우지 못하고, 또 소정방 등이 평양에서 패하여 달아나니 저들이 크게 낭패하여 당의 고종은 유인궤에게 조서를 내려 웅진의 외로운 성을 지키기 어려우니 전군이 곧 바닷길로 돌아오라고 하여 유인궤 등이 도망하여 돌아가려고 하였다. 복신이 이것을 알고 여러 장수들을 모아 당군의 돌아가는 길을 공격해서 유인궤를 사로잡으려 했는데, 자진은 본래부터 항상 복신의 재주와 병망이 자기 보다 뛰어남을 시기하다가 이 일을 듣고는 더욱 복신이 큰 공을 이룰까 하여 드디어 유인궤에게 복신의 계책을 밀고하고, 또 인궤에게 “당의 황제가 만일 백제가 한 나라가 되는 것을 허락한다면 백제가 길이 당의 은혜를 감사하여 당을 높이 섬길 것이요, 복신 등을 잡아 바치겠습니다.”라고 하여 인궤는 도망해 돌아갈 생각을 중지하고 자진과 서로 연락이 잦았다. 그러다가 복신의 부장 사수원(沙首原)이 그 밀모의 증거를 잡아 복신에게 알리니 복신이 크게 노하여 연회를 베푼다고 하고 여러 장수들을 모이게 하여 그 자리에서 자진을 잡아 그 죄를 선포하고 풍왕에게 고하여 처형하려고 하였다. 왕은 자진이 비록 죄가 있으나 대신이니 극형에 처함이 옳지 않다고 형을 감해주려고 하였으나, 복신은 나라를 배반한 자는 살려둘 수 없다고 고집하여 마침내 자진을 참형에 처하였다. === 피살당한 부여복신(扶餘福信) === 풍왕은 복신에게 옹립되어 왕이 되었으나 항상 병권이 여러 장수들의 손에 있음을 의심하고 꺼리어 왔는데 복신이 자진을 처형하여 전국의 병권이 복신에게 돌아가니 왕의 좌우가 복신을 참소하여 “복신이 전횡(專橫)하여 제멋대로 대신을 죽이니 그의 안중에 어찌 대왕이 있겠습니까? 대왕께서 만일 복신을 죽이지 아니하시면 복신이 장차 대왕을 해칠 것입니다.” 하였다. 이에 왕은 복신을 죽이기로 비밀히 모의하고, 그 해 2월에 복신이 마침 병이 나 굴방에서 치료하고 있는 기회를 타서 왕이 문병한다 핑계하고 좌우의 신임하는 신하들을 거느리고 가서 갑자기 달려들어 복신을 결박하고 왕명으로 좌평 이하 각 대신을 불러 복신의 손바닥을 뚫어 가죽끈으로 꿰고 죄를 논하는데, 풍왕도 복신이 죽으면 적병을 막을 사람이 없을 줄은 환히 아는 터이라 마음 속으로 두려워 어찌할 바를 모르며 “복신의 죄가 죽이는 것이 옳으냐?” 하고 물었다. 달솔 득집(得執)이 “이런 악독한 반역자는 죽여도 죄가 남습니다.”라고 하였다. 복신이 득집을 향해 침을 뱉고 “이 개 같은 놈아---.” 하고 마침내 회자수의 칼에 목이 떨어지니 백제 백성들이 복신의 죽음을 듣고 모두 눈물을 뿌렸다. 《구당서(舊唐書)》에는 “용삭(龍朔) 2년(기원후 662년) 7월에 유인궤 · 유인원 등이 유수(留守)하던 진(鎭)의 군사를 거느리고 복신의 남은 무리를 웅진 동쪽에서 크게 격파하여 그 지라성(支羅城) · 윤성(尹城)과 대산(大山) · 사정(沙井) 등의 목책을 함락시켰다---이때 복신이 병권을 도맡아서 부여풍(扶餘豊)과 서로 차차 시기하다가 복신이 병이라 일컫고 굴방에 누워 부여풍이 문병 오기를 기다려 습격해서 죽이려고 하였는데, 풍이 이것을 알고 신임하는 사람들을 거느리고 가서 복신을 엄습해 죽였다[龍朔二年七月, 仁軌 · 仁願等 率留鎭之兵 大破 福信餘衆於態律之東 拔其支羅城及尹城 · 大山 · 沙井等柵---時 福臣旣專其兵權 與扶餘豊 漸相猜貳 福信稱疾 臥於窟室 將候扶餘豊問疾 謀襲殺之 扶餘豊覺而率其親信 掩殺福信].”고 하였고,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천지(天智) 2년(기원후 663년) 6윌에 백제왕 풍장(豊章)이 복신의 모반할 마음을 의심하여 가죽끈으로 손바닥을 꿰어 결박하고---달솔 득집이 이런 악독한 반역자는 살려두어서는 안 된다고 하여---목베어 소금에 절였다. 8월 갑오(甲午)에 신라는 바로 침입하여 주류(州柔) 취하기를 도모하였다[天智二年六月 百濟王豊璋 嫌福信有 謀反心 以草穿掌而縛------達率得執曰 此惡逆人 不合放拾---斬而해首 八月 甲午 新羅 謀直入國 先取柔州].”고 하여 두 책의 연조와 사실이 서로 다르다. 복신이 죽은 해는 신라본기에 의하면 《일본서기》와 맞을 뿐 아니라 그 사실로 말하더라도 복신이 이미 대군을 장악하였으니 병권이 없는 풍왕을 죽이려면 당장에 죽일 수도 있겠는데 어찌 굴실에 누워 풍이 문병 오기를 기다려 죽이려고 하였겠는가? 이것이 《당서》의 첫째 의심스러운 점이요, 신라나 당이 복신에게 여러 번 패하여 1만 7천의 외로운 군사로 위태로운 성을 겨우 지키고 있었는데 어찌 아무런 형세의 변동이 없이 갑자기 나와 싸워서 지라성(支羅城) 곧 주류성(周留城: 지금의 宴岐)과 윤성(尹城: 지금의 定山), 대산(大山: 지금의 韓山), 사정(沙井: 지금의 溫陽) 등 각지를 평정하였겠는가? 이것이 《당서》의 둘째 의심스러운 점이요, 의병이 여러 번 승전하여 백제 전역이 거의 회복되었으므로 풍왕이 복신을 죽여 군권(君權)을 확장하려고 한 것일 것이니 어찌 각처의 성책이 거의 다 함락된 뒤에 장차 망하려는 권리를 찾으려고 복신을 해쳤을 것인가? 이것이 《당서》의 셋째 의심스러운 점이다. 그러므로 《당서》를 버리고 《일본서기》를 쫓는 동시에 《해상잡록》의 전설을 취하여 백제 최후의 위인의 사적의 모자람을 보충한다. === 복신(福信) 사후 풍왕의 망함 === 유인궤가 곰나루성에서 포위되었으나 신라와 당이 다 복신을 두려 워하여 나아가 구원하지 못하였는데 복신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당의 고종은 장군 손인사(孫仁師)로 하여금 2만 7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백제 의자왕의 아들로서 당에 포로가 되어 있던 왕자 융(隆)을 백제왕이라 일컬어 데리고 가게 하여 바닷길로 와서 덕물포(德勿浦)에 상륙하여 비밀히 사자를 보내 “풍왕은 잔인하고 시기심이 많아서 자기를 옹립 하고 또 큰 공이 있는 부여 복신을 죽였거니 하물며 다른 장수들이야 오죽하리오. 당은 원래 백제의 땅을 가지려 함이 아니라 오직 백제가 고구려와 한편 되는 것이 미워서 신라와 함께 백제를 친 것이거니와 이제 융은 백제 선왕의 사랑하는 아들로서 능히 대세를 알고 또 황제(당)의 신임을 얻었으므로 백제왕의 작위를 주고 대군으로 호위하여 귀국하게 하였으니, 백제의 총명한 장수와 군사들은 나의 말을 믿고 융을 왕으로 받들면 전쟁의 수고로움이 없이 고국을 회복하고 편안히 부귀를 누릴 수 있을 것이지마는 만일 대군에게 완강히 항거하다가는 나도 공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오. 공들은 잔인한 풍을 임금으로 받들었다가는 패하면 대군에게 죽음을 당할 것이요, 승리하면 풍의 시기를 받아 복신처럼 참혹하게 죽을 것이니 이 어찌 지혜로운 자의 취할 일이라오?” 하는 조서를 전하여 풍왕의 여러 장수들을 꾀었다. 남부달솔(南部達率) 흑치상지(黑齒常之)와 진현성주(眞峴城主) 사타상여 (沙咤相如)가 풍이 복신을 죽인 것을 원망하다가 마침내 그 관내 2백여 성을 들어 융에게 투항하고 흑치상지는 다시 서부달솔 지수신(遲受信)에게 글을 보내서 풍왕이 잔인하여 백제를 중흥시킬 영주(英主)가 아님을 말하고, 이어 같이 항복하여 함께 일을 하자고 권하였다. 지수신은 “우리들이 상좌평(上佐平 : 복신)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백제를 부흥시키려고 하다가 불행히도 중도에 간신에게 모해당했으니 이 어찌 우리들이 통분할 일이 아니겠소마는 상좌평이 의병을 일으킨 것은 본래 당적(唐賊)을 내쫓으려 함이었는데 어찌 상좌평의 죽음을 아파하여 그 복수를 위해 당에 투항을 한단 말이오 ? 그것은 상좌평을 배반하는 것일 뿐 아니라 곧 백제를 배반하는 것이니 상좌평의 영혼이 있다면 그 마음 아픔이 손바닥 꿰뚫리던 혹독한 형벌의 아픔보다 더할 것이오. 나는 공이 번연히 후회하고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오.” 하였다. 그러나 흑치상지는 대답을 주지 않고 8월에 신라 · 당 두 나라 군사의 앞잡이가 되어 부하 5만 명을 이끌고 주류성을 포위하였다. 이에 백제가 두 나라로 나뉘어 지수신이 관할하는 서부는 풍왕에게 속하여 서백제(西百濟)가 되고, 흑치상지가 관할하는 남부는 융에게 속하여 남백제(南百濟)가 되었다. 서백제는 당을 대적하여 싸우는데 남백제는 당의 노예가 되어 그 지휘를 받아 서백제를 치니 아, 백제중홍의 대업을 이같이 창피히게 만든 자는 곧 부여풍---상좌평 부여복신을 죽인 부여풍이니, 부여풍은 곧 중흥하는 백제를 멸망시킨 첫째가는 죄인이다. 풍이 비록 죄인이지마는 풍이 약하다고 하여 백제를 배반하고 당의 노예가 된 흑치상지도 곧 백제를 멸망시킨 둘째가는 죄인이다. 전사(前史)에는 오직 당서의 포폄(褒貶)에 따라 흑치상지를 몹시 찬미하였으니 이 어찌 어리석은 아이의 붓장난이 아니냐? 풍이 복신을 죽이고는 적병을 막을 만한 방략이 없으므로 곧 고구려와 왜(倭)에 사자를 보내서 구원병을 청하였는데 고구려는 당의 침략을 염려하여 군사를 내지 못하였고 왜는 병선 4백 척을 보내서 원조하였다. 왜병은 백마강 가운데 있고 서백제의 군사는 강 언덕에 진을 쳐 남백제 · 신라 · 당 세 나라의 군사와 대전하는데, 신라의 병선이 강의 상류로부터 왜의 병선을 무찔러 불질러서 죄다 태워버리니 왜병이 패하여 무너져서 다 물에 빠져 죽고 언덕 위 서백제의 군사는 남백제와 당의 군사에게 패하였다. 이에 세 나라의 군사가 총집결하여 주류성을 치니 풍은 드디어 달아나고 장수와 군사들은 다 전사하였다. {{기본정렬:제12편}} turvwzb2gkuthk92lxv6k6n1ugcqdlg 번역:도덕경 114 5331 424157 423244 2026-04-05T07:48:46Z ~2026-20989-31 19253 /* 장 제6 */ 424157 wikitext text/x-wiki {{번역 머리말 | title = 도덕경 | 다른 표기 = 道德經 | author = [[글쓴이:노자|노자]] | translator = [[사용자:거북이|거북이]], [[사용자:Diki|Diki]], [[사용자:Dalgial|Dalgial]] | section = | previous = | next = | edition = true | notes = {{위키백과|도덕경}} 노자가 처음에 지었다고 알려졌고 이후 여러 편집자들에 의해 전국시대 말기까지의 도가철학이 집대성된 책이다. 노자는 이 저서에서 전체적으로 자연에 순응하는 무위(無爲)의 삶을 살아갈 것을 역설하였다. 여기에 번역된 판본은 왕필본이며 이 외에도 백서본, 곽점본 등 여러 판본이 있다. }} === 제1장 === {{번역 표 |<poem>'도'는 말해질 수 있지만,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 이름은 이름지어질 수 있으나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이름지은 것이고 '유'는 만물의 어미를 이름지은 것이다. 따라서 '무'와 '유'는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그러므로,늘 그러한 '무'는 그 묘한 영역을 나타내고 늘 그러한 '유'는 그 경계를 나타낸다. 이 두가지가 함께 일컫는 그것이 현묘하고 현묘하다. 온갖 묘함이 나오는 문이다. </poem> |<poem>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徼。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poem> }} === 제2장 === {{번역 표 |<poem>천하가 모두 알듯 미를 위한 미는, 추악하다. 천하가 모두 알듯 선을 위한 선은. 선하지 못하다. 그리하여 유,무는 서로 살리고, 어렵고 쉬움은 서로 이루며, 길고 짧음은 서로 드러내고, 높고 낮음은 서로 기대며, 노래와 소리는 서로 어울리고, 앞과 뒤는 서로 따른다. 그러므로 성인은 무위로 일하고, 말없이 가르친다. 모든 것을 만들면서도 말하지 않고, 모든 것이 생겨나도 가지지 않고, 모든 것을 위하면서도 자랑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이루고도 머물지 않는다. 머무르지 않으니, 떠나지도 않는다. <!-- 없어지지도 않는다. --> </poem> |<poem>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形, 高下相傾,<!-- 傾:기울 경. --> 音聲相和, 前後相隨。<!-- 隨:따를 수. --> 是以, 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辭:말씀 사. 정리하다. 이름붙이다. --> 生而不有, 爲而不恃,<!-- 恃:믿을 시. 자부하다. --> 功成而弗居。 夫唯弗居, 是以不去。</poem> }} === 제3장 === {{번역 표 |<poem>현명함을 높이지 말아, 백성들이 싸우지 않게 하라. 얻기 어려운 것을 귀히 여기지 말아, 백성들이 훔치지 않게 하라. 욕심을 드러내지 말아, 백성들의 마음이 어지럽지 않게 하라. 이로써 성인의 다스림은,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우며, 뜻을 약하게 하고, 뼈를 강하게 한다. 언제나 백성들을 순진하게 두고 욕심을 버리게 하여, 꾀있는 자들이 감히 행하지 못하게 하라. 무위로 행하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 </poem> |<poem> 不尙賢,<!-- 賢:현명할 현. 현명함보다는 영악함이나, 꾀많음이나 잔머리에 가까운 뜻. 지배계급을 뜻한다고 봐도 좋다. -->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志:뜻 지. 뭔가 작위적인 것을 가리킴. 자연스럽지 못한 것을 하려는 의지. --> 強其骨。 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為也。 為無為,<!-- 한자로 쓰니 아름다운데 한국어로 옮기려니 쉽지가 않다. --> 則無不治。</poem> }} === 제4장 === {{번역 표 |<poem> 도는 텅 빈 그릇과 같아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깊어서 낮음에도 만물의 우두머리 같고. 맑음에도 무언가 있는것 같구나.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모르지만 천제보다 앞선 것 같다. <!-- 沖충 : 비다, 빈 그릇, 盅 盈영 : 차다 淵연 : 깊다, 호수 似사 : 같다, 似而非, 類似 湛담 : 깊다 잠 : 고이다, 맑다 침 : 잠기다 誰수 : 누구 象 : 코끼리 상, 비슷할 상, 같을 상 --> </poem> |<poem> 道, 沖而用之, 或不盈. 淵兮似萬物之宗 <!-- 왕필본, 백서본 모두에 挫其銳, 解其分, 和其光, 同其塵가 들어있으나 동일한 구절이 56장에도 있어 착간으로 볼 수도 있다. --> 湛兮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poem> }} === 제5장 === {{번역 표 |<poem>천지는 어질지 않아, 모든 것을 풀강아지처럼 다룬다. 성인은 어질지 않아, 백성을 풀강아지로 다룬다. 천지지간(우주)은 풀무와 같은 것인가? 비어 있으나 그침이 없고, 움직일수록 거세어진다. 말이 많으면 자주 막히니, 힘써 비워둠만 못하다. </poem> |<poem>天地不仁,以萬物為芻狗; 聖人不仁,以百姓為芻狗。 天地之閒其猶橐籥乎? 虛而不屈,動而愈出。 多言數窮,<!-- 言:有爲, 백서본에는 言대신 聞으로 되어있다. 즉 '많이 알면 자주 막히니'라고 해석될 수 있다. --> 不如守中。 </poem> }} === 제6 장 === {{번역 표 |<poem>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으니 이를 가리켜 알 수 없는 암컷이라 한다. 알 수 없는 암컷의 문은 말하자면 하늘과 땅의 뿌리이다. 있는 듯 없는 듯 이어지나,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다. <!-- 玄현 : 오묘한, 알수없는, mysterious 牝빈 : (가축의) 암컷 谷神곡신 : 골짜기는 가장 낮은 것이며 흔히 여성의 성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綿綿면면 : 이미 우리말화 하여 ‘유구한 역사가 면면히 이어진다’등의 용례로 쓰인다. 이것은 도의 비남근적 모습을 묘사하는 것이다. 여기서 남근적이라 함은 유교적, 이성적, 유위적인 모든 것을 지칭하는 말로 이해하면 되겠다. 노자 전편에 걸쳐서 묘사하고 있는 부드러운 힘에 대한 글이다. --> </poem> |<poem>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之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 勤:盡 다하다, 마르다. --> </poem> }} === 제7장 === {{번역 표 |<poem>하늘은 넓고 땅은 오래간다. 천지가 넓고 오래가는 것은, 자기만이 살겠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 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성인은 자신을 뒤에 두나 오히려 앞서고, 자신을 밖에 두고도 결국 남는다. 이는 사사로움이 없기 때문 아니겠는가? 그렇게 결국 사사로움마저 이룰 수 있다. </poem> |<poem> 天長地久。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 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 外其身而身存。 非以其無私邪? 故能成其私。 </poem> }} === 제8장 === {{번역 표 |<poem>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여 다투지 않게하고, 모두가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 그래서 도에 가깝다. 낮은 곳에 머물고, 마음은 고요하며, 사귐에 어질고, 말이 듬직하고, 올곧아 잘 다스리고, 일을 잘 처리하고, 때맞춰 움직인다. 그저 다투지 않으니, 허물도 없다. </poem> |<poem>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poem> }} === 제9장 === {{번역 표 |<poem> 계속해서 채우는 것은 그만 두느니만 못하며, 두드려 날을 세우면 오래 간직할 수 없다. 금과 옥이 집안에 가득하면 결코 지키지 못하며, 돈과 명예가 있어도 건방지면 자연히 허물을 남기게 된다. 이루었을 때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 持지 : 쥐다. 盈영 : 채우다. 揣췌 : (금속을 두드려) 단련하다. 咎구 : 허물. 遂수 : 이루다. --> </poem> |<poem> 持而盈之, 不如其已. 揣而銳之, 不可長保. 金玉滿堂, 莫之能守. 富貴而驕, 自遺其咎. 功遂身退, 天之道. </poem> }} === 제10장 === {{번역 표 |<poem> 마음으로 도를 안아 그것에서 떠나지 않을 수 있는가? 본능에 맡기고 부드러움에 이르러 어린아이처럼 될 수 있는가? 현묘함을 본 것마저 씻어내어 흠이 없게 할 수 있는가?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을 다스림에 무위로 할 수 있는가? 감각이 느껴져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가? 모든것에 훤해도 아무것도 모를 수 있는가? 만물을 낳고 길러주나 낳고서도 소유하지 않고 공을 베풀면서도 의존하지 않으며 잘 자라게 하면서도 주재하지 않으니 이것을 현덕이라 한다. <!--載재 : 어조사로 夫처럼 말머리에 쓰는 글자다. 營魄영백 : 魂魄혼백. 抱一포일 : 하나로 안다. 여기서 하나는 도를 뜻한다. 專氣전기 : 專은 완전히 맡기다, 즉 기에 완전히 맡긴다는 것은 본능에 따르는 삶이다. 婴兒영아 : 아이를 말한다. 우리말처럼 쓰인다. 滌除척제 : 씻어 없애다. 玄覽현람 : 현묘함을 보다. 도덕경에서는 현묘함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그것마저 마음에서 씻어버리라는 매우 극적인 말이다. 疵자 : 흠, 결점. 天門천문 : 하늘의 문, 우리몸에 달린 耳目口鼻를 비롯한 감각기관과 그 외 모든 구멍들을 말한다. 開闔개합 : 열리고 닫힘. 하늘의 문이 열리고 닫힌다는 것은 꽤 드라마틱한 표현이다. 雌자 : 암컷, 암컷은 도의 특성을 드러내 주는 말로 모든것을 부드럽게 감싸안는다. 그리하여 감각이 온 몸을 휘감을 때도 동요하지 않는다. 明白명백 : 환히 밝히다, 우리말처럼 쓰인다. --> </poem> |<poem>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專氣致柔, 能婴兒乎. 滌除玄覽, 能無疵乎. 愛民治國, 能無爲乎. 天門開闔, 能爲雌乎. 明白四達, 能無知乎. 生之畜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poem> }} === 제11장 === {{번역 표 |<poem> 서른 개의 바퀴살이 하나의 통에 모여있으니 그 없음에 쓰임이 있다. 진흙을 이겨 그릇을 만드니 그 없음에 그릇의 쓰임이 있다. 문과 창을 뚫어 집을 만드니 그 없음에 집의 쓰임이 있다. 따라서 있음의 이로움은 없음의 쓰임때문이다. </poem> |<poem> 三十輻共一轂, 當其無,有車之用。 埏埴以爲器, 當其無,有器之用。 鑿戶牖以爲室, 當其無。有室之用。 故有之以爲利,無之以爲用。 </poem> }} === 장 제12=== {{번역 표 |<poem>화려한 치장은 사람의 눈을 멀게하고, 달콤한 음악은 사람의 귀를 멀게하며, 산해진미는 사람의 입을 상하게 하고, 흥분된 사냥은 사람의 마음을 미치게 하며, 금은보화는 사람의 행동을 어지럽게 한다. 이 때문에 성인은 배를 위하지 눈을 위하지 않는다. 따라서 눈을 치우고 배를 취한다. </poem> |<poem>五色令人目盲,<!-- 靑黃赤白黑 --> 五音令人耳聾,<!-- 宮商角徵羽 --> 五味令人口爽,<!-- 酸苦甘辛鹹 --> 馳騁畋獵令人心發狂,<!-- 馳騁:말달림, 畋獵:사냥 --> 難得之貨令人行妨。 是以聖人為腹不為目, 故去彼取此。</poem> }} === 장 제13 === {{번역 표 |<poem> 사람들은 욕구를 놀랄 정도로 받드는 구나. 그러한 큰 걱정거리를 자기 몸처럼 여기는 구나. 욕구를 놀랄 정도로 받든다는 말은 무엇인가? 욕구라는 것은 하찮은 것인데 그것을 얻어도 놀란듯 하고 그것을 잃어도 놀란듯 한다. 이것이 바로 ‘욕구를 놀랄 정도로 받든다.’는 말이다. '큰 걱정거리를 자기 몸처럼 여긴다.'는 말은 무엇인가? 내가 큰 어려움이 있는 까닭은 몸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내게 몸이 없다면 내게 무슨 근심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천하를 위하는 것보다 몸을 더 아낀다면 그에게 천하를 맡길 수 있다. 그러나 제 몸을 바쳐 천하 위하기를 좋아한다면 어찌 천하를 맡길 수 있겠는가? </poem> |<poem> 人寵辱若驚, 貴大患若身, 何謂寵辱若驚, 寵爲下, 得之若驚,失之若驚, 是謂寵辱若驚, 何謂貴大患若身,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及吾無身, 吾有何患 故貴以身於爲天下, 若可寄天下, 愛以身爲天下, 如可以寄天下? </poem> }} === 장 제14 === {{번역 표 |<poem>보려 하여도 보이지 않아 이를 어렴풋하다고 하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아 이를 흐릿하다고 하고, 잡으려 해도 붙잡을 수 없어 이를 희미하다고 한다. 이 세 가지는 따져 물을 수 없는 것이라, 뒤섞여 하나이다. 그 위는 밝지 않고, 그 아래는 어둡지 않다. 끝없이 이어져 구분할 수 없고, 존재 이전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를 형상 없는 형상이라 부르고, 실체 없는 모양이라 부르니, 그저 황홀하다 한다. 맞이해도 그 머리를 볼 수 없고, 따라가도 그 꼬리를 볼 수 없다. 옛날의 도를 얻어 지금의 일을 다루니, 도의 시작을 짐작할 수 있으므로 이를 도의 실마리라 부른다. </poem> |<poem> 視之不見 名曰夷。 聽之不聞 名曰希。 摶之不得 名曰微。 此三者不可致詰,故混而為一。 其上不皦, 其下不昧, 繩繩不可名, 復歸於無物。 是謂無狀之狀, 無物之象, 是謂惚恍。 迎之不見其首, 隨之不見其後。 執古之道以御今之有, 能知古始,是謂道紀。 </poem> }} === 장 제15 === {{번역 표 |<poem> 옛날에, 도를 잘 행하는 자는 꼼꼼하고 묘하며 그윽하고 열린 사람이라 깊이를 알 수 없었다. 알 수 없으나 억지로 말해본다. 머뭇거리니 겨울개울을 건너는 듯 하고 주저하니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 하다. 준엄하니 손님같고 풀어지니 얼음이 녹으려는 듯 하며 도타우니 통나무같고 비어있으니 계곡같으며 혼란하니 탁한 물과 같다. 누가 혼탁함을 고요히하여 천천히 맑게 할 수 있는가? 누가 편안함을 끊임없이 움직여 천천히 생동하게 할 수 있는가? 이 도를 가진 이는 가득 채우려 하지 않으니, 채우지 아니하여 능히 낡게 하고 새로움을 만들지 않는다. </poem> |<poem> 古之善爲士者, 微妙玄通, 深不可識, 夫唯不可識, 故强爲之容, 豫焉若冬涉川, 猶兮若畏四隣, 儼兮其若容, 渙兮若氷之將釋, 敦兮其若樸, 曠兮其若谷, 混兮其若濁, 孰能濁以靜之徐淸, 孰能安以久動之徐生, 保此道者, 不欲盈, 夫唯不盈, 故能蔽不新成. </poem> }} === 장 제16=== {{번역 표 |<poem> 비움의 극에 이르고, 고요함을 두텁게 지키라. 모든 것은 함께 생기나, 나는 그 돌아감을 본다. 그것들은 모두 살아가지만, 결국 저마다 그 뿌리로 돌아간다. 뿌리로 돌아가는 것을 고요함이라 말하니 그것은 순리를 따르는 것이다. 순리를 따르는 것을 변함없다 말하며 변함없음을 아는 것을 밝다 말한다. 변함없음을 알지 못하면 거짓되어 나쁜 일을 하게된다. 변함없음을 아는것은 너그러움이고 너그러우면 공정하며, 공정하면 널리 미치고 널리 미치는 것은 하늘이며, 하늘은 도를 따르고 도는 오래가니, 죽을 때까지 위태롭지 않다. <!--靜篤정독 : 고요함을 두텁게 하다. ‘돈독敦篤하다’는 우리말처럼 쓰인다. 吾以觀復오이관복 : 以는 萬物竝作을 받아, 나는 이로써 돌아감을 본다. 芸芸운운 : 꽃이 무성히 핀 모양, 우리말처럼 쓰인다. 命명 : 순리를 뜻하는 말로 도의 한 측면을 나타낸다. 妄망 : 거짓됨, ‘망녕妄靈들다’는 우리말처럼 쓰인다. 凶흉 : 나쁜것. 全전 : 널리 미침. 판본에 따라 王으로 쓰여있는 것이 있는데 전체적 맥락에서 王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중요하다. 도덕경을 제왕학으로 보는 사람들은 도덕경 전체에 나오는 王을 그대로 보고 있으나 그렇다면 그것은 너무 편협하지 않느냐라는 의견도 있다. 원래 王이었는지 아니면 누군가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몇몇 구절을 王으로 고쳤는지는 알수없다. 沒몰 : 저물다. 日沒일몰. 殆태 : 危殆위태. --> </poem> |<poem> 致虛極, 守靜篤. 萬物並作, 吾以觀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歸根曰靜, 靜曰復命, 復命曰常. 知常曰明, 不知常, 妄作凶. 知常容, 容乃公, 公乃全, 全乃天, 天乃道, 道乃久, 沒身不殆. </poem> }} === 장 제17=== {{번역 표 |<poem> 가장 좋은 지도자는 있는지도 모르겠는 자이며, 그 다음은 부모같고 기림받는 자이고, 그 다음은 두려운 자이며, 그 다음은 업신여겨지는 자이다. 믿음이 부족하면, 믿음을 얻지 못할 뿐이다. 넉넉하구나, 그 말을 아낌이여, 일이 잘 풀리면 백성들은 모두 자기가 한 것이라 말한다. </poem> |<poem> 太上,下知有之; 其次,親而譽之; 其次畏之; 其次侮之。 信不足焉, 有不信焉。 悠兮,其貴言, 功成事遂,百姓皆謂我自然。 </poem> }} <!-- 도가 > 유가 > 법가 임을 밝히는 장이다. 흐르는대로 놓아두어라. --> === 장 제18=== {{번역 표 |<poem> 큰 도가 닫히니 어짊과 바름이 얘기되고, 앎과 밝음이 나타나니 큰 거짓이 생긴다. 가족이 어울리지 못하니 치사랑과 내리사랑이 얘기되고, 나라가 어지러우니 충신이 생긴다. <!-- 六親육친 : 父子兄弟夫婦 出출 : manifest 孝효 : 자식의 부모사랑. 치사랑. 慈자 : 부모의 자식사랑. 내리사랑. --> </poem> |<poem> 大道廢,有仁義, 智慧出,有大偽。 六親不和,有孝慈, 國家昏亂,有忠臣。 </poem> }} === 장 제19=== {{번역 표 |<poem> 종교를 끊고 학문을 버리면, 백성들에게는 좋은 일이 백배나 생긴다. 어짊을 끊고 의로움을 버리면, 백성들은 부모자식같은 사이로 돌아갈 것이다. 속임수를 끊고 이익을 버리면, 도적은 사라진다. 허나 이 세가지는 꾸미는 것이라 부족하니, 다른 가치관이 필요하다. 바탕을 드러내고 질박함을 지녀라. 자신을 위하지 말고 욕심을 줄여라. </poem> |<poem> 絕聖棄智, 民利百倍; 絕仁棄義, 民復孝慈; 絕巧棄利, 盜賊無有; 此三者, 以為文不足, 故令有所屬: 見素抱樸, 少私寡欲。 </poem> }} <!-- 유교로는 부족하다. 도가로 돌아가라. 줄여라. --> === 장 제20 === {{번역 표 |<poem>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공손히 대답하는 것과 대충 둘러대는 것 사이는 얼마나 될까. 선과 악은 서로 얼마나 다를까. 뭇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바를 나라고 두려워하지 않을리야 있으랴만, 망망하구나 그 다하지 않음은. 사람들은 희희낙낙 즐겁네, 큰 잔치를 즐기는 듯, 봄날에 누대 오르듯. 나 홀로 담담하게 미동도 않는다, 마치 아이가 옹알거릴줄도 모르는 것처럼, 피곤함에 지쳐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것처럼. 사람들은 모두 넘쳐나는 것 같은데, 나만 남은듯 홀로 서있다. 나는 바보의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아둔하게도. 사람들은 밝고 밝지만, 나는 홀로 어둡고 어둡다. 사람들은 똑똑하지만, 나는 홀로 답답하다. 사람들은 각기 쓰임이 있지만, 나는 홀로 고루하고 촌스럽다. 나만 홀로 사람들과 다르니, 그저 먹고사는데 힘쓰리라. </poem> |<poem> 絕學無憂。 唯之與阿,相去幾何? 善之與惡,相去何若? 人之所畏,不可不畏, 荒兮其未央哉! 衆人熙熙, 如享太牢, 如春登臺。 我獨泊兮其未兆, 若嬰兒之未孩, 儽儽兮若無所歸。 衆人皆有餘,而我獨若遺。 我愚人之心也哉!沌沌兮! 俗人昭昭,我獨昏昏; 俗人察察,我獨悶悶。<!-- 忽兮其若晦, 寂兮似無所止。착간이라는 설이 있다. --> 衆人皆有以,我獨頑似鄙。 我獨異於人,而貴食母。 </poem> }} === 장 제21 === {{번역 표 |<poem> 큰 덕의 모습은 오직 도를 따른다. 도라는 것은 그저 알수없는 것이다. 알 수 없구나! 그 안에 모습이 있고, 알 수 없어! 그 안에 존재가 있네. 그윽하고 어둡구나! 그 안에 정수가 있고, 그것은 너무나 참되어 믿음이 간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그 이름이 사라지지 않으니 이로보아 모든 것의 시작임을 알수있다. 나는 어찌하여 모든 것이 시작되는 모습을 알 수 있는가? 이로써이다. <!-- 孔공 : 空과 뜻이 통한다. 텅 빈, 거대한. 恍惚황홀 : 형체가 없음. 어질어질하고 정신없는 모습. elusive, evasive. 이미 우리말화 하였다. 兮혜 : 감탄 어조사. 象상 : 코끼리, statue. 窈요 : 그윽한, 얌전한. 冥명 : 어두운, 암흑의. 흔히 사후세계를 冥界라 한다. 甚심 : 매우, 아주. 閱열 : 두루 둘러보다. 衆甫중보 : 여기서는 모든 일의 시작이라는 뜻이다. 以此이차 : 이로써이다. 위에 언급한 여러 문장을 함께 받는다. --> </poem> |<poem> 孔德之容, 惟道是從. 道之爲物, 惟恍惟惚. 惚兮恍兮, 其中有象, 恍兮惚兮, 其中有物.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中甚眞, 其中有信.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 以此. </poem> }} === 장 제22 === {{번역 표 |<poem> 굽으면 온전해지고, 구부리면 곧게되며 파여있으면 채워지고, 해지면 새롭게된다. 적으면 얻게되나, 많으면 어지러워진다. 이렇게 성인은 하나를 품어 천하의 원칙으로 삼는다. 자신을 내보이지 않으니 밝고, 스스로 옳다하지 않아 드러나며, 자랑하지 않아 공이 있고, 뽐내지 않아 오래간다. 싸우지 않으니 천하가 싸움을 걸 수 없다. 옛말에 굽으면 온전해진다 하였는데 헛말이겠는가. 참되게 온전해져서 돌아가는 것이다. <!-- 枉왕 : 굽다, 굽히다. 枉臨 窪와 : 도랑, 길다. 幣폐 : 해지다. 敝와 같은 자 彰창 : 드러나다. 矜긍 : 자랑, 가엾이 여기다. 矜持, 矜恤 豈기 : 어찌 --> </poem> |<poem> 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幣則新, 少則得, 多則惑, 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 不自見, 故明, 不自是, 故彰, 不自伐, 故有功 不自矜, 故長, 夫唯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誠全而歸之. </poem> }} === 장 제23 === {{번역 표 |<poem> 말이 거의 없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렇기에 회오리 바람은 아침 내내 불지지 않고, 갑작스런 비는 종일 내리지 않는다. 누가 이렇게 하는가? 하늘과 땅이다. (그런데 이러한) 하늘과 땅마저 변치 않을 수 없으니, 하물며 사람이랴. 따라서 일을 하면서 스스로 그러함을 따르는 사람은,<ref>따라서 일을 좇음에 길을 따른다는 것은,</ref> 도와 같아진다. 도와 같아진 사람은 일을 하면서 무언가 얻게 되든 잃게 되든 그러한 상항과 함께 한다. 그러한 상황 역시 도가 그러했기 때문이다. </poem> |<poem> 希言自然。 故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 孰為此者﹖ 天地。 天地尚不能久, 而況於人乎﹖ 故從事於道者,同於道 得者同於得, 失者同於失。 同於得者, 道亦得之; 同於失者, 道亦失之。 </poem> }} === 장 제24 === {{번역 표 |<poem> 발 끝으로는 오래 서지 못하며, 안짱다리로는 오래 걸을 수 없다. 스스로를 내보이는 이는 빛나지 못하며, 스스로를 옳다하는 이는 드러나지 않는다. 스스로를 자랑하는 이는 공이 없으며,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것들은 도에있어서 먹다남은 밥이나 쓸모없는 행동과 같다. 모든 것은 아마도 이런것을 싫어할 것이기에, 도를 가진 이는 결코 그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企기 : (발 끝으로) 서다, 도모하다, 꾀하다. 跨과, 고 : 넘을 과, 걸터앉을 고. 彰창 : 밝다. 矜긍 : 자랑하다, 불쌍히 여기다. 贅췌 : 혹, 군더더기. --> </poem> |<poem> 企者不立, 跨者不行. 自見者不明, 自是者不彰, 自伐者無功, 自矜者不長. 其在道, 曰餘食贅行, 物或惡之, 故有道者不處. </poem> }} === 장 제25 === {{번역 표 |<poem> 모든것이 섞여있었으니, 하늘과 땅이 생기기 전이었다. 조용하고 알 수 없구나! 변함없이 홀로 서있네. 두루 미치나 쉬지 않으니 우주의 어미가 될만하구나. 나는 그 이름을 알지못하나, 억지로 쓰자니 도라 쓰고, 억지로 부르자니 크다고 한다. 큰것은 가는것이요, 가는것은 널리 미치는것이며, 널리 미치는것은 되돌아옴이다. 그리하여 도가 크고, 하늘이 크며, 땅도 크고, 사람 또한 크다. 우주엔 큰 것이 네 개 있는데 사람도 그 한 자리를 얻는다. 사람은 땅을 따르고, 땅은 하늘을 따르며, 하늘은 도를 따르고, 도는 스스로 그러하다.</poem> <!--寂적 : 쓸쓸함. 寥요 : 고요함. 逝서 : 가다. 殆태 : 위태롭다. 怠 域역 : 범위, 여기서는 끝이 없는 범위를 가르킨다. 法법 : 따르다. --> |<poem>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不改, 周行以不殆, 可以爲天下母. 吾不知其名, 强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故道大, 天大, 地大, 人亦大. 域中有四大, 而人居其一焉.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poem> }} === 장 제26 === {{번역 표 |<poem>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고, 고요함은 시끄러움의 뿌리다. 이런 이유로 성인은 종일 걸어도 짐을 나누지 않으며; 아무리 화려한 모습을 보아도 편히 머물며 초연하다. 어찌 세상의 주인으로서, 몸으로는 천하를 가벼이 하는가? 가벼우면 뿌리를 잃고, 성급하면 군자를 잃는다. </poem> |<poem> 重為輕根, 靜為躁君。 是以聖人終日行 不離輜重。 雖有榮觀, 燕處超然。 奈何萬乘之主, 而以身輕天下﹖ 輕則失本, 躁則失君。 </poem> }} <!--기타 2009-09-05. diki. 초벌 번역의 저본이었던 거북이 올려둔 원문에 오타가 많은 것을 발견하고, 초벌 번역된 글을 1차 수정함.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diki. 本 본 ㉠근본(根本) ㉡(초목의)뿌리 ㉢(초목의)줄기 ㉣원래(元來ㆍ原來), 본래(本來), 본디 ㉤근원(根源), 원천(源泉) ㉥본원(本源), 시초(始初) ㉦마음, 본성(本性) ㉧주(主)가 되는 것 ㉨바탕 ㉩자기(自己) 자신(自身) ㉪조상(祖上), 부모(父母), 임금 ㉫조국(祖國), 고향(故鄕) ㉬본, 관향(貫鄕: 시조(始祖)가 난 곳) ㉭그루(초목을 세는 단위) ㉭근거하다(根據--), 근거(根據)로 삼다 ㉭농사(農事) ㉭농업(農業) ㉭본(서화를 세는 단위) ㉭본가(本家) ㉭원금(元金), 본전(本錢) ㉭책, 서책(書冊) ㉭판본(版本ㆍ板本) 군 군 ㉠임금, 영주(領主) ㉡남편(男便) ㉢부모(父母) ㉣아내 ㉤군자(君子) ㉥어진 이, 현자(賢者) ㉦조상(祖上)의 경칭(敬稱) ㉧그대, 자네 ㉨봉작(封爵) ㉩군 --> === 장 제27 === {{번역 표 |<poem> 잘 다니면 흔적이 남지않고, 잘 말하면 흠잡을 것이 없다. 잘 헤아리는 이는 꾀부리지 않는다. 잘 닫으면 빗장을 걸지 않아도 열리지 않으며, 잘 묶으면 밧줄을 쓰지 않아도 풀리지 않는다. 이렇게 성인은 항상 사람을 잘 구하니 사람을 버림이 없고, 물건을 잘 구하니 물건을 버림이 없다. 이를 일러 밝음을 입는다고 한다. 따라서 잘하는 자는 그렇지 못한 자의 스승이고, 잘 못하는 자는 잘하는 자에게 기댄다. 스승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기대는 이를 아끼지 않으면, 비록 알더라도 크게 모르는 바가 있으니, 이는 중요하고 알 수 없는 일이다. <!--轍철 : 바퀴자국. 迹적 : 자취, 흔적. 瑕하 : 티끌. 讁적 : 꾸짖다, 귀양가다. 謫과 같은자. 籌策주책 : 계책, 꾀. 關관 : 관문, 빗장. 楗건 : 빗장. 繩승 : 밧줄. 約약 : 묶다, 약속. 棄기 : 버리다. 襲습 : 공격하다, (옷을) 입다. 資자 : 근본, 천성, 재물, 돕다. 雖수 : 만약. --> </poem> |<poem> 善行無轍迹, 善言無瑕讁. 善數不用籌策. 善閉無關楗而不可開, 善結無繩約而不可解. 是以聖人常善救人, 故無棄人, 常善救物, 故無棄物, 是謂襲明. 故善人者, 不善人之師. 不善人者, 善人之資. 不貴其師, 不愛其資, 雖知大迷, 是爲要妙. </poem> }} === 장 제28 === {{번역 표 |<poem> <ref>《老子本義》(上海書店《諸子集成)版)의 도덕경 왕필본 원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ref> 남자됨과 여자됨을 알고 또 거두어, 천하의 계곡이 된다. 천하의 계곡이 되어, 덕이 언제나 나뉘지 않으면, 다시 어린 아이로 돌아간다. 희고 검은 것을 알고 또 거두어, 천하의 모양이 된다. 천하의 모양이 되어, 덕이 언제나 어긋나지 않으면, 다시 무극으로 돌아간다. 영광스러움과 욕됨을 알고 또 거두어, 천하의 계곡이 된다. 천하의 계곡이 되어, 덕이 비로소 늘 넉넉해지면, 다시 통나무로 돌아간다. 통나무를 쪼개면 그릇이 되고, 성인을 그릇으로 쓰면, 장관이 된다. 이렇기에 크게 만드는 것은 쪼개지 않는다.</poem> |<poem> 知其雄,守其雌 為天下谿。 為天下谿, 常德不離, 復歸於嬰兒。 知其白,守其黑, 為天下式。 為天下式, 常德不忒, 復歸於無極。 知其榮,守其辱, 為天下谷。 為天下谷, 常德乃足, 復歸於樸。 樸散則為器, 聖人用之,則為官長, 故大制不割。</poem> }} <!-- 기타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diki. 守 ㉠지키다, 다스리다 ㉡머무르다 ㉢기다리다 ㉣거두다, 손에 넣다 ㉤청하다, 요구하다 ㉥지키는 사람 ㉦직무, 직책(職責), 임무 ㉧벼슬의 지위는 낮고 관직은 높음을 나타내는 말 ㉨지방관, ㉩정조, 지조, 절개 ㉪임시, 가짜 ㉫벼슬 이름 式 ㉠법 ㉡제도(制度) ㉢의식(儀式) ㉣정도(正度), 절도(節度) ㉤형상(形狀) ㉥점치는 기구 ㉦수레의 손잡이 나무 ㉧본뜨다 ㉨본받다, 기준으로 삼고 따르다 ㉩삼가다 ㉪쓰다, 사용하다(使用--) ㉫절하다, 경례를 하다 ㉬(머리를 숙여)경의(敬意)를 표하다(表--) ㉭닦다, 걸레질하다 ㉭드러내다, 표창하다(表彰--) ㉭써, ~(으)로써 ㉭악하다, 나쁘다 忒 특 ㉠틀리다, 어긋나다 ㉡의심하다(疑心--) ㉢변하다(變--), 새롭게 고쳐지다 ㉣사악하다(邪惡--) ㉤매우, 몹시 乃 ㉠이에, 곧 ㉡그래서 ㉢더구나 ㉣도리어 ㉤비로소 ㉥의외로, 뜻밖에 ㉦또 ㉧다만 ㉨만일(萬一) ㉩겨우 ㉪어찌 ㉫이전에 ㉬너, 당신, 그대 ㉭이와 같다 朴 樸의 간체자; 순박할 박, 나무 빽빽할 복; ㉠순박하다(淳朴ㆍ淳樸ㆍ醇朴--) ㉡질박하다(質樸ㆍ質朴--: 꾸민 데가 없이 수수하다) ㉢다듬다 ㉣통나무 ㉤바탕 ⓐ나무가 빽빽하다 (복) ⓑ달라붙다 (복) ⓒ더부룩하게 나다 (복) ⓓ떡갈나무 (복) ⓔ떨기나무 (복) 制 ㉠절제하다(節制--) ㉡억제하다 ㉢금하다 ㉣마름질하다 ㉤짓다 ㉥만들다 ㉦맡다 ㉧바로잡다 ㉨법도(法度) ㉩규정(規定) ㉪천자의 말 割 ㉠베다, 자르다, 끊다 ㉡끊어 버리다 ㉢나누다, 쪼개다 ㉣가르다, 갈라서 찢다 ㉤(영토를)나누어 주다 ㉥할거하다(割據--), 차지하다 ㉦빼앗다 ㉧해치다, 손상하다(損傷--) ㉨판단하다(判斷--) ㉩파다, 파헤치다 ㉪재앙(災殃), 불행(不幸) ㉫할(割), 비율(比率) ㉬어찌, 어떻게 --> === 장 제29 === {{번역 표 |<poem> 천하를 얻고자 하여 뭔가를 한다면, 나는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천하는 신묘한 그릇이라, 뭔가 할 수가 없다. 억지로 하면 실패할 것이고, 잡으려 하면 잃을 것이다. 그리하여 물건이 앞서 갈 때도 있고 따라갈 때도 있으며, 바람이 따듯하게 불기도 하고 차게 불기도 하며, 강하기도 하고 약하기도 하며, 꺾이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인은 심한 것, 사치한 것, 지나친 것을 버린다. </poem> |<poem> 將欲取天下而為之, 吾見其不得已。 天下神器, 不可為也。 為者敗之, 執者失之。 故物或行或隨, 或噓或吹, 或強或羸, 或載或隳。 是以聖人去甚、去奢、去泰。 </poem> }} === 장 제30 === {{번역 표 |<poem>도를 가지고 임금을 도우려는 사람은, 군사로 천하를 강하게 하려 하지 않는다. 그 일은 되돌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군사가 머문 자리에는 가시덤불만이 무성하고, 큰 군사를 일으킨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 군사에 능한자는 이루면 곧 그치며, 감히 힘에 기대지 않는다. 이루되 뽐내지 않고, 이루되 자랑하지 않고, 이루되 교만하지 않고, 이루되 어쩔수 없었다고 하고, 이루되 힘으로 누르지 않는다. 장성하면 곧 늙는 법이므로, 이는 도에 맞지 않는지라. 도에 맞지 않으면 일찍 죽는다. </poem> |<poem>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強天下。 其事好還。 師之所處,荊棘生焉, 大軍之後,必有凶年。 善有果而已,不敢以取強。 果而勿矜,果而勿伐,果而勿驕, 果而不得已,果而勿強。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 </poem> }} === 장 제31 === {{번역 표 |<poem> <ref>왕필본을 원문으로 삼아 번역해 두었지만, 31장의 경우 왕필본 보다 백서본으로 번역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문맥을 보여줌. 특히 주목할 것은 왕필본 31장에는 막상 왕필의 주석문이 없는 것으로 유명함.</ref><ref>왕필주의 원문은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의 《老子本義》(上海書店《諸子集成)版)을 사용함..</ref> 무릇 훌륭한 군대는 조짐이 안좋은 도구이니, 만물이 종종 이것을 싫어하여, 길이 있는 이는 머무르지 않는다. 군자가 머무를 땐 왼쪽을 귀하게 여기고 군대를 쓸 땐 오른쪽을 귀하게 여긴다. 군대는 조짐이 안좋은 도구이며, 군자의 도구가 아니니, 어쩔 수 없이 써야할 때는, 담담하게 하는 것이 먼저다. 이겨도 좋아해서는 안된다. 이를 좋아하는 것은 사람 죽이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무릇 사람 죽이는 것을 즐겨해서는 하늘 아래에서 뜻을 이룰 수 없다. 따라서, 좋은 일은 왼쪽을 우선하고, 안좋은 일은 오른쪽을 우선한다. 지위가 낮은 장군은 왼쪽에 머무르고, 지위가 높은 장군은 오른쪽에 머무르니, 죽은 자의 예의로 대함을 이른다. 사람들을 죽이면, 슬픔에 울고, 전쟁에서 이겨도, 죽은 자의 예의로 대한다. </poem> |<poem> 夫佳兵者,不祥之器, 物或惡之,故有道者不處。 君子居則貴左, 用兵則貴右。 兵者 不祥之器, 非君子之器, 不得已而用之,恬淡為上。 勝而不美, 而美之者,是樂殺人。 夫樂殺人者, 則不可得志於天下矣。 吉事尚左, 凶事尚右。 偏將軍居左, 上將軍居右, 言以喪禮處之。 殺人之衆,以哀悲泣之, 戰勝以喪禮處之。</poem> }} <!--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兵 ㉠병사(兵士), 병졸(兵卒), 군사(軍士), 군인(軍人) ㉡무기(武器), 병기(兵器) ㉢싸움, 전쟁(戰爭) ㉣재앙(災殃), 원수(怨讐) ㉤상하다(傷--), 다치다 ㉥치다, (무기로써)죽이다 祥 ㉠상서(祥瑞) ㉡조짐(兆朕) ㉢제사(祭祀) ㉣복 ㉤재앙(災殃) ㉥상서롭다(祥瑞--) ㉦자세하다(仔細ㆍ子細--) 物 ㉠물건(物件) ㉡만물(萬物) ㉢사물(事物) ㉣일, 사무(事務) ㉤재물(財物) ㉥종류(種類) ㉦색깔 ㉧기(旗) ㉨활 쏘는 자리 ㉩얼룩소 ㉪사람 ㉫보다 ㉬살피다, 변별하다 ㉭헤아리다, 견주다 惡 ㉠악하다 ㉡나쁘다 ㉢더럽다 ㉣추하다(醜--) ㉤못생기다 ㉥흉년(凶年) 들다 ㉦병들다, 앓다 ㉧죄인을 형벌로써 죽이다 ㉨더러움, 추악함 ㉩똥, 대변 ㉪병, 질병 ㉫재난(災難), 화액 ㉬잘못, 바르지 아니한 일 ㉭악인, 나쁜 사람 ㉭위세(位勢), 권위(權威) ⓐ미워하다 (오) ⓑ헐뜯다 (오) ⓒ부끄러워하다 (오) ⓓ기피하다(忌避--) (오) ⓔ두려워하다 (오) ⓕ불길하다 (오) ⓖ불화하다 (오) ⓗ비방하다(誹謗--) (오) ⓘ싫어하다 (오) ⓙ어찌 (오) ⓚ어찌하여 (오) ⓛ어느 (오) ⓜ어디 (오) 有 ㉠있다 ㉡가지다 ㉢혹 ㉣어떤 ㉤소유 處 ㉠곳, 처소 ㉡때, 시간(時間) ㉢지위, 신분 ㉣부분 ㉤일정(一定)한 표준 ㉥살다, 거주하다 ㉦휴식하다(休息--), 정착하다 ㉧머무르다 ㉨(어떤 지위에)있다, 은거하다 ㉨처리하다, 대처하다 ㉩누리다, 향유하다 ㉪맡다, 담당하다 ㉫다스리다 ㉬대비하다(對備--) ㉭(미혼으로)친정에 있다 ㉭(병을)앓다 ㉭결단하다 ㉭나누다 ㉭돌아가다 ㉭두다, 보지하다(保持--: 온전하게 잘 지켜 지탱해 나가다) ㉭멈추다 ㉭모이다 ㉭보살피다 ㉭분별하다(分別--) ㉭사귀다 ㉭자처하다(自處--) ㉭차지하다 貴 귀 ㉠귀하다(貴--) ㉡(신분이)높다 ㉢중요하다(重要--), 귀중하다(貴重--) ㉣귀하게 여기다, 숭상하다(崇尙--) ㉤공경하다(恭敬--), 존중하다(尊重--) ㉥비싸다, 값이 높다 ㉦바라다 ㉧귀한 사람 ㉨높은 지위(地位)나 권세(權勢) ㉩높임말 ㉪존칭(尊重)의 접두어(接頭語) 銛 섬 ㉠쟁기 ㉡작살 ㉢날카롭다 襲 습 ㉠엄습하다(掩襲--: 뜻하지 아니하는 사이에 습격하다) ㉡치다 ㉢인습하다(因襲--: 예전의 풍습, 습관, 예절 따위를 그대로 따르다) ㉣잇다, 물려받다 ㉤인하다(因--: 어떤 사실로 말미암다) ㉥염하다(殮--) ㉦(옷을)입다, 껴입다 ㉧맞다 ㉨덮다, 덮어 숨기다 ㉩거듭하다, 되풀이하다 ㉪들어가다 ㉫익숙해지다 ㉬합치다, 조화되다(調和--) ㉭겹, 층 ㉭벌(옷을 세는 단위) ㉭큰 상자(箱子) 恬淡 염담 염담(恬澹). 욕심(慾心)이 없고 담백(淡白)함. 이익(利益)을 탐내는 마음이 없음 恬 염 ㉠편안하다(便安--), 안일하다(安逸--) ㉡평온하다(平穩--) ㉢고요하다 ㉣담담하다 ㉤조용하다 淡 담 ㉠맑다 ㉡(빛깔이)엷다 ㉢(맛이)싱겁다 ㉣담박하다 ㉤묽다 美 미 ㉠아름답다 ㉡맛나다 ㉢(맛이)좋다, 맛있다 ㉣경사스럽다(慶事---) ㉤즐기다 ㉥좋다 ㉦기리다 ㉧좋은 일 ㉨미국의 약칭 哀 애 ㉠슬프다, 가엾다 ㉡불쌍히 여기다, 가련하다(可憐--) ㉢사랑하다, 애지중지하다(愛之重之--) ㉣상중(喪中) ㉣슬퍼하다, 마음 아파하다 ㉤민망(憫惘)히 여기다 ㉥슬픔 ㉦슬프게, 애처로이 泣 읍울 읍, 바람 빠를 립(입), 원활하지 않을 삽 ㉠울다 ㉡울리다, 울게 하다 ㉢근심하다, 걱정하다 ㉣울음 ㉤눈물 ㉥별자리 이름 ⓐ바람이 빠르다 (립) ⓑ바람이 빠른 모양 (립) ⓒ바람이 거세게 부는 모양 (립) ⓓ원활하지 않다 (삽) ⓔ(피가)통하지 아니하다 (삽) 喪 ㉠잃다, 잃어버리다 ㉡복 입다 ㉢죽다, 사망하다(死亡--) ㉣상제 노릇을 하다 ㉤망하다, 멸망하다(滅亡--) ㉥도망하다(逃亡--), 달아나다 ㉦잊어버리다 ㉧허비하다(虛費--) ㉨복(服: 상중에 있는 상제나 복인이 입는 예복) ㉩초상 ㉪시체 ㉫재해 --> === 장 제32 === {{번역 표 |<poem> <ref>왕필주 상의 원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ref><ref>왕필주의 원문은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의 《老子本義》(上海書店《諸子集成)版)을 사용함.</ref> 도는 늘 이름이 없다. 소박하고 비록 작지만, 천하의 그 무엇도 (도를) 신하 삼을 수 없다. 만약 왕후가 이를 지킬 수 있으면, 모든 것이 스스로 따를 것이다. 하늘과 땅이 서로 모여, 단 이슬을 내리듯, 백성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가지런히 한다.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면, (그에 걸맞는) 이름이 생기니, 이미 이름이 있다면, 무릇 멈출 줄 알아야 하고, 멈출 줄 알면 위험하지 않다. 도가 천하에 있는 것을 비유하자면, 계곡물이 강과 바다를 향하는 것과 같다.</poem> |<poem> 道常無名。 樸雖小, 天下莫能臣也。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賓。 天地相合,以降甘露, 民莫之令而自均。 始制有名, 名亦既有, 夫亦將知止, 知止可以不殆。 譬道之在天下, 猶川谷之於江海。</poem>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08-15. diki. 雖 유 ㉠비록 ㉡아무리…하여도 ㉢그러나 ㉣도마뱀붙이 ㉤벌레 이름 ㉥밀다 ㉦추천하다(推薦--) 將 장 ㉠장수, 인솔자 ㉡장차 ㉢문득 ㉣청컨대 ㉤무릇, 대저 ㉥만일(萬一), 만약, 혹은 ㉦또한, 한편 ㉧거의, 대부분(大部分) ㉨그리고, 그리하여 ㉩오히려 ㉪원하건대, 바라건대 ㉫어찌 ㉬거느리다, 인솔하다(引率--) ㉭가지다, 취하다(取--) ㉭기르다, 양육하다(養育--) ㉭나아가다, 발전하다 ㉭동반하다(同伴--) ㉭받들다 ㉭지키다 ㉭행하다, 행동으로 옮기다 賓 빈 ㉠손, 손님 ㉡인도하다(引導--) ㉢좇다 ㉣물리치다 ㉤버리다 ㉥복종하다(服從--) 均 균, 운, 연 ㉠고르다 ㉡평평하다(平平--) ㉢가지런히 하다, 조절하다(調節--) ㉣비교하다(比較--), 따지다 ㉤(밭을)갈다, 김매다 ㉥널리, 빠짐없이 ㉦두루, 모두, 죄다 ㉧녹로대(??臺: 돌림판) ㉨조율기(調律器) ㉩악기 이름 ㉪검은 옷, 군복(軍服) ⓐ운(한자의 음절에서 성모(聲母)를 제외한 부분) (운) ⓑ운치(韻致) (운) ⓒ정취(情趣) (운) ⓓ소리, 음향(音響) (운) ⓔ소리의 울림, 여운(餘韻) (운) ⓕ운문(韻文) (운) ⓖ기품(氣品) (운) ⓗ기호(嗜好), 취향(趣向) (운) ⓘ따르다 (연) ⓙ(물을 따라)내려가다 (연) 始 시 ㉠비로소 ㉡바야흐로 ㉢먼저, 앞서서 ㉣일찍, 일찍부터 ㉤옛날에, 당초에 ㉥처음, 시초(始初) ㉦근본(根本), 근원(根源) ㉧시작하다(始作--) ㉨일으키다 制 제 ㉠절제하다(節制--) ㉡억제하다 ㉢금하다 ㉣마름질하다 ㉤짓다 ㉥만들다 ㉦맡다 ㉧바로잡다 ㉨법도(法度) ㉩규정(規定) ㉪천자의 말 殆 태 ㉠거의, 대개(大槪: 대부분) ㉡장차(將次) ㉢반드시, 마땅히 ㉣위태하다(危殆--), 위험하다(危險--) ㉤위태(危殆)롭게 하다 ㉥해치다 ㉦의심하다(疑心--) ㉧피곤하다(疲困--), 지치다 ㉨두려워하다 ㉩게으르다 ㉪가깝다, 비슷하다 ㉫가까이하다, 접근하다(接近--) 譬 비 ㉠비유하다(比喩ㆍ譬喩--), 설명하다(說明--) ㉡깨우치다, 인도하다(引導--) ㉢깨닫다 ㉣비유(比喩ㆍ譬喩) ㉤비유컨대 猶 유, 요 ㉠오히려 ㉡가히 ㉢다만 ㉣이미 ㉤크게, 지나치게 ㉥~부터 ㉦그대로 ㉧마땅히 ㉨원숭이 ㉩태연한 모양 ㉪허물 ㉫꾀하다 ㉬망설이다 ㉭(그림을)그리다 ㉭같다, 똑같다 ㉭말미암다(=由) ㉭머뭇거리다 ⓐ움직이다(=搖) (요) ⓑ흔들리다 (요) --> === 장 제33 === {{번역 표 |<poem> 타인을 아는 자는 똑똑하지만, 자신을 아는 자는 밝다. 타인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지만, 자신을 이기는 자는 강하다. 만족할 줄 아는 자는 이미 부자이고, 힘써 해나가는 자는 의지가 있고, 제 자리를 잃지 않는 자는 오래가고, 죽어도 도를 잃지 않는 자는 오래 산다. </poem> |<poem> 知人者智,自知者明。 勝人者有力,自勝者強。 知足者富, 強行者有志,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poem> }} <!-- 진행하는 분 없으면, diki가 진행해 볼까 합니다. --> === 장 제34 === {{번역 표 |<poem> <ref name="ReferenceB">임채우가 우리말로 옮긴 왕필의 노자주 상의 원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ref> 커다란 도는 널리 퍼져 있어서,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포함한다. 모든 것이 도에 의지하여 생기지만 드러내 말하지 않으며, 일이 이루어져도 (그 뒤에 도가) 있음을 말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입히고 먹이지만 주인이 되지 않으며, 늘 바램이 없으니, 작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도에게로) 돌아가지만, 주인이 되지 않으니, 크다고 할 수 있다. <ref>백서을본에서는 是以聖人之能成大也란 구절이 삽입되어 있으며, (백서갑본은 聖人이 아니라 聲人으로 되어 있음.) 이 구절은 왕필본에는 없다. 이로 인해 왕필본의 32장은 모든 문장의 주어가 道로 해석될 수 있지만, 백서본을 참고할 경우엔 32장의 맨 마지막 문장부터는 주어가 道가 아니라 聖人으로 바뀐다.</ref> 끝끝내 자기 스스로 크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로 큰 것을 이룰 수 있다. </poem> |<poem> 大道氾兮, 其可左右。 萬物恃之以生而不辭, 功成不名有。 衣養萬物而不為主, 常無欲, 可名於小; 萬物歸焉,而不為主, 可名為大。 以其終不自為大, 故能成其大。</poem>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08-20. diki. 氾 범 ㉠넘치다, 흐르다 ㉡(물에)뜨다, (물에)띄우다 ㉢넓다 ㉣우묵하다 ㉤두루, 널리 ㉥흔들리는 모양 ㉦우묵한 곳 ㉧땅 이름 ㉨물 이름 恃 시 ㉠믿다, 의지하다 ㉡의뢰하다(依賴--) ㉢자부하다 ㉣어머니(≠?) 辭 사 ㉠말씀 ㉡문체(文體) 이름 ㉢핑계 ㉣사퇴하다 ㉤알리다 ㉥청하다 ㉦타이르다 ㉧사양하다(辭讓--) 衣 의 ㉠옷 ㉡웃옷 ㉢깃털, 우모(羽毛) ㉣옷자락 ㉤살갗, 표피(表皮) ㉥싸는 것, 덮는 것 ㉦이끼 ㉧(옷)입다, 입히다 ㉨덮다 ㉩행하다(行--), 실천하다(實踐--) 養 양 ㉠(낳아서)기르다 ㉡(젖을)먹이다 ㉢(심어)가꾸다 ㉣수양하다(收養--: 다른 사람의 자식을 맡아서 제 자식처럼 기르다) ㉤봉양하다(奉養--), 공양하다(供養--) ㉥가르치다 ㉦맡다, 관장하다(管掌--) ㉧치료하다(治療--), (질병을)다스리다 ㉨취하다(取--) ㉩숨기다, 은폐하다(隱蔽--) ㉪가렵다 ㉫즐기다 ㉬(시간적으로)길다 ㉭다스리다, 수양하다(修養--) ㉭땔나무 산지(山地) 名 명 ㉠이름 ㉡평판(評判), 소문(所聞) ㉢외관(外觀), 외형(外形) ㉣명분(名分) ㉤공적(功績) ㉥글자, 문자(文字) ㉦이름나다, 훌륭하다 ㉧이름하다, 지칭하다(指稱--) --> === 장 제35 === {{번역 표 |<poem> 도를 붙잡으면, 천하가 나아간다. 나아가도 해롭지 않으니, 편안하고 평화롭다. 음악과 음식은 지나가는 손님을 붙잡지만, 도는 담담하여 맛이 없고,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고, 써도 다함이 없다. </poem> |<poem> 執大象,天下往; 往而不害,安平泰。 樂與餌,過客止。 道之出口,淡乎無味,視之不可見,<!-- 이 부분 문장이 좀 어색하다. --> 聽之不可聞,用之不可既。 </poem> }} === 장 제36 === {{번역 표 |<poem> 줄이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늘려줘야 하고, 약하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강하게 해야하며, 망하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흥하게 해야하고, 빼앗고자 하면 반드시 먼저 주어야 한다. 이를 숨겨진 밝음이라 하는데, 부드럽고 약한 것이 단단하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말이다. 물고기는 연못을 벗어나면 안되고, 나라의 이득이나 체계는 사람들에게 보여선 안된다. </poem> |<poem> 將欲歙之,必固張之; 將欲弱之,必固強之; 將欲廢之,必固興之; 將欲奪之,必固與之。 是謂微明, 柔弱勝剛強。 魚不可脫於淵, 國之利器不可以示人。 </poem> }} === 장 제37 === {{번역 표 |<poem> 도는 항상 아무것도 하지 않아,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지배자가 이를 지킬 수 있다면, 모든 것은 저절로 변해갈 것이다. 그 변화를 억지로 하려하면, 나는 이름할수 없는 소박함으로 다스릴 것이다. 이름할 수 없는 소박함이란, 욕심을 없애는 것이다. 욕심을 없애면 고요하니, 천하는 저절로 안정될 것이다. </poem> |<poem> 道常無為而無不為。 侯王若能守,萬物將自化; 化而欲作,吾將鎮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亦將不欲; 不欲以靜,天下將自定。 </poem> }} === 장 제38 === {{번역 표 |<poem> 높은 덕은 덕답지 않아 덕이 있고, 낮은 덕은 덕을 놓치려고 하지 않아 덕이 없다. 높은 덕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억지로 함이 없고, 낮은 덕은 하려하나 억지로 함이 있다. 높은 어짊은 행하나 억지로 하지 않음이고, 높은 의로움은 하려하나 억지로 함이다. 높은 예절은 하려하나 반응이 없으면 팔을 걷어붙이고 억지로 시킨다. 따라서 도를 잃으면 덕이 나타나고 덕을 잃으면 어짊이 나타나고 어짊을 잃으면 의로움이 나타나고 의로움을 잃으면 예절이 나타난다. 무릇, 예절은 믿음과 섬김이 희미해지면 나타나는 첫머리인 것이고, 미리 앎은 도를 윤색한 것일 뿐, 어리석음의 시작이다. 그래서 대장부는 후덕하지 얄팍하지 않으며, 열매에 머물지 꽃에 머물지 않는다. 그러므로 대장부는 이것을 버리고 저것을 취한다. </poem> |<poem> 上德不德,是以有德; 下德不失德,是以無德。 上德無為而無以為, 下德為之而有以為。 上仁為之而無以為。 上義為之而有以為。 上禮為之而莫之應則攘臂而仍之。 故失道而後德, 失德而後仁, 失仁而後義, 失義而後禮。 夫禮者,忠信之薄而亂之首也; 前識者,道之華而愚之始也。 是以大丈夫處其厚,不處其薄; 居其實,不居其華。 故去彼取此。 </poem> }} === 장 제39 === {{번역 표 |<poem> 하나를 얻은 자라는 말이 있다. 하늘은 하나를 얻어 맑아지고, 땅은 하나를 얻어 안녕해지며, 신은 하나를 얻어 영험해지고, 골짜기는 하나를 얻어 채워지며. 모든 것은 하나를 얻어 생겨나고, 제후와 왕은 하나를 얻어 천하를 세운다. 저 말은 그런 뜻이다. 하늘이 맑지 않으면 갈라지게 되고, 땅은 안녕하지 않으면 못쓰는 것이며 신은 영험하지 않으면 없어질 것이고, 계곡은 채워지지 않으면 마를 것이며, 모든 것은 생기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고, 제후와 왕이 세우지 못하면 넘어질 것이다. 그러니 귀함은 천함을 그 근본으로 삼고, 높음은 낮음을 그 기초로 삼는다. 따라서 제후와 왕은 스스로를 고아, 과부, 자식없는 사람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는 천함을 근본으로 삼는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최고의 명예는 명예가 없는것이다. 옥처럼 귀하게 되려하지 말고 이리저리 구르는 돌처럼 되라. <!--昔석 : 옛 貞정 : (정조가) 곧다 邪사 : 간사하다, 기울다 야 : 의문 어조사 恐공 : 두려워하다, 아마(부정적인 추측) 寡과 : 적다, 홀어미 歇헐 : 쉬다, 다하다, 싸다, 가볍게보다 --> </poem> |<poem> 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 其致之一也, 天無以淸, 將恐裂, 地無以寧, 將恐發, 神無以靈, 將恐歇, 谷無以盈, 將恐竭, 萬物無以生, 將恐滅,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故貴以賤爲本, 高以下爲基, 是以後王自謂孤寡不穀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故致數輿無輿, 不欲琭琭如玉, 珞珞如石. </poem> }} === 장 제40 === {{번역 표 |<poem> 돌아오는 것은 도의 움직임이고, 약한 것은 도의 쓰임이다. 하늘 아래 모든 것은 있음에서 비롯되나, 있음은 없음에서 비롯된다. <!-- --> </poem> |<poem> 反者道之動, 弱者道之用. 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 </poem> }} === 장 제41 === {{번역 표 |<poem> <ref name="ReferenceB"/> 훌륭한 선비가 도를 들으면, 부지런히 행한다. 평범한 선비는 도를 들어도, 긴가민가 한다. 못난 선비가 도를 들으면, 크게 비웃는다. 웃지 않으면 도가 되기에 부족하다. 따라서 이를 굳이 말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밝은 도는 어두운 듯하고, 나아가는 도는 물러서는 듯하며, 평평한 도는 어그러진 듯하고, 훌륭한 덕은 계곡과 같으며, 크게 깨끗한 것은 더러운 듯하고, 넓은 덕은 넉넉하지 못한 듯하며, 말로 설명한 덕은 구차한 듯하고, 성질이 참된 것은 변하는 듯하며, 크게 모난 것은 귀퉁이가 없고, 큰 그릇은 천천히 만들어지며, 큰 소리는 들리지 않고 , 큰 모양은 형태가 없다. 도는 숨어서 이름도 없지만, 오직 도만이 (스스로를) 잘 빌려주고 (일을) 잘 이룬다. </poem> |<poem> 上士聞道,勤而行之; 中士聞道,若存若亡; 下士聞道,大笑之, 不笑不足以為道! 故建言有之: 明道若昧, 進道若退, 夷道若纇, 上德若谷, 大白若辱, 廣德若不足, 建德若偷, 質眞若渝, 大方無隅, 大器晚成, 大音希聲, 大象無形, 道隱無名, 夫唯道,善貸且成。 </poem> }} <!-- 기타 이번 장부터 이경숙본도 참고함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08-27. diki. 勤 근 ㉠부지런하다, 부지런히 일하다, 임무를 행하다 ㉡근무하다(勤務--) ㉢힘쓰다 ㉣위로하다(慰勞--), 수고를 치하하다(致賀--) ㉤근심하다, 걱정하다 ㉥괴롭다, 괴로워하다 ㉦은근하다(慇懃--) ㉧일, 직책(職責), 임무(任務) ㉨괴로 行 행 ㉠다니다 ㉡걷다 ㉢행실 ㉣길가다 ㉤가게 ㉥행서 ㉦통로(通路) ㉧돌다 ㉨흐르다 ㉩보내다 ⓐ항렬 (항) ⓑ줄 (항) 笑 소 ㉠웃음 ㉡웃다 ㉢비웃다 ㉣조소하다(嘲笑--) ㉤꽃이 피다 足 족/주 ㉠발 ㉡뿌리, 근본(根本) ㉢산기슭 ㉣그치다, 머무르다 ㉤가다, 달리다 ㉥넉넉하다, 충족하다(充足--) ㉦족하다, (분수를)지키다 ㉧물리다, 싫증나다 ㉨채우다, 충분(充分)하게 하다 ㉩만족(滿足)하게 여기다 ㉪이루다, 되게 하다 ㉫밟다, 디디다 ⓐ지나치다 (주) ⓑ과도하다(過度--) (주) ⓒ더하다, 보태다 (주) ⓓ북돋우다 (주) ⓔ배양하다(培養--) (주) 建 건 ㉠세우다 ㉡일으키다 ㉢아뢰다 ㉣개진하다(開陳--) ㉤끼우다, 사이에 두다 ㉥엎지르다 ㉦열쇠(=鍵) ㉧월건(月建) 유 ㉠있다 ㉡가지다 ㉢혹 ㉣어떤 ㉤소유 夷 이 ㉠오랑캐 ㉡동방(東方) 종족 ㉢잘못 ㉣상하다(傷--) ㉤죽이다 ㉥멸하다(滅--) ㉦평평하다(平平--) ㉧평탄하다(平坦--) ㉨깎다 ㉩온화하다(溫和--) ㉪안온하다 ㉫기뻐하다 ㉬크다 類 류 ㉠무리 ㉡동아리 ㉢제사(祭祀) 이름 ㉣대개(大槪: 대부분) ㉤같다 ㉥비슷하다 ㉦(비슷한 것끼리)나누다㉧좋다 ⓐ치우치다 (뢰) 纇 뢰 ㉠실 마디 ㉡맺힌 실 ㉢흠 ㉣잘못 ㉤꽃봉오리 ㉥어그러지다 ㉦치우치다 ㉧깊다 白 백 ㉠희다 ㉡깨끗하다 ㉢분명하다(分明--), 명백하다(明白--) ㉣진솔하다 ㉤밝다, 밝아지다 ㉥빛나다 ㉦비다, (가진 것이)없다 ㉧아뢰다, 탄핵하다(彈劾--) ㉨흘겨보다, 경멸하다 ㉩흰빛 ㉪백발(白髮) ㉫대사(臺詞ㆍ臺辭) ㉬술잔 ㉭거저, 대가(代價) 없이 ㉭볶은 쌀 ㉭부질없이, 쓸데없이 ㉭비단(緋緞), 견직물 ㉭소대(小隊: 군대 편성 단위의 하나) 辱 욕 ㉠욕되다, 수치스럽다(羞恥---) ㉡더럽히다, 욕되게 하다 ㉢모욕(侮辱)을 당하다(當--) ㉣욕보이다 ㉤무덥다 ㉥황공하다(惶恐--) ㉦거스르다 ㉧치욕(恥辱), 수치(羞恥) 偷 투 ㉠훔치다 ㉡탐하다 ㉢사통하다 ㉣구차하다 ㉤교활하다 ㉥깔보다 ㉦야박하다 ㉧몰래, 남몰래 質 질 ㉠바탕 ㉡본질 ㉢품질 ㉣성질(性質), 품성 ㉤저당물(抵當物), 저당품(抵當品) ㉥맹세(盟誓) ㉦모양 ㉧소박하다(素朴--), 질박하다(質樸ㆍ質朴--: 꾸민 데가 없이 수수하다) ㉨대답하다(對答--) ㉩솔직하다 ㉪이루다 ㉫정하다(定--) ㉬저당잡히다(抵當---) ⓐ폐백(幣帛) (지) 眞 진 ㉠참 ㉡진리 ㉢진실 ㉣본성(本性) ㉤본질(本質) ㉥참으로 ㉦정말로 ㉧진실하다(眞實--) ㉨사실이다 ㉩참되다 ㉪명료하다 ㉫또렷하다 ㉬뚜렷하다 ㉭똑똑하다 渝 투/유 ㉠변하다(變--), 바뀌다 ㉡변경하다 ㉢넘치다 ㉣(원한을)풀다 ㉤풀리다, 벗기다 ㉥즐겁다, 기쁘다 ㉦구차하다 ㉧땅 이름 ⓐ변하다(變--), 바뀌다 (유) ⓑ변경하다 (유) ⓒ넘치다 (유) ⓓ(원한을)풀다 (유) ⓔ풀리다, 벗기다 (유) ⓕ즐겁다, 기쁘다 (유) ⓖ구차하다 (유) ⓗ땅 이름 (유) 隅 우 ㉠모퉁이 ㉡구석 ㉢귀(네모진 것의 모퉁이) ㉣절개 ㉤정조 音 음 ㉠소리 ㉡글 읽는 소리 ㉢말, 언어(言語) ㉣음악(音樂), 음률(音律) ㉤소식(消息), 음신(音信) ㉥그늘 聲 성 ㉠소리 ㉡풍류(風流) ㉢노래 ㉣이름 ㉤명예(名譽) ㉥사성 ㉦소리를 내다 ㉧말하다 ㉨선언하다 ㉩펴다 ㉪밝히다 象 ㉠코끼리 ㉡상아(象牙) ㉢꼴, 모양, 형상(形象ㆍ形像) ㉣얼굴 모양, 초상(肖像) ㉤법, 법제(法制) ㉥징후(徵候), 조짐(兆朕) ㉦도리(道理) ㉧점괘(占卦) ㉨통변(通辯) ㉩역법(曆法) ㉪통역관(通譯官) ㉫문궐(門闕: 교령을 게시하는 곳) ㉬본뜨다, 그리다 ㉬술잔 ㉭같다, 비슷하다 ㉭따르다 ㉭무악(舞樂) 이름, 춤 이름 ㉭본받다 ㉭상징하다(象徵--) ㉭유추하다(類推--) ㉭천상(天象: 천체가 변화하는 여러 현상) ㉭표현하다(表現--) 夫 ㉠지아비 ㉡남편 ㉢사내, 장정 ㉣일군, 노동일을 하는 남자 ㉤군인, 병정 ㉥선생, 사부 ㉦부역 ㉧백묘의 밭 ㉨저, 3인칭 대명사 ㉩대저, 발어사 ㉪~도다, ~구나(감탄사) ㉫다스리다 ㉬많다 惟 ㉠생각하다, 사려하다(思慮--) ㉡늘어 세우다 ㉢마땅하다, 들어맞다 ㉣~이 되다 ㉤오직, 오로지 ㉥오직, 홀로 ㉦생각건대 ㉧이(어조사=伊, 是) ㉨~와(접속사) ㉩~으로써, 때문에 ㉪예, 대답(對答) 且 차/저/조 ㉠또, 또한 ㉡우선 ㉢장차 ㉣만일(萬一) ㉤구차하다(苟且--) ⓐ공경스럽다(恭敬---) (저) ⓑ머뭇거리다 (저)ⓒ어조사(語助辭) (저) ⓓ도마 (조) ⓔ적대(炙臺: 제사 때 산적을 담는 그릇) --> === 장 제42 === {{번역 표 |<poem>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모든 것을 낳는다. 만물은 음을 지고 양을 껴안으며, 상승하는 기운으로 조화를 이룬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은 외로움, 부덕함, 착하지 못함이라, 지배자는 스스로를 그렇게 낮춰부른다. 그래서 어떤 것은 덜어도 더해지고, 반대로 더해도 덜어지거나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르치는 것을, 나 역시 가르치는데, 억센 자는 곱게 죽지 못한다. 나는 이를 금과옥조로 삼으려 한다. <!-- --> </poem> |<poem> 道生一,一生二, 二生三,三生萬物。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為和。 人之所惡,孤寡不榖, 而王公以為稱。 故物或損之而益, 或益之而損。 人之所教,我亦教之: 強梁者不得其死, 吾將以為教父。 </poem> }} === 장 제43 === {{번역 표 |<poem> 천하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천하에서 가장 단단한 것을 부리고, 형체가 없는 것이라 틈이 없는 곳까지 들어간다. 나는 이를 행위없는 이득이라 부른다. 말없는 가르침과, 행위없는 이득. 여기까지 오는 자는 천하에 드물다. <!-- --> </poem> |<poem> 天下之至柔,馳騁天下之至堅, 無有入無間, 吾是以知無為之有益。 不言之教,無為之益, 天下希及之。 </poem> }} === 장 제44 === {{번역 표 |<poem> 이름과 몸 중 어느것이 가까운가. 몸과 재산 중 어느것이 중요한가. 얻음과 잃음 중 어느것이 병인가. 그리하여 너무 사랑하면 반드시 낭비가 있고, 많이 쌓아두면 반드시 크게 잃게된다. 만족을 알면 욕됨이 없고, 끊음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갈 만 하다. <!-- --> </poem> |<poem> 名與身孰親, 身與貨孰多, 得與亡孰病? 是故甚愛必大費, 多藏必厚亡。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poem> }} === 장 제45 === {{번역 표 |<poem> 크게 이룬 것은 어딘가 부족한 것 같지만, 써도 닳지 않고, 가득 찬 것은 마치 비어보이지만, 써도 없어지지 않는다. 정말 곧은 것은 마치 휜 것처럼 보이고, 정말 정교한 것은 마치 엉성한 듯 싶고, 정말 잘하는 말은 마치 어눌한 듯 하다. 움직임으로 추위를 이기고, 차분함으로 더위를 이기니, 맑고 고요함은 천하를 바르게 한다. <!-- --> </poem> |<poem> 大成若缺,其用不敝; 大盈若沖,其用不窮。 大直若屈, 大巧若拙, 大辯若訥。 躁勝寒, 靜勝熱, 清靜為天下正。 </poem> }} === 장 제46 === {{번역 표 |<poem> 천하에 도가 있으면, 달리는 말을 되돌려 농사를 짓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군마는 전장에서 새끼를 낳는다. 만족을 모르는 것처럼 큰 화는 없고, 뭔가 얻으려는 것처럼 큰 허물은 없다. 따라서 만족을 알아 얻는 만족감은, 항상 만족스럽다. <!-- --> </poem> |<poem> 天下有道,卻走馬以糞; 天下無道,戎馬生於郊。 禍莫大於不知足, 咎莫大於欲得。 故知足之足,常足矣。 </poem> }} === 장 제47 === {{번역 표 |<poem> 문 밖을 나서지 않고도 세상을 알고, 창 밖을 내다보지 않고도 하늘의 도를 본다. 멀리 나갈수록 더욱 적게 안다. 이렇듯 성인은 나가지 않고도 알고, 보지 않아도 알며, 하지 않고도 이룬다. <!-- 窺규 : 엿보다. 牖유 : 窓창. 彌미 : 널리 퍼지다, 더욱. 其出彌遠, 其知彌少 : the farther you go, the less you know --> </poem> |<poem> 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其出彌遠, 其知彌少. . 是以聖人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poem> }} === 장 제48 === {{번역 표 |<poem> <ref>본 장은 곽점본에서는 을본 제2장이며, 왕필본은 48장이다. 백서본의 경우는 갑본은 거의 내용이 식별하기 힘들고, 을본의 내용이 왕필본과 비슷하다.</ref> 배우면 날마다 더하고,<ref>대부분의 번역/주해서에서 배움의 결과로 배운 것이 늘어난다고 해석하고 있지만, 이석명의 백서 노자에서는 배움의 결과로 늘어나는 것이 배울 것이라 해석한다. 이 장을 번역하고 있는 위키문헌 도덕경 한국어 번역자의 생각은 배움의 결과로 늘어나는 것을 배운 것인지 또는 배울 것인지 하나를 선택할 필요는 없으며 다만 도덕경의 원 저자가 의도한 바가 현재의 해석 상의 여러갈래를 처음부터 의도하였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즉 배움의 결과로 늘어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 원문에서 언급하지 않고 생략함으로서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도록 글을 열어두었다고 생각한다.</ref> 도를 (행)하면 날마다 덜어낸다. 덜고 또 덜어서, 위함이 없음(무위)에 이른다. 무위(위함이없음)지만 못하는 것도 없다. <ref>이 부분부터는 백서본과 왕필본에는 나와 있지만, 곽점본에는 없는 구절이다. 본 장의 앞분에서는 배움과 도와 하지 않음에 대해 개념적 비교 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뒷부분에서는 뜬금없이 천하를 얻고 말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과연 앞부분의 개념적 접근과 뒷부분의 천하얻기에 대한 내용이 일관된 글쓰기일지 의문이다. 이렇기 때문에, 언어의 구사와 내용의 언급 수준 측면에서 비교해 보면, (곽점본에는 없는) 48장의 뒷부분(천하얻기에 대한 구절)이 과연 (곽점본에는 있는) 48장 앞부분을 쓴 사람과 같은 사람이 쓴 글일지 의심스럽다.</ref> 언제나 (일부러) 하지 않음으로서 천하를 얻지, (일부러) 하는 수준이 되면, 천하를 얻기에 부족하다. </poem> |<poem> 為學日益, 為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為。 無為而無不為。 取天下常以無事, 及其有事, 不足以取天下。 </poem>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08-29. diki.) 取 취 ㉠가지다, 손에 들다 ㉡취하다(取--) ㉢의지하다(依支--), 돕다 ㉣채용하다(採用--), 골라 뽑다 ㉤받다, 받아들이다 ㉥이기다 ㉦다스리다 ㉧멸망시키다(滅亡---) ㉨장가들다 ㉩어조사(語助辭) ㉪인연(因緣)의 하나 ㉫춘추(春秋)의 필법(筆法) --> === 장 제49 === {{번역 표 |<poem> 성인은 정해진 마음이 없고,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착한 이를 나는 착하다 하고, 착하지 않은 이도 나는 착하다 하니, 착함을 얻고, 믿는 이를 나는 믿고, 믿기 어려운 이 또한 나는 믿으니, 믿음을 얻는다. 성인은 모두를 쓸어모으는 마음으로 천하를 감싸안으니, 백성은 모두 눈귀를 세우고, 성인은 모두를 어린아이 대하듯 한다. <!-- --> </poem> |<poem> 聖人無常心,以百姓心為心。 善者吾善之,不善者吾亦善之,德善。 信者吾信之,不信者吾亦信之,德信。 聖人在天下歙歙,為天下渾其心。 百姓皆注其耳目,聖人皆孩之。 </poem> }} === 장 제50 === {{번역 표 |<poem> 나옴은 태어남이고 들어가는 것은 죽는 것이다. 장수하는 자들이 열에 셋이고, 요절하는 자들이 열에 셋이며, 잘 살다가 갑자기 죽는 자도 열에 셋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삶에 대한 집착만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도를 잘 닦는다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들어보니, 산을 다녀도 호랑이나 코뿔소를 만나지 않고, 전쟁터에서도 무기에 다치지 않는다고 한다. 코뿔소가 들이받을 곳이 없기 때문이며, 호랑이가 할퀼 곳이 없기 때문이며, 무기가 찌를 곳이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죽음에 이르게 할 여지를 없앴기 때문이다. <!-- 마음에 안들어 이 마지막 줄! 그런데 더 좋은 해석이 떠오르지 않는다.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죽을 곳에 가지 않기 때문이다? --> </poem> |<poem> 出生入死。 生之徒十有三;死之徒十有三, 民之生,動之死地,亦十有三。 夫何故?以其生生之厚。 蓋聞善攝生者, 陸行不遇兕虎, 入軍不被甲兵; 兕無所投其角, 虎無所措其爪, 兵無所容其刃。 夫何故?以其無死地。 </poem> }} === 장 제51 === {{번역 표 |<poem> 도는 낳고, 덕은 기르니, 사물의 모양이 잡히고, 힘의 흐름이 생긴다. 그러므로 만물은 도를 살피고 덕을 귀히 여기지 않는 것이 없다. 도를 높이고 덕을 귀히 여기는 것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히 그러한 것이다. 그러므로 도는 낳고, 덕은 기르니, 기르고 보살피고, 이루고 성숙시키고, 돌보고 덮어준다. 낳되 소유하지 않으며, 위하되 뻐기지 않으며, 기르되 간섭하지 않으니, 이를 그윽한 덕이라 부른다. <!-- --> </poem> |<poem> 道生之,德畜之, 物形之,勢成之。 是以萬物莫不存道而貴德。 道之尊,德之貴, 夫莫之命而常自然。 故道生之,德畜之, 長之育之, 亭之毒之, 養之復之; 生而不有, 為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poem> }} === 장 제52 === {{번역 표 |<poem> 천하에는 시작이 있으니 이를 천하의 어미라 한다. 이미 그 어미를 얻었으니, 그 자식을 알고, 이미 그 자식을 알기에, 다시 그 어미를 지킬 수 있어, 죽을때까지 위태롭지 않다. 구멍을 막고 문을 닫으면, 평생 다함이 없으나, 구멍을 열고 일을 이루려들면, 끝내 이루지 못한다. 작은 것을 보는 것을 밝다고 하며, 부드러움을 지키는 것을 강하다고 한다. 그 빛을 쓰고 그 밝음으로 다시 돌아가면, 몸에 재앙이 남지 않으니, 이를 오래감을 익히는 것이라 부른다. <!-- 결국 이것은 지속 가능한 삶을 말하는 것이다. --> </poem> |<poem> 天下有始以為天下母。 旣得其母,以知其子; 旣知其子,復守其母, 沒身不殆。<!-- 16장에도 나온다. --> 塞其兌,閉其門,終身不勤。 開其兌,濟其事,終身不救。 見小曰明,守柔曰強。 用其光,復歸其明,無遺身殃, 是謂習常。 </poem> }} === 장 제53 === <!-- 번역 예약합니다. diki. 2009-09-03 --> {{번역 표 | 나로 하여금 조그만 알음이 있다면 <br>큰 도에 따르고 단지 흔들릴까 두려워한다.<br> 큰 도는 매우 넓지만 사람들은<br> 질러가기를 좋아한다. <br>나라살림은 거덜나고 밭은 거칠고<br> 곳간은 비었는데 빛나는 옷을 입고 칼을 차고<br> 실컷 먹고 쓰는 돈이 남아 도는 것을<br> 일컬어 도둑의 치레이니 도가 아니니라.<ref>(원래 번역 예약했던 결과물을 주석으로 달아 봅니다.) 내가 조금이나마 아는 것이 있다면, 큰 도를 행할 때는, 오직 뽐내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도는 너무 커서, 사람들은 걸핏하면 길을 질러간다. 조정은 너무 덜어내고, 밭은 아주 거친데다, 곳간은 텅텅 비었는데, 무늬 있는 비단 옷을 입고, 날카로운 검을 차고, 물리도록 먹고 마시고, 돈이 남아 도는, 이것을 도둑의 치레라고 한다. 도가 아니지 않는가! </ref> | 使我介然有知,<br> 行於大道,<br> 惟施是畏。<br> 大道甚夷,<br> 而民好徑。<br> 朝甚除田甚蕪,<br> 倉甚虛,<br> 服文綵,<br> 帶利劍,<br> 厭飲食,<br> 財貨有餘,<br> 是謂盜夸。<br> 非道也哉! }} === 장 제54 === {{번역 표 |<poem> 잘 지어진 것은 뽑히지 않고, 잘 감싸진 것은 벗겨지지 않으니, 자손들이 모시기를 그치지 않는다. 스스로를 닦으면 그 덕이 참되지고, 집안을 닦으면 그 덕에 남음이 생기고, 동네를 닦으면 그 덕이 오래가고, 나라를 닦으면 그 덕이 넉넉해지며, 세상을 닦으면 그 덕이 넓어진다. 그리하여 나로 남을 보고, 내 집으로 남의 집을 보고, 우리 동네로 남의 동네를 보고, 우리 나라로 다른 나라를 보며, 나의 세상으로 다른 세상을 본다. 나는 어찌하여 세상이 그러하다는 것을 아는가? 이로써이다. <!-- 善선 : 잘well 拔발 : 뽑다 輟철 : 그치다stop 邦방 : 일대, 國으로 쓰여있기도 하다. --> </poem> |<poem> 善建者不拔, 善抱者不脫, 子孫以祭祀不輟, 修之於身, 其德乃眞, 修之於家, 其德乃餘, 修之於鄕, 其德乃長, 修之於國, 其德乃豊, 修之於天下, 其德乃普, 故以身觀身, 以家觀家, 以鄕觀鄕, 以國觀國, 以天下觀天下, 吾何以知天下然哉, 以此. </poem> }} === 장 제55 === {{번역 표 |<poem> 덕을 두텁게 품은 자는, 비유하자면 어린아이같다. 독벌레가 쏘지 않고, 사나운 짐승이 덮치지 않고, 힘센 새도 채가지 않는다. 어린아이는 뼈도 약하고 근육도 부드럽지만 단단히 쥔다. 남녀간의 교합은 모르지만 고추가 단단해지는 것은 정기의 지극함이다.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 것은 조화의 지극함이다. 조화를 아는 것은 오래간다 부르고, 오래감을 아는 것은 밝다 부르고, 생을 더하는 것은 상서롭다 부르나, 마음이 기를 부리는 것은 강하다 부른다. 모든 것은 강해지면 곧 늙으니 이를 도가 아니라고 한다. 도가 아닌 것은 일찍 그친다. <!-- --> </poem> |<poem> 含德之厚,比於赤子。 毒蟲不螫,猛獸不據,攫鳥不博。<!-- 50장과 유사한 논리 --> 骨弱筋柔而握固。 未知牝牡之合而全作,精之至也;<!-- 全이 아니라 주(血+俊-人)로 써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쪽이 옳아보인다. --> 終日號而嗌不嗄,和之至也。 知和曰常, 知常曰明, 益生曰祥, 心使氣曰強。 物壯則老,是謂不道, 不道早已。 </poem> }} === 장 제56 === {{번역 표 |<poem> 아는 이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이는 알지 못한다. 구멍을 막고, 문을 잠그고, 날카로움을 꺾고, 어지러움을 풀고, 빛남을 다스리고, 먼지와 함께하니, 이를 알수없게 같아진다고 한다. 그리하여 가까이하지도 멀리하지도 못하며, 이롭게도 해롭게도 못하고 귀하게도 천하게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천하에 귀한것이 된다. <!-- 塞새 : 변방, 塞翁之馬, 要塞 색 : 막다, 窘塞 兌태 : 통하게하다, 구멍 閉폐 : 닫다, 閉鎖 挫좌 : 꺾다 銳예 : 날카롭다, 銳利 光광 : 빛나다, 여기서는 무질서, 튀는행동을 뜻함 塵진 : 먼지, 여기서는 속세의 뜻 疏소 : 멀리하다, 트이다, 疏遠, 疏通 --> </poem> |<poem> 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疏,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 </poem> }} === 장 제57 === {{번역 표 |<poem> 올바름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전략으로 군대를 이끌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 천하를 잡는다. 나는 어찌하여 그러함을 아는가? 이로써이다. 천하에 꺼리고 피하는 것이 많아지면 백성들은 두루 가난해지고, 백성들에게 물건이 많아지면 나라는 더욱 혼미해지고, 사람들이 재주가 늘고 교활해지면 기이한 물건은 더욱 생겨날 뿐이고, 법과 명령이 명백해지면 도적이 늘어날 뿐이다. 그리하여 성인이 말하길,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 백성은 스스로 변하고, 내가 고요함을 좋아하니 백성은 올바르게 되며,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백성은 스스로 풍족해지고, 내가 욕심을 내지 않으니 백성은 스스로 순박해지더라. <!-- --> </poem> |<poem> 以正治國,以奇用兵, 無事取天下。 吾何以知其然乎?以此: 天下多忌諱,而民彌貧; 民多利器,國家滋昏; 人多技巧,奇物滋起; 法令滋彰,盜賊多有。 故聖人云: 我無為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 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民自朴。 </poem> }} === 장 제58 === {{번역 표 |<poem> 다스림이 어둡고 답답한데도, 백성은 순박, 질박하고, 다스림이 꼼꼼하고 자상한데도, 백성은 모자란다 아우성이다. 화는 복이 의지하는 바이고, 복은 그 안에 화가 숨는게로구나! 누가 그 끝을 알겠는가. 정해진 것은 없다. 올바름이 기이한 것이 되고, 착한것이 다시 요망해지니, 백성들이 미혹된지 이미 오래이다. 그리하여 성인은 방정하지만 해를 끼치지 않고, 청렴하지만 상처입히지 않고, 강직하지만 방자하지 않고, 빛나지만 눈부시지 않다. <!-- --> </poem> |<poem> 其政悶悶,其民醇醇; 其政察察,其民缺缺。 禍兮福之所倚,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其無正。 正復為奇,善復為妖 民之迷,其日固久。 是以聖人 方而不割,廉而不劌, 直而不肆,光而不耀。 </poem> }} === 장 제59 === {{번역 표 |<poem>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일에는, 검소함만한 것이 없다. 그저 검소해야 하는 것이니, 이를 '먼저 한다'고 부른다. '먼저 한다'는 것은 덕을 거듭 쌓는 것이다. 덕을 거듭 쌓다보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은 그 끝을 모른다는 것이다. 끝을 모를 정도라면, 한 나라를 얻을만 하다. 나라를 얻어 그 어미가 되면, 오래갈만 하다. 이를 '뿌리가 깊고 단단히 뻗어, 오래 살고 길게 볼 수 있는' 도라 부른다. <!-- --> </poem> |<poem> 治人事天,莫如嗇。 夫惟嗇,是謂早服。 早服謂之重積德, 重積德則無不克, 無不克則莫知其極, 莫知其極,可以有國。 有國之母,可以長久。 是謂深根固柢長生久視之道。 </poem> }} === 장 제60 === {{번역 표 |<poem>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마치 작은 생선을 삶듯 한다. 도로서 천하에 임하면 귀신도 힘을 못쓴다. 귀신도 힘을 못쓰니, 그 힘은 사람을 상하게 할 수가 없다. 그 힘도 사람을 상하게 못하니, 성인 역시 사람을 상하게 못한다. 귀신도 성인도 사람을 상하게 못하므로, 덕이 사람에게 돌아간다. <!-- 귀와 신이 구분되어있으니 참 번역하기 딱하구나. 요망한 것과 신통한 것 정도일듯 한데. --> </poem> |<poem> 治大國若烹小鮮。 以道莅天下,其鬼不神。 非其鬼不神,其神不傷人; 非其神不傷人,聖人亦不傷人。 夫兩不相傷,故德交歸焉。 </poem> }} === 장 제61 === {{번역 표 |<poem> 큰 나라는 아래로 흘러간다. 천하가 만나는 것이니 천하의 암컷이다. 암컷은 언제나 고요함으로 수컷을 이기니, 고요함으로 아래가 된다. 그러므로 큰 나라가 작은 나라의 아래가 되면, 작은 나라를 얻을 수 있고, 작은 나라가 큰 나라의 아래가 되면, 큰 나라를 얻을 수 있다. 그것은 얻어서 낮아지는 것이기도 하고, 낮기때문에 얻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큰 나라는 작은 나라 사람들을 아울러 기르는 것 뿐이고, 작은 나라는 큰 나라 사람들에게 들어가 섬기려는 것 뿐이니, 무릇 두 나라가 각자 이루고자하는 것을 얻으려면, 마땅히 큰 나라가 낮추어야 한다. <!-- --> </poem> |<poem> 大國者下流。 天下之交,天下之牝。 牝常以靜勝牡,以靜為下。 故大國以下小國,則取小國; 小國以下大國,則取大國。 故或下以取,或下而取。 大國不過欲兼畜人, 小國不過欲入事人, 夫兩者各得其所欲, 故大者宜為下。 </poem> }} === 장 제62 === {{번역 표 |<poem> 도는 모든 것의 근원이라, 착한 이의 보배지만, 착하지 않은 이도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운 말은 천냥빚도 갚고, 존경스러운 행동은 사람들 마음에 남을 수 있다. 사람이 착하지 않다고 어찌 버릴 수 있겠는가. 그래서 천자를 세우고 삼공을 두었다. 비록 옥을 바친 뒤 마차를 바친다 하더라도, 꿇어앉아 이 도를 올림만 못하다. 옛날에 이 도를 귀하게 여긴 까닭은 무엇인가. 도를 얻으면 죄가 있어도 용서받기 때문이라 하지 않았던가. 그러므로 천하의 귀한 것이 된다. <!-- --> </poem> |<poem> 道者萬物之奧, 善人之寶,不善人之所保。 美言可以巿,尊行可以加人。 人之不善何棄之有! 故立天子,置三公, 雖有拱璧以先駟馬,不如坐進此道。 古之所以貴此道者何? 不曰求以得,有罪以免邪? 故為天下貴。 </poem> }} === 장 제63 === {{번역 표 |<poem> '위하지 않음'을 하고, '일없음'을 일삼고, '맛이 없음'을 맛보라. 큰것을 작게, 많은 것을 적게, 원한은 덕으로 갚아라. 어려운 일은 쉬운 것부터 그리고, 큰 일은 세세한 것부터 한다.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것부터 생겨나고, 천하의 큰 일은 반드시 세세한 것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성인은 결코 큰 일을 하지 않아, 능히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무릇 가벼운 승락은 믿음이 적기 마련이고 쉬운 일이 많으면 반드시 어려운 일도 많다. 그리하여 성인은 다만 모든 것을 어렵게 여겨, 끝내 어려운 일이 없다. <!-- --> </poem> |<poem> 為無為, 事無事, 味無味。 大小多少,報怨以德。 圖難於其易, 為大於其細。 天下難事必作於易, 天下大事必作於細, 是以聖人終不為大,故能成其大。 夫輕諾必寡信, 多易必多難, 是以聖人猶難之。故終無難矣。 </poem> }} === 장 제64 === {{번역 표 |<poem> 안정된 것은 지니기 쉽고, 드러나지 않은 것은 꾀하기 쉽고, 연한 것은 녹기 쉽고, 작은 것은 흩어지기 쉽다. 드러나지 않았을때 해야하고, 어지럽지 않았을 때 다스려야 한다. 아름드리 나무도 털끝만한 것에서 생겨나고, 구층 누대도 바닥다지기로부터 일어나며, 천리길도 발밑에서 시작된다. 하려는 자는 실패하고, 잡으려는 자는 잃는다. 성인은 억지로 하지 않으니 실패하지않고, 잡으려하지 않으니 잃지않는다. 백성이 일을 할 때는 항상 거의 다 해놓고 실패한다. 처음처럼 끌까지 신중하면, 일에 실패가 없다. 그래서 성인은, '원하지 않음'을 원하여 얻기 어려운 것을 귀히 여기지 않고, '배우지 않음'을 배워 뭇 사람의 잘못을 바로잡아, 모든 것이 스스로 그러하게끔 도우나 감히 억지로 하지 않는다. <!-- --> </poem> |<poem> 其安易持,其未兆易謀, 其脆易泮,其微易散。 為之於未有,治之於未亂。 合抱之木,生於毫末; 九層之臺起於累土; 千里之行,始於足下。 為者敗之,執者失之。 聖人無為,故無敗; 無執,故無失。 民之徒事,常於幾成而敗之。 慎終如始,則無敗事。 是以聖人 欲不欲,不貴難得之貨。 學不學,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而不敢為。 </poem> }} === 장 제65 === {{번역 표 |<poem> 옛날에 도를 잘 행한 자는, 백성을 밝게하지 않고 어리석게 만들었다.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어려운 것은 꾀를 많이 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꾀로서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의 적이 되고, 꾀를 내지 않고 다스리면 나라의 복이 된다. 나라의 적과 복을 알아야 본보기가 되고, 그 본보기를 언제나 마음에 두고있는 것을 '그윽한 덕'이라 부른다. '그윽한 덕'은 깊고도 멀어 사물과는 반대편에 있으니, 끝내 큰 순리에 이른다. <!-- --> </poem> |<poem> 古之善為道者, 非以明民,將以愚之。 民之難治,以其智多。 故以智治國,國之賊; 不以智治國,國之福。 知此兩者,亦楷式。 常知楷式,是謂玄德。 玄德深矣,遠矣,與物反矣, 然後乃至大順。 </poem> }} === 장 제66 === {{번역 표 |<poem>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물을 받아낼 수 있는 것은 더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골짜기의 물이 흘러갈 수 있다. 그리하여 성인이 사람들 위에 오르려고 하면 반드시 그 말을 낮추고, 사람들보다 앞서려고 하면, 반드시 그 몸을 뒤로 뺀다. 그러면 사람들은 성인이 위에 있어도 무겁게 느끼지 않으며, 성인이 앞에 있어도 해롭다고 느끼지 않는다. 따라서 천하사람은 성인을 즐겁게 추대하지 싫어하지 않는다. 성인은 다투지 않으니 천하사람은 성인과 다툴 수 없다. <!-- --> </poem> |<poem> 江海所以能為百谷王者,以其善下之, 故能為百谷王。 是以聖人欲上人,必以言下之; 欲先人,必以身後之。 是以聖人處上而人不重, 處前而人不害, 是以天下樂推而不厭。 以其不爭,故天下莫能與之爭。 </poem> }} === 장 제67 === {{번역 표 |<poem> 천하는 나의 도가 커서 닮은 것이 없다고 한다. 크기 때문에 아마 닮은 것이 없는듯 싶다. 무언가와 닮았었다면 오래 지날수록 자잘해지는 것 아니겠는가. 나에겐 세 가지 보물이 있으니, 지녀서 소중히 여긴다. 첫 번째는 자애로움이고, 두 번째는 검소함이며, 세 번째는 감히 천하의 사람 앞에 먼저 나서지 않음이다. 자애롭기 때문에 용감할 수 있고, 검소하기 때문에 능히 널리 베풀 수 있으며, 천 하보다 먼저 나서려 하지 않아 큰 그릇을 이루고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지금 자애로움을 버린 채 용감해지려 하고, 검소함을 버린 채 널리 베푸려 하며, 다른 사람들 뒤에 서는 것을 버리고 먼저 나서려하면, 그저 죽을 수밖에 없다. 무릇 자애로 싸우면 이기고, 자애로 지키면 견고해진다. 하늘이 그를 지키고자 한다면, 자애로 지켜줄 것이다. <!-- --> </poem> |<poem> 天下皆謂我道大,似不肖。 夫惟大,故似不肖。 若肖,久矣其細也夫。 我有三寶,持而寶之。 一曰慈, 二曰儉, 三曰不敢為天下先。 慈,故能勇; 儉,故能廣; 不敢為天下先,故能成器長。 今捨慈且勇, 捨儉且廣, 捨其後且先,死矣! 夫慈,以戰則勝,以守則固, 天將救之,以慈衛之。 </poem> }} === 장 제68 === {{번역 표 |<poem> 훌륭한 용사는 무예가 세 보이지 않고,<ref>김학주의 해석을 따름. 감산은 ‘사납지 않다’고 해석했다.</ref> 잘 싸우는 사람은 성내지 않으며, 적을 잘 이기는 사람은 다투지 않고, 다른 이를 잘 부리는 사람은 자신을 낮춘다. 이를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사람 부리는 힘이라 하며, 하늘과 짝한다고 하는데 이는 옛날의 지극한 도이다.<ref>감산의 해석을 따름. 김학주는 極을 법도로 보아‘옛날의 법도가 되었던 것이다’라고 해석했다.</ref> </poem> |<poem> 善為士者不武, 善戰者不怒, 善勝敵者不爭, 善用人者為之下, 是謂不爭之德, 是謂用人之力, 是謂配天, 古之極. </poem> }} === 장 제69 === {{번역 표 |<poem> 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나는 감히 선제공격은 하지 않으니 다만 끌려갈 뿐이다. 감히 한뼘도 진군하려하지 않고 오히려 한나절이나 물러선다." 이를 일러 진 없는 행군, 팔 없이 휘두르는 주먹, 없는 적을 무찌름, 없는 병사를 잡음이라고 한다. 적을 가볍게 보는 것처럼 큰 화가 없으니, 적을 가볍게 보면 내 보배를 거의 잃을것이다. 그러므로 병사를 서로 다툴 때, 슬퍼하는 자가 이기는 법인게다. <!-- --> </poem> |<poem> 用兵有言, 吾不敢為主而為客, 不敢進寸而退尺。 是謂行無行,攘無臂, 扔無敵,執無兵。 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寶。 故抗兵相加,哀者勝矣。 </poem> }} === 장 제70 === {{번역 표 |<poem> 내 말은 참으로 알기도 쉽고, 실천하기도 쉬운데, 천하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고, 실천도 못한다. 말에는 요지가 있고, 일에도 핵심이 있다. 무릇 요지도 핵심도 모르니까, 나를 모르는 것이다. 나를 아는 자가 드무니, 나라는 자가 귀해진다. 그래서 성인은 베옷을 입고도 옥을 품고 있는 것이다. <!-- --> </poem> |<poem> 吾言甚易知,甚易行。 天下莫能知,莫能行。 言有宗,事有君。 夫惟無知,是以不我知。 知我者希,則我者貴, 是以聖人被褐而懷玉。 </poem> }} === 장 제71 === {{번역 표 |<poem> 알고도 알지 못함은 좋지만 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여기는 것은 병이다. 무릇 병을 병이라 여기면 문제가 되지 않는것이다. 성인이 문제가 없는 것은 병을 병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poem> |<poem> 知不知上, 不知知病. 夫唯病病, 是以不病, 聖人不病, 以其病病, 是以不病. </poem> }} === 장 제72 === {{번역 표 |<poem> 백성이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큰 억압에 이르게 된다. 그들의 집을 업신여기지 말고, 그들의 삶을 싫어하지 마라. 백성을 싫어하지 않을 때에야 백성도 싫어하지 않는다. 성인은 이미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스스로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귀히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성인은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poem> <!-- 自를 모두 스스로라고 적는 것이 나을까? 모르겠다. --> |<poem> 民不畏威,則大威至。 無狎其所居,無厭其所生。 夫惟不厭,是以不厭。 是以聖人自知,不自見。 自愛,不自貴。 故去彼取此。 </poem> }} === 장 제73 === {{번역 표 |<poem> 과감함에 용감하면 죽고, 과감하지 않음에 용감하면 산다. 이 두 가지의 어떤 것은 이롭고, 어떤 것은 해롭다. 하늘이 싫어하는 것을 그 누가 알겠는가. 그래서 성인도 과감함에 용감한 것을 꺼리는 것이다. 하늘의 도는, 싸우지 않고도 잘 이기고, 말하지 않고도 잘 알아들으며, 부르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오고, 느긋하면서도 잘 꾀한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 성긴 듯 하나 놓치는 것이 없다. </poem> <!-- --> |<poem> 勇於敢則殺,勇於不敢則活。 此兩者,或利或害。 天之所惡,孰知其故? 是以聖人猶難之。 天之道, 不爭而善勝,不言而善應, 不召而自來,繟然而善謀。 天綱恢恢,疏而不失。 </poem> }} === 장 제74 === {{번역 표 |<poem> 백성이 죽음을 겁내지 않는데 어찌 죽음으로 그들을 두렵게 만들겠는가. 만약 백성이 언제나 죽음을 겁내게 하여 나쁜 짓을 하려는 자가 있다면, 내가 붙잡아 죽이겠다, 누가 감히 그러한가. 죽임을 맡은 자는 언제나 따로 있어, 만약 죽임을 맡은 자를 대신하여 죽인다면, 이를 큰 목수를 대신해 나무를 깎는 것이라 한다. 큰 목수를 대신해 나무를 깎는 자 중에, 자기 손을 다치지 않는 자는 드물다. </poem> <!-- --> |<poem> 民不畏死,奈何以死懼之! 若使民常畏死而為奇者, 吾得執而殺之,孰敢? 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 是謂代大匠斲。 夫代大匠斲者, 希有不傷手矣。 </poem> }} === 장 제75 === {{번역 표 |<poem> 백성이 굶주리는 것은 위에서 너무 많은 세금을 가로채기 때문이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위에서 억지로 뭔가 하려들기 때문이다. 백성이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 위에서 자신들의 삶만 두텁게 여기기 때문이다. 무릇 삶을 억지로 꾸려나가지 않으려는 자가 삶을 귀히 여기는 자보다 현명하다. </poem> <!-- --> |<poem> 民之饑,以其上食稅之多,是以饑。 民之難治,以其上之有為,是以難治。 民之輕死,以其求生之厚,是以輕死。 夫惟無以生為者,是賢於貴生。 </poem> }} === 장 제76 === {{번역 표 |<poem> 사람이 태어날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을 때는 단단하고 억세다. 모든 풀과 나무가 날 때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죽으면 마르고 딱딱하다. 그러므로 단단하고 억센 것은 죽음의 무리이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이다. 그리하여 군대가 강하면 이기지 못하고, 나무가 강하면 부러진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처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이 위에 자리잡는다. </poem> <!-- 열자의 인용절에 兵은 折로 적혀있어 折의 오기로 본다. --> |<poem> 人之生也柔弱,其死也堅強。 萬物草木之生也柔脆,其死也枯槁。 故堅強者死之徒,柔弱者生之徒。 是以兵強則不勝,木強則兵。 強大處下,柔弱處上。 </poem> }} === 장 제77 === {{번역 표 |<poem> 하늘의 도는 마치 활을 당기는 것 같구나. 높은 것은 누르고, 낮은 것은 올리며, 넉넉한 것은 덜어내고, 부족한 것은 보탠다. 하늘의 도는 넉넉한 것을 덜어내어 부족한 것에 보태는 것이다. 사람의 도는 자연스럽지 않아, 부족한 것에서 덜어 넉넉한 쪽에 보탠다. 누가 넉넉한 곳의 것들로 천하를 받들 수 있는가. 오직 도를 가진 이 뿐이다. 그래서 성인은 실천하지만 자랑하지 않고, 이루되 그 안에서 안주하거나, 자신의 현명함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poem> <!-- --> |<poem> 天之道,其猶張弓乎! 高者抑之,下者舉之; 有餘者損之,不足者補之。 天之道,損有餘而補不足。 人之道則不然,損不足以奉有餘。 孰能有餘以奉天下? 唯有道者。 是以聖人為而不恃, 功成而不處, 其不欲見賢。 </poem> }} === 장 제78 === {{번역 표 |<poem> 천하의 부드럽고 약한 것으로 물만한 것이 없지만, 단단하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것으로도 물 이상이 없으니, 이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 약함이 강함을 이기고, 부드러움이 굳셈을 이긴다. 천하 사람들 중에 이를 모르는 자가 없으나, 실천하는 자가 없다. 그래서 성인은 말하길, 나라의 더러운 것을 받아내는 자를 일러 사직의 주인이라 부르고, 나라의 상서롭지 못한 일을 해내는 자를 천하의 왕이라 부른다. 바른 말은 마치 반대되는 듯 하다. </poem> <!-- --> |<poem> 天下柔弱莫過於水, 而攻堅強者莫之能勝, 其無以易之。 弱之勝強,柔之勝剛, 天下莫不知,莫能行。 故聖人云, 受國之垢,是謂社稷主; 受國之不祥,是謂天下王。 正言若反。 </poem> }} === 장 제79 === {{번역 표 |<poem> <ref name="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에 실린 왕필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에 실린 왕필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ref><ref>원문에 대한 해석자의 시점. 다른 장에서 보여지는 전체적인 노자 도덕경의 어조와 수준에 비해 그 격이 많은 차이를 보이는 장임. 때문에 여러 곳에서 자구에 대한 해석의 여지가 분분함. (하지만 본 장 모든 내용을 도덕경에 가필된, 본의와 거리가 있는 보지 않고, 본의를 표현한 일부분의 문구와 후일에 가필된 그 나머지 문구의 합으로 볼 경우, 이러한 해석 상의 논란이 별다른 중요성을 갖지 못함.)</ref> 큰 원망은 화해시켜도 꼭 남은 미움이 있다. 이것을 어떻게 참하다 할 수 있는가? 그렇게 때문에 성인은 약속의 증거를 붙들고도,<ref>執左契의 판본별 비교 및 해석 문제. 왕필본 = 執左契. 백서갑본 = 右介. 백서을본 = 執左芥. 우선 執左의 경우, 각 판본을 비교해 보면, 執左와 右 모두 ‘돕다’는 뜻으로 귀결된다. 契의 경우 판본별로 契, 介, 芥 등으로 나타나며 왕필본과 백서본의 해석 방향이 매우 다름. 기존의 왕필본을 위주로 한 해석자들은 좌계(符信을 둘로 나눈 후, 왼쪽 것을 자신이 갖게 됨)의 연장선상에서 ‘약속에 대한 증거’란 의미로 해석하였음. 백서본의 해석과 관련해서 기존 왕필본에서 나타난 契로 읽는 경우가 많다고 함. 그러나 이석명은 백서노자에서 대유의 해석을 이용해서 介와 芥 모두 价(善과 같은 의미)의 차용으로 보고, ‘착하다’, ‘선하다’로 해석함. 결론적으로, 왕필본의 執左契는 ‘약속의 증거를 잡다’로 해석되며, 백서본의 執左芥, 右介 등은 ‘참을 돕다’, ‘선을 돕다’는 뜻으로 해석됨.</ref> 다른 사람에게 (약속의 실행을) 요구하지 않는다. 쌓은 것이 있으면 약속을 지키고, 쌓은 것이 없으면 세금을 맡는다.<ref>徹의 해석 문제. 이석명은 그의 책인 백서노자를 통해, 백서갑본과 을본 모두 徹의 아래에 刀변이 있으며, 이 글자의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지만, 刀변을 통해서 이 글자의 의미를 ‘죽이다’는 뜻으로 추정해서, 司徹을 ‘살인을 일삼다’로 해석하고 있음. 기존의 왕필본을 주로 하는 해석자들은 徹을 세금 또는 세금 장부로 보고 있음. 徹을 백서본에서 나타난 刀 하변의 徹자로 볼 경우, 꿰뚫다는 의미에 칼을 쓴다는 뜻이 더해져서 이석명의 해석이 타당함. 그러나 좀 더 넓은 시점에서 보면, 司契와 司徹을 백서본의 해석에 따라 ‘덕이 있으면 참을 행하고, 덕이 없으면 살인을 행하다’로 볼 경우, 과연 그러한 해석이 도덕경의 전체적 의미 흐름에 부합되는가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음. ‘덕이 없으면 살인을 행한다’는 너무 표현과 해석 모두 극단적이며, 무리가 많음. 결국 이 모든 사단의 발단은 과연 이 장이 정말 도덕경의 진의를 함께 나누고 있는 장이 맞는가에 대한 답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위키문헌 한국어 도덕경 해석자의 생각임.</ref> 하늘의 도는 (따로) 친함이 없지만, 언제나 선인과 함께 한다.</poem> |<poem> 和大怨, 必有餘怨; 安可以為善? 是以聖人執左契, 而不責於人。 有德司契, 無德司徹。 天道無親, 常與善人。</poem> }} <!--기타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10-08. diki. 和 화 ㉠화하다(和--: 서로 뜻이 맞아 사이 좋은 상태가 되다) ㉡화목하다(和睦--) ㉢온화하다(溫和--) ㉣순하다(順--) ㉤화해하다(和解--) ㉥같다 ㉦서로 응하다 ㉧합치다 ㉨허가하다(許可--) ㉩모이다 ㉪화답하다... ㉫양념하다 ㉬나라 이름(일본) ㉭악기의 한 가지 ㉭합계 怨 원,온 ㉠원망하다(怨望--) ㉡고깝게 여기다 ㉢책망하다(責望--) ㉣나무라다 ㉤미워하다 ㉥슬퍼하다 ㉦위배되다(違背--) ㉧어긋나다 ㉨헤어지다 ㉩풍자하다 ㉪원수(怨讐) ㉫원한(怨恨) ㉬원망(怨望) ⓐ쌓다 (온)... 執 집 ㉠잡다 ㉡가지다 ㉢맡아 다스리다 ㉣처리하다 ㉤두려워하다 ㉥사귀다 ㉦벗(동지) ㉧벗하여 사귀는 사람 执 執의 간체자 圣 聖(성)의 간체자(簡體字). 巠(경)과 동자(同字) 左契 노자(老子)에 나온 말로, 둘로 나눈 부신(符信)의 왼쪽의 것 하나를 자기(自己) 손에 두어 좌계로 하고, 다른 것을 상대방(相對方)에게 주어 우계(右契)로 함 (응?) 左 좌 ㉠왼, 왼쪽 ㉡증거(證據), 증명(證明) ㉢낮은 자리, 아랫자리 ㉣곁, 근처(近處), 부근(附近) ㉤진보적이고 혁명적인 경향(傾向) ㉥왼쪽으로 하다 ㉦낮추다 ㉧옳지 못하다 ㉨그르다, 어긋나다 ㉩멀리하다 ㉪불편하다(不便--) ㉫증거(證據)를 대다 ㉬돕다 ㉭내치다 右 ㉠오른쪽 ㉡오른손 ㉢우익(右翼) ㉣서쪽 ㉤높다 ㉥귀하다(貴--) ㉦숭상하다(崇尙--) ㉧돕다(=佑) ㉨강하다(强--) ㉩굽다 ㉪권하다 司 사 ㉠(직무로서 어떤 일을)맡다 ㉡엿보다, 살피다 ㉢지키다, 수호하다 ㉣관아(공무를 집행하는 곳) ㉤마을 ㉥벼슬 ㉦벼슬아치, 관리, 공무원 介 ㉠(사이에)끼다, 사이에 들다 ㉡소개하다(紹介--) ㉢깔끔하다, 얌전하다 ㉣의지하다(依支--), 믿다 ㉤크다, 크게 하다 ㉥작다, 적다 ㉦묵다, 머무르다 ㉧모시다 ㉨강직하다(剛直--), 굳게 지키다 ㉩착하다 ㉪돕다 ㉫마음에 두다, 신경을 쓰다 ㉬갑옷, 딱딱한 껍질 ㉭경계선(境界線) ㉭근처(近處), 부근(附近), 곁 ㉭낱 (물건을 세는 단위) ㉭다음 가는 차례(次例) ㉭도움 ㉭돕는 사람, 시중 ㉭둘째 벼슬 ㉭몸짓, 배우의 동작(動作) ㉭미세(微細)한 것, 사소(些少)한 것 ㉭정조(貞 操), 절의(節義) ㉭한계(限界), 본분(本分) ㉭홀로, 외로이 芥 개 ㉠겨자(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갓 ㉢티끌 ㉣작은 풀 ㉤하찮은 사물(事物) ㉥작다, 자잘하다 契 계,결,글,설 ㉤소원하다 ㉥들어맞다, 부합하다 ㉦맞다, 합치하다, 맞추다 ㉧(귀갑을)지지다 ㉨괴로워하다 ㉩계약(契約) ㉪계약서(契約書) ㉫약속(約束), 언약 ㉬계 ㉭교분, 교제 ㉭근심하는 모양 ㉭두터운 정 ㉭정리, 정분 ⓐ애쓰다, 애써 노력하다 (결) ⓑ근고하다(勤苦--: 마음과 몸을 다하며 애씀) (결) ⓒ자르다, 끊다, 가르다 (결) ⓓ오래 헤어져 있다 (결) ⓔ잡다, 쥐다 (결) ⓕ부족 이름 (글) ⓖ사람 이름 (설) (형성문자: 挈(계)와 통자(通字).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설. 뜻을 나타내는 큰대(大☞크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부수(部首)를 제외(除外)한 글자 할(☞칼로 나무에 새김질을 한 패의 뜻)의 합자(合字). 큰 符節(부절)의 뜻. 옛날에는 부절을 증거(證據)로 하여 약속을 하였기 때문에 장래를 굳게 약속한다는 뜻으로 됨.) 責 책,채 ㉠꾸짖다 ㉡나무라다 ㉢책망하다(責望--) ㉣헐뜯다 ㉤취하다(取--) ㉥받아내다 ㉦요구하다(要求--), 바라다 ㉧재촉하다 ㉨권하다 ㉩책임을 지우다 ㉪책임, 직책(職責) ㉫의무 ㉬처벌 ⓐ빚(=債) (채) ⓑ부채 (채) ⓒ빌려 준 금품 (채) ⓓ빌려 줌 (채) ⓔ빌다 (채) 徹 철 ㉠통하다 ㉡관통하다 ㉢꿰뚫다 ㉣뚫다 ㉤벗기다 ㉥다스리다 ㉦버리다 ㉧부수다 ㉨거두다 ㉩치우다 ㉪구실(온갖 세납을 통틀어 이르던 말) 이름 (회의 문자. 撤(철)과 통자(通字). 두인변(彳☞걷다, 자축거리다)部(가지다)와 育(육☞키우다), 등글월문(攴(=攵)☞일을 하다, 회초리로 치다)部의 합자(合字). 매질하며 힘을 돋우어 주어 가르치면, 무엇이든지 알 수 있게 된다는 뜻에서 꿰뚫다의 뜻이 됨. 敎導(교도)하면 알게 됨의 뜻. 전(轉)하여, 뚫고 감의 뜻.) 彻 徹(철)의 속자(俗字). 徹(철)의 간체자(簡體字) 親 친 ㉠친하다(親--) ㉡가깝다 ㉢사랑하다 ㉣가까이하다 ㉤사이 좋다 ㉥손에 익다 ㉦숙달되다 ㉧어버이 ㉨친척 ㉩혼인 ㉪신부(新婦), 새색시 ㉫몸소 ㉬친히 --> === 장 제80 === {{번역 표 |<poem> <ref name="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에 실린 왕필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ref>장의 순서 문제. 왕필본의 80장과 81장의 순서가, 백서본에는 66-80-81-67장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고 한다.</ref>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을 적게 하라. 수십 수백 사람이 사용하는 도구가 있어도 쓰지 않게 하고, 백성이 죽음을 무겁게 여기고 멀리 이사하지 않게<ref>不遠徙의 해석 문제. 왕필본에서는 不遠徙, 백서갑본에서는 遠送, 백서을본에서는 遠徙으로 기재되어 있다. 이석명의 백서노자에서는 각 판본을 통해 나타나는 이러한 불일치를 통해 ‘원송 > 원사 > 불원사’로 문구가 변형되었을 것으로 추정(p.270)하고 있다. 즉, 원송 (보냄을 멀리하다) > 원사 (이사를 멀리하다) > 불원사 (멀리 이사하지 않다) 의 순서로 도덕경의 자구가 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ref> 하면,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탈 곳이 없고, 갑옷과 병기가 있어도 쓸 일이 없다. 백성이 다시 끈을 묶어 쓰게 하면, 달게 먹고, 아름답게 입고, 편히 머물고, 즐겁게 산다. 이웃 나라가 서로 보이고, 닭 울고 개 짖는 소리가 서로 들려도, 백성은 늙어 죽도록 서로 왔다 갔다 하지 않는다. </poem> |<poem> 小國寡民。 使有什伯之器而不用; 使民重死而不遠徙。 雖有舟輿,無所乘之, 雖有甲兵,無所陳之。 使民復結繩而用之。 甘其食, 美其服, 安其居, 樂其俗。 鄰國相望, 雞犬之聲相聞, 民至老死, 不相往來。</poem>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10-02. diki. 什 십,습 ㉠열 사람 ㉡열 집 ㉢열, 십(十) ㉣다종다양한, 잡다한 ㉤여러가지, 가지 각색 ㉥무엇, 무슨 ⓐ세간 (집) ⓑ가구 (집) ⓒ시편 (집) 伯 ㉠맏, 첫 ㉡남편 ㉢큰아버지 ㉣백작 ㉤일백(=百) ㉥말 귀신 ㉦뛰어나다 ㉧나타나다, 드러나다 ⓐ우두머리 (패) ⓑ길(논밭 사이의 길) (맥) 徙 사 ㉠옮기다, 이사하다(移徙--) ㉡교화되다(敎化--) ㉢(자리를)옮기다 ㉣넘기다, (한도를)넘어서다 ㉤거닐다, 배회하다(徘徊--) ㉥귀양보내다, 물리쳐 내쫓다 ㉦잡다, 취하다(取--), 빼앗다 ㉧(나뭇가지가)한쪽으로 쏠리다 輿 여 ㉠수레 ㉡가마 ㉢차상(타거나 물건을 싣는 수레 윗부분) ㉣종 ㉤노비(奴婢) ㉥땅 ㉦싣다 ㉧마주 들다 ㉨많다 ㉩지다 陳 진 ㉠베풀다 ㉡묵다 ㉢늘어놓다 ㉣늘어서다 ㉤말하다 ㉥많다 ㉦조사하다(調査--) ㉧펴다 ㉨나라 이름 ㉩왕조 이름 ㉪방비 ㉫진법 ㉬성(姓)의 하나 繩 승 ㉠노끈 ㉡줄 ㉢먹줄 ㉣법 ㉤바로잡다 ㉥통제하다 ㉦제재하다 ㉧잇다 ㉨계승하다 ㉩계속하다(繼續--) ㉪기리다 ㉫재다 ㉬판단하다(判斷--) 俗 ㉠풍속(風俗), 관습(慣習) ㉡속인(俗人) ㉢범속하다(凡俗--: 평범하고 속되다) ㉣평범하다(平凡--), 심상하다(尋常--), 흔하다 ㉤대중적이다(大衆的--), 통속적이다(通俗的--) ㉥저급하다(低級--), 품위가 없다, 비속하다(卑俗--) ㉦저속하다(低俗--), 속되다 ㉧새로운 맛이 없다, 신기하지 않다 鄰 린 ㉠이웃 ㉡이웃한 사람 ㉢보필 ㉣수레 소리 ㉤주대(周代)의 행정 구획 이름 ㉥이웃하다 ㉦보필하다 ㉧근접한 ㉨이웃한 ㉩인접한 --> === 장 제81 === {{번역 표 |<poem> <ref>번역 대상은 위키문헌 중국어판과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에 올라와 있는 왕필본을 대조해서 사용함.</ref>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못하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하지 않다. 참한 이는 말을 잘하지 못하고, 말 잘하는 이는 참하지 않다. 아는 이는 넓지 않고, 넓은 이는 알지 못한다. 성인은 쌓지 않으니, 이미 다른 이를 위하기 때문에 자기는 더 가지며, 이미 다른 이에게 주기 때문에 자기는 더 많다. 하늘의 도는 해롭지 않고 이로우며, 성인의 도는 싸우지 않고 이룬다. </poem> |<poem>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辯, 辯者不善。 知者不博, 博者不知。 聖人不積, 既以為人己愈有, 既以與人己愈多。 天之道,利而不害; 聖人之道,為而不爭。</poem>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diki.) 愈 유 ㉠(남보다)낫다, 뛰어나다 ㉡(병이)낫다 ㉢고치다 ㉣유쾌하다(愉快--) ㉤즐기다 ㉥근심하다, 괴로워하다 ㉦근심하는 모양 ㉧더욱, 점점 더 ⓐ구차하다(苟且--) (투) 既 기 ㉠이미, 벌써, 이전에 ㉡원래, 처음부터 ㉢그러는 동안에, 이윽고 ㉣다하다, 다 없어 지다, 다 없애다 ㉤끝나다, 끝내다 利 리 ㉠이롭다, 이하다(利--: 이익이나 이득이 되다) ㉡이롭게 하다 ㉢유익하다(有益--) ㉣편리하다 ㉤통하다 ㉥날카롭다 ㉦이기다 ㉧날래다 ㉨탐하다(貪--) ㉩이자 ㉪이익(利益) ㉫승전 --> == 주석 == <references/> == 라이선스 == {{번역 저작권 |원문 = {{PD-old-100}} |번역 = {{GFDL}} }} [[분류:중국어 원작]] [[cs:O Tau a ctnosti]] [[en:Tao Te Ching (Wikisource translation)]] [[es:Tao Te King]] [[fi:Tao-te-king]] [[fr:Tao Te King]] [[it:Tao Te Ching]] [[pt:Tao Te Ching]] [[vi:Đạo Đức kinh]] [[zh:老子 (匯校版)]] dcywb9k9gwkpptll737x3acyb05mbsn 424158 424157 2026-04-05T07:49:11Z ~2026-20989-31 19253 /* 제6 장 */ 424158 wikitext text/x-wiki {{번역 머리말 | title = 도덕경 | 다른 표기 = 道德經 | author = [[글쓴이:노자|노자]] | translator = [[사용자:거북이|거북이]], [[사용자:Diki|Diki]], [[사용자:Dalgial|Dalgial]] | section = | previous = | next = | edition = true | notes = {{위키백과|도덕경}} 노자가 처음에 지었다고 알려졌고 이후 여러 편집자들에 의해 전국시대 말기까지의 도가철학이 집대성된 책이다. 노자는 이 저서에서 전체적으로 자연에 순응하는 무위(無爲)의 삶을 살아갈 것을 역설하였다. 여기에 번역된 판본은 왕필본이며 이 외에도 백서본, 곽점본 등 여러 판본이 있다. }} === 제1장 === {{번역 표 |<poem>'도'는 말해질 수 있지만,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 이름은 이름지어질 수 있으나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이름지은 것이고 '유'는 만물의 어미를 이름지은 것이다. 따라서 '무'와 '유'는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그러므로,늘 그러한 '무'는 그 묘한 영역을 나타내고 늘 그러한 '유'는 그 경계를 나타낸다. 이 두가지가 함께 일컫는 그것이 현묘하고 현묘하다. 온갖 묘함이 나오는 문이다. </poem> |<poem>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徼。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poem> }} === 제2장 === {{번역 표 |<poem>천하가 모두 알듯 미를 위한 미는, 추악하다. 천하가 모두 알듯 선을 위한 선은. 선하지 못하다. 그리하여 유,무는 서로 살리고, 어렵고 쉬움은 서로 이루며, 길고 짧음은 서로 드러내고, 높고 낮음은 서로 기대며, 노래와 소리는 서로 어울리고, 앞과 뒤는 서로 따른다. 그러므로 성인은 무위로 일하고, 말없이 가르친다. 모든 것을 만들면서도 말하지 않고, 모든 것이 생겨나도 가지지 않고, 모든 것을 위하면서도 자랑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이루고도 머물지 않는다. 머무르지 않으니, 떠나지도 않는다. <!-- 없어지지도 않는다. --> </poem> |<poem>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形, 高下相傾,<!-- 傾:기울 경. --> 音聲相和, 前後相隨。<!-- 隨:따를 수. --> 是以, 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辭:말씀 사. 정리하다. 이름붙이다. --> 生而不有, 爲而不恃,<!-- 恃:믿을 시. 자부하다. --> 功成而弗居。 夫唯弗居, 是以不去。</poem> }} === 제3장 === {{번역 표 |<poem>현명함을 높이지 말아, 백성들이 싸우지 않게 하라. 얻기 어려운 것을 귀히 여기지 말아, 백성들이 훔치지 않게 하라. 욕심을 드러내지 말아, 백성들의 마음이 어지럽지 않게 하라. 이로써 성인의 다스림은,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우며, 뜻을 약하게 하고, 뼈를 강하게 한다. 언제나 백성들을 순진하게 두고 욕심을 버리게 하여, 꾀있는 자들이 감히 행하지 못하게 하라. 무위로 행하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 </poem> |<poem> 不尙賢,<!-- 賢:현명할 현. 현명함보다는 영악함이나, 꾀많음이나 잔머리에 가까운 뜻. 지배계급을 뜻한다고 봐도 좋다. -->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志:뜻 지. 뭔가 작위적인 것을 가리킴. 자연스럽지 못한 것을 하려는 의지. --> 強其骨。 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為也。 為無為,<!-- 한자로 쓰니 아름다운데 한국어로 옮기려니 쉽지가 않다. --> 則無不治。</poem> }} === 제4장 === {{번역 표 |<poem> 도는 텅 빈 그릇과 같아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깊어서 낮음에도 만물의 우두머리 같고. 맑음에도 무언가 있는것 같구나.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모르지만 천제보다 앞선 것 같다. <!-- 沖충 : 비다, 빈 그릇, 盅 盈영 : 차다 淵연 : 깊다, 호수 似사 : 같다, 似而非, 類似 湛담 : 깊다 잠 : 고이다, 맑다 침 : 잠기다 誰수 : 누구 象 : 코끼리 상, 비슷할 상, 같을 상 --> </poem> |<poem> 道, 沖而用之, 或不盈. 淵兮似萬物之宗 <!-- 왕필본, 백서본 모두에 挫其銳, 解其分, 和其光, 同其塵가 들어있으나 동일한 구절이 56장에도 있어 착간으로 볼 수도 있다. --> 湛兮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poem> }} === 제5장 === {{번역 표 |<poem>천지는 어질지 않아, 모든 것을 풀강아지처럼 다룬다. 성인은 어질지 않아, 백성을 풀강아지로 다룬다. 천지지간(우주)은 풀무와 같은 것인가? 비어 있으나 그침이 없고, 움직일수록 거세어진다. 말이 많으면 자주 막히니, 힘써 비워둠만 못하다. </poem> |<poem>天地不仁,以萬物為芻狗; 聖人不仁,以百姓為芻狗。 天地之閒其猶橐籥乎? 虛而不屈,動而愈出。 多言數窮,<!-- 言:有爲, 백서본에는 言대신 聞으로 되어있다. 즉 '많이 알면 자주 막히니'라고 해석될 수 있다. --> 不如守中。 </poem> }} === 제6장 === {{번역 표 |<poem>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으니 이를 가리켜 알 수 없는 암컷이라 한다. 알 수 없는 암컷의 문은 말하자면 하늘과 땅의 뿌리이다. 있는 듯 없는 듯 이어지나,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다. <!-- 玄현 : 오묘한, 알수없는, mysterious 牝빈 : (가축의) 암컷 谷神곡신 : 골짜기는 가장 낮은 것이며 흔히 여성의 성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綿綿면면 : 이미 우리말화 하여 ‘유구한 역사가 면면히 이어진다’등의 용례로 쓰인다. 이것은 도의 비남근적 모습을 묘사하는 것이다. 여기서 남근적이라 함은 유교적, 이성적, 유위적인 모든 것을 지칭하는 말로 이해하면 되겠다. 노자 전편에 걸쳐서 묘사하고 있는 부드러운 힘에 대한 글이다. --> </poem> |<poem>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之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 勤:盡 다하다, 마르다. --> </poem> }} === 제7장 === {{번역 표 |<poem>하늘은 넓고 땅은 오래간다. 천지가 넓고 오래가는 것은, 자기만이 살겠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 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성인은 자신을 뒤에 두나 오히려 앞서고, 자신을 밖에 두고도 결국 남는다. 이는 사사로움이 없기 때문 아니겠는가? 그렇게 결국 사사로움마저 이룰 수 있다. </poem> |<poem> 天長地久。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 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 外其身而身存。 非以其無私邪? 故能成其私。 </poem> }} === 제8장 === {{번역 표 |<poem>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여 다투지 않게하고, 모두가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 그래서 도에 가깝다. 낮은 곳에 머물고, 마음은 고요하며, 사귐에 어질고, 말이 듬직하고, 올곧아 잘 다스리고, 일을 잘 처리하고, 때맞춰 움직인다. 그저 다투지 않으니, 허물도 없다. </poem> |<poem>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poem> }} === 제9장 === {{번역 표 |<poem> 계속해서 채우는 것은 그만 두느니만 못하며, 두드려 날을 세우면 오래 간직할 수 없다. 금과 옥이 집안에 가득하면 결코 지키지 못하며, 돈과 명예가 있어도 건방지면 자연히 허물을 남기게 된다. 이루었을 때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 持지 : 쥐다. 盈영 : 채우다. 揣췌 : (금속을 두드려) 단련하다. 咎구 : 허물. 遂수 : 이루다. --> </poem> |<poem> 持而盈之, 不如其已. 揣而銳之, 不可長保. 金玉滿堂, 莫之能守. 富貴而驕, 自遺其咎. 功遂身退, 天之道. </poem> }} === 제10장 === {{번역 표 |<poem> 마음으로 도를 안아 그것에서 떠나지 않을 수 있는가? 본능에 맡기고 부드러움에 이르러 어린아이처럼 될 수 있는가? 현묘함을 본 것마저 씻어내어 흠이 없게 할 수 있는가?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을 다스림에 무위로 할 수 있는가? 감각이 느껴져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가? 모든것에 훤해도 아무것도 모를 수 있는가? 만물을 낳고 길러주나 낳고서도 소유하지 않고 공을 베풀면서도 의존하지 않으며 잘 자라게 하면서도 주재하지 않으니 이것을 현덕이라 한다. <!--載재 : 어조사로 夫처럼 말머리에 쓰는 글자다. 營魄영백 : 魂魄혼백. 抱一포일 : 하나로 안다. 여기서 하나는 도를 뜻한다. 專氣전기 : 專은 완전히 맡기다, 즉 기에 완전히 맡긴다는 것은 본능에 따르는 삶이다. 婴兒영아 : 아이를 말한다. 우리말처럼 쓰인다. 滌除척제 : 씻어 없애다. 玄覽현람 : 현묘함을 보다. 도덕경에서는 현묘함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그것마저 마음에서 씻어버리라는 매우 극적인 말이다. 疵자 : 흠, 결점. 天門천문 : 하늘의 문, 우리몸에 달린 耳目口鼻를 비롯한 감각기관과 그 외 모든 구멍들을 말한다. 開闔개합 : 열리고 닫힘. 하늘의 문이 열리고 닫힌다는 것은 꽤 드라마틱한 표현이다. 雌자 : 암컷, 암컷은 도의 특성을 드러내 주는 말로 모든것을 부드럽게 감싸안는다. 그리하여 감각이 온 몸을 휘감을 때도 동요하지 않는다. 明白명백 : 환히 밝히다, 우리말처럼 쓰인다. --> </poem> |<poem>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專氣致柔, 能婴兒乎. 滌除玄覽, 能無疵乎. 愛民治國, 能無爲乎. 天門開闔, 能爲雌乎. 明白四達, 能無知乎. 生之畜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poem> }} === 제11장 === {{번역 표 |<poem> 서른 개의 바퀴살이 하나의 통에 모여있으니 그 없음에 쓰임이 있다. 진흙을 이겨 그릇을 만드니 그 없음에 그릇의 쓰임이 있다. 문과 창을 뚫어 집을 만드니 그 없음에 집의 쓰임이 있다. 따라서 있음의 이로움은 없음의 쓰임때문이다. </poem> |<poem> 三十輻共一轂, 當其無,有車之用。 埏埴以爲器, 當其無,有器之用。 鑿戶牖以爲室, 當其無。有室之用。 故有之以爲利,無之以爲用。 </poem> }} === 장 제12=== {{번역 표 |<poem>화려한 치장은 사람의 눈을 멀게하고, 달콤한 음악은 사람의 귀를 멀게하며, 산해진미는 사람의 입을 상하게 하고, 흥분된 사냥은 사람의 마음을 미치게 하며, 금은보화는 사람의 행동을 어지럽게 한다. 이 때문에 성인은 배를 위하지 눈을 위하지 않는다. 따라서 눈을 치우고 배를 취한다. </poem> |<poem>五色令人目盲,<!-- 靑黃赤白黑 --> 五音令人耳聾,<!-- 宮商角徵羽 --> 五味令人口爽,<!-- 酸苦甘辛鹹 --> 馳騁畋獵令人心發狂,<!-- 馳騁:말달림, 畋獵:사냥 --> 難得之貨令人行妨。 是以聖人為腹不為目, 故去彼取此。</poem> }} === 장 제13 === {{번역 표 |<poem> 사람들은 욕구를 놀랄 정도로 받드는 구나. 그러한 큰 걱정거리를 자기 몸처럼 여기는 구나. 욕구를 놀랄 정도로 받든다는 말은 무엇인가? 욕구라는 것은 하찮은 것인데 그것을 얻어도 놀란듯 하고 그것을 잃어도 놀란듯 한다. 이것이 바로 ‘욕구를 놀랄 정도로 받든다.’는 말이다. '큰 걱정거리를 자기 몸처럼 여긴다.'는 말은 무엇인가? 내가 큰 어려움이 있는 까닭은 몸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내게 몸이 없다면 내게 무슨 근심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천하를 위하는 것보다 몸을 더 아낀다면 그에게 천하를 맡길 수 있다. 그러나 제 몸을 바쳐 천하 위하기를 좋아한다면 어찌 천하를 맡길 수 있겠는가? </poem> |<poem> 人寵辱若驚, 貴大患若身, 何謂寵辱若驚, 寵爲下, 得之若驚,失之若驚, 是謂寵辱若驚, 何謂貴大患若身,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及吾無身, 吾有何患 故貴以身於爲天下, 若可寄天下, 愛以身爲天下, 如可以寄天下? </poem> }} === 장 제14 === {{번역 표 |<poem>보려 하여도 보이지 않아 이를 어렴풋하다고 하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아 이를 흐릿하다고 하고, 잡으려 해도 붙잡을 수 없어 이를 희미하다고 한다. 이 세 가지는 따져 물을 수 없는 것이라, 뒤섞여 하나이다. 그 위는 밝지 않고, 그 아래는 어둡지 않다. 끝없이 이어져 구분할 수 없고, 존재 이전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를 형상 없는 형상이라 부르고, 실체 없는 모양이라 부르니, 그저 황홀하다 한다. 맞이해도 그 머리를 볼 수 없고, 따라가도 그 꼬리를 볼 수 없다. 옛날의 도를 얻어 지금의 일을 다루니, 도의 시작을 짐작할 수 있으므로 이를 도의 실마리라 부른다. </poem> |<poem> 視之不見 名曰夷。 聽之不聞 名曰希。 摶之不得 名曰微。 此三者不可致詰,故混而為一。 其上不皦, 其下不昧, 繩繩不可名, 復歸於無物。 是謂無狀之狀, 無物之象, 是謂惚恍。 迎之不見其首, 隨之不見其後。 執古之道以御今之有, 能知古始,是謂道紀。 </poem> }} === 장 제15 === {{번역 표 |<poem> 옛날에, 도를 잘 행하는 자는 꼼꼼하고 묘하며 그윽하고 열린 사람이라 깊이를 알 수 없었다. 알 수 없으나 억지로 말해본다. 머뭇거리니 겨울개울을 건너는 듯 하고 주저하니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 하다. 준엄하니 손님같고 풀어지니 얼음이 녹으려는 듯 하며 도타우니 통나무같고 비어있으니 계곡같으며 혼란하니 탁한 물과 같다. 누가 혼탁함을 고요히하여 천천히 맑게 할 수 있는가? 누가 편안함을 끊임없이 움직여 천천히 생동하게 할 수 있는가? 이 도를 가진 이는 가득 채우려 하지 않으니, 채우지 아니하여 능히 낡게 하고 새로움을 만들지 않는다. </poem> |<poem> 古之善爲士者, 微妙玄通, 深不可識, 夫唯不可識, 故强爲之容, 豫焉若冬涉川, 猶兮若畏四隣, 儼兮其若容, 渙兮若氷之將釋, 敦兮其若樸, 曠兮其若谷, 混兮其若濁, 孰能濁以靜之徐淸, 孰能安以久動之徐生, 保此道者, 不欲盈, 夫唯不盈, 故能蔽不新成. </poem> }} === 장 제16=== {{번역 표 |<poem> 비움의 극에 이르고, 고요함을 두텁게 지키라. 모든 것은 함께 생기나, 나는 그 돌아감을 본다. 그것들은 모두 살아가지만, 결국 저마다 그 뿌리로 돌아간다. 뿌리로 돌아가는 것을 고요함이라 말하니 그것은 순리를 따르는 것이다. 순리를 따르는 것을 변함없다 말하며 변함없음을 아는 것을 밝다 말한다. 변함없음을 알지 못하면 거짓되어 나쁜 일을 하게된다. 변함없음을 아는것은 너그러움이고 너그러우면 공정하며, 공정하면 널리 미치고 널리 미치는 것은 하늘이며, 하늘은 도를 따르고 도는 오래가니, 죽을 때까지 위태롭지 않다. <!--靜篤정독 : 고요함을 두텁게 하다. ‘돈독敦篤하다’는 우리말처럼 쓰인다. 吾以觀復오이관복 : 以는 萬物竝作을 받아, 나는 이로써 돌아감을 본다. 芸芸운운 : 꽃이 무성히 핀 모양, 우리말처럼 쓰인다. 命명 : 순리를 뜻하는 말로 도의 한 측면을 나타낸다. 妄망 : 거짓됨, ‘망녕妄靈들다’는 우리말처럼 쓰인다. 凶흉 : 나쁜것. 全전 : 널리 미침. 판본에 따라 王으로 쓰여있는 것이 있는데 전체적 맥락에서 王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중요하다. 도덕경을 제왕학으로 보는 사람들은 도덕경 전체에 나오는 王을 그대로 보고 있으나 그렇다면 그것은 너무 편협하지 않느냐라는 의견도 있다. 원래 王이었는지 아니면 누군가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몇몇 구절을 王으로 고쳤는지는 알수없다. 沒몰 : 저물다. 日沒일몰. 殆태 : 危殆위태. --> </poem> |<poem> 致虛極, 守靜篤. 萬物並作, 吾以觀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歸根曰靜, 靜曰復命, 復命曰常. 知常曰明, 不知常, 妄作凶. 知常容, 容乃公, 公乃全, 全乃天, 天乃道, 道乃久, 沒身不殆. </poem> }} === 장 제17=== {{번역 표 |<poem> 가장 좋은 지도자는 있는지도 모르겠는 자이며, 그 다음은 부모같고 기림받는 자이고, 그 다음은 두려운 자이며, 그 다음은 업신여겨지는 자이다. 믿음이 부족하면, 믿음을 얻지 못할 뿐이다. 넉넉하구나, 그 말을 아낌이여, 일이 잘 풀리면 백성들은 모두 자기가 한 것이라 말한다. </poem> |<poem> 太上,下知有之; 其次,親而譽之; 其次畏之; 其次侮之。 信不足焉, 有不信焉。 悠兮,其貴言, 功成事遂,百姓皆謂我自然。 </poem> }} <!-- 도가 > 유가 > 법가 임을 밝히는 장이다. 흐르는대로 놓아두어라. --> === 장 제18=== {{번역 표 |<poem> 큰 도가 닫히니 어짊과 바름이 얘기되고, 앎과 밝음이 나타나니 큰 거짓이 생긴다. 가족이 어울리지 못하니 치사랑과 내리사랑이 얘기되고, 나라가 어지러우니 충신이 생긴다. <!-- 六親육친 : 父子兄弟夫婦 出출 : manifest 孝효 : 자식의 부모사랑. 치사랑. 慈자 : 부모의 자식사랑. 내리사랑. --> </poem> |<poem> 大道廢,有仁義, 智慧出,有大偽。 六親不和,有孝慈, 國家昏亂,有忠臣。 </poem> }} === 장 제19=== {{번역 표 |<poem> 종교를 끊고 학문을 버리면, 백성들에게는 좋은 일이 백배나 생긴다. 어짊을 끊고 의로움을 버리면, 백성들은 부모자식같은 사이로 돌아갈 것이다. 속임수를 끊고 이익을 버리면, 도적은 사라진다. 허나 이 세가지는 꾸미는 것이라 부족하니, 다른 가치관이 필요하다. 바탕을 드러내고 질박함을 지녀라. 자신을 위하지 말고 욕심을 줄여라. </poem> |<poem> 絕聖棄智, 民利百倍; 絕仁棄義, 民復孝慈; 絕巧棄利, 盜賊無有; 此三者, 以為文不足, 故令有所屬: 見素抱樸, 少私寡欲。 </poem> }} <!-- 유교로는 부족하다. 도가로 돌아가라. 줄여라. --> === 장 제20 === {{번역 표 |<poem>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공손히 대답하는 것과 대충 둘러대는 것 사이는 얼마나 될까. 선과 악은 서로 얼마나 다를까. 뭇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바를 나라고 두려워하지 않을리야 있으랴만, 망망하구나 그 다하지 않음은. 사람들은 희희낙낙 즐겁네, 큰 잔치를 즐기는 듯, 봄날에 누대 오르듯. 나 홀로 담담하게 미동도 않는다, 마치 아이가 옹알거릴줄도 모르는 것처럼, 피곤함에 지쳐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것처럼. 사람들은 모두 넘쳐나는 것 같은데, 나만 남은듯 홀로 서있다. 나는 바보의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아둔하게도. 사람들은 밝고 밝지만, 나는 홀로 어둡고 어둡다. 사람들은 똑똑하지만, 나는 홀로 답답하다. 사람들은 각기 쓰임이 있지만, 나는 홀로 고루하고 촌스럽다. 나만 홀로 사람들과 다르니, 그저 먹고사는데 힘쓰리라. </poem> |<poem> 絕學無憂。 唯之與阿,相去幾何? 善之與惡,相去何若? 人之所畏,不可不畏, 荒兮其未央哉! 衆人熙熙, 如享太牢, 如春登臺。 我獨泊兮其未兆, 若嬰兒之未孩, 儽儽兮若無所歸。 衆人皆有餘,而我獨若遺。 我愚人之心也哉!沌沌兮! 俗人昭昭,我獨昏昏; 俗人察察,我獨悶悶。<!-- 忽兮其若晦, 寂兮似無所止。착간이라는 설이 있다. --> 衆人皆有以,我獨頑似鄙。 我獨異於人,而貴食母。 </poem> }} === 장 제21 === {{번역 표 |<poem> 큰 덕의 모습은 오직 도를 따른다. 도라는 것은 그저 알수없는 것이다. 알 수 없구나! 그 안에 모습이 있고, 알 수 없어! 그 안에 존재가 있네. 그윽하고 어둡구나! 그 안에 정수가 있고, 그것은 너무나 참되어 믿음이 간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그 이름이 사라지지 않으니 이로보아 모든 것의 시작임을 알수있다. 나는 어찌하여 모든 것이 시작되는 모습을 알 수 있는가? 이로써이다. <!-- 孔공 : 空과 뜻이 통한다. 텅 빈, 거대한. 恍惚황홀 : 형체가 없음. 어질어질하고 정신없는 모습. elusive, evasive. 이미 우리말화 하였다. 兮혜 : 감탄 어조사. 象상 : 코끼리, statue. 窈요 : 그윽한, 얌전한. 冥명 : 어두운, 암흑의. 흔히 사후세계를 冥界라 한다. 甚심 : 매우, 아주. 閱열 : 두루 둘러보다. 衆甫중보 : 여기서는 모든 일의 시작이라는 뜻이다. 以此이차 : 이로써이다. 위에 언급한 여러 문장을 함께 받는다. --> </poem> |<poem> 孔德之容, 惟道是從. 道之爲物, 惟恍惟惚. 惚兮恍兮, 其中有象, 恍兮惚兮, 其中有物.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中甚眞, 其中有信.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 以此. </poem> }} === 장 제22 === {{번역 표 |<poem> 굽으면 온전해지고, 구부리면 곧게되며 파여있으면 채워지고, 해지면 새롭게된다. 적으면 얻게되나, 많으면 어지러워진다. 이렇게 성인은 하나를 품어 천하의 원칙으로 삼는다. 자신을 내보이지 않으니 밝고, 스스로 옳다하지 않아 드러나며, 자랑하지 않아 공이 있고, 뽐내지 않아 오래간다. 싸우지 않으니 천하가 싸움을 걸 수 없다. 옛말에 굽으면 온전해진다 하였는데 헛말이겠는가. 참되게 온전해져서 돌아가는 것이다. <!-- 枉왕 : 굽다, 굽히다. 枉臨 窪와 : 도랑, 길다. 幣폐 : 해지다. 敝와 같은 자 彰창 : 드러나다. 矜긍 : 자랑, 가엾이 여기다. 矜持, 矜恤 豈기 : 어찌 --> </poem> |<poem> 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幣則新, 少則得, 多則惑, 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 不自見, 故明, 不自是, 故彰, 不自伐, 故有功 不自矜, 故長, 夫唯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誠全而歸之. </poem> }} === 장 제23 === {{번역 표 |<poem> 말이 거의 없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렇기에 회오리 바람은 아침 내내 불지지 않고, 갑작스런 비는 종일 내리지 않는다. 누가 이렇게 하는가? 하늘과 땅이다. (그런데 이러한) 하늘과 땅마저 변치 않을 수 없으니, 하물며 사람이랴. 따라서 일을 하면서 스스로 그러함을 따르는 사람은,<ref>따라서 일을 좇음에 길을 따른다는 것은,</ref> 도와 같아진다. 도와 같아진 사람은 일을 하면서 무언가 얻게 되든 잃게 되든 그러한 상항과 함께 한다. 그러한 상황 역시 도가 그러했기 때문이다. </poem> |<poem> 希言自然。 故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 孰為此者﹖ 天地。 天地尚不能久, 而況於人乎﹖ 故從事於道者,同於道 得者同於得, 失者同於失。 同於得者, 道亦得之; 同於失者, 道亦失之。 </poem> }} === 장 제24 === {{번역 표 |<poem> 발 끝으로는 오래 서지 못하며, 안짱다리로는 오래 걸을 수 없다. 스스로를 내보이는 이는 빛나지 못하며, 스스로를 옳다하는 이는 드러나지 않는다. 스스로를 자랑하는 이는 공이 없으며,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것들은 도에있어서 먹다남은 밥이나 쓸모없는 행동과 같다. 모든 것은 아마도 이런것을 싫어할 것이기에, 도를 가진 이는 결코 그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企기 : (발 끝으로) 서다, 도모하다, 꾀하다. 跨과, 고 : 넘을 과, 걸터앉을 고. 彰창 : 밝다. 矜긍 : 자랑하다, 불쌍히 여기다. 贅췌 : 혹, 군더더기. --> </poem> |<poem> 企者不立, 跨者不行. 自見者不明, 自是者不彰, 自伐者無功, 自矜者不長. 其在道, 曰餘食贅行, 物或惡之, 故有道者不處. </poem> }} === 장 제25 === {{번역 표 |<poem> 모든것이 섞여있었으니, 하늘과 땅이 생기기 전이었다. 조용하고 알 수 없구나! 변함없이 홀로 서있네. 두루 미치나 쉬지 않으니 우주의 어미가 될만하구나. 나는 그 이름을 알지못하나, 억지로 쓰자니 도라 쓰고, 억지로 부르자니 크다고 한다. 큰것은 가는것이요, 가는것은 널리 미치는것이며, 널리 미치는것은 되돌아옴이다. 그리하여 도가 크고, 하늘이 크며, 땅도 크고, 사람 또한 크다. 우주엔 큰 것이 네 개 있는데 사람도 그 한 자리를 얻는다. 사람은 땅을 따르고, 땅은 하늘을 따르며, 하늘은 도를 따르고, 도는 스스로 그러하다.</poem> <!--寂적 : 쓸쓸함. 寥요 : 고요함. 逝서 : 가다. 殆태 : 위태롭다. 怠 域역 : 범위, 여기서는 끝이 없는 범위를 가르킨다. 法법 : 따르다. --> |<poem>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不改, 周行以不殆, 可以爲天下母. 吾不知其名, 强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故道大, 天大, 地大, 人亦大. 域中有四大, 而人居其一焉.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poem> }} === 장 제26 === {{번역 표 |<poem>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고, 고요함은 시끄러움의 뿌리다. 이런 이유로 성인은 종일 걸어도 짐을 나누지 않으며; 아무리 화려한 모습을 보아도 편히 머물며 초연하다. 어찌 세상의 주인으로서, 몸으로는 천하를 가벼이 하는가? 가벼우면 뿌리를 잃고, 성급하면 군자를 잃는다. </poem> |<poem> 重為輕根, 靜為躁君。 是以聖人終日行 不離輜重。 雖有榮觀, 燕處超然。 奈何萬乘之主, 而以身輕天下﹖ 輕則失本, 躁則失君。 </poem> }} <!--기타 2009-09-05. diki. 초벌 번역의 저본이었던 거북이 올려둔 원문에 오타가 많은 것을 발견하고, 초벌 번역된 글을 1차 수정함.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diki. 本 본 ㉠근본(根本) ㉡(초목의)뿌리 ㉢(초목의)줄기 ㉣원래(元來ㆍ原來), 본래(本來), 본디 ㉤근원(根源), 원천(源泉) ㉥본원(本源), 시초(始初) ㉦마음, 본성(本性) ㉧주(主)가 되는 것 ㉨바탕 ㉩자기(自己) 자신(自身) ㉪조상(祖上), 부모(父母), 임금 ㉫조국(祖國), 고향(故鄕) ㉬본, 관향(貫鄕: 시조(始祖)가 난 곳) ㉭그루(초목을 세는 단위) ㉭근거하다(根據--), 근거(根據)로 삼다 ㉭농사(農事) ㉭농업(農業) ㉭본(서화를 세는 단위) ㉭본가(本家) ㉭원금(元金), 본전(本錢) ㉭책, 서책(書冊) ㉭판본(版本ㆍ板本) 군 군 ㉠임금, 영주(領主) ㉡남편(男便) ㉢부모(父母) ㉣아내 ㉤군자(君子) ㉥어진 이, 현자(賢者) ㉦조상(祖上)의 경칭(敬稱) ㉧그대, 자네 ㉨봉작(封爵) ㉩군 --> === 장 제27 === {{번역 표 |<poem> 잘 다니면 흔적이 남지않고, 잘 말하면 흠잡을 것이 없다. 잘 헤아리는 이는 꾀부리지 않는다. 잘 닫으면 빗장을 걸지 않아도 열리지 않으며, 잘 묶으면 밧줄을 쓰지 않아도 풀리지 않는다. 이렇게 성인은 항상 사람을 잘 구하니 사람을 버림이 없고, 물건을 잘 구하니 물건을 버림이 없다. 이를 일러 밝음을 입는다고 한다. 따라서 잘하는 자는 그렇지 못한 자의 스승이고, 잘 못하는 자는 잘하는 자에게 기댄다. 스승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기대는 이를 아끼지 않으면, 비록 알더라도 크게 모르는 바가 있으니, 이는 중요하고 알 수 없는 일이다. <!--轍철 : 바퀴자국. 迹적 : 자취, 흔적. 瑕하 : 티끌. 讁적 : 꾸짖다, 귀양가다. 謫과 같은자. 籌策주책 : 계책, 꾀. 關관 : 관문, 빗장. 楗건 : 빗장. 繩승 : 밧줄. 約약 : 묶다, 약속. 棄기 : 버리다. 襲습 : 공격하다, (옷을) 입다. 資자 : 근본, 천성, 재물, 돕다. 雖수 : 만약. --> </poem> |<poem> 善行無轍迹, 善言無瑕讁. 善數不用籌策. 善閉無關楗而不可開, 善結無繩約而不可解. 是以聖人常善救人, 故無棄人, 常善救物, 故無棄物, 是謂襲明. 故善人者, 不善人之師. 不善人者, 善人之資. 不貴其師, 不愛其資, 雖知大迷, 是爲要妙. </poem> }} === 장 제28 === {{번역 표 |<poem> <ref>《老子本義》(上海書店《諸子集成)版)의 도덕경 왕필본 원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ref> 남자됨과 여자됨을 알고 또 거두어, 천하의 계곡이 된다. 천하의 계곡이 되어, 덕이 언제나 나뉘지 않으면, 다시 어린 아이로 돌아간다. 희고 검은 것을 알고 또 거두어, 천하의 모양이 된다. 천하의 모양이 되어, 덕이 언제나 어긋나지 않으면, 다시 무극으로 돌아간다. 영광스러움과 욕됨을 알고 또 거두어, 천하의 계곡이 된다. 천하의 계곡이 되어, 덕이 비로소 늘 넉넉해지면, 다시 통나무로 돌아간다. 통나무를 쪼개면 그릇이 되고, 성인을 그릇으로 쓰면, 장관이 된다. 이렇기에 크게 만드는 것은 쪼개지 않는다.</poem> |<poem> 知其雄,守其雌 為天下谿。 為天下谿, 常德不離, 復歸於嬰兒。 知其白,守其黑, 為天下式。 為天下式, 常德不忒, 復歸於無極。 知其榮,守其辱, 為天下谷。 為天下谷, 常德乃足, 復歸於樸。 樸散則為器, 聖人用之,則為官長, 故大制不割。</poem> }} <!-- 기타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diki. 守 ㉠지키다, 다스리다 ㉡머무르다 ㉢기다리다 ㉣거두다, 손에 넣다 ㉤청하다, 요구하다 ㉥지키는 사람 ㉦직무, 직책(職責), 임무 ㉧벼슬의 지위는 낮고 관직은 높음을 나타내는 말 ㉨지방관, ㉩정조, 지조, 절개 ㉪임시, 가짜 ㉫벼슬 이름 式 ㉠법 ㉡제도(制度) ㉢의식(儀式) ㉣정도(正度), 절도(節度) ㉤형상(形狀) ㉥점치는 기구 ㉦수레의 손잡이 나무 ㉧본뜨다 ㉨본받다, 기준으로 삼고 따르다 ㉩삼가다 ㉪쓰다, 사용하다(使用--) ㉫절하다, 경례를 하다 ㉬(머리를 숙여)경의(敬意)를 표하다(表--) ㉭닦다, 걸레질하다 ㉭드러내다, 표창하다(表彰--) ㉭써, ~(으)로써 ㉭악하다, 나쁘다 忒 특 ㉠틀리다, 어긋나다 ㉡의심하다(疑心--) ㉢변하다(變--), 새롭게 고쳐지다 ㉣사악하다(邪惡--) ㉤매우, 몹시 乃 ㉠이에, 곧 ㉡그래서 ㉢더구나 ㉣도리어 ㉤비로소 ㉥의외로, 뜻밖에 ㉦또 ㉧다만 ㉨만일(萬一) ㉩겨우 ㉪어찌 ㉫이전에 ㉬너, 당신, 그대 ㉭이와 같다 朴 樸의 간체자; 순박할 박, 나무 빽빽할 복; ㉠순박하다(淳朴ㆍ淳樸ㆍ醇朴--) ㉡질박하다(質樸ㆍ質朴--: 꾸민 데가 없이 수수하다) ㉢다듬다 ㉣통나무 ㉤바탕 ⓐ나무가 빽빽하다 (복) ⓑ달라붙다 (복) ⓒ더부룩하게 나다 (복) ⓓ떡갈나무 (복) ⓔ떨기나무 (복) 制 ㉠절제하다(節制--) ㉡억제하다 ㉢금하다 ㉣마름질하다 ㉤짓다 ㉥만들다 ㉦맡다 ㉧바로잡다 ㉨법도(法度) ㉩규정(規定) ㉪천자의 말 割 ㉠베다, 자르다, 끊다 ㉡끊어 버리다 ㉢나누다, 쪼개다 ㉣가르다, 갈라서 찢다 ㉤(영토를)나누어 주다 ㉥할거하다(割據--), 차지하다 ㉦빼앗다 ㉧해치다, 손상하다(損傷--) ㉨판단하다(判斷--) ㉩파다, 파헤치다 ㉪재앙(災殃), 불행(不幸) ㉫할(割), 비율(比率) ㉬어찌, 어떻게 --> === 장 제29 === {{번역 표 |<poem> 천하를 얻고자 하여 뭔가를 한다면, 나는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천하는 신묘한 그릇이라, 뭔가 할 수가 없다. 억지로 하면 실패할 것이고, 잡으려 하면 잃을 것이다. 그리하여 물건이 앞서 갈 때도 있고 따라갈 때도 있으며, 바람이 따듯하게 불기도 하고 차게 불기도 하며, 강하기도 하고 약하기도 하며, 꺾이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인은 심한 것, 사치한 것, 지나친 것을 버린다. </poem> |<poem> 將欲取天下而為之, 吾見其不得已。 天下神器, 不可為也。 為者敗之, 執者失之。 故物或行或隨, 或噓或吹, 或強或羸, 或載或隳。 是以聖人去甚、去奢、去泰。 </poem> }} === 장 제30 === {{번역 표 |<poem>도를 가지고 임금을 도우려는 사람은, 군사로 천하를 강하게 하려 하지 않는다. 그 일은 되돌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군사가 머문 자리에는 가시덤불만이 무성하고, 큰 군사를 일으킨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 군사에 능한자는 이루면 곧 그치며, 감히 힘에 기대지 않는다. 이루되 뽐내지 않고, 이루되 자랑하지 않고, 이루되 교만하지 않고, 이루되 어쩔수 없었다고 하고, 이루되 힘으로 누르지 않는다. 장성하면 곧 늙는 법이므로, 이는 도에 맞지 않는지라. 도에 맞지 않으면 일찍 죽는다. </poem> |<poem>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強天下。 其事好還。 師之所處,荊棘生焉, 大軍之後,必有凶年。 善有果而已,不敢以取強。 果而勿矜,果而勿伐,果而勿驕, 果而不得已,果而勿強。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 </poem> }} === 장 제31 === {{번역 표 |<poem> <ref>왕필본을 원문으로 삼아 번역해 두었지만, 31장의 경우 왕필본 보다 백서본으로 번역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문맥을 보여줌. 특히 주목할 것은 왕필본 31장에는 막상 왕필의 주석문이 없는 것으로 유명함.</ref><ref>왕필주의 원문은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의 《老子本義》(上海書店《諸子集成)版)을 사용함..</ref> 무릇 훌륭한 군대는 조짐이 안좋은 도구이니, 만물이 종종 이것을 싫어하여, 길이 있는 이는 머무르지 않는다. 군자가 머무를 땐 왼쪽을 귀하게 여기고 군대를 쓸 땐 오른쪽을 귀하게 여긴다. 군대는 조짐이 안좋은 도구이며, 군자의 도구가 아니니, 어쩔 수 없이 써야할 때는, 담담하게 하는 것이 먼저다. 이겨도 좋아해서는 안된다. 이를 좋아하는 것은 사람 죽이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무릇 사람 죽이는 것을 즐겨해서는 하늘 아래에서 뜻을 이룰 수 없다. 따라서, 좋은 일은 왼쪽을 우선하고, 안좋은 일은 오른쪽을 우선한다. 지위가 낮은 장군은 왼쪽에 머무르고, 지위가 높은 장군은 오른쪽에 머무르니, 죽은 자의 예의로 대함을 이른다. 사람들을 죽이면, 슬픔에 울고, 전쟁에서 이겨도, 죽은 자의 예의로 대한다. </poem> |<poem> 夫佳兵者,不祥之器, 物或惡之,故有道者不處。 君子居則貴左, 用兵則貴右。 兵者 不祥之器, 非君子之器, 不得已而用之,恬淡為上。 勝而不美, 而美之者,是樂殺人。 夫樂殺人者, 則不可得志於天下矣。 吉事尚左, 凶事尚右。 偏將軍居左, 上將軍居右, 言以喪禮處之。 殺人之衆,以哀悲泣之, 戰勝以喪禮處之。</poem> }} <!--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兵 ㉠병사(兵士), 병졸(兵卒), 군사(軍士), 군인(軍人) ㉡무기(武器), 병기(兵器) ㉢싸움, 전쟁(戰爭) ㉣재앙(災殃), 원수(怨讐) ㉤상하다(傷--), 다치다 ㉥치다, (무기로써)죽이다 祥 ㉠상서(祥瑞) ㉡조짐(兆朕) ㉢제사(祭祀) ㉣복 ㉤재앙(災殃) ㉥상서롭다(祥瑞--) ㉦자세하다(仔細ㆍ子細--) 物 ㉠물건(物件) ㉡만물(萬物) ㉢사물(事物) ㉣일, 사무(事務) ㉤재물(財物) ㉥종류(種類) ㉦색깔 ㉧기(旗) ㉨활 쏘는 자리 ㉩얼룩소 ㉪사람 ㉫보다 ㉬살피다, 변별하다 ㉭헤아리다, 견주다 惡 ㉠악하다 ㉡나쁘다 ㉢더럽다 ㉣추하다(醜--) ㉤못생기다 ㉥흉년(凶年) 들다 ㉦병들다, 앓다 ㉧죄인을 형벌로써 죽이다 ㉨더러움, 추악함 ㉩똥, 대변 ㉪병, 질병 ㉫재난(災難), 화액 ㉬잘못, 바르지 아니한 일 ㉭악인, 나쁜 사람 ㉭위세(位勢), 권위(權威) ⓐ미워하다 (오) ⓑ헐뜯다 (오) ⓒ부끄러워하다 (오) ⓓ기피하다(忌避--) (오) ⓔ두려워하다 (오) ⓕ불길하다 (오) ⓖ불화하다 (오) ⓗ비방하다(誹謗--) (오) ⓘ싫어하다 (오) ⓙ어찌 (오) ⓚ어찌하여 (오) ⓛ어느 (오) ⓜ어디 (오) 有 ㉠있다 ㉡가지다 ㉢혹 ㉣어떤 ㉤소유 處 ㉠곳, 처소 ㉡때, 시간(時間) ㉢지위, 신분 ㉣부분 ㉤일정(一定)한 표준 ㉥살다, 거주하다 ㉦휴식하다(休息--), 정착하다 ㉧머무르다 ㉨(어떤 지위에)있다, 은거하다 ㉨처리하다, 대처하다 ㉩누리다, 향유하다 ㉪맡다, 담당하다 ㉫다스리다 ㉬대비하다(對備--) ㉭(미혼으로)친정에 있다 ㉭(병을)앓다 ㉭결단하다 ㉭나누다 ㉭돌아가다 ㉭두다, 보지하다(保持--: 온전하게 잘 지켜 지탱해 나가다) ㉭멈추다 ㉭모이다 ㉭보살피다 ㉭분별하다(分別--) ㉭사귀다 ㉭자처하다(自處--) ㉭차지하다 貴 귀 ㉠귀하다(貴--) ㉡(신분이)높다 ㉢중요하다(重要--), 귀중하다(貴重--) ㉣귀하게 여기다, 숭상하다(崇尙--) ㉤공경하다(恭敬--), 존중하다(尊重--) ㉥비싸다, 값이 높다 ㉦바라다 ㉧귀한 사람 ㉨높은 지위(地位)나 권세(權勢) ㉩높임말 ㉪존칭(尊重)의 접두어(接頭語) 銛 섬 ㉠쟁기 ㉡작살 ㉢날카롭다 襲 습 ㉠엄습하다(掩襲--: 뜻하지 아니하는 사이에 습격하다) ㉡치다 ㉢인습하다(因襲--: 예전의 풍습, 습관, 예절 따위를 그대로 따르다) ㉣잇다, 물려받다 ㉤인하다(因--: 어떤 사실로 말미암다) ㉥염하다(殮--) ㉦(옷을)입다, 껴입다 ㉧맞다 ㉨덮다, 덮어 숨기다 ㉩거듭하다, 되풀이하다 ㉪들어가다 ㉫익숙해지다 ㉬합치다, 조화되다(調和--) ㉭겹, 층 ㉭벌(옷을 세는 단위) ㉭큰 상자(箱子) 恬淡 염담 염담(恬澹). 욕심(慾心)이 없고 담백(淡白)함. 이익(利益)을 탐내는 마음이 없음 恬 염 ㉠편안하다(便安--), 안일하다(安逸--) ㉡평온하다(平穩--) ㉢고요하다 ㉣담담하다 ㉤조용하다 淡 담 ㉠맑다 ㉡(빛깔이)엷다 ㉢(맛이)싱겁다 ㉣담박하다 ㉤묽다 美 미 ㉠아름답다 ㉡맛나다 ㉢(맛이)좋다, 맛있다 ㉣경사스럽다(慶事---) ㉤즐기다 ㉥좋다 ㉦기리다 ㉧좋은 일 ㉨미국의 약칭 哀 애 ㉠슬프다, 가엾다 ㉡불쌍히 여기다, 가련하다(可憐--) ㉢사랑하다, 애지중지하다(愛之重之--) ㉣상중(喪中) ㉣슬퍼하다, 마음 아파하다 ㉤민망(憫惘)히 여기다 ㉥슬픔 ㉦슬프게, 애처로이 泣 읍울 읍, 바람 빠를 립(입), 원활하지 않을 삽 ㉠울다 ㉡울리다, 울게 하다 ㉢근심하다, 걱정하다 ㉣울음 ㉤눈물 ㉥별자리 이름 ⓐ바람이 빠르다 (립) ⓑ바람이 빠른 모양 (립) ⓒ바람이 거세게 부는 모양 (립) ⓓ원활하지 않다 (삽) ⓔ(피가)통하지 아니하다 (삽) 喪 ㉠잃다, 잃어버리다 ㉡복 입다 ㉢죽다, 사망하다(死亡--) ㉣상제 노릇을 하다 ㉤망하다, 멸망하다(滅亡--) ㉥도망하다(逃亡--), 달아나다 ㉦잊어버리다 ㉧허비하다(虛費--) ㉨복(服: 상중에 있는 상제나 복인이 입는 예복) ㉩초상 ㉪시체 ㉫재해 --> === 장 제32 === {{번역 표 |<poem> <ref>왕필주 상의 원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ref><ref>왕필주의 원문은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의 《老子本義》(上海書店《諸子集成)版)을 사용함.</ref> 도는 늘 이름이 없다. 소박하고 비록 작지만, 천하의 그 무엇도 (도를) 신하 삼을 수 없다. 만약 왕후가 이를 지킬 수 있으면, 모든 것이 스스로 따를 것이다. 하늘과 땅이 서로 모여, 단 이슬을 내리듯, 백성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가지런히 한다.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면, (그에 걸맞는) 이름이 생기니, 이미 이름이 있다면, 무릇 멈출 줄 알아야 하고, 멈출 줄 알면 위험하지 않다. 도가 천하에 있는 것을 비유하자면, 계곡물이 강과 바다를 향하는 것과 같다.</poem> |<poem> 道常無名。 樸雖小, 天下莫能臣也。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賓。 天地相合,以降甘露, 民莫之令而自均。 始制有名, 名亦既有, 夫亦將知止, 知止可以不殆。 譬道之在天下, 猶川谷之於江海。</poem>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08-15. diki. 雖 유 ㉠비록 ㉡아무리…하여도 ㉢그러나 ㉣도마뱀붙이 ㉤벌레 이름 ㉥밀다 ㉦추천하다(推薦--) 將 장 ㉠장수, 인솔자 ㉡장차 ㉢문득 ㉣청컨대 ㉤무릇, 대저 ㉥만일(萬一), 만약, 혹은 ㉦또한, 한편 ㉧거의, 대부분(大部分) ㉨그리고, 그리하여 ㉩오히려 ㉪원하건대, 바라건대 ㉫어찌 ㉬거느리다, 인솔하다(引率--) ㉭가지다, 취하다(取--) ㉭기르다, 양육하다(養育--) ㉭나아가다, 발전하다 ㉭동반하다(同伴--) ㉭받들다 ㉭지키다 ㉭행하다, 행동으로 옮기다 賓 빈 ㉠손, 손님 ㉡인도하다(引導--) ㉢좇다 ㉣물리치다 ㉤버리다 ㉥복종하다(服從--) 均 균, 운, 연 ㉠고르다 ㉡평평하다(平平--) ㉢가지런히 하다, 조절하다(調節--) ㉣비교하다(比較--), 따지다 ㉤(밭을)갈다, 김매다 ㉥널리, 빠짐없이 ㉦두루, 모두, 죄다 ㉧녹로대(??臺: 돌림판) ㉨조율기(調律器) ㉩악기 이름 ㉪검은 옷, 군복(軍服) ⓐ운(한자의 음절에서 성모(聲母)를 제외한 부분) (운) ⓑ운치(韻致) (운) ⓒ정취(情趣) (운) ⓓ소리, 음향(音響) (운) ⓔ소리의 울림, 여운(餘韻) (운) ⓕ운문(韻文) (운) ⓖ기품(氣品) (운) ⓗ기호(嗜好), 취향(趣向) (운) ⓘ따르다 (연) ⓙ(물을 따라)내려가다 (연) 始 시 ㉠비로소 ㉡바야흐로 ㉢먼저, 앞서서 ㉣일찍, 일찍부터 ㉤옛날에, 당초에 ㉥처음, 시초(始初) ㉦근본(根本), 근원(根源) ㉧시작하다(始作--) ㉨일으키다 制 제 ㉠절제하다(節制--) ㉡억제하다 ㉢금하다 ㉣마름질하다 ㉤짓다 ㉥만들다 ㉦맡다 ㉧바로잡다 ㉨법도(法度) ㉩규정(規定) ㉪천자의 말 殆 태 ㉠거의, 대개(大槪: 대부분) ㉡장차(將次) ㉢반드시, 마땅히 ㉣위태하다(危殆--), 위험하다(危險--) ㉤위태(危殆)롭게 하다 ㉥해치다 ㉦의심하다(疑心--) ㉧피곤하다(疲困--), 지치다 ㉨두려워하다 ㉩게으르다 ㉪가깝다, 비슷하다 ㉫가까이하다, 접근하다(接近--) 譬 비 ㉠비유하다(比喩ㆍ譬喩--), 설명하다(說明--) ㉡깨우치다, 인도하다(引導--) ㉢깨닫다 ㉣비유(比喩ㆍ譬喩) ㉤비유컨대 猶 유, 요 ㉠오히려 ㉡가히 ㉢다만 ㉣이미 ㉤크게, 지나치게 ㉥~부터 ㉦그대로 ㉧마땅히 ㉨원숭이 ㉩태연한 모양 ㉪허물 ㉫꾀하다 ㉬망설이다 ㉭(그림을)그리다 ㉭같다, 똑같다 ㉭말미암다(=由) ㉭머뭇거리다 ⓐ움직이다(=搖) (요) ⓑ흔들리다 (요) --> === 장 제33 === {{번역 표 |<poem> 타인을 아는 자는 똑똑하지만, 자신을 아는 자는 밝다. 타인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지만, 자신을 이기는 자는 강하다. 만족할 줄 아는 자는 이미 부자이고, 힘써 해나가는 자는 의지가 있고, 제 자리를 잃지 않는 자는 오래가고, 죽어도 도를 잃지 않는 자는 오래 산다. </poem> |<poem> 知人者智,自知者明。 勝人者有力,自勝者強。 知足者富, 強行者有志,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poem> }} <!-- 진행하는 분 없으면, diki가 진행해 볼까 합니다. --> === 장 제34 === {{번역 표 |<poem> <ref name="ReferenceB">임채우가 우리말로 옮긴 왕필의 노자주 상의 원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ref> 커다란 도는 널리 퍼져 있어서,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포함한다. 모든 것이 도에 의지하여 생기지만 드러내 말하지 않으며, 일이 이루어져도 (그 뒤에 도가) 있음을 말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입히고 먹이지만 주인이 되지 않으며, 늘 바램이 없으니, 작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도에게로) 돌아가지만, 주인이 되지 않으니, 크다고 할 수 있다. <ref>백서을본에서는 是以聖人之能成大也란 구절이 삽입되어 있으며, (백서갑본은 聖人이 아니라 聲人으로 되어 있음.) 이 구절은 왕필본에는 없다. 이로 인해 왕필본의 32장은 모든 문장의 주어가 道로 해석될 수 있지만, 백서본을 참고할 경우엔 32장의 맨 마지막 문장부터는 주어가 道가 아니라 聖人으로 바뀐다.</ref> 끝끝내 자기 스스로 크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로 큰 것을 이룰 수 있다. </poem> |<poem> 大道氾兮, 其可左右。 萬物恃之以生而不辭, 功成不名有。 衣養萬物而不為主, 常無欲, 可名於小; 萬物歸焉,而不為主, 可名為大。 以其終不自為大, 故能成其大。</poem>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08-20. diki. 氾 범 ㉠넘치다, 흐르다 ㉡(물에)뜨다, (물에)띄우다 ㉢넓다 ㉣우묵하다 ㉤두루, 널리 ㉥흔들리는 모양 ㉦우묵한 곳 ㉧땅 이름 ㉨물 이름 恃 시 ㉠믿다, 의지하다 ㉡의뢰하다(依賴--) ㉢자부하다 ㉣어머니(≠?) 辭 사 ㉠말씀 ㉡문체(文體) 이름 ㉢핑계 ㉣사퇴하다 ㉤알리다 ㉥청하다 ㉦타이르다 ㉧사양하다(辭讓--) 衣 의 ㉠옷 ㉡웃옷 ㉢깃털, 우모(羽毛) ㉣옷자락 ㉤살갗, 표피(表皮) ㉥싸는 것, 덮는 것 ㉦이끼 ㉧(옷)입다, 입히다 ㉨덮다 ㉩행하다(行--), 실천하다(實踐--) 養 양 ㉠(낳아서)기르다 ㉡(젖을)먹이다 ㉢(심어)가꾸다 ㉣수양하다(收養--: 다른 사람의 자식을 맡아서 제 자식처럼 기르다) ㉤봉양하다(奉養--), 공양하다(供養--) ㉥가르치다 ㉦맡다, 관장하다(管掌--) ㉧치료하다(治療--), (질병을)다스리다 ㉨취하다(取--) ㉩숨기다, 은폐하다(隱蔽--) ㉪가렵다 ㉫즐기다 ㉬(시간적으로)길다 ㉭다스리다, 수양하다(修養--) ㉭땔나무 산지(山地) 名 명 ㉠이름 ㉡평판(評判), 소문(所聞) ㉢외관(外觀), 외형(外形) ㉣명분(名分) ㉤공적(功績) ㉥글자, 문자(文字) ㉦이름나다, 훌륭하다 ㉧이름하다, 지칭하다(指稱--) --> === 장 제35 === {{번역 표 |<poem> 도를 붙잡으면, 천하가 나아간다. 나아가도 해롭지 않으니, 편안하고 평화롭다. 음악과 음식은 지나가는 손님을 붙잡지만, 도는 담담하여 맛이 없고,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고, 써도 다함이 없다. </poem> |<poem> 執大象,天下往; 往而不害,安平泰。 樂與餌,過客止。 道之出口,淡乎無味,視之不可見,<!-- 이 부분 문장이 좀 어색하다. --> 聽之不可聞,用之不可既。 </poem> }} === 장 제36 === {{번역 표 |<poem> 줄이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늘려줘야 하고, 약하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강하게 해야하며, 망하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흥하게 해야하고, 빼앗고자 하면 반드시 먼저 주어야 한다. 이를 숨겨진 밝음이라 하는데, 부드럽고 약한 것이 단단하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말이다. 물고기는 연못을 벗어나면 안되고, 나라의 이득이나 체계는 사람들에게 보여선 안된다. </poem> |<poem> 將欲歙之,必固張之; 將欲弱之,必固強之; 將欲廢之,必固興之; 將欲奪之,必固與之。 是謂微明, 柔弱勝剛強。 魚不可脫於淵, 國之利器不可以示人。 </poem> }} === 장 제37 === {{번역 표 |<poem> 도는 항상 아무것도 하지 않아,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지배자가 이를 지킬 수 있다면, 모든 것은 저절로 변해갈 것이다. 그 변화를 억지로 하려하면, 나는 이름할수 없는 소박함으로 다스릴 것이다. 이름할 수 없는 소박함이란, 욕심을 없애는 것이다. 욕심을 없애면 고요하니, 천하는 저절로 안정될 것이다. </poem> |<poem> 道常無為而無不為。 侯王若能守,萬物將自化; 化而欲作,吾將鎮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亦將不欲; 不欲以靜,天下將自定。 </poem> }} === 장 제38 === {{번역 표 |<poem> 높은 덕은 덕답지 않아 덕이 있고, 낮은 덕은 덕을 놓치려고 하지 않아 덕이 없다. 높은 덕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억지로 함이 없고, 낮은 덕은 하려하나 억지로 함이 있다. 높은 어짊은 행하나 억지로 하지 않음이고, 높은 의로움은 하려하나 억지로 함이다. 높은 예절은 하려하나 반응이 없으면 팔을 걷어붙이고 억지로 시킨다. 따라서 도를 잃으면 덕이 나타나고 덕을 잃으면 어짊이 나타나고 어짊을 잃으면 의로움이 나타나고 의로움을 잃으면 예절이 나타난다. 무릇, 예절은 믿음과 섬김이 희미해지면 나타나는 첫머리인 것이고, 미리 앎은 도를 윤색한 것일 뿐, 어리석음의 시작이다. 그래서 대장부는 후덕하지 얄팍하지 않으며, 열매에 머물지 꽃에 머물지 않는다. 그러므로 대장부는 이것을 버리고 저것을 취한다. </poem> |<poem> 上德不德,是以有德; 下德不失德,是以無德。 上德無為而無以為, 下德為之而有以為。 上仁為之而無以為。 上義為之而有以為。 上禮為之而莫之應則攘臂而仍之。 故失道而後德, 失德而後仁, 失仁而後義, 失義而後禮。 夫禮者,忠信之薄而亂之首也; 前識者,道之華而愚之始也。 是以大丈夫處其厚,不處其薄; 居其實,不居其華。 故去彼取此。 </poem> }} === 장 제39 === {{번역 표 |<poem> 하나를 얻은 자라는 말이 있다. 하늘은 하나를 얻어 맑아지고, 땅은 하나를 얻어 안녕해지며, 신은 하나를 얻어 영험해지고, 골짜기는 하나를 얻어 채워지며. 모든 것은 하나를 얻어 생겨나고, 제후와 왕은 하나를 얻어 천하를 세운다. 저 말은 그런 뜻이다. 하늘이 맑지 않으면 갈라지게 되고, 땅은 안녕하지 않으면 못쓰는 것이며 신은 영험하지 않으면 없어질 것이고, 계곡은 채워지지 않으면 마를 것이며, 모든 것은 생기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고, 제후와 왕이 세우지 못하면 넘어질 것이다. 그러니 귀함은 천함을 그 근본으로 삼고, 높음은 낮음을 그 기초로 삼는다. 따라서 제후와 왕은 스스로를 고아, 과부, 자식없는 사람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는 천함을 근본으로 삼는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최고의 명예는 명예가 없는것이다. 옥처럼 귀하게 되려하지 말고 이리저리 구르는 돌처럼 되라. <!--昔석 : 옛 貞정 : (정조가) 곧다 邪사 : 간사하다, 기울다 야 : 의문 어조사 恐공 : 두려워하다, 아마(부정적인 추측) 寡과 : 적다, 홀어미 歇헐 : 쉬다, 다하다, 싸다, 가볍게보다 --> </poem> |<poem> 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 其致之一也, 天無以淸, 將恐裂, 地無以寧, 將恐發, 神無以靈, 將恐歇, 谷無以盈, 將恐竭, 萬物無以生, 將恐滅,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故貴以賤爲本, 高以下爲基, 是以後王自謂孤寡不穀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故致數輿無輿, 不欲琭琭如玉, 珞珞如石. </poem> }} === 장 제40 === {{번역 표 |<poem> 돌아오는 것은 도의 움직임이고, 약한 것은 도의 쓰임이다. 하늘 아래 모든 것은 있음에서 비롯되나, 있음은 없음에서 비롯된다. <!-- --> </poem> |<poem> 反者道之動, 弱者道之用. 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 </poem> }} === 장 제41 === {{번역 표 |<poem> <ref name="ReferenceB"/> 훌륭한 선비가 도를 들으면, 부지런히 행한다. 평범한 선비는 도를 들어도, 긴가민가 한다. 못난 선비가 도를 들으면, 크게 비웃는다. 웃지 않으면 도가 되기에 부족하다. 따라서 이를 굳이 말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밝은 도는 어두운 듯하고, 나아가는 도는 물러서는 듯하며, 평평한 도는 어그러진 듯하고, 훌륭한 덕은 계곡과 같으며, 크게 깨끗한 것은 더러운 듯하고, 넓은 덕은 넉넉하지 못한 듯하며, 말로 설명한 덕은 구차한 듯하고, 성질이 참된 것은 변하는 듯하며, 크게 모난 것은 귀퉁이가 없고, 큰 그릇은 천천히 만들어지며, 큰 소리는 들리지 않고 , 큰 모양은 형태가 없다. 도는 숨어서 이름도 없지만, 오직 도만이 (스스로를) 잘 빌려주고 (일을) 잘 이룬다. </poem> |<poem> 上士聞道,勤而行之; 中士聞道,若存若亡; 下士聞道,大笑之, 不笑不足以為道! 故建言有之: 明道若昧, 進道若退, 夷道若纇, 上德若谷, 大白若辱, 廣德若不足, 建德若偷, 質眞若渝, 大方無隅, 大器晚成, 大音希聲, 大象無形, 道隱無名, 夫唯道,善貸且成。 </poem> }} <!-- 기타 이번 장부터 이경숙본도 참고함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08-27. diki. 勤 근 ㉠부지런하다, 부지런히 일하다, 임무를 행하다 ㉡근무하다(勤務--) ㉢힘쓰다 ㉣위로하다(慰勞--), 수고를 치하하다(致賀--) ㉤근심하다, 걱정하다 ㉥괴롭다, 괴로워하다 ㉦은근하다(慇懃--) ㉧일, 직책(職責), 임무(任務) ㉨괴로 行 행 ㉠다니다 ㉡걷다 ㉢행실 ㉣길가다 ㉤가게 ㉥행서 ㉦통로(通路) ㉧돌다 ㉨흐르다 ㉩보내다 ⓐ항렬 (항) ⓑ줄 (항) 笑 소 ㉠웃음 ㉡웃다 ㉢비웃다 ㉣조소하다(嘲笑--) ㉤꽃이 피다 足 족/주 ㉠발 ㉡뿌리, 근본(根本) ㉢산기슭 ㉣그치다, 머무르다 ㉤가다, 달리다 ㉥넉넉하다, 충족하다(充足--) ㉦족하다, (분수를)지키다 ㉧물리다, 싫증나다 ㉨채우다, 충분(充分)하게 하다 ㉩만족(滿足)하게 여기다 ㉪이루다, 되게 하다 ㉫밟다, 디디다 ⓐ지나치다 (주) ⓑ과도하다(過度--) (주) ⓒ더하다, 보태다 (주) ⓓ북돋우다 (주) ⓔ배양하다(培養--) (주) 建 건 ㉠세우다 ㉡일으키다 ㉢아뢰다 ㉣개진하다(開陳--) ㉤끼우다, 사이에 두다 ㉥엎지르다 ㉦열쇠(=鍵) ㉧월건(月建) 유 ㉠있다 ㉡가지다 ㉢혹 ㉣어떤 ㉤소유 夷 이 ㉠오랑캐 ㉡동방(東方) 종족 ㉢잘못 ㉣상하다(傷--) ㉤죽이다 ㉥멸하다(滅--) ㉦평평하다(平平--) ㉧평탄하다(平坦--) ㉨깎다 ㉩온화하다(溫和--) ㉪안온하다 ㉫기뻐하다 ㉬크다 類 류 ㉠무리 ㉡동아리 ㉢제사(祭祀) 이름 ㉣대개(大槪: 대부분) ㉤같다 ㉥비슷하다 ㉦(비슷한 것끼리)나누다㉧좋다 ⓐ치우치다 (뢰) 纇 뢰 ㉠실 마디 ㉡맺힌 실 ㉢흠 ㉣잘못 ㉤꽃봉오리 ㉥어그러지다 ㉦치우치다 ㉧깊다 白 백 ㉠희다 ㉡깨끗하다 ㉢분명하다(分明--), 명백하다(明白--) ㉣진솔하다 ㉤밝다, 밝아지다 ㉥빛나다 ㉦비다, (가진 것이)없다 ㉧아뢰다, 탄핵하다(彈劾--) ㉨흘겨보다, 경멸하다 ㉩흰빛 ㉪백발(白髮) ㉫대사(臺詞ㆍ臺辭) ㉬술잔 ㉭거저, 대가(代價) 없이 ㉭볶은 쌀 ㉭부질없이, 쓸데없이 ㉭비단(緋緞), 견직물 ㉭소대(小隊: 군대 편성 단위의 하나) 辱 욕 ㉠욕되다, 수치스럽다(羞恥---) ㉡더럽히다, 욕되게 하다 ㉢모욕(侮辱)을 당하다(當--) ㉣욕보이다 ㉤무덥다 ㉥황공하다(惶恐--) ㉦거스르다 ㉧치욕(恥辱), 수치(羞恥) 偷 투 ㉠훔치다 ㉡탐하다 ㉢사통하다 ㉣구차하다 ㉤교활하다 ㉥깔보다 ㉦야박하다 ㉧몰래, 남몰래 質 질 ㉠바탕 ㉡본질 ㉢품질 ㉣성질(性質), 품성 ㉤저당물(抵當物), 저당품(抵當品) ㉥맹세(盟誓) ㉦모양 ㉧소박하다(素朴--), 질박하다(質樸ㆍ質朴--: 꾸민 데가 없이 수수하다) ㉨대답하다(對答--) ㉩솔직하다 ㉪이루다 ㉫정하다(定--) ㉬저당잡히다(抵當---) ⓐ폐백(幣帛) (지) 眞 진 ㉠참 ㉡진리 ㉢진실 ㉣본성(本性) ㉤본질(本質) ㉥참으로 ㉦정말로 ㉧진실하다(眞實--) ㉨사실이다 ㉩참되다 ㉪명료하다 ㉫또렷하다 ㉬뚜렷하다 ㉭똑똑하다 渝 투/유 ㉠변하다(變--), 바뀌다 ㉡변경하다 ㉢넘치다 ㉣(원한을)풀다 ㉤풀리다, 벗기다 ㉥즐겁다, 기쁘다 ㉦구차하다 ㉧땅 이름 ⓐ변하다(變--), 바뀌다 (유) ⓑ변경하다 (유) ⓒ넘치다 (유) ⓓ(원한을)풀다 (유) ⓔ풀리다, 벗기다 (유) ⓕ즐겁다, 기쁘다 (유) ⓖ구차하다 (유) ⓗ땅 이름 (유) 隅 우 ㉠모퉁이 ㉡구석 ㉢귀(네모진 것의 모퉁이) ㉣절개 ㉤정조 音 음 ㉠소리 ㉡글 읽는 소리 ㉢말, 언어(言語) ㉣음악(音樂), 음률(音律) ㉤소식(消息), 음신(音信) ㉥그늘 聲 성 ㉠소리 ㉡풍류(風流) ㉢노래 ㉣이름 ㉤명예(名譽) ㉥사성 ㉦소리를 내다 ㉧말하다 ㉨선언하다 ㉩펴다 ㉪밝히다 象 ㉠코끼리 ㉡상아(象牙) ㉢꼴, 모양, 형상(形象ㆍ形像) ㉣얼굴 모양, 초상(肖像) ㉤법, 법제(法制) ㉥징후(徵候), 조짐(兆朕) ㉦도리(道理) ㉧점괘(占卦) ㉨통변(通辯) ㉩역법(曆法) ㉪통역관(通譯官) ㉫문궐(門闕: 교령을 게시하는 곳) ㉬본뜨다, 그리다 ㉬술잔 ㉭같다, 비슷하다 ㉭따르다 ㉭무악(舞樂) 이름, 춤 이름 ㉭본받다 ㉭상징하다(象徵--) ㉭유추하다(類推--) ㉭천상(天象: 천체가 변화하는 여러 현상) ㉭표현하다(表現--) 夫 ㉠지아비 ㉡남편 ㉢사내, 장정 ㉣일군, 노동일을 하는 남자 ㉤군인, 병정 ㉥선생, 사부 ㉦부역 ㉧백묘의 밭 ㉨저, 3인칭 대명사 ㉩대저, 발어사 ㉪~도다, ~구나(감탄사) ㉫다스리다 ㉬많다 惟 ㉠생각하다, 사려하다(思慮--) ㉡늘어 세우다 ㉢마땅하다, 들어맞다 ㉣~이 되다 ㉤오직, 오로지 ㉥오직, 홀로 ㉦생각건대 ㉧이(어조사=伊, 是) ㉨~와(접속사) ㉩~으로써, 때문에 ㉪예, 대답(對答) 且 차/저/조 ㉠또, 또한 ㉡우선 ㉢장차 ㉣만일(萬一) ㉤구차하다(苟且--) ⓐ공경스럽다(恭敬---) (저) ⓑ머뭇거리다 (저)ⓒ어조사(語助辭) (저) ⓓ도마 (조) ⓔ적대(炙臺: 제사 때 산적을 담는 그릇) --> === 장 제42 === {{번역 표 |<poem>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모든 것을 낳는다. 만물은 음을 지고 양을 껴안으며, 상승하는 기운으로 조화를 이룬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은 외로움, 부덕함, 착하지 못함이라, 지배자는 스스로를 그렇게 낮춰부른다. 그래서 어떤 것은 덜어도 더해지고, 반대로 더해도 덜어지거나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르치는 것을, 나 역시 가르치는데, 억센 자는 곱게 죽지 못한다. 나는 이를 금과옥조로 삼으려 한다. <!-- --> </poem> |<poem> 道生一,一生二, 二生三,三生萬物。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為和。 人之所惡,孤寡不榖, 而王公以為稱。 故物或損之而益, 或益之而損。 人之所教,我亦教之: 強梁者不得其死, 吾將以為教父。 </poem> }} === 장 제43 === {{번역 표 |<poem> 천하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천하에서 가장 단단한 것을 부리고, 형체가 없는 것이라 틈이 없는 곳까지 들어간다. 나는 이를 행위없는 이득이라 부른다. 말없는 가르침과, 행위없는 이득. 여기까지 오는 자는 천하에 드물다. <!-- --> </poem> |<poem> 天下之至柔,馳騁天下之至堅, 無有入無間, 吾是以知無為之有益。 不言之教,無為之益, 天下希及之。 </poem> }} === 장 제44 === {{번역 표 |<poem> 이름과 몸 중 어느것이 가까운가. 몸과 재산 중 어느것이 중요한가. 얻음과 잃음 중 어느것이 병인가. 그리하여 너무 사랑하면 반드시 낭비가 있고, 많이 쌓아두면 반드시 크게 잃게된다. 만족을 알면 욕됨이 없고, 끊음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갈 만 하다. <!-- --> </poem> |<poem> 名與身孰親, 身與貨孰多, 得與亡孰病? 是故甚愛必大費, 多藏必厚亡。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poem> }} === 장 제45 === {{번역 표 |<poem> 크게 이룬 것은 어딘가 부족한 것 같지만, 써도 닳지 않고, 가득 찬 것은 마치 비어보이지만, 써도 없어지지 않는다. 정말 곧은 것은 마치 휜 것처럼 보이고, 정말 정교한 것은 마치 엉성한 듯 싶고, 정말 잘하는 말은 마치 어눌한 듯 하다. 움직임으로 추위를 이기고, 차분함으로 더위를 이기니, 맑고 고요함은 천하를 바르게 한다. <!-- --> </poem> |<poem> 大成若缺,其用不敝; 大盈若沖,其用不窮。 大直若屈, 大巧若拙, 大辯若訥。 躁勝寒, 靜勝熱, 清靜為天下正。 </poem> }} === 장 제46 === {{번역 표 |<poem> 천하에 도가 있으면, 달리는 말을 되돌려 농사를 짓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군마는 전장에서 새끼를 낳는다. 만족을 모르는 것처럼 큰 화는 없고, 뭔가 얻으려는 것처럼 큰 허물은 없다. 따라서 만족을 알아 얻는 만족감은, 항상 만족스럽다. <!-- --> </poem> |<poem> 天下有道,卻走馬以糞; 天下無道,戎馬生於郊。 禍莫大於不知足, 咎莫大於欲得。 故知足之足,常足矣。 </poem> }} === 장 제47 === {{번역 표 |<poem> 문 밖을 나서지 않고도 세상을 알고, 창 밖을 내다보지 않고도 하늘의 도를 본다. 멀리 나갈수록 더욱 적게 안다. 이렇듯 성인은 나가지 않고도 알고, 보지 않아도 알며, 하지 않고도 이룬다. <!-- 窺규 : 엿보다. 牖유 : 窓창. 彌미 : 널리 퍼지다, 더욱. 其出彌遠, 其知彌少 : the farther you go, the less you know --> </poem> |<poem> 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其出彌遠, 其知彌少. . 是以聖人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poem> }} === 장 제48 === {{번역 표 |<poem> <ref>본 장은 곽점본에서는 을본 제2장이며, 왕필본은 48장이다. 백서본의 경우는 갑본은 거의 내용이 식별하기 힘들고, 을본의 내용이 왕필본과 비슷하다.</ref> 배우면 날마다 더하고,<ref>대부분의 번역/주해서에서 배움의 결과로 배운 것이 늘어난다고 해석하고 있지만, 이석명의 백서 노자에서는 배움의 결과로 늘어나는 것이 배울 것이라 해석한다. 이 장을 번역하고 있는 위키문헌 도덕경 한국어 번역자의 생각은 배움의 결과로 늘어나는 것을 배운 것인지 또는 배울 것인지 하나를 선택할 필요는 없으며 다만 도덕경의 원 저자가 의도한 바가 현재의 해석 상의 여러갈래를 처음부터 의도하였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즉 배움의 결과로 늘어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 원문에서 언급하지 않고 생략함으로서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도록 글을 열어두었다고 생각한다.</ref> 도를 (행)하면 날마다 덜어낸다. 덜고 또 덜어서, 위함이 없음(무위)에 이른다. 무위(위함이없음)지만 못하는 것도 없다. <ref>이 부분부터는 백서본과 왕필본에는 나와 있지만, 곽점본에는 없는 구절이다. 본 장의 앞분에서는 배움과 도와 하지 않음에 대해 개념적 비교 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뒷부분에서는 뜬금없이 천하를 얻고 말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과연 앞부분의 개념적 접근과 뒷부분의 천하얻기에 대한 내용이 일관된 글쓰기일지 의문이다. 이렇기 때문에, 언어의 구사와 내용의 언급 수준 측면에서 비교해 보면, (곽점본에는 없는) 48장의 뒷부분(천하얻기에 대한 구절)이 과연 (곽점본에는 있는) 48장 앞부분을 쓴 사람과 같은 사람이 쓴 글일지 의심스럽다.</ref> 언제나 (일부러) 하지 않음으로서 천하를 얻지, (일부러) 하는 수준이 되면, 천하를 얻기에 부족하다. </poem> |<poem> 為學日益, 為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為。 無為而無不為。 取天下常以無事, 及其有事, 不足以取天下。 </poem>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08-29. diki.) 取 취 ㉠가지다, 손에 들다 ㉡취하다(取--) ㉢의지하다(依支--), 돕다 ㉣채용하다(採用--), 골라 뽑다 ㉤받다, 받아들이다 ㉥이기다 ㉦다스리다 ㉧멸망시키다(滅亡---) ㉨장가들다 ㉩어조사(語助辭) ㉪인연(因緣)의 하나 ㉫춘추(春秋)의 필법(筆法) --> === 장 제49 === {{번역 표 |<poem> 성인은 정해진 마음이 없고,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착한 이를 나는 착하다 하고, 착하지 않은 이도 나는 착하다 하니, 착함을 얻고, 믿는 이를 나는 믿고, 믿기 어려운 이 또한 나는 믿으니, 믿음을 얻는다. 성인은 모두를 쓸어모으는 마음으로 천하를 감싸안으니, 백성은 모두 눈귀를 세우고, 성인은 모두를 어린아이 대하듯 한다. <!-- --> </poem> |<poem> 聖人無常心,以百姓心為心。 善者吾善之,不善者吾亦善之,德善。 信者吾信之,不信者吾亦信之,德信。 聖人在天下歙歙,為天下渾其心。 百姓皆注其耳目,聖人皆孩之。 </poem> }} === 장 제50 === {{번역 표 |<poem> 나옴은 태어남이고 들어가는 것은 죽는 것이다. 장수하는 자들이 열에 셋이고, 요절하는 자들이 열에 셋이며, 잘 살다가 갑자기 죽는 자도 열에 셋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삶에 대한 집착만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도를 잘 닦는다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들어보니, 산을 다녀도 호랑이나 코뿔소를 만나지 않고, 전쟁터에서도 무기에 다치지 않는다고 한다. 코뿔소가 들이받을 곳이 없기 때문이며, 호랑이가 할퀼 곳이 없기 때문이며, 무기가 찌를 곳이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죽음에 이르게 할 여지를 없앴기 때문이다. <!-- 마음에 안들어 이 마지막 줄! 그런데 더 좋은 해석이 떠오르지 않는다.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죽을 곳에 가지 않기 때문이다? --> </poem> |<poem> 出生入死。 生之徒十有三;死之徒十有三, 民之生,動之死地,亦十有三。 夫何故?以其生生之厚。 蓋聞善攝生者, 陸行不遇兕虎, 入軍不被甲兵; 兕無所投其角, 虎無所措其爪, 兵無所容其刃。 夫何故?以其無死地。 </poem> }} === 장 제51 === {{번역 표 |<poem> 도는 낳고, 덕은 기르니, 사물의 모양이 잡히고, 힘의 흐름이 생긴다. 그러므로 만물은 도를 살피고 덕을 귀히 여기지 않는 것이 없다. 도를 높이고 덕을 귀히 여기는 것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히 그러한 것이다. 그러므로 도는 낳고, 덕은 기르니, 기르고 보살피고, 이루고 성숙시키고, 돌보고 덮어준다. 낳되 소유하지 않으며, 위하되 뻐기지 않으며, 기르되 간섭하지 않으니, 이를 그윽한 덕이라 부른다. <!-- --> </poem> |<poem> 道生之,德畜之, 物形之,勢成之。 是以萬物莫不存道而貴德。 道之尊,德之貴, 夫莫之命而常自然。 故道生之,德畜之, 長之育之, 亭之毒之, 養之復之; 生而不有, 為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poem> }} === 장 제52 === {{번역 표 |<poem> 천하에는 시작이 있으니 이를 천하의 어미라 한다. 이미 그 어미를 얻었으니, 그 자식을 알고, 이미 그 자식을 알기에, 다시 그 어미를 지킬 수 있어, 죽을때까지 위태롭지 않다. 구멍을 막고 문을 닫으면, 평생 다함이 없으나, 구멍을 열고 일을 이루려들면, 끝내 이루지 못한다. 작은 것을 보는 것을 밝다고 하며, 부드러움을 지키는 것을 강하다고 한다. 그 빛을 쓰고 그 밝음으로 다시 돌아가면, 몸에 재앙이 남지 않으니, 이를 오래감을 익히는 것이라 부른다. <!-- 결국 이것은 지속 가능한 삶을 말하는 것이다. --> </poem> |<poem> 天下有始以為天下母。 旣得其母,以知其子; 旣知其子,復守其母, 沒身不殆。<!-- 16장에도 나온다. --> 塞其兌,閉其門,終身不勤。 開其兌,濟其事,終身不救。 見小曰明,守柔曰強。 用其光,復歸其明,無遺身殃, 是謂習常。 </poem> }} === 장 제53 === <!-- 번역 예약합니다. diki. 2009-09-03 --> {{번역 표 | 나로 하여금 조그만 알음이 있다면 <br>큰 도에 따르고 단지 흔들릴까 두려워한다.<br> 큰 도는 매우 넓지만 사람들은<br> 질러가기를 좋아한다. <br>나라살림은 거덜나고 밭은 거칠고<br> 곳간은 비었는데 빛나는 옷을 입고 칼을 차고<br> 실컷 먹고 쓰는 돈이 남아 도는 것을<br> 일컬어 도둑의 치레이니 도가 아니니라.<ref>(원래 번역 예약했던 결과물을 주석으로 달아 봅니다.) 내가 조금이나마 아는 것이 있다면, 큰 도를 행할 때는, 오직 뽐내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도는 너무 커서, 사람들은 걸핏하면 길을 질러간다. 조정은 너무 덜어내고, 밭은 아주 거친데다, 곳간은 텅텅 비었는데, 무늬 있는 비단 옷을 입고, 날카로운 검을 차고, 물리도록 먹고 마시고, 돈이 남아 도는, 이것을 도둑의 치레라고 한다. 도가 아니지 않는가! </ref> | 使我介然有知,<br> 行於大道,<br> 惟施是畏。<br> 大道甚夷,<br> 而民好徑。<br> 朝甚除田甚蕪,<br> 倉甚虛,<br> 服文綵,<br> 帶利劍,<br> 厭飲食,<br> 財貨有餘,<br> 是謂盜夸。<br> 非道也哉! }} === 장 제54 === {{번역 표 |<poem> 잘 지어진 것은 뽑히지 않고, 잘 감싸진 것은 벗겨지지 않으니, 자손들이 모시기를 그치지 않는다. 스스로를 닦으면 그 덕이 참되지고, 집안을 닦으면 그 덕에 남음이 생기고, 동네를 닦으면 그 덕이 오래가고, 나라를 닦으면 그 덕이 넉넉해지며, 세상을 닦으면 그 덕이 넓어진다. 그리하여 나로 남을 보고, 내 집으로 남의 집을 보고, 우리 동네로 남의 동네를 보고, 우리 나라로 다른 나라를 보며, 나의 세상으로 다른 세상을 본다. 나는 어찌하여 세상이 그러하다는 것을 아는가? 이로써이다. <!-- 善선 : 잘well 拔발 : 뽑다 輟철 : 그치다stop 邦방 : 일대, 國으로 쓰여있기도 하다. --> </poem> |<poem> 善建者不拔, 善抱者不脫, 子孫以祭祀不輟, 修之於身, 其德乃眞, 修之於家, 其德乃餘, 修之於鄕, 其德乃長, 修之於國, 其德乃豊, 修之於天下, 其德乃普, 故以身觀身, 以家觀家, 以鄕觀鄕, 以國觀國, 以天下觀天下, 吾何以知天下然哉, 以此. </poem> }} === 장 제55 === {{번역 표 |<poem> 덕을 두텁게 품은 자는, 비유하자면 어린아이같다. 독벌레가 쏘지 않고, 사나운 짐승이 덮치지 않고, 힘센 새도 채가지 않는다. 어린아이는 뼈도 약하고 근육도 부드럽지만 단단히 쥔다. 남녀간의 교합은 모르지만 고추가 단단해지는 것은 정기의 지극함이다.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 것은 조화의 지극함이다. 조화를 아는 것은 오래간다 부르고, 오래감을 아는 것은 밝다 부르고, 생을 더하는 것은 상서롭다 부르나, 마음이 기를 부리는 것은 강하다 부른다. 모든 것은 강해지면 곧 늙으니 이를 도가 아니라고 한다. 도가 아닌 것은 일찍 그친다. <!-- --> </poem> |<poem> 含德之厚,比於赤子。 毒蟲不螫,猛獸不據,攫鳥不博。<!-- 50장과 유사한 논리 --> 骨弱筋柔而握固。 未知牝牡之合而全作,精之至也;<!-- 全이 아니라 주(血+俊-人)로 써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쪽이 옳아보인다. --> 終日號而嗌不嗄,和之至也。 知和曰常, 知常曰明, 益生曰祥, 心使氣曰強。 物壯則老,是謂不道, 不道早已。 </poem> }} === 장 제56 === {{번역 표 |<poem> 아는 이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이는 알지 못한다. 구멍을 막고, 문을 잠그고, 날카로움을 꺾고, 어지러움을 풀고, 빛남을 다스리고, 먼지와 함께하니, 이를 알수없게 같아진다고 한다. 그리하여 가까이하지도 멀리하지도 못하며, 이롭게도 해롭게도 못하고 귀하게도 천하게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천하에 귀한것이 된다. <!-- 塞새 : 변방, 塞翁之馬, 要塞 색 : 막다, 窘塞 兌태 : 통하게하다, 구멍 閉폐 : 닫다, 閉鎖 挫좌 : 꺾다 銳예 : 날카롭다, 銳利 光광 : 빛나다, 여기서는 무질서, 튀는행동을 뜻함 塵진 : 먼지, 여기서는 속세의 뜻 疏소 : 멀리하다, 트이다, 疏遠, 疏通 --> </poem> |<poem> 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疏,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 </poem> }} === 장 제57 === {{번역 표 |<poem> 올바름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전략으로 군대를 이끌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 천하를 잡는다. 나는 어찌하여 그러함을 아는가? 이로써이다. 천하에 꺼리고 피하는 것이 많아지면 백성들은 두루 가난해지고, 백성들에게 물건이 많아지면 나라는 더욱 혼미해지고, 사람들이 재주가 늘고 교활해지면 기이한 물건은 더욱 생겨날 뿐이고, 법과 명령이 명백해지면 도적이 늘어날 뿐이다. 그리하여 성인이 말하길,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 백성은 스스로 변하고, 내가 고요함을 좋아하니 백성은 올바르게 되며,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백성은 스스로 풍족해지고, 내가 욕심을 내지 않으니 백성은 스스로 순박해지더라. <!-- --> </poem> |<poem> 以正治國,以奇用兵, 無事取天下。 吾何以知其然乎?以此: 天下多忌諱,而民彌貧; 民多利器,國家滋昏; 人多技巧,奇物滋起; 法令滋彰,盜賊多有。 故聖人云: 我無為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 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民自朴。 </poem> }} === 장 제58 === {{번역 표 |<poem> 다스림이 어둡고 답답한데도, 백성은 순박, 질박하고, 다스림이 꼼꼼하고 자상한데도, 백성은 모자란다 아우성이다. 화는 복이 의지하는 바이고, 복은 그 안에 화가 숨는게로구나! 누가 그 끝을 알겠는가. 정해진 것은 없다. 올바름이 기이한 것이 되고, 착한것이 다시 요망해지니, 백성들이 미혹된지 이미 오래이다. 그리하여 성인은 방정하지만 해를 끼치지 않고, 청렴하지만 상처입히지 않고, 강직하지만 방자하지 않고, 빛나지만 눈부시지 않다. <!-- --> </poem> |<poem> 其政悶悶,其民醇醇; 其政察察,其民缺缺。 禍兮福之所倚,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其無正。 正復為奇,善復為妖 民之迷,其日固久。 是以聖人 方而不割,廉而不劌, 直而不肆,光而不耀。 </poem> }} === 장 제59 === {{번역 표 |<poem>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일에는, 검소함만한 것이 없다. 그저 검소해야 하는 것이니, 이를 '먼저 한다'고 부른다. '먼저 한다'는 것은 덕을 거듭 쌓는 것이다. 덕을 거듭 쌓다보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은 그 끝을 모른다는 것이다. 끝을 모를 정도라면, 한 나라를 얻을만 하다. 나라를 얻어 그 어미가 되면, 오래갈만 하다. 이를 '뿌리가 깊고 단단히 뻗어, 오래 살고 길게 볼 수 있는' 도라 부른다. <!-- --> </poem> |<poem> 治人事天,莫如嗇。 夫惟嗇,是謂早服。 早服謂之重積德, 重積德則無不克, 無不克則莫知其極, 莫知其極,可以有國。 有國之母,可以長久。 是謂深根固柢長生久視之道。 </poem> }} === 장 제60 === {{번역 표 |<poem>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마치 작은 생선을 삶듯 한다. 도로서 천하에 임하면 귀신도 힘을 못쓴다. 귀신도 힘을 못쓰니, 그 힘은 사람을 상하게 할 수가 없다. 그 힘도 사람을 상하게 못하니, 성인 역시 사람을 상하게 못한다. 귀신도 성인도 사람을 상하게 못하므로, 덕이 사람에게 돌아간다. <!-- 귀와 신이 구분되어있으니 참 번역하기 딱하구나. 요망한 것과 신통한 것 정도일듯 한데. --> </poem> |<poem> 治大國若烹小鮮。 以道莅天下,其鬼不神。 非其鬼不神,其神不傷人; 非其神不傷人,聖人亦不傷人。 夫兩不相傷,故德交歸焉。 </poem> }} === 장 제61 === {{번역 표 |<poem> 큰 나라는 아래로 흘러간다. 천하가 만나는 것이니 천하의 암컷이다. 암컷은 언제나 고요함으로 수컷을 이기니, 고요함으로 아래가 된다. 그러므로 큰 나라가 작은 나라의 아래가 되면, 작은 나라를 얻을 수 있고, 작은 나라가 큰 나라의 아래가 되면, 큰 나라를 얻을 수 있다. 그것은 얻어서 낮아지는 것이기도 하고, 낮기때문에 얻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큰 나라는 작은 나라 사람들을 아울러 기르는 것 뿐이고, 작은 나라는 큰 나라 사람들에게 들어가 섬기려는 것 뿐이니, 무릇 두 나라가 각자 이루고자하는 것을 얻으려면, 마땅히 큰 나라가 낮추어야 한다. <!-- --> </poem> |<poem> 大國者下流。 天下之交,天下之牝。 牝常以靜勝牡,以靜為下。 故大國以下小國,則取小國; 小國以下大國,則取大國。 故或下以取,或下而取。 大國不過欲兼畜人, 小國不過欲入事人, 夫兩者各得其所欲, 故大者宜為下。 </poem> }} === 장 제62 === {{번역 표 |<poem> 도는 모든 것의 근원이라, 착한 이의 보배지만, 착하지 않은 이도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운 말은 천냥빚도 갚고, 존경스러운 행동은 사람들 마음에 남을 수 있다. 사람이 착하지 않다고 어찌 버릴 수 있겠는가. 그래서 천자를 세우고 삼공을 두었다. 비록 옥을 바친 뒤 마차를 바친다 하더라도, 꿇어앉아 이 도를 올림만 못하다. 옛날에 이 도를 귀하게 여긴 까닭은 무엇인가. 도를 얻으면 죄가 있어도 용서받기 때문이라 하지 않았던가. 그러므로 천하의 귀한 것이 된다. <!-- --> </poem> |<poem> 道者萬物之奧, 善人之寶,不善人之所保。 美言可以巿,尊行可以加人。 人之不善何棄之有! 故立天子,置三公, 雖有拱璧以先駟馬,不如坐進此道。 古之所以貴此道者何? 不曰求以得,有罪以免邪? 故為天下貴。 </poem> }} === 장 제63 === {{번역 표 |<poem> '위하지 않음'을 하고, '일없음'을 일삼고, '맛이 없음'을 맛보라. 큰것을 작게, 많은 것을 적게, 원한은 덕으로 갚아라. 어려운 일은 쉬운 것부터 그리고, 큰 일은 세세한 것부터 한다.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것부터 생겨나고, 천하의 큰 일은 반드시 세세한 것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성인은 결코 큰 일을 하지 않아, 능히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무릇 가벼운 승락은 믿음이 적기 마련이고 쉬운 일이 많으면 반드시 어려운 일도 많다. 그리하여 성인은 다만 모든 것을 어렵게 여겨, 끝내 어려운 일이 없다. <!-- --> </poem> |<poem> 為無為, 事無事, 味無味。 大小多少,報怨以德。 圖難於其易, 為大於其細。 天下難事必作於易, 天下大事必作於細, 是以聖人終不為大,故能成其大。 夫輕諾必寡信, 多易必多難, 是以聖人猶難之。故終無難矣。 </poem> }} === 장 제64 === {{번역 표 |<poem> 안정된 것은 지니기 쉽고, 드러나지 않은 것은 꾀하기 쉽고, 연한 것은 녹기 쉽고, 작은 것은 흩어지기 쉽다. 드러나지 않았을때 해야하고, 어지럽지 않았을 때 다스려야 한다. 아름드리 나무도 털끝만한 것에서 생겨나고, 구층 누대도 바닥다지기로부터 일어나며, 천리길도 발밑에서 시작된다. 하려는 자는 실패하고, 잡으려는 자는 잃는다. 성인은 억지로 하지 않으니 실패하지않고, 잡으려하지 않으니 잃지않는다. 백성이 일을 할 때는 항상 거의 다 해놓고 실패한다. 처음처럼 끌까지 신중하면, 일에 실패가 없다. 그래서 성인은, '원하지 않음'을 원하여 얻기 어려운 것을 귀히 여기지 않고, '배우지 않음'을 배워 뭇 사람의 잘못을 바로잡아, 모든 것이 스스로 그러하게끔 도우나 감히 억지로 하지 않는다. <!-- --> </poem> |<poem> 其安易持,其未兆易謀, 其脆易泮,其微易散。 為之於未有,治之於未亂。 合抱之木,生於毫末; 九層之臺起於累土; 千里之行,始於足下。 為者敗之,執者失之。 聖人無為,故無敗; 無執,故無失。 民之徒事,常於幾成而敗之。 慎終如始,則無敗事。 是以聖人 欲不欲,不貴難得之貨。 學不學,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而不敢為。 </poem> }} === 장 제65 === {{번역 표 |<poem> 옛날에 도를 잘 행한 자는, 백성을 밝게하지 않고 어리석게 만들었다.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어려운 것은 꾀를 많이 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꾀로서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의 적이 되고, 꾀를 내지 않고 다스리면 나라의 복이 된다. 나라의 적과 복을 알아야 본보기가 되고, 그 본보기를 언제나 마음에 두고있는 것을 '그윽한 덕'이라 부른다. '그윽한 덕'은 깊고도 멀어 사물과는 반대편에 있으니, 끝내 큰 순리에 이른다. <!-- --> </poem> |<poem> 古之善為道者, 非以明民,將以愚之。 民之難治,以其智多。 故以智治國,國之賊; 不以智治國,國之福。 知此兩者,亦楷式。 常知楷式,是謂玄德。 玄德深矣,遠矣,與物反矣, 然後乃至大順。 </poem> }} === 장 제66 === {{번역 표 |<poem>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물을 받아낼 수 있는 것은 더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골짜기의 물이 흘러갈 수 있다. 그리하여 성인이 사람들 위에 오르려고 하면 반드시 그 말을 낮추고, 사람들보다 앞서려고 하면, 반드시 그 몸을 뒤로 뺀다. 그러면 사람들은 성인이 위에 있어도 무겁게 느끼지 않으며, 성인이 앞에 있어도 해롭다고 느끼지 않는다. 따라서 천하사람은 성인을 즐겁게 추대하지 싫어하지 않는다. 성인은 다투지 않으니 천하사람은 성인과 다툴 수 없다. <!-- --> </poem> |<poem> 江海所以能為百谷王者,以其善下之, 故能為百谷王。 是以聖人欲上人,必以言下之; 欲先人,必以身後之。 是以聖人處上而人不重, 處前而人不害, 是以天下樂推而不厭。 以其不爭,故天下莫能與之爭。 </poem> }} === 장 제67 === {{번역 표 |<poem> 천하는 나의 도가 커서 닮은 것이 없다고 한다. 크기 때문에 아마 닮은 것이 없는듯 싶다. 무언가와 닮았었다면 오래 지날수록 자잘해지는 것 아니겠는가. 나에겐 세 가지 보물이 있으니, 지녀서 소중히 여긴다. 첫 번째는 자애로움이고, 두 번째는 검소함이며, 세 번째는 감히 천하의 사람 앞에 먼저 나서지 않음이다. 자애롭기 때문에 용감할 수 있고, 검소하기 때문에 능히 널리 베풀 수 있으며, 천 하보다 먼저 나서려 하지 않아 큰 그릇을 이루고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지금 자애로움을 버린 채 용감해지려 하고, 검소함을 버린 채 널리 베푸려 하며, 다른 사람들 뒤에 서는 것을 버리고 먼저 나서려하면, 그저 죽을 수밖에 없다. 무릇 자애로 싸우면 이기고, 자애로 지키면 견고해진다. 하늘이 그를 지키고자 한다면, 자애로 지켜줄 것이다. <!-- --> </poem> |<poem> 天下皆謂我道大,似不肖。 夫惟大,故似不肖。 若肖,久矣其細也夫。 我有三寶,持而寶之。 一曰慈, 二曰儉, 三曰不敢為天下先。 慈,故能勇; 儉,故能廣; 不敢為天下先,故能成器長。 今捨慈且勇, 捨儉且廣, 捨其後且先,死矣! 夫慈,以戰則勝,以守則固, 天將救之,以慈衛之。 </poem> }} === 장 제68 === {{번역 표 |<poem> 훌륭한 용사는 무예가 세 보이지 않고,<ref>김학주의 해석을 따름. 감산은 ‘사납지 않다’고 해석했다.</ref> 잘 싸우는 사람은 성내지 않으며, 적을 잘 이기는 사람은 다투지 않고, 다른 이를 잘 부리는 사람은 자신을 낮춘다. 이를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사람 부리는 힘이라 하며, 하늘과 짝한다고 하는데 이는 옛날의 지극한 도이다.<ref>감산의 해석을 따름. 김학주는 極을 법도로 보아‘옛날의 법도가 되었던 것이다’라고 해석했다.</ref> </poem> |<poem> 善為士者不武, 善戰者不怒, 善勝敵者不爭, 善用人者為之下, 是謂不爭之德, 是謂用人之力, 是謂配天, 古之極. </poem> }} === 장 제69 === {{번역 표 |<poem> 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나는 감히 선제공격은 하지 않으니 다만 끌려갈 뿐이다. 감히 한뼘도 진군하려하지 않고 오히려 한나절이나 물러선다." 이를 일러 진 없는 행군, 팔 없이 휘두르는 주먹, 없는 적을 무찌름, 없는 병사를 잡음이라고 한다. 적을 가볍게 보는 것처럼 큰 화가 없으니, 적을 가볍게 보면 내 보배를 거의 잃을것이다. 그러므로 병사를 서로 다툴 때, 슬퍼하는 자가 이기는 법인게다. <!-- --> </poem> |<poem> 用兵有言, 吾不敢為主而為客, 不敢進寸而退尺。 是謂行無行,攘無臂, 扔無敵,執無兵。 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寶。 故抗兵相加,哀者勝矣。 </poem> }} === 장 제70 === {{번역 표 |<poem> 내 말은 참으로 알기도 쉽고, 실천하기도 쉬운데, 천하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고, 실천도 못한다. 말에는 요지가 있고, 일에도 핵심이 있다. 무릇 요지도 핵심도 모르니까, 나를 모르는 것이다. 나를 아는 자가 드무니, 나라는 자가 귀해진다. 그래서 성인은 베옷을 입고도 옥을 품고 있는 것이다. <!-- --> </poem> |<poem> 吾言甚易知,甚易行。 天下莫能知,莫能行。 言有宗,事有君。 夫惟無知,是以不我知。 知我者希,則我者貴, 是以聖人被褐而懷玉。 </poem> }} === 장 제71 === {{번역 표 |<poem> 알고도 알지 못함은 좋지만 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여기는 것은 병이다. 무릇 병을 병이라 여기면 문제가 되지 않는것이다. 성인이 문제가 없는 것은 병을 병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poem> |<poem> 知不知上, 不知知病. 夫唯病病, 是以不病, 聖人不病, 以其病病, 是以不病. </poem> }} === 장 제72 === {{번역 표 |<poem> 백성이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큰 억압에 이르게 된다. 그들의 집을 업신여기지 말고, 그들의 삶을 싫어하지 마라. 백성을 싫어하지 않을 때에야 백성도 싫어하지 않는다. 성인은 이미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스스로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귀히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성인은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poem> <!-- 自를 모두 스스로라고 적는 것이 나을까? 모르겠다. --> |<poem> 民不畏威,則大威至。 無狎其所居,無厭其所生。 夫惟不厭,是以不厭。 是以聖人自知,不自見。 自愛,不自貴。 故去彼取此。 </poem> }} === 장 제73 === {{번역 표 |<poem> 과감함에 용감하면 죽고, 과감하지 않음에 용감하면 산다. 이 두 가지의 어떤 것은 이롭고, 어떤 것은 해롭다. 하늘이 싫어하는 것을 그 누가 알겠는가. 그래서 성인도 과감함에 용감한 것을 꺼리는 것이다. 하늘의 도는, 싸우지 않고도 잘 이기고, 말하지 않고도 잘 알아들으며, 부르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오고, 느긋하면서도 잘 꾀한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 성긴 듯 하나 놓치는 것이 없다. </poem> <!-- --> |<poem> 勇於敢則殺,勇於不敢則活。 此兩者,或利或害。 天之所惡,孰知其故? 是以聖人猶難之。 天之道, 不爭而善勝,不言而善應, 不召而自來,繟然而善謀。 天綱恢恢,疏而不失。 </poem> }} === 장 제74 === {{번역 표 |<poem> 백성이 죽음을 겁내지 않는데 어찌 죽음으로 그들을 두렵게 만들겠는가. 만약 백성이 언제나 죽음을 겁내게 하여 나쁜 짓을 하려는 자가 있다면, 내가 붙잡아 죽이겠다, 누가 감히 그러한가. 죽임을 맡은 자는 언제나 따로 있어, 만약 죽임을 맡은 자를 대신하여 죽인다면, 이를 큰 목수를 대신해 나무를 깎는 것이라 한다. 큰 목수를 대신해 나무를 깎는 자 중에, 자기 손을 다치지 않는 자는 드물다. </poem> <!-- --> |<poem> 民不畏死,奈何以死懼之! 若使民常畏死而為奇者, 吾得執而殺之,孰敢? 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 是謂代大匠斲。 夫代大匠斲者, 希有不傷手矣。 </poem> }} === 장 제75 === {{번역 표 |<poem> 백성이 굶주리는 것은 위에서 너무 많은 세금을 가로채기 때문이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위에서 억지로 뭔가 하려들기 때문이다. 백성이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 위에서 자신들의 삶만 두텁게 여기기 때문이다. 무릇 삶을 억지로 꾸려나가지 않으려는 자가 삶을 귀히 여기는 자보다 현명하다. </poem> <!-- --> |<poem> 民之饑,以其上食稅之多,是以饑。 民之難治,以其上之有為,是以難治。 民之輕死,以其求生之厚,是以輕死。 夫惟無以生為者,是賢於貴生。 </poem> }} === 장 제76 === {{번역 표 |<poem> 사람이 태어날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을 때는 단단하고 억세다. 모든 풀과 나무가 날 때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죽으면 마르고 딱딱하다. 그러므로 단단하고 억센 것은 죽음의 무리이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이다. 그리하여 군대가 강하면 이기지 못하고, 나무가 강하면 부러진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처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이 위에 자리잡는다. </poem> <!-- 열자의 인용절에 兵은 折로 적혀있어 折의 오기로 본다. --> |<poem> 人之生也柔弱,其死也堅強。 萬物草木之生也柔脆,其死也枯槁。 故堅強者死之徒,柔弱者生之徒。 是以兵強則不勝,木強則兵。 強大處下,柔弱處上。 </poem> }} === 장 제77 === {{번역 표 |<poem> 하늘의 도는 마치 활을 당기는 것 같구나. 높은 것은 누르고, 낮은 것은 올리며, 넉넉한 것은 덜어내고, 부족한 것은 보탠다. 하늘의 도는 넉넉한 것을 덜어내어 부족한 것에 보태는 것이다. 사람의 도는 자연스럽지 않아, 부족한 것에서 덜어 넉넉한 쪽에 보탠다. 누가 넉넉한 곳의 것들로 천하를 받들 수 있는가. 오직 도를 가진 이 뿐이다. 그래서 성인은 실천하지만 자랑하지 않고, 이루되 그 안에서 안주하거나, 자신의 현명함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poem> <!-- --> |<poem> 天之道,其猶張弓乎! 高者抑之,下者舉之; 有餘者損之,不足者補之。 天之道,損有餘而補不足。 人之道則不然,損不足以奉有餘。 孰能有餘以奉天下? 唯有道者。 是以聖人為而不恃, 功成而不處, 其不欲見賢。 </poem> }} === 장 제78 === {{번역 표 |<poem> 천하의 부드럽고 약한 것으로 물만한 것이 없지만, 단단하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것으로도 물 이상이 없으니, 이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 약함이 강함을 이기고, 부드러움이 굳셈을 이긴다. 천하 사람들 중에 이를 모르는 자가 없으나, 실천하는 자가 없다. 그래서 성인은 말하길, 나라의 더러운 것을 받아내는 자를 일러 사직의 주인이라 부르고, 나라의 상서롭지 못한 일을 해내는 자를 천하의 왕이라 부른다. 바른 말은 마치 반대되는 듯 하다. </poem> <!-- --> |<poem> 天下柔弱莫過於水, 而攻堅強者莫之能勝, 其無以易之。 弱之勝強,柔之勝剛, 天下莫不知,莫能行。 故聖人云, 受國之垢,是謂社稷主; 受國之不祥,是謂天下王。 正言若反。 </poem> }} === 장 제79 === {{번역 표 |<poem> <ref name="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에 실린 왕필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에 실린 왕필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ref><ref>원문에 대한 해석자의 시점. 다른 장에서 보여지는 전체적인 노자 도덕경의 어조와 수준에 비해 그 격이 많은 차이를 보이는 장임. 때문에 여러 곳에서 자구에 대한 해석의 여지가 분분함. (하지만 본 장 모든 내용을 도덕경에 가필된, 본의와 거리가 있는 보지 않고, 본의를 표현한 일부분의 문구와 후일에 가필된 그 나머지 문구의 합으로 볼 경우, 이러한 해석 상의 논란이 별다른 중요성을 갖지 못함.)</ref> 큰 원망은 화해시켜도 꼭 남은 미움이 있다. 이것을 어떻게 참하다 할 수 있는가? 그렇게 때문에 성인은 약속의 증거를 붙들고도,<ref>執左契의 판본별 비교 및 해석 문제. 왕필본 = 執左契. 백서갑본 = 右介. 백서을본 = 執左芥. 우선 執左의 경우, 각 판본을 비교해 보면, 執左와 右 모두 ‘돕다’는 뜻으로 귀결된다. 契의 경우 판본별로 契, 介, 芥 등으로 나타나며 왕필본과 백서본의 해석 방향이 매우 다름. 기존의 왕필본을 위주로 한 해석자들은 좌계(符信을 둘로 나눈 후, 왼쪽 것을 자신이 갖게 됨)의 연장선상에서 ‘약속에 대한 증거’란 의미로 해석하였음. 백서본의 해석과 관련해서 기존 왕필본에서 나타난 契로 읽는 경우가 많다고 함. 그러나 이석명은 백서노자에서 대유의 해석을 이용해서 介와 芥 모두 价(善과 같은 의미)의 차용으로 보고, ‘착하다’, ‘선하다’로 해석함. 결론적으로, 왕필본의 執左契는 ‘약속의 증거를 잡다’로 해석되며, 백서본의 執左芥, 右介 등은 ‘참을 돕다’, ‘선을 돕다’는 뜻으로 해석됨.</ref> 다른 사람에게 (약속의 실행을) 요구하지 않는다. 쌓은 것이 있으면 약속을 지키고, 쌓은 것이 없으면 세금을 맡는다.<ref>徹의 해석 문제. 이석명은 그의 책인 백서노자를 통해, 백서갑본과 을본 모두 徹의 아래에 刀변이 있으며, 이 글자의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지만, 刀변을 통해서 이 글자의 의미를 ‘죽이다’는 뜻으로 추정해서, 司徹을 ‘살인을 일삼다’로 해석하고 있음. 기존의 왕필본을 주로 하는 해석자들은 徹을 세금 또는 세금 장부로 보고 있음. 徹을 백서본에서 나타난 刀 하변의 徹자로 볼 경우, 꿰뚫다는 의미에 칼을 쓴다는 뜻이 더해져서 이석명의 해석이 타당함. 그러나 좀 더 넓은 시점에서 보면, 司契와 司徹을 백서본의 해석에 따라 ‘덕이 있으면 참을 행하고, 덕이 없으면 살인을 행하다’로 볼 경우, 과연 그러한 해석이 도덕경의 전체적 의미 흐름에 부합되는가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음. ‘덕이 없으면 살인을 행한다’는 너무 표현과 해석 모두 극단적이며, 무리가 많음. 결국 이 모든 사단의 발단은 과연 이 장이 정말 도덕경의 진의를 함께 나누고 있는 장이 맞는가에 대한 답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위키문헌 한국어 도덕경 해석자의 생각임.</ref> 하늘의 도는 (따로) 친함이 없지만, 언제나 선인과 함께 한다.</poem> |<poem> 和大怨, 必有餘怨; 安可以為善? 是以聖人執左契, 而不責於人。 有德司契, 無德司徹。 天道無親, 常與善人。</poem> }} <!--기타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10-08. diki. 和 화 ㉠화하다(和--: 서로 뜻이 맞아 사이 좋은 상태가 되다) ㉡화목하다(和睦--) ㉢온화하다(溫和--) ㉣순하다(順--) ㉤화해하다(和解--) ㉥같다 ㉦서로 응하다 ㉧합치다 ㉨허가하다(許可--) ㉩모이다 ㉪화답하다... ㉫양념하다 ㉬나라 이름(일본) ㉭악기의 한 가지 ㉭합계 怨 원,온 ㉠원망하다(怨望--) ㉡고깝게 여기다 ㉢책망하다(責望--) ㉣나무라다 ㉤미워하다 ㉥슬퍼하다 ㉦위배되다(違背--) ㉧어긋나다 ㉨헤어지다 ㉩풍자하다 ㉪원수(怨讐) ㉫원한(怨恨) ㉬원망(怨望) ⓐ쌓다 (온)... 執 집 ㉠잡다 ㉡가지다 ㉢맡아 다스리다 ㉣처리하다 ㉤두려워하다 ㉥사귀다 ㉦벗(동지) ㉧벗하여 사귀는 사람 执 執의 간체자 圣 聖(성)의 간체자(簡體字). 巠(경)과 동자(同字) 左契 노자(老子)에 나온 말로, 둘로 나눈 부신(符信)의 왼쪽의 것 하나를 자기(自己) 손에 두어 좌계로 하고, 다른 것을 상대방(相對方)에게 주어 우계(右契)로 함 (응?) 左 좌 ㉠왼, 왼쪽 ㉡증거(證據), 증명(證明) ㉢낮은 자리, 아랫자리 ㉣곁, 근처(近處), 부근(附近) ㉤진보적이고 혁명적인 경향(傾向) ㉥왼쪽으로 하다 ㉦낮추다 ㉧옳지 못하다 ㉨그르다, 어긋나다 ㉩멀리하다 ㉪불편하다(不便--) ㉫증거(證據)를 대다 ㉬돕다 ㉭내치다 右 ㉠오른쪽 ㉡오른손 ㉢우익(右翼) ㉣서쪽 ㉤높다 ㉥귀하다(貴--) ㉦숭상하다(崇尙--) ㉧돕다(=佑) ㉨강하다(强--) ㉩굽다 ㉪권하다 司 사 ㉠(직무로서 어떤 일을)맡다 ㉡엿보다, 살피다 ㉢지키다, 수호하다 ㉣관아(공무를 집행하는 곳) ㉤마을 ㉥벼슬 ㉦벼슬아치, 관리, 공무원 介 ㉠(사이에)끼다, 사이에 들다 ㉡소개하다(紹介--) ㉢깔끔하다, 얌전하다 ㉣의지하다(依支--), 믿다 ㉤크다, 크게 하다 ㉥작다, 적다 ㉦묵다, 머무르다 ㉧모시다 ㉨강직하다(剛直--), 굳게 지키다 ㉩착하다 ㉪돕다 ㉫마음에 두다, 신경을 쓰다 ㉬갑옷, 딱딱한 껍질 ㉭경계선(境界線) ㉭근처(近處), 부근(附近), 곁 ㉭낱 (물건을 세는 단위) ㉭다음 가는 차례(次例) ㉭도움 ㉭돕는 사람, 시중 ㉭둘째 벼슬 ㉭몸짓, 배우의 동작(動作) ㉭미세(微細)한 것, 사소(些少)한 것 ㉭정조(貞 操), 절의(節義) ㉭한계(限界), 본분(本分) ㉭홀로, 외로이 芥 개 ㉠겨자(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갓 ㉢티끌 ㉣작은 풀 ㉤하찮은 사물(事物) ㉥작다, 자잘하다 契 계,결,글,설 ㉤소원하다 ㉥들어맞다, 부합하다 ㉦맞다, 합치하다, 맞추다 ㉧(귀갑을)지지다 ㉨괴로워하다 ㉩계약(契約) ㉪계약서(契約書) ㉫약속(約束), 언약 ㉬계 ㉭교분, 교제 ㉭근심하는 모양 ㉭두터운 정 ㉭정리, 정분 ⓐ애쓰다, 애써 노력하다 (결) ⓑ근고하다(勤苦--: 마음과 몸을 다하며 애씀) (결) ⓒ자르다, 끊다, 가르다 (결) ⓓ오래 헤어져 있다 (결) ⓔ잡다, 쥐다 (결) ⓕ부족 이름 (글) ⓖ사람 이름 (설) (형성문자: 挈(계)와 통자(通字).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설. 뜻을 나타내는 큰대(大☞크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부수(部首)를 제외(除外)한 글자 할(☞칼로 나무에 새김질을 한 패의 뜻)의 합자(合字). 큰 符節(부절)의 뜻. 옛날에는 부절을 증거(證據)로 하여 약속을 하였기 때문에 장래를 굳게 약속한다는 뜻으로 됨.) 責 책,채 ㉠꾸짖다 ㉡나무라다 ㉢책망하다(責望--) ㉣헐뜯다 ㉤취하다(取--) ㉥받아내다 ㉦요구하다(要求--), 바라다 ㉧재촉하다 ㉨권하다 ㉩책임을 지우다 ㉪책임, 직책(職責) ㉫의무 ㉬처벌 ⓐ빚(=債) (채) ⓑ부채 (채) ⓒ빌려 준 금품 (채) ⓓ빌려 줌 (채) ⓔ빌다 (채) 徹 철 ㉠통하다 ㉡관통하다 ㉢꿰뚫다 ㉣뚫다 ㉤벗기다 ㉥다스리다 ㉦버리다 ㉧부수다 ㉨거두다 ㉩치우다 ㉪구실(온갖 세납을 통틀어 이르던 말) 이름 (회의 문자. 撤(철)과 통자(通字). 두인변(彳☞걷다, 자축거리다)部(가지다)와 育(육☞키우다), 등글월문(攴(=攵)☞일을 하다, 회초리로 치다)部의 합자(合字). 매질하며 힘을 돋우어 주어 가르치면, 무엇이든지 알 수 있게 된다는 뜻에서 꿰뚫다의 뜻이 됨. 敎導(교도)하면 알게 됨의 뜻. 전(轉)하여, 뚫고 감의 뜻.) 彻 徹(철)의 속자(俗字). 徹(철)의 간체자(簡體字) 親 친 ㉠친하다(親--) ㉡가깝다 ㉢사랑하다 ㉣가까이하다 ㉤사이 좋다 ㉥손에 익다 ㉦숙달되다 ㉧어버이 ㉨친척 ㉩혼인 ㉪신부(新婦), 새색시 ㉫몸소 ㉬친히 --> === 장 제80 === {{번역 표 |<poem> <ref name="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에 실린 왕필본을 번역 대상으로 사용함"/><ref>장의 순서 문제. 왕필본의 80장과 81장의 순서가, 백서본에는 66-80-81-67장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고 한다.</ref>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을 적게 하라. 수십 수백 사람이 사용하는 도구가 있어도 쓰지 않게 하고, 백성이 죽음을 무겁게 여기고 멀리 이사하지 않게<ref>不遠徙의 해석 문제. 왕필본에서는 不遠徙, 백서갑본에서는 遠送, 백서을본에서는 遠徙으로 기재되어 있다. 이석명의 백서노자에서는 각 판본을 통해 나타나는 이러한 불일치를 통해 ‘원송 > 원사 > 불원사’로 문구가 변형되었을 것으로 추정(p.270)하고 있다. 즉, 원송 (보냄을 멀리하다) > 원사 (이사를 멀리하다) > 불원사 (멀리 이사하지 않다) 의 순서로 도덕경의 자구가 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ref> 하면,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탈 곳이 없고, 갑옷과 병기가 있어도 쓸 일이 없다. 백성이 다시 끈을 묶어 쓰게 하면, 달게 먹고, 아름답게 입고, 편히 머물고, 즐겁게 산다. 이웃 나라가 서로 보이고, 닭 울고 개 짖는 소리가 서로 들려도, 백성은 늙어 죽도록 서로 왔다 갔다 하지 않는다. </poem> |<poem> 小國寡民。 使有什伯之器而不用; 使民重死而不遠徙。 雖有舟輿,無所乘之, 雖有甲兵,無所陳之。 使民復結繩而用之。 甘其食, 美其服, 安其居, 樂其俗。 鄰國相望, 雞犬之聲相聞, 民至老死, 不相往來。</poem> }}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2009-10-02. diki. 什 십,습 ㉠열 사람 ㉡열 집 ㉢열, 십(十) ㉣다종다양한, 잡다한 ㉤여러가지, 가지 각색 ㉥무엇, 무슨 ⓐ세간 (집) ⓑ가구 (집) ⓒ시편 (집) 伯 ㉠맏, 첫 ㉡남편 ㉢큰아버지 ㉣백작 ㉤일백(=百) ㉥말 귀신 ㉦뛰어나다 ㉧나타나다, 드러나다 ⓐ우두머리 (패) ⓑ길(논밭 사이의 길) (맥) 徙 사 ㉠옮기다, 이사하다(移徙--) ㉡교화되다(敎化--) ㉢(자리를)옮기다 ㉣넘기다, (한도를)넘어서다 ㉤거닐다, 배회하다(徘徊--) ㉥귀양보내다, 물리쳐 내쫓다 ㉦잡다, 취하다(取--), 빼앗다 ㉧(나뭇가지가)한쪽으로 쏠리다 輿 여 ㉠수레 ㉡가마 ㉢차상(타거나 물건을 싣는 수레 윗부분) ㉣종 ㉤노비(奴婢) ㉥땅 ㉦싣다 ㉧마주 들다 ㉨많다 ㉩지다 陳 진 ㉠베풀다 ㉡묵다 ㉢늘어놓다 ㉣늘어서다 ㉤말하다 ㉥많다 ㉦조사하다(調査--) ㉧펴다 ㉨나라 이름 ㉩왕조 이름 ㉪방비 ㉫진법 ㉬성(姓)의 하나 繩 승 ㉠노끈 ㉡줄 ㉢먹줄 ㉣법 ㉤바로잡다 ㉥통제하다 ㉦제재하다 ㉧잇다 ㉨계승하다 ㉩계속하다(繼續--) ㉪기리다 ㉫재다 ㉬판단하다(判斷--) 俗 ㉠풍속(風俗), 관습(慣習) ㉡속인(俗人) ㉢범속하다(凡俗--: 평범하고 속되다) ㉣평범하다(平凡--), 심상하다(尋常--), 흔하다 ㉤대중적이다(大衆的--), 통속적이다(通俗的--) ㉥저급하다(低級--), 품위가 없다, 비속하다(卑俗--) ㉦저속하다(低俗--), 속되다 ㉧새로운 맛이 없다, 신기하지 않다 鄰 린 ㉠이웃 ㉡이웃한 사람 ㉢보필 ㉣수레 소리 ㉤주대(周代)의 행정 구획 이름 ㉥이웃하다 ㉦보필하다 ㉧근접한 ㉨이웃한 ㉩인접한 --> === 장 제81 === {{번역 표 |<poem> <ref>번역 대상은 위키문헌 중국어판과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에 올라와 있는 왕필본을 대조해서 사용함.</ref>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못하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하지 않다. 참한 이는 말을 잘하지 못하고, 말 잘하는 이는 참하지 않다. 아는 이는 넓지 않고, 넓은 이는 알지 못한다. 성인은 쌓지 않으니, 이미 다른 이를 위하기 때문에 자기는 더 가지며, 이미 다른 이에게 주기 때문에 자기는 더 많다. 하늘의 도는 해롭지 않고 이로우며, 성인의 도는 싸우지 않고 이룬다. </poem> |<poem>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辯, 辯者不善。 知者不博, 博者不知。 聖人不積, 既以為人己愈有, 既以與人己愈多。 天之道,利而不害; 聖人之道,為而不爭。</poem> }} <!--한자 (아래의 한자는 모두 다음(daum) 한자사전을 참조함. diki.) 愈 유 ㉠(남보다)낫다, 뛰어나다 ㉡(병이)낫다 ㉢고치다 ㉣유쾌하다(愉快--) ㉤즐기다 ㉥근심하다, 괴로워하다 ㉦근심하는 모양 ㉧더욱, 점점 더 ⓐ구차하다(苟且--) (투) 既 기 ㉠이미, 벌써, 이전에 ㉡원래, 처음부터 ㉢그러는 동안에, 이윽고 ㉣다하다, 다 없어 지다, 다 없애다 ㉤끝나다, 끝내다 利 리 ㉠이롭다, 이하다(利--: 이익이나 이득이 되다) ㉡이롭게 하다 ㉢유익하다(有益--) ㉣편리하다 ㉤통하다 ㉥날카롭다 ㉦이기다 ㉧날래다 ㉨탐하다(貪--) ㉩이자 ㉪이익(利益) ㉫승전 --> == 주석 == <references/> == 라이선스 == {{번역 저작권 |원문 = {{PD-old-100}} |번역 = {{GFDL}} }} [[분류:중국어 원작]] [[cs:O Tau a ctnosti]] [[en:Tao Te Ching (Wikisource translation)]] [[es:Tao Te King]] [[fi:Tao-te-king]] [[fr:Tao Te King]] [[it:Tao Te Ching]] [[pt:Tao Te Ching]] [[vi:Đạo Đức kinh]] [[zh:老子 (匯校版)]] 14dncrcxd4f47r4elh37hbox1axrboj 페이지:셩경 개역.pdf/1474 250 82068 424130 364804 2026-04-05T03:35:46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30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더크게|말나기}} == 뎨일쟝 == {{절|一|一|장빈칸=f}} 여호와ᄭᅴ셔 <ref>나의 사쟈</ref>{{u|말나기}}로 {{du|이스라엘}}의게 말삼하신 경고라〇 {{절||二}} 여호와ᄭᅴ셔 갈아샤대 내가 너희를 사랑하엿노라 하나 너희는 닐아기를 쥬ᄭᅴ셔 엇더케 우리를 사랑하셧나잇가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u|에서}}는 {{u|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u|야곱}}을 사랑하엿고 {{절||三}} {{u|에서}}는 뮈워하엿스며 그의 산들을 황무케 하엿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싀랑의게 붓쳣나니라 {{절||四}} {{du|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ref>자난하나</ref>문허트림을 당하엿스나 황폐된 곳을 다시 싸흐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닐아노라 그들은 싸흘지라도 나는 헐니라 사람들이 그들을 닐카러 악한 디경이라 할 것이오 여호와의 영영한 진노를 밧은 백셩이라 할 것이며 {{절||五}} 너희는 목도하고 닐아기를 여호와ᄭᅴ셔는 {{du|이스라엘}} 디경 밧게셔 크시다 하리라〇 {{절||六}} 내 일홈을 멸시하는 졔사쟝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게 닐아기를 아달은 그 아비를 죵은 그 쥬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대 잇나냐 내가 쥬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대 잇나냐 하나 너희는 닐아기를 우리가 엇더케 쥬의 일홈을 멸시하엿나잇가 하는도다 {{절||七}} 너희가 더러운 ᄯᅥᆨ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엇더케 쥬를 더럽게 하엿나잇가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쥬의 상은 경멸히 녁일 것이라 말함을 확인함이니라 {{절||八}}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너희가 눈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엇지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의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깃버하겟나냐 너를 가납하겟나냐 {{절||九}}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ᄭᅴ 은혜를 구하기를 우리를 긍휼히 녁이쇼셔 하야 보라 너희가 이갓치 행하엿스니 내가 너희 즁 하나인들 밧겟나냐 {{절||一〇}} 만군의<noinclude></noinclude> e6r2ukqa4jicwfv1yxgc1z5q07pc3qr 페이지:셩경 개역.pdf/1475 250 82069 424131 364805 2026-04-05T03:42:11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3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여호와가 닐아노라 너희가 내 단 우에 헛되이 불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하야 너희 즁에 셩뎐 문을 다들 쟈가 잇섯스면 {{작게|됴켓도다}} 내가 너희를 깃버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밧지도 아니하리라 {{절||一一}}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해ᄯᅳ는 곳에셔브터 해지는 곳ᄭᅡ지의 이방 민족 즁에셔 내 일홈이 크게 될 것이라 각쳐에셔 내 일홈을 위하야 분향하며 ᄭᅢᆨ긋한 졔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일홈이 이방 민족 즁에셔 크게 될 것임이니라 {{절||一二}}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상은 더러웟고 그 우에 잇는 실과 곳 식물은 경멸히 녁일 것이라 하야 내 일홈을 더러히는도다 {{절||一三}}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너희가 ᄯᅩ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우슴하고 토색한 물건과 져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왓나니라 너희가 이갓치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셔 밧겟나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절||一四}} ᄯᅦ 가온데 슈컷이 잇거늘 그 셔원하는 일에 흠잇는 것으로 사긔하야 내게 드리는 쟈는 져주를 밧으리니 나는 큰 임군이오 내 일홈은 렬방 즁에셔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뎨이쟝 == {{절|二|一|장빈칸=f}} 너희 졔사쟝들아 이제 너희게 이갓치 명령하노라 {{절||二}}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너희가 만일 듯지 아니하며 마암에 두지 아니하야 내 일홈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게 저주를 나려 너희의 복을 져주하리라 내가 임의 져주하엿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암에 두지 아니하엿슴이니라 {{절||三}} 보라 내가 너희의 죵자를 견책할 것이오 ᄯᅩᆼ 곳 너희 졀긔의 {{작게|희생의}} ᄯᅩᆼ을 너희 얼골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ᄭᅴ 졔하야 바림을 당하리라 {{절||四}}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게 나린 것은 {{du|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작게|항샹}} 잇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니라 {{절||五}} {{du|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으로 그의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일홈을 두려워하엿스며 {{절||六}} 그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잇섯고 그 입셜에는 불의함이 업섯스며 그가 화평과 졍직한 즁에서 나와 동{{upe}}<noinclude></noinclude> 7q9bkpgkv2qxfi8eidlcu8dhd7pytxm 페이지:셩경 개역.pdf/1476 250 82070 424132 360139 2026-04-05T03:47:11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3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행하며 만흔 사람을 도리켜 죄악에서 ᄯᅥ나게 하엿나니라 {{절||七}} 대뎌 졔사쟝의 입셜은 지식을 직혀야 하겟고 사람들이 그 입에셔 률법을 구하게 되여야 할 것이니 졔사쟝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쟈가 됨이어늘 {{절||八}} 너희는 졍도에셔 ᄯᅥ나 만흔 사람으로 률법에 거치게 하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니 너희가 {{du|레위}}의 언약을 파하엿나니라 {{절||九}} 너희가 내도를 직히지 아니하고 률법을 행할 ᄯᅢ에 사람의게 편벽도히 하엿슴으로 나도 너희로 모든 백셩 압헤 멸시와 쳔대를 당하게 하엿나니라 하시니라〇 {{절||一〇}} 우리는 한 아바지를 가지지 아니하엿나냐 한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엇지 하야 우리 각 사람이 자긔 형뎨의게 궤사를 행하야 우리 렬조의 언약을 욕되게 하나냐 {{절||一一}} {{du|유다}}는 궤사를 행하엿고 {{du|이스라엘}}과 {{du|예루살넴}} 즁에셔는 가증한 일을 행하엿스며 {{du|유다}}는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ref>셩소를</ref>그 셩결을 욕되게 하야 이방 신의 ᄯᅡᆯ과 결혼하엿스니 {{절||一二}} 이 일을 행하는 사람의게 쇽한 쟈는 ᄭᅢ는 쟈나 응답하는 쟈는 물론이오 만군의 여호와ᄭᅴ 졔사를 드리는 쟈도 여호와ᄭᅴ셔 {{du|야곱}}의 쟝막 가온대서 ᄭᅳᆫ허 바리시리라 {{절||一三}}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곳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가리우게 하도다 그럼으로 여호와ᄭᅴ셔 다시는 너희의 헌물을 도라 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셔 깃거히 밧지도 아니하시거늘 {{절||一四}} 너희는 닐아기를 엇짐이니잇가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너의 어려셔 ᄎᆔ한 안햬 사이에 여호와ᄭᅴ셔 일즉이 증거하셧슴을 인함이니라 그는 네 ᄶᅡᆨ이오 너와 맹약한 안해로되 네가 그의게 궤사를 행하도다 {{절||一五}} 여호와는 령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셧나냐 엇지 하야 하나만 지으셧나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엇고져 하심이니라 그런고로 네 심령을 삼가 직혀 어려셔 {{작게|ᄎᆔ한}} 안해의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절||一六}} {{du|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닐아노니 나는 리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쟈를 뮈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럼으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직혀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〇 {{절||一七}} 너희가 말노 여호와를 괴로{{upe}}<noinclude></noinclude> 5y8arlzchbe9jc0ylhv6yxcmjyrtac3 페이지:셩경 개역.pdf/1477 250 82071 424133 364806 2026-04-05T03:51:37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33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오시게 하고도 닐아기를 우리가 엇더케 여호와를 괴로오시게 하엿나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행악하는 쟈는 여호와의 눈에 션히 보이며 그의게 깃븜이 된다 하며 ᄯᅩ 말하기를 공의의 하나님이 어대 계시냐 함이니라 == 뎨삼쟝 == {{절|三|一|장빈칸=f}}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보라 내가 내 사쟈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압헤셔 길을 예비할 것이오 ᄯᅩ 너희의 구하는 바 쥬가 홀연히 그뎐에 림하리니 곳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쟈가 림할 것이라 {{절||二}} 그의 림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ᄯᅢ에 누가 능히 서리오 그는 금을 련단하는 쟈의 불과 표백하는 쟈의 잿물과 갓흘 것이라 {{절||三}} 그가 은을 련단하야 ᄭᅢᆨ긋게 하는 쟈갓치 안저셔 {{u|레위}} 자손을 ᄭᅢᆨ긋게 하대 금은갓치 그들을 련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졔물을 나 여호와ᄭᅴ 드릴 것이라 {{절||四}} 그ᄯᅢ에 {{du|유다}}와 {{du|예루살넴}}의 헌물이 녯날과 고대와 갓치 나 여호와ᄭᅴ 깃븜이 되려니와 {{절||五}} 내가 심판하러 너희게 림할 것이라 슐수하는 쟈의게와 간음하는 쟈의게와 거즛 맹셔하는 쟈의게와 품군의 삭에 대하야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졔하며 나 그내를 억울케 하며 나를 경외치 아니하는 쟈들의게 속히 증거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엿나니라 {{절||六}}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런고로 {{u|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쇼멸되지 아니하나니라〇 {{절||七}}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너희 렬조의 날노브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ᄯᅥ나 직히지 아니하엿도다 그런즉 내게로 도라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게로 도라가리라 하엿더니 너희가 닐아기를 우리가 엇더케 하여야 도라가리잇가 하도다 {{절||八}} 사람이 엇지 하나님의 것을 도적하겟나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엇더케 쥬의 것을 도적하엿나잇가 하도다 이는 곳 십일됴와 헌물이라 {{절||九}} 너희 곳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하엿슴으로 너희가 져주를 밧앗나니라 {{절||一〇}}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너희의 온젼한 십일됴를 창고에 드려 나의 집에 량식이 잇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야 내가 하날 문{{upe}}<noinclude></noinclude> t65ci6q66x2t0kp3hk3c7g8equj7z2f 페이지:셩경 개역.pdf/1478 250 82072 424135 364807 2026-04-05T03:55:49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35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을 열고 너희게 복을 {{작게|싸흘}} 곳이 업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절||一一}}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야 <ref>먹는 쟈를</ref>황츙을 금하야 너희 토디 소산을 멸하지 안케 하며 너희 밧헤 포도나무의 과실노 긔한 젼에 ᄯᅥ러지지 안케 하리니 {{절||一二}} 너희 ᄯᅡ가 아름다와짐으로 렬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〇 {{절||一三}} 나 여호와가 닐아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노 나를 대뎍하고도 닐아기를 우리가 무삼 말노 쥬를 대뎍하엿나잇가 하는도다 {{절||一四}}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셤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압헤 그 명령을 직히며 슯흐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오 {{절||一五}} 지금 우리는 교만한 쟈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쟈가 챵셩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쟈가 {{작게|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니라〇 {{절||一六}} 그ᄯᅢ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쟈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ᄭᅴ셔 그것을 분명히 드르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쟈와 그 일홈을 존즁히 생각하는 쟈를 위하야 여호와 압헤 잇는 긔념책에 긔록하셧나니라 {{절||一七}}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내가 나의 뎡한 날에 그들노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오 ᄯᅩ 사람이 자긔를 셤기는 아달을 앗김갓치 내가 그들을 앗기리니 {{절||一八}} 그ᄯᅢ에 너희가 도라와셔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셤기는 쟈와 셤기지 아니하는 쟈를 분별하리라 == 뎨사쟝 == {{절|四|一|장빈칸=f}} 만군의 여호와가 닐아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갓흔 날이 니르리니 교만한 쟈와 악을 행하는 쟈는 다 초개갓흘 것이라 그 니르는 날이 그들을 살와 그 ᄲᅮ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절||二}} 내 일홈을 경외하는 너희의게는 의로온 해가 ᄯᅥ올나셔 치료하는 <ref>날개</ref>광션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셔 외양간에셔 나온 송아지갓치 ᄯᅱ리라 {{절||三}} ᄯᅩ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나의 뎡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밋헤 재와 갓흐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〇 {{절||四}} 너희는 내가 {{du|호렙}}에셔 온 {{du|이스라엘}}을 위하야 내죵 {{u|모세}}의게 명한 법 곳 률례와 법도를 긔억하라 {{절||五}}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니르기 젼에 내가 션지 {{u|엘니야}}를 너희게 보내리니 {{절||六}} 그가 아비{{upe}}<noinclude></noinclude> fr6zxayrhfvl2dchdptlye7nz4x4wfc 페이지:셩경 개역.pdf/1479 250 82073 424136 319000 2026-04-05T03:56:25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36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의 마암을 자녀의게로 도리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암을 그들의 아비의게로 도리키게 하리라 도리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데 내가 와서 져주로 그 ᄯᅡ을 칠가 하노라 하시니라 {{nop}}<noinclude></noinclude> 9z1p2tijr2of3e034ch6u656z3fnqdy 페이지:셩경 개역.pdf/1458 250 82074 424137 364789 2026-04-05T04:00:52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37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더크게|스갈야}} == 뎨일쟝 == {{절|一|一|장빈칸=f}} {{u|다리오}}왕 이년 팔월에 여호와의 말삼이 {{u|잇도}}의 손자 {{u|베렉야}}의 아달 션지쟈 {{u|스갈야}}의게 림하니라 갈아샤대 {{절||二}} 나 여호와가 무리의 렬조의게 심히 진노하엿나니라 {{절||三}} 그런고로 너는 무리의게 고하기를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이처럼 닐아샤대 너희는 내게로 도라오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게로 도라가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절||四}} 녀희 렬조를 본밧지 말나 녯적 션지쟈들이 그들의게 웨쳐 갈아대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말삼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실을 ᄯᅥ나셔 도라오라 하셧다 하나 그들이 듯지 안코 내게 귀를 기우리지 아니하엿나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절||五}} 너희 렬조가 어대 잇나냐 션지쟈들이 영원히 살겟나냐 {{절||六}} 내가 죵 션지쟈들의게 명한 내 말과 내 젼례들이 엇지 네 렬조의게 림하지 아니하엿나냐 그런고로 그들이 돌쳐 닐아기를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우리 길대로 우리 행위대로 우리의게 행하시랴고 ᄯᅳᆺ하신 것을 우리의게 행하셧도다 하엿다 하셧나니라 하라〇 {{절||七}} {{u|다리오}}왕 이년 십일월 곳 {{물결밑줄|스밧}}월 이십사일에 {{u|잇도}}의 손자 {{u|베렉야}}의 아달 션지쟈 {{u|스갈야}}의게 여호와의 말삼이 림하야 닐아시니라 {{절||八}}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골ᄶᅡᆨ이 속 화셕류 나무 사이에 섯고 그 뒤에는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잇기로 {{절||九}} 내가 갈아대 내 쥬여 이들이 무엇이니잇가 내게 말하는 텬사가 내게 닐아대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절||一〇}} 화셕류 나무 사이에 션쟈가 대답하야 갈아대 이는 여호와ᄭᅴ셔 ᄯᅡ에 두루 단니라고 보내신 쟈들이니라 {{절||一一}} 그들이 화셕류 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쟈의게 고하대 우리가 ᄯᅡ에 두루 단녀 보니 온 ᄯᅡ이 평안하야 졍온하더이다 {{절||一二}} 여호와의 사쟈가 응하야 갈아대 만군의 여호와여<noinclude></noinclude> ruo2cho1deb88q8s9v8bscy29oi1n0a 페이지:셩경 개역.pdf/1459 250 82075 424138 364790 2026-04-05T04:04:41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38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여호와ᄭᅴ셔 언제ᄭᅡ지 {{du|예루살넴}}과 {{du|유다}} 셩읍들을 긍휼히 녁이지 아니하시랴나잇가 이를 노하신지 칠십년이 되엿나이다 하매 {{절||一三}} 여호와ᄭᅴ셔 내게 말하는 텬사의게 션한 말삼 위로하는 말삼으로 대답하시더라 {{절||一四}} 내게 말하는 텬사가 내게 닐아대 너는 웨쳐 닐아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삼에 내가 {{du|예루살넴}}을 위하며 {{du|시온}}을 위하야 크게 질투하며 {{절||一五}} 안일한 렬국을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곰만 노하엿거늘 그들은 힘을 내여 고난을 더하엿슴이라 {{절||一六}} 그런고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긍휼히 녁임으로 {{du|예루살넴}}에 도라왓슨즉 내 집이 그 가온대 건츅되리라 {{du|예루살넴}} 우에 먹줄이 치워지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셧다 하라 {{절||一七}} 다시 웨쳐 닐아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삼에 나의 셩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du|시온}}을 안위하며 다시 {{du|예루살넴}}을 택하리라 하셧다 하라〇 {{절||一八}}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ᄲᅮᆯ이 보이기로 {{절||一九}} 이에 내게 말하는 텬사의게 무르대 이들이 무엇이니잇가 내게 대답하대 이들은 {{du|유다}}와 {{du|이스라엘}}과 {{du|예루살넴}}을 헷친 ᄲᅮᆯ이니라 {{절||二〇}} ᄯᅢ에 여호와ᄭᅴ셔 공쟝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절||二一}} 내가 갈아대 그들이 무엇하러 왓나잇가 하매 대답하야 갈아샤대 그 ᄲᅮᆯ들이 {{du|유다}}를 헷쳐셔 사람으로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매 이 공쟝들이 와셔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젼에 ᄲᅮᆯ들을 들어 {{du|유다}}ᄯᅡ를 헷친 렬국의 ᄲᅮᆯ을 ᄯᅥ러치려 하나니라 하시더라 == 뎨이쟝 == {{절|二|一|장빈칸=f}} 내가 ᄯᅩ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쳑량 줄을 그 손에 잡앗기로 {{절||二}} 네가 어대로 가나냐 무른즉 내게 대답하대 {{du|예루살넴}}을 쳑량하야 그 쟝광을 보고져 하노라 할 ᄯᅢ에 {{절||三}} 내게 말하는 텬사가 나가매 다른 텬사가 나와셔 그를 마지며 {{절||四}} 닐아대 너는 달녀가셔 그 쇼년의게 고하야 닐아기를 {{du|예루살넴}}에 사람이 거하리니 그 가온대 사람과 륙츅이 만흠으로 그것이 셩곽 업는 촌락과 갓흐리라 {{절||五}} 여호와의 말삼에 내게 그 사면에셔 불셩곽이 되며 그 가온대셔 영광이 되리라〇 {{절||六}} 여호와의 말삼에 내가 너를 하날의 사방 바람갓치 흣허지게 하엿거니와 이제 너희는<noinclude></noinclude> ew48h8hk1p1atzdds6f58p1elpzayvz 페이지:셩경 개역.pdf/1460 250 82076 424139 364793 2026-04-05T04:09:05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3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븍방 ᄯᅡ에셔 도망할지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절||七}} {{du|바벨논}}<ref>ᄯᅡᆯ과 함ᄭᅴ</ref> 셩에 거하는 {{du|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절||八}}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이갓치 말삼하샤대 너희를 로략한 렬국으로 영광을 위하야 나를 보내셧나니 무릇 너희를 범하는 쟈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절||九}} 내가 손을 그들 우에 움작인즉 그들이 자긔를 셤기던 쟈의게 로략거리가 되리라 하셧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나를 보내신 줄 알니라 {{절||一〇}} 여호와의 말삼에 {{du|시온}}의 ᄯᅡᆯ아 노래하고 깃버하라 이는 내가 림하야 네 가온대 거할 것임이니라 {{절||一一}} 그 날에 만흔 나라가 여호와ᄭᅴ 쇽하야 내 백셩이 될 것이오 나는 네 가온대 거하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니라 {{절||一二}} 여호와ᄭᅴ셔 쟝차 {{du|유다}}를 ᄎᆔ하야 거륵한 ᄯᅡ에셔 자긔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du|예루살넴}}을 택하시리니 {{절||一三}} 무릇 혈긔 잇는 쟈들이 여호와 압헤셔 잠잠할 것은 여호와ᄭᅴ셔 그 셩소에셔 니러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 뎨삼쟝 == {{절|三|一|장빈칸=f}} 대졔사쟝 {{u|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쟈 압헤 섯고 {{u|사단}}은 그의 우편에 서셔 그를 대뎍하는 것을 여호와ᄭᅴ셔 내게 보이시니라 {{절||二}} 여호와ᄭᅴ셔 {{u|사단}}의게 닐아샤대 {{u|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du|예루살넴}}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셔 ᄭᅳ어낸 그슬닌 나무가 아니냐 하실 ᄯᅢ에 {{절||三}} {{du|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닙고 텬사 압헤 섯는지라 {{절||四}} 여호와ᄭᅴ셔 자긔 압헤 선쟈들의게 명하샤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ᄯᅩ {{u|여호수아}}의게 닐아샤대 내가 네 죄과를 졔하야 바렷스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닙히리라 하시기로 {{절||五}} 내가 말하대 졍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쇼셔 하매 곳 졍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닙히고 여호와의 사쟈는 겻헤 섯더라〇 {{절||六}} 여호와의 사쟈가 {{u|여호수아}}의게 증거하야 갈아대 {{절||七}} 만군의 여호와의 말삼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쥰행하며 내 률례를 직히면 네가 내 집을 다사릴 것이오 내 ᄯᅳᆯ을 직힐 것이며 내가 ᄯᅩ 너로 여긔 섯는 쟈들 즁에 왕래케 하리라 {{절||八}} 대졔사쟝 {{u|여호수아}}야 너와 네 압헤 안즌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드를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upe}}<noinclude></noinclude> ozjdjuxg35bwqxsxvz72juqosqxcfhb 페이지:셩경 개역.pdf/1461 250 82077 424141 364794 2026-04-05T04:57:59Z ZornsLemon 15531 42414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람이라 내가 내 죵슌을 나게 하리라 {{절||九}}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u|여호수아}} 압헤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닙곱 눈이 잇나니라 내가 샥일 것을 샥이며 이 ᄯᅡ의 죄악을 하로에 졔하리라 {{절||一〇}}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쵸대하리라 하셧나니라 == 뎨사쟝 == {{절|四|一|장빈칸=f}} 내게 말하던 텬사가 다시 와셔 나를 ᄭᅢ우니 맛치 자는 사람이 ᄭᅢ우임 갓더라 {{절||二}} 그가 내게 무르대 네가 무엇을 보나냐 내가 대답하대 내가 보니 슌금 등대가 잇는대 그 ᄭᅩᆨ닥이에 쥬발{{작게|갓흔 것}}이 잇고 ᄯᅩ 그 등대에 닐곱 등잔이 잇스며 그 등대 ᄭᅩᆨ닥이 등잔에는 닐곱 관이 잇고 {{절||三}} 그 등대 겻헤 두 감람나무가 잇는대 하나는 그 쥬발 우편에 잇고 하나는 그 좌편에 잇나이다 하고 {{절||四}} 내게 말하는 텬사의게 무러 갈아대 내 쥬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잇가 {{절||五}} 내게 말하는 텬사가 대답하야 갈아대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아지 못하나냐 내가 대답하대 내 쥬여 내가 아지 못하나이다 {{절||六}} 그가 내게 닐너 갈아대 여호와ᄭᅴ셔 {{u|스룹바벨}}의게 하신 말삼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말삼하샤대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나니라 {{절||七}}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u|스룹바벨}} 압헤셔 평디가 되리라 그가 머리돌을 내여 노흘 ᄯᅢ에 무리가 웨치기를 은춍 은춍이 그의게 잇슬지어다 하리라 하셧고 {{절||八}} 여호와의 말삼이 ᄯᅩ 내게 림하야 갈아샤대 {{절||九}} {{u|스룹바벨}}의 손이 이 뎐의 디대를 노핫슨즉 그 손이 ᄯᅩ한 그것을 맛치리라 하셧나니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나를 너희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니라 하셧나니라 {{절||一〇}} 적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쟈가 누구냐 이 닐곱은 온 셰샹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이 {{u|스룹바벨}}의 손에 잇슴을 보고 깃버하리라〇 {{절||一一}} 내가 그의게 무러 갈아대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ᄯᅳᆺ이니잇가 하고 {{절||一二}} 다시 그의게 무러 갈아대 금 {{작게|기름}}을 흘녀 내는 두 금관 녑헤 잇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ᄯᅳᆺ이니잇가 {{절||一三}} 그가 내게 대답하야 갈아대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아지 못하나냐 대{{upe}}<noinclude></noinclude> 7994thwgqkgipmfdktxbwmcdtx83ofh 424142 424141 2026-04-05T04:58:18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4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람이라 내가 내 죵슌을 나게 하리라 {{절||九}}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u|여호수아}} 압헤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닙곱 눈이 잇나니라 내가 샥일 것을 샥이며 이 ᄯᅡ의 죄악을 하로에 졔하리라 {{절||一〇}}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쵸대하리라 하셧나니라 == 뎨사쟝 == {{절|四|一|장빈칸=f}} 내게 말하던 텬사가 다시 와셔 나를 ᄭᅢ우니 맛치 자는 사람이 ᄭᅢ우임 갓더라 {{절||二}} 그가 내게 무르대 네가 무엇을 보나냐 내가 대답하대 내가 보니 슌금 등대가 잇는대 그 ᄭᅩᆨ닥이에 쥬발{{작게|갓흔 것}}이 잇고 ᄯᅩ 그 등대에 닐곱 등잔이 잇스며 그 등대 ᄭᅩᆨ닥이 등잔에는 닐곱 관이 잇고 {{절||三}} 그 등대 겻헤 두 감람나무가 잇는대 하나는 그 쥬발 우편에 잇고 하나는 그 좌편에 잇나이다 하고 {{절||四}} 내게 말하는 텬사의게 무러 갈아대 내 쥬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잇가 {{절||五}} 내게 말하는 텬사가 대답하야 갈아대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아지 못하나냐 내가 대답하대 내 쥬여 내가 아지 못하나이다 {{절||六}} 그가 내게 닐너 갈아대 여호와ᄭᅴ셔 {{u|스룹바벨}}의게 하신 말삼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말삼하샤대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나니라 {{절||七}}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u|스룹바벨}} 압헤셔 평디가 되리라 그가 머리돌을 내여 노흘 ᄯᅢ에 무리가 웨치기를 은춍 은춍이 그의게 잇슬지어다 하리라 하셧고 {{절||八}} 여호와의 말삼이 ᄯᅩ 내게 림하야 갈아샤대 {{절||九}} {{u|스룹바벨}}의 손이 이 뎐의 디대를 노핫슨즉 그 손이 ᄯᅩ한 그것을 맛치리라 하셧나니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나를 너희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니라 하셧나니라 {{절||一〇}} 적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쟈가 누구냐 이 닐곱은 온 셰샹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이 {{u|스룹바벨}}의 손에 잇슴을 보고 깃버하리라〇 {{절||一一}} 내가 그의게 무러 갈아대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ᄯᅳᆺ이니잇가 하고 {{절||一二}} 다시 그의게 무러 갈아대 금 {{작게|기름}}을 흘녀 내는 두 금관 녑헤 잇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ᄯᅳᆺ이니잇가 {{절||一三}} 그가 내게 대답하야 갈아대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아지 못하나냐 대{{upe}}<noinclude></noinclude> d1aahwh4sdx0r6v53srpzdr86ii580a 페이지:셩경 개역.pdf/1462 250 82078 424143 364795 2026-04-05T05:03:04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43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답하대 내 쥬여 아지 못하나이다 {{절||一四}} 갈아대 이는 기름 발니운 쟈 둘이니 온 셰샹의 쥬 압헤 모셔 섯는 쟈니라 하더라 == 뎨오쟝 == {{절|五|一|장빈칸=f}} 내가 다시 눈을 든즉 날나가는 두루말이가 보이더라 {{절||二}} 그가 내게 무르대 네가 무엇을 보나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대 날나가는 두루말이를 보나이다 그 쟝이 이십{{물결밑줄|규빗}}이오 광이 십{{물결밑줄|규빗}}이니이다 {{절||三}} 그가 내게 닐아대 이는 온 디면에 두루 행하는 져주라 므릇 도적질하는 쟈는 그 이편{{작게|글}}대로 ᄭᅳᆫ쳐지고 므릇 맹셔하는 쟈는 그 뎌편{{작게|글}}대로 ᄭᅳᆫ쳐지리라 {{절||四}}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갈아샤대 내가 이것을 발하엿나니 도적의 집에도 드러가며 내 일홈을 가라쳐 망령되히 맹셔하는 쟈의 집에도 드러가셔 그 집에 머므르며 그 집을 그 나무와 그 돌을 아올나 살오리라 하셧나니라〇 {{절||五}} 내게 말하던 텬사가 나아와셔 내게 닐아대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절||六}} 내가 무르대 이것이 무엇이니잇가 그가 갈아대 나오는 이것이 {{물결밑줄|에바}}니라 ᄯᅩ 갈아대 온 ᄯᅡ에셔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절||七}} 이 {{물결밑줄|에바}} 가온대에는 한 녀인이 안젓나니라 하는 동시에 둥근 랍 한 조각이 들니더라 {{절||八}} 그가 갈아대 이는 악이라 하고 그 녀인을 {{물결밑줄|에바}} 속으로 던져 넛코 랍 조각을 {{물결밑줄|에바}} 아구리 우에 던져 덥더라 {{절||九}} 내가 ᄯᅩ 눈을 들어 본즉 두 녀인이 나왓는대 학의 날개 갓흔 날개가 잇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잇더라 그들이 그{{물결밑줄|에바}}를 텬디 사이에 들엇기로 {{절||一〇}} 내가 내게 말하는 텬사의게 무르대 그들이 {{물결밑줄|에바}}를 어대로 옴겨 가나잇가 하매 {{절||一一}} 내게 닐아대 그들이 {{du|신알}}ᄯᅡ으로 가셔 그를 위하야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쥰공되면 그가 제 쳐소에 머믈게 되리라 하더라 == 뎨륙쟝 == {{절|六|一|장빈칸=f}} 내가 ᄯᅩ 눈을 들어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셔 나왓는대 그 산은 놋산이더라 {{절||二}} 첫재 병거는 홍마들이 둘재 병거는 흑마들이 {{절||三}} 셋재 병거는 백마들이 넷재 병거는 어롱지고 건장한 말들이 {{작게|메엿는지라}} {{절||四}} 내가 내게 말하는 텬사의게 무러 갈아대 내 쥬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잇가 {{절||五}} 텬사가 대답하야 갈아대 이는 하날의 네 바람인대 온 셰샹의 쥬 압헤 모섯다가 나가는 것이{{upe}}<noinclude></noinclude> 7gdnquvb1qdwg9u3k25ie0qafk30c8w 페이지:셩경 개역.pdf/1463 250 82079 424144 364796 2026-04-05T05:06:31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44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라 하더라 {{절||六}} 흑마는 븍편 ᄯᅡ으로 나가매 백마가 그 뒤를 ᄯᅡ르고 어롱진 말은 남편 ᄯᅡ으로 나가고 {{절||七}} 건장한 말은 나가셔 ᄯᅡ에 두루 단니고져 하니 그가 닐아대 너희는 여긔셔 나가셔 ᄯᅡ에 두루 단니라 하매 곳 ᄯᅡ에 두루 단니더라 {{절||八}} 그가 웨쳐 내게 닐너 갈아대 븍방으로 나간 쟈들이 븍방에셔 내 마암을 싀원케 하엿나니라 하더라〇 {{절||九}} 여호와의 말삼이 내게 림하야 닐아샤대 {{절||一〇}} 사로잡힌 쟈 즁 {{du|바벨논}}에셔브터 도라온 {{u|헬대}}와 {{u|도비야}}와 {{u|여다야}}가 {{u|스반야}}의 아달 {{u|요시야}}의 집에 드럿나니 너는 이날에 그 집에 드러가셔 그들의게셔 ᄎᆔ하대 {{절||一一}} 은과 금을 ᄎᆔ하야 면류관을 만드러 {{u|여호사닥}}의 아달 대졔사쟝 {{u|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절||一二}} 고하야 닐아기를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말삼하샤대 보라 슌이라 일흠하는 사람이 자긔 곳에셔 도다나셔 여호와의 뎐을 건츅하리라 {{절||一三}} 그가 여호와의 뎐을 건츅하고 영광도 엇고 그 위에 안저셔 다사릴 것이오 ᄯᅩ 졔사쟝이 자긔 위에 잇스리니 이 두 사이에 평화의 의론이 잇스리라 하셧다 하고 {{절||一四}} 그 면류관은 {{u|헬넴}}과 {{u|도비야}}와 {{u|여다야}}와 {{u|스반야}}의 아달 {{u|헨}}을 긔념하기 위하야 여호와의 뎐 안에 두라 하시니라 {{절||一五}} 먼대 사람이 와셔 여호와의 뎐을 건츅하리니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나를 너희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니라 너희가 만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삼을 텽죵할진대 이갓치 되리라 == 뎨칠쟝 == {{절|七|一|장빈칸=f}} {{u|다리오}}왕 사년 구월 곳 {{물결밑줄|기슬내}}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삼이 {{u|스갈야}}의게 림하니라 {{절||二}} ᄯᅢ에 {{du|벳엘}} {{작게|사람}}이 {{u|사레셀}}과 {{u|레겜넬넥}}과 그 죵쟈를 보내여 여호와ᄭᅴ 은혜를 구하고 {{절||三}} 만군의 여호와의 뎐에 잇는 졔사쟝들과 션지쟈들의게 무러 갈아대 우리가 여러 해 동안에 행한 대로 오월간에 울며 재계하리잇가 하매 {{절||四}} 만군의 여호와의 말삼이 내게 림하야 닐아샤대 {{절||五}} 온 ᄯᅡ의 백셩과 졔사쟝들의게 닐아라 너희가 칠십년 동안 오월과 칠월에 금식하고 애통하엿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야 나를 위하야 한 것이냐 {{절||六}} 너희의 먹으며 마심이 전혀 자긔를 위하야 먹으며 자긔를 위하야 마심이아니냐 {{절||七}} 여호와가 이젼 션지쟈로 웨친 말을 너희가 텽죵할 것이<noinclude></noinclude> k7ebp8zknv4497vttjw7l7huf4wi4rt 페이지:셩경 개역.pdf/1464 250 82080 424145 364299 2026-04-05T05:10:29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45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아니냐 그ᄯᅢ에는 {{du|예루살넴}}과 <ref>스ㄹ나</ref>사면 읍에 백셩이 거하야 형통하엿고 남방과 평원에도 사람이 거하엿셧나니라〇 {{절||八}} 여호와의 말삼이 {{u|스갈야}}의게 림하야 닐아샤대 {{절||九}} 만군의 여호와가 임의 말하야 닐아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피차에 인애와 긍휼을 베플며 {{절||一〇}} 과부와 고아와 나그내와 궁핍한 쟈를 압졔하지 말며 남을 해하려 하야 심즁에 도모하지 말나 하엿스나 {{절||一一}} 그들이 텽죵하기를 슬혀하야 <ref>굿은 억개로 향하며</ref>등으로 향하며 듯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절||一二}} 그 마암을 금강셕갓게 하야 률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신으로 이젼 션지쟈를 빙쟈하야 젼한 말을 듯지 아니함으로 큰 노가 나 만군의 여호와ᄭᅴ로셔 나왓도다 {{절||一三}}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엿셧노라 내가 불너도 그들이 듯지 아니하엿슨즉 그들이 불너도 내가 듯지 아니하고 {{절||一四}} 회리바람으로 그들을 그 아지 못하던 모든 렬국에 헷치리라 한 후로 이 ᄯᅡ이 황무하야 왕래하는 사람이 업섯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ᄯᅡ으로 황무하게 하엿슴이니라 하시니라 == 뎨팔쟝 == {{절|八|一|장빈칸=f}} 만군의 여호와의 말삼이 림하야 닐아샤대 {{절||二}}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du|시온}}을 위하야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야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절||三}}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du|시온}}에 도라왓슨즉 {{du|예루살넴}} 가온대 거하리니 {{du|예루살넴}}은 진리의 셩읍이라 닐캇겟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셩산이라 닐캇게 되리라 {{절||四}}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du|예루살넴}} 길거리에 늙은 지아비와 늙은 지어미가 다시 안즐 것이라 다 나이 만흠으로 각기 손에 집행이를 잡을 것이오 {{절||五}} 그 셩읍 거리에 동남과 동녀가 가득하야 거긔셔 작란하리라 {{절||六}}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일이 그날에 남은 백셩의 눈에는 긔이하려니와 내 눈에 엇지 긔이하겟나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절||七}}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백셩을 동방에셔브터 셔방에셔브터 구원하야 내고 {{절||八}} 인도하여다가 {{du|예루살넴}} 가온대 거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셩이 되고 나는 셩실과 졍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〇 {{절||九}}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upe}}<noinclude></noinclude> nyc7ik0jnnnu5v1tmupbwha99vpxg5l 페이지:셩경 개역.pdf/1465 250 82081 424146 360063 2026-04-05T05:14:06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46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와의 집 곳 뎐을 건츅하려고 그 디대를 싸튼 날에 니러난 션지쟈들의 입의 말을 이ᄯᅢ에 듯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절||一〇}} 그날 젼에는 사람도 삭슬 엇지 못하엿고 즘생도 삭슬 밧지 못하엿스며 사람이 대뎍을 인하야 츌입에 평안치 못하엿셧나니 이는 내가 뭇사람으로 서로 치게 하엿슴이어니와 {{절||一一}}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셩을 대하기를 젼일과 갓치 아니할 것인즉 {{절||一二}} 곳 <ref>평안의 죵자가 잇슬 것이라</ref>평안한 츄슈를 엇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매즈며 ᄯᅡ가 산물을 내며 하날은 이슬을 나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셩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절||一三}} {{du|유다}}족쇽아 {{du|이스라엘}}족쇽아 너희가 이방 가온대셔 져주가 되엿셧스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야 너희로 츅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〇 {{절||一四}}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젼에 너희 렬조가 나의 노를 격발할 ᄯᅢ에 내가 그들의게 재앙을 나리기로 ᄯᅳᆺ하고 뉘웃치지 아니하엿셧스나 {{절||一五}} 이제 내가 {{du|예루살넴}}과 {{du|유다}} 족쇽의게 은혜를 베플기로 ᄯᅳᆺ하엿나니 너희는 두려워 말지니라 {{절||一六}}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각기 리웃으로 더브러 진실을 말하며 너희 셩문에셔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플고 {{절||一七}} 심즁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즛 맹셔를 됴화하지 말나 이 모든 일은 나의 뮈워하는 것임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〇 {{절||一八}} 만군의 여호와의 말삼이 내게 림하야 닐아샤대 {{절||一九}}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작게|월}}의 금식과 오{{작게|월}}의 금식과 칠{{작게|월}}의 금식과 십{{작게|월}}의 금식이 변하야 {{du|유다}}족쇽의게 깃븜과 즐거움과 희락의 졀긔가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실과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절||二〇}}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후에 여러 백셩과 만흔 셩읍의 거민이 올 것이라 {{절||二一}} 이 셩읍 거민이 뎌 셩읍에 가셔 닐아기를 우리가 속히 가셔 만군의 여호와를 찻고 여호와ᄭᅴ 은혜를 구하쟈 {{작게|할 것이면}} 나도 가겟노라 하겟스며 {{절||二二}} 만흔 백셩과 강대한 나라들이 {{du|예루살넴}}으로 와셔 만군의 여호와를 찻고 여호와ᄭᅴ 은혜를 구하리라 {{절||二三}}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는 방언이 다른 렬국 백{{upe}}<noinclude></noinclude> f0ht8tq3ezyp5ittxe5uo39f7kxv22e 페이지:셩경 개역.pdf/1466 250 82082 424147 364798 2026-04-05T05:19:00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47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셩 열 명이 {{du|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곳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ᄭᅴ하심을 드럿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ᄭᅴ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 뎨구쟝 == {{절|九|一|장빈칸=f}} 여호와의 말삼의 경고가 {{du|하드락}} ᄯᅡ에 림하며 {{du|다메섹}}에 머믈니니 셰샹 사람과 {{du|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 봄이니라 {{절||二}} 그 졉경된 {{du|하맛}}에도 {{작게|림하겟고}} {{du|두로}}와 {{du|시돈}}은 넓은 지혜가 잇스니 그들의게도 {{작게|림하리라}} {{절||三}} {{du|두로}}는 자긔를 위하야 보쟝을 건츅하며 은을 틔ᄭᅳᆯ갓치 졍금을 거리의 진흙갓치 싸핫슨즉 {{절||四}} 쥬ᄭᅴ셔 그를 ᄶᅩᆺ차내시며 그의 바다 권셰를 치시리니 그가 불에 삼키울지라 {{절||五}} {{du|아스글논}}이 보고 무셔워하며 {{du|가사}}도 심히 압하 할 것이며 {{du|엑으론}}은 그 소망이 슈치가 됨으로 역시 그러하리라 {{du|가사}}에는 님군이 ᄭᅳᆫ칠 것이며 {{du|아스글논}}에는 거민이 업슬 것이며 {{절||六}} {{du|아스돗}}에는 잡족이 거하리라 내가 {{du|블네셋}}사람의 교만을 ᄭᅳᆫ코 {{절||七}} 그 입에셔 그 피를 그 니 사이에셔 그 가증한 것을 졔하리니 그도 남아셔 우리 하나님ᄭᅴ로 도라와셔 {{du|유다}}의 한 두목갓치 되겟고 {{du|엑으론}}은 {{du|여부스}}사람갓치 되리라〇 {{절||八}} 내가 내 집을 둘너 진을 쳐셔 뎍군을 막아 거긔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쟈가 다시는 그 디경으로 지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〇 {{절||九}} {{du|시온}}의 ᄯᅡᆯ아 크게 깃버할지어다 {{du|예루살넴}}의 ᄯᅡᆯ아 즐거히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림하나니 그는 공의로오며 구원을 베플며 겸손하야셔 라귀를 타나니 라귀의 적은 것 곳 라귀 삭기니라 {{절||一〇}} 내가 {{du|에브라임}}의 병거와 {{du|예루살넴}}의 말을 ᄭᅳᆫ켓고 젼쟁하는활도 ᄭᅳᆫ흐리니 그가 이방 사람의게 화평을 젼할 것이오 그의 졍권은 바다에셔 바다ᄭᅡ지 니르고 {{작게|{{du|유브라데}}}}강에셔 ᄯᅡᄭᅳᆺᄭᅡ지 니르리라〇 {{절||一一}} ᄯᅩ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를 인하야 내가 너의 가친 쟈들을 물업는 구덩이에셔 노핫나니 {{절||一二}} 소망을 품은 가쳣던 쟈들아 너희는 보쟝으로 도라올지니라 내가 오날날도 닐아노라 내가 배나 네게 갑흘 것이라 {{절||一三}} 내가 {{du|유다}}로 당긘 활을 삼고 {{du|에브라임}}으로 먹인 살을 삼앗스니 {{du|시온}}아 내가 네 자식을 격동{{upe}}<noinclude></noinclude> iqnxneiwzd94ktckmb9ij6a0bmacdnr 페이지:셩경 개역.pdf/1467 250 82083 424148 364799 2026-04-05T05:22:50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48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식혀 {{du|헬나}} 자식을 치게 하며 너로 용사의 칼과 갓게 하리라 {{절||一四}} 여호와ᄭᅴ셔 그 우에 나타나셔 그 살을 번개갓치 쏘아 내실 것이며 쥬 여호와ᄭᅴ셔 라팔을 불니시며 남방 회리바람을 타고 행하실 것이라 {{절||一五}} 만군의 여호와ᄭᅴ셔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그들이 {{작게|원슈를}} 삼키며 물매돌을 밟을 것이며 그들이 {{작게|피를}} 마시고 즐거히 부르기를 술ᄎᆔ한 것갓치 할 것인즉 {{작게|피가}} 가득한 동의와도 갓고 {{작게|피뭇은}} 졔단 모통이와도 갓흘 것이라 {{절||一六}}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ᄭᅴ셔 그들을 자긔 백셩의 양ᄯᅦ갓치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면류관의 보셕갓치 여호와의 ᄯᅡ에 <ref>혹 놉히 들니리로다</ref>빗나리로다 {{절||一七}} 그의 형통함과 <ref>혹 그들의</ref>그의 아름다움이 엇지 그리 큰지 쇼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쳐녀는 새 포도쥬로 그러하리로다 == 뎨십쟝 == {{절|一〇|一|장빈칸=f}} 봄비 ᄯᅢ에 여호와 곳 번개를 내는 여호와ᄭᅴ 비를 구하라 무리의게 소낙비를 나려셔 밧희 채소를 각 사람의게 주리라 {{절||二}} 대뎌 {{물결밑줄|데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슐쟈는 진실치 아닌 것을 보고 거즛 ᄭᅮᆷ을 말한즉 그 위로함이 헛됨으로 백셩이 양갓치 류리하며 목쟈가 업슴으로 곤고를 당하나니 {{절||三}} 내가 목쟈들의게 노를 발하며 내가 슈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곳 {{du|유다}}족쇽을 권고하야 그들노 젼쟁의 쥰마와 갓게 하리니 {{절||四}} 모통이 돌이 그의게로셔 말ᄯᅮᆨ이 그의게로셔 싸호는 활이 그의게로셔 권셰잡은 쟈가 다 일졔히 그의게로셔 나와셔 {{절||五}} 싸홀 ᄯᅢ에 용사갓치 거리의 진흙 즁에 {{작게|대뎍}}을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ᄭᅴ한즉 그들이 싸화 말탄 쟈들노 붓그러워하게 하리라 {{절||六}} 내가 {{du|유다}}족쇽을 견고하게 하며 {{du|요셉}}족쇽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녁임으로 그들노 도라오게 하리니 그들이 내게 내여 바리움이 업섯슴갓치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을 드르리라 {{절||七}} {{du|에브라임}}이 용사가 타셔 포도쥬를 마심갓치 마암이 즐거울 것이오 그 자손은 보고 깃버하며 여호와를 인하야 마암에 즐거워하리라〇 {{절||八}} 내가 그들을 향하야 휘파람부러 모홀 것은 내가 그들을 구쇽하엿슴이라 그들이 젼에 번셩하든 것{{upe}}<noinclude></noinclude> melqr7ceix0ysv5er1w6tvjuc5si8yx 페이지:셩경 개역.pdf/1468 250 82084 424149 364800 2026-04-05T05:27:52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4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갓치 번셩하리라 {{절||九}} 내가 그들을 렬방에 ᄲᅮ리려니와 그들이 원방에셔 나를 긔억하고 그들의 자녀와 함ᄭᅴ 다 생존하야 도라올지라 {{절||一〇}} 내가 그들을 {{du|애굽}}ᄯᅡ에셔 잇ᄭᅳ러 도라오며 그들을 {{du|앗수르}}에셔브터 모호며 {{du|길느앗}}ᄯᅡ와 {{du|레바논}}으로 그들을 잇ᄭᅳ러 가리니 그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절||一一}} {{작게|내가 그들노}} 고해를 지나게 하며 바다 물결을 치리니 {{du|나일}}의 깁흔 곳이 다 마르겟고 {{du|앗수르}}의 교만이 나자지겟고 {{du|애굽}}의 홀이 업서지리라 {{절||一二}} 내가 그들노 나 여호와를 의지하야 견고케 하리니 그들이 내 일홈을 밧드러 왕래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뎨십일쟝 == {{절|一一|一|장빈칸=f}} {{du|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살오게 하라 {{절||二}}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너머졋고 아름다운 나무가 훼멸 되엿도다 {{du|바산}}의 샹수리나무여 곡할지어다 무셩한 삼림이 업더졋도다 {{절||三}} 목쟈의 곡하는 소래가 남이어 그 영화로운 것이 훼멸되엿슴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지지는 소래가 남이어 이는 {{du|요단}}의 자랑이 황무하엿슴이로다〇 {{절||四}}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갈아샤대 너는 잡힐 양ᄯᅦ를 먹이라 {{절||五}} 산쟈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업다 하고 판쟈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케 되엿슨즉 여호와ᄭᅴ 찬숑하리라 하고 그 목쟈들은 그들을 불샹히 녁이지 아니하는도다 {{절||六}}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ᄯᅡ 거민을 불샹히 녁이지 아니하고 그 사람을 각각 그 리웃의 손과 님군의 손에 부치리니 그들이 이 ᄯᅡ를 칠지라도 내가 그 손에셔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절||七}} 내가 이 잡힐 양ᄯᅦ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이라 내가 이에 막닥이 둘을 ᄎᆔ하야 하나는 은춍이라 하며 하나는 련락이라 하고 양ᄯᅦ를 먹일새 {{절||八}} 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쟈를 ᄭᅳᆫ헛스니 이는 내 마암에 그들을 슬혀하엿고 그들의 마암에도 나를 뮈워하엿슴이라 {{절||九}} 내가 갈아대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고 죽는 쟈는 죽는대로 망할 쟈는 망할대로 그 남아는 피차 살을 먹는대로 두리라 하고 {{절||一〇}} 이에 은춍이라 하는 막닥이를 ᄎᆔ하야 잘낫스니 이는 모든 백셩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엿슴이라 {{절||一一}} 당일에 곳 폐하매 내게<noinclude></noinclude> c5fcogfigou0mz0702fxzwgvwbouilz 424150 424149 2026-04-05T06:49:51Z ZornsLemon 15531 424150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갓치 번셩하리라 {{절||九}} 내가 그들을 렬방에 ᄲᅮ리려니와 그들이 원방에셔 나를 긔억하고 그들의 자녀와 함ᄭᅴ 다 생존하야 도라올지라 {{절||一〇}} 내가 그들을 {{du|애굽}}ᄯᅡ에셔 잇ᄭᅳ러 도라오며 그들을 {{du|앗수르}}에셔브터 모호며 {{du|길느앗}}ᄯᅡ와 {{du|레바논}}으로 그들을 잇ᄭᅳ러 가리니 그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절||一一}} {{작게|내가 그들노}} 고해를 지나게 하며 바다 물결을 치리니 {{du|나일}}의 깁흔 곳이 다 마르겟고 {{du|앗수르}}의 교만이 나자지겟고 {{du|애굽}}의 홀이 업서지리라 {{절||一二}} 내가 그들노 나 여호와를 의지하야 견고케 하리니 그들이 내 일홈을 밧드러 왕래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뎨십일쟝 == {{절|一一|一|장빈칸=f}} {{du|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살오게 하라 {{절||二}}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너머졋고 아름다운 나무가 훼멸되엿도다 {{du|바산}}의 샹수리나무여 곡할지어다 무셩한 삼림이 업더졋도다 {{절||三}} 목쟈의 곡하는 소래가 남이어 그 영화로운 것이 훼멸되엿슴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지지는 소래가 남이어 이는 {{du|요단}}의 자랑이 황무하엿슴이로다〇 {{절||四}}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갈아샤대 너는 잡힐 양ᄯᅦ를 먹이라 {{절||五}} 산쟈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업다 하고 판쟈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케 되엿슨즉 여호와ᄭᅴ 찬숑하리라 하고 그 목쟈들은 그들을 불샹히 녁이지 아니하는도다 {{절||六}}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ᄯᅡ 거민을 불샹히 녁이지 아니하고 그 사람을 각각 그 리웃의 손과 님군의 손에 부치리니 그들이 이 ᄯᅡ를 칠지라도 내가 그 손에셔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절||七}} 내가 이 잡힐 양ᄯᅦ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이라 내가 이에 막닥이 둘을 ᄎᆔ하야 하나는 은춍이라 하며 하나는 련락이라 하고 양ᄯᅦ를 먹일새 {{절||八}} 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쟈를 ᄭᅳᆫ헛스니 이는 내 마암에 그들을 슬혀하엿고 그들의 마암에도 나를 뮈워하엿슴이라 {{절||九}} 내가 갈아대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고 죽는 쟈는 죽는대로 망할 쟈는 망할대로 그 남아는 피차 살을 먹는대로 두리라 하고 {{절||一〇}} 이에 은춍이라 하는 막닥이를 ᄎᆔ하야 잘낫스니 이는 모든 백셩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엿슴이라 {{절||一一}} 당일에 곳 폐하매 내게<noinclude></noinclude> rn4kkyay89m1aefi90i11qrup8ln0uw 페이지:셩경 개역.pdf/1469 250 82085 424151 364801 2026-04-05T06:54:35Z ZornsLemon 15531 42415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텽죵하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삼이엿던 줄 안지라 {{절||一二}} 내가 그들의게 닐아대 너희가 됴케 녁이거던 내 고가를 내게 주고 그러치 아니하거던 말나 그들이 곳 은 삼십을 달아셔 내 고가를 삼은지라 {{절||一三}} 여호와ᄭᅴ셔 내게 닐아샤대 그들이 나를 혜아린 바 그 쥰 가를 토긔쟝이의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곳 그 은삼십을 여호와의 뎐에셔 토긔쟝이의게 던지고 {{절||一四}} 내가 ᄯᅩ 련락이라 하는 둘재 막닥이를 잘낫스니 이는 {{du|유다}}와 {{du|이스라엘}} 형뎨의 의를 ᄭᅳᆫ흐려 함이엿나니라〇 {{절||一五}} 여호와ᄭᅴ셔 내게 닐아샤대 너는 ᄯᅩ 우매한 목쟈의 긔구들을 ᄎᆔ할지니라 {{절||一六}} 보라 내가 한 목쟈를 이 ᄯᅡ에 니르키리니 그가 업셔진 쟈를 마암에 두지 아니하며 흣허진 쟈를 찻지 아니하며 샹한 쟈를 곳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쟈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쟈의 고기를 먹으며 ᄯᅩ 그 굽을 ᄶᅴ지리라 {{절||一七}} 화 잇슬진뎌 양ᄯᅦ를 바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 팔에 우편 눈에 림하리니 그 팔이 아조 마르고 그 우편 눈이 아조 어두우리라 == 뎨십이쟝 == {{절|一二|一|장빈칸=f}} {{du|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말삼의 경고라〇 여호와 곳 하날을 펴시며 ᄯᅡ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쟈가 갈아샤대 {{절||二}} 보라 내가 {{du|예루살넴}}으로 그 사면 국민의게 혼ᄎᆔ케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du|예루살넴}}이 에워싸힐 ᄯᅢ에 {{du|유다}}에ᄭᅡ지 밋치리라 {{절||三}} 그 날에는 내가 {{du|예루살넴}}으로 모든 국민의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무릇 그것을 드는 쟈는 크게 샹할 것이라 텬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히리라 {{절||四}}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셔 놀나게 하며 그 탄 쟈를쳐셔 밋치게 하되 {{du|유다}}족쇽은 내가 도라보고 모든 국민의 말을 쳐셔 눈이 멀게 하리니 {{절||五}} {{du|유다}}의 두목들이 심즁에 닐아기를 {{du|예루살넴}} 거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매암아 내 힘이 된다 할지라 {{절||六}} 그 날에 내가 {{du|유다}} 두목들노 나무 가온대 화로 갓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홰불갓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국민을 살올 것이오 {{du|예루살넴}}사람은 다시 그 본곳 {{du|예루살넴}}에 거하게 되리라 {{절||七}} 여호와가 몬져 {{du|유다}} 쟝막{{upe}}<noinclude></noinclude> mawtq7h16bygu64i55duccph0ewdcb5 424152 424151 2026-04-05T06:54:46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5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텽죵하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삼이엿던 줄 안지라 {{절||一二}} 내가 그들의게 닐아대 너희가 됴케 녁이거던 내 고가를 내게 주고 그러치 아니하거던 말나 그들이 곳 은 삼십을 달아셔 내 고가를 삼은지라 {{절||一三}} 여호와ᄭᅴ셔 내게 닐아샤대 그들이 나를 혜아린 바 그 쥰 가를 토긔쟝이의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곳 그 은삼십을 여호와의 뎐에셔 토긔쟝이의게 던지고 {{절||一四}} 내가 ᄯᅩ 련락이라 하는 둘재 막닥이를 잘낫스니 이는 {{du|유다}}와 {{du|이스라엘}} 형뎨의 의를 ᄭᅳᆫ흐려 함이엿나니라〇 {{절||一五}} 여호와ᄭᅴ셔 내게 닐아샤대 너는 ᄯᅩ 우매한 목쟈의 긔구들을 ᄎᆔ할지니라 {{절||一六}} 보라 내가 한 목쟈를 이 ᄯᅡ에 니르키리니 그가 업셔진 쟈를 마암에 두지 아니하며 흣허진 쟈를 찻지 아니하며 샹한 쟈를 곳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쟈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쟈의 고기를 먹으며 ᄯᅩ 그 굽을 ᄶᅴ지리라 {{절||一七}} 화 잇슬진뎌 양ᄯᅦ를 바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 팔에 우편 눈에 림하리니 그 팔이 아조 마르고 그 우편 눈이 아조 어두우리라 == 뎨십이쟝 == {{절|一二|一|장빈칸=f}} {{du|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말삼의 경고라〇 여호와 곳 하날을 펴시며 ᄯᅡ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쟈가 갈아샤대 {{절||二}} 보라 내가 {{du|예루살넴}}으로 그 사면 국민의게 혼ᄎᆔ케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du|예루살넴}}이 에워싸힐 ᄯᅢ에 {{du|유다}}에ᄭᅡ지 밋치리라 {{절||三}} 그 날에는 내가 {{du|예루살넴}}으로 모든 국민의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무릇 그것을 드는 쟈는 크게 샹할 것이라 텬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히리라 {{절||四}}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셔 놀나게 하며 그 탄 쟈를쳐셔 밋치게 하되 {{du|유다}}족쇽은 내가 도라보고 모든 국민의 말을 쳐셔 눈이 멀게 하리니 {{절||五}} {{du|유다}}의 두목들이 심즁에 닐아기를 {{du|예루살넴}} 거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매암아 내 힘이 된다 할지라 {{절||六}} 그 날에 내가 {{du|유다}} 두목들노 나무 가온대 화로 갓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홰불갓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국민을 살올 것이오 {{du|예루살넴}}사람은 다시 그 본곳 {{du|예루살넴}}에 거하게 되리라 {{절||七}} 여호와가 몬져 {{du|유다}} 쟝막{{upe}}<noinclude></noinclude> r0qegkhelo450bn03j930b2mtofwm4j 페이지:셩경 개역.pdf/1470 250 82086 424153 364802 2026-04-05T06:59:40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53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을 구원하리니 이는 {{u|다윗}}의 집의 영광과 {{du|예루살넴}} 거민의 영광이 {{du|유다}} 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절||八}} 그날에 여호와가 {{du|예루살넴}} 거민을 보호하리니 그즁에 약한 쟈가 그날에는 {{u|다윗}}갓겟고 {{u|다윗}}의 족쇽은 하나님갓고 무리 압헤 잇는 여호와의 사쟈갓흘 것이라 {{절||九}} {{du|예루살넴}}을 치러오는 렬국을 그날에 내가 멸하기를 힘쓰리라〇 {{절||一〇}} 내가 {{u|다윗}}의 집과 {{du|예루살넴}} 거민의게 은춍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ᄶᅵ른바 <ref>히「나를」 엇던 역본에는 「그를」</ref>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야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야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야 통곡하기를 쟝자를 위하야 통곡하듯 하리로다 {{절||一一}} 그날에 {{du|예루살넴}}에 큰 애통이 잇스리니 {{du|므깃도}} 골ᄶᅡᆨ이 {{du|하닷으림몬}}에 잇던 애통과 갓흘 것이라 {{절||一二}} 온 ᄯᅡ 각 족쇽이 ᄯᅡ로 애통하대 {{u|다윗}}의 족쇽이 ᄯᅡ로 하고 그 안해들이 ᄯᅡ로 하며 {{u|나단}}의 족쇽이 ᄯᅡ로 하고 그 안해들이 ᄯᅡ로 하며 {{절||一三}} {{u|레위}}의 족쇽이 ᄯᅡ로 하고 그 안해들이 ᄯᅡ로 하며 {{u|시므이}}의 족쇽이 ᄯᅡ로 하고 그 안해들이 ᄯᅡ로 하며 {{절||一四}} 모든 남은 족쇽도 각기 ᄯᅡ로 하고 그 안해들이 ᄯᅡ로 하리라 == 뎨십삼쟝 == {{절|一三|一|장빈칸=f}} 그날에 죄와 더러움을 {{작게|씻는}} 샘이 {{u|다윗}}의 족쇽과 {{du|예루살넴}} 거민을 위하야 열니리라 {{절||二}}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내가 우샹의 일홈을 이 ᄯᅡ에셔 ᄭᅳᆫ허셔 긔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작게|거즛}} 션지쟈와 더러운 샤귀를 이 ᄯᅡ에셔 ᄯᅥ나게 할 것이라 {{절||三}} 사람이 오히려 예언할 것갓흐면 그 나흔 부모가 그의게 닐아기를 네가 여호와의 일홈을 빙쟈하야 거즛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나흔 부모가 그 예언할 ᄯᅢ에 {{작게|칼노}} ᄶᅵ르리라 {{절||四}} 그날에 션지쟈들이 예언할 ᄯᅢ에 그 이샹을 각기 붓그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랴고 털옷도 닙지 아니할 것이며 {{절||五}} 말하기를 나는 션지쟈가 아니오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셔브터 사람의 죵이 되엿노라 할 것이오 {{절||六}} 혹이 그의게 뭇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샹쳐는 엇짐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셔 밧은 상쳐라 하리라〇 {{절||七}}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ᄭᅢ여셔 내 목쟈 내 ᄶᅡᆨ된 쟈를 치라 목쟈를 치면 양이 흣허지려니와 적은 쟈들<noinclude></noinclude> eopd94bzukhtjwzuw7qc29fmsj34iq4 페이지:셩경 개역.pdf/1471 250 82087 424154 364306 2026-04-05T07:05:32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54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우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절||八}}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ᄯᅡ에셔 삼분지 이는 멸졀하고 삼분지 일은 거긔 남으리니 {{절||九}} 내가 그 삼분지 일을 불 가온대 던져 은갓치 련단하며 금갓치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일홈을 부르리니 내가 드를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셩이라 할 것이오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 뎨십사쟝 == {{절|一四|一|장빈칸=f}} 여호와의 날이 니르리라 그날에 네 재물이 략탈되여 너의 즁에셔 난호이리라 {{절||二}} 내가 렬국을 모화 {{du|예루살넴}}과 싸호게 하리니 셩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략탈되며 부녀가 욕을 보며 셩읍 백셩이 졀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셩은 셩읍에셔 ᄭᅳᆫ쳐지지 아니하리라 {{절||三}} 그ᄯᅢ에 여호와ᄭᅴ셔 나가샤 그 렬국을 치시대 이왕 젼쟁날에 싸혼 것갓치 하시시리라 {{절||四}} 그날에 그의 발이 {{du|예루살넴}} 압 곳 동편 {{du|감람}}산에 서실 것이오 {{du|감람}}산은 그 한가온대가 동셔로 갈나져 매우 큰 골ᄶᅡᆨ이가 되여셔 산 졀반은 븍으로 졀반은 남으로 옴기고 {{절||五}} 그 산골ᄶᅡᆨ이는 {{du|아셀}}ᄭᅡ지 밋츨지라 너희가 그의 산골ᄶᅡᆨ이로 도망하대 {{du|유다}}왕 {{u|웃시야}} ᄯᅢ에 디진을 피하야 도망하든 것갓치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ᄭᅴ셔 림하실 것이오 모든 거륵한 쟈가 쥬와 함ᄭᅴ 하리라 {{절||六}} 그날에는 빗치 업겟고 광명한 쟈들이 ᄯᅥ날 것이라 {{절||七}}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잇스리니 낫도 아니오 밤도 아니라 어두어갈 ᄯᅢ에 빗치 잇스리로다 {{절||八}} 그날에 생슈가 {{du|예루살넴}}에셔 소사나셔 졀반은 동해로 졀반은 셔해로 흐를 것이라 녀름에도 겨을에도 그러하리라〇 {{절||九}} 여호와ᄭᅴ셔 텬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날에는 여호와ᄭᅴ셔 홀노 하나이실 것이오 그 일홈이 홀노 하나이실 것이며 {{절||一〇}} 온 ᄯᅡ이 {{du|아라바}}갓치 되대 {{du|게바}}에셔 {{du|예루살넴}} 남편 {{du|림몬}}ᄭᅡ지 밋칠 것이며 {{du|예루살넴}}이 놉히 들녀 그 본쳐에 잇스리니 {{du|벤야민}} 문에셔브터 첫 문자리와 셩 모통이 문ᄭᅡ지 ᄯᅩ {{du|하난엘}} 망대에셔브터 왕의 포도쥬 ᄶᅡ는 곳ᄭᅡ지라 {{절||一一}} 사람이 그 가온대 거하며 다시는 져주가 잇지 아니하리니 {{du|예루살넴}}이 안연히 서리로다〇 {{절||一二}} {{SIC|예루살넴}}을 친 모든 백셩의게 여호와{{upe}}<noinclude></noinclude> lia42hbl610jzbkec6ewv8yu68e0ekw 페이지:셩경 개역.pdf/1472 250 82088 424155 360112 2026-04-05T07:08:35Z ZornsLemon 15531 /* 교정됨 */ 424155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ZornsLemon" /></noinclude>ᄭᅴ셔 나리실 재앙이 이러하니 곳 섯슬 ᄯᅢ에 그 살이 썩으며 그 눈이 구멍 속에셔 썩으며 그 혀가 입 속에셔 썩을 것이오 {{절||一三}} 그날에 여호와ᄭᅴ셔 그들노 크게 요란케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붓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절||一四}} {{du|유다}}도 {{du|예루살넴}}에셔 싸호리니 이ᄯᅢ에 사면에 잇는 렬국의 보화 곳 금은과 의복이 심히 만히 모도일 것이오 {{절||一五}} ᄯᅩ 말과 로새와 약대와 라귀와 그 진에 잇는 모든 륙츅의게 밋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갓흐리라〇 {{절||一六}} {{du|예루살넴}}을 치러 왓든 렬국 즁에 남은 쟈가 해마다 올나 와셔 그 왕 만군의 여호와ᄭᅴ 슝배하며 초막졀을 직힐 것이라 {{절||一七}} 텬하 만국 즁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ᄭᅴ 슝배하러 {{du|예루살넴}}에 올나오지 아니하는 쟈의게는 비를 나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절||一八}} 만일 {{du|애굽}}족쇽이 올나오지 아니할 ᄯᅢ에는 {{작게|창일함이}} 잇지 아니하리니 여호와ᄭᅴ셔 초막졀을 직히러 올나오지 아니하는 렬국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의게 나리실 것이라 {{절||一九}} {{du|애굽}}사람이나 렬국 사람이나 초막졀을 직히러 올나오지 아니하는 쟈의 밧을 벌이 이러하니라 {{절||二〇}} 그날에는 말방울에ᄭᅡ지 여호와ᄭᅴ 셩결이라 긔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뎐에 모든 솟치 졔단 압 쥬발과 다름이 업슬 것이니 {{절||二一}} {{du|예루살넴}}과 {{du|유다}}의 모든 솟치 만군의 여호와의 셩물이 될 것인즉 졔사 드리는 쟈가 와셔 이 솟츨 ᄎᆔ하야 그 가온대 고기를 삶으리라 그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뎐에 {{du|가나안}}사람이 다시 잇지 아니하리라 {{nop}}<noinclude></noinclude> fb9v00texudcr3l540yz4oepjxooco5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16 250 111275 424119 2026-04-04T15:23:03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1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졔ᄉᆞ를 드리며 분향ᄒᆞ더라 ○ {{절||五}} 여호와ᄭᅴ셔 이에 왕을 치샤 문동이 되여 죽ᄂᆞᆫ 날ᄭᆞ지 낫지못ᄒᆞ게 ᄒᆞ시니 별궁에 혼자 거ᄒᆞ매 왕의 아ᄃᆞᆯ {{u|요담}}이 궁즁 일을 다ᄉᆞ리며 국민을 관할ᄒᆞ더라 {{절||六}} 이에 {{u|아사리야}}의 ᄂᆞᆷ은 ᄒᆡᆼ젹과 모든 ᄒᆡᆼᄒᆞᆫ 거슨 {{du|유다}} 왕 력ᄃᆡ지략 ᄎᆡᆨ에 긔록ᄒᆞᆫ 거시 아니냐 {{절||七}} {{u|아사리야}}가 그 렬조와 ᄒᆞᆷᄭᅴ 자매 그 렬조와 ᄒᆞᆷᄭᅴ 장ᄉᆞᄒᆞ니 그 아ᄃᆞᆯ {{u|요담}}이 위를 니여 왕이 되다 ○ {{절||八}} {{du|유다}} 왕 {{u|아사리야}}의 삼십팔년에 {{u|여로보암}}의 아ᄃᆞᆯ {{u|스가리야}}가 {{du|사마리아}}에셔 {{du|이스라엘}}의 왕이 되여 위에 잇슨지 여ᄉᆞᆺ달이라 {{절||九}} {{u|스가리야}}가 여호와의 눈 압헤셔 악을 ᄒᆡᆼᄒᆞ기를 그 렬조의 ᄒᆡᆼᄒᆞᆫ대로 ᄒᆞ야 {{u|느밧}}의 아ᄃᆞᆯ {{u|여로보암}}이 {{du|이스라엘}}노 범죄케 ᄒᆞᆫ 그 죄에셔 ᄯᅥ나지아니ᄒᆞᆫ지라 {{절||十}} {{u|야베스}}의 아ᄃᆞᆯ {{u|살눔}}이 ᄃᆡ뎍ᄒᆞ야 모반ᄒᆞ거ᄂᆞᆯ ᄇᆡᆨ셩 압헤셔 쳐죽이고 ᄃᆡ신ᄒᆞ야 왕이 되니라 ○ {{절||十一}} {{SIC|{{u|스기리야}}}}의 ᄂᆞᆷ은 ᄒᆡᆼ젹은 {{du|이스라엘}} 왕 력ᄃᆡ지략 ᄎᆡᆨ에 긔록ᄒᆞᆫ 거시 아니냐 {{절||十二}} 이는 여호와ᄭᅴ셔 {{u|예후}}의게 닐ᄋᆞ신 말ᄉᆞᆷ이니 닐ᄋᆞ시기를 네 ᄌᆞ손이 {{du|이스라엘}} 위를 니여 ᄉᆞᄃᆡᄭᆞ지 니르리라 ᄒᆞ신 말ᄉᆞᆷ이 응ᄒᆞᆷ이러라 ○ {{절||十三}} {{du|유다}} 왕 {{u|웃시야}}의 삼십구년에 {{u|야베스}}의 아ᄃᆞᆯ {{u|살눔}}이 비로소 {{u|사마리아}}에셔 왕이 되여 위에<noinclude><references/></noinclude> ki9oray4ayl0q2f3cmu7kh9mnlkstu0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17 250 111276 424120 2026-04-04T16:01:04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20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잇슨지 ᄒᆞᆫᄃᆞᆯ이라 {{절||十四}} {{u|가듸}}의 아ᄃᆞᆯ {{u|므나헴}}이 {{du|듸르사}}로브터 {{du|사마리아}}로 올나가셔 {{u|야베스}}의 아ᄃᆞᆯ {{u|살눔}}을 {{du|사마리아}}에셔 쳐죽이고 ᄃᆡ신ᄒᆞ야 왕이 되니라 {{절||十五}} {{u|살눔}}의 ᄂᆞᆷ은 ᄒᆡᆼ젹과 그 모반ᄒᆞᆫ 거슨 {{du|이스라엘}} 왕 력ᄃᆡ지략ᄎᆡᆨ에 긔록ᄒᆞᆫ 거시라 {{절||十六}} 그 ᄯᅢ에 {{u|므나헴}}이 {{du|됩사}} 셩과 밋 그 가온ᄃᆡ 잇ᄂᆞᆫ 모든 사ᄅᆞᆷ과 그 ᄉᆞ방을 {{du|듸르사}}로브터 칠ᄉᆡ 뎌희가{{복원|셩}}문을 열지아니ᄒᆞᆷ으로 치고 그 가온ᄃᆡ 잉ᄐᆡᄒᆞᆫ 부녀의 ᄇᆡ를 ᄶᆡ더라 ○ {{절||十七}} {{du|유다}} 왕 {{u|아사리야}}의 삼십구년에 {{u|가듸}}의 아ᄃᆞᆯ {{u|므나헴}}이 비로소 {{du|이스라엘}} 왕이 되여 {{du|사마리아}}에셔 위에 잇슨지 십년이라 {{절||十八}} 여호와의 눈 압헤셔 악을 ᄒᆡᆼᄒᆞ야 {{u|느밧}}의 아ᄃᆞᆯ {{u|여로보암}}이 {{du|이스라엘}}노 범죄케 ᄒᆞᆫ 그 죄에셔 평ᄉᆡᆼ토록 ᄯᅥ나지아니ᄒᆞᆫ지라 {{절||十九}} {{du|앗수르}} 왕 {{u|불}}이 와셔 그 ᄯᅡ흘 치거ᄂᆞᆯ {{u|므나헴}}이 은 일쳔 {{wu|달난트}}를 {{u|불}}의게 주고 도아주기를 쳥ᄒᆞ야 나라를 ᄌᆞ긔 손에 굿게 세우고져ᄒᆞ야 {{절||二十}} 이 은을 {{du|이스라엘}} 큰 부쟈의게 토ᄉᆡᆨᄒᆞᆯᄉᆡ 각 사ᄅᆞᆷ의게 은 오십 {{wu|세겔}}식을 밧아 {{du|앗수르}} 왕의게 주니 이에 {{du|{{SIC|아수르}}}} 왕이 도리켜 이 ᄯᅡ에 머믈지아니ᄒᆞ더라 {{절||二一}} {{u|므나헴}}의 ᄂᆞᆷ은 ᄒᆡᆼ젹과 그 모든 ᄒᆡᆼᄒᆞᆫ 거슨 {{du|이스라엘}} 왕 력ᄃᆡ지략 ᄎᆡᆨ에 긔록ᄒᆞᆫ 거시 아니냐 {{절||二二}} {{u|므나헴}}이 그 렬조와 ᄒᆞᆷᄭᅴ 자니 그 아ᄃᆞᆯ<noinclude><references/></noinclude> 5el72n50o399bvv6t5om2vi1rmcrtlf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18 250 111277 424121 2026-04-04T16:06:59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2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u|브가히야}}가 위를 니여 왕이 되니라 ○ {{절||二三}} {{du|유다}} 왕 {{u|아사리야}}의 오십년에 {{u|므나헴}}의 아ᄃᆞᆯ {{u|브가히야}}가 {{du|사마리아}}에셔 {{du|이스라엘}} 왕이 되여 위에 잇슨지 이년이라 {{절||二四}} 뎌가 여호와의 눈 압헤셔 악을 ᄒᆡᆼᄒᆞ야 {{u|느밧}}의 아ᄃᆞᆯ {{u|여로보암}}이 {{du|이스라엘}}노 범죄케 ᄒᆞᆫ 그 죄에셔 ᄯᅥ나지아니ᄒᆞᆫ지라 {{절||二五}} 그 쟝관 {{u|느말니아}}의 아ᄃᆞᆯ {{u|베가}}가 반역ᄒᆞ야 {{du|사마리아}} 궁즁에셔 죽일ᄉᆡ {{u|아르곱}}과 {{u|아리에}}와 밋 {{du|길느앗}} 사ᄅᆞᆷ 오십명으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ᄭᅬᄒᆞ야 왕을 죽이고 ᄃᆡ신ᄒᆞ야 왕이 되니라 {{절||二六}} {{u|브가히야}}의 ᄂᆞᆷ은 ᄒᆡᆼ젹과 그 모든 ᄒᆡᆼᄒᆞᆫ 거슨 {{du|이스라엘}} 왕 력ᄃᆡ지략 ᄎᆡᆨ에 긔록 ᄒᆞ엿ᄂᆞ니라 ○ {{절||二七}} {{du|유다}} 왕 {{u|아사리야}}의 오십이년에 {{u|르말니야}}의 아ᄃᆞᆯ {{u|베가}}가 {{du|사마리아}}에셔 {{du|이스라엘}} 왕이 되여 위에 잇슨지 이십년이라 {{절||二八}} 뎌가 여호와의 눈 압헤셔 악을 ᄒᆡᆼᄒᆞ야 {{u|느밧}}의 아ᄃᆞᆯ {{u|여로보암}}이 {{du|이스라엘}}노 범죄케 ᄒᆞᆫ 그 죄에셔 ᄯᅥ나지아니ᄒᆞ더라 ○ {{절||二九}} {{du|이스라엘}} 왕 {{u|베가}} ᄯᅢ에 {{du|앗수르}} 왕 {{u|듸글낫}} {{u|빌네셀}}이 와셔 {{du|이욘}}과 {{du|아벨벳마아가}}와 {{du|야노아}}와 {{du|게데스}}와 {{du|하솔}}과 {{du|길느앗}}과 {{du|갈닐니}}와 {{du|납달니}} 온 ᄯᅡ흘 ᄎᆔᄒᆞ고 그 ᄇᆡᆨ셩을 사로잡아 가지고 {{du|앗수르}}로 도라가니라 {{절||三十}} {{u|웃시야}}의 아ᄃᆞᆯ {{u|요담}}의 이십년에 {{u|엘나}}의 아ᄃᆞᆯ {{u|호세아}}가 반역ᄒᆞ야 {{u|르말니야}}의 아ᄃᆞᆯ<noinclude><references/></noinclude> 1mcoxm7g5b42sd8x6dsu6bismxarigl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19 250 111278 424122 2026-04-04T16:12:54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2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u|베가}}를 쳐셔 죽이고 ᄃᆡ신ᄒᆞ야 왕이 되다 {{절||三一}} {{u|베가}}의 ᄂᆞᆷ은 ᄒᆡᆼ젹과 그 모든 ᄒᆡᆼᄒᆞᆫ 거슨 {{du|이스라엘}} 왕 력ᄃᆡ지략 ᄎᆡᆨ에 긔록ᄒᆞ엿ᄂᆞ니라 ○ {{절||三二}} {{du|이스라엘}} 왕 {{u|르말니야}}의 아ᄃᆞᆯ {{u|베가}}의 이년에 {{du|유다}} 왕 {{u|웃시야}}의 아ᄃᆞᆯ {{u|요담}}이 비로소 왕이 되니 {{절||三三}} 왕이 될 ᄯᅢ에 나이 이십오셰라 {{du|예루살넴}}에셔 위에 잇슨지 십륙년이라 그 어미는 {{u|사독}}의 ᄯᆞᆯ이오 일홈은 {{u|여루사}}라 {{절||三四}} {{u|요담}}이 여호와의 눈 압헤셔 션을 ᄒᆡᆼᄒᆞ기를 그 아비 {{u|웃시야}}의 ᄒᆡᆼᄒᆞᆫ대로 다 ᄒᆡᆼᄒᆞ되 {{절||三五}} 오직 산당을 폐ᄒᆞ지아니ᄒᆞ니 ᄇᆡᆨ셩이 산당에셔 졔ᄉᆞ를 드리며 분향ᄒᆞ더라 {{u|요담}}이 여호와의 셩뎐의 웃 문을 세우니라 {{절||三六}} {{u|요담}}의 ᄂᆞᆷ은 ᄒᆡᆼ젹과 그 모든 ᄒᆡᆼᄒᆞᆫ 거슨 {{du|유다}} 왕 력ᄃᆡ지략 ᄎᆡᆨ에 긔록ᄒᆞᆫ 거시 아니냐 ○ {{절||三七}} 그 ᄯᅢ에 비로소 여호와ᄭᅴ셔 {{du|아람}} 왕 {{u|르신}}과 밋 {{u|르말니야}}의 아ᄃᆞᆯ {{u|베가}}를 보내여 {{du|유다}}를 치시다 {{절||三八}} {{u|요담}}이 그 렬조와 ᄒᆞᆷᄭᅴ 자니 그 조샹 {{u|다윗}} 셩에 렬조와 ᄒᆞᆷᄭᅴ 장ᄉᆞ ᄒᆞᆫ지라 그 아ᄃᆞᆯ {{u|아하스}}가 니여 왕이 되니라 == 십륙쟝 == {{절|十六|一}} {{u|르말니야}}의 아ᄃᆞᆯ {{u|베가}}의 십칠년에 {{du|유다}} 왕 {{u|요담}}의 아ᄃᆞᆯ {{u|아하스}}가 왕이 되니 {{절||二}} {{u|아하스}}가 왕이 될 ᄯᅢ에 나이 이십셰요 {{du|예루살넴}}에셔 위에 잇슨지 십륙년이라 그 조샹 {{u|다윗}}과 ᄀᆞᆺ치 그 하ᄂᆞ님 여호와의 눈 압헤셔 션을<noinclude><references/></noinclude> fznqr1qe6z00a7tny9dtnipzdh8liun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20 250 111279 424123 2026-04-04T16:17:59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23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ᄒᆡᆼ치아니ᄒᆞ고 {{절||三}} {{du|이스라엘}} 왕의 길을 ᄒᆡᆼᄒᆞ며 ᄯᅩ 그 아ᄃᆞᆯ노 ᄒᆞ여곰 불 가온ᄃᆡ로 지나가게 ᄒᆞ야 여호와ᄭᅴ셔 {{du|이스라엘}} ᄌᆞ손 압헤셔 내여 ᄶᅩᆺ치신 이방 ᄇᆡᆨ셩의 가증ᄒᆞᆫ 일을 좃차 ᄒᆡᆼᄒᆞ고 {{절||四}} ᄯᅩᄒᆞᆫ 산당과 밋 푸른나무 아래셔 졔ᄉᆞ를 드리며 분향ᄒᆞ더라 ○ {{절||五}} 이 ᄯᅢ에 {{du|아람}} 왕 {{u|르신}}과 밋 {{du|이스라엘}} 왕 {{u|르말니야}}의 아ᄃᆞᆯ {{u|베가}}가 {{du|예루살넴}}에 올나가셔 싸홀ᄉᆡ {{u|아하스}}를 에워쌋스나 능히 이긔지못ᄒᆞᆫ지라 {{절||六}} 당시에 {{du|아람}} 왕 {{u|르신}}이 {{du|엘낫}}을 회복ᄒᆞ야 {{du|아람}}에{{SIC|돌 니고}} {{du|유다}} 사ᄅᆞᆷ을 {{du|엘낫}}에셔 ᄶᅩᆺ차내고 {{du|아람}} 사ᄅᆞᆷ이 {{du|엘낫}}에 니르러 거ᄒᆞ야 오ᄂᆞᆯ날ᄭᆞ지 니르럿더라 {{절||七}} {{u|아하스}}가 {{du|앗수르}} 왕 {{u|듸글낫}} {{u|빌네셀}}의게 ᄉᆞ쟈를 보내여 닐ᄋᆞᄃᆡ 나는 왕의 죵이오 왕의 아ᄃᆞᆯ이온ᄃᆡ 이제 {{du|아람}} 왕과 밋 {{du|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오니 쳥컨대 왕은 올나와셔 나를 구원ᄒᆞ야 그 손에셔 버셔나게 ᄒᆞ쇼셔 ᄒᆞ고 {{절||八}} 여호와의 셩뎐과 밋 왕궁 부고에 잇ᄂᆞᆫ 은 금을 ᄎᆔ하야 {{du|앗수르}} 왕의게 례물노 보내니 {{절||九}} {{du|앗수르}} 왕이 그 쳥을 듯고 곳 올나가셔 {{du|다메섹}}을 쳐셔 ᄎᆔᄒᆞ야 그 ᄇᆡᆨ셩을 사로잡고 {{du|기르}}에 니르러 ᄯᅩ {{du|르신}}을 죽이니라 ○ {{절||十}} {{u|아하스}} 왕이 {{du|앗수르}} 왕 {{u|듸글닛}} {{u|빌네셀}}을 맛나러 {{du|다메섹}}에 가셔 거긔 잇ᄂᆞᆫ 졔단을<noinclude><references/></noinclude> sdak89cxiame2x8fl3gidbmvj5jtlay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21 250 111280 424124 2026-04-04T16:25:28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24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보고 드ᄃᆡ여 그 졔단의 도형과 모양과 졔도를 그려 졔ᄉᆞ쟝 {{u|우리야}}의게 보내니 {{절||十一}} {{u|아하스}} 왕이 {{du|다메섹}}으로브터 도라오기 젼에 졔ᄉᆞ쟝 {{u|우리야}}가 졔단을 싸흘ᄉᆡ {{u|아하스}} 왕이 {{du|다메섹}}에셔 보낸 그림대로 지엿더니 {{절||十二}} 왕이 {{du|다메섹}}에셔 도라와셔 졔단을 보고 졔단 압헤 나아가 그 우에 졔ᄉᆞ를 드릴ᄉᆡ {{절||十三}} 번졔와 소졔를 불살와 드리고 ᄯᅩ 관졔를 부어 드리고 슈은졔 즘ᄉᆡᆼ의 피를 졔단 우에 ᄲᅮ리고 {{절||十四}} 여호와의 압헤 잇ᄂᆞᆫ 놋 졔단을 여호와의 셩뎐압 새 졔단과 셩뎐 ᄉᆞ이에셔 옴겨다가 새 졔단 븍편에 두고 {{절||十五}} {{u|아하스}} 왕이 졔ᄉᆞ쟝 {{u|우리야}}의게 명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아ᄎᆞᆷ 번졔와 져녁소졔와 왕의 번졔와 소졔와 밋 모든 국민의 번졔와 소졔와 관졔를 다 큰 단 우에셔 불 살와 드리며 ᄯᅩ 번졔의 피와 밋 졔물의 피를 다 그 우에 ᄲᅮ리라 오직 놋 졔단은 나를 위ᄒᆞ야 여호와ᄭᅴ 무를 ᄯᅢ에 쓰게 ᄒᆞ라 ᄒᆞ니 {{절||十六}} 졔ᄉᆞ쟝 {{u|우리야}}가 {{u|아하스}} 왕의 명ᄒᆞᆫ대로 ᄒᆡᆼᄒᆞ다 ○ {{절||十七}} {{u|아하스}} 왕이 셰슈통의 모든 밧침의 션을 ᄭᅳᆫ코 셰슈통을 그 자리에셔 옴기며 ᄯᅩ 놋 바다를 놋 소 등에셔 ᄂᆞ려다가 돌 좌판 우에 두고 {{절||十八}} ᄯᅩ 안식일에 쓰기를 위ᄒᆞ야 ᄆᆞᆫ든 셩뎐의 양실과 밋 왕이 밧그로셔 셩뎐에 드러가ᄂᆞᆫ ᄒᆡᆼ랑을 허러 여호와{{upe}}<noinclude><references/></noinclude> o038jar3dtuvcwiyxb7g7jg4ux13pku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22 250 111281 424125 2026-04-04T16:46:40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25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의 셩뎐에 옴겨 세움은 {{du|앗수르}} 왕을 인ᄒᆞᆷ이라 ○ {{절||十九}} {{u|아하스}}의 ᄒᆡᆼᄒᆞᆫ 모든 ᄒᆡᆼ젹은 {{du|유다}} 왕 력ᄃᆡ지략 ᄎᆡᆨ에 긔록ᄒᆞᆫ 거시 아니냐 {{절||二十}} {{u|아하스}}가 그 렬조와 ᄒᆞᆷᄭᅴ 자매 {{u|다윗}} 셩에 그 렬조와 ᄒᆞᆷᄭᅴ 장ᄉᆞᄒᆞ니 그 아ᄃᆞᆯ {{u|히스기야}}가 니여 왕이 되니라 == 십칠쟝 == {{절|十七|一}} {{du|유다}} 왕 {{u|아하스}}의 십이년에 {{u|엘나}}의 아ᄃᆞᆯ {{u|호세아}}가 {{du|사마리아}}에셔 {{du|이스라엘}} 왕이 되여 위에 잇슨지 구년이라 {{절||二}} {{u|호세아}}가 여호와의 눈 압헤셔 악을 ᄒᆡᆼᄒᆞ나 그러나 그젼 {{du|이스라엘}} 여러 왕들과 ᄀᆞᆺ치 ᄒᆞ지아니ᄒᆞᆫ지라 {{절||三}} {{du|앗수르}} 왕 {{u|살만에셀}}이 올나가셔 {{u|호세아}}를 치매 {{u|호세아}}가 그 신하가 되여 죠공을 드리더니 {{절||四}} {{du|애굽}} 왕 {{u|소}}의게 ᄉᆞ쟈를 보내고 ᄯᅩ 여젼히 ᄒᆡ마다 {{du|앗수르}} 왕의게 죠공을 드리지아니ᄒᆞ매 {{du|앗수르}} 왕이 {{u|호세아}}의 ᄇᆡ반ᄒᆞᆷ을 보고 잡아 옥에 가도아 금고ᄒᆞᆫ지라 {{절||五}} 이에 올나가셔 그 ᄯᅡ에 두루 ᄃᆞᆫ니고 ᄯᅩ {{du|사마리아}}에 올나가셔 삼년을 에워 쌋더니 {{절||六}} {{u|호세아}} 구년에 {{du|앗수르}} 왕이 {{du|사마리아}}를 ᄎᆔᄒᆞ고 {{du|이스라엘}} 사ᄅᆞᆷ을 사로잡아 {{du|앗수르}}에 니르러 {{du|할나}}와 {{du|고산}} {{du|하볼}} 하슈가와 밋 {{du|메대}} 사ᄅᆞᆷ의 모든 셩읍에 두니라 {{절||七}} 이 일은 {{du|이스라엘}} ᄌᆞ손이 그 하ᄂᆞ님 여호와ᄭᅴ 죄를<noinclude><references/></noinclude> ehn4blk2f9rvpjuk87hz4jeci3j9833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23 250 111282 424126 2026-04-04T16:50:56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26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엇음이니 곳 {{du|애굽}}에셔 인도ᄒᆞ야 나오게 ᄒᆞ샤 {{du|애굽}} 왕 {{u|바로}}의 손에셔 버셔나게 ᄒᆞ셧스나 뎌희가 ᄯᅩ 다른 신을 경외ᄒᆞ고 {{절||八}} 이젼에 여호와ᄭᅴ셔 {{du|이스라엘}} 사ᄅᆞᆷ 압헤셔 내여 ᄶᅩᆺ치신 이방 사ᄅᆞᆷ과 밋 {{du|이스라엘}} 여러 왕의 세운 률례를 ᄒᆡᆼᄒᆞ고 {{절||九}} {{du|이스라엘}} ᄌᆞ손이 ᄉᆞᄉᆞ로히 그 하ᄂᆞ님 여호와를 ᄃᆡᄒᆞ야 불의를 ᄒᆡᆼᄒᆞ며 망ᄃᆡ로브터 견고ᄒᆞᆫ 셩ᄭᆞ지 니르도록 모든 고을에 산당을 세우고 {{절||十}} 목샹을 각쳐 놉흔 산 우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 세우고 {{절||十一}} ᄯᅩ 각쳑 산당에 분향ᄒᆞ기를 여호와ᄭᅴ셔 그 압헤 내여 ᄶᅩᆺ치신 이방 사ᄅᆞᆷ과 ᄀᆞᆺ치 ᄒᆞ고 ᄯᅩ 악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야 여호와를 격노케 ᄒᆞ엿스며 {{절||十二}} 여호와ᄭᅴ셔 젼에 말ᄉᆞᆷ ᄒᆞ시기를 우샹을 셤기지 말나 ᄒᆞ셧스나 뎌희가 도로혀 셤긴지라 {{절||十三}} 임의 여호와ᄭᅴ셔 각 션지쟈와 각 션견쟈의게 빙쟈ᄒᆞ야 {{du|이스라엘}}과 {{du|유다}}를 경계ᄒᆞ야 닐ᄋᆞ시기를 너희가 악ᄒᆞᆫ ᄒᆡᆼ실을 ᄯᅥ나 나의 명령과 률례를 직혀 내가 너희 렬조의게 명ᄒᆞᆫ 모든 률법을 좃치라 이는 나의 죵 션지쟈들노 너희게 젼ᄒᆞᆫ 거시라 {{절||十四}} 그러나 이ᄇᆡᆨ셩이 듯지아니ᄒᆞ고 그 목을 굿게 ᄒᆞ기를 그 하ᄂᆞ님 여호와를 밋지아니ᄒᆞᄂᆞᆫ 렬조의 목과 ᄀᆞᆺ치 ᄒᆞ야 {{절||十五}} 여호와의 률례와 밋 그 렬조로 더브러 세우신 언약과<noinclude><references/></noinclude> 0mt0ylcdu1fmegwfnra98eena3lbonr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24 250 111283 424127 2026-04-04T16:53:55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27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경계ᄒᆞ신 말ᄉᆞᆷ을 ᄇᆞ리고 허망ᄒᆞᆫ 거슬 좃차 허망ᄒᆞ여지고 여호와ᄭᅴ셔 젼에 명ᄒᆞ야 본밧지말나 ᄒᆞᆫ ᄉᆞ면에 잇ᄂᆞᆫ 이방 사ᄅᆞᆷ을 봅낫아 {{절||十六}} 그 하ᄂᆞ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ᄇᆞ리고 부어ᄆᆞᆫ든 두송아지 형샹 과 {{wu|아세라}}의 목샹을 ᄆᆞᆫ들고 하ᄂᆞᆯ의 일월셩신의게 절ᄒᆞ며 {{wu|바알}}을 셤기고 {{절||十七}} ᄯᅩ 그 ᄌᆞ녀로 ᄒᆞ여곰 불 가온ᄃᆡ로 지나가게 ᄒᆞ며 샤슐과 복슐을 밋어 여호와의 눈 압헤셔 악을 ᄒᆡᆼᄒᆞ야 그 노ᄒᆞ심을 격발케 ᄒᆞ니 {{절||十八}} 그럼으로 여호와ᄭᅴ셔 {{du|이스라엘}}을 심히 노ᄒᆞ샤 그 눈 압헤셔 ᄶᅩᆺ차내실ᄉᆡ {{du|유다}} 지파 외에는 ᄂᆞᆷ겨두지아니 ᄒᆞ시니라 ○ {{절||十九}} {{du|유다}}도 ᄯᅩᄒᆞᆫ 그 하ᄂᆞ님 여호와의 명령을 직히지 아니ᄒᆞ고 {{du|이스라엘}} 사ᄅᆞᆷ이 세운 률례를 ᄒᆡᆼᄒᆞ니 {{절||二十}} 여호와ᄭᅴ셔 {{du|이스라엘}} 모든 ᄌᆞ손을 ᄇᆞ리샤 괴롭게 ᄒᆞ시고 로략군의 손에 붓쳐 심지어 그 눈 압헤셔 ᄶᅩᆺ차내신지라 {{절||二一}} {{du|이스라엘}}을 {{u|다윗}}의 집에셔 ᄶᅵ져 ᄂᆞᆫ호시매 뎌희가 {{u|느밧}}의 아ᄃᆞᆯ {{u|여로보암}}을 세워 왕을 삼으니 {{u|여로보암}}이 {{du|이스라엘}}을 ᄭᅬ여 여호와를 슌죵치아니ᄒᆞ게 ᄒᆞ야 큰 죄를 범ᄒᆞ게 ᄒᆞ니 {{절||二二}} {{du|이스라엘}} ᄌᆞ손이 {{u|여로보암}}의 ᄒᆡᆼᄒᆞᆫ 모든 죄를 ᄒᆡᆼᄒᆞ야 ᄯᅥ나지아니ᄒᆞᆷ으로 {{절||二三}} 여호와ᄭᅴ셔 {{du|이스라엘}} 사ᄅᆞᆷ을 그 눈 압헤셔 모라내샤 그 모든 죵 션지{{upe}}<noinclude><references/></noinclude> kg81pq6ym9u7axkctv90zqnolgbzcoh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25 250 111284 424128 2026-04-04T16:58:26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28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쟈를 빙쟈ᄒᆞ야 말ᄉᆞᆷᄒᆞ신대로 ᄒᆞ시니 이럼으로 {{du|이스라엘}}이 사로잡혀 그 고향을 ᄯᅥ나 {{du|앗수르}}에 니르러 오ᄂᆞᆯᄭᆞ지 밋쳣더라 ○ {{절||二四}} {{u|앗수르}} 왕이 {{du|바벨론}}과 {{du|구다}}와 {{du|아와}}와 {{du|하맛}}과 {{du|스바와임}}에셔 사ᄅᆞᆷ을 다려다가 {{du|이스라엘}} ᄌᆞ손을 ᄃᆡ신ᄒᆞ야 {{du|사마리아}}의 모든 고을에 두니 뎌희가 {{du|사마리아}}를 웅거ᄒᆞ야 그 모든 고을에 거ᄒᆞ니라 {{절||二五}} {{SIC|처으로}} 거ᄒᆞᆯ ᄯᅢ에 이 ᄇᆡᆨ셩이 여호와를 공경치아니ᄒᆞᆫ고로 여호와ᄭᅴ셔 ᄉᆞᄌᆞ를 그 가온ᄃᆡ 보내여 몃 사ᄅᆞᆷ을 무러 죽이게 ᄒᆞ시니 {{절||二六}} 그럼으로 혹이 {{du|앗수르}} 왕의게 고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왕ᄭᅴ셔 {{du|사마리아}} 모든 고을에 옴겨둔 렬국 사ᄅᆞᆷ이 그 ᄯᅡ 신의 법을 아지못ᄒᆞᄂᆞᆫ고로 그 신이 ᄉᆞᄌᆞ를 그 가온ᄃᆡ 보내여 죽이게 ᄒᆞᆷ은 그 ᄯᅡ 신의 법을 알지못ᄒᆞᆷ이라 ᄒᆞ거ᄂᆞᆯ {{절||二七}} {{du|앗수르}} 왕이 명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뎌 곳에셔 다려온 졔ᄉᆞ쟝 ᄒᆞ나를 돌녀보내여 뎌로 ᄒᆞ여곰 가셔 거긔 거ᄒᆞ야 그 ᄯᅡ 신의 법을 무리의게 ᄀᆞᄅᆞ치라 ᄒᆞ니 {{절||二八}} 이에 {{du|사마리아}}에셔 옴겨온 졔ᄉᆞ쟝 ᄒᆞ나이 와셔 {{du|벳엘}}에 거ᄒᆞ며 ᄇᆡᆨ셩의게 엇더케 여호와 경외ᄒᆞᆯ 거ᄉᆞᆯ ᄀᆞᄅᆞ쳣스나 {{절||二九}} 그러나 각국 인민들이 ᄌᆞ긔의 신들을 ᄆᆞᆫ드러 {{du|사마리아}} 사ᄅᆞᆷ의 지은바 모든 산당 집에 두니 곳 각국 인민이 그 거ᄒᆞᆫ<noinclude><references/></noinclude> ojl2fedbhrntywdjao6296nwraxd8zs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26 250 111285 424129 2026-04-04T17:01:54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2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모든 고을에 둔 거시라 {{절||三十}} {{du|바벨논}} 사ᄅᆞᆷ들은 {{wu|숙곳브놋}}을 ᄆᆞᆫ들고 {{du|구다}} 사ᄅᆞᆷ들은 {{wu|네르갈}}을 ᄆᆞᆫ들고 {{du|하맛}} 사ᄅᆞᆷ들은 {{wu|아시마}}를 ᄆᆞᆫ들고 {{절||三一}} {{du|아와}} 사ᄅᆞᆷ들은 {{wu|닙하스}}와 {{wu|다르닥}}을 ᄆᆞᆫ들고 {{du|스바와임}} 사ᄅᆞᆷ들은 그 ᄌᆞ녀를 불살와 그 신 {{wu|앗으람멜넥}}과 {{wu|아남멜넥}}의게 드린지라 {{절||三二}} ᄯᅩ 여호와를 경외ᄒᆞ야 ᄌᆞ긔의 ᄯᅳᆺ대로 ᄌᆞ긔 즁에셔 사ᄅᆞᆷ을 ᄐᆡᆨᄒᆞ야 세워 모든 산당의 졔ᄉᆞ쟝을 삼아 산당 집에 졔ᄉᆞ를 드리게 ᄒᆞ니라 {{절||三三}} 이 ᄇᆡᆨ셩이 여호와를 경외ᄒᆞ며 ᄯᅩ ᄌᆞ긔의 신들을 셤기기를 어ᄃᆡ로브터 옴겨왓던지 그 나라 풍쇽 대로 ᄒᆞᆫ지라 {{절||三四}} 오ᄂᆞᆯᄭᆞ지 젼에 풍쇽대로 ᄒᆡᆼᄒᆞ야 여호와를 경외치도 아니ᄒᆞ며 그 률례와 법도를 준ᄒᆡᆼ치도 아니ᄒᆞ고 여호와ᄭᅴ셔 {{u|야곱}}의 ᄌᆞ손의게 명ᄒᆞ신 률법과 계명을 준ᄒᆡᆼ치도 아니ᄒᆞ니 {{u|야곱}}은 곳 {{du|이스라엘}}이라 일홈을 주신 쟈라 {{절||三五}} 여호와ᄭᅴ셔 이젼에 {{u|야곱}}의 ᄌᆞ손의게 언약을 세우시고 명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다른 신을 경외치말며 절ᄒᆞ지 말며 셤기지말며 졔ᄉᆞᄒᆞ지말고 {{절||三六}} 오직 너희를 큰 능력과 펴신 팔노 인도ᄒᆞ야 너희를 잇그러 {{du|애굽}}에셔 나오게 ᄒᆞ신 여호와만 경외ᄒᆞ야 절ᄒᆞ며 졔ᄉᆞ를 드릴 거시오 {{절||三七}} 여호와ᄭᅴ셔 너희를 위ᄒᆞ야 긔록ᄒᆞ신 률례와 법도와 률법과 계명을 너희가 직혀 영원토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ee7mx1aopm90u2uomm1xsggaw9jy3lu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27 250 111286 424140 2026-04-05T04:19:33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40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ᄒᆡᆼᄒᆞ며 다른 신들을 경외치{{복원|말}}고 {{절||三八}} ᄯᅩ 내가 너희로 더브러 세운 언약을 닛지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치{{복원|말}}고 {{절||三九}} 오직 너희 하ᄂᆞ님 여호와를 경외ᄒᆞ라 너희를 모든 원슈의 손에셔 건{{복원|저}}내시리라 ᄒᆞ셧스나 {{절||四十}} 그러나 뎌희가 듯지 아니ᄒᆞ고 이젼 풍쇽대로 ᄒᆡᆼᄒᆞ{{복원|엿}}ᄂᆞ니라 {{절||四一}} 이럼으로 이 여러 나라 사ᄅᆞᆷ이 여호와를 경외ᄒᆞ고 ᄯᅩ 그 우샹 {{복원|셤}}기기를 ᄌᆞᄌᆞ손손이 다 그러케 ᄒᆞ야 그 렬조의 ᄒᆡᆼᄒᆞᆫ 바를 좃차 뎌희{{?}} 오ᄂᆞᆯᄭᆞ지 ᄒᆡᆼᄒᆞ더라 == 십팔쟝 == {{절|十八|一}} {{du|이스라엘}} 왕 {{u|엘나}}의 아ᄃᆞᆯ {{u|{{복원|호세}}아}}의 삼년에 {{du|유다}} 왕 {{u|아하스}}의 아ᄃᆞᆯ {{u|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절||二}} 왕이 {{복원|될}} ᄯᅢ에 나이 이십오셰요 {{du|예루살넴}}에셔 위에 잇슨지 이십구년이라 그 {{복원|어}}미의 일홈은 {{u|아비}}니 {{u|스가리야}}의 ᄯᆞᆯ이라 {{절||三}} {{u|히스기야}}가 여호와의 눈 압헤 션을 ᄒᆡᆼᄒᆞ기를 그 조샹 {{u|다윗}}의 ᄒᆡᆼᄒᆞᆷ과 ᄀᆞᆺ치 ᄒᆞ야 {{절||四}} 모든 산당을 폐ᄒᆞ{{복원|며}} 우샹을 헐며 {{wu|아세라}} 목샹을 ᄶᅵᆨ어ᄇᆞ리고 {{u|모세}}가 이젼에 ᄆᆞᆫ든 구리 {{복원|ᄇᆡ}}암을 부수엇더니 이 ᄯᅢᄭᆞ지 {{du|이스라엘}} ᄌᆞ손이 구리 ᄇᆡ암을 향ᄒᆞ야 {{복원|분}}향ᄒᆞ고 닐ᄏᆞ러 {{wu|느후스단}}이라 ᄒᆞ다 {{절||五}} {{u|히스기야}}가 {{du|이스라엘}} 하ᄂᆞ님 여{{복원|호와}}를 의지ᄒᆞ니 그 후에는 {{du|유다}} 여러 왕 즁에 이러ᄒᆞᆫ쟈가 업스며 그 {{복원|젼에}}도 업ᄂᆞᆫ지라 {{절||六}} 대개 뎌가 여호와를 ᄉᆞ모{{upe}}<noinclude><references/></noinclude> d2cveodpnn5na784dfqq6pl0ie9pz3t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28 250 111287 424159 2026-04-05T11:36:52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5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ᄒᆞ야 좃기를 긋치지아니ᄒᆞ며 여호와ᄭᅴ셔 {{u|모세}}의게 명ᄒᆞ신 계명을 직히니 {{절||七}} 여호와ᄭᅴ셔 ᄒᆞᆷᄭᅴ ᄒᆞ시매 무론 어ᄃᆡ를 가던지 형통ᄒᆞᆫ지라 뎌가 {{du|앗수르}} 왕의 관할을 밧지아니ᄒᆞ며 셤기지아니ᄒᆞ고 {{절||八}} {{du|블네셋}} 사ᄅᆞᆷ을 칠ᄉᆡ {{du|가사}}와 그 ᄉᆞ방을 치고 망ᄃᆡ로브터 견고ᄒᆞᆫ 셩ᄭᆞ지 니르니라 ○ {{절||九}} {{u|히스기야}} 왕 ᄉᆞ년은 곳 {{du|이스라엘}} 왕 {{u|엘나}}의 아ᄃᆞᆯ {{u|호세아}} 칠년이라 {{du|앗수르}} 왕 {{u|살만에셀}}이 {{du|사마리아}}를 치러 올나와셔 에워싸고 {{절||十}} 삼년만에 그 셩을 ᄎᆔᄒᆞ니 곳 {{u|히스기야}}의 륙년이오 {{du|이스라엘}} 왕 {{u|호세아}}의 구년에 {{du|사마리아}}가 함락ᄒᆞᆫ지라 {{절||十一}} {{du|앗수르}} 왕이 {{du|이스라엘}}을 사로잡아 {{du|앗수르}}에 니르러 {{du|할나}}와 {{du|고산하볼}} 하슈 가와 밋 {{du|메대}} 사ᄅᆞᆷ의 모든 셩읍에 두니 {{절||十二}} 이는 뎌희가 그 하ᄂᆞ님 여호와의 말ᄉᆞᆷ을 준ᄒᆡᆼ치아니ᄒᆞ고 그 언약을 ᄇᆡ반ᄒᆞ고 여호와의 죵 {{u|모세}}의 모든 명ᄒᆞᆫ거슬 듯지도 아니ᄒᆞ며 ᄒᆡᆼᄒᆞ지도 아니ᄒᆞᆷ이러라 ○ {{절||十三}} {{u|히스기야}} 왕 뎨 십ᄉᆞ년에 {{du|앗수르}} 왕 {{u|산헤립}}이 올나와 {{du|유다}} 모든 견고ᄒᆞᆫ 셩을 쳐셔 ᄎᆔᄒᆞ니 {{절||十四}} {{du|유다}} 왕 {{u|히스기야}}가 사ᄅᆞᆷ을 보내여 {{du|라기스}}에 니르러 {{du|앗수르}} 왕을 보고 닐ᄋᆞᄃᆡ 내가 범죄ᄒᆞ엿ᄉᆞ오니 나를 ᄯᅥ나 도라가쇼셔 왕이 뎡ᄒᆞ신 거슬 내가 감당ᄒᆞ리이다 ᄒᆞ니 {{du|앗수르}} 왕이 곳 은 삼ᄇᆡᆨ<noinclude><references/></noinclude> ss9ox34e70u7jap0nqcxdequ63vt9an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29 250 111288 424160 2026-04-05T11:44:52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60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wu|달난트}}와 금 삼십 {{wu|달난트}}를 {{du|유다}} 왕 {{u|히스기야}}의게 죠공으로 뎡ᄒᆞ니 {{절||十五}} {{u|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셩뎐과 밋 왕궁 부고에 잇ᄂᆞᆫ 은을 다 줄ᄉᆡ {{절||十六}} 그 ᄯᅢ에 {{u|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셩뎐 문의 금과 ᄌᆞ긔가 모든 기동에 닙힌 금을 벗겨 {{du|앗수르}} 왕의게 주니라 ○ {{절||十七}} {{du|앗수르}} 왕이 {{u|다르단}}과 {{u|랍사리스}}와 밋 {{u|랍사게}}를 보내여 대군을 거ᄂᆞ리고 {{du|라기스}}로 브터 {{du|예루살넴}}을 향ᄒᆞ야 {{u|히스기야}} 왕의게 가게 ᄒᆞ니 세 쟝관이 {{du|예루살넴}}에 올나가셔 웃못 슈도 겻헤 서니 이 못은 마젼터 ᄒᆡᆼ길에 잇ᄂᆞᆫ지라 {{절||十八}} 뎌희가 왕을 부르매 {{u|힐기야}}의 아ᄃᆞᆯ 궁ᄂᆡ 대신 {{u|엘니야김}}과 셔긔관 {{u|셉나}}와 {{u|아삽}}의 아ᄃᆞᆯ 태ᄉᆞ관 {{u|요아}}가 뎌의게 나가니 {{절||十九}} {{u|랍사게}}가 닐ᄋᆞᄃᆡ 이제 너희가 {{u|히스기야}}의게 말ᄒᆞ기를 대왕 {{du|앗수르}} 왕의 말ᄉᆞᆷ이 너희가 의뢰 ᄒᆞ기를 무어슬 의뢰ᄒᆞᄂᆞ냐 {{절||二十}} 네 말이 계교도 잇고 힘도 잇서 죡히 싸호겟다 ᄒᆞ나 이는 헛된 말이라 네가 누구를 의뢰ᄒᆞ고 나를 거ᄉᆞ리ᄂᆞ냐 {{절||二一}} 볼지어다 네가 뎌 샹ᄒᆞᆫ 갈대 집ᄒᆡᆼ이 ᄀᆞᆺ흔 {{du|애굽}}을 의뢰ᄒᆞ니 사ᄅᆞᆷ이 그 거슬 의지ᄒᆞ면 그 손에 ᄶᅵᆯ녀 드러가리니 무릇 {{du|애굽}} 왕 {{u|바로}}를 의뢰ᄒᆞᄂᆞᆫ쟈는 이와 ᄀᆞᆺ흐리라 {{절||二二}} 혹 네가 내게 닐ᄋᆞ기를 우리가 우리 하ᄂᆞ님 여호와를 의로 ᄒᆞ노라 ᄒᆞᆯ지라도<noinclude><references/></noinclude> 7ufdyynlisus3chl1kei8lwna6kiuld 페이지:셩경젼셔 구약 권1.pdf/1130 250 111289 424161 2026-04-05T11:48:25Z Aspere 5453 /* 교정 안 됨 */ 42416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noinclude>쓸ᄃᆡ 업스리니 {{u|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과 졔단을 헐고 {{du|유다}}와 {{du|예루살넴}} 사ᄅᆞᆷ의게 명ᄒᆞ기를 {{du|예루살넴}}에 잇ᄂᆞᆫ 이 졔단 압헤만 경ᄇᆡᄒᆞ라 ᄒᆞ지아니ᄒᆞ더냐 {{절||二三}} 그런즉 쳥컨대 이제 네가 내 쥬 {{du|앗수르}} 왕으로 더브러 내기ᄒᆞ자 네가 능히 긔병을 낼수 잇스면 내가 네게 ᄆᆞᆯ 이쳔필을 줄거시오 {{절||二四}} 그러치못 ᄒᆞ면 엇지 내 쥬의 신하 즁에 지극히 적은 쟝관ᄒᆞ나이라도 물니칠수잇스며 ᄯᅩ엇지 {{du|애굽}}을 의뢰ᄒᆞ야 그 병거와 긔병을 엇겟ᄂᆞ냐 {{절||二五}} 이제 내가 이 셩을 멸ᄒᆞ러 올나온 거시 엇지 여호와의 ᄯᅳᆺ시 아니냐 여호와ᄭᅴ셔 젼에 내게 닐ᄋᆞ샤ᄃᆡ 올나가셔 이ᄯᅡ흘 쳐 멸ᄒᆞ라 ᄒᆞ셧다 ᄒᆞ니 {{절||二六}} 이에 {{u|힐기야}}의 아ᄃᆞᆯ {{u|엘니야김}}과 {{u|셉나}}와 {{u|요아}}가 {{u|랍사게}}의게 닐ᄋᆞᄃᆡ 쳥컨대 {{du|아람}} 방언으로 죵들의게 말 ᄒᆞ쇼셔 우리가 아오니 {{du|유다}} 사ᄅᆞᆷ의 방언으로 우리의게 말ᄒᆞ야 셩샹에 잇ᄂᆞᆫ ᄇᆡᆨ셩의 귀에 듯게 ᄒᆞ지마옵쇼셔 {{절||二七}} {{u|랍사게}}가 닐ᄋᆞᄃᆡ 내 쥬ᄭᅴ셔 나를 보내여 네 쥬와 네게만 말ᄒᆞ게 ᄒᆞᆫ 거시냐 셩 우에 안즌 사ᄅᆞᆷ의게 나를 보내여 너희와 ᄒᆞᆫ가지로 ᄌᆞ긔의 ᄯᅩᆼ을 먹게 ᄒᆞ고 ᄌᆞ긔의 오좀을 마시게 ᄒᆞᆫ 거시 아니냐 ᄒᆞ더라 {{절||二八}} {{u|랍사게}}가 서셔 {{du|유다}} 사ᄅᆞᆷ의 방언으로 큰 소ᄅᆡ를ᄒᆞ야 불너 ᄀᆞᆯᄋᆞᄃᆡ 너희는 대왕 {{du|앗수르}}<noinclude><references/></noinclude> q5t0c3ggoqirst6pfmnad0g7o6fga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