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문헌 kowikisource https://ko.wikisource.org/wiki/%EC%9C%84%ED%82%A4%EB%AC%B8%ED%97%8C:%EB%8C%80%EB%AC%B8 MediaWiki 1.47.0-wmf.2 first-letter 미디어 특수 토론 사용자 사용자토론 위키문헌 위키문헌토론 파일 파일토론 미디어위키 미디어위키토론 틀토론 도움말 도움말토론 분류 분류토론 저자 저자토론 포털 포털토론 번역 번역토론 해석 해석토론 초안 초안토론 페이지 페이지토론 색인 색인토론 TimedText TimedText talk 모듈 모듈토론 행사 행사토론 인형의 집을 나와서/3장 0 37155 427347 351665 2026-05-14T03:20:55Z ZornsLemon 15531 427347 wikitext text/x-wiki {{머리말 |제목=인형의 집을 나와서 |저자=[[저자:채만식|채만식]] |부제=3. 옛 얼굴들 |이전=[[../2장|맨 처음에 오는 것]] |다음=[[../4장|지나친 객기]] }} 기차는 왕, 우악스럽게 소리를 지르고 슬며시 움직였다. 노라는 차창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잘 가요.” “안녕히 가세요.” “네. 두 분 안녕히 계서요. 남선생님도 안녕히 계세요.” 남의사는 추렷이 한 걸음 두 걸음 멀어가는 노라를 묵묵히 바라만 보았다. 기차는 피피 하며 속력을 낸다. 마치 플랫폼에 모여섰던 군더더기 사람들을 털어버린 것이 시원스러운 듯이! 노라는 아물아물한 친지 세 사람을 바라보았다. 차차 더 멀어간다. 서울도 멀어간다. 팔구 년 동안 한 번도, 아버지가 돌아가서도 떠나지 아니한 서울이다. 이 기막힌 서울을 두고 어떻게 내가 떠나는가 싶었다. 그의 바라보고 가는 곳은 고향이다. 그러나 그는 도리어 정든 고향을 버리고 어디 머나먼 낯선 땅을 찾아가는 듯이 마음이 호젓하였다. 겨울의 차창 밖은 단조하였고, 앞자리에는 시시덕거리는 젊은 사나이들이 있어 몹시 불쾌한 것을 노라는 옆에 어린아이 같아 철없어 보이는 시골 사람과 뼈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겨우 무료함을 꺼오다가 대전서 호남선을 갈아탔다. 호남선서부터는 찻간이 성글성글하여 비좁지도 아니하고 편안히 놀 수가 있었다. 그러나 속력은 뜨고 몹시 까불었다. 이리(裡里)에서 다시 군산선을 갈아탈 때에는 해가 어슬어슬 저물었다. 이리는 어렸을 때 어머니와 전주 외가에를 가느라고 여러 번 거치어 다니던 곳이다. 그동안 많이 변하였으나 그래도 모든 것이 낯이 익었다. 정거장의 역부들도 전의 그 사람들인 것 같고, 차 안으로 오르는 사람 가운데는 누구인지는 잊었으나 낯이 익은 듯한 사람이 더러 있다. 이러한 종류의 여자를 별로 구경하지 못하는 이 차의 사람들은 무슨 색달리 고운 동물이나 보는 듯이 모두 한 번씩 돌아다보고 지나간다. ××역에 내렸을 때에는 날이 벌써 침침하였다. 집까지는 험한 산길로 시오리나 가야 하니 탈것이 있어야 하겠는데 들 가운데 정거장이랍시고 바라크 두 채만 놓였을 뿐 무엇이고 있는 것 같지가 아니하였다. 노라는 어떻게 하나 싶어 망설이고 섰는데 “이게 웬 일이십니까?” 하고 인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심심하게 서서 있다가 생각지도 아니한 인사를 받으니 노라는 자지러지게 놀라 그 사람을 바라다 보았다. 바라보노라니까 그 널찍한 이마며 벌씸한 코, 입은 꾹 다물고 눈만 웃는 입과 커다란 얼굴, 커다란 몸과 키, 이런 것이 아닌 게 아니라 아는 사람, 알되 인상이 깊게 아는 사람인데 누군 것은 생각이 아니 난다. “하하, 오래 돼서 잊으셨구만이요…… 나 병택입니다요, 병택이……” “아 오병택씨…… 어쩌면……” 하고 노라는 이름을 듣고 비로소 깨쳤다. 깜짝 반가왔다. 반가울 만한 사람을 이런 때에 만났으니 더 반가운 것이다. “깜빡 잊었어요…… 알 듯 알 듯은 한데…… 생각이 아니 났어요.” “네. 잊으셨기도 쉽지요. 십여 년이나 되았으니…… 그런데 친정댁에 오시는 길이세요?” “네.” “그러면 어서 가시지요. 마침 잘 뵈었습니다. 모시고 가지요.” 노라는 걱정스럽던 마음이 턱 놓였다. 병택이라는 사람은 노라를 대합실에서 기다리게 하고 동리에 들어가서 짐꾼을 얻어다가 짐을 찾아 지워주었다. 그래 저래 날이 깜빡 저문 뒤에 두 사람은 짐꾼을 뒤세우고 등불 하나로 눈 삼아 길을 나섰다. 병택이는 노라와 한 동리 사람이다. 보통학교는 병택이가 세 년급인가 위였으나 어쨌건 같이 다니었다. 장난꾼이요 망나니도 대장이었었다. 이년의 자식 저년의 가시내 하고 노라와 싸움도 더러 하였다. 서울서 중학교에 다닐 때에도 그들은 가까이 상종하였다. 나이 듦에 병택은 고향 사람의 정 이상의 마음으로 노라를 대하였다. 그러나 노라는 그것을 알고도 모르는 체하였다. 병택은 중학을 마치고 일본으로 가고, 노라는 재학 중도에 결혼을 하였다. 그 뒤로는 서로 만나지도 못하였거니와 서로 기억을 뒤질 일도 없었던 것이다. 다만 병택이만이 고향에 있고, 또 노라의 어머니를 종종 찾아다니었으므로 그간의 소식을 듣곤 하였던 것이다. “동경서 언제 나오셨어요?” 하고 노라가 병택이의 그 뒷소식을 듣고자 하였다. “한 삼 년 있었지요. 더 있을래야 밑천이 자라나요.” “그러고 늘 시골 계셨어요?” “웬걸요. 돌아다녔지요. 별 데를 다 가고 별세상 다 구경했습니다.” 노라는 길을 걸어가기가 퍽 괴로웠다. 볼 좁고 뒷굽 높은 구두가 더구나 희미하게 등불에 비치는 길바닥의 우툴두툴한 것을 골라 디딜 수가 없었다. 몇 번 넘어지려는 것을 병택의 팔을 잡고 겨우 바로 서곤 하였다. 그러할 때마다 큰 정자나무에 몸을 기대는 것같이 흐뭇하였다. 그러나 몇 번을 그렇게 회똑거리고 나니 발목이 시고 아파서 걸음을 걸을 수가 없다. “여기 탈것 없어요?” 하고 노라는 물었다. 좀 괴로워도 그대로 가는 게 유쾌는 하겠는데 더 견딜 수가 없었다. “없어요.” 하고 병택은 입맛을 쩝쩝쩍 다시었다. “그러실 줄 알었드면 담 차를 기달려 ××으로 가서 인력거라도 타실 것을…… 좀 늦더래도 그렇게 타시까요?” 하고 물었다. “담 차가 멫 시에 있는데요?” 하고 노라는 솔깃하여 물었다. “아마 열 시나 되어야 있을걸요.” 노라는 속으로 생각하였다.― 열 시까지 어떻게 기다려? 그러고 그렇게 한다면 병택이는 가버릴 텐데…… 그는 병택이가 그 실한 등으로 업어다 주었으면 좋을 것 같았다. 병택이도 업고라도 가고 싶었다. 노라가 청을 한다면 얼른 업고 나설 것이다. ‘이 귀찮지 아니한 귀찮은 짐을 어떻게 하나……’하고 병택이는 궁리를 하였다. 병택이는 문득 무슨 생각이 나서 노라와 짐꾼을 기다리라고 하고 오던 길로 동리를 향하여 뛰어갔다. 가더니 소식이 없다. 이제나저제나 하고 한 삼십 분을 기다렸을 때에 겨우 헐헐하고 뛰어오더니 신문지에 조그맣게 싼 것을 불쑥 내밀며 “이걸 신으십시요.” 한다. 노라가 받아 펴보니 운동화다. 퍽 반가왔다. “아이구 아슴찮애라. 어쩌면……” “하하. 전라도에 오시더니 대번 사투리가 나옵니다 그려. 몇 군데 찾어 다니다가 그거 달랑 하나 남은 것을 가져왔는데 맞으실난지 모르겠습니다.” 노라는 구두를 벗고 운동화를 갈아 신었다. 좀 커서 맞지 아니하였지만 구두에서 깔창을 빼어 깔고 끈을 바짝 졸라매니까 그대로 견딜 만하였다. 다시 길을 걸으니 발이 가볍고 시원한 것이 날아갈 듯하였다. 그는 병택이를 만난 것이 새삼스럽게 고마웠다. 그는 길도 서툴렀다. 이 정거장이 개설되던 해에 서울로 올라가느라고 한번 차를 타러 나온 뒤로는 와본 적이 없었다. 큰일날 뻔 싶었다. 더구나 연전에 우편배달부를 강도가 죽였다는 ××재를 어떻게 넘어갔을까 생각하니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성큼하였다. 날은 그새 며칠 몹시 춥더니 오늘부터 풀리어 푸근하다. 하늘에는 눈구름이 덮였는지 별이 보이지 아니한다. 뒤에서는 짐꾼 아이가 끙끙하며 힘들게 따라온다. 남산재를 후유후유 넘어 쇠무릎 고비를 돌아 재실골에 당도하니 겨울밤이 초저녁을 지난 듯하였다. 노라의 친정집은 읍에서 몇 마정 떨어져 있는 이 재실골에 있었다. 노라는 급한 마음으로 지쳐 둔 사립문을 밀어 젖히고 “어머니!” 하고 부르며 마당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방들은 깜깜하고 아무 대답이 없다. 노라 어머니는 잠이 들었었다. 두 번 세 번째 불렀을 때에 잠이 깨었다. “아이구 야야, 이게 웬일이냐!” 노라 어머니는 문을 차고 뛰어나왔다. 어둔 속에서 모녀는 그러안았다. 노라는 “어머니!” 한번 다시 부르고 울었다. 어머니도 따라 울었다. 병택이는 집을 받아 마루에 올려놓아 주고 짐꾼 삯을 치러 보내주었다. 그는 간다는 인사나 하고 가고 싶은데 모녀가 붙잡고 울므로 어쩌지도 못하고 우두커니 서서 있었다. 한참 만에 어머니가 정신을 차리었다. “그만 그쳐라. 방으로 들어가자…… 저건 누구냐?” “저올시다, 병택이여요.” 하고 병택이가 나서서 인사를 하였다. “아이구, 나는 누구라구! 좀 올라오소.” “네. 바로 갈랍니다…… 정거장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그래서 같이 왔지요.” “저런, 아슴찬해라…… 자네 아니었으면 그것이 밤중에 혼자 고생헐 뻔하였네.” 노라는 눈물을 거두고 병택이더러 잠깐 올라오라고 권하였다. 그러나 그는 굳이 사양하고 돌아갔다.― 가지고 오던 등 불만 빌어 가지고. 그리고 내일 또 오겠다고 하고. 모녀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방으로 들어갔다. 어머니가 더듬더듬 성냥을 찾아 불을 켰다. 먼지 앉은 사기 등잔 끝에 가느다란 불이 졸듯 까막인다. 희미하나마 어머니의 많이 변한 얼굴이 완연히 보인다. “어머니, 왜 저렇게 늙었수?” 어머니는 정말 늙었다. 칠 년 전 혼인을 보러 서울 왔을 때에는 마흔다섯이라지만 아직도 중년 여인의 모습이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주름이 오글오글 잡히고 머리가 다 세고 앞니도 두 개나 빠지고 아주 알아보게 노인 꼴이 박혔다. 지팡이같이 서로 의지하던 남편을 여의고 다만 한톨 애지중지 기르던 딸은 출가를 하여 제멋대로 가서 살며 길이 멀어 만나지도 못하고 외로이 고생스런 생애를 보내느라고 저렇게 어머니가 늙었느니라 생각하니 노라는 회심의 눈물이 새롭게 솟아났다. 그는 어머니를 찾아온 것이 잘되었다 싶었다. 다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어머니를 이렇게 홀로 두지 아니하리라고 마음에 맹세를 하였다. 어머니는 딸이 이렇게 갑자기 내려와, 그리고 오던 길로 자꾸만 우는 것이 필시 무슨 곡절이 있었느니라고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글씨 야야, 온다는 기별이나 허지……그렇게 원 뜻밖으 혼자 이러구 온단 말이냐?” 하고 어머니는 눈치를 살필 양으로 에둘러 물었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 그랬어……불현듯이 보구 싶어서.” 하고 노라는 눈물이 아직 마르지 아니한 눈으로 웃어 보였다. “그렇다구 어린것들이랑 애비(네 남편)랑은 어쩌라구 너 혼자만 이러구 오느냐?” 하고 나무라는 말이나 결코 나무라는 마음으로는 아니다. 노라는 집안 이야기가 날 것이 겁이 났다. 아무 때 이야기를 하여도 하기는 해야 하겠지만 이야기할 일을 생각하니 정신이 아득하였다. 그는 어떻게든지 말할 기회가 올 때까지 어머니의 입에서 묻는 말이 나오지 아니하게 하려고 하였다. “어머니, 찬반 있수?” 하고 노라는 시장기도 들고 하는지라 이렇게 말머리를 돌렸다. 어머니는 깜짝 놀랐다. “아이구 야야, 내가 잊었구나! 저녁을 안 먹었을 틴디…… 나 나가서 밥 히여 갖구 오마.” 하고 일어서려고 하는 것을 노라는 황망히 말리었다. “아니야, 찬밥이 있으면 좀 먹구, 그렇잖어면 그만둘 테야.” “먹든 밥이 좀 있기는 하다만…… 차서 못 먹는다.” “괜찮어.” “그럼 물이라도 데어 갖구 오마.” 하고 어머니는 일어섰다. 일어서면서 한마디 “기왕이거든 어린것들이나 하나 데리고 오지.” 하는 소리가 새삼스레 섭섭하여하는 눈치다. 노라는 차라리 다 이야기해버릴까 하고 어머니를 치어다보았다. 저 어머니가 그 말을 들으면 얼마나 놀라고 기막혀할까 생각하니 노라는 차마 말이 입 밖에 나오지 아니하였다. 어머니는 부엌으로 나가더니 한참 만에 김치 한 통을 대접에 담고 새우젓을 곁들인 고추장 접시와 동치미 보시기와 숟갈을 놓은 소반을 들고 들어왔다. 노라는 웃목에 놓아두었던 놋바리를 갖다 놓고 열어보니 반이 더 섞인 조밥이다. “야야, 참 조밥이다. 새로 한술 헐걸 그랬어……” 하고 어머니는 손으로 김치를 뜯으면서 걱정을 한다. “조밥이면 어떤가?” 하고 노라는 먹기 시작하였다. 겨울밤에 손으로 뜯은 통김치를 싸서 찬밥을 먹는 것이 남방 이등지의 유일한 밤참이다. 이렇게 밤참을 먹노라니 옛 처녀 적이 생각키웠다. 아버지도 계셨고 어머니도 이렇게 늙지 아니하였고, 또 지금같이 이렇게 조밥을 먹는 고생도 없었고…… “어머니, 늘 이렇게 조팝 잡수?” 하고 노라는 물었다. “야야, 원! 시방 조팝 안 먹는 사람이 있는 줄 아냐? 헌다는 부자집도 다 조팝이란다.” 하고 일어서서 부엌으로 나가 불을 때어두었던 김이 설설 오르는 숭늉을 떠 가지고 들어왔다. 노라가 비로소 어머니의 옷을 보니 치마와 저고리가 모두 수먹빛이다. 그는 그것이 우스웠다. “어머니, 치마 저고리가 그게 무어유? 노인이……” 어머니도 웃었다. “이렇게 입어야 헌단다.” “왜? 누가 그래?” “순사청에서랑 멘역소서랑.” 노라는 서울서 신문에서 보던 색복 장려라는 것을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보기는 싫어두 빨래 자주 안 허닝개 좋더라.” “그렇지만 저게 무어야? 중처럼 숭업게!” “늙은 사람이 아무러면 어떠냐?” “그래두……” “하두 와서들 졸르길래 말맥이로 이렇게 한 벌 히여 입었지, 누가 이 숭헌 것을 입구 당긴다너냐! 빌어먹을 놈들이 허다허다 못 허닝개 옷 입는 것까지 참견을 허는구나……” 어머니는 노라의 하는 양을 보려고 처음에는 그렇게 말하였지만 실상은 대단한 불평객이다. “옷뿐이냐, 고무신을 못 신게 허는구나! 짚신을 삼어 신으라구…… 그러니 못 삼어 신는 사람은 사 신을라니깨 돈이 더 들지…… 저이는 양복이야 구두야 빼띄리고 대가리질 허구 댕기면서……” 노라는 있던 밥을 다 먹고 수저를 놓았다. 어머니는 상을 부엌에 내어다 두고 들어와서 반닫이 위에 싸둔 이불과 요를 내려다가 딸의 자리를 폈다. 밥이 내릴 동안 노라는 어머니의 그동안 지내온 이야기를 들었다. 영감이 죽고 나매 남은 것이라고는 갚을 수 없는 큰 빚과 이 집 한 채뿐이었었다. 빚 준 사람들은 무엇 남은 재산이 있는가 하고 처음에는 덤벼들었으나 백 원짜리도 못 되는 초가집 한 채밖에 없는 줄을 알자 모두들 단념하고 물러갔다. 최씨― 노라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망지소지하였다. 어쩔 줄을 몰라 딸에게라도 가서 여생을 의탁할까 생각도 하여보았으나 딸이(라느니보다는 사위가) 청하지도 아니하는 것을 머리를 두르고 찾아가기는 싫었다. 그는 이리저리 생각하던 끝에 동리의 지주를 찾아가 일곱 마지기 되는 논을 얻었다(소작으로). 그리고 영감의 장례비용으로 쓰고 남은 것을 농사 밑천 삼아 그해부터 그렁저렁 고생스러우나마 살아온 것이다. 노라는 어머니가 고생스럽게 살아온 이야기를 밤 깊도록 듣다가 어느 결에 잠이 들어버렸다. 새벽에 잠이 어렴풋이 깨었는데 어머니는 없고 동리에서 여러 사람의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서울서 듣던 얼싸둥둥 소리 같았다. 이게 꿈인가 싶어 노라는 귀를 기울였다. 노라는 머리맡에 풀어놓았던 팔걸이 시계를 집어보았다. 여덟 시다. 서울서의 습관으로 꼭 여덟 시에 잠이 깬 것이다. 한데 저게 대체 무슨 소린가 하고 궁금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예전에는 도무지 없던 소리다. 마침 어머니가 “발써 깼느냐?” 하고 들어온다. “어머니, 저게 무슨 소리요.” “누가 안다냐. 그 미친 놈들 새벽이면 그러구 댕긴단다.” 하고 어머니는 웃는다. “괜히 저러구 다녀?” “엇둘엇둘 체조라던가 무어라던가 헌다고 활갯짓을 허구 빗자락(빗자루)을 들구 나와서 질바닥 쓸구 그러지 멀.” 노라는 비로소 조기회라는 것인 줄 알았다. “시방 우리 꼬마동이도 게 가서 안 오너만! 식전이먼 그 웬수 것 때미 일을 시킬 수가 있어야지.” “보내지 말지?” “하루만 안 가봐라, 생베락이 내리지.” 그동안에 조기회는 해산이 되었는지 조용하다. “어서 더 푹신 자거라.” 하고 어머니는 부엌으로 내려갔다. 노라는 오늘 할 일의 프로그램을 작정하였다. 혜경이와 남선생에게 잘 왔다는 편지를 하고, 신문을 청구하고, 쌀과 나무를 좀 사들이고, 방, 건넌방까지 도배를 하고, 램프도 두 개만 사오고, 남은 돈은 저금을 하여두고…… 이렇게 작정을 하고 나서 어머니 혼자 부엌에 내보낸 것이 미안스러워 옷을 갈아입고 이불을 걷어 올린 뒤에 밖으로 나왔다. 십 년 옛날에 보던 고향의 아침이다. 맨처음 눈에 띄는 것은 장수평의 버드나무가 다 없어진 것이다. 길 옆으로 죽 늘어섰던 버드나무는 모조리 등걸만 남고 자취가 없다. 훨씬 아래로 내려가서 팽나무와 그 아래로 몇 주가 남았을 뿐 그거나마 가지가 앙상하다. 동리를 좌우로 뚫고 새 길이 동서로 났다. 동리 앞 한가운데로 있던 사정(射亭)이 간 곳이 없다. “어머니, 사정이 어데로 갔어?” 하고 노라가 외쳤다. 그에게는 밤새에 누가 집어간 것만 같았다. “불탔단다.” 어머니는 부엌에서 쌀을 이는 모양이다. 노라도 부엌으로 들어갔다. “멋허러 내려오느냐! 방으로 들어가거라.” “어머니, 쌀 내가 일으께.” “야는 별소리를 다 한다.” “어머니, 고기 좀 사옵시다.” “그렇잖이두 꼬마동이가 오먼 사러 보낼라넌디…… 글씨 사정이 불타버려서 이 고을이 더 쉽게 망헌단다.” “어머니는 별소리를 다 허우. 그렇지만 보기는 싫여. 앞니 빠진 것 같어서.” 열팔구 세쯤 되어 보이는 테머리한 총각아이가 부엌을 기웃이 굽어다 본다. 어머니가 말하던 꼬마동이다. 그는 전에 못 보던 젊은 신식 부인네가 밤사이에 어디서 생겼나 부엌에 들어 있는 것이 깜짝 놀라운 모양이다. “서울아씨란다. 인사하여라.” 하고 어머니가 소개를 하는 것이다. “예. 알량(안녕)허셨어유.” 하고 그는 테머리한 수건을 벗는다. “응. 잘 있었더냐? 노인 모시고 지내느라고 애쓴다.” 하고 노라도 대답을 하여 주었다. “너 고기 좀 사 갖구 오나라.” 하고 어머니가 방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노라가 들어가서 돈지갑을 가지고 나왔다. “얼마치나 사오랄까?” “두 냥만 주어 보내라.” 사십 전이란 말이다. 노라는 오십 전짜리를 꺼내주었다. “오늘이 장은 장이지만 고깃짐이 들왔넌지 모르겄구만이라우.” 꼬마동이는 돈을 받아 가지고 싸리문 밖으로 나간다. 아이가 그다지 영리해 보이지는 아니하나 시키는 대로 일은 곧잘 하게 생겼다. 장꾼들인지 가마니를 진 사람, 빈 지게를 진 사람, 멱서리를 걸멘 사람들이 다문다문 동리로 들어간다. 동리에서는 아직도 조반 짓는 연기가 솟아오른다. 다 낡은 포드 자동차가 털털거리고 호기 있게 비틀거리며 동리로 향해 들어온다. 전에는 이곳에서 못 보던 신풍경이다. 노라는 건넌방 문을 열어보았다. 아버지가 거처하던 때의 그림자는 하나도 없고 머슴방으로 썼는지 벽은 시커멓고 방바닥은 다 낡은 갈자리다. 아버지의 거처하던 방을 보니 자취는 없을망정 방금 그의 환영이 보이는 듯하였다. 노라는 마당으로 내려섰다. 닭이 댓 머리나 모이를 찾고 있다. 마당 귀퉁이의 돼지우리는 텅 비었다. 아침밥을 먹고 나서 노라는 편지를 썼다. 혜경이와 남의사에게 별말 없고 그저 무사히 도착 되었다는 뜻만 썼다. 그러고 나서 복동이(그 아이의 이름이다)가 나무하러 가겠다는 것을 데리고 저자로 내려갔다. 장은 그래도 음력 섣달 대목이 가까와서 그런지 제법 크게 섰다. 노라가 장에 들어서니 온 장판의 눈들이 모조리 쏠리나 누구 한 사람 노라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이곳에 트레머리하고 뾰족한 구두를 신은 신여성이라고는 보통학교의 여선생 하나밖에는 없다. 그런 데다가 장으로 흥정을 하러 온 신여성은 보기는커녕 이야기도 듣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에게는 신여성이라는 것은 저 서울이나 적어도 도회지에서 돈 있고 학문 있고 지위 있는 사람을 남편으로 두고 놀고 팔자 좋게 사는 한딴 부류의 여자요, 이렇게 시골 장거리로 램프를 사고 생선을 사러 온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었다.― 마치 궁녀가 바구니를 끼고 구멍가게로 움파 한 단을 사러 나온 것처럼. 노라는 이렇게 시선의 과녁이 될 줄 알았으면 차라리 쪽도 조선 쪽으로 짓고 신발도 어머니 버선을 빌어 고무신을 신고 나올 것을 잘못하였다고 뉘우쳤다. 더구나 매초롬한 읍 사람들이 필요한 정도 이상으로 자기를 치어다보며, 또 몇이 모여 서서는 무어라고 수군거리는 것이 어쩌면 자기의 이번 내력을 알았는가도 싶었다. 노라가 한 짐 가득 장을 보아 가지고 오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겉으로 걱정은 하나 모처럼 딸의 덕을 입는 것 같아서 내심에 기뻐하였다. 건넌방을 수리하려고 장판지와 도배지를 많이 사 온 것을 어머니는 속을 알 수가 없었다. 제 말대로 어미가 보고 싶어서 잠깐 다니러 왔으면 무엇 때문에 건넌방을 수리를 하려 하는고? 막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병택이가 찾아왔다. “어머니, 그 홍어회도 치고 속으로 국도 끓이고 그러지?” “오냐. 나 샘에 가서 시쳐 갖고 오마.” 어머니는 부엌으로 내려갔다. “한동안 계시겠읍니까?” 하고 병택이가 묻는다. 노라는 병택이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노라는 병택이에게 대하여 아는 것이 적었다. 어렸을 때에는 심술궂은 쌈 대장이요, 중학에 다닐 때에는 그저 근실히 공부하는 한편 장난 괴수였다는 것, 그리고 그 뒤의 십 년간 그가 어떠한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고 지내왔는 것 등 전연 모른다. 그러나 그 실팍한 체격과 명랑한 듯하면서도 한편으로 바위같이 무게가 있어 보이는 그의 언행이 어딘지 믿음직하여 보였다. 이 사람이면 자기의 이번 사단도 이해를 해주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바로 가르쳐 줄 달견이 있으려니 생각이 되었다. “아마 한동안 여기 있게 될까 봐요.” “시댁은 어떻게 하시고.” 하고 묻기는 하나 그다지 의아하는 눈치는 없다. 노라는 말을 꺼내었다. 현석준과 결혼하던 것으로부터 이번 사단까지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였다. 병택이는 지금까지 노라에게 대하던 그러한 평범한 친절과는 좀 다르나 역시 그다지 신통한 소식을 들은 것 같지도 아니한 기색이다. 노라는 자기 일신상의 중대한 일이기 때문에 믿고 상의 겸 이야기한, 저편이 흥이 나지 아니하는 것을 보매 섭섭도 하거니와 자기의 경망한 것도 후회를 하였다. 혹시 이 사람이 머리와 생각이 범속하여 그러한 문제에 이해와 관심을 가지지 아니하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하였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병택씨는?” 하고 노라는 무렴 끝에 장난엣 말같이 물어보았다. “글쎄요……” 하고 병택이는 씩 웃었다. 그 웃는 꼴이 어찌 보면 바보 같기도 하여 노라는 짜증이 났다. 그는 만일 이 위인이 정말 그렇게 속된 인간이라면 공연히 소문이나 퍼뜨리고 다닐 터이니 어찌하나 하고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또 어떻게 보면 사람이 노상 그렇게 농판스러운 것도 같지 아니하여 도무지 그의 인물을 종잡을 수가 없다. 점심 준비가 되어 복동이가 상을 나르고 어머니도 뒤따라 들어왔다. “어머니를 이렇게 괴럽게 해서 내가 죄 받겠수?” 하고 노라는 소녀답게 어리광을 부렸다. “염려 마라. 내가 너를 부려 먹겄냐.” 하는 어머니의 대답은 역시 품안엣 딸에 대하는 것 같은 말씨다. 병택이 상에는 알뜰하게 술까지 있었다. 밥을 먹는 동안에 병택이의 하는 이야기는 아까 바보로 보이던 것과는 딴판이요, 어제같이 여전히 슬기롭고 명랑하였다. 서울서는 별로 먹어보지 못하는 홍어회와 국이 퍽 맛이 있었다. 노라는 아주 감식을 하였다. 병택이는 보니 그 역시 술도 다 먹고 밥도 국도 회도 다 먹는다. 어머니가 설거지를 하러 나간 사이에 노라는 다시 이야기를 꺼내었다. 이제는 그의 의견을 듣자는 것보다는 위인을 시험해 보자는 생각이다. “글쎄올시다.” 하고 그는 얼큰한 김인지 말이 터져 나온다. “세상일이 옳고 그르다는 것이 다 다르지 않습니까?” 하고 병택이는 화두를 내었다. “가령 이걸 보십시요…… 중국 어느 지방 사람은 부모가 죽으면 시체를 짐생한테 먹인답니다그려. 그것을 조선 사람이 생각할 때 그런 불효가 어디 있읍니까? 그런데 그 사람들은 조선 사람이 부모의 시체를 땅에다 꽁꽁 파묻는다는 말을 들으면 아주 불효라고 할 것입니다. 또 이런 것도 있잖습니까? 우리가 멫십년 전 해도 이 머리 깎는 것을 아주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누가 머리 깎는다고 나무라는 사람은 없지요? 또 이런 것도 있지요. 지금도 완고한 집안에서는 그 딸이 가령 어느 도령하고 눈이 맞어서 어쩌고저쩌고 한다면 허! 이거 집안 망했다고 야단이 나는데, 어느 집에서는 딸이 자유연애를 해 가지고 버젓하게 결혼식을 하되 누구 하나 그르다고 합니까? 그와 마찬가지고.” 하고 병택이는 목을 가다듬어 말을 계속한다. “현석준씨가 보기에는 노라씨가 아주 나쁘겠지요. 안해라는 것은 한 사람이기보담 남편과 자식의 종속물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러나 노라씨는 안해라는 것은 그런 것보담도 위선 한 독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니까 그런 불합리한 생활에서 벗어져 나오신 것이 조금도 잘못될 것이 없지요…… 지금 노라씨는 잘못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아니요.” 하고 노라는 고개를 흔들어 힘있게 대답하였다. “그렇지만 한 가지 일이 옳으면 모다 옳고, 그르면 모다 그른 법인데, 옳기도 하고 그르기도 하니 거 모르겠는데요.” 하고 노라는 혼잣말같이 반문하였다. “옳은 것은 어데까지 옳고, 그른 것은 어데까지든지 그르다는 그 원리부터가 옳은 때도 있고 그른 때도 있으니까요.” 이 말은 막연하여서 노라는 알아듣지를 못하였다. “하나에다 하나를 가하면 둘이 된다고 보통학교 선생님이 가르켜 주었지요?” “네.” “그런데 하나에다 하나를 보태면 그대로 하나가 되는 수도 있거든요.” “어떻게?” “물 한 방울에다 또 한 방울을 보태면 물 멫 방울입니까?” “두 방울…… 아니 한 방울.” “거 보십시요.” 노라는 이야기가 흥미는 있는데 시원스럽게 알 수가 없어 답답하였다.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어서 모르겠어요.” “인제 차차 아시지요.” 노라는 그보다도 병택이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알고 싶었다. “그러면 병택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 물어보았다. “지금까지의 것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앞으로가 문제는 정말 있으니까요.” “앞으로 문제는 무슨 문제여요?” “노라씨는 인제는 문제가 다 해결된 줄 아시지요?” “그렇잖구?” “남편의 전제에서 벗어났으니까?” “네.” “과부들은?” 노라는 이 말에는 대답이 막혀버렸다. 노라의 생각 같아서는 과부들은 제물로 인간을 완성한 자유로운 사람들이었겠는데 과부의 생애가 도리어 더 참담하였던 것이 무슨 일이었던지를 알 수가 없다. “주제넘은 말씀 같지만, 지금 노라씨 머리에는 뻣뻣한 공식을 설명해드려야 들어가질 아니할 것입니다. 그보담은 노라씨가 노라씨 자신을 실험대에 올려놓고 연구를 해보십시요. 그러면 자연 알어지는 게 있을 테니요.” 하고 병택이는 일어서서 나가다가 도로 돌아서서 묻는다. “그런데 여기 오래 계시느라면 소문이 재미없게 날 것이 아닙니까?” 노라도 이것은 퍽 걱정이 되었다. 그렇다고 사실대로 남에게 이야기를 하면 욕이 빗발치듯 할 것이고…… 노라는 욕을 먹을 것쯤이야 각오를 한 터이지만, 그러나 될 수만 있으면 그것을 피하고 싶었다. 더구나 고향― 친정에 와서는…… “얼마 동안이나 계시겠어요.” 하고 병택이가 물었다. “아직 작정은 없지만 겨울은 나야 할까버요.” “그러면 피접 오셨다고 하십시요그려…… 시집간 여인들이 흔히 친정으로 피접 온다고 하잖습니까?” 하고 병택이는 웃었다. 노라는 듣고 보니 그럴듯하였다. “그럴까요……” “그렇게 하세요…… 갑니다…… 내일 와서 도배나 해드리지요.” 하고 병택이는 돌아갔다. 노라는 방으로 들어가서 짐을 풀어 우선 신변에 필요한 것만 내어놓고는 외투와 구두까지도 다 가방 속에 집어넣었다. 그는 오늘 장에 가서 여러 사람의 구경거리가 된 것을 생각하고 이곳에서는 다시는 그렇게 차리고 다니지 아니할 작정을 하였다. 노라는 아까 병택이가 한 말을 그대로 하여 어머니도 당분간 속여두기로 하였다. 아무때 알리어도 알릴 것이지만 당장 그 말을 하면 어머니는 실망이 여간 아닐 것이다. 혹 옛날의 부덕(婦德)에 전 어머니인지라 나무라고 도로 쫓아 보낼지도 모르는 것이다. 책망이 그다지 두려운 것이 아니요, 어머니에게 쫓기어 서울로 간다더라도 현에게로 돌아가기야 아니하겠지만 밀어 나가려면 밀어 나갈 수가 없지 아니한 풍파를 노라는 미리 다가오고 싶지 아니하였다. 이튿날 아침때가 겨워 병택이가 와서 도배를 시작하였다. 점심 후에는 안방을 도배하려고 짐을 꺼내놓고 법석을 하는데 우편배달부가 편지 두 장과 신문을 가져왔다. 노라는 편지가 온 것이 반가왔으나 부탁하고 온 어린아이들의 사진이 아니 온 것이 섭섭하였다. 노라는 남의사의 편지를 먼저 뜯어 읽었다. 별말이 없이 편지 받아보았다는 것, 현 집에는 역시 매일 들르는데 송이와 마리아가 어머니를 찾는다는 것, 그리고 끝으로 자기가 죽기 전에 노라를 한 번만 더 보았으면 임종에 눈을 감겠다는 것 등이었었다. 그리고 이신으로는 자기는 편지를 매일이라도 하고 싶지만 남 보기에 혐의쩍어 폐가 될 테니 특별한 일이 있기 전에는 자진하여 편지를 쓰지는 아니하겠다고 하였다. 노라는 멍하니 편지를 들고 앉아 어린아이들을 생각하였다. 안타까와서 실컷 울기라도 하였으면 속이 시원할 것 같은데 어머니가 어찌 알까 봐 울 수도 없다. 혜경이의 편지도 사연이 간단하였다. 편지는 받았고, 자기네도 잘 있다는 말과 지금 구가와 둘이서 어디 노라의 있음직한 곳을 알아보는 중이니 되거든 곧 기별을 하마고 하고, 그리고 조그마한 잡화점을 내려고 장소를 구하는 중이라는 것들이었었다. 노라는 편지를 걷어치우고 심산하여 일이 아니 잡히건만 강잉하여 도배하는 서두리를 하여 주고 있는데 웬 낯선 부인 하나가 찾아왔다. 누구인 줄은 모르겠으나 조선 쪽을 지은 데다가 통치마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것이 경향간에 공통인 전도부인이 분명하였다. 어머니와는 잘 아는지 흠선하게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다. 어머니는 노라에게 소개를 시키며 누구의 무엇이요 어디 사는 누구라고 파계를 대어주나 알 수가 없어 그냥 안녕하시냐는 인사만 그럴 듯이 하였다. 인사가 끝나고 몇 마디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꼭 청할 것이 있어 왔는데……” 하고 전도부인은 노라의 기색을 살펴본다. 반씩 섞인 서울말이 몹시 어울리지 아니한다. tdb5cb6j45g38lxo20pz00jsysgjfhp 인형의 집을 나와서/4장 0 37157 427348 427299 2026-05-14T03:52:21Z ZornsLemon 15531 427348 wikitext text/x-wiki {{머리말 |제목=인형의 집을 나와서 |저자=[[저자:채만식|채만식]] |부제=4. 지나친 객기 |이전=[[../3장|옛 얼굴들]] |다음=[[../5장|봄은 왔어도]] }} 전도부인이 찾아와서 긴한 청이라면 예수를 믿으라거나 사업에 돈을 기부하라는 것밖에 없을 것이다. 노라는 마땅치가 못하였으나 말도 듣기 전에 무어라고 거절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듣고 보니 청이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노라더러 부인 야학의 선생이 되어 달라는 것이다. 이곳 예배당의 주최로 가정부인을 중심하여 야학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른 설비는 다 되었으나 선생이 없어 시작을 못하고 있었다. 남자로 선생을 쓰자면 없을 것은 아니나 아직도 내외를 하고 있는 가정부인들이니 안될 말이요, 그렇다고 딴 곳에서 여선생을 데려오자니 상당한 보수를 주어야 하겠고, 그래서 야학은 거의 열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었다. 그런데 마침 노라가 피접을 와서 한동안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쫓아와서 교섭을 하게 된 것이다. “병으로 와서 계시다는데 신용돈도 못 드리고 공으로 해주시라기가 염치는 없읍니다만 그저 이것도 사업이니까……” 하고 전도부인은 말을 맺는다. 노라는 예상하였던 청이 아닌 것이 다행하였으나 즉석에서는 대답을 아니 하였다. 어머니한테 그런 방면의 속사정도 물어보고 병택이와도 상의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삼일 후에 확실한 대답을 하여 주기로 하고 전도부인을 돌리어 보냈다. 어머니도 그다지 반대는 하지 아니하였다. 어머니의 생각에는 이곳에서 봉같이 뛰어난 딸의 자랑을 남의 앞에 많이 내놓고 싶었던 것이다. 병택이도 소일 겸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은 하나 자기의 의견이 어떻다는 것은 말을 하지 아니하였다. 노라는 병택이의 이 태도가 보아갈수록 수수께끼 같았다.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상당한 학식이 있고 삼십이 넘은 혈기 왕성한 청년이니 무슨 일에든지 자기의 식견과 주장을 세워 가지고 주위의 사람들을 그리로 말려 할 것인데 으레 무슨 말을 물으면 “나는 모르겠읍니다만.” “내야 무얼 압니까만.” “그렇겠지요.” 같은 말로 얼버무려 넘기기가 일쑤다. 이 시비와 선악의 판단을 내리지 아니하려는 태도는 절반 삶은 고구마 같아서 사람이 몹시 농판스러운 반면이 보였다. 전에 어렸을 때나 서울서 볼 때의 병택이는 결코 그렇지 아니하였다. 노라는 이 사람이 과거 십여년간 어떠한 생활을 하여 왔는지 어머니한테라도 한번 물어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노라는 야학 선생이 되기로 작정을 하였다. 그러나 야학에 갔다가 돌아올 때에 어떻게 할까가 문제가 되었다. 예배당에서 이 재실골까지 그다지 멀지는 아니하나 요즈음 인심이 소란하여진 이때에 젊은 여자가 호젓한 밤길을 밤마다 다니기는 안심이 아니 되는 일이다. 저녁마다 돌아올 때면 데려다 준다는 조건을 붙이어 승낙을 하라고 병택이가 권고하였다. 그러나 노라는 너무 거만한 짓이라서 반대하였다. 여러 가지 상의하던 끝에 야학 장소를 이 집 안방으로 정하도록 하자는 데 이야기가 작정이 되었다. 예배당보다는 동리에서 좀 먼 혐의가 있기는 하나 그 대신 나무와 석유가 절약이 되는 이익이 있으니 저편에서는 도리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도배를 마치고 저녁 후에 병택이가 돌아가자 어머니는 바느질감을 들고 앉았다. 노라는 오늘 온 신문을 펴 들었다. 서울서는 내일 날짜로 박인 것을 오늘 저녁에 미리 보았는데 이것은 어제 신문이다. 신문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노라는 병택이에 대한 이야기를 어머니한테 물었다. 어머니도 병택이의 십 년간 지내온 내력을 깊이 알지는 못하였으나 노라에게는 새 소식이 많았다. 병택이가 일본 가서 있는 동안 병택이의 집안은 몰락이 되었다. 본래 벼로 한 이백 석 추수하던 터이니 그리 큰 재산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그다지 군색치 아니한 살림살이를 하였는데, 병택이의 형은 언제부터 손을 대었는지 토지 전부를 은행에 저당한 돈은 군산 미두시장에서 다 없어져 버렸다. 병택이는 그 아버지의 부음을 받고 돌아온 길에 다시 공부를 계속치 못하였다. 장자인 병택이 형에게 살림이 맡기어지자 정신이 들었던지 약간 남은 논과 밭을 금융조합에 잡혀 그것을 자본 삼아가지고 농민들을 상대로 돈놓이를 하며 근근히 살림을 하며 나왔다. 병택이는 우울한 몇 달 동안을 고향에서 보내다가 슬며시 집을 나간 뒤로는 묘연히 소식이 그치었다. 그가 어디 가서 무엇을 하였는지를 이곳 사람이 알기는 사 년이 지난 뒤에 그의 소식이 예심결정서를 통하여 신문에 발표되었을 때다. 그는 삼 년 동안 형무소에 들어가 있다가 작년 정월에 놓여나와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때부터 병택이에게는 전에 없던 반편스러운 우물우물하는 버릇이 생기었다. 그것을 이곳 사람들은 그가 경찰서와 형무소에서 모진 고생을 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고향에 돌아와서 하는 일이 없이 놀고 있다. 가끔 취직 운동을 한다고 타관에를 가기는 하나 어디를 가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 또 가끔 그의 친구라고 넥타이를 매지 아니한 청년이 어디선지 찾아오는데 그럴 때면 병택이는 그와 한가지로 술을 먹고 유쾌하게 논다. 주재소에서는 늘 그의 행동을 주목하나 요즈음 와서는 매우 안심한 듯하였다. 순사부장 한 사람과 순사 한 사람 단둘이 있는 이곳 주재소의 경찰력으로 그가 타관에 가는 것까지 미행을 하고 감시를 할 수는 없는 것이었었다. 혹 수상한 서신을 받는다든지 무슨 비밀한 행동을 하는 눈치가 보인다면 군산의 본서와 협력하여 철저히 감시를 하겠지만 농판이같이 된 그를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을 한 것이다. 그는 책을 읽는 것과 가끔 타관에를 가거나 찾아온 타관 친구와 술을 먹는 것과 또 사랑에 놀러 오는 사람들과 화투를 치는 외에도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다. 청년회 같은 데는 출석도 하지 아니하지만 무슨 책임을 맡겨도 맡지를 아니한다. 야학을 열고 아이들을 가르쳐 달라고 하여도 못한다고 잡아떼었다. 조금 의식이 더 나아갔다는 어느 친구가 농촌소비조합을 설립하자고 하니까 먼저 시작을 해놓으면 보아서 참가하겠다고 회피하였다. 그 친구가 분개해서 ‘우라기리 모노’라고 욕을 하니까 웃으면서 네 따위가 무슨 소비조합을 하겠느냐고 놀려 주었다. 그는 이와 같이 아무 일도 아니하면서 심심한 때면 아무 집이라도 찾아가서 노인이고 젊은 사람이고 할 것 없이 뼈 없는 이야기를 하고 해를 보내었다. 노라의 어머니한테도 종종 찾아왔었다. 그 때문에 노라가 온 뒤에도 병택이가 찾아가는 것을 물론 이상하게 보기는 하였지만, 처음 한동안은 비교적 무심히 보았던 것이다. 형제간의 의가 퍽 좋았다. 병택이의 형님 되는 사람은 어려운 살림을 하면서도 아우가 그렇게 번들번들 놀고 먹는 것을 조금도 싫어하지 아니하였다. 도리어 아우가 쓸 곳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돈을 변통하여 주곤 하였다. 그것을 동리 사람들은 형이 잘못하여 아우에게 돌아가는 재산까지 없애었기 때문에 그것이 미안하여 그리하는 것이라고 해석을 하였다. 병택이도 남의 예에 빠지지 아니하고 조혼을 하였다. 역시 예에 빠지지 아니하고 어렸을 때에는 사이가 나쁘지 아니하다가 중학을 마치고 동경에 가서 있는 동안은 늘 이혼을 시켜달라고 집안을 졸랐다. 방학 때에 돌아와서도 졸랐다. 공부를 작파하고 집에 돌아와 있을 때에는 조르던 부모는 아니 계시니까 부인을 졸랐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집을 떠나갔다가 칠팔 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이혼을 하자고는 하지 아니하였다. 자기도 직업이 없이 형에게 의탁하고 있는데 두 식구가 한데 매어 달릴 수가 없으니 친정에 가서 있으라고 하였다. 서로 갈리어 있다가 이십 년 후에― 나이 오십이 넘거든 서로 만나자고 하였다. 이혼한다고 조르는 남편을 둔 여인이 혼자 살기쯤은 단련이 되었다. 다행이 이혼이 아니라 먹을 것이 없으니 각각 얻어먹을 곳에 헤어져 있자고 하는 것은 이혼하자는 것보다 몇 곱이나 고마운 말이다. 요행 친정은 소박 아닌 소박을 맞은 딸 하나쯤 먹여 살리기에는 그다지 군색치 아니한 터라 그의 부인은 이십 년 후에 다시 만나자는 말에 순종하여 친정으로 돌아갔다. 어느 사람은 그것을 보고 병택이가 중국 가서 있었다더니 그 사람들의 배포를 본받아서 여편네를 쫓는 데도 그러한 꾀를 썼다고 하였다. 노라는 이와같이 몇가지 병택이에게 대한 새 사실을 알기는 하였으나 그의 수수께끼 같은 일면에 대한 의혹은 풀지를 못하였다. 이튿날 노라는 서울 사진관으로 아이들 사진을 재촉하는 편지를 썼다. 오후에 병택이가 찾아왔다. 노라는 그가 어떠한 종류의 서적을 보나 알아보려고 책을 한 권 빌려달라고 하였다. “책이 머 있나요. 소설을 좋아하시잖습니까?” 하고 병택이 내키잖는 대답을 한다. “하필 소설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병택씨가 요새 보신 것 중에서 재미있다고 생각하신 것이면 아무거나……” 병택이는 속으로 실소를 하였으나 겉으로는 천연덕스럽게 대답을 한다. “글쎄요. 무에 있을는지 하나 찾어 보지요.” 어머니가 옆에 앉았다가 책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한몫을 든다. “야야, 책을 얻어 올라거던 「유충렬전」이나 「심청전」을 얻어오려무나.” 노라는 소리를 내어 웃었다. “흥 야야, 너는 암만 웃어도 「유충렬전」이 참 좋니라.” “그렇게 좋시면 돌아오는 장날 한 권 사다 드리께.” “아서라, 야야. 돈 아깝다…… 보구 싶으면 차라리 얻어다 보지…… 나는 「유충렬전」허구 「장화홍련전」을 보면서 퍼 울었니라만……” “한번 본 소설책을 무슨 재미루 또 보시우?” “볼수록 좋더라.” 그러자 밖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찾는 소리가 들렸다. 이삼일 후에 오겠다던 전도부인이 벌써 온 것이다. 그는 방에 들어와서 병택이의 인사를 받으면서도 마음속으로 좀 못마땅해하는 눈치가 보였다. “밖에서 듣자니 소설책 이야기를 하시는가분데 소설책보담 성경을 좀 보시지.” 하고 전도부인의 본령을 발휘한다. “성경책에야말로 만고 진리가 다 있고 하나도 버릴 말씀이 없지요. 한 마디 한 마디 죄다 옳은 말씀이니깐……” “공자님 말씀보담두 더 옳아요?” 하고 어머니가 반박한다. “공자님 말씀도 옳은 말씀이 있기는 하지만 성경 말씀만은 못하지요.” “체! 우리 조선 사람이 살어 가는 것이 모다 공자님 말씀을 지키고 사는디 그레요?” “공자님 말씀은 다 옛말이지요.” 두 마나님을 그대로 두어두면 그 토론이 끝이 없을 것 같았다. 그리하여 노라는 중간을 타고 나서서 이야기를 꺼내었다. 노라는 야학을 보아 줄 것을 승낙한 뜻을 말하였다. 그런데 밤으로 다니기가 괴롭거나 싫다느니보다 호젓하여 안되었으니 자기 집 안방을 교실로 쓰는 것이 어떠하냐고 물었다. 전도부인은 두말없이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방을 한번 둘러보았다. “이칸이라도 넓은 이칸잉개루 넉넉허지라우.” 하고 어머니가 방을 설명한다. “웃목에 있는 세간이나 대청(마루)에다 내다 놓면 삼십 명은 들어앉지 ……” “네. 넉넉하겠읍니다…… 그렇지만 마나님이 괴로우시잖얼까?” “아니요. 나두 우리 딸한티 글을 배울라우……” 네 사람은 모두 웃었다. 전도부인은 돌아가면서 개학할 날짜를 내일 다시 와서 알리어주마고 하였다. 사흘 후에 야학이 시작되었다. 웃목에는 조그만한 칠판을 걸어놓고 주최측에서 석유 한 양철과 같이 가져온 큰 램프를 방 한가운데 걸어놓았다. 책상도 걸상도 없었다. 매우 불편할 줄 알고 무슨 도리가 없을까 하여 여러 가지로 궁리하여 보았으나 필경 어찌하는 수가 없었다. 다만 선생용으로 조그만한 교탁 한 개를 칠판 앞에 놓고 그 위에다 출석부와 분필갑을 올려놓았다. 야학생은 일찍부터 꾸역꾸역 모여들었다. 심한 이는 시간 전에 오기도 하고, 어떤 이는 아홉 시가 다 되어서 온 이도 있었다. 또 어떤 부인은 서너 살이나 먹은 어린아이를 업고 와서 한바탕 울리기도 하였다. 그들은 대개가 삼십이 넘고 사십이 넘은 가정부인들이고, 그밖에 젋은 색시 몇 사람과 처녀 색시도 두엇이나 있었다. 그들은 야학 공부보다도 선생인 노라에게 흥미가 끌리어 온 사람이 많이있었다. 그리고 노라와 보통학교의 동창이요, 요전에 찾아왔던 동무 가운데 하나인 옥순이라고 부르는 여인도 왔었다. 이 여인은 이곳에서 가르치는 것이 보통학교의 정도에도 미치치 못할 터인데 무엇을 배우자고 왔는가 하여 노라는 이상히 생각하였다. 시간은 여덟 시로부터 열 시까지 세 시간. “거룩하신 아버지시여! 이와 같이 한방에 모여 귀한 학문을 배울 길을 열어 주시니 감사하고 감사하옵나이다. 바라건대 이것이 앞으로 길게 계속되어 다 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덕을 사모하는 자매가 되게 하여 주시도록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두어 마디 아멘의 합창이 들리었다. 노라는 슬그머니 화가 났다. 전에 한(韓)목사가 자기에게 종교란 이런 것이니 저런 것이니 이야기를 들리어주면서 결국 한 말의 요령은 안해로서의 덕이 남편에게 절대로 복종하는 데 있다고 한 것을 생각하였다. 그런데 지금 이 전도부인은 야학을 한다는 이름으로 무지한 여러 여자를 모아놓고 하는 것이 야학보다는 야소교의 전도에 더 힘을 쓰려고 하는 듯하였다. 그리하여 그 결과는 이 부인들에게도 여자의 덕으로 남편에게 절대의 복종을 가르치려는 것이라고 노라는 생각하였다. 그는 야학을 당장에 해산하여 버릴까 생각하였다. 전도부인은 기도를 마치고 나서 다시 “하나님이 이 세상 만물을……” 하고 이야기를 꺼내었다. 노라는 그 옆으로 다가섰다. 노라는 차라리 이럴 테면 나는 이 야학을 해산시켜 버리겠다고 항의를 하려고 나선 것이었으나 문득 한 계책이 머리에 떠올라 그대로 두어두었다. 전도부인은 지리하게 무어라고 이야기를 하고 나서 비로소 노라를 소개하였다. 노라는 코와 코를 마주 대다시피 하고 앉아서 너무 형식을 차리는 것이 얼굴이 간지러웠으나 할 수 없이 교탁 앞으로 나서서 간단하게 인사를 하였다. 야학생들은 선생인 노라가 흥미있는 존재인만큼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나 나올까 하고 기다리다가 평범한 인사에 그치는 것이 모두들 섭섭해하는 것 같았다. 첫날은 반을 가르고 출석부를 만들고 그밖에 몇 가지 야학생들의 준비할 물건을 말하여 준 뒤에 다음날부터 공부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야학은 끝났으나 모두들 노라를 ‘구경’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느라고 오래도록 있다가 헤어져 갔다. 이튿날은 아침부터 노라는 병택이가 기다려졌다. 적적도 하려니와 어쩐지 그가 자꾸만 기다려졌다. 배달된 신문을 고루 샅샅이 뒤지며 파적을 하고 있는데 저녁때에 병택이가 찾아왔다. “아이구, 어찌 이렇게 늦게 오세요!” 이렇게 불쑥 나온 말을 걷잡지 못하여 노라는 얼굴이 화끈 달았다. 병택이의 눈치를 보았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 같아서 안심을 하였다. “볼일이 좀 있어서요…… 책 가져왔읍니다.” 하고 병택이는 외투 포켓 속에서 조그마한 책 한 권을 꺼내준다. 파르스름한 포장(布裝)을 한 사륙판의 조그마한 책인데 술은 꽤 많았다. 노라가 받아 들고 이리저리 뒤집어보니 등에다 『부인론』이라고 썼다. “재미있어요? 요새 보셨어요?” 하고 물어보았다. “보긴 전에 보았는데 글쎄 원 재미가 있을는지……” “요새는 무슨 책을 보세요?” 병택이는 씩 웃으면서 “아무거나 보지요.” 하고 대어주지 아니한다. 잠깐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병택이는 볼일이 있다고 돌아갔다. 이렇게라도 만나고 나니 이날 일과를 한 것 같아서 노라는 마음이 가뿐하여졌다. 병택이가 돌아간 뒤에는 그는 가져다 준 책을 펴보았다. 『부인론』…… 베벨의 『부인론』…… 많이 듣던 이름 같았다. 책장을 훌훌 넘기면서 보니 군데군데 붉은 연필로 언더라인이 치어 있다. 목차를 훑어보니 꼭 보고 싶은 것들이다. 그리하여 우선 서문을 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첫머리를 조금 보는데 글자는 알아도 뜻은 모를 말이 많았다. 한 페이지가량 보는 데 삼십 분은 걸리는 것 같다. 그러고도 의미를 이해할 수가 없다. 싫증이 나서 내던졌다가도 잘 보아 가지고 잘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간절하였다. 미련이 생겨서 내던졌던 것을 도로 집어 중간을 펴놓고 보았다. 더 알 수가 없다. 다뿍 식욕은 생기는데 먹을 줄을 몰라 먹지 못하는 것같이 안타까왔다. 저녁 후에는 야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여전히 삼십여 명이나 되는데, 그중에는 어젯밤에 왔다가 아니 온 이도 있고 오늘 밤에 새로 온 이도 있었다. 갑반에는 언문의 모음을 칠판에 써놓고 그것을 베끼라고 하고, 을반에는 산술을 가르치려고 하는데 어느 을반 부인 하나가 “우리 그 어린애들 입히는 짜께(자켓) 뜨는 법이랑 장갑 뜨는 법이랑 목도리 뜨는 법이랑 가르쳐 주― ” 한다. 노라는 그것을 배우자면 실도 사야 하고 바늘도 여러 가지 사야 하는데 그렇게 준비를 할 수가 있느냐고 물었다. 모두들 좋다고 한다. 그래서 편물을 시간에 넣기로 하니깐 갑반에서 우리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고 와글와글 떠든다. 그들의 주장이 절창이다. “우리가 인제 새삼스럽게 글을 배우면 진사 급제를 하겠소? 차라리 당장 집안에서 써먹을 것이나 배우지.” 이러니저러니 이야기 끝에 그러면 과정을 고치어 재봉과 편물을 한 시간씩 공동으로 하고 언문과만 갑을반을 따로따로 하기로 하였다. 그렁저렁 한 이 주일 야학을 계속하였다. 그리하는 동안에 야학생이 하나 줄고 둘 줄고 하다가 음력 섣달 그믐에 닥쳐서는 두 반을 합하여 열 명도 남지 못하였다. 노라가 선생이 되어 야학을 한다니까 모두들 호기심에 끌리어 너도나도 모여들었던 것이 결국 다니면서 보아야 별 신통스러운 것이 없어 싫증들이 난 것이다. 그러한데 이 야학에 결정적 타격을 준 사건이 생기었다. 노라는 야학생들에게 학과를 가르치는 것 외에 가끔 시간을 내어 가지고 신문기사를 참고삼아 세상 형편 이야기도 하여 들려주고, 일반 가정생활의 비판 같은 것도 하여 주었다. 미신에 관하여서는 사제간의 굉장한 토론도 있었다. 그리하던 끝에 어느 날인가 구 가정부인의 부덕(婦德)을 비판하는 의미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이것은 개학하는 첫날에 노라가 이미 마음에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야기는 결혼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그들― 야학생들도 다 같이 세상살이의 첫걸음인 결혼부터 잘못하였다. 아직 생리적으로 완전히 발육이 되지 못하고 정신적으로도 한 사람 몫을 하지 못하는 어린 소녀가 역시 입에서 젖비린내가 나는 신랑한테로 시집을 온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시집 장가가 아니라 양편의 어머니 아버지가 자기네의 딸과 아들에게 고운 옷을 입히어 가마 태우고 말 태워 초례청에서 절하고 하는 결혼의 흉내를 내는 재롱을 보는 재미로써 그렇게 시킨 것이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여 왔을 때에 야학생으로부터 질문이 들어왔다. 사람마다 자식 낳고 딸 낳으면 다 이십 전에 혼인을 하여 저희끼리 쌍쌍이 잘 사는 것을 보고, 또 그 몸에서 생겨나는 손자의 재롱을 보는 것이 인생의 낙이요 부모 된 사람의 마땅히 할 일이다. 그리고 자녀 된 사람은 부모가 시켜주는 대로 좇아야 효도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몇 사람 중년 부인의 노라에 대한 질문 겸 반박이었었다. 여기에 대하여 노라는 결혼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결혼이라는 것은 부모에게 재미를 뵈려고 하는 것도 아니요, 자식을 낳아서 부모에게 손자 보는 재미를 뵈려는 것도 아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서로 사랑과 이해와 동정이 있는 완전히 성인 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합이 되어 가정을 이루는 것으로, 인생의 행복을 누리고 나아가서 종족을 번식시킴으로써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이라고 말을 하였다. “부모 없는 자식이 어디 있고 자식 없는 부모가 어디 있담. 그럴 티면 부모 자식이 좋달 것이 무어여!” 하고 중얼거리는 이도 있고 “그건 되놈의 법이다.” 하고 혼잣말같이 비웃는 이도 있었다. 노라는 상관치 아니하고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그렇게 당자들의 의사를 무시한 결혼이기 때문에 신랑은 안해의 남편이 아니라 장인 장모의 귀염동이요, 며느리는 남편의 안해가 아니라 시어머니의 종이다. 흔히 시골 부인들이 말하기를, 어서 며느리를 얻으면 좀 편하게 살 터인데…… 하는 것은 며느리를 얻어다 놓고 일을 시켜 먹자는 생각이다. 이와같이 하여 서로 만난 부부 사이니 그들이 성장하여도 서로 사랑이라는 것이 있을 턱이 없다. 그리하여 안해는 장성하면 시부모의 손으로부터 남편의 손으로 건너와서 역시 밥을 지어주고 옷을 꿰매어주고 자식을 낳아주는 기계요 종 노릇을 할 따름이다. 그런데 남자는 온갖 일을 모두 자기 마음대로만 한다. 술을 먹고 다니고 외입을 하고 다니고 첩을 두셋씩 얻어 데리고 살고…… 그리하건만 여자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를 못한다. 남편이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여자를 남자의 한 부속물로 여기고 모든 것을 남자 본위로 한 옛날 도덕과 습관과 법률이 그대로 남아 있는 때문이다.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다. 여자도 당당하게 한 사람이다. 그러니까 여자도 한 사람이다. 그러니까 여자도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자면 마땅히 그러한 남편과 그러한 가정을 버리고 뛰어 나서야 할 것이다. 이것은 야학생들에게는 너무도 대담하고 상스러운 말이었었다. 그중에는 얼굴빛이 붉으락푸르락하는 이도 있었다. 그러한 중에도 전도부인의 안색은 대단히 평온하지 못하였다. 이날 밤은 아무런 별일이 없이 그대로 헤어졌다. 그러나 그 이튿날부터는 야학생의 줄어드는 수효가 더 현저하였다. 맨 마지막 할 수 없이 야학을 해산하게 되던 날은 겨우 세 사람밖에는 출석을 하지 아니하였다. 그중에 옥순이― 노라의 보통학교 때의 동창생이 끼여 있었다. 노라 자신은 이날까지 알지 못하였으나 그가 야학생들에게 한 이야기가 동리에 퍼지자 적지 아니한 시비거리가 되었다. 남의 집 양가의 부녀를 모아놓고 야학을 합네 하고는 집안과 남편을 버리고 달아나라고 가르치다니, 그런 해괴한 일이 어디 있느냐……고.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네의 부인 혹은 안해 혹은 딸을 금족을 시켜 야학에를 가지 못하게 하였다. 전도부인이 마지막 날에 그 소식을 전하는 말을 듣고 노라는 그들 남자의 횡포함을 분개하고, 그러한 횡포에 유유복종하는 그 부인들을 무지함에 탄식하였다. 야학은 이와같이 하여 해산이 되었다. 그러나 그것을 기회로 노라에게는 좋은 동무 하나가 생기었다. 옥순이가 옛날 보통학교에 같이 다니던 소녀 시절의 그적과는 다른 의미로 노라와 친해진 것이다. 옥순이는 시체에 많이 있는 소박데기였었다. 보통학교를 마치고 들어앉아 침선을 배우다가 시집을 갔다. 신랑은 근읍 어느 부자집 도령으로 서울 가서 공부하는 학생. 시집을 가서 예에 빠짐이 없이 신랑이 중학교를 졸업하는 해에 소박을 맞고 지금 친정에 와서 있었다. 그러나 친정이 그다지 넉넉지 못하다. 그렇다고 불쌍하게 되어 쫓기어 온 딸을 못 본 체야 아니하겠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친정도 친정 부모가 살아 있었을 때 말이지, 이 앞으로 얼마 아니하여 친정 부모가 없고 나면 끈 떨어진 말 같은 신세가 될 것이다. 저편에서는 이혼 수속을 하여 달라고 조르나 들어주지 아니하였다. 한번 한 혼인을 해소시킨다는 것은, 그들은 해소의 문자도 모르려니와 꿈에도 생각지 못할 일이다. 남자가― 사위가 아무리 현재 딴 여자과 신식으로 결혼식을 하여가지고 살더라도 이편은 죽는 날까지 그의 안해다. 인제 그가 나이 늙으면 후회를 하고 찾아오는 날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비단 옥순이뿐 아니라 소박맞은 여인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나 이 희망이라는 것은 마지 못하여 붙여두는 한심한 희망이다. 앞길이 막히어 언제나 적막한 것이다. 옥순이는 노라를 자주 찾아왔다. 어느 때는 거의 밤마다 오곤 하였다. 와서 놀고 이야기도 하고 신문도 보고 그러나 아픈 상처를 다치는 것같이 자기의 일신상의 이야기를 하기는 꺼리어 하였다. 노라는 밤에는 옥순이를 만나 말동무를 삼고 낮에면 병택이를 만나는 것이 일과요 재미였었다. 음력 정월. 이곳은 아직도 음력 정월이라야만 설다운 맛이 난다. 오래 날이 좋다가 모처럼 눈이 탐스럽게 내리는 날 오후였었다. 어머니는 설에 끌리어 동리로 놀러 가고 노라가 혼자 집을 지키자니 무료도 하려니와 소복소복 내리 덮이는 눈 구경을 하느라고 추운 줄도 모르고 마루로 나왔다. 이러한 때 병택이가 왔으면, 오전에 아니 왔으니 지금쯤 오려니 싶어 퍽 기다려졌다. 눈이 오건만 바라보이는 동리 길거리로는 무색옷 입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왕래가 활발하다. 까마귀가 한떼 흰눈 덮인 보리밭에서 날고 지저귀고 한다. 물이 언 동리 앞 텃논에서 학생들이 스케이트를 지친다. 그것 보니 또 서울 생각에 연달아 아이들 생각이 불현듯이 나서 실신한 사람처럼 우두커니 앉았는데 병택이가 눈을 털며 마당으로 들어섰다. 새삼스럽게 반가왔다. 병택이는 인사도 하려고 아니하고 대뜰에 선 채 “별 빌어먹을!” 하고 혼잣말로 투덜거린다. “왜 그러세요?” 하고 노라는 의심이 나서 물었다. 자기에게 되지 아니한 일이면 병택이가 이렇게 와서 흥분하거나 하지 아니할 것을 아는 때문이다. “멋 별일은 없지만 샌님들이 밥 자시고 할 일이 없으니까 괜히 앉아서 남의 말을……” “남의 말을 무어라고?” “내가 이렇게 매일 놀러 다니는 것을 색안경을 쓰고 보는 모양이어요.” 노라는 가슴이 성큼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다. 이곳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신식이라지만 그들이 보기에는 보통일로는 병택이가 노라를 매일 찾아다닐 필요를 발견치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거기에 무슨 수상한 일이나 있지 아니한가 하는 궁리가 생기고, 그것이 입밖에 나오면 동감자가 생기고, 그러노라니 데마가 발이 달리기 시작하고. “누가 그래요?” 하고 노라는 속이 적지 아니하게 불안하였다. “누구랄 것 없이 제마닥 다 그런 모양이어요.” “무어라고?” “무어라고……? 병택이가 무엇 하러 매일 재실골을 간다냐고……” 그러나 이 말은 병택이의 귀에 들어온 말이고, 동리에서는 별 소문이 다 돌았다. 병택이가 노라를 찾아다니는 것이 수상하다는 비교적 순한 말로부터 노라는 행실이 나빠서 쫓겨왔다는 둥, 서울서 병택이와 눈이 맞아 가지고 도망을 해왔다는 둥― 그 증거로는 그날 밤 병택이와 노라가 같이 오지 아니하였느냐!― 또 어느 사람은 병택이가 새벽이면 노라의 집에서 눈을 쥐어뜯으며 나오는 것을 보았다는 둥…… 그러나 이러한 말은 병택이에게도 노라에게도 귀에 들어오지 아니하였다. 노라의 어머니에게도 들어오지 아니하였다. 데마란 으례 그러한 법이니까. 노라는 잠깐 속으로 생각하여 보았다. 그러한 풍설에 대하여 양심에 부끄러움이 있는가? 병택이에게 조금이라도 연심이 생기었던가? 다만 적적한 때니까 친구로 생각하였을 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니 마음이 놓이기는 하나 마음이 놓이면서 한편 섭섭한 생각이 갈아든다. 지금까지에는 없는 적막한 생각이 가슴에 스며드는 것 같았다. “치운데 왜 이렇게 마루에 나앉어 계십니까?” 하고 병택이는 신을 벗고 마루로 올라선다. “설경이 좋아서요.” 하고 노라도 일어서서 방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실상 그러한 소식을 들은 터라 방으로 들어가자고 말하기기 어쩐지 혐의쩍었던 것이다. “그럼 인제는 놀러도 아니 오시겠어요?” 노라는 병택이의 눈치를 알고 싶었다. “그것보담 내가 오는 것이 폐로 아신다면 오지 말고……” “아이구, 저는 갠찮아요, 남들이 무어라거나 양심에 부끄러운 일만 없으면 그만 아닙니까?” “글쎄요…… 그것도 그렇지. 사람이 세상에 살자면 남의 말을 전수히 거리끼지 아니할 수도 없으니까……” “그렇지만……” “그러고저러고간에 이렇게 날마다 놀러 오는 것도 오래잖얼 것 같습니다.” “왜요?” 노라는 놀랐다. 그 놀란 기색을 억지로 얼굴에 보이지 아니하려고 애를 쓰나 병택이는 그것을 본 것 같다. 병택이가 대답을 하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돌아오는 기척이 들리었다. 전 같으면 아무렇지도 아니하였겠으나 혹 어머니도 그러한 소문을 들었을는지 모르는데 이렇게 단촐하게 병택이와 앉아 있는 것을 뛴 것이 무안하였다. 어머니의 안색이 어떠한가 보려고 노라는 방문을 열고 마루로 나섰다. 어머니는 치맛자락으로 눈을 털고 풍뎅이를 벗어주며 딸을 치어다본다. 어머니의 눈치는 아무렇지도 아니하였다. “병택이 왔냐?” “네.” 노라는 안심을 하였다. 병택이도 마루로 나와서 인사를 하였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 앉아서 노라는 궁금한 마음에 묻던 말을 다시 물었다. “어데를 가세요?…… 어머니, 병택씨가 어데 가신다우.” “응. 어디를 가넌가?” “어데라고 정하지도 못 했읍니다.” “그럼 그냥 정처 없이 떠나세요?” “그렇지요.” 노라는 그렇게 꼭 필요도 없으면서 이곳을 떠난다는 것이 속을 알 수 없어 답답하였다. “언제쯤 떠나세요?” “그것도 아직 모르겠읍니다.” “그래두 봄까지는 계시지요?” “글세……” “니가 친구를 놓치니까 섭섭하여서 그러넌구나.” 하고 어머니가 웃는다. 두 사람도 따라 웃었으나 다 각각 다른 마음으로 웃은 것이다. 이날 병택이는 저녁을 먹고 늦도록 놀다가 돌아갔다. 이튿날은 오지 아니하였다. 또 그 이튿날도 오지 아니하였다. 그리고 사흘 나흘이 되어도 오지 아니하였다. 노라는 겉으로 기색은 보이지 못하나 속이 초조하였다. 그 소문이 성가시어서 오지 아니하나? 그렇잖으면 어디로 가버렸나? 그렇다면 간다는 작별은 하러 왔을 터인데…… 어머니더러와 복동이더러 지나는 말같이 물어보아도 시원한 소식이 없다. 한 열흘 후에 겨우 어머니가 동리에 갔다가 길에서 병택이의 형수를 만나 소식을 듣고 왔다. 병택이는 십여 일 전에 집을 나갔다고. 노라는 노여운 생각에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어머니 때문에 겨우겨우 참았다. eqwrckt39bi9319y0zcg9ud9jdl18fp 인형의 집을 나와서/5장 0 37158 427349 155581 2026-05-14T04:07:05Z ZornsLemon 15531 427349 wikitext text/x-wiki {{머리말 |제목=인형의 집을 나와서 |저자=[[저자:채만식|채만식]] |부제=5. 봄은 왔어도 |이전=[[../4장|지나친 객기]] |다음=[[../6장|새로운 첫걸음]] }} 그 뒤에 혹 편지가 있을까 하였으나 그것조차 감감히 없다. 이 일이 있은 지 얼마 아니 되어 노라에게는 또다시 슬픈 일이 생겼다. 남의사가 죽은 것이다. 편지가 두 장이 왔다. 다 같은 글씨로 같은 사람에게서 왔는데, 하나는 술이 많고 하나는 아주 얄따랗다. 남의사에게서 온 것이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자기가 먼저 편지를 하지 아니하겠다는 남의사에게서 온 편지다. 노라는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뜯었다. “사랑하는 노라씨― 이렇게 부르는 것을 용서하시겠지요. 나는 지금 사오 시간의 생명을 남겨놓고 노라씨에게 마지막으로 이 편지를 씁니다. 앞으로 몇 시간 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노라씨를 두고 나는 잿불같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노라씨를 사랑한다고 자유로 부르면서 죽게 되니 진즉 죽은 것보다는 즐겁습니다. 노라씨가 그 가슴속에 옛날 나를 지극히 깨끗하게 사랑을 한 한 병든 학자가 있었다는 것만 영구히 묻어두어 주시면 천만 사람이 나의 무덤 앞에 묘표를 해 세워주는 것보다도 기쁘겠읍니다. 자, 그러면 나는 갑니다. 부디 안녕히…… 노라씨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실는지 걱정이 되어 눈이 감기지 아니합니 다. 그리고 끝으로 나는 명함 위에다 검은 십자가를 그린 것을 봉투에 넣어 피봉까지 썼읍니다. 내가 운명을 하거든 우체통에 넣으라고 하였읍니다. 아마 두 가지를 한데 노라씨는 보시게 되겠지요. 자, 갑니다.” 노라는 더욱 떨리는 손으로 다른 편지를 뜯어보았다. 과연 검은 십자가를 그린 명함 한 장이 나온다. 노라는 편지를 손에 쥔 채 방바닥에 엎드러져 울었다. 울고 울고 한없이 울었다. 어미니가 놀라 묻는 것을 친한 동무가 죽었다고 대답하였다. 병택이가 가버리고 남의사가 죽고…… 노라는 외롭고 침울하여졌다. 자주 한숨을 쉬고 우두커니 앉아 먼 산을 바라보곤 하였다. 남방의 봄은 이르다. 사월 열흘껜데 봄은 질 대로 살이 졌다. 노라는 어머니와 부엌에서 아침 설겆이를 마치고 올라오다가 마루에 서서 앞뜰을 바라보았다. 나무 끝마다 언덕마다 푸른빛이 돋는다. 동리집 울안에 섰는 수양버들이 비단실같이 처져 있다. 소복소복 자란 보리밭은 우단결같이 보드랍다. 텃논에 가득 잡힌 봄물이 둔덕을 넘친다. 여인네가 두엇 하얀 빨래를 빨고 있다. 물 마른 논바닥에는 자운영이 가득 덮여 전에 못 보던 운치다. 집안에 섰는 한 포기 포플라는 젖살 오른 갓난아기같이 토실토실한 순이 금시로 잎새가 터져나올 것 같다. 울타리 밖에 개나리는 어제보다 더 훨씬 많이 피었다. 모든 것이 하룻밤 사이에 생겨난 별천지 같다. 노라는 못견디다가 마음이 싱숭거렸다. 훨훨 돌아다니기라도 하고 싶었다. “나물이나 뜯으러 가려무나!” 하고 어머니가 권한다. 어머니는 봄이 되면서 차츰 더 시름없어 가는 딸이 보기에 근심스러워 나물이라도 뜯으러 나가서 잠시라도 즐겁게 놀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글쎄…… 가까……” “남산에 취가 났다더라.” “취? 벌써?” “응…… 옥순이나 데리고 가서 놀다 오렴.” 복동이를 시켜서 옥순이를 청하러 보냈다. 옥순이는 그새 몇 차례 같이 나물을 뜯으러 갔었으므로 미리 알아채고 나물 바구니를 들고 왔다. 노란 저고리를 입은 것이 비록 피지 못하고 시드는 얼굴이지만 울타리 밖에 개나리와 쌍이 서는 것같이 좋아 보였다. 노라도 바구니를 찾아들고 나섰다. 햇볕이 어찌나 포근한지 손으로 만져보고 싶다. 산 밑 벌판에 가서 찾아보았으나 취나물은 아직 나지 아니하였다. 어머니가 딸을 놀러 보내느라고 헛말을 한 것이다. 고개 숙인 할미꽃과 까치풀 싹밖에는 없다. 두 여인은 바구니를 내던지고 잔디 위에 주저앉았다. 바로 그곳에서 멀지 아니한 다랑논을 소가 갈고 있다. 쇳소리 같은 소 모는 소리가 산을 울리고 돌아온다. 쟁기는 끌던 암소가 우무 하고 소리를 치니까 어디선지 맹 대답을 하고 예쁜 송아지가 뛰어온다. 그것을 보자 노라는 헉하고 고개를 숙이더니 눈물이 비 오듯 쏟아져 내렸다. 옥순이는 웬 영문인 줄을 몰랐다. “왜 울어? 응.” 하고 묻는 옥순이도 눈물이 흘러내린다. 두 여인은 눈이 붓도록 울었다. “왜 그렇게 뜻밖으(갑자기) 울었어?” 하고 다 울고 난 끝에 옥순이가 묻는다. 노라는 울던 끝이라도 우스웠다. “옥순이는 왜 울었어?” “나? 그냥 설어서 따러 울었지.” 두 여인은 웃었다. “나는 어린것들이 생각이 나서 그랬어……” “저 송아지를 보고?” “응.” “인제 서울 갈 틴디 멀.” “허긴 그렇지만……” “나 같어먼 울지 않어…… 팔자가 오직 좋다구……” 하고 옥순이는 한숨을 내어쉬었다. 노라는 늘 옥순이가 측은하였다. 자기는 막연하나마 앞으로 세상에 나서서 잘 살아가 보겠다는 희망과 굳은 투지(鬪志)나 있지만 옥순이에게는 그러한 것도 없다. 사는 것은 죽지 아니하니까 살아 있는 것이다. 산 송장과 다름이 없다. 이러한 불쌍한 처지에 있는 동무이니 힘자라는껏 앞일을 상의도 하여 주고 도와도 주며 될 수만 있으면 서로 의탁하고 살고 싶었던 것이다. “옥순이 몇 살이지?” 하고 노라가 물었다. “스물다섯.” 노라보다 한 살 아래다. “우리 의형제 맺을까?” “응.” 얼른 대답하는 옥순이의 눈에는 광채가 났다. “그럼 내가 언닌가……” 하고 노라는 옥순이의 손등을 만지었다. 정말 동생인 듯싶었다. 옥순이도 노라의 손목을 어루만지었다. “우리 저 남산에 올라가…… 나 옥순이한테 꼭 할 이야기가 있어……” 하고 노라는 옥순이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저편 솔숲에서 꿩이 한 마리 푸드득 날더니 자스리치게 놀란 소리로 울고 지나간다. 등 뒤에서 송아지가 운다. 산꼭대기는 바람이 좀 산산하나 높은 데 올라서니 가슴이 툭 트이고 속이 시원하다. 선바위 근처에는 진달래가 많이 피었는지 근처가 불그레하다. 어렸을 때 꽃을 꺾으러 많이 오던 곳이다. 산 밑 오막살이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오도카니 한 채 잊어버리고 간 것같이 놓여 있다. 빨래터에 흰 빨래가 널려 있다. 향고의 붉은 단청과 흰 벽이 은은히 보인다. 멀리 오성산 너머로는 강물이 조금 넘겨다보인다. 축성산도 뾰족한 채 날개를 좌우로 펼치고 있다. 서편으로 군산서 기선이 떠나는지 들어오는지 우 하고 길게 운다. 남쪽으로는 조선서 제일간다는 김만경 평야다. 거침새 없이 넓은 들이 한없이 벋어나가다가 전주 남원과 부안 변산 등지의 암암한 산 밑에 사라진다. 들 가운데로 낮차가 장난감같이 아물아물 기어간다. 일본 사람의 농장이 있는 곳으로 햇볕이 생철지붕 위에서 번득인다. 만경강이 띠처럼 들 가운에 굽이져 있다. 이렇게 높은 데 올라서서 확 터진 넓은 산천을 바라보노라니까 답답하던 가슴이 시원하게 트이는 듯싶었다. 두 여자는 바람이 덜 치는 언덕 밑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옥순이.” 하고 노라가 다정하게 불렀다. “응?…… 아이구 참, 형님인데.” “아니 서울말로 부르지?” “언니…… 예?” “호호, 응이라구 해두 갠찮어.” 하고 노라는 잠깐 생각하다가 말을 잇는다. “옥순이, 우리 신세가 다 같은 사람이야…… 그러니까.” 옥순이는 그것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였다. 처지가 같다니? 자기는 소박을 맞은 의지 없는 사람이요, 노라는 훌륭한 남편이 있고 호강하면서 잘 사는 신식 여잔데…… 그리하여 옥순이는 “처지가 같다니?” 하고 말을 막으며 물었다. 노라는 적막하게 웃었다. 그러고 자기가 집을 나온 이야기를 하였다. 옥순이는 노라의 집을 나온 것을 그 연유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노라는 옥순이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줄을 알았으나 더 설명을 할 도리가 없었다. “그러니까 우리 이렇게 외로운 몸들이니 서로 의탁하고 살자구…… 나는 옥순이가 불쌍해.” “나는 언니가 더 불쌍허우.” “나는 그래두 갠찮아.” “어린애들도 못 보고……” “그건 그렇지만……” “언니도 아주 친정살이를 허우?” 하고 옥순이가 물었다. “아니, 서울로 가야지.” “나도 서울이나 갔으면!” “갔으면이 아니라 가자구…… 여기 있으면 무얼 해?” “가구는 싶지만 가서 어떻게 살어?” “산 사람 입에 낙거미줄 칠까? 걱정 말어요. 내가 다 마련해 줄 테니 ……” “아니구, 그랬으면 나는 죽어두 한이 없겄어……” 노라는 미리 이러한 계획은 없었던 것이다. 오래잖아 서울로 가야 한다는 것은 머릿속에 있었으나 확정한 것은 아니었었다. 더구나 옥순이를 데리고 가겠다는 것은 없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비로소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 작정이 없이 작정이 된 것이다. 지금 금융조합에 예금하였던 돈을 그렁저렁 한 오십 원이나 찾아서 어머니의 살림에 보태어 쓰고 일백이십 원밖에 남지 아니하였다. 이것마저 없어지는 날이면 힘없는 어머니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자니 둘이 다 고생이요, 또 지탱할 수가 없을 것이다. 잘못하면 거지가 되거나 굶어죽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을 것이다. 그동안까지 믿기는 서울서 혜경이가 직업을 구해놓고 기별해 주겠다는 것만 막연하게 기다렸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 된다는지 일 년이고 이태고 끌어간다면 그동안에 살아갈 길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한번 예금통장에 남은 돈 일백이십 원을 생각하니 앞뒤가 뚝 잘린 것같이 막막하였다. 또 그뿐이 아니다. 이때까지 잊어버리고 돌아 보려고도 아니한 채 두어둔 문제가 있다. 노라는 새로운 삶을 하여 새로운 인생을 발견하려고 가정과 남편과 어린아이들을 버리고 나온 것이다. 무엇이 새로운 삶이요, 어떻게 해야 새로운 인생을 발견한다는 것은 노라 자신도 아직 생각하여 보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집을 나온 지금까지 몇 달 동안은 너무도 몽롱하게 지내왔다. 어린아이들이 그리워서 울었다. 어린아이가 그리우니 울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뿐일까? 병택이가 없어지고 남의사가 죽으니까 적막하여서 울었다. 응당 울기도 할 것이지만, 그러나 그것뿐일까? 야학하러 온 부인네들에게 당돌하게 남성에게 반항하라고 하였다. 그러니 그것이 어쨌단 말인가? 세간을 판 돈을 가지고 어머니를 의지하여 살아왔다. 옥순이가 불쌍하여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다 무리도 없고 그럼직한 일이지만, 그러나 너무나 평범하고 막연하였던 것이다.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나왔으면 그 보람이 있어야지…… 이러한 생각에 골몰하던 노라는 무심코 혀를 찼다. 옥순이는 역시 옥순이대로 생각에 잠겼다가 노라가 혀를 차는 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네려 갑시다.” “응. 네려 가자구……” 두 여인은 일어섰다. 미끄러운 산협길을 둘이서 서로 붙자고 기듯이 내려갔다. “어머니가 이년덜이 맘이 떴다구 허시겄어.” “왜?” “나물 바구리(바구니)가 텅 빈 걸 보시구.” “나물이 있어야 뜯지……” “언니, 언제 떠나실라우?” 조금 내려가다가 옥순이가 묻는다. “나는 아무때라도 좋아…… 옥순이는?” “글쎄…… 노자라도 좀 변통하여야지.” “멀, 내게 돈이 있으니까 그건 염려 말어요.” “그래두…… 한 사흘 있다가 떠납시다.” “아무려나…… 그렇지만 돈은 염려 말어요.” 산 중턱에서 등걸나무 캐는 초동들이 멋들어지게 육자배기를 부른다. 마음을 하염없게 하는 노래다. 노라는 부를 줄만 안다면 한 마디 불러 보고 싶었다. 옥순이가 할미꽃을 한 송이 잘라 노라의 쪽에 꽂아준다. 그리고 자기도 한 송이. 그러고는 웃는다. 쓸쓸한 얼굴이다. 집 문 앞에 와서 돌아가겠다는 옥순이를 끌고 들어갔다. “어머니! 딸 하나 생겼수.” 하고 노라는 외쳤다. 어머니는 무슨 소린지 몰라 어리둥절하다. “딸이라니?” “옥순이하고 결의형제했어.” “응…… 나는 무슨 소리라구…… 잘 히였다. 참 잘 히였다.” 하고 어머니도 기뻐한다. “어머니한테 절히여야지.” 하고 옥순이가 웃는다. “절은 그만두고 밥이나 먹어라.” 어머니는 뱅어를 사서 조려놓고 기다렸던 것이다. 딸이 놀러 나갔다가 명랑해져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어머니는 퍽 기뻤던 것이다. 점심을 먹고 나서 노라는 옥순이와 같이 나서 사흘 후에 떠나자는 약속을 하고 혼자 금융조합에 가서 맡겼던 돈을 다 찾았다. 일백이십 원하고 구십 전이다. 십 전은 찾지 못하였다. 백 원을 남기고 이십 원은 어머니한테 내놓으면서 사흘 후에 떠나겠다는 말을 하였다. 어머니는 그러냐고 흔연하면서 그러나 섭섭해하는 기색이 완연히 보였다. 봄에 간다고 하였고 봄이 되었으니 가야 할 줄은 알지만, 가겠다는 말을 들으니 맘이 아득하였다. “언제나 또 한 번 올라냐?” 하고 어머니는 물었다. “글쎄…… 인제 종종 다니러 올 테야.” “그레라…… 돈이 들어서 걱정이지만 내가 이렇게 늙고 허닝개 네 생각이 더 나더구나.” “멫 해만 더 고생하시요, 어머니…… 인제 내가 서울로 모셔가께.” “그렜으면 오직이나 좋겄느냐마는…… 이 담에 올 때는 어린것들이나 하나 데리고 오려무나.” 노라는 지금까지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아니 하였다. 떠날 때에 하려고 미뤄왔던 것이다. 노라는 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차마 입이 열리지 아니하였다. 노라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차라리 서울 가서 편지로 하리라고 또 한 번 미루었다. 복동이를 시켜 병택이 집에 보내어 혹 어디 가 있다는 소식이나 없는가 알아오라고 하였다. 재미없는 일인 줄 아나 아쉬운 대로 그의 거취라도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복동이는 아무 소식도 가지고 오지 못하였다. 집안에도 역시 한 번 나간 뒤에는 엽서 한 장도 없다는 것이다. 어디서든지 한 번만 더 만났으면, 어쩌면 사람이 그렇게 무심하냐고 원망을 하여 주고 싶었다. 어머니는 부랴부랴 떡쌀을 담그고 무얼 장만하려고 서두는 것을 노라는 굳이 만류하였다. 혜경이에게 셋방이나 하나 얻어 놓아 달라는 편지를 써서 부치었다. 사흘 되는 아침에 옥순이가 벙글벙글 웃으면서 올라왔다. 구경삼아 서울을 가겠다고 하니까 친정 부모와 오라버니들이 처음은 완고하게 반대를 하더니 정 졸리다 못하여 어젯밤에 겨우 승낙을 하고 돈도 삼십 원쯤 주겠다고 한다고 어린아이같이 좋아한다. 노라는 혜경이에게 내일 아침에 도착한다는 전보를 치고 행장을 수습하였다. 짐을 챙기다 보니 병택이가 가져다 준 채로 내던졌던 『부인론』이 눈에 띈다. 고이 가방 속에 간수하여 두었다. 옥순이는 부러운 듯이 옆에서 노라의 가짓수 많은 옷들을 구경하였다. 노라는 그 눈치를 채고 자기의 옷 한 벌과 신던 구두 한 켤레를 따로 내어놓았다. 차는 밤차이었으나 밤길에 정거장까지 나가기가 호젓하여서 해전에 떠나 정거장 근처의 아는 사람 집에 가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짐을 복동이와 옥순이 집 머슴에게 나누어 지우고 두 집 어머니까지 일행 여섯 사람은 길을 나섰다. 노라의 옷을 입고 신여성으로 차린 옥순이는 처음 신은 구두요 처음 입은 옷이라 좀 어색한 것 같으나 다행이 잘 맞아서 과히 흉헙지는 아니하였다. 그러나 정거장까지 가는 동안에 노라도 그랬거니와 옥순이는 발이 아파서 매우 고생을 하였다. 정거장에서 차가 떠날 때에 노라 어머니는 울었다. 노라도 울었다. 울면서 어머니는 “부디 이담 올 때는 어린것들 데리고 오느라.” 하고 부탁하였다. “염려 마세요. 내년쯤이라도 어머니 모셔 가께.” 하고 노라는 위로를 하였다. 이리에서 갈아 타면 밤차는 바로 경성역에 내려준다. 차는 어둠을 뚫고 연해 달음질을 친다.옥순이는 한곳 의지 삼던 친정을 떠나는 것이 적막하였으나 보고 싶던 서울을 가는 것이 기뻤다. 그러나 노라는 한 걸음 한 걸음 닥쳐오는 서울이 반갑지 아니한 것이 아니나 장차에 서울 바닥에 떨어져 가지고 앞으로 시달려 나갈 일이 아득하게 머릿속에서 뒤끓었다. 어두운 속에서 요란하게 퉁탕거리는 바깔과는 딴 세상같이 언제나 맛보는 차 안의 한가한 공기에 끌리어 피로하였던 몸이 서로 기대고 잠이 슬며시 들었다. 이튿날 아침. 언제 왔는지 싶게 두 여자는 오백 리를 떨어진 경성역 플랫폼에 내리었다. 혜경이가 달려왔다. 그는 노라를 덥석 그러안고 한동안 말을 못 하였다. “잘 있었수?” “응. 잘 있었수?” 또 한동안 말이 없이 마주 바라보았다. “저이는 누구야?” 노라는 비로소 혜경이에게 옥순이를 소개하였다. kuazgcjdrk635lz72ekqyuuhir0nedn 인형의 집을 나와서/6장 0 37159 427350 155582 2026-05-14T05:37:31Z ZornsLemon 15531 427350 wikitext text/x-wiki {{머리말 |제목=인형의 집을 나와서 |저자=[[저자:채만식|채만식]] |부제=6. 새로운 첫걸음 |이전=[[../5장|봄은 왔어도]] |다음=[[../7장|끊으려 하나 끊기지 않는 것]] }} 세 사람은 밖으로 나왔다. 전과 달라 노라는 짐은 배달을 하여 달라고 하고 전차를 탈까 하는데 혜경이가 택시를 불렀다. 옥순이는 누구나 서울을 처음 오는 사람이 경성역에 내린 때처럼 정신이 휘황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이 맵시 다르게 차린 자기를 자꾸만 치어다보는 것 같아서 사방이 둘러 보였다. 자동차 역시 생전 처음 타보는 것이다. 혜경이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하였다. 그들 내외는 안국동 네거리에다 조그마한 잡화점 하나를 내었다. 첫 시험인만큼 처음에 와락 크게 벌여 놓지는 못하고 우선 조그맣게 차려 놓았으나 앞으로 차차 확장을 할 계획이다. 가가 뒤로 딸린 집이 있어 그곳에서 살림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여러 군데를 알아보던 끝에 필운동 어느 집에서 가정교사 하나를 구한다고 하여 노라를 천거하기로 하고 마침 편지를 하려던 차이었었다. 현의 집에는 그 뒤로 한 번도 들르지도 아니하였고 길에서도 만나지 못하였다. 그러나 현이 오래잖아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 택시가 혜경이네 전방 앞에 머물렀다. 구가가 전방에서 뛰어나와 반갑게 인사를 한다. 노라도 은근하게 인사를 하였다. 전방은 크지는 못하나마 아담하게 차려 놓았다. 가가 뒤에 있는 살림집으로 들어가니 역시 조그맣고 낡은 집이나 깨끗하게 수리를 하여 놓았다. 모든 차림새가 재미있는 살림살이인 것을 말하는 것 같았다. 안방으로 들어가서 쉬는 동안에 혜경이는 부엌에 내려가 식모를 데리고 아침 준비를 하였다. 아침은 구가도 들어와서 넷이서 한방에서 먹었다. 노라는 구가에게 그동안 취직자리를 마련하느라고 애써준 치하를 하였다. 진심으로 감사하였던 것이다. 혜경이는 모든 것을 알뜰살뜰하게 준비하여 놓았다. 건넌 방을 깨끗이 치우고 노라와 옥순이를 쉬게 하는 것이다. 노라와 옥순이는 푹신 잠을 자고 오후에 일어났다. 두 사람이 맨 처음 손을 댈 것은 셋방을 한 간을 얻을 것이었었다. 혜경이는 기왕 건넌방이 비어 있으니 딴 데 구할 것이 없이 그대로 있으라고 하였다. 그러나 노라는 혜경이의 정은 고마우나 그렇게 하기는 싫었던 것이다. 지금 돈이 옥순이와 두 사람 것을 합하면 일백삼십 원은 된다. 그러니까 만일 필운동의 가정교사 자리가 되기만 한다면 이 돈 가운데서 부엌 한 간 방 한 간 자리의 전세라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부터라도 복덕방을 뒤지려고 하였다. 그러나 노라에게는 그보다도 더 급한 일이 있었다. 세수를 다시 하고 잠깐 다녀올 곳이 있다고 집을 나섰다. 재동 네거리로 해서 ××유치원 앞에 이르렀다. 마리아가 금년 일 년 유치원에를 더 다닌단 말을 혜경이한테 들었던 것이다. 노라는 유치원 안으로 들어갈까 하다가 그대로 문 앞에서 기다렸다. 유치원 안으로 들어가면 곧 만날 수야 있겠지만 울음이 터져 나올지도 모르는데, 그러노라면 다른 아이들과 선생들이 수상하게 볼 것이니 차라리 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웬만하면 먼빛으로 얼굴이나 보고 돌아갈 생각을 한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 물러 나와 멀찍이 서서 기다렸다. 올망졸망한 아이들이 몰려나온다. 재재거리며 장난을 하며 나오는 그 애들이 모두 마리아인 것 같았다. 그러나 마리아는 보이지 아니한다. 인제 나오겠지 하고 서서 기다렸다. 한 떼가 나간 뒤에야 그쳐 버리고 나오지 아니한다. 유치원 안에는 아직 아이들이 남아 있어 재잘거리는 소리가 요란히 들린다. 또 한패가 몰리어 나왔다. 그러나 종시 마리아는 보이지 아니한다. 노라는 애가 쓰였다. 일찍 돌아갔나? 혹시 병이 들어 요즈음 유치원에 오지를 못하나? 그러한 생각을 하니 맥이 풀리어 우두커니 섰는데 맨 나중에 뒤처져서 혼자 나오는 게 마리아다. 노라는 와락 몸이 솟치어 가려는 것을 겨우 억제하였다. 그렇다. 마리아다. 머리는 동그랗게 자르고 남색 양복 치마 위에 하얀 에프런을 입고 가방을 메고 무엇에 정신이 팔렸는지 땅을 굽어다 보며 나오는 것이다. 노라가 서서 바라보는데 노라는 땅을 내려다보고 나오다가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 어머니― 라느니보다 어머니인 듯한 이가 섰는 것을 보고 어린 깐에도 의심이 나서 걸음을 멈추고 잠깐 바라보았다. 다음 순간 그는 “어머니!” 외치고 두 팔을 벌리고 달음질을 쳐서 달려든다. 노라는 처음 피하려 하였으나 어찌 피할 것이냐. 마주 팔을 벌리고 달려가서 덥석 끌어안았다. “어머니!” “마리아!” 할 말이 더는 없었다. 어머니와 딸은 그렇게 끌어안고 길 한가운데 언제까지나 말없이 앉아 있다. 노라는 울음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억지로 참았다. 실컷 있다가 마리아가 어머니의 얼굴을 두 손으로 만지며 굽어다 본다. “어머니, 어데 갔다 왔수?” 노라는 할 말이 없다. “응. 저 먼 데 갔다 왔어……” “먼 데 어데?” “저 먼 데야. 너는 몰라……” “어머니, 인젠 안 가지?” 또 대답할 말이 없다. “송이 안어 주었수? 송이가 자꾸만 엄마 부르구 울었다우.” 노라는 어쩔 줄을 몰랐다. 마리아는 지금 어머니가 먼 데 갔다 와서 집에 다녀온 줄로만 여기는 것이다. 노라는 비로소 길 가운데 앉아 있는 것을 깨닫고 마리아의 손목을 이끌고 뒷골목으로 들어갔다. “어머니, 어디루 가우? 응, 집에 가야지……” “집에?” “응. 집에……” 노라는 기가 탁탁 막혔다. 그러나 속여 둘 수는 없는 것이다. “마리아, 엄마는 집에 아니 간다.” 노라는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다. 마리아는 눈이 둥그렜다가 나중에는 응석을 부린다. “흥 흥. 나는 싫여……. 왜 왜 집에 아니가? 송이가 엄마 부르구 우는데....” “송이가 날마다 우니?” “그럼.” “아버지가 안어 주시니?” “응…… 그래도 운다나.” “마리아는?” “울지 않았어……” “마리아는 어머니 보구 싶잖았어?” “왜 왜 자꾸만 보구 싶었는데……” “안나는?” “젖어머니허구 논다나.” “울지 않구?” “응.” “마리아는 누구허구 잤지?” “아부지허구.” “송이는?” “송이두.” “안나는 젖어머니허구 자구?” “응.” “옷은 누가 입혀주나?” “아부지가……” 노라는 마리아를 다시 그러안고 볼을 비비었다. “어서 집에 가.” 하고 마리아가 조른다. “응, 마리아, 어머니 말 잘 들어, 응. 어머니는 집에 아니 가…… 그러니까 혼자 가거라. 그래야 착하지.” “어머니 집에 오시면 아버지가 욕허우?” “응…… 아니.” “그럼 집에 가.” “그래도 어머니는 지금 집에 못 가.” 노라는 현이 오래잖아서 결혼한다는 말은 아침에 혜경이에게서 들은 것을 생각하였다. 어떠한 여자일지 모르겠으나 이 아이들의 계모다. “계모…… 계모……” 하고 그는 속말로 중얼거렸다. 마리아는 어머니의 손을 잡아끌고 큰길로 나섰다. 노라는 아무 생각 없이 마치 쇠가 지남철에 끌리는 것처럼 마리아가 끄는 대로 발길을 옮기어 놓았다. 무심중에 마리아에게 손을 끌리어 재동 파출소 앞에 이르렀을 때에 앞에서 “마리아.” 하고 부르는 소리, 그 소리가 노라의 귀로 들어오며 전신의 피가 얼어붙는 것 같았다. 현이다. 만일 이곳에서 이렇게 현을 만나지 아니했으면 노라는 마리아에게 끌리어 집으로 갔을 것이다. 우뚝 섰는 두 사람의 시선은 마주쳤다. 현의 얼굴은 성이 났는지 기뻐하는지 슬퍼하는지 분간할 수 없는 복잡한 표정으로 찢어질 듯이 긴장이 되었다. 노라는 고개를 숙였다. 일순간의 일이다. 마리아는 좋아하면서 “아버지! 어머니 왔수.” 하고 잡았던 어머니의 손을 끌고 아버지에게로 가려고 한다. 혹시 이것이 파탈이 생기던 그 이튿날만 같았어도 노라는 제이차의 파탈을 각오하고라도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틈은 너무 크게 벌어지고 일은 너무 공교스러웠다. “내가 죽일 년이다.” 하고 나무라면서도 마리아에게 잡힌 손을 뿌리치고 안국동 편을 향하여 걸음을 빨리 옮기었다. 혜경의 집에 돌아온 노라는 혜경이와 옥순이를 붙잡고 울었다. 아까 참았던 울음까지 한데 터져 나오는 것이다. 실컷 울고 났을 때에 혜경이가 묻는 대로 노라는 오늘 당한 이야기를 하였다. 혜경이와 옥순이는 아무 말이 없이 잠잠이 듣기만 하였다. 셋방은 내일 둘러보기로 하고 저녁 전에 혜경이와 같이 노라는 필운동 가정교사 구한다는 집을 찾아갔다. 사직공원을 끼고 있는 한 이십간짜리 기와집인데 문패에는 김소사(金召史)라고 써 붙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안주인인 듯싶은 하얗게 머리가 세고 깨끗하게 생긴 노인이 흔연하게 두 사람을 맞아준다. 노라에게는 첫인상이 매우 좋았다. 노인의 말을 들으면 아들과 며느리가 다 일찍 죽고, 영감도 삼 년 전에 마저 죽고 몸이 성하지 못한 스물한 살 된 손자와 다리가 병신인 열두 살 먹은 손녀를 데리고 하인들과 살아가는데 손녀가 자꾸만 학교에 가겠다구 조르나 병신을 남의 앞에 내어놓기가 창피하여 가정교사를 구해 두고 가르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애― 이름은 효정이라고 부른다―를 데리고 보통 학교에서 하듯이 매일 여러 가지 과정을 가르쳐 달라는 것이다. 안노인인 깐으로는 말하는 것이 매우 시속에 밝았다. “학교에서는 교사 하나에 한 사십 원씩 준다구? 나도 그만큼 드리잖얼 수야 있소. 박한 돈에 괴롭겠지만 그런대로 좀 보아주시우.” 하고 노인은 승낙하는 뜻으로 청을 하였다. 노라는 의외로 대우가 좋은 것 같아서 단번에 승낙하였다. “그런데 바깥양반이 계시우?” 하고 이야기가 결정된 뒤에 노인이 묻는다. 노라가 대답을 못 하는 것을 혜경이가 얼핏 혼자 되었답니다. 하고 둘러대었다. “어! 거 안 되었군! 젊은이가…… 저렇게 얌전헌데…… 그러면 숙식은 어떻게 허시려?” “아직 이 동무 집에 있는데 시골서 온 동무가 또 하나 있고 해서 방을 한 간 얻어야겠습니다.” 하고 노라가 대답하였다. “웬만허거든 우리 집에 와서 아주 숙식을 하고 계시구려…… 저 건넌방에 그애 공부하는 방으로 쓸 테니깐 그 방에서 거처를 허시구……” 노라도 그랬으면 좋겠으나 옥순이를 데리고 올 수는 없고, 그렇다고 혼자 두어둘 수도 없는 일이라 당분간 옥순이 문제가 귀정되기까지는 셋방을 빌어 가지고 있겠다고 하였다. “이기는 어데 갔습니까?” 하고 입때까지 그애가 보이지 아니하는 것이 궁금하여 물어보았다. “응…… 오늘 마침 제 외가에 가고 없어서……” 노인이 막 대답을 하는데 방문이 슬며시 열리더니 웬 사람 (같은 것) 하나가 들어선다. 노라는 하마 소리를 지를 뻔하였다. 그것은 사람 같은 것이라고 하였지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사람과 같지 아니하였다. 얼굴은 뜨는 메주같이 검누렇고, 쇠터럭인가 싶은 머리털은 세어보고 싶을 만큼 엉성하게 성글다. 눈은 경풍 난 아이같이 핼끔하고, 왼편으로 틀어진 채 헤벌린 입에서는 침이 질질 흐른다. 전신에 비하여 몸이 놀랍게 큰 중에도 귀― 바른편 귀는 엄청나게 크다. 몸은 왼편 팔 왼편 다리가 다 말을 듣지 아니하여 팔은 제멋대로 흔들리고 발은 질질 끌린다. 이 모양을 하고 문을 슬며시 밀고 들어서면서 제 딴에는 웃는 모양이나 어쩐지 웃는다는 것을 알아보기가 어렵다. 노라는 놀란 것을 주인에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겨우겨우 안색을 가다듬었다. “너는 사랑에 있지 무엇 하러 들어와?” 노인이 나무라듯 타이른다. 그러나 그는 문지방을 잡고 서서 나가려고는 아니하고 도리어 재주를 피운다. “헤, 색지 색지 고아.” 하고 노라와 혜경이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이다. 역시 왼편 하악골이 말을 듣지 아니하여 쉴새없이 침이 흐른다. 노라와 혜경이는 끔찍하여 자리에서 일어섰다. 나오면서 사흘 후부터 오겠다고 말은 하여 두었다. 두 여자는 그 집을 멀리 떨어져서야 한숨을 약속한 것처럼 후 내쉬었다. 혜경이는 구가의 친구 부인의 소개로 노라를 천거한 것이지 그 집 내용은 몰랐던 것이다. “그게 무어냐.” “글쎄 그게 무어야!” 둘이서 이렇게 서로 물었다. “나는 그만 둘까버.” 노라가 이맛살을 찌푸린다. “그만둘 거야 없잖어…… 그 사람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니까.” “그래두……” “글쎄 께름하긴 하겠지만 그만큼 조건이 좋은 데가 쉽사리 있수?…… 그런대루 그저 한동안 찔끔 참구려. 그러다가 딴 데 존 자리가 있으면 구해가기로 허구……” 혜경이는 사리를 타고 권고를 하였다. 집에 돌아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옥순이는 이마를 찌푸리며 작파하라고, 구가는 그대로 한동안 있는 것이 좋겠다 한다. 노라는 역시 조건이 좋은데 끌리어 그렇게 하려고 마음에 작정을 하였다. 이튿날은 옥순이를 지리도 구경시킬 겸 세 사람이 셋방을 구하러 일찍이 나섰다. 계동과 원동 재동은 노라가 발길도 아니 들여놓고 안국동 송현동으로부터 복덕방을 기웃거리며 뒤져 올라가다가 소격동 깊숙한 복판에서 썩 맘에 드는 놈을 찾아내었다. 대문을 들어서면 안대문이 있고, 왼편으로 안채와 등을 지고 앉은 사랑채로 들어가는 중문이 있다. 중문을 들어서면 바로 널찍한 툇마루가 딸린 간반방이 있고, 그 담으로 반간 부엌이 붙어있다. 앞이 막히어 여름에는 좀 덥겠고, 또 초가집이라 우중중하기는 하나 변소까지 따로 있어 이만한 것을 다시 구하기는 썩 어려울 만하다. 사글세로 팔 원, 전세로 일백이십 원을 내라고 한다. 세 사람은 곧 내려가서 구가를 돈을 얼마간 주어 올려보냈다. 그가 올라가더니 전세로 백 원을 작정하고 우선 계약금 십 원을 준 계약서와 영수증을 받아 가지고 왔다. 이튿날 구가가 올라가서 손댈 데 손도 대고 도배까지 말쑥하게 하여 놓았다. 그 뒤로 수속도 물론 그가 다 맡아서 하여 주었다. 노라는 그처럼 입안의 혀같이 알뜰히 일을 보아주는 구가가 고마웠다. 조그마한 솥 남비 같은 살림살이를 장만하고, 쌀도 몇 말 사오고, 그리하여 사흘 되던 날 집을 들었다. 혜경이는 장과 반찬거리를 식모 시켜서 날라다 주었다. 이렇게 하여 자리를 잡고 들어 앉으니 노라는 겨우 숨이 도는 것 같았다. 그러나 수중에 남은 돈이라고는 몇 원이 못 되는 것이 한심스러웠다. 나흘째 되는 날은 아침 일찍이 필운동을 갔다. “가갸.” “가갸.” “거겨.” “거겨.” 노라가 효정이를 가르치러 다니기 시작한 지 나흘째 되었다. 나흘 동안에 언문 ‘가’ 자 한 줄을 가지고 사제간에 진땀을 뽑고 있는 것이다. 아이는 나이에 비하여 발육이 더디었다. 다리는 물론 보기 전에 그 할머니가 말한 대로 병신이었다. 병신이라는 것보다는 왼편 다리는 전체가 모체에서 나오던 때 그대로 통히 발육이 되지 아니하였다. 몸통이나 얼굴은 한 일곱 살쯤 먹은 아이라고 하면 꼭 알맞을 만하였다. 아홉 살 난 마리아를 생각하고 효정이를 보면 아주 어른과 아기를 비교하는 것 같았다. 신체는 그렇거니와 지능은 그보다도 더 저능하였다. 겨우 네 살 난 송이만도 못하다고 노라는 생각하였다. 그리하리라는 선입관이 들어서 그런지 이상스럽게 큰 눈이라든지, 맺힌 데가 없어 보이는 표정이 생긴 것부터 저능아의 타입으로 되기는 하였다. 그러면서도 무엇이나 제 호기심을 끄는 것에 대한 천착성은 무섭게 억세었다. “이게 무어유?” 글을 배우기 시작한 이튿날 그는 노라의 핸드백을 가리키며 물었다. 첫날도 그의 온 정신은 거기에 팔려 있었다. “핸드백이라는 거야…… 너도 인제 자라면 사가지지.” 노라는 속을 열어 보이며 설명을 하여 주었다. “어데서 났수?” “샀지.” “어데서 샀수?” “상점에서.” “상점이 어데유?” “종로.” “종로가 어데유?” “저기…… 예서 멀어…… 너 종로 아니 가봤니?” 효정이는 고개를 끄덕거리나 눈은 멍하니 앉았더니 공부하던 것을 집어치우고 저의 할머니를 졸라 기어이 그 당장에 하인을 시켜 핸드백―그것도 노라가 가진 것과 꼭 같은 놈―을 사가지어서야만 직성이 겨우 풀리었다. 이렇게 아이가 저능하고 성질이 유난스럽지만 노라는 벌이도 벌이려니와 자기의 아들딸에게 못 붙이는 정이나마 붙이고 지내려고 처음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핸드백을 사서 가진 이틀 동안은 익히든 못 익히든 간에 시키는 대로는 곧잘 공부를 하더니 오늘은 무슨 변덕이 났는지 비실비실한다. “가갸.” 하고 읽어주면 마지못하여 따라 읽기는 하나 입에다 손가락을 물고 한눈을 판다. “가갸.” “가갸.” “거겨.” “거겨.” “고교.” “고교.” “인제는 너 혼자 읽어봐.” “……” “잊어 바렸어?” “……” “자, 읽어봐.” 그래도 대답을 아니하고 멍하니 앉아만 있다. “그러면 아이우에오 배울까? 응?” “……” “그러면 글 배우기 싫으냐?” 그래도 대답을 아니한다. 노라는 갑갑증이 나서 저 하는 대로 내버려두고 아무 말도 아니하였다. 효정이는 한참이나 그렇게 앉았더니 발딱 사이에 있는 책상을 짚고 일어서서 마루로 난 샛문을 획 열고 콩콩콩 외다리로 뛰어 안방으로 가버린다. 노라는 어이가 없어서 그대로 우두커니 앉았노라니까 안방에서 무어라고 말소리가 나더니 왕 하고 울음이 터져 나온다. “아가, 왜 우니?” 할머니가 곰살갑게 달래는 소리가 들린다. “왜 울어? 응? 말을 해라.” 노라는 혹 자기가 잘못하여 아이의 노여움을 산가 싶어 불안하였다. “왜 우냐? 공부하기 싫으냐? 글 배우기 싫여?” 할머니가 연해 달래나 종시 듣지 아니하고 울기만 한다. 노라는 안방으로 건너가서 달래어보려고 일어서는데 노인이 손녀를 업고 건너온다. 울음은 겨우 그쳤으나 말은 하지 아니한다. 노라가 노인의 안색을 살펴보니 약간 불쾌한 빛이 보이는 것이 역시 추측한 대로 자기가 잘못하여 어린아이의 노여움을 산 것으로 여기는 모양이다. 노라는 그것이 아니꼬왔으나 꿀꺽 참았다. “응, 효정이 왜 울었니? 말을 해봐.” “그래라. 선생님한테 말해라. 인젠 공부하기 시작했으니깐 그렇게 엉석을 부리면 못써…… 그러다가 선생님이 가구 아니 오시면 너 공부도 못하지.” 선생님이 가구 아니 온다는 할머니의 말에는 좀 겁이 났던지 식식하던 고집이 풀어지는 듯하였다. 노라는 좋은 위협 거리가 생긴 것이 속으로 기뻤다. “그래, 네가 정 그러면 난 가고 아니 온다…… 자, 이리 와요…… 왜 그러니? 공부하기 싫어서?” 노라는 주인의 자기에게 대한 혐의를 벗을 생각으로 기어이 효정이가 그렇게 고집을 쓰고 우는 이유를 캐러 들었다. “그애가 무엇 가지고 싶은 게 있음 그러는데…… 너 무엇 사 가지고 싶으냐?” 할머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고개를 끄덕거린다. “응.” “무엇?” 얼핏 노라가 물어보았다. “창가 배우는 것……” “창가 배우는 것이 무얼까?” 이렇게 이렇게 하면 소리가 나는 것 말이야. 효정이는 손과 외다리로 시늉을 내는데 풍금이란 말이다. 그는 요전 외가에 갔을 때에 풍금을 새로 사다 놓고 제 외사촌들이 창가를 하는 것을 본 것이다. 그때 할머니를 바로 졸랐으련만 선생이 온다 글을 배운다 하여 그것을 잊었다가 오늘 문득 생각이 난 것이다. 노라의 설명을 듣고 노인은 두말 아니하고 돈 오십 원을 안방에 가서 꺼내다 주며 풍금을 사다 달라고 한다. 노라는 돈을 그대로 두어두고 본정 악기점에 가서 조그만 것으로 하나 골라 배달을 시켰다. 풍금을 가져다 놓고 소리를 내니까 효정이는 처음 보게 좋아하였으나 노라에게는 괴로운 일이 한가지 생기었다. 노라는 우선 유행하는 동요를 한 곡조 거푸 들리어 주었다. 효정이는 풍금 옆에 바싹 다붙어서서 노라의 키 위에서 오고 가는 손을 하나도 놓치지 아니하려고 주의를 하고 있다. 침모 식모 안잠자기 행랑어멈 모두 앞문 앞으로 마루로 모여 서서 신기한 기계속에서 울어 나오는 묘한 소리에 감탄을 하고 있다. 그들은 모조리 늙은이들이다. 하얗게 머리가 센 주인 마나님을 비롯하여 누구나 다 오십이 넘은 늙은이들이다. 여자 쳐 놓고는 젊은이라고는 구경도 할 수 없다. 노라는 처음엔 그다지 이상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나 나중에야 비로소 그것을 알고 과연 그러이 여겼다. 이렇게 모두 늙은이들인 데다가 풍금이라고는 처음 구경인 듯하다. “조화속이야.” “사람이 들어앉었겠지 멀.” “귀신을 잡아넜어.” “아이구 끔찍해라.” “귀신이면 여편네 귀신이겠지……” “멀, 사내 소리도 나는구먼.” “사내 귀신 여편네 귀신 둘을 잡어넌 게지.” “아무려나 귀신을 부리니 재주다.” “젊은 아낙네가……” 이런 소리를 귓결에 들으면서 노라는 이어 두어 곡 짚노라니까 구경꾼들이 모두 헤어졌는지 등 뒤가 갑자기 조용하여졌다. 그리고 무심코 걸상에서 일어서서 효정이를 그 자리에 앉혀 주려고 몸을 돌리다가 “으악!” 하고 소리를 쳤다. 처음 왔을 때 보던 반신불수가 헤 하고 서 있는 것이다. 그는 요란하게 몸짓을 하며 노라에게로 가까이 덤벼들었다. 제깐에는 듣지 못한 이상한 소리를 좇아 들어온 것인데 전날에 보던 그 ‘고운 색시’가 조화를 부리고 있는 것이 더욱 재미가 있어서 기어들어온 것이다. 구경꾼들은 그 서슬에 모두 달아나 버렸다…… 그는 손으로 풍금을 가리키며 헤헤 하고 웃는다. 그런 소리를 더 내어보라는 청인 듯싶다. 그러나 노라는 몸이 떨리고 정신이 없다. 그러자 이 침입자에게는 노상 적의를 가졌던지 효정이가 그를 떼밀 듯이 벼르면서 외친다. “할머니!” “왜 그러느냐.” 누워서 하는 대답 소리다. “오빠 좀 보우.” “원 저놈이 또 들어왔구나.” 노인이 쿵쿵 건너왔다. 노라는 그대도록 무서워하는 것이 미안하여 안색을 바로잡으려고 애를 썼다. “이놈, 무얼 하러 들어왔느냐! 나가거라 나가.” 그러나 노인의 소리는 결코 노하지는 아니하였다. “힝, 저거 저거……” 병신은 풍금을 연해 가리킨다. “선생님 거 소리 좀 한 마디 내어 들려 주시요…… 병신이라도 이상스런 건 좋아서.” 노인은 노라에게 긴하게 청을 한다. 노라는 뜨윽하였으나 마지 못하여 아무렇게나 키를 눌러 소리를 내었다. 마침 사랑에서 그의 시중을 들어주는 듯한 젊은 하인이 들어와서 침입자를 둘러업었다. 아니 업혀 가려고 힝힝 울며 머리끄덩이를 쥐어 흔든다. 노인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안방으로 건너가 버린다. 노라는 앞으로 그 병신이 아무리 하여도 말썽을 부릴 것 같아서 마음 한구석에 불안이 자리를 잡았다. 이날은 아무것도 내키지 아니하여 웬만큼 학과를 마치고 오정 때에 그 집을 나왔다. 시각이 바쁘게 봄은 명랑하여 간다. 말쑥하게 봄옷으로 차린 어린 처녀들이 볼에 홍조를 띠고 재재거리며 웃고 지나간다. 활활 열어젖힌 전차창으로도 봄이 굽어다 보이는 듯하다. 수양버들이 한창 제철이다. 위아래를 하얗게 차린 염집 젊은 아낙네가 흰 파라솔을 가볍게 들고 나가는 것이 신선 같아 보인다. 모든 것이 명랑하고 양기롭건만 노라의 기분만은 아예 침울하여 이맛살이 펴지지를 아니하였다. 그것은 아까 그 병신 때문에 놀라고 그 노인의 태도가 불쾌하였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해석하나 어쩐지 그러한 해석만으로는 마음이 흡족치가 아니하였다. 아까 그 일을 당하는 때와는 딴이로 마음은 마치 손아귀에 꽉 쥐인 세사(細沙)가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져 나가듯이 진정할 수가 없이 여러 갈래고 헤어졌다. 그놈을―그렇게 헤어지는 마음을― 두꺼운 헝겊에다 꼭꼭 싸서 어느 구석에나 넣어두었으면 싶었다. 노라는 동십자각 앞에서 집으로 올라갈까 하고 주저하다가 음침한 방안이 맘에 내키지 아니하여 그대로 혜경이를 찾아갔다. 이사하던 날 갈리고는 처음이다. “지금 필운동서 오우?” 혜경이는 노라와 같이 볕 들여 쬐는 마룻전에 걸치어 앉으면서 묻는다. “응.” “어찌 이렇게 시름이 없어? 응? 아이들이 또 보구 싶어서?” 노라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런데 참…… 내가 그렇잖애두 오늘 저녁쯤 좀 갈려구 했는데.” “왜?” 노라의 가슴은 성큼하였다. 아이들 이야기가 난 끝에 혜경이의 말하는 양이 아무리 하여도 심상치 아니한 때문이다. t0byighjd87mun8ezob6ixi2ub9ii21 설월 0 48411 427359 383228 2026-05-14T11:08:45Z Apisite 15945 427359 wikitext text/x-wiki {{머리말 |제목 = 雪月 |지은이 = [[저자:김숭겸|김숭겸]] |역자 = [[사용자:Dalgial|Dalgial]] |부제 = 눈과 달 |이전 = |다음 = |설명 = 김숭겸이 열세 살에 지은 한시이다. }} 설월(雪月) 눈과 달 ===원문=== <poem> <big>{{윗주|大雪擁一村|}} {{윗주|高堂北風寒|}} {{윗주|泉鳴石氷底|}} {{윗주|月高老杉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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ᄃᆞᄉᆞ닐〮 머그〮라 卒暴中風涎潮氣閉牙關緊急眼目上視破損傷風搐搦潮作 甜葶藶{{*|ᄃᆞᆫ두루믜〮나ᅀᅵ〮}}香白芷{{*|구리〮댓〮 불휘〮}}天南星{{*|두아〮머〮주〮저깃〮 불휘〮}}半夏{{*|ᄭᅴ〯모롭〮 불휘〮 湯洗去滑}}巴豆{{*|去殼不去油各等分並生用}}細末每服半錢用生薑自然汁一呷調下牙關緊急湯劑灌不下者此藥輒能治之 믄득〮 ᄇᆞᄅᆞᆷ 마자〮 추〮미 올아〮 긔〮운이〮 막딜이〮며 어귀〮 굳ᄇᆞᄅᆞ고〮 누〮ᄂᆞᆯ티〮ᄠᅳ〮고 헌〮ᄃᆡ〮로〮 ᄇᆞᄅᆞᆷ 드〮러거두〮혀며〮 뷔〯트〮리혀〯미〮 이시락〮업〯스락〮 ᄒᆞ〮거든〮 ᄃᆞᆫ두루믜〮나ᅀᅵ〮와 구리〮댓〮 불휘〮와 두야〮머〮주〮저깃 불휘〮와 ᄭᅴ〯모롭〮 불휘〮ᄅᆞᆯ〮 더운 므〮레 시서〮믯믜즌 것 업〯게〮ᄒᆞ〮요니〮와 파두ᄅᆞᆯ〮 거플 앗〯고〮 기름〮으〮란 앗〯디〮 아니〮ᄒᆞ니〮와〮ᄅᆞᆯ ᄀᆞᆮ〮게 ᄂᆞᆫ화〮 ᄀᆞ〮ᄂᆞ리〮 ᄀᆞ〮라 반〯 돈〯곰〮머고〮ᄃᆡ ᄉᆡᆼ아ᇰ 즛디허〮ᄧᅩᆫ〮 즙〮 ᄒᆞᆫ 머곰〮만 ᄒᆞ〮야 프〮러 머그〮라 어귀〮 굳ᄇᆞᆯ라〮 약〮을〮 브ᅀᅥ〮도〮 ᄂᆞ리〮오디〮 몯〯ᄒᆞ〮ᄂᆞ니〮도〮 이〮 약〮이 믄득〮 수〯이〮 고티〮ᄂᆞ니〮라 男子婦人中風左癱右瘓行步艱難語言蹇澁口眼喎斜並皆治之 蒼朮{{*|삽듓 불휘〮니 비〮치 프러ᄒᆞ고〮 ᄆᆞᄃᆡ 기〯니〮 四兩 泔浸一宿}}草烏頭{{*|바곳〮 불휘〮 四兩 酒浸一宿}}切作片子焙乾同爲細末用浸烏頭酒打麪糊爲丸如桐子大每服二十丸空心一服臨臥一服日進二服 남진이〮어나〮 겨〯지비〮어나〮 ᄇᆞᄅᆞᆷ 마자〮 왼〯녁 올〮ᄒᆞᆫ녁을〮 다〯 몯〯 ᄡᅥ〮거름〮 거로〮미〮 어려〮우며〮 말〯ᄉᆞ미〮저〯주〮브며〮 입〮과〮 눈〮과〮 기울〮어든〮 삽듓 불휘〮 넉〯 랴ᇰ을〮ᄯᅳ〮므〮레 ᄌᆞ〮마 ᄒᆞᄅᆞᆺ 밤〮재〯요〮니와〮 바곳〮 불휘〮 넉〯 랴ᇰ 수레〮 ᄌᆞ〮마 ᄒᆞᄅᆞᆺ 밤〮 재〯요〮니와〮ᄅᆞᆯ나볃나벼디 사ᄒᆞ〮라 브〮레 ᄆᆞᆯ외〮야 ᄒᆞᆫᄃᆡ〮 ᄀᆞ〮ᄂᆞ리〮 ᄀᆞ〮라 바곳〮ᄌᆞ〮맛〮던 수레〮진ᄀᆞᆯ으〮로 플 수〮어 환 ᄆᆡᇰᄀᆞ〮로ᄃᆡ〮 머귓〮여름〮마곰〮 ᄒᆞ〮야 ᄒᆞᆫᄢᅴ〮 스〮믈 환곰〮 머고〮ᄃᆡ 고ᇰ심에〮 ᄒᆞᆫ 번 먹고〮 누을 제〮 ᄒᆞᆫ 번 머거〮 ᄒᆞᄅᆞ 두〯 번곰〮 머그〮라 中風多以香油{{*|ᄎᆞᆷ〮기름〮}}生薑汁灌之吐卽醒 ᄇᆞᄅᆞᆷ 맛거든〮 ᄎᆞᆷ〮기르〮미어나〮 ᄉᆡᆼ아ᇰ 즙〮이〮어나〮 이베〮 브ᅀᅥ〮 토〮ᄒᆞ면〮 즉〮재〮 ᄭᆡ〮리라〮 癱瘓中風半身不遂語言蹇澁口眼喎斜肢體麻痺 草烏頭{{*|바곳〮 불휘〮 一斤黑豆一斗同煮豆爛熟去豆不用}}蒼朮{{*|삽듓 불휘〮니 비〮치 프러ᄒᆞ고〮 ᄆᆞᄃᆡ 기〯니〮 二斤 泔浸去皮}}葱白{{*|팟〮 믿 ᄒᆡᆫ ᄃᆡ 三斤 細切}}同擣爲劑焙乾爲細末好醋麪糊爲丸如桐子大每服十丸至二十丸食前溫酒下日進三服大效 왼〯녁 올〮ᄒᆞᆫ녁을〮 다〯 몯〯 ᄡᅳ〮며 ᄇᆞᄅᆞᆷ 마자〮 ᄒᆞᆫ겨틀〮 몯〯 ᄡᅳ〮며 말〯ᄉᆞ미〮 저〯주〮브며〮 입〮과 눈〮과 기울〮며 ᄉᆞ지와 몸과범븨〮여 ᄂᆞᄆᆡ ᄉᆞᆯ〮 ᄀᆞᆮ〮거든〮 바곳〮 불휘 ᄒᆞᆫ 근을〮 거믄〮 코ᇰ ᄒᆞᆫ 말〮와 ᄒᆞᆫᄃᆡ〮 글혀〮 코ᇰ이〮 므르닉거든〮 코ᇰ으〮란 앗〯고 삽듓 불휘〮 두〯 근을〮 ᄯᅳ〮므〮레 ᄌᆞ〮마 것 밧기〮고 팟〮 믿 ᄒᆡᆫ ᄃᆡ 세〯 근을〮 ᄀᆞ〮ᄂᆞ〮리 사ᄒᆞ〮라 ᄒᆞᆫᄃᆡ〮 ᄯᅵ허 브〮레 ᄆᆞᆯ외〮야 ᄀᆞ〮ᄂᆞ〮리 ᄀᆞ〮라 됴〯ᄒᆞᆫ 초애〮 진ᄀᆞᆯ으〮로 플〮 수〮어 머귓〮 여름〮마〮곰 환 ᄆᆡᆼᄀᆞ〮라 ᄒᆞᆫᄢᅴ 열〮 환곰 머고〮ᄃᆡ 스〮믈〮 환 지〯히 밥〮 아니〮 머거〮셔ᄃᆞᄉᆞᆫ 수레〮 ᄒᆞ〮ᄅᆞ 세〯 번곰〮 머그〮면 ᄀᆞ장〮 됴〮ᄒᆞ리〮라 卒中風不省人事多因痰壅用白礬二錢重生硏末生薑自然汁調斡開口灌下其涎或吐或化下便醒 과ᄀᆞ리〮 ᄇᆞᄅᆞᆷ 마자〮 ᅀᅵᆫ〮ᄭᅴ〮 몯〯 ᄎᆞ〮료ᄆᆞᆫ〮 추〮미 올아〮 다와티〮ᄂᆞᆫ 다시〮니 ᄇᆡᆨ번〮 두〯 돈〯을〮므그니 ᄃᆞ라〮 ᄀᆞ〮라〮 ᄉᆡᆼ아ᇰ〮 즛디허〮 ᄧᅩᆫ 즙〮에 프〮러 입버〮 리〮혀고〮 브ᅀᅳ라〮 그 춤〮을토〮커나〮 사가〮 ᄂᆞ리〮거나〮 ᄒᆞ면〮 곧〮 ᄭᆡ〮리라〮 中風五臟擁熱言語蹇澁手足不隨神情冒昧大膓澀滯 冬麻子{{*|돌〮열ᄡᅵ〮 半升}}白米{{*|三合}}水二升硏濾麻子取汁煮粥空心食之 ᄇᆞᄅᆞᆷ 마자〮 ᄇᆡ 안해〮덥〯단〯 긔〮운이〮 ᄀᆞ〮ᄃᆞᆨᄒᆞ〮야 말〮ᄉᆞ미 저〯주〮브며〮 손〮바〮ᄅᆞᆯ ᄡᅳ〮디 몯〯ᄒᆞ며〮 ᄆᆞᅀᆞ미〮 아〯ᄃᆞᆨ〮ᄒᆞ며〮 대〯벼〯니〮 굳거든〮 돌〮열ᄡᅵ〮 반〯되〮와 ᄒᆡᆫ〮 ᄡᆞᆯ〮 서〯 홉과〮ᄅᆞᆯ 믈〮 두〯 되〮예 열ᄡᅵ〮 ᄀᆞ〮라바톤〮 즙〮으〮로 쥭〮 수〮어 고ᇰ심에〮 머그〮라 中風言語蹇澁手足不隨大膓擁滯 薏苡人{{*|율믜ᄡᆞᆯ〮 三合}}冬麻子{{*|돌〮열ᄡᅵ〮 半升}}水三升硏濾麻子取汁用煮薏苡人煮粥空心食之 ᄇᆞᄅᆞᆷ 마자〮 말〮ᄉᆞ미〮 저〯줍〮고 손〮발〮 몯〮 ᄡᅳ며 대〯벼〯니〮 굳거든〮 율믜ᄡᆞᆯ〮 서〯 홉과 돌〮열〮ᄡᅵ〮 반〯 되〮ᄅᆞᆯ 믈〮 서〮 되〮예 ᄀᆞ〮라 바타〮 그 믈〮로 율믜 쥭 수〮어 고ᇰ심에〮 머그〮라 中風手足不隨言語蹇澁嘔吐煩燥惛憒不下 白粱米飯{{*|ᄒᆡᆫ〮 ᄎᆞᆯ〮조밥〮 半升以漿水浸}}葛粉{{*|츩〮 불휘〮 ᄆᆞᆯ외〮야 ᄀᆞ〮론 ᄀᆞᄅᆞ 四兩}}漉出粟飯以葛粉拌令勻於豉汁中煮調和食之 ᄇᆞᄅᆞᆷ 마자〮 손〮발〮 몯〯 ᄡᅳ〮고 말〯ᄉᆞ미〮 저〯주〮브며〮 토〮ᄒᆞ고〮 답답ᄒᆞ〮야 어〮즐〮ᄒᆞ며〮 긔〮운이〮 ᄂᆞ리〮디 아니〮ᄒᆞ〮거든〮 ᄒᆡᆫ〮 ᄎᆞᆯ〮조ᄡᆞᆯ〮 밥 반〮 되〮ᄅᆞᆯ 글힌〮므〮레 ᄌᆞ〮마둣다가〮 거려〮 내〯야〮 츩〮 불휘〮 ᄆᆞᆯ외〮야 ᄀᆞ〮론 ᄀᆞᄅᆞ 넉〯 랴ᇰ애〮섯거〮 고ᄅᆞ게〮 ᄒᆞ야쟈ᇱ〯국 의〮 글혀〮 머그〮라 中風筋骨風冷頑痺或多不睡 酸棗人{{*|여〯초 ᄡᅵ〮 솝〯 半兩 炒令黃硏末以酒三合浸汁}}粳米{{*|ᄒᆡᆫ〮 ᄡᆞᆯ〮 三合}}先以粳米煮作粥臨熟下酸棗人汁更煮三五沸空心食之 ᄇᆞᄅᆞᆷ 마자〮 힘〮과ᄲᅧ왜〮 슬혀 범븨〮오 ᄯᅩ〮ᄌᆞᆷ〮 자 디〮 몯〯ᄒᆞ〮거든〮 예〯초〮 ᄡᅵ〮 솝〮 반〯 랴ᇰ을〮 누르〮게 봇가〮 ᄀᆞ〮론 ᄀᆞᆯ을〮 술 서〯 홉애〮 ᄌᆞ〮마 즙〮 내〯야〮 몬져 ᄒᆡᆫ ᄡᆞᆯ〮 서〯 홉으〮로 쥭 수〮어 니거〮갈 저긔〮 그 예〯촛〮 ᄡᅵ〮 즙〮을 녀허〮 다시〮 세〯소소〮미어나〮 다ᄉᆞᆺ〮 소소〮미어나〮 글혀〮 고ᇰ심에〮 머그〮라 中風煩熱失音頭痛頭風驚悸用淡竹葉{{*|소옴댓〮닙〮}}一握煎湯服 ᄇᆞᄅᆞᆷ 마자 답답ᄒᆞ〮야 덥〯달〮며 말〯ᄉᆞᆷ〮 몯〯ᄒᆞ며〮머리〮 알ᄑᆞ며〮 머리〮예 ᄇᆞᄅᆞᆷ 드〮러 놀〯라〮옴ᄌᆞᆨ옴ᄌᆞᆨᄒᆞ〮거든〮 소옴댓〮닙〮 ᄒᆞᆫ 줌〯 글힌〮 므〮를 머그〮라 中風有熱氣實者服之 天南星{{*|두야〮머〮주저깃〮 블휘〮 湯泡七次八錢}}木香{{*|一錢}}㕮咀分二服每服用生薑七片水一盞半煎至一盞溫服 ᄇᆞᄅᆞᆷ 마자〮 덥〯달〮오 긔〮운 됴〯ᄒᆞᆫ 사〯ᄅᆞᄆᆞᆯ〮 머교ᄃᆡ 두야〮머〮주〮저깃〮 불휘〮 더운〮 므〮레 닐굽〮 번시소〮니 여듧〮 돈〯과〮 목〮향 ᄒᆞᆫ 돈〯과〮ᄅᆞᆯ 사ᄒᆞ〮라 두〯 복〮애ᄂᆞᆫ화〮 ᄒᆞᆫ 복〮애 ᄉᆡᆼ아ᇰ 닐굽〮 편〮곰 녀허〮 믈〮 ᄒᆞᆫ 되〮 반〯애〮 글혀〮 ᄒᆞᆫ 되〮 ᄃᆞ외어든〮 ᄃᆞᄉᆞ닐〮 머그〮라 身體角弓反張四肢不收煩亂欲死者 淸酒{{*|五升}}鷄白矢{{*|ᄃᆞᆰ의〮 ᄯᅩᇰ ᄒᆡᆫ〮 ᄃᆡ 一升}}搗篩合和揚之千遍乃飮之大人服一升日三少小服五合差 모〮미두의틀〮오 네〯 활기 몯〯 ᄡᅳ〮며 답답고〮 어〮즐〮ᄒᆞ〮야 주거〮 가〮거든〮 ᄆᆞᆯᄀᆞᆫ〮 술 닷 되〮예〮 ᄃᆞᆰ의 ᄯᅩᇰ ᄒᆡᆫ〮 ᄃᆡ ᄀᆞᆯᄒᆡ〮야 ᄒᆞᆫ 되〮ᄅᆞᆯᄯᅵ허〮 처〮 ᄒᆞᆫᄃᆡ〮 섯거 일〮쳔 번을〮 저ᅀᅥ〮 머교〮ᄃᆡ 얼〯운〮 사〯ᄅᆞᆷ으〮란 ᄒᆞᆫ 되〮옴 ᄒᆞᄅᆞ 세〯 번 머기〮고 져〮므〮니란〮 닷 홉곰〮 머기〮면 됴〯ᄒᆞ리〮라 中風通身冷口噤不知人者 川獨活{{*|四兩}}好酒{{*|一升}}煎至半升分溫服 ᄇᆞᄅᆞᆷ 마자〮 모〮미 다〯 ᄎᆞ〮고 입〮마고〮믈오〮 ᅀᅵᆫ〮ᄭᅴ모ᄅᆞ〮거든〮 쳔독〮활〮 넉〯 랴ᇰ을〮 됴〯ᄒᆞᆫ 술 ᄒᆞᆫ 되〮예 글혀〮 반〯 되〮어든〮 ᄂᆞᆫ화〮 ᄃᆞᄉᆞ닐〮 머그〮라 中風口噤不知人者 芥子{{*|계ᄌᆞ〮 一升}}酢{{*|초 三升}}煮取一升傅頭以布裹之日一度 ᄇᆞᄅᆞᆷ 마자〮 입〮 마고〮믈오〮 ᅀᅵᆫᄭᅴ〮 모ᄅᆞ〮거든〮 계ᄌᆞ〮 ᄒᆞᆫ 되〮ᄅᆞᆯ 초 서〯 되〮예 글혀〮 ᄒᆞᆫ 되〮 ᄃᆞ외어든〮 머리〮예〮 브티〮고 뵈〮로 ᄡᅡ〮 ᄆᆡ요〮ᄃᆡ ᄒᆞᄅᆞ ᄒᆞᆫ 번곰〮 ᄒᆞ라〮 豉{{*|젼국 五升}}吳茱萸{{*|一升}}以水七升煮取三升漸飮之 젼국 닷 되〮와 오슈유 ᄒᆞᆫ 되〮ᄅᆞᆯ 믈〮 닐굽〮 되〮예 글혀〮 서〯 되〮 ᄃᆞ외어든〮 졈〯졈〯 머그〮라 白朮{{*|삽듓 불휘〮 四兩}}以酒三升煮取一升頓服 삽듓 불휘〮 넉〯 랴ᇰ을〮 술 서〯 되〮예 글혀〮 ᄒᆞᆫ 되〮어든〮 믄득〮 머그〮라 服淡竹瀝{{*|소옴 댓〮진〯 一升}}服荊瀝{{*|가ᄉᆡ〮나못 진〯 一升}}亦可 소옴 댓〮진〯 ᄒᆞᆫ 되〮ᄅᆞᆯ 머그〮라 가ᄉᆡ〮나못 진〯 ᄒᆞᆫ 되〮ᄅᆞᆯ 머거〮도〮 됴〯ᄒᆞ니〮라 中風口噤不開 獨活{{*|一兩搗碎}}黑豆{{*|거믄〮 코ᇰ 一合炒熟}}以酒二大盞煎至一盞三分去滓分爲三服放溫不計時候拗開口灌之 ᄇᆞᄅᆞᆷ 마자〮 입〮 마고〮믈오〮 버〯리〮디 몯〯ᄒᆞ〮거든〮 독〮홠〮 불〮휘〮 ᄒᆞᆫ 랴ᇰᄇᆞᅀᆞᄯᅵ흐니〮와 거믄〮 코ᇰ 두〯홉 닉게〮 봇그〮니와〮ᄅᆞᆯ 술 두〯 되〮예 글혀〮 ᄒᆞᆫ 되〮 남ᄌᆞᆨ거든〮 즈ᅀᅴ 앗〯고〮 세〯 번에 ᄂᆞᆫ화〮 ᄃᆞᄉᆞ닐〮 ᄢᅵ〮니 혜〯디〮 말〯오〮 이〮블〮 버〯리〮혀고〮 브ᅀᅳ라〮 失音 槐花{{*|회화나못 곳}}炒香熟三更後床上仰臥隨意服 말〯ᄉᆞᆷ 몯〮 ᄒᆞ〮거든〮 회홧 고ᄌᆞᆯ〮 구스게〮 니기〮 봇가〮 삼겨ᇰ 후〯에〮 펴ᇰ사ᇰ 우희〮졋바〮뉘이〮고 ᄆᆞᅀᆞᆷ 조초〮 머기라 中風失音 白殭蠶{{*|절로〮 주거〮 ᄆᆞᄅᆞᆫ ᄒᆡᆫ〮 누에〮}}七枚爲末酒調服 ᄇᆞᄅᆞᆷ 마자〮 말〯ᄉᆞᆷ 몯〯 ᄒᆞ〮거든〮 절로〮 주거〮 ᄆᆞᄅᆞᆫ 누에〮 닐굽〯 나〯ᄎᆞᆯ〮 ᄀᆞ〮라〮 수레〮 프〮러 머기라 韭菜{{*|염〮교}}搗汁服 염〮교 ᄯᅵ허〮 ᄧᅩᆫ〮 즙〮을 머기〮라 濃煮桂汁{{*|계〯핏 즙}}服一升覆取汗亦可末桂着舌下漸漸嚥汁 계〯피 디〮투〮 글〮힌〮 믈〮 ᄒᆞᆫ 되〮ᄅᆞᆯ 먹고〮 두터이〮 더퍼〮 ᄯᆞᆷ〮 내〯라〮 ᄯᅩ〮 계〯핏 ᄀᆞᆯ을〮 혀〮 아래〮 녀허〮 졈〯졈〯 그 므를 ᄉᆞᆷᄭᅧ〮도〮 됴〯ᄒᆞ니〮라 濃煮大豆汁{{*|코ᇰ 글힌 믈}}舍亦佳 코ᇰ 디투〮 글힌〮 므〮를 머거도 됴〯ᄒᆞ니〮라 卒不得語酒五合和人乳汁{{*|사〯ᄅᆞᄆᆡ 졋}}中半分爲二服 과ᄀᆞ리〮 말〯ᄉᆞᆷ 몯〯 ᄒᆞ〮거든〮 술 닷 홉을〮 사〯ᄅᆞᄆᆡ〮져제〮 섯거〮 ᄂᆞᆫ화〮 두〯 번에〮 머기〮라 豆豉{{*|젼국}}煮取濃汁放溫稍稍服之立效 젼국〮을〮 디투〮 글혀〮 ᄃᆞᄉᆞ닐〮 젹젹 머그〮면 됴〯ᄒᆞ리〮라 卒中風不語舌根强硬 陳醬{{*|무근〮 쟈ᇰ〯 五合 三年者妙}}人乳汁{{*|사〯ᄅᆞᄆᆡ〮 졋〮 五合}}相和硏以生布絞取汁不計時候少少與服良久當語 과ᄀᆞ리〮 ᄇᆞᄅᆞᆷ 마자〮 말〯ᄉᆞᆷ〮 몯〯 ᄒᆞ고〮 혓〮불휘〮굳 세〯어든〮 삼 년 무근〮 쟈ᇰ〯 닷 홉을 사〯ᄅᆞᄆᆡ〮 졋 닷 흡애〮 ᄀᆞ〮라 프〮러 ᄉᆡᆼ뵈〮로 ᄧᅡ〮 그 즙〮을 ᄢᅵ〮니 혜〯디〮 말〯오〮 젹젹 머그〮면 이ᅀᅳᆨ고〮 말〯ᄒᆞ리〮라〮 中風失音不語煩熱頭痛 黑豆{{*|거믄〮 코ᇰ 二升 淨淘過}}羌活{{*|二兩}}獨活{{*|二兩}}荊芥{{*|뎌ᇰ〯가 一兩}}擣羅爲末先以水五大梡煮黑豆令爛去豆取汁入諸藥末慢火煎十餘沸次漸入無灰酒一升煎爲膏盛於瓷器中每服不計時候以溫酒調下半匙頭 ᄇᆞᄅᆞᆷ 마자〮 말〯ᄉᆞᆷ 몯〯 ᄒᆞ며〮 덥〯다라〮 머리〮알ᄑᆞ거든〮 거믄〮 코ᇰ〮 두〯 되〮조〮히 이로니와〮 가ᇰ활〮 두〯 랴ᇰ과〮 독〮활〮 두〯 랴ᇰ과〮 뎌ᇰ〯가 ᄒᆞᆫ 랴ᇰ과〮ᄅᆞᆯ 디허〮 처〮 ᄀᆞᆯ이〮 ᄃᆞ외어든〮 몬〯져 믈〮 큰〮 다ᄉᆞᆺ〮 사발〮애〮 거믄〮 콩을〮 므르글혀〮 코ᇰ으〮란 앗〯고〮 그 므〮레 약 ᄀᆞ〮론 ᄀᆞᆯ을〮 녀허〮 ᄯᅳᆫ브〮레여라〮ᄆᆞᆫ〮 소솜〮 글히〮고 버거〮 졈〯졈〯 됴〮ᄒᆞᆫ 술 ᄒᆞᆫ 되〮ᄅᆞᆯ 녀코〮 글혀〮얼 의어〮든〮 사그르〮세 다마〮 두고〮 머글〮 제 ᄢᅵ〮니 혜〯디 말〯오〮 ᄃᆞᄉᆞᆫ 수레〮 반〯 술〮옴 프〮러 머그〮라 卒患偏口喎語澁取衣中白魚{{*|옷 ᄉᆞᅀᅵ옛〮 반대〮 좀〮}}摩耳下穴口向左摩右穴向右摩左穴似正卽止 과ᄀᆞ리〮 입〮 기울〮오 말〯ᄉᆞ미〮 굳ᄇᆞᄅᆞ거든〮 옷〮 ᄉᆞ이〮예〮 잇ᄂᆞᆫ 반대좀〮을〮 귀〮 아래〮 오목ᄒᆞᆫ ᄃᆡ〮 ᄡᅮ초〮ᄃᆡ〮 이〮비 왼〯녁으〮로 기울〮어〮든〮 올〮ᄒᆞᆫ녁오목ᄒᆞᆫ ᄃᆡ〮 ᄲᅮᆺ고〮 올〮ᄒᆞᆫ녁으〮로 기울〮어〮든〯 왼〮녁 오목ᄒᆞᆫ〮 ᄃᆡ〮 ᄡᅮ초〮ᄃᆡ 이〮비 평ᄒᆞᆫ ᄃᆞᆺ〯거든〮 즉〮재 말〯라 口眼喎斜用萆麻子去殼硏碎塗在手心以一盂子置在手心萆麻子上用熱水貯盂中口正則急取盂子右歪塗左手心左歪塗右手心口眼纔正急洗去藥或隨病處貼亦可 입〮과 눈〮괘 기울〮어든〮 비마ᄌᆞ〮 ᄡᅵ〮ᄅᆞᆯ 거플 앗〯고〮ᄇᆞᅀᆞᄀᆞ〮라 소ᇇ바다ᇰ〮애〮 ᄇᆞᄅᆞ고〮 위ᄌᆞ〮ᄅᆞᆯ 비마ᄌᆞᆺ〮 우희〮 바티〮고 더운〮 므〮ᄅᆞᆯ 그 위ᄌᆞ〮애〮 브ᅀᅥ〮 둣다가〮 입〮곳〮 펴ᇰᄒᆞ〮거든〮 ᄲᆞᆯ리〮 위ᄌᆞ〮ᄅᆞᆯ 아ᅀᆞ〮라 올〮ᄒᆞᆫ〮녁으〮로 기울〮어든〮 왼녁 소ᇇ바다ᇰ〮애〮 ᄇᆞᄅᆞ고〮 왼〯녁으〮로 기울〮어든〮 올〮ᄒᆞᆫ녁 소ᇇ〮바다ᇰ〮애 ᄇᆞᆯ라〮 입〮과 눈〮과 ᄀᆞᆺ 바ᄅᆞ거든〮 ᄲᆞᆯ리〮 약을 시서〮 ᄇᆞ리〮라 ᄯᅩ〮 벼ᇰ〯ᄒᆞᆫ 녀긔 브텨〮도 됴ᄒᆞ니〮라 大鱔魚{{*|큰〮 우ᇰ에〮}}一條以針刺頭上血左歪塗右右歪塗左平正卽洗去鱔魚放之則不發 큰〮 우ᇰ에〮 ᄒᆞᆫ나ᄒᆞᆯ 침으〮로 머리〮ᄅᆞᆯᄣᅵᆯ어〮 피〮 내〯야〮 왼〯녁이〮 기울〮어든〮 올〮ᄒᆞᆫ녁의〮 ᄇᆞᄅᆞ고〮 올〮ᄒᆞᆫ녁이〮 기울〮어든〮 왼〯녁의〮 ᄇᆞᆯ라〮 펴ᇰ커든〮 즉〮재〮 시서〮 ᄇᆞ리〮고 그 우ᇰ에〮ᄅᆞᆯ 므〮레〮 노ᄒᆞ면〮 벼ᇰ〯이〮 다시〮 나디〮 아니〮ᄒᆞ리〮라 肉桂{{*|두터운〮 계〮피 一兩半 刮去麤皮擣羅爲末}}酒一大盞調肉桂令勻以慢火煎成膏去火良久用匙攤在一片帛上貼在腮上頻頻更用熱瓦子{{*|더운〮 디새}}熨令熱透專看正卽去却桂膏患左貼右患右貼左 두터운〮 계〯피 ᄒᆞᆫ 랴ᇰ 반〯을〮 웃거플ᄀᆞᆯ가〮 앗〯고〮 디허〮처〮 ᄀᆞᆯ이〯 ᄃᆞ외어든〮 술 ᄒᆞᆫ 되예〮 계〮피ᄅᆞᆯ〮 프러ᄯᅳᆫ〮브〮레 달혀〮곱〮 ᄀᆞᆮ〮거든〮 블〮믈리〮고 이 ᅀᅳᆨᄒᆞ〮야 술〮로 ᄯᅥ〮 헌〯것 우희〮 ᄇᆞᆯ라〮 ᄲᅡᆷ애〮 브티〮고 ᄌᆞ조〮 다시〮 더운〮디새 로〮 눌〯러〮울〮호〮ᄃᆡ 더운 긔〮운이〮 ᄉᆞᄆᆞᆺ게〮 ᄒᆞ고〮젼위〮ᄒᆞ〮야 보〯ᄃᆡ〮 펴ᇰ커든〮 즉〮재〮 아ᅀᆞ〮라 왼〯녁으〮로 기울〮어든〮 올〮ᄒᆞᆫ녀긔〮 브티〮고 올〮ᄒᆞᆫ녁으〮로 기울〮어든〮 왼〯녀긔〮 브티〮라 中風口眼喎斜 葀蔞{{*|하ᄂᆞᆳ〮ᄃᆞ〮래}}去子皮用穰水調如稀糊入大麥麪調左喎塗右右喎塗左才正便急洗去 ᄇᆞᄅᆞᆷ 마자〮 입〮과 눈〮과 기울〮어든〮 하ᄂᆞᆳ〮ᄃᆞ〮래ᄅᆞᆯ〮 ᄡᅵ〮와 거플와〮 앗〯고〮 솝〯앳〮 거슬〮 므〮레 프〮로ᄃᆡ〮누근〮 플〮ᄀᆞ〮티 ᄒᆞ〮야 보릿 ᄀᆞᆯᄋᆞᆯ〮 드〮려 ᄆᆞ라〮 이〮비 왼〯녁이〮 기울〮어든〮 올〮ᄒᆞᆫ녁의〮 ᄇᆞᄅᆞ고〮 올〮ᄒᆞᆫ녁이〮 기울〮어든〮 왼〯녁의〮 ᄇᆞᆯ라〮 ᄀᆞᆺ 펴ᇰ커든〮 믄득〮 시서〮 ᄇᆞ리〮라 蜘蛛子{{*|거믜〮}}摩其偏急處叩齒候正則止亦可向火摩之 거믜〮ᄅᆞᆯ 입기〮운〮ᄃᆡ〮 ᄇᆞᄅᆞ고〮 아라웃니〮ᄅᆞᆯ두드〮려 보〯ᄃᆡ 바ᄅᆞ거든 말〮라〮 ᄯᅩ〮 브〮레 ᄧᅬ〮여〮ᄇᆞᆯ롬〮도〮 됴〯ᄒᆞ니〮라 以石灰向右卽於左邊塗之向左卽於右邊塗之才正如舊卽須以水洗下大妙 셕〮회ᄅᆞᆯ〮 ᄇᆞᆯ로〮ᄃᆡ 올〮ᄒᆞᆫ녁으〮로 기울〮어든〮 즉〮재〮 왼〯녁의〮 ᄇᆞᄅᆞ고〯 왼〯녁으〮로 기울〮어든〮 즉〮재〮 올〮ᄒᆞᆫ녁의〮 ᄇᆞᆯ라〮 ᄀᆞᆺ 펴ᇰ호〮미 녜〯 ᄀᆞᆮ〮거든〮 즉〮재〮 믈〮로 시서〮 ᄇᆞ료〮미 ᄀᆞ자ᇰ〮 됴〯ᄒᆞ니라 皂角煮成膏如前貼洗 조〮각〮을 글혀〮 얼의〮어든〮 우희〮 셕〮회 ᄇᆞᄅᆞᄂᆞᆫ 법〮ᄀᆞ〮티 ᄒᆞ〮야 브텨〮 둣다가〮 시서〮 ᄇᆞ리〮라 生鹿肉{{*|사ᄉᆞ〮ᄆᆡ ᄂᆞᆯ고기}}幷生椒{{*|죠피}}同搗傅之{{*|右}}患傅左左患傅右看正卽除之 사ᄉᆞ〮ᄆᆡ ᄂᆞᆯ고기〮와 ᄂᆞᆯ〮죠피와〮 ᄒᆞᆫᄃᆡ〮 디허〮 브툐〮ᄃᆡ 올〮ᄒᆞᆫ녁으〮로 기울〮어든〮 왼〯녁의〮 브티〮고 왼〯녁으〮로 기울〮어든〮 올〮ᄒᆞᆫ녁의〮 브툐〮ᄃᆡ 평커든〮 즉〮재〮 아ᅀᅡ〮 ᄇᆞ리〮라 天南星{{*|두야〮머〮주〮저깃 불휘〮}}不以多少爲末生薑自然汁調左喎貼右右喎貼左正洗去 두야머〮주저깃〮 불휘〮 하나 져〯그나 ᄀᆞᆯᄋᆞᆯ〮 ᄆᆡᇰᄀᆞ〮라 ᄉᆡᆼ아ᇰ 즛〮디허〮 ᄧᅩᆫ〮 즙〮에 ᄆᆞ라〮 왼〯녁으〮로 기울〮어든〮 올〮ᄒᆞᆫ녁의〮 브티〮고〮 올〮ᄒᆞᆫ녁으〮로기울〮어든〮 왼〯녁의〮 브툐〮ᄃᆡ 펴ᇰ커든〮 시서〮 ᄇᆞ리〮라 中風面目相引口偏着耳牙車急舌不得轉獨活{{*|三兩}}竹瀝{{*|댓〮진〯}}生地黃汁{{*|各一升}}合煎取一升頓服之卽愈 ᄇᆞᄅᆞᆷ 마자〮 ᄂᆞᆺ과〮 눈〮과 서르혜〯여〮 이〮비〮 기우〮러 귀예〮 가며〮 어귀〮 세여〮 혀〮ᄅᆞᆯ 놀이〮디 몯〯ᄒᆞ〮거든〮 독〮홠〮 불휘〮 석〯 랴ᇰ과〮 댓〮진〯과〮 ᄉᆡᆼ디〮화ᇰ 즛디허〮 ᄡᅩᆫ〮 즙〮 각〮 ᄒᆞᆫ 되〮와ᄅᆞᆯ〮 ᄒᆞᆫᄃᆡ〮 글혀〮 ᄒᆞᆫ 되〮 ᄃᆞ외어든〮 다〯 머그〮면 즉〮재〮 됴〯ᄒᆞ리〮라 牡蠣{{*|굸〮죠갯〮 거플 燒粉}}礬石{{*|ᄇᆡᆨ번〮 火煨}}附子 竈下黃土{{*|가마〮 믿 마촘〮 아랫〮 누〮런 ᄒᆞᆰ}}各等分爲末取三年雄雞冠血{{*|ᄃᆞᆰ의〮 머리〮 벼셋〮 피〮}}和藥傅其上持鏡候纔欲復故便急洗去之不速去便過不復還也 굸〮죠갯 거플 ᄉᆞ〮론 분〮과 ᄇᆡᆨ번〮 달혀〮 시그〮니와〮 부ᄌᆞ〮와 가마〮 믿 마촘〮 아랫〮 누〮런 ᄒᆞᆰ과〮ᄅᆞᆯᄀᆞᆮ〮게〮 ᄂᆞᆫ화〮 ᄀᆞ〮라 삼 년 무근〮 수〮ᄃᆞᆰ의〮 머리 벼셋〮 피〮ᄅᆞᆯ 약〮애 ᄆᆞ라〮 그 우희〮 ᄇᆞᄅᆞ고〮 거우〮루 가져〮셔 보〯ᄃᆡ 져〯기 녜〯 ᄀᆞᆮ〮거든〮 ᄲᆞᆯ리〮 시서〮 ᄇᆞ리〮라 ᄲᆞᆯ리〮 시서〮 ᄇᆞ리〮디 아니〮ᄒᆞ면〮 곧〮 기운〮 녁으〮로 더 가〮 다시 펴ᇰ티〮 아니〮ᄒᆞ리〮라 竹瀝{{*|댓〮진 三升}}防風 防己{{*|이흐〮름너출}}升麻 桂心{{*|계〯피 갓근 솝〯}}芎藭{{*|궁궁잇〮 불휘〮 各二兩}}麻黃{{*|四兩}}羚羊角{{*|산야ᇰ의〮 ᄲᅳᆯ〮 三兩}}㕮咀以水四升合竹瀝煮取一升半分三服日服一劑常用效 댓〮진〯 서〯 되〮와〮 방프ᇰ과〮 이흐〮름너출〮와 스ᇰ맛 불휘〮와〮 계〯피 갓근〮 솝〯과〮 구ᇰ구ᇰ잇〮 불휘 각〮 두〯 랴ᇰ과〮 마화ᇰ 넉〯 량과〮 산야ᇰ의〮 ᄲᅳᆯ〮 석 랴ᇰ과ᄅᆞᆯ 사ᄒᆞ라 믈〮 넉〯 되〮예〮 댓〮진〯ᄒᆞᆫ게 글혀 ᄒᆞᆫ 되〮 반〯이어든〮 세〯헤〮 ᄂᆞᆫ화〮 머고〮ᄃᆡ ᄒᆞ〮ᄅᆞ ᄒᆞᆫ 졔옴〮 머그〮면 됴〮ᄒᆞ리〮라 靑松葉{{*|프른〮 솘닙〮 一斤}}搗令汁出淸酒一斗漬一宿近火一宿初服半升漸至一升頭面汁出卽止 프른〮 솘〮닙〮 ᄒᆞᆫ 근을〮 즛디허〮 ᄧᅩᆫ〮 즙〮을〮 ᄆᆞᆯᄀᆞᆫ〮 술 ᄒᆞᆫ 마래〮 ᄌᆞ〮마 ᄒᆞ〮ᄅᆞᆺ 밤〮 재〮야 븘〯 겨틔〮 노하〮 ᄒᆞᄅᆞᆺ밤〮 디〯나〮거든〮 처〮ᅀᅥᄆᆡ〮 반〯 되〮ᄅᆞᆯ 먹〮고 졈〮졈 ᄒᆞᆫ 되〮ᄅᆞᆯ 머거〮 머리〮예〮와〮 ᄂᆞᄎᆡ〮 ᄯᆞᆷ〮나거든〮 즉재〮 말〯라〮 酒煮桂{{*|계〯피}}取汁以故布榻病上正則丘左喎榻右右喎榻左此秘方不傳余常用大效 수레〮 계〯피 글힌〮 즙〮을 ᄂᆞᆯᄀᆞᆫ〮 헌〯거싀〮 무텨〮 병〯ᄒᆞᆫ ᄃᆡ〮 브툐〮ᄃᆡ 펴ᇰ커든〮 아ᅀᆞ〮라 왼〯녁으〮로 기울〮어든〮 올〮ᄒᆞᆫ〮녁의〮 브티〮고 올〮ᄒᆞᆫ녁으〮로 기울〮어든〮 왼〯녁의〮 브티〮라 이〮ᄂᆞᆫ 비〯밀〮ᄒᆞᆫ 바ᇰ문이〮라 ᄂᆞ〮ᄆᆞᆯ 알외〮디 몯〯ᄒᆞ리〮니 내〮 샤ᇰ녜〮 ᄡᅥ〮 ᄒᆞ니〮 ᄀᆞ자ᇰ〮 됴〯타 大皂莢{{*|一兩}}去皮子下篩以三年大酢{{*|세〯 ᄒᆡ〮 무근〮 됴〯ᄒᆞᆫ 초}}和左喎塗石右喎塗左乾更塗之 큰〮 조〯협〮 ᄒᆞᆫ 랴ᇰ을〮 거플와〮 ᄡᅵ〮 앗〯고〮 ᄀᆞ〮라 처〮 삼 년 무근〮 됴〯ᄒᆞᆫ 초애〮 ᄆᆞ라〮 왼〯녁으〮로 기울〮어든〮 올〮ᄒᆞᆫ녁의〮 ᄇᆞᄅᆞ고〮 올〮ᄒᆞᆫ녁으〮로 기울〮어든〮 왼〯녁의〮 ᄇᆞᆯ로〮ᄃᆡ ᄆᆞᄅᆞ거든 다시 ᄇᆞᄅᆞ라〮 炒大豆{{*|코ᇰ 三升}}令焦以酒三升淋取汁頓服亦治口噤不開 콩 서〯 되〮ᄅᆞᆯ 누르봇가 술 서〯 되〮예 ᄌᆞ〮마 우러난 므〮를 다〯 머그〮라 ᄯᅩ〮 입〮 마고〮믈오〮 버〯리〮디 몯〯ᄒᆞ〮ᄂᆞ니도〮 고티〮ᄂᆞ니〮라 諸藥不能瘥者 枳實上靑{{*|ᄐᆡᇰᄌᆞᆺ〮 우희〮 프른〮 거플}}刮取末欲至心止得茹五升微火炒去濕氣以酒一斗漬微火煖令得藥味隨性飮之主口僻眼急大驗治緩風急風並佳以治身直不得屈伸反覆者枳樹皮{{*|ᄐᆡᇰᄌᆞ〮나못 거플}}亦得 녀〮나ᄆᆞᆫ〮 약〮으〮로됴〯ᄒᆡ오〮디 몯〯ᄒᆞ〮ᄂᆞᆫ ᄇᆞᄅᆞᆷ 마ᄌᆞᆫ〮 병〯을〮 ᄐᆡᇰᄌᆞᆺ〮 우희〮 프른〮 거플 솝〯 쳐ᇰ애〮 다ᄃᆞᆮ게〮 ᄀᆞᆯ고〮니 닷 되〮ᄅᆞᆯ 져〯고맛 브〮레 봇가〮 저즌〮 긔〮운〮 업〯거든〮 술 ᄒᆞᆫ 마래〮 ᄌᆞ〮마 져〯고〮맛 브〮레 덥〯게〮 ᄒᆞ〮야 마〮시〮 우러〮나〮거든〮 제 머글〮 야ᇰ〯으로 머그면〮 입 기울〮며 눈〮 기운〮 ᄃᆡ도〮 ᄀᆞ자ᇰ〮 됴〯ᄒᆞ며〮 느즌〮 ᄇᆞᄅᆞᆷ과〮 과ᄀᆞᄅᆞᆫ ᄇᆞᄅᆞᆷ 마ᄌᆞᆫ〮 벼ᇰ〯에〮 다〯 됴〯ᄒᆞ니〮라 ᄯᅩ〮 모〮미 고다〮 구〮브〮며 펴며두위눕디〯 몯〯ᄒᆞ거든〮 ᄐᆡᇰᄌᆞ〮나못 거프ᄅᆞᆯ〮 이 야ᇰ〮으로 ᄒᆞ〮야 수레〮 ᄌᆞ〮마 머거〮도 됴〯ᄒᆞ니〮라 中風手臂不仁口面喎僻 附子 桂心{{*|계〯피 갓근〮 솝〯 各五兩}}細辛 防風 人參{{*|심}}乾薑{{*|ᄆᆞᄅᆞᆫ ᄉᆡᆼ아ᇰ 各六兩}}治下篩酒服方寸匕日三稍增之 ᄇᆞᄅᆞᆷ 마자〮 손〮과ᄑᆞᆯ왜〮 ᄂᆞᄆᆡ〮 ᄉᆞᆯ〮 ᄀᆞᆮ〮고 입〮과 ᄂᆞᆺ괘〮 기울〮어든〮 부ᄌᆞ〮와 계피 갓근〮 솝〯 각〮 닷 랴ᇰ과 셰〯시ᇇ 불휘와 바ᇰ푸ᇱ 불휘〮와 심과〮 ᄆᆞᄅᆞᆫ ᄉᆡᆼ아ᇰ 각〮 엿 랴ᇰ과〮ᄅᆞᆯ ᄀᆞ〮라 처〮 수레〮 ᄒᆞᆫ 술〮옴 프〮러ᄒᆞᄅᆞ 세〯 번곰〮 머고〮ᄃᆡ 졈〯졈〯 더 머그〮라 暗風倒地用北細卒爲末每挑一字搐鼻中 모〯딘〮 ᄇᆞᄅᆞᆷ 마자 ᄯᅡ해〮 업더디〮거든〮 셰〯신을〮 ᄀᆞ〮라 죠〯고〮매 ᄯᅥ〮 곳〮굼긔〮 불〯라〮 中風耳痛有汁熬杏仁{{*|ᄉᆞᆯ고〮 ᄡᅵ〮 솝〯}}令赤黑色搗如膏緜裹塞耳中日三易之 ᄇᆞᄅᆞᆷ 마자〮 귀〮 알ᄑᆞ고〮 믈〮 나〮거든〮 ᄉᆞᆯ고〮 ᄡᅵ〮 솝〮 검〯븕게〮 봇그닐 곱ᄀᆞ〮티 디허 소음애〮 ᄡᅡ 귀예〮고조〮ᄃᆡ ᄒᆞᄅᆞ 세〮 번곰〮 ᄀᆞ라〮 ᄒᆞ라〮 中風白汗 石膏 甘草{{*|炙等分爲末}}以酒服一匕日移一丈一服忌蒜 ᄇᆞᄅᆞᆷ 마자〮 ᄒᆡᆫ〮 ᄯᆞᆷ 나〮거든〮 셕〮고와〮 감초〮 브〮레 ᄧᅬ〯니와〮ᄅᆞᆯ ᄀᆞᆮ〮게〮 ᄂᆞᆫ화〮 ᄀᆞ라 ᄀᆞᆯ이〮 ᄃᆞ외어든〮 수레〮 ᄒᆞᆫ 술〮옴 프〮러 먹고〮 약〮 머근〮 ᄉᆞᅀᅵ〮 오라〮거든〮 ᄯᅩ〮 ᄒᆞᆫ 복〮을 머고〮ᄃᆡ 마ᄂᆞᆯ〮란〮 먹디〮 말〯라 卒中風頭面腫杵杏仁{{*|ᄉᆞᆯ고〮 ᄡᅵ〮 솝〯}}如膏傅之 과ᄀᆞ리〮 ᄇᆞᄅᆞᆷ 마자〮 머리〮와 ᄂᆞᆺ과〮 븟거든〮 ᄉᆞᆯ고〮 ᄡᅵᄅᆞᆯ 곱〮ᄀᆞ〮티 디허〮 브티〮라 中風無藥備用急取頂心髮{{*|뎌ᇰ바기〮옛〮 머리터리〮}}一撮毒掣之以省人事爲度 ᄇᆞᄅᆞᆷ 마자〮 과ᄀᆞ리 ᄡᅳᆯ〮 약〮곳 업〯거든〮 ᄲᆞᆯ리〮 뎌ᇰ〮바〮기옛〮 머리〮터리〮 ᄒᆞᆫ 져봄을〮 ᄆᆡ이 자바〮ᄃᆞᆯᄋᆡ〮요ᄃᆡ〮 ᅀᅵᆫᄭᅴ〮ᄎᆞ〮리ᄃᆞ록〮 ᄒᆞ라〮 灸顖會 頰車 地倉 百會 肩井 曲池 風市 足三里 絶骨 閒使 風池 신〯회〮와 협〮거와〮 디〮차ᇰ과〮 ᄇᆡᆨ〮회〯와 견져ᇰ〮과 곡〮디와〮 풍시〮와 죡〮삼리〮와 졀〮골〮와 간ᄉᆞ〯와 풍디와〮ᄅᆞᆯ ᄯᅳ〮라 急灸足大趾下橫文隨年壯立愈 ᄲᆞᆯ리〮 밠〮 엄지〮가락 아랫〮 ᄀᆞᄅᆞᆫ 금〮을 나〮 마초〮 ᄯᅳ〮면 됴〯ᄒᆞ리〮라 ==中寒<sub>ᄎᆞᆫ〮 긔〮운 ᄉᆞ외 든〮 벼ᇰ〯이〮라</sub>== 宜服三因方附子理中湯和劑方附子理中圓濟生方薑附湯四逆湯二薑湯直指方不換金正氣散 삼ᅀᅵᆫ바ᇰ애〯 부ᄌᆞ〮리〯튜ᇰ타ᇰ〯 화졔〮바ᇰ애〮 부ᄌᆞ〮리〯튜ᇰ원 졔〯ᄉᆡᆼ바ᇰ애〮 가ᇰ부타ᇰ〯 ᄉᆞ〮역〮타ᇰ〯 ᅀᅵ〯가ᇰ타ᇰ〯 딕〯지〮바ᇰ애〮 블〮환〯금져ᇰ〯긔〮산〯을〮 머고〮미 맛〮다ᇰᄒᆞ니〮라 中寒腹痛用食鹽{{*|소곰}}一大把多飮水送下忽當吐卽愈 ᄎᆞᆫ 긔〮운 ᄉᆞ외 드〮러 ᄇᆡ〮 알프거든〮 소금 큰〮 ᄒᆞᆫ 줌〯을〮 믈〮 조쳐〮 만〯히〮 머그〮라 믄득〮 토〮ᄒᆞ면〮 즉〮재〮 됴〯ᄒᆞ리라 胃寒五臟風冷心復痛吐淸水用胡椒{{*|고쵸}}硏酒服之亦宜湯服若冷氣呑三七粒 ᄇᆡ〯 안〮히 차〮 ᄇᆞᄅᆞᆷ ᄅᆡᇰ〯긔〮로 가ᄉᆞᆷ〮 ᄇᆡ〮 알하〮 ᄆᆞᆯᄀᆞᆫ〮믈〮 토〮ᄒᆞ〮거든〮 고쵸ᄅᆞᆯ〮 ᄀᆞ〮라 수레〮 머그〮라 더운〮 므〮레 머거〮도〮 됴〯ᄒᆞ니〮 그저 세〯닐굽〮 나〯ᄎᆞᆯ〮 ᄉᆞᆷᄭᅧ〮도〮 됴〯ᄒᆞ니〮라 ==夏月熱死<sub>녀르메 더위〮며여〮 주그〮니라〯</sub>== 宜服和劑方六和湯香薷湯桂苓圓 {{SIC|와|ᄋힹ}} 화졔〮바ᇰ애 륙〮화타ᇰ〯 햐ᇰ유타ᇰ〯 계〮려ᇰ원을 머고〮미 맛다ᇰᄒᆞ니〮라 中暑熱暍死 道上熱土{{*|길헷〮 더운〮 ᄒᆞᆰ}}大蒜{{*|마ᄂᆞᆯ}}略等多少爛硏冷水和去滓脚飮之卽差 더위〮 드〮려 죽ᄂᆞ닐〮 길헷〮 더운〮 ᄒᆞᆰ과〮 마ᄂᆞᆯ{{SIC|ᄋힹ|와}}ᄅᆞᆯ ᄀᆞᆮ〮게 ᄂᆞᆫ화〮 므르ᄀᆞ〮라 ᄎᆞᆫ〮 므〮레 프〮러 즈ᅀᅴ 앗〯고〮 머그〮면 즉〮재〮 됴〯ᄒᆞ리〮라 令暍人仰臥以熱土{{*|더운〮 ᄒᆞᆰ}}壅臍上令人尿之{{*|사〯ᄅᆞᄆᆡ 오좀}}臍中溫卽愈 더위〮 면 사〯ᄅᆞᆷ을〮 졋바〮누이〮고 더운〮 ᄒᆞᆰ으〯로 ᄇᆡ〮 우희〯 노하〮 우기고 사〯ᄅᆞᆷ으〮로 오좀〮 누〮어ᄇᆡᆺ복〮 가온〮ᄃᆡ 덥〯게〮 ᄒᆞ면〮 즉〮재〮 됴〯ᄒᆞ리〮라 可飮熱湯{{*|더운 믈〮}}亦可內少乾薑{{*|ᄆᆞᄅᆞᆫ ᄉᆡᆼ아ᇰ}}橘皮{{*|귨〮 거플}}甘草煮飮之稍稍咽勿頓使飽但以熱土{{*|더운〮 ᄒᆞᆰ}}及熬灰土{{*|봇근 ᄌᆡ〮}}壅臍上佳 더운〮 믈〮 머곰〮도 됴〯ᄒᆞ며〮 ᄯᅩ 져기 ᄆᆞᄅᆞᆫ ᄉᆡᆼ아ᇰ과〮 귨〮 거플와〮 감초〮와 녀허〮 글혀〮 젹젹 ᄉᆞᆷᄭᅧ〮 과ᄀᆞ리〮 해〯 머기〮디 말〯오〮 오직〮 더운 ᄒᆞᆰ과〮 ᄌᆡ〮ᄅᆞᆯ 봇가〮 ᄇᆡᆺ복 우희〮 우겨〮 두〯미〮 됴〯ᄒᆞ니〮라 濃煮蓼取汁{{*|료화〮 글힌〮 즙〮}}三升飮之卽愈 료화〮 디투〮 글힌〮 즙〮 서〯 되〮ᄅᆞᆯ 머그〮면 즉〮재〮 됴〯ᄒᆞ리〮라 使人噓其心令煖易人爲之 사〯ᄅᆞᆷ으〮로 가ᄉᆞ〮ᄆᆞᆯ 구러〮 덥〯게〮 호〮ᄃᆡ 사〯ᄅᆞᆷ을〮 ᄀᆞ라〮곰〮 ᄒᆞ라〮 地黃汁一盞服之 디〮황 즙〮 ᄒᆞᆫ 잔〮을 머그〮라 熱暍心悶取麪{{*|밄ᄀᆞᄅᆞ 一兩}}以溫水一中盞攪和服之 더위〮 며여〮 가ᄉᆞ〮미 답답ᄒᆞ〮거든〮 밄〮ᄀᆞᄅᆞ ᄒᆞᆫ 랴ᇰ을〮 ᄃᆞᄉᆞᆫ 믈〮 반〯 되〮예 프〮러 저ᅀᅥ〮 머그〮라 服地漿{{*|딜〯ᄒᆞᆰ ᄯᅡ〮ᄒᆞᆯ ᄑᆞ〮고 믈 브ᅀᅥ〮 후ᇰ〮두ᇰ〮인 믈〮}}一盞卽愈 딜〯ᄒᆞᆰ ᄯᅡ〮ᄒᆞᆯ ᄑᆞ고흐ᇰ〯두ᇰ인 믈〮 ᄒᆞᆫ 되〮ᄅᆞᆯ 머그〮면 즉〮재〮 됴〯ᄒᆞ리〮라 抱狗子{{*|가ᇰ아지〮}}若雞{{*|ᄃᆞᆰ}}着心上熨之 가ᇰ아지〮어나〮 ᄃᆞᆰ이〮어나〮 가ᄉᆞ〮매 다혀 ᄃᆞ시 ᄒᆞ라〮 凡中暑急嚼生薑一大塊冷水送下如已迷悶嚼大蒜{{*|마ᄂᆞᆯ〮}}一大辨冷水送下如不能嚼以水硏灌之立醒路中倉卒無水渴甚急嚼生葱{{*|ᄂᆞᆯ파〮}}二寸許津同嚥下可抵水二升 믈윗 더위〮 드〮려든〮 ᄉᆡᇰ아ᇰ 큰〮 ᄒᆞᆫ 무적을〮 ᄲᆞᆯ리〮 십고〮 ᄎᆞᆫ〮므〮ᄅᆞᆯ 머그〮라 ᄒᆞ마〮 어〮즐〮ᄒᆞ〮야 답답ᄒᆞ〮거든〮 마ᄂᆞᆯ〮 큰〮 ᄒᆞᆫ 알〮ᄒᆞᆯ 십고〮 ᄎᆞᆫ〮므〮ᄅᆞᆯ 머그〮라 ᄒᆞ〮다가〮 십디〮 몯〯게〮ᄃᆞ외옛〮거든〮 므〮레 ᄀᆞ〮라 브ᅀᅳ면〮 즉〮재〮 ᄭᆡ리라〮 길헤 가〮다가〮 과ᄀᆞ리〮 믈〮 업〯고〮 목ᄆᆞᄅᆞ거든〮 ᄲᆞᆯ리〮 ᄂᆞᆯ파〮 두〯 촌〯만 ᄒᆞ닐〮 시버〮 춤〮 조쳐〮 ᄉᆞᆷᄭᅵ〮면〮 어루〮 믈〮 두〯 되〮 머곰〮만〮 ᄒᆞ리〮라 中熱暍不省取生菖浦{{*|ᄂᆞᆯ 쇼ᇰ의맛〮불휘〮}}不拘多少搗絞取汁微溫一盞灌之 더위〮 며여〮 ᄎᆞ〮림 몯〯ᄒᆞ〮거든 ᄂᆞᆯ 쇼ᇰ의맛〮불휘〮 하나 져그〮나 디허〮 ᄧᅩᆫ〮 즙〮 자ᇝ〯간〮 ᄃᆞᄉᆞ니〮 ᄒᆞᆫ 잔〮을〮 입에〮 브ᅀᅳ라〮 中熱暍死取路上熱塵土{{*|더운 몬ᄌᆡ}}以壅其心冷復易候氣通乃止 더위〮 며여〮 죽ᄂᆞ닐〮 길헷〮 더운 몬ᄌᆡ ᄒᆞᆰ을 가ᄉᆞᆷ애 물위〮여〮 노하〮 식거든 ᄀᆞ라〮곰 ᄒᆞ〮야 긔운이〮 토ᇰ커든〮 말〯라 三伏中暑途中卒死者用車輪土{{*|술윗〮 바회〮예〮 무든 ᄒᆞᆰ}}五錢冷水調澄淸服之妙 삼복 ᄉᆞᅀᅵ예 더위 드〮려 길〮헤〮셔 믄〮득〮 죽거든〮 술윗〮 바회〯예〮 무든〮 ᄒᆞᆰ 닷 돈〯을〯 ᄎᆞᆫ〮므〮레〮 프〮러 ᄆᆞᆰ안초〮아 머기〮면 됴〯ᄒᆞ리〮라 暑風中不發語言不省人事以蘿蔔子{{*|댓무ᅀᅮ ᄡᅵ〮}}硏極細末新汲水調服大效 더윗〮 ᄇᆞᄅᆞᆷ 마자〮 말〯ᄉᆞᆷ〮 몯〯ᄒᆞ며〮 ᅀᅵᆫᄭᅴ〮 ᄎᆞ〮리디른〯ᄒᆞ〮거든〮 댓무ᅀᅮ ᄡᅵ〮ᄅᆞᆯ ᄀᆞ자ᇰ〮 ᄀᆞ〮ᄂᆞ리〮 ᄀᆞ〮라 ᄀᆞᆺ 기론〮 므〮레 프〮러 머그〮면 ᄀᆞ자ᇰ〮 됴ᄒᆞ리라 中熱死不可便與冷物取屋上熱瓦{{*|집 우휫 더운 디새}}熨心下 더위〮 드려 죽ᄂᆞ닐 ᄎᆞᆫ〮 것 머교〮미 몯〮 ᄒᆞ리〮니 집 우흿〮 더운〮 디새로〮 가ᄉᆞᆷ〮 아래〮울〮ᄒᆞ라〮 中暑發昏以新汲水{{*|ᄀᆞᆺ 기론〮 믈〮}}滴入鼻孔用扇搧之重者以地漿{{*|딜〯ᄒᆞᆰ ᄯᅡ〮ᄒᆞᆯ ᄑᆞ〮고 믈〮 브ᅀᅥ〮 훙〮둥인 물}}灌則醒與冷水飮則死 더위〮 드〮려 어〮즐〮커든〮 ᄀᆞᆺ 기론〮 믈〮로 곳〮굼긔〮 처〮디오〮 부체〮로〮 부츠〮라〮 듀ᇰ〯ᄒᆞ니〮란 딜〯ᄒᆞᆰ ᄯᅡ〮ᄒᆞᆯ ᄑᆞ고 믈〮 브ᅀᅥ〮 후ᇰ〯두ᇰ〮인 므〮를 브ᅀᅳ면〮 ᄭᆡ〮ᄂᆞ니〮 ᄎᆞᆫ〮믈〮 머그〮면 죽ᄂᆞ니〮라 熱暍欲死悶亂灸兩乳頭各七壯 더위〮 며여〮 주거〮가며〮 답답〮ᄒᆞ〮야 ᄒᆞ〮ᄂᆞ닐〮 두〯 녁〮 졋머리〮ᄅᆞᆯ 닐굽〮 붓곰〮 ᄯᅳ〮라 ==中氣<sub>노〯ᄒᆞᆫ 긔〮운을〮 펴디〮 몯〯ᄒᆞ〮야 난 벼ᇰ〯이〮라</sub>== 宜服和劑方麝香蘇合圓七氣湯 화졔〮바ᇰ애〮 샤〯햐ᇰ 소합〮원 칠〮긔〮타ᇰ을〮 머고〮미 맛〮다ᇰᄒᆞ니〮라 氣中證候者多生於驕貴之人因事激挫忿怒盛氣不得宣泄逆氣上行忽然仆倒昏迷不省人事牙關緊急手足拘攣其狀與中風無異但口內無涎聲此證只是氣中不可妄投取涎發汗等藥而反生他病但可與七氣湯分解其氣散其壅結其氣自止七氣湯連進效速更與蘇合香圓 긔〮 듀ᇰ〯ᄒᆞᆫ 즈ᇰ〯ᄋᆞᆫ〮 호화ᄒᆞᆫ 사〯ᄅᆞ미〮 아〯못〮 일〯뢰〮나〮 ᄀᆞ자ᇰ〮 노〯ᄒᆞᆫ 긔운을〮 펴디〮 몯〯ᄒᆞ〮야 믄득〮 업더〮디여 어즐〮ᄒᆞ〮야 ᅀᅵᆫᄭᅴ〮 몯〯 ᄎᆞ〮리고〮 어귀〮세워드며 손〮바〮리거두〮주여〮 그 즈ᇰ〯이〮 ᄇᆞᄅᆞᆷ 마ᄌᆞ〮니와 다ᄅᆞ디〮 아니〮호〮ᄃᆡ 오직〮 입〮 안〮해〮 춤 소리〮 업〯스〮니 이〮 즈ᇰ〯에 춤〮 업〮게〮 ᄒᆞ며〮 ᄯᆞᆷ 낼〯 약〮ᄃᆞᆯ〮ᄒᆞᆯ〮 간대〮로 ᄡᅳ〮디 마〯오〯 오직 칠〮긔〮타ᇰ을〮 머겨 그 긔운을 펴게〮 ᄒᆞ며ᄆᆡ친〮 ᄆᆞᅀᆞᄆᆞᆯ〮 플〮에〮 ᄒᆞ면 그 긔운이〮 절로〮 긋ᄂᆞ니 칠〮긔〮타ᇰ을〮니ᇫ워 머기면 효〮허〮미 ᄲᆞᄅᆞ니〮 ᄯᅩ〮 소합〮원 머고〮미 됴〮ᄒᆞ니〮라 中氣閉目不語四肢不收昏沉等證 南木香爲末每服一錢冬瓜子煎湯{{*|동화 ᄡᅵ〮 글힌〮 믈〮}}調下 듀ᇰ긔〮ᄒᆞ〮야 눈〮 ᄀᆞᆷ고 말〮 몯〮ᄒᆞ고〮 네 활〮기 ᄡᅳ디 몯〯ᄒᆞ고〮 혼팀ᄒᆞᆫ 주ᇰ〯에〮 목〮햐ᇰ을 ᄀᆞ〮라 ᄒᆞᆫ 돈〯곰〮 도ᇰ화 ᄡᅵ〮 글힌〮 므레 프〮러〮 머기〮라 中氣脉弱大叚虛怯等證 川烏{{*|生去皮臍}}附子{{*|主去皮臍 各半兩}}乾薑{{*|ᄆᆞᄅᆞᆫ ᄉᆡᆼ아ᇰ 炮 二錢}}靑皮{{*|선〮 귨 거플 去穰 一兩}}益智仁{{*|一兩}}剉每服三錢水二盞生薑七片棗一枚同煎至一盞去滓溫服或入小木香 듀ᇰ〯긔〮ᄒᆞ〮야 ᄆᆡ기〮 사오〮나와〮 ᄀᆞ자ᇰ〮 허ᅀᅣᆨ〮ᄒᆞᆫ 증〯ᄃᆞᆯ〮해 쳔오와〮 부ᄌᆞ〮와 ᄂᆞᄅᆞᆯ〮 거플와〮 브르도ᄃᆞᆫ〮 것 아ᅀᆞ〮니 각〮 반〯 랴ᇰ과〮 ᄆᆞᄅᆞᆫ ᄉᆡᆼ아ᇰ 죠ᄒᆡ〮에 ᄡᅡ〮 믈〮저져〮 노ᄋᆞᆯ압〮ᄌᆡ〮예 무더〮 구으〮니 두〯 돈〯과〮 선〯 귨〮 거플 솝〯 아ᅀᆞ〮니 ᄒᆞᆫ 랴ᇰ과〮 익〮디〮ᅀᅵᆫ〮 ᄒᆞᆫ 랴ᇰ과〮ᄅᆞᆯ 사ᄒᆞ〮라 서〯 돈〯곰〮 ᄒᆞ〮야 믈〮 두〯 되〮예 ᄉᆡᆼ아ᇰ 닐〮굽〮 편〮과 대〯초 ᄒᆞᆫ 낫〯과〮 ᄒᆞᆫᄃᆡ 글효니 ᄒᆞᆫ 되〮 ᄃᆞ외어든〮 즈ᅀᅴ 앗〯고 ᄃᆞ시 ᄒᆞ〮야 머그〮라 ᄯᅩ〮 목〮햐ᇰ을〮 더드〮리〮ᄂᆞ니〮라 白朮{{*|삽듓 불휘 四兩 去蘆}}緜附子{{*|炮去皮臍薄切片 一兩半}}甘草{{*|炙 二兩}}剉散每服三錢水一盞薑十片煎取八分去滓後調蘇合香圓二粒倂進二服 삽듓 불휘〮 넉〯 랴ᇰ 웃 귿 버히니와〮 부ᄌᆞ 죠ᄒᆡ〮예 ᄡᅡ 믈〮 저져〮 노ᄋᆞᆯ압〮ᄌᆡ〮예 구어〮 것과〮 브르도ᄃᆞᆫ〮 것 앗〯고〮 엷〮게〮 사ᄒᆞ로니〮 ᄒᆞᆫ 량 반〮과 감초〮 브레ᄧᅬ요니〮 두〮 량과〮ᄅᆞᆯ〮 사ᄒᆞ〮라 서〯 돈〯곰〮 ᄒᆞ〮야 믈 ᄒᆞᆫ 되〮예 ᄉᆡᆼ아ᇰ 열〮 편〮을 녀허〮 달효〮니여듧〮 호비〮어든〮 즈ᅀᅴ 앗〯고〮 소합〮원 두〯 환을〮 프러 두〯 번에〮 니ᇫ워〮 머기〮라 ==五絶死<sub>卒死 自縊死 溺死 木石壓死 夜魘死</sub>다ᄉᆞᆺ〮 가짓〮 주근〮 사〯ᄅᆞ미〮라<sub>과ᄀᆞ리 주그니와〮 절로〮 목 ᄆᆡ야〮 ᄃᆞ〮라 주그〮니와〮 므〮레 드러 주그〮니와〮 나모 돌〮해〮 지즐〮여 주그〮니〮와 바ᄆᆡ〮 ᄀᆞ오〮늘〮여〮 주그〮니라〮</sub>== 凡心頭溫者皆可救治用半夏{{*|ᄭᅴ〯모롭〮 불휘〮}}湯泡七次爲末丸如豆大吹入鼻中噴嚔卽活或用皂莢爲末吹入鼻中亦妙 주근〮 사〯ᄅᆞ미〮 가ᄉᆞ〮미ᄃᆞᆺᄒᆞ〮얏〮ᄂᆞ닌〮 다〯 사ᄅᆞᆯ 거시〮라 ᄭᅴ〯모롭〮 불휘〮ᄅᆞᆯ 더운〮 므〮레 닐굽〮 번 시서〮 ᄀᆞ〮라 코ᇰ만〮 케〮비ᄇᆡ〮야 곳〮굼긔〮 부러〮들〮에〮 ᄒᆞ라〮ᄌᆞᄎᆡ〮욤〮 ᄒᆞ면 즉〮재 살〯리라〮 ᄯᅩ〮 조〯협〯을〮 ᄀᆞ〮라 부러〯도 됴〮ᄒᆞ니〮라 葱黃心{{*|팟〮 누른〮 고ᄀᆡ야ᇰ}}或韭黃{{*|염〮굣 누른〮 고ᄀᆡ야ᇰ}}男左女右刺入鼻中深四五寸令目中出血卽活 팟〯 누른〮고ᄀᆡ〮야ᇰ이〮어나〮 염〮굣 누른 고ᄀᆡ양이〮어나〮 남진〮ᄋᆞᆫ 왼〮녁 곳〮구무 겨〯집〮ᄋᆞᆫ〮 올〮ᄒᆞᆫ〮녁 곳〮굼긔〮 네〯다ᄉᆞᆺ〮 촌〯만〮 기피〮ᄣᅵᆯ어〮 누네 피나게〮 ᄒᆞ면〮 즉〮재 살〯리라 急於人中穴及兩脚大毋指甲離甲一薤葉許各炙三五壯卽活臍中炙百壯亦效 ᄲᆞᆯ리 ᅀᅵᆫ듀ᇰ혈〮와{{*|ᅀᅵᆫ듀ᇰ혈〮ᄋᆞᆫ〮 고 아래〮 입시울〮 우희〮 오목ᄒᆞᆫ ᄃᆡ라}}두 밠〮 엄지〮가락 톱〮뒤〯흐〮로셔〮 부〯ᄎᆡᆺ〮 닙〮 너븨〮만〮ᄒᆞᆫᄃᆡ〮 세〯 붓기〮어나〮 다ᄉᆞᆺ〮붓기〮어나〮 ᄯᅳ〮면 즉〮재 살〯리라〮 ᄇᆡᆺ복 가온〮ᄃᆡ 일〮ᄇᆡᆨ 붓글〮 ᄯᅥ〮도 됴〯ᄒᆞ리〮라 ==卒死<sub>附 中惡 客忤 尸厥 鬼擊과ᄀᆞ리〮 주그〮니라〮모딘〮 긔〮운 마자〮 주그〮니와 옷〯긔〮 드〮니와〮 ᄆᆡᆨ〮은〮 잇고 긔〮운 업〯스〮니와〮 긧〮거싀〮게 티〮이니와 브텟〮ᄂᆞ니〯라</sub>== 卒死無脉牽牛臨鼻上二百息牛舐必瘥牛不肯舐著塩汁{{*|소곰 믈}}塗面上牛卽肯舐 과ᄀᆞ리〮 주거〮 ᄆᆡᆨ〮 업〯스닐〮 쇼〮ᄅᆞᆯ〮 잇거〮 고해〮 다혀〮 ᅀᅵ〯ᄇᆡᆨ〮 번을〮숨〯 쉬울〮디〮니 ᄉᆈ〮할ᄒᆞ〮면 반ᄃᆞ〮기 됻〮ᄂᆞ니〮라 쇼〮옷 할티〮 아니〮커든〮 소곰므〮를 ᄂᆞᄎᆡ〮 ᄇᆞᄅᆞ면〮 ᄉᆈ〮 할ᄒᆞ〮리라〮 灸熨斗兩脇下又治尸厥 다리〮우〮리ᄅᆞᆯ〮 데여〮 두〯 녁 녀블〮 울〮ᄒᆞ라〮 ᄯᅩ〮 ᄆᆡᆨ〮ᄋᆞᆫ 잇고〮 긔〮운〮 업〯스〮니도〮 고티ᄂᆞ니〮라 卒死而四肢不收失便者 馬屎{{*|ᄆᆞᆯᄯᅩᇰ}}一升水三斗煮取二斗以洗之又取牛洞{{*|ᄉᆈ〯ᄯᅩᇰ}}一升溫酒灌口中又牛馬屎絞取汁飮之無新者水和乾者亦得 과ᄀᆞ리〮 주거〮 네〯 활〮기 몯〯 ᄡᅳ〮고 대〯쇼〮변을〮 ᄡᆞ〮거든 ᄆᆞᆯᄯᅩᇰ ᄒᆞᆫ 되〮ᄅᆞᆯ〮 믈〮 서〯 마래 글혀 두〯 마〮리 ᄃᆞ외어든〮 싯기〮라 ᄯᅩ〮 ᄉᆈ〯ᄯᅩᇰ ᄒᆞᆫ 되〮ᄅᆞᆯ ᄃᆞᄉᆞᆫ 수레〮 프〮러 이베〮 브ᅀᅳ라〮 ᄯᅩ〮 ᄆᆞ쇼〮 ᄯᅩᇰ을〮 ᄧᅡ〮 즙〮내〯야〮 머그〮라 새〮옷〮 업〯거든〮 ᄆᆞᄅᆞᆫ ᄯᅩᇰ을〮 므〮레 프〮러 머거〮도 됴〯ᄒᆞ니〮라 卒死而壯熱者礬石{{*|ᄇᆡᆨ번〮}}半斤以水一斗半煮消以漬脚令沒踝 과ᄀᆞ리〮 주거〮 덥〯달〮어든〮 ᄇᆡᆨ번〮 반〯 근을〮 믈〮 ᄒᆞᆫ 말〮 반〯애〮 글혀〮 녹거든〮 바〮ᄅᆞᆯ 저죠〮ᄃᆡ 밠〯 귀〯머리〮 ᄌᆞᆷ〮게 ᄒᆞ라〮 小便灌其面卽能廻語 오좀〮을 ᄂᆞᄎᆡ〮 ᄲᅳ리〮면 즉〮재 말〯ᄒᆞ리〮라 卒死 薤{{*|부〯ᄎᆡ〮}}搗汁灌鼻中 과ᄀᆞ리〮 죽거든〮 부〯ᄎᆡ〮 즛두드〮려 ᄧᅩᆫ〮 즙〮을 곳〮굼긔〮 브ᅀᅳ라〮 雄雞冠{{*|수〮ᄃᆞᆰ의 볏〮}}割取血管{{*|대〮로ᇰ}}吹內鼻中又雞肝及血塗面上以灰圍四方立起 수〮ᄃᆞᆰ의〮 벼셋〮 피〮ᄅᆞᆯ 대〮로ᇰ애〮 녀혀〮 곳〮굼긔〮 부러〮 드〮리라〮 ᄯᅩ〮 ᄃᆞᆰ의〮 간〯과〮 피〮ᄅᆞᆯ 나ᄎᆡ〮 ᄇᆞᄅᆞ고 ᄌᆡ〮ᄅᆞᆯ ᄀᆞ〯ᅀᆡ〮 휫두로 ᄭᆞ〮라 두면〮 즉〮재 살〯리라〮 大豆{{*|코ᇰ}}二七粒以雞子白{{*|ᄃᆞᆯ긔〮알〮 솝〯앳〮 ᄒᆡᆫ〮 믈〮}}幷酒和盡以呑之 콩 두〯닐굽〮 나〯ᄎᆞᆯ〮 ᄃᆞᆯᄀᆡ〮알〮 솝〯앳〮 ᄒᆡᆫ〮 믈〮와 술와〮 ᄒᆞᆫᄃᆡ〮 프〮러 디〮 ᄉᆞᆷᄭᅵ〮라 卒死中惡及尸厥以緜漬好酒手按汁令入鼻中幷持其手足莫令驚動 과ᄀᆞ리〮 주그〮니와〮 모〯딘〮 긔〮운 마ᄌᆞ〮니와 ᄆᆡᆨ〮은〮 잇고〮 긔〮운이〮 업〯스〮닐 소옴으〮로 됴〯ᄒᆞᆫ 수ᄅᆞᆯ〮 저져〮 소〮ᄂᆞ〮로 즙〮을〮 ᄧᅡ〮 곳〮굼긔〮 들〮에 ᄒᆞ고〮 손〮바〮ᄅᆞᆯ 자바〮 놀〯라디〮 아니〮케〮 ᄒᆞ라〮 中惡暴死 菖蒲{{*|쇼ᇰ의맛〮 불휘〮 二兩}}搗細羅爲散取半錢著舌底又吹入兩鼻孔中及下部中更吹入兩耳內卽活矣 모〯딘〮 긔〮운 마자〮 과ᄀᆞ리〮 죽거든〮 쇼ᇰ의맛〮 불휘〮 두〯 랴ᇰ을〮 디허〮 ᄀᆞ〮ᄂᆞ〮리 처〮 반〮 돈〯을〮 혓〮 미ᄐᆡ〮 녀흐라〮 ᄯᅩ〯 두〯 곳〮구무와〮 하ᇰ문에〮 부러〮 녀코〮다시〮 두〯 귓〮굼긔〮 부러〮 드〮리면〮 즉〮재〮 살〯리라〮 捧兩手莫放須臾卽活 두〯 소〮ᄂᆞᆯ 받드러〮 노티〮 말〯면〮 이ᅀᅳᆨ고〮 즉〮재〮 살〯리라〮 握兩大拇指令固卽活 두〯 녁 엄지〮밠〮가락을〮 구디〮주여〮시면〮 즉〮재〮 살〯리라〮 竹管{{*|대〮로ᇰ}}吹下部數人更互吹之氣滿卽活 대〮로ᇰ을〮 하ᇰ문에〮 다히〮고 두〯ᅀᅥ〮 사〯ᄅᆞ미〮 서르 ᄀᆞ람〮 부러〮 긔〮운이〮 ᄀᆞᄃᆞ기〮 들〮면〮 즉〮재〮 살〯리라〮 竹管{{*|대〯로ᇰ}}令人更互吹兩耳中不過良久卽活 대〮로ᇰ을〮 두〯 녁 귓〮굼긔〮 다히〮고 사〯ᄅᆞᆷ으〮로 서르 ᄀᆞ람 불〯면〮 이ᅀᅳᆨᄒᆞ〮야 살〯리라〮 酒磨桂心{{*|계〯피 갓근〮 솝〯}}灌之卽活 수레〮 계〯피 갓근〮 솝〯을〮 ᄀᆞ〮라 이베〮 브ᅀᅳ면〮 살〯리라〮 硏麝香一錢醋和灌之卽活 샤〯햐ᇰ ᄒᆞᆫ 돈〯을〮 초애〮 섯거〮 이베〮 브ᅀᅳ면〮 즉〮재〮 살〮리라〮 床下土{{*|평사ᇰ 아랫〮 ᄒᆞᆰ}}小便硏灌之瀝入口鼻卽活 펴ᇰ사ᇰ 아랫〮 ᄒᆞᆰ을〮 오좀〮애〮 ᄀᆞ라 이베〮와 곳〮굼긔〮 브ᅀᅳ면〮 즉〮재〮 살〯리라〮 中惡證候視其上脣裏弦者有白如黍米大以針決去之 모〯딘 긔〮운 마ᄌᆞᆫ〮 즈ᇰ〯에〮 웃 입시울〮 안〮ᄒᆞᆯ 보〯ᄃᆡ〮 ᄒᆡᆫ〮 거시〮 기자ᇰᄡᆞᆯ〮만〮 ᄀᆞ〮ᄐᆞ니〮 잇거든〮 침으〮로 ᄯᅡ〮ᄇᆞ리〮라 半夏末{{*|ᄭᅴ〯모롭〮 불휘〮 ᄀᆞ론 ᄀᆞᄅᆞ}}如豆大吹鼻中 ᄭᅴ〯모롭〮 불휘〮 ᄀᆞ〮론 ᄀᆞᄅᆞ 코ᇰ 낫〯만〮 ᄒᆞ닐〮 곳〮굼긔〮 불〮라〮 中惡 葱心黃{{*|팟〮 누〮런 고ᄀᆡ야ᇰ}}刺鼻孔中男左女右血出愈 모〯딘 긔〮운 마ᄌᆞ〮닐 팟〮 누〮런 고ᄀᆡ야ᇰ으〮로 남진ᄋᆞᆫ〮 왼녁 곳〮구모 겨〯집ᄋᆞᆫ〮 올〮ᄒᆞᆫ녁 곳〮굼긔〮 ᄯᅵᆯ어〮 피〮나면〮 됴〯ᄒᆞ리〮라 使人尿其面上可愈或用小便灌其面 사〯ᄅᆞᆷ으〮로 제 ᄂᆞᄎᆡ〮 오좀〮 누면〮 됴〯ᄒᆞ리〮라 ᄯᅩ〮 오좀〮을〮 ᄂᆞᄎᆡ 저지〮라 中惡心痛欲絶 釜底墨{{*|가마〮 미틧〮 거믜여ᇰ 半兩}}塩{{*|소곰 一錢}}和硏以熱水一盞調頓服之 모〯딘 긔〮운 마자〮 가ᄉᆞᆷ〮 알파〮 죽ᄂᆞ닐〮 가마 미틧〮 거믜여ᇰ 반〯 랴ᇰ과〮 소곰 ᄒᆞᆫ 돈〯을〮 섯거〮 ᄀᆞ〮라 더운〮 믈〮 ᄒᆞᆫ 되〮예 프〮러 믄득〮 머그〮라 中惡氣絶以上好未砂細硏於舌上書鬼字又額上亦書之此法極效 모〯딘 긔운 마자〮 긔〮우니〮 긋거든〮 ᄀᆞ자ᇰ〮 됴〯ᄒᆞᆫ쥬사ᄅᆞᆯ〮 ᄀᆞ〮ᄂᆞ〮리 ᄀᆞ〮라 혀〮 우희〮 긧것 귀〯ᄍᆞ〮ᄅᆞᆯ 스〮고 ᄯᅩ〮 니마〮해〮도 스〮라 이〮 법〮이 ᄀᆞ자ᇰ〮 됴〯ᄒᆞ니라 暴心痛面無顔色欲死者以布裹塩{{*|소곰}}如彈丸大燒令赤置酒中消服之利卽愈 과ᄀᆞ리〮 가ᄉᆞᆷ〮 알하〮 ᄂᆞᆺ비〮치〮 다ᄅᆞ고〮 주거〮가〮거든〮 뵈〮예 소곰 탄ᄌᆞ〮만〮 ᄒᆞ닐〮 ᄡᅡ〮 브〮레 구어〮 븕거든〮 수레〮 녀허〮 노겨〮 먹고〮 즈츼〮면〮 즉〮재〮됴〮ᄒᆞ리〮라 中惡心痛 桑上鵲巢土{{*|ᄡᅩᇰ 남긧〮 가〯ᄎᆡ〮 지븻〮 ᄒᆞᆰ}}爲末酒服已死者內鼻孔 모〯딘〮 긔〮운 마자〮 가ᄉᆞᆷ〮 알커든〮 ᄲᅩᇰ 남긧〮 가〯ᄎᆡ〮 지븻〮 ᄒᆞᆰ을〮 ᄀᆞ〮라 수레〮 머그〮라 ᄒᆞ마〮 주그〮니란〮 곳〮굼긔〮 녀흐라〮 中惡灸胃管五十壯愈 모〯딘〮 긔〮운 마ᄌᆞ〮닐 위〯관〮혈〮 쉰〯 붓글〮 ᄯᅳ〮면 됴〯ᄒᆞ리〮라 又灸足兩大𧿹趾上甲後聚毛中各十四壯不愈再灸十四壯 두〯 발〮 엄지〮가락 톱〮 뒤〯 털 난 ᄯᅡ〮ᄒᆞᆯ 열〮네〯 붓곰 ᄯᅮ〮ᄃᆡ 됴〯티〮 아니〮커든〮 다시〮 열〮네〯 붓글〮 ᄯᅳ〮라 中惡客忤卒死者用皂角末吹鼻或硏韭汁{{*|염〮굣즙〮}}灌耳中以艾灸臍中百壯 모〯딘 긔〮운 마자〮 옷〯긔〮 드〮러 믄득〮 죽거든〮 조〯각〮 ᄀᆞ〮론 ᄀᆞᆯ을〮 곳〮굼긔〮 불〯며〮 ᄯᅩ〮 염〮굣 즙〮을 귓〮굼긔〮 븟고〮 ᄡᅮ〮그〮로 ᄇᆡᆺ복을〮 일〮ᄇᆡᆨ〮 붓만〮 ᄯᅳ〮라 麝香一錢硏和醋二合服之 샤〯햐ᇰ ᄒᆞᆫ 돈〯을〮 ᄀᆞ〮라 초 두〯 홉애〮 ᄆᆞ라〮 머기〮면 즉〮재〯 됴〯ᄒᆞ리〮라 客忤者中惡之類也令人心腹絞痛脹滿氣衝心胸不卽治殺人 細辛 桂末{{*|계〯핏 ᄀᆞᄅᆞ}}等分內口中 옷〯긔〮 드〮닌 모〯딘 긔〮운 마ᄌᆞ〮니와〮 ᄒᆞᆫ가지〮니 사〮ᄅᆞ미〮 가ᄉᆞᆷ〮 ᄇᆡ〮 알ᄑᆞ며〮 탸ᇰ〯만〮ᄒᆞ〮야 긔〮운이〮 가ᄉᆞ〮매 다와티〮ᄂᆞ니〮 즉〮재〮 고티〮디〮 아니〮ᄒᆞ면〮 사〯ᄅᆞᄆᆞᆯ〮 주기〮ᄂᆞ니〮라 셰〯시ᇇ 불휘〮와〮 계〯핏〮 ᄀᆞᆯ을〮 ᄀᆞᆮ〮게 ᄂᆞᆫ화〮 입〮 안해〮 녀흐라〮 卒忤 塩{{*|소곰}}八合以水三升煮取一升半分二服得吐卽愈若小便不通筆頭七枚燒作灰末水和服之卽通 믄득〮 옷〯긔〮 드〮닐 소곰 여듧〮 홉을〮 믈〮 서〯 되〮예 글혀〮 ᄒᆞᆫ 되〮 반〯이〮어든〮 두〯 번에〮 ᄂᆞᆫ화〮 머거〮 토〮ᄒᆞ면〮 즉〮재 됻〯ᄂᆞ니〮라 ᄒᆞ〮다가〮 쇼〯변이〮 토ᇰ티〮 아니〮커든〮 붇〮 머리〮 닐굽〮을 ᄉᆞ〮라 ᄀᆞᆯ을〮 ᄆᆡᇰᄀᆞ〮라 므레 프〮러 머그면 즉〮재〮 토ᇰᄒᆞ〮ᄂᆞ니〮라 卒客忤不能言 桔梗末{{*|도랏〮 ᄀᆞ〮론 ᄀᆞᄅᆞ}}一兩麝香末一分更硏令勻每服二錢以溫水調下 믄득〮 옷〯긔〮 드〮러 말〯 몯〯ᄒᆞ〮거든〮 도랏〮 ᄀᆞ〮론 ᄀᆞᄅᆞ ᄒᆞᆫ 랴ᇰ과〮 샤〯햐ᇱ ᄀᆞᄅᆞ 두〯 돈〯 반〯을〮 다시〮 ᄀᆞ〮라 고ᄅᆞ게〮 ᄒᆞ〮야〮 두〯 돈〯곰〮 ᄃᆞᄉᆞᆫ 므〮레 프〮러 머그〮라 卒忤灸人中三壯又灸肩井百壯又灸閒使七壯又灸巨闕百壯 믄득〯 옷〯긔〮 드〮닐 ᅀᅵᆫ듀ᇰ혈〮 세〯 붓글〮 ᄯᅳ〮고 ᄯᅩ〮 견져ᇰ〮혈〮 일〮ᄇᆡᆨ〮 붓글〮 ᄯᅳ〮고 ᄯᅩ 간ᄉᆞ〯혈〮 닐굽〮 붓글〮 ᄯᅳ〮고 ᄯᅩ〮 거〯궐〮혈〮 일〮ᄇᆡᆨ〮 붓글〮 ᄯᅳ〮라 尸厥其證奄然死去四肢逆冷不省人事腹中氣走如雷鳴 焰焇{{*|염소 半兩}}硫黃{{*|셔류화ᇰ 一兩}}細硏如紛分作三服每服用好舊酒一大盞煎覺焰起傾於盞內盖著溫灌與服如人行五里又進一服不過二服卽醒兼灸頭上百會穴四十九壯兼臍下氣海丹田三百壯覺身體溫暖卽止 ᄆᆡᆨ〮ᄋᆞᆫ 잇고〮 긔〮운 업〯서〮 믄득〮 주거〮 네〯 활〮기 ᄎᆞ〮고 ᅀᅵᆫᄭᅴ〮 ᄎᆞ〮리디〮 몯〯ᄒᆞ고〮 ᄇᆡ〮 안〮히 우르거든〯 염소 반〯 랴ᇰ과〮 셔〮류화ᇰ ᄒᆞᆫ〮 랴ᇰ을〮 ᄀᆞ〮ᄂᆞ〮리〮 분〮ᄀᆞ〮티 ᄀᆞ〮라 세〯 복〮애 ᄂᆞᆫ화〯 ᄒᆞᆫ 복〮곰〮 됴〯ᄒᆞᆫ 무근〮 술 ᄒᆞᆫ 되〮예 글혀〮 븘〮고지〮 니러〮니〮거든〮 그르〮세 브ᅀᅥ〮 더퍼〮 두고〯 ᄃᆞᄉᆞ닐〮 이베〮 브ᅀᅥ〮 머기〮고 사〯ᄅᆞ미〮 오〯리〮예〮 갈 만〯ᄒᆞ〮야 ᄯᅩ〮 ᄒᆞᆫ〮 복〮을 머기〮면 두 복〮애 넘〯디〮 아니〮ᄒᆞ〮야셔〮 즉〯재 ᄭᆡ〮ᄂᆞ니 머릿〮 ᄇᆡᆨ〮호혈〮ᄋᆞᆯ 마ᅀᆞᆫ〮아홉〮 붓글〮 ᄯᅳ고 ᄇᆡᆺ복아래〮 긔〮ᄒᆡ혈〮와 단뎐혈〮와 삼ᄇᆡᆨ〮 붓글〮 ᄯᅥ〮 모〮미 덥〯거든〮 말〯라 附子重七錢許炮熟去皮臍爲末分作二服每服用酒三盞煎至一盞溫服 부ᄌᆞ〮 므〮긔 닐굽〮 돈〯만〮 ᄒᆞ닐〮 죠ᄒᆡ〮예 ᄡᅡ〮 믈〮 저져〮 브〮레 구어〮 거〮플〯와〮 브르도ᄃᆞᆫ〮 것 앗〮고 ᄀᆞ〮ᄂᆞ리〮 ᄀᆞ〮라 ᄂᆞᆫ화〮 두〯 복〮애 ᄆᆡᇰᄀᆞ〮라 ᄒᆞᆫ 복〮애 술 서 되로 글혀〮 ᄒᆞᆫ 되〮 ᄃᆞ외어든 ᄃᆞ시 ᄒᆞ〮야 머기〮라 生薑自然汁半盞酒一盞煎百沸倂灌二服 ᄉᆡᆼ아ᇰ〮 즙〮 닷 홉을〮 술 ᄒᆞᆫ 되〮ᄅᆞᆯ 글혀〮 일〮ᄇᆡᆨ〮 소솜〮 글커든〮 조쳐〮 브ᅀᅥ〮 두〯 번에〮 머기〮라 尸厥脉動而無氣氣閉不通剔取左角髮{{*|왼〯 녁 귀미틧〮 터리〮}}方寸燒末酒和灌令入喉立起 믄득〮 주거〮 ᄆᆡᆨ〮ᄋᆞᆫ 잇고〮 긔〮운이〮 업〯스며〮 긔〮우니〮 마가〮 토ᇰ티〮 아니〮커든〮 왼〯녁 귀미틧〮 머리〮터리〯 ᄒᆞᆫ 져봄〮만 뷔〮여 브〮레 ᄉᆞ〮라 수레〮 프〮러 이베〮 브ᅀᅥ〮 목의〮 들〮에 ᄒᆞ면〮 즉〮재 닐〯리라〮 熨其兩脇下取竈中墨{{*|가마〮 미틧〮 거믜여ᇰ}}如彈丸漿水{{*|ᄡᆞᆯ〮 글힌〮 믈〮}}和飮之須臾三四 두〯 녁 녑을〮 울〮ᄒᆞ고〮 가마〮 미틧〮 거믜여ᇰ 탄ᄌᆞ만〮 ᄒᆞ닐〮 ᄡᆞᆯ〮 글힌〮 므〮레 프〮러 머교〮ᄃᆡ 아니〮 한〮 ᄉᆞᅀᅵ〮예 서〯너〮 번 ᄒᆞ라〮 灸鼻人中七壯又灸陰囊下去下部一寸百壯若婦人灸兩乳中閒又去瓜刺人中良久又針人中至齒立起 고 아래〮 입시울〮 우희〮 오목ᄒᆞᆫ ᄃᆡᆯ〮 닐굽〮 붓글〮 ᄯᅳ〮고 ᄯᅩ〮 음나ᇰ 아래〮 하ᇰ문으〮로〮셔 ᄒᆞᆫ 촌〯만〮 일〮ᄇᆡᆨ〮 붓글〮 ᄯᅳ〮라 ᄒᆞ〮다가〮 겨〯지비〮어든〮 두〯 졋〮 가온〮ᄃᆡᆯ ᄯᅳ〮라 ᄯᅩ〮 고〮 아래〮 입시울〮 우희〮 오목ᄒᆞᆫ ᄃᆡ〮 소ᇇ〮톱〮으〮로 오래〮 ᄣᅵᆯ어〮시며〮 ᄯᅩ〮 고〮 아〮래〮 입시울〮 우희〮 오목ᄒᆞᆫ ᄃᆡ〮 침호〮ᄃᆡ 니예〮 다ᄃᆞᆮ게〮ᄒᆞ면〮 즉〮재 닐〯리라〮 鬼神所擊諸術不治取白犬血{{*|ᄒᆡᆫ〮 가ᄒᆡ〮 피〮}}一合熱飮之 귓거싀〮게 티여〮 여러〮 가지〮로 고티〮디 몯〯ᄒᆞ〮거든〮 ᄒᆡᆫ〮 가ᄒᆡ〮 피〮 ᄒᆞᆫ 홉을〮 더우〮닐〮 머그〮라 割雞冠血{{*|ᄃᆞᆰ의〮 벼셋〮 피〮}}以瀝口中令入咽內仍破此鷄以搨心下冷乃棄之於道邊得烏鷄可矣 ᄃᆞᆰ의〮 벼셋〮 피〮ᄅᆞᆯ 이베〮츳〮들여 목 안해〮 들〮에 ᄒᆞ고〮 그 ᄃᆞᆰ을〮ᄩᅡ〮 헤텨〮 가ᄉᆞᆷ〮애〮다텨〮 둣다가〮 ᄎᆞ〮거든〮 긼〮ᄀᆞ〯ᅀᅢ〮 ᄇᆞ리〮라 오계ᄃᆞᆯ기〮면 됴〯ᄒᆞ니〮라 艾{{*|디ᄒᆞᆫ ᄲᅮᆨ〮}}如雞子大三枚以水五升煮取二升頓服 디ᄒᆞᆫ ᄡᅮᆨ〮 ᄃᆞᆰ의〮 알〮만 무ᇰ긔〮니 세〯흘〮 믈〮 닷 되〮예 글혀〮 두〯 되〮만〮 커든〮 믄득〮 머그〮라 卒得鬼擊之病無漸卒着如人刃刺狀胸脇腹內絞急切痛不可抑按或卽吐血或鼻中出血或下血以醇酒{{*|됴〯ᄒᆞᆫ 술}}吹內兩鼻中 {{sic|은|믄}}득〮 귓것 티인〮 벼ᇰ〯을〮 어〯더〮 졈〯졈〯 알히〮디〮 아니〮ᄒᆞ〮야 믄득〮 어〯두〮미 갈〮ᄒᆞ〮로 디ᄅᆞᄂᆞᆫ ᄃᆞᆺ〮ᄒᆞ〮야 가ᄉᆞᆷ〮과 녑과〮 ᄇᆡ〮 안〮히 ᄀᆞ자ᇰ〮 알파〮 ᄆᆞᆫ지〮디〮 몯〯ᄒᆞ며〮 시혹〮 피〮ᄅᆞᆯ 토〮ᄒᆞ며〮 시혹〮 고해〮 피〮 내〯며〮 시혹〮 아래〮로 피〮 나〮ᄂᆞ닐 됴〯ᄒᆞᆫ 수ᄅᆞᆯ〮 두〯 곳〮굼긔〮 부러〮 녀흐라〮 鼠屎{{*|쥐〯 ᄯᅩᇰ}}末服如桼米不能飮之以少水和納喉中 쥐〯ᄯᅩᇰ을〮 ᄇᆞᅀᅡ〮 기자ᇰᄡᆞᆯ〮만〮 머고〮ᄃᆡ 먹디〮 몯〯ᄒᆞ〮거든〮 므〮를 져〯기〮 ᄒᆞ〮야 프〮러 목의〮 녀흐라〮 卒中鬼擊及刀兵所傷血滿膓中不出煩悶欲死 雄黃{{*|셕〮우화ᇰ}}一兩細硏如粉以溫酒調一分服日三服血化爲水 귓거싀〮게 믄득〮 티이〮며 갈〮잠개〮예 허러〮 피〮 ᄇᆡ 안해〮 ᄀᆞᄃᆞᆨᄒᆞ〮야 나디〮 몯〮ᄒᆞ〮야 답〮ᄭᅡ와 죽ᄂᆞ닐 셕〮우화ᇰ ᄒᆞᆫ〮 랴ᇰ을〮 ᄀᆞ〮ᄂᆞ〮리〮 분〮ᄀᆞ〮티 ᄀᆞ〮라 ᄃᆞᄉᆞᆫ 수레〮 두〯 돈〯 반〯을〮 프〯러 ᄒᆞᄅᆞ 세〯 번곰〮 머그〮면 피〮 므〮리 ᄃᆞ외ᄂᆞ니〮라 鬼擊 雞屎白{{*|ᄃᆞᆰ의 ᄯᅩᇰ ᄒᆡᆫ〮 ᄃᆡ 如棗大}}靑花麻{{*|삼〯 一把}}以酒七升煮取三升熱服須臾發汗若不汗熨斗盛火灸兩脇下使熱汗出愈 귓거싀〮게 티이〮닐 ᄃᆞᆰ〮의〮 ᄯᅩᇰ ᄒᆡᆫ ᄃᆡ 대〯초〮만 ᄒᆞ니〮와 삼〮 ᄒᆞᆫ 줌〯과ᄅᆞᆯ 술 닐굽〮 되〮예 글혀〮 서〮 되〮만 커든〮 더우〮닐 머그면 아니〮 한ᄉᆞᅀᅵ〮예 ᄯᆞᆷ 나〮ᄂᆞ니〮 ᄒᆞ다가〮 ᄯᆞᆷ〮 나디〮 아니〮커든〮 다리〮우〮리예〮 블〮 다마〮 두〯 녁 녑을〮 ᄧᅬ〯야〮 덥〯게〮 ᄒᆞ야 ᄯᆞᆷ〮나면〮 됴〯ᄒᆞ리〮라 鬼擊灸臍上一寸七壯及兩踵白肉際取瘥又灸臍下一寸三壯 귓거싀〮게 티이〮닐 ᄇᆡᆺ복 우희〮 ᄒᆞᆫ 촌〯만〮 닐굽〮 붓글〮 ᄯᅳ〮고 두 녁 밠〮 귀〯머리〮 ᄒᆡᆫ〮 ᄉᆞᆳ〮 ᄀᆞ〯ᅀᆞᆯ ᄯᅳ면 됴〯ᄒᆞ리〮라 ᄯᅩ〮 ᄇᆡᆺ복 아래〮 ᄒᆞᆫ 촌〮만 세 븟글 ᄯᅳ라 ==自縊死<sub>절로〮 목ᄆᆡ야〮 ᄃᆞ〮라 주그〮니〮라〮</sub>== 須安定心神抱起緩緩解下用膝頭或手厚褢衣抵定糞門切勿割斷繩抱下安被臥之刺雞冠血{{*|ᄃᆞᆯᄀᆡ 벼셋 피}}滴入口中男雌女雄一人以脚踏其兩肩以手少挽其頂髮常常緊勿放之一人以手揉其項撚正喉嚨按據胸上數數動之一人坐於脚後用脚裹衣抵住糞門勿令洩氣洩氣卽死仍摩捋臂腿屈伸之若已殭漸漸强屈之幷按其腹雖氣從口出呼吸開眼猶引按莫置亦勿苦勞之用蘆管{{*|ᄀᆞᆳ〮대}}四筒取梁上塵{{*|집보 우흿〮 듣글}}如豆大入管中却將蘆管置死人兩耳兩鼻用四人各執一筒用力吹入耳鼻待其氣轉但心下溫無不活者頻以薑湯{{*|ᄉᆡᆼ아ᇰ 글〮힌〮 믈〮}}或桂湯{{*|계〯피 글힌〮 믈〮}}及粥飮含與之潤其喉嚨 모로〮매 ᄆᆞᅀᆞᄆᆞᆯ〮 편안히〮 ᄒᆞ〮야 아나〮 니ᄅᆞ와다〮 날혹ᄌᆞᄂᆞ기글어〮 ᄂᆞ리〯와 무로피〮어나 소〮니〮어나〮 오〮ᄉᆞ〮로 두터이〮 ᄡᅡ〮 미틔〮 다왇고〮 자ᇝ〯간〮도 노ᄒᆞᆯ〮 긋디〯 말〯오〮 아나〮 ᄂᆞ리〮와 니블〮 더퍼〮 뉘이〮고 ᄃᆞᆰ의〮 머리〮 벼셋〮 피〮ᄅᆞᆯ〮 이베 처〮디〮요ᄃᆡ〮 남지니〮어든〮 암〮ᄐᆞᆰ 겨〯지비〮어든〮 수〮ᄐᆞᆰ으〮로 ᄒᆞ라〮 ᄒᆞᆫ 사〯ᄅᆞᄆᆞᆫ〮 발〮로 주근〮 사〯ᄅᆞᄆᆡ〮 두〯 엇게〮ᄅᆞᆯ〮드듸〮오 소〮ᄂᆞ〮로 그 뎌ᇰ〮바〮기옛〮 {{sic|어|머}}리터럭을〮ᄃᆡᆫᄌᆞ기 자바〮 노〮티〮 말〯오〮 ᄒᆞᆫ 사〯ᄅᆞᄆᆞᆫ〮 소ᄂᆞ〮로〮 목을〮쥐믈어〮 목 ᄆᆞᄃᆡᆺ ᄲᅧ〮ᄅᆞᆯ ᄡᅮ처〮 바ᄅᆞ게〮 ᄒᆞ고〮 가ᄉᆞ〮ᄆᆞᆯ 눌〯러〮 ᄌᆞ로〮 움즈기〮고 ᄒᆞᆫ 사〮ᄅᆞᄆᆞᆫ〮 발〯 뒤〯헤〮 안자셔 오〮ᄉᆞ〮로 바〮ᄅᆞᆯ ᄡᅡ〮 미틔〮 다와다〮 긔〮우니 나디〮 아니〮케 ᄒᆞ라〮 긔〮운곳〮 나면 즉〮재 주그〮리라〮 ᄯᅩ〮 ᄑᆞᆯ와〮 구브〮를 ᄡᅮ츠〮며 굽힐훠〮 보라〮 ᄒᆞ다가〮 다〯 주거〮 세웓거든〮 졈〯졈〯 구피〮며 ᄇᆡ〮 조쳐〮 누르라 비록〮 이〮브〮로 숨〮쉬〯며 누〮ᄂᆞᆯ ᄠᅥ〮도 혀〮 힐후〮고 눌〯로〮ᄆᆞᆯ 마〯디〮 말〯며〮 ᄯᅩ〮 해〯 ᄀᆞᆺ브게〮 말〯오 ᄀᆞᆳ〮대〮 네〯헤〮 집보 우흿〮 듣글 코ᇰ 만〮치〮ᄅᆞᆯ 녀코〮 주근〮 사〯ᄅᆞᄆᆡ〮 두〯 귀〮와 두〯 곳〮굼긔〮 ᄀᆞᆳ〮대〮ᄅᆞᆯ〮 다히〮고 네〯 사〯ᄅᆞ미〮 저여곰〮 자바 힘〮ᄡᅥ〮 부러〮 귀예〮와 고해〮 들〮에〮 ᄒᆞ〮야 긔〮우니〮 토ᇰ호〮ᄆᆞᆯ 기드리라〮 가ᄉᆞᆷ〮곳〮 ᄃᆞᄉᆞ면〮 아니〮 살〯리〯 업〯스〮리니〮 ᄌᆞ로〮 ᄉᆡᆼ아ᇰ 글힌〮 므〮리어나〮 계〯피〮 글ᄒᆡᆫ〮 므〮리어나〮 쥭〮므〮리어나〮 머구〮머 머겨〮 모기〮 젓게〮 ᄒᆞ라〮 以物塞兩耳竹筒{{*|대〮로ᇰ}}納口中使兩人痛吹之塞口傍無令氣得出半日死人卽噫噫卽勿吹也 아〯못〮거소〮뢰나〮 두〯 귀〮ᄅᆞᆯ〮 막고〮 대〮로ᇰ을〮 이베〮녀허〮 두〯 사〯ᄅᆞ〮미〮 ᄆᆡ이〮 부로〮ᄃᆡ 입〮 ᄀᆞ〯ᅀᆞᆯ〮 마가〮 긔〮우〮니〮 나디〮 몯〯게〮 ᄒᆞ라 반〯날〮 주것〮던 사〯ᄅᆞ미〮 곧〮 숨〯쉬〯리니〮 숨〯쉬〯어든〮 부〯디〮 말〯라 雞血{{*|ᄃᆞᆰ의〮 피〮}}塗喉下 ᄃᆞᆰ의〮 피〮ᄅᆞᆯ 목 아래〮 ᄇᆞᄅᆞ라〮 雞尿白{{*|ᄃᆞᆰ의〮 ᄯᅩᇰ ᄒᆡᆫ〮 ᄃᆡ}}如棗大酒半盞和灌口鼻中佳 ᄃᆞᆰ의〮 ᄯᅩᆼ〮 ᄒᆡᆫ〮 ᄃᆡ 대〯초〮만〯 ᄒᆞ닐〮 술 반〯 잔애〮 프〮러이베〮와 곳〮굼긔〮 브ᅀᅩ〮미 됴〯ᄒᆞ니〮라 藍靑{{*|족닙〮}}汁灌之立活 족닙〮 ᄀᆞ〮론 므〮를 이베〮 브ᅀᅳ면〮 즉〮재 살〯리라〮 松子油{{*|잣〯 기름〮}}內口中令得入咽中便活 잣〯 기름〮을 이베〮 녀허〮 모긔〮 들〮면 곧〮 살〯리라〮 搗皂莢 細辛屑如豆大吹兩鼻中 조〯협〮과〮 셰〯시ᇇ 불휘〮와 디흔 ᄀᆞᄅᆞ 코ᇰ만〮 ᄒᆞ닐〮 두〯 곳〮굼긔〮 불〯라 尿{{*|오좀〮}}鼻口眼耳中幷捉頭髮一撮如筆管大製之立活 고〮콰 입〮과 눈〮과 귀예〮 다〯 오좀〮 누고〮 머리〮터럭 ᄒᆞᆫ 져봄〮 붇〮ᄌᆞᄅᆞ만 ᄒᆞ닐〮 자바〮 ᄃᆞᇰ〮ᄀᆡ〮면〮 즉〮재 살〯리라 緊用兩手掩其口勿令透氣兩時氣急卽活 ᄆᆡ이〮 두〯 소〮ᄂᆞ로〮 그 입〮을〮 마가〮 긔〮운이〮 ᄉᆞᄆᆞᆺ디〮 아니〮케〮 ᄒᆞ라〮 두〯 시극만〮 ᄒᆞ〮야 긔〮우니〮 붑바티〮면 즉재 살〯리라〮 所縊繩{{*|목 ᄆᆡ엿〮던 노}}燒三指撮白湯{{*|더운〮 믈〮}}調服之 목ᄆᆡ엿〮던 노 ᄉᆞ〮로니〮 세〮 소ᇇ〮가락으〮로 지보〮니ᄅᆞᆯ〮 더운〮 므〮레 프〮러 머기〮라 灸四肢大節陷大指本文名曰地袖各七壯 네〯 활〮기 큰〮 ᄆᆞᄃᆡᆺ 오목ᄒᆞᆫ ᄃᆡ〮와 엄지〮가락 미틧〮 금〮을 일후〮ᄆᆞᆯ 디〮ᄉᆔ〮라 ᄒᆞ〮ᄂᆞ니〮 각〮 닐굽〮 붓글〮 ᄯᅳ〮라 卽於鼻下人中穴針灸遂活 고〮 아래〮 입시울〮 우희〮 오목ᄒᆞᆫ ᄃᆡ〮 침 주고〮 ᄯᅳ〮면 살〯리라〮 ==溺死<sub>므〯레 드〮러 주그〮니라〮</sub>== 溺水死者其證氣絶身冷手足强直心頭煖溫者可救冷者不可活矣盖腹中元氣爲水所倂上下關格氣不能通急於避風處屈病人兩脚置生人肩上更迭令有力之人背負病人復以手執兩脚令頭垂下徐徐行動令二人更迭灸手摩病人腹脇使水從口中出將盡急將病人仰臥煖處用紙堆塞鼻孔用緜衾包頭面身體手足令周遍次用二寸長小竹管{{*|대로ᇰ}}三莖揷入病人口中及兩耳仍用緜衣塞口耳四圍却令壯年男子數人更迭口噙竹管呵吐生氣令煖氣入腹中與病人元氣交接半日久候氣透則自然活矣尤須尖削小竹管納穀道中令人更迭以熱手按腹令水從大小便出若天寒多用緜絮於甑中蒸熱包裏病人從頭至胸腹及足冷則易之令煖氣內外透徹卽活此法活人甚多眞能起死回生也 므〮레 드〮러 주근〮 사〯ᄅᆞ미〮 긔〮운이〮 그처〮 모〮미 ᄎᆞ〮고 손〮바〮리 세웓고〮 가ᄉᆞ〮미 ᄃᆞᄉᆞ닌 어루〮 사ᄅᆞ려〮니와〮 ᄎᆞ〮닌 사ᄅᆞ디〮 몯〯ᄒᆞ리〮라 ᄇᆡ옛〯긔〮우니〮 므〮ᄅᆡ게 자펴〮 아라우히〮 막딜여 긔〮우니〮 수〯이〮 통티〮 몯〯ᄒᆞ〮거든〮 ᄲᆞᆯ리〮 ᄇᆞᄅᆞᆷ 업〯슨〮 ᄃᆡ 가〮 병〯ᅀᅵᆫ의〮 두〯 허튀〮ᄅᆞᆯ 구펴〮 산〯 사〯ᄅᆞᄆᆡ〮 엇게〮 우희〮 여ᇇ고 힘〮센〯 사〯ᄅᆞᄆᆞ〮로〮 ᄀᆞ라〮곰 드ᇰ의〮 벼ᇰ〯ᄒᆞ닐〮 업고〮 다시〮 소〮ᄂᆞ로〮 두〯 바〮ᄅᆞᆯ 자바〮 머리〮ᄅᆞᆯ 드리〮디게〮 ᄒᆞ〮야 날혹ᄌᆞᄂᆞ기 움즈겨〮 ᄃᆞᆫ뇨〮ᄃᆡ 두〯 사〯ᄅᆞ미 ᄀᆞ라〮곰 소〮ᄂᆞᆯ ᄧᅬ〯야〮 벼ᇰ〯ᄒᆞᆫ 사〯ᄅᆞᄆᆡ〮 ᄇᆡ〮와〮 녑과〮ᄅᆞᆯ ᄆᆞᆫ져〮 므〮리 이〮브〮로 다〯나〮거든〮 ᄲᆞᆯ리〮 벼ᇰ〯ᄒᆞᆫ 사〯ᄅᆞᄆᆞᆯ〮 더브〮러〮다가〮 더운〮 ᄯᅡ해〮 졋바〮뉘이〮고 죠ᄒᆡ〮ᄅᆞᆯ 물위〮여 곳〮굼글〮 막고〮 핟니블〮로 머리〮와 ᄂᆞᆺ과〮 몸과〮 손〮바〮ᄅᆞᆯ 휫두로 ᄡᆞ〮고 버거〮 두〯 초ᇇ〯 기리〮만〮 ᄒᆞᆫ 져〮고맛〮 대〮로ᇰ 세〯ᄒᆞᆯ〮 병〯ᄒᆞᆫ 사〯ᄅᆞᄆᆡ〮 입〮과 두〯 귀예〯 다히〮고 핟〮오〮ᄉᆞ로〮 입〮과 귀〮와 휫두로 막고〮 ᄯᅩ〮 센〯 남진 두〯 사〯ᄅᆞ미〮 서르 ᄀᆞ라곰 이베〮 대〮로ᇰ을〮 므러〮 산〯 긔〮운을〮 구러〮 더운〮 긔〮우니〮 ᄇᆡ예〮드〮러 벼ᇰ〯ᄒᆞᆫ 사〯ᄅᆞᄆᆡ〮 긔〮운과〮 서르 븓ᄃᆞᆮ게〮 ᄒᆞ〮요ᄆᆞᆯ〮 반〯 날〮만 ᄒᆞ〮야 긔〮우니〮 ᄉᆞᄆᆞ초〮ᄆᆞᆯ 기드〮리면〮 ᄌᆞ〮ᅀᅧᆫ히〮 살〯리니〮 모로〮매 져〯근〮 대〮로ᇰ을〮 ᄲᅩ〮로디〮 갓가〮 하ᇰ문애〮 녀코〮 사〯ᄅᆞᄆᆡ 서르 ᄀᆞ람〮 더운〮 소〮ᄂᆞ로〮 ᄇᆡ〮ᄅᆞᆯ 눌〮러〮 므〮리 큰〮ᄆᆞᆯ 져〯근〮ᄆᆞᆯ 보〮ᄂᆞᆫ ᄃᆡ〮로 조차〮 나게〮 ᄒᆞ라〮 ᄒᆞ〮다가〮 치〮운 시져〮리〮어든〮 소옴을〮 만〯히〮 실의〮 ᄠᅧ〮 덥〯게〮 ᄒᆞ〮야 벼ᇰ〯ᄒᆞᆫ 사〯ᄅᆞᄆᆡ〮 머리〮로셔〮 가ᄉᆞᆷ〮 ᄇᆡ〮와 밠〮ᄀᆞ자ᇰ〮 ᄡᅩ〮ᄃᆡ ᄎᆞ〮거든〮 ᄀᆞ라〮곰 ᄒᆞ〮야 더운〮 긔〮우니〮 안〮팟긔〮 ᄉᆞᄆᆞᄎᆞ〮면 즉〮재 살〯리니〮 이〮 법〮은 사〯ᄅᆞᆷ〮 살오〮미 ᄀᆞ장〮 하니〮 진실〯로 주그〮닐〮 니ᄅᆞ와다〮 도로 살〯리라〮 救男女墮水中者以常用薦席卷之就平地上袞轉一二百轉則水出自活亦有用陳壁土{{*|오란〮 ᄇᆞᄅᆞᆷ앳 ᄒᆞᆰ}}末覆之死者更以爐中煖灰{{*|화〯로〮앳〮 더운 ᄌᆡ}}覆臍上下則元氣回自活省後當服利水之藥如和劑方五苓散朮附湯不換金正氣散得效方異功五積散直指方除濕湯若欲兼服安心神收歛神氣之藥宜服和劑方蘇合香圓在人斟酌輕重冷熱而投之 남진이〮어나〮 겨〯지〮비어나〮 므〮레 디닐〮 살오〮ᄃᆡ 샤ᇰ녜〮 ᄡᅳ〮ᄂᆞᆫ 딥〮지즑〮에 ᄆᆞ라〮 펴ᇰᄒᆞᆫ ᄯᆞ해〮다가〮그우료〮ᄃᆡ 일〮ᅀᅵ〯ᄇᆡᆨ〮 번을〮 구우리〮면 므〮리 나〮 ᄌᆞ〮ᅀᅧᆫ히〮 살〯리라〮 ᄯᅩ〮 ᄇᆞᄅᆞᆷ앳〮 오란〮 ᄒᆞᆰ을〮 ᄇᆞᅀᅡ〮 ᄀᆞᆯ이〮 ᄃᆞ외어든〮 주근〮 사〯ᄅᆞᄆᆞᆯ〮 덥고〮 다시〮 화〯로〮앳〮 더운〮 ᄌᆡ〮ᄅᆞᆯ ᄇᆡᆺ복 아라우희〮 더프〮면 긔〮우니〮 도라〮와 ᄌᆞ〮ᅀᅧᆫ히〮 살〯리니〮 ᄭᆡᆫ〮 후〯에〮 믈〮 즈츼〮여 ᄇᆞ릴〮 약〮을 머글〮디〮니 화졔〮바ᇰ애〮 오〯려ᇰ 산〯과 튤〮부〮타ᇰ과〮 블〮환〯금 져ᇰ〯긔〯산〯{{SIC|괴〮|과〮}} 득〮효〯바ᇰ애〮 이〯공오〯젹〮산〯과〮 딕〮지〮바ᇰ애〮 뎨습〮타ᇰ ᄀᆞ〮ᄐᆞ닐〮 ᄒᆞ라〮 ᄆᆞᅀᆞᆷ 편안ᄒᆞ며〮 긔〮운 뫼홀〮 약〮을 조쳐〮 먹고〮져〮 ᄒᆞ린〮댄〮 소합〮햐ᇰ원 머고〮미 맛〮다ᇰ커니〮와 사〯ᄅᆞ미〮 그 벼ᇰ〯중〯의〮 겨ᇰᄒᆞ며〮 듀ᇰ〯ᄒᆞ며〮 ᄅᆡᇰ〯ᄒᆞ며〮 ᅀᅧᆯ〮호〮ᄆᆞᆯ 짐쟉〮ᄒᆞ야 ᄡᅳ〮라 先刀開溺者口橫放箸一隻令其牙銜之使可出水或覆或瓮立甑以溺者腹肚覆其上令頭垂出水如無甑瓮橫腹圓木上亦可水出後令健夫屈死人兩足着肩上以背相貼倒駄之而行令出血水盡仍先打壁土{{*|ᄇᆞᄅᆞᆷ앳〮 ᄒᆞᆰ}}一堵置地上以死者仰臥其上更以壁土覆之止露口眼自然水氣翕入土中其人遂甦仍急用竹管{{*|대〮로ᇰ}}各於口耳鼻臍糞門內更迭吹之令上下氣相通 몬져 갈〮ᄒᆞ〮로 므〮레 주근〮 사〯ᄅᆞᄆᆡ〮 이〮블 버〮리〮혀고〮 져〮 ᄒᆞᆫ 가락을〮 빗기〮 노하〮 제 니예〮 믈여〮 믈〮 나게〮 ᄒᆞ며〮 ᄯᅩ〮 독을〮 업거나〮실을〮 셰〯어나〮 ᄒᆞ〮야 주근〮 사〯ᄅᆞᄆᆡ〮 ᄇᆡ〮ᄅᆞᆯ 그 우희〮업텨〮 머리〮ᄅᆞᆯ 드리워 므〮리〮 나게〮 ᄒᆞ라〮 ᄒᆞ〮다가〮 시르와〮독이〮 업〯거든〮 ᄇᆡ〮ᄅᆞᆯ 두려〮운 나모 우희〮걸〮툠〮도 됴〯ᄒᆞ니〮 믈〮 난 후〯에〮 힘〮센〯 사〯ᄅᆞᆷ으〮로 주근〮 사〯ᄅᆞᄆᆡ〮 두〯 바〮ᄅᆞᆯ 구펴 엇게〮예〮 연저〮 드ᇰ을〮 서르 브텨〮 갓고〮로 지〮여 ᄃᆞᆫ녀〮 피〮와 믈〮와 다〯 나게〮 ᄒᆞ고〮 몬져 ᄇᆞᄅᆞᆷ앳〮 ᄒᆞᆰ ᄒᆞᆫ ᄀᆞᆲ〮을〮 브ᅀᅳ텨 ᄯᅡ해〮 ᄭᆞᆯ〮오 주근〮 사〯ᄅᆞᄆᆞᆯ〮 그 우희 졋바〮뉘이〮고 다시〮 ᄇᆞᄅᆞᆷ앳〮 ᄒᆞᆰ으〮로더포〮ᄃᆡ 입〮과 눈〮과만〮 나게〮 ᄒᆞ면〮 ᄌᆞ〮ᅀᅧᆫ히〮 믌〮 긔〮운이〮 ᄒᆞᆰ의〮 ᄲᅮᆷ겨〮드〮러 그 주근 사〯ᄅᆞ미〮 ᄭᆡ〮어든〮 ᄲᆞᆯ리〮 대〮룽으로 입〮과 귀〮와 고〮콰 ᄇᆡᆺ복과〮 하ᇰ문과〮애〮 다히〮고 서르 ᄀᆞ람〮 부러〮 아라우ᄒᆞ〮로 긔〮우니〮 토ᇰ케 ᄒᆞ라〮 溺水死已經半日取大甕覆地以溺死人腹伏甕上以微火於甕下燃之正對死人心下須臾甕煖口中水出盡卽甦勿令過熱 므〮레 주근〮 사〯ᄅᆞ미〮 반〯 날〮만 디〮나 니〮어든〮 큰〮독을〮 ᄯᅡ해〮 업고〮 그 주근〮 사〯ᄅᆞᄆᆡ〮 ᄇᆡ〮ᄅᆞᆯ 독 우희〮 업더이〮고 져〯고〮매 브〮를 독 안해〮 퓌워〮 주근〮 사〯ᄅᆞᄆᆡ 가ᄉᆞ〮ᄆᆞᆯ 바ᄅᆞ 다히〮면 아니 한 ᄉᆞᅀᅵ〮예 도기〮 더워〮 이〮브〮로 므〮리 다〯 나면〮 즉〮재 ᄭᆡ〮리니〮 너무 덥〯게〮 말〯라〮 埋溺人暖灰中頭足俱沒唯開七孔水出卽活 므〮레 ᄲᅡ〮딘 사〯ᄅᆞᄆᆞᆯ〮 더운 ᄌᆡ〮예 무두〮ᄃᆡ 머〮리〮와 발〮왜 다〯 들〮에 ᄒᆞ고〮 오직〮 눈〮과 고〮콰 귀〮와 입〮과ᄅᆞᆯ〮 여러〮 두〮어 므〮리 나면 즉재 살리라 溺水心頭尙溫先用人包定令頭微仰用口於鼻中吸出黃水却先用緜絮熰其下體及陰囊處卽活如無緜絮可用灰數十籮通體埋盖只留面在外令頭仰亦可活 므〮레 주근〮 사〯ᄅᆞ미〮 가ᄉᆞ〮미 ᄃᆞᄉᆞ거든〮 몬져 사〯ᄅᆞᄆᆞ로 아나〮 머리〮ᄅᆞᆯ 져〯기〮울〯월〮에 ᄒᆞ고〮이〮브〮로 주근〮 사〯ᄅᆞᄆᆡ〮 고〮ᄒᆞᆯ ᄲᆞ〮라 누른 므를 내〯오〮 ᄯᅩ〮 소옴으〮로 허리 아래〮와 음나ᇰ을〮 ᄡᅡ〮 덥〯게〮 ᄒᆞ면〮 즉〮재 살〯리라〮 ᄒᆞ다가〮 소옴곳〮 업〯거든〮 ᄌᆡ〮 스〮므〮 나ᄆᆞᆫ〮 키〮로 모〮ᄆᆞᆯ 다〯무도〮ᄃᆡ ᄂᆞᆺ만〮 밧긔〮 나게〮 ᄒᆞ고〮 머리ᄅᆞᆯ 울월에 ᄒᆞ〮야도〮어로〮 살〯리라 凡有人溺水者救上岸卽將牛一頭却令溺水之人將肚橫覆相抵在牛背上兩邊用人扶策徐徐牽牛而行以出腹內之水如醒卽以蘇合香圓之類或老生薑擦其齒若無牛以活人於長板凳上仰臥却令溺水人如前法將肚相抵活人身聽其水出卽活 므〮레 주근〮 사〯ᄅᆞ미〮 잇거든〮 살오〮ᄃᆡ 두던〮에 올이〮고 쇼〮 ᄒᆞᆫ나ᄒᆞᆯ〮 가져〮다가〮 그 주근〮 사〯ᄅᆞᄆᆡ〮 ᄇᆡ〮ᄅᆞᆯ ᄉᆈ〯 드ᇰ의 서르 다혀〮 걸〯티〮고 두〯 ᄀᆞ〮ᅀᅢ〮 사〯ᄅᆞᄆᆞ로 븓드〮러 날혹ᄌᆞᄂᆞ기〮 쇼ᄅᆞᆯ 잇거〮ᄃᆞᆫ녀〮 ᄇᆡ〮 안햇〮 므〮리 나게〮 ᄒᆞ고 ᄭᆡᆫ〮 ᄃᆞᆺ〮거든 즉재 소합향원류〯엣 약〮이〮어나〮 ᄯᅩ〮 무근〮 ᄉᆡᇰ아ᇰ을〮 니〮예〮 ᄡᅮ츠〮라 ᄒᆞ〮다가 ᄉᆈ〮 업거든〮 산〯 사〯ᄅᆞᄆᆞᆯ〮 댜ᇰ사ᇰ 우희〮 올여〮 졋바〮뉘이고 ᄯᅩ〮 므〮레 주근〮 사〯ᄅᆞᄆᆞᆯ〮 몬져〮 ᄒᆞ〮던 야ᇰ〯으〮로 ᄇᆡ〮ᄅᆞᆯ 산〯 사〯ᄅᆞᄆᆡ〮 모매〮 서르 브텨〮 다혀〮 그 므〮리 나게〮 ᄒᆞ면〮 즉〮재 살〯리라〮 竈中灰布地令厚五寸以甑側着灰上令死者伏於甑上使頭少垂下抄塩二方寸匕納竹管中吹下孔中卽當吐水水下因去甑下死者着灰中壅身使出鼻口卽活 브ᅀᅥ긧〮 ᄌᆡ〮ᄅᆞᆯ ᄯᅡ해〮 반〯 잣〮 둗긔만 ᄭᆞᆯ오실 을ᄌᆡ〮 우희〮 기우〮리혀〮 노코〮 주근〮 사〯ᄅᆞᄆᆞᆯ 시르 우희〮 업데〮요ᄃᆡ〮 머리〮ᄅᆞᆯ 져〮기〮 드리〮디게〮 ᄒᆞ고〮 소곰 두〯 술〮만 ᄯᅥ〮 대〮로ᇰ애〮 녀허〮 항문에〮 녀코〮 불〯면〮 즉〮재 므〮를 토〮ᄒᆞ리〮니 믈〮옷 토ᄒᆞ〮야ᄃᆞᆫ〮 실을〮 앗〯고〮 주근〮 사〯ᄅᆞᄆᆞᆯ〮 ᄂᆞ리〮와 ᄌᆡ〮예 두고〮 모〮ᄆᆞᆯ 무도〮ᄃᆡ 고〮콰 입〮과 나게〮 ᄒᆞ면〮 즉〮재 살〯리라〮 瓮傾之以死人着瓮上令口臨瓮口燃蘆火七枚於瓮中當死人心下卽烟出小入死人口鼻中口鼻水出盡卽活更益二七爲之取活常以手候瓮勿令甚熱若卒無瓮者可就岸卽穿地形如竈燒之 독을〮 기우〮리〮혀고〮 므〮레 주근〮 사〯ᄅᆞᄆᆞᆯ〮 독 우희〮 두〯ᄃᆡ〮 이〮비 독 부〯리〮예 다케〮 ᄒᆞ고〮 ᄀᆞᆯ〮 닐굽〮 나〯ᄎᆞ〮로 독 안해〮 블〮 디더〮 주근〮 사〯ᄅᆞᄆᆡ〮 ᄆᆞᅀᆞᆷ ᄧᅩᆨ 아래〮 맛게〮 ᄒᆞ〮야 ᄂᆡ〮 나〮 주근〮 사〯ᄅᆞᄆᆡ〮 입〮과 고해〮 져〯기〮 들〮에 ᄒᆞ〮야 입〮과 고〮콰〮로 므〮리 다〯 나면〮 즉〮재 살〯리니〮 다시〮 ᄀᆞᆯ〮 두〯닐굽〮을〮 더 디더〮 살〯에〮 호〮ᄃᆡ ᄆᆡ〯야ᇰ 소〮ᄂᆞ로〮 독을〮 ᄆᆞᆫ져〮 ᄉᆞ외 덥〯디〮 아니〮케〮 ᄒᆞ라〮 ᄒᆞ〮다가〮 과ᄀᆞ리〮 독이〮 업〯거든〮 두던〮에 가〮 ᄯᅡ〮ᄒᆞᆯ 파〮 브ᅀᅥᆨ ᄀᆞ〮티 ᄒᆞ〮야 ᄀᆞᆯ〮로 블〮 디더〮 ᄒᆞ라〮 半夏{{*|ᄭᅴ〯모롭〮 불휘〮}}末少許搐其鼻如略活用淸粥飮灌之 ᄭᅴ〯모롭〮 불휘〮ᄅᆞᆯ ᄀᆞ〮라 져〯기〮 곳〮굼긔〮 부러〮 져〯기〮 산〯 ᄃᆞᆺ〮거든〮 ᄆᆞᆯᄀᆞᆫ〮 쥭므〮를 이베〮 브ᅀᅳ라〮 不蛀皂角爲細末以葱白汁{{*|팟〮 믿 ᄒᆡᆫ〮 ᄃᆡᆺ 즙〮}}或棗穰{{*|대〯촛 ᄉᆞᆯ〮}}和丸如棗核大內下部中其水自出效 좀〮 아니〮 머근〮 조〯각〮을 ᄀᆞ〮ᄂᆞ리〮 ᄀᆞ라 팟〮 믿 ᄒᆡᆫ ᄃᆡ로〮 ᄧᅩᆫ 즈〮비〮어나〮 대〯초〮 ᄠᅧ〮 걸온〮 즙〮에나〮 ᄆᆞ라〮 대〯초〮ᄡᅵ〮마〮곰 환 ᄆᆡᇰᄀᆞ〮라 항문에〮 녀흐면 그 므〮리 절로 나〮 됴〯ᄒᆞ리〮라 酒壜{{*|술 담〯ᄂᆞᆫ〮 딜그릇}}一箇以紙錢一把燒放壜中及以壜口覆溺水人面上或臍上冷則再燒紙錢於壜內覆面上去水卽活 술 담〯ᄂᆞᆫ 딜그릇 ᄒᆞᆫ나ᄒᆡ〮 죠ᄒᆡ〮젼 ᄒᆞᆫ 줌〯을〮 그그릇〮 안해 ᄉᆞᆯ〮라 ᄲᆞᆯ리〮 그릇〮 부〯리〮ᄅᆞᆯ 므〮레 주근〮 사〯ᄅᆞᄆᆡ〮 ᄂᆞᆺ과〮 ᄇᆡ〮예 업〮프〮라 그르〮시 ᄎᆞ〮거든 다시〮 죠ᄒᆡ젼을〮 그 그릇〮 안해〮 ᄉᆞ〮라 ᄂᆞᄎᆡ〮 더퍼〮 믈〮옷〮 업〯스〮면 즉〮재 살〯리라〮 熬沙覆死人上下有沙但出鼻口耳沙冷濕卽易 몰애ᄅᆞᆯ〮 봇가〮 므〮레 주근〮 사〯ᄅᆞᄆᆞᆯ〮 더퍼〮 아라우희 몰애〮ᄅᆞᆯ 두〯ᄃᆡ〮 고〮콰 입〮과 귀〮와 나게〮 ᄒᆞ라〮 몰애옷〮 ᄎᆞ〮고 젓거든〮 즉〮재 ᄀᆞ라〮곰〮 ᄒᆞ라 掘地作坑灰數斛熬納坑中下死人覆灰濕徹卽易勿令大熬煿人灰冷更易半日卽活 ᄯᅡ〮ᄒᆞᆯ 파〮 굳〮 ᄆᆡᇰᄀᆞᆯ〮오 ᄌᆡ〮 두〯ᅀᅥ〮 셤〮을 봇가 구데〮 녀코 주근〮 사〯ᄅᆞᄆᆞᆯ〮 ᄂᆞ리〮와 ᄌᆡ〮로 더퍼〮 ᄉᆞᄆᆞᆺ 젓거든〮 즉〮재 ᄀᆞ라〮곰 ᄒᆞ〮야 너무 더워〮 사〮ᄅᆞ미〮 데〯디 아니〮케〮 호〮ᄃᆡ ᄌᆡ〮옷 ᄎᆞ〮거든〮 다시〮 ᄀᆞᆯ라〮 반〯 날〮만 ᄒᆞ면〮 즉〮재 살〮리라〮 石灰緜裏納下部中水出盡則活 셕〮회ᄅᆞᆯ 소음애〮 ᄡᅡ〮 하ᇰ문에〮 녀허 므리 다〯 나면 살〯리라〮 松子油{{*|잣〯기름〮}}一盞入口中卽活 잣기름〮 ᄒᆞᆫ 잔〮을 이베〮 녀흐면〮 즉〮재 살〯리라 急解去死人衣帶灸臍中卽活令兩人以筆管{{*|붇ᄌᆞᄅᆞᆺ 대}}吹其耳中 므〮레 주근〮 사〯ᄅᆞᄆᆞᆯ〮 ᄲᆞᆯ리 옷〮 밧기〮고 ᄇᆡᆺ복 가온〮ᄃᆡᆯ ᄯᅳ〮면 즉〮재 살〯리니〮 두〯 사〯ᄅᆞ미 붇〮 ᄌᆞᄅᆞᆺ 대〮로 므〮레 주근〮 사〯ᄅᆞᄆᆡ〮 귓〮굼긔〮 다히〮고 블〯라〮 冬月落水微有氣者以大器炒灰熨心上候煖氣通溫尿粥稍稍呑之卽活便將火灸卽死 겨ᅀᆞ〮래 므〮레 디여 자ᇝ〯간 긔〮운 잇ᄂᆞᆫ 사〯ᄅᆞᄆᆞᆯ〮 큰〮 그르〮세 ᄌᆡ〮ᄅᆞᆯ 봇가〮 ᄆᆞᅀᆞᆷ ᄧᅩᆨ을〮 울〮ᄒᆞ〮야 더운〮 긔〮우니 통호〮ᄆᆞᆯ 기들워 ᄃᆞᄉᆞᆫ오좀〮매 쥭〮을 젹젹 머기〮면 즉〮재 살〮려〮니와〮 가그〮기 브〮레 ᄧᅬ〮면〮 즉〮재 주그리라〮 急於人中穴及兩脚大母趾內離甲一韭葉許各灸三五壯卽活 ᄲᆞᆯ리〮 고〮 아래〮 입시울〮 우희〮 오목ᄒᆞᆫ ᄃᆡ〮와 두〯 발〮 엄지〮가락 톱〮 안 녁 ᄀᆞ〯ᅀᆞ로 ᄒᆞᆫ 염〮굣 닙〮 너븨〮만 ᄠᅴ워〮 두 녁을〮 세〯 붓기〮어나〮 다ᄉᆞᆺ〮 붓기어나 ᄯᅳ면 즉재 살〮리라 ==木石壓死<sub>나모 돌〯해 지즐어 주그니라</sub>== 宜服和劑方牛黃淸心圓衛生寶鑑傷元活血湯 화졔바ᇰ애〮 우화ᇰ쳥심원 위〮ᄉᆡᇰ보감애〮 샤ᇰ원활〮혈〮타ᇰ을〮 머고〮미 맛〮다ᇰᄒᆞ니〮라 從高墜下及木石所壓一切傷損血瘀痛用大黃一兩酒蒸杏仁{{*|ᄉᆞᆯ고ᄡᅵ〮 솝〯}}三七粒去皮尖硏細酒一梡煎六分去滓雞鳴時服至曉取下瘀血若傷重便覺氣絶不能言取藥不及急擘開口熱小便{{*|오좀}}灌之 노ᄑᆞᆫ〮 ᄃᆡ〮셔 ᄂᆞ려〮디〮거나〮 나모 돌〯해〮 지즐〮여 ᄒᆞᆫᄀᆞᆯ〮ᄋᆞ〮티 샹ᄒᆞ〮야 피〮 안〮ᄒᆞ〮로 디〮여 얼의〮여 알ᄑᆞ거든〮 대〯화ᇰ ᄒᆞᆫ 랴ᇰ을〮 수레〮 ᄌᆞ〮마 뒷다가〮 ᄠᅵ〮고 ᄉᆞᆯ고 ᄡᅵ〮 솝〯 세닐굽 나〯ᄎᆞᆯ〮 거플와〮 부〯리〮 앗〯고 ᄀᆞ〮ᄂᆞ리〮 ᄀᆞ〮라 술 ᄒᆞᆫ 사발〮애 달혀〮 반〯 남ᄌᆞᆨ거든〮 즈ᅀᅴ 앗〯고 ᄃᆞᆰ 울〮 ᄣᅢ〮예 머기면 새배만〮 얼읜〮 피〮 나리〮라 ᄒᆞ〮다가〮 ᄀᆞ자ᇰ 샹〮ᄒᆞ〮야 긔우니 그처〮 말 몯〮 ᄒᆞᄂᆞᆫ 주〮ᄅᆞᆯ 믄득 아라〮 약곳〮 몯〯 미처〮 ᄒᆞᆯ 야ᇰ〯이어든〮 ᄲᆞᆯ리〮 입〮을 버ᇰ으리왇고〮 더운〮 오좀〮을〮 브ᅀᅳ라 被壓笮舟船車轢馬踏牛觸胸腹破陷四肢摧折氣悶欲絶烏雞一隻合毛杵一千二百下好苦酒{{*|됴〯ᄒᆞᆫ 초}}一升相和得所以新布搨患處取藥塗布上乾卽易覺寒振欲吐不輒去藥須臾復上一雞少則再作 지즐〮이며〮 ᄇᆡ〮와 술위〮예 ᄭᅴ이〮며 ᄆᆞᆯ게 ᄇᆞᆯ이〮며 ᄉᆈ〯게 ᄣᅵᆯ여〮 가ᄉᆞᆷ〮 ᄇᆡ〮 ᄒᆞ〮야디며〮 네〯 활〮기 것거〮디〮여 긔〮우니〮 답답ᄒᆞ〮야 주거〮가〮거든〮 오계 ᄒᆞᆫ나ᄒᆞᆯ〮 짓〮 조쳐〮 일〮쳔ᅀᅵ〯ᄇᆡᆨ〮 번을〮 디코〮 됴〯ᄒᆞᆫ 초 ᄒᆞᆫ 되〮와 섯거〮 고ᄅᆞ게〮 ᄒᆞ고〮 새〮 뵈〮로 알ᄑᆞᆫ〮 ᄯᅡ해〮 펴〮 노코〮 약〮을 뵈〮 우희〮 ᄇᆞᆯ로〮ᄃᆡ ᄆᆞᄅᆞ거든〮 즉〮재 ᄀᆞ〮람〮ᄒᆞ라〮 치〮워 너터러〮 토〮코〮져 호〯ᄆᆞᆯ 그치〮디 아니〮커든〮 약〮을 앗〯고〮 아니〮 한 ᄉᆞᅀᅵ〮예 다시 연조〮ᄃᆡ ᄒᆞᆫ ᄃᆞᆰ곳〮 젹〯거든〮 다시〮 ᄆᆡᇰᄀᆞᆯ〮라 腦骨破及骨折 葱白{{*|팟〮 믿 ᄒᆡᆫ〮 ᄃᆡ}}細硏和蜜{{*|ᄢᅮᆯ〮}}厚封損處立差 머리ᄲᅧ〯 ᄒᆞ〮야디니〮와 ᄲᅧ〮 것그〮닐 팟〮 믿 ᄒᆡᆫ〮 ᄃᆡ〮ᄅᆞᆯ ᄀᆞ〮ᄂᆞ리〮 ᄀᆞ〮라 ᄢᅮ〮레 ᄆᆞ〮라〮 헌〯 ᄃᆡ〮 둗거이〮 브티〮면 즉〮재 됴〯ᄒᆞ리라 從高墮下及爲木石所迮或因落馬凡傷損血瘀凝積氣絶欲死無不治之取淨土五升蒸令溜分半以故布數重裏之以熨病上勿令大熱恐破肉冷則易之取痛止卽已凡有損傷皆以此法治之神效已死不能言者亦活三十年者亦瘥 노ᄑᆞᆫ〮 ᄃᆡ〮셔 ᄂᆞ려〮디니〮와 나모 돌〯해〮 지즐〮이〮니와〮 ᄆᆞᆯ 타〮 디니〮와믈읫 샤ᇰᄒᆞ〮야 피〮 얼의〮여 모다〮 긔〮운이〮 그처〮 죽ᄂᆞ닐〮 몯〯 고티〮리 업〮스〮니 조〮ᄒᆞᆫ ᄒᆞᆰ 닷 되〮ᄅᆞᆯ ᄠᅧ〮 젓게〮 ᄒᆞ〮야 반〯만〮 ᄂᆞᆫ화〮 ᄂᆞᆯᄀᆞᆫ〮 뵈〮로 두〯ᅀᅥ〮 ᄇᆞᆯ ᄡᅡ〮 알ᄑᆞᆫ ᄃᆡ〮 울〮호〮ᄃᆡ 너무 덥〯게 말〯라〮 ᄉᆞᆯ〮히 헐〯가〮 저헤니 ᄎᆞ〮거든〮 ᄀᆞ라〮곰 호〮ᄃᆡ 알ᄑᆞ디〮 아니커든〮 말〯라〮 믈읫 샤ᇰᄒᆞᆫ ᄃᆡ〮 다 이〮 법〮으〮로 고티〮면 됻〮ᄂᆞ니〯 ᄒᆞ마〮 주거〮 말〯 몯〯 ᄒᆞ〮ᄂᆞ니〮도 살〯며〮 셜흔 ᄒᆡ라도〮 됴〮ᄒᆞ리{{SIC|리|라}} 爲兵杖所加木石所迮血在胸背及脇中痛不得氣息 靑竹{{*|프른 대〮 刮取茹}}亂髮{{*|허튼 머리〮터리〮 各如雞子大二枚}}於炭火上灸令焦燥合搗篩以酒一升煮三沸一服盡之三服愈 벼ᇰ잠개〮예와 막대예〮 샤ᇰ커나〮 나모 돌〯해〮 지즐〮여 피〮 가ᄉᆞᆷ〮과 둥과〮 녀븨〮 이셔〮 알파〮 숨〯 몯〯 쉬〯어든〮 프른대〮 ᄉᆞᅀᅵᆺ〮 거플 ᄀᆞᆯ고〮니와〮 허튼〮머리〮터리〮 ᄃᆞᆰ의〮 알〮만 뭉긔〮요니〮 각〮 두〯 나〯ᄎᆞᆯ〮 숫브〮레 ᄧᅬ〯여〮 눋〯게 ᄒᆞ〮야 뫼화 디허〮 처〮 술 ᄒᆞᆫ 되〮예 녀허〮 세〯 소솜〮 글혀〮 ᄒᆞᆫ 번애〮 다〯 머교〮ᄃᆡ 세〯 번〮 머기〮면 됴〯ᄒᆞ리〮라 ==夜魘死<sub>바ᄆᆡ〮 ᄀᆞ오〮 눌〯여〮 주그〮니라〮</sub>== 宜服和劑方牛黃淸心圓麝香蘇合圓 화졔〮바ᇰ애〮 우화ᇰ쳐ᇰ심원과〮 샤〯햐ᇰ소합〮원을〮 머고미 맛〮다ᇰᄒᆞ니〮라 凡常臥不宜仰臥以手覆心則魘暗中着魘不得以火照之明中着魘則不得滅其火亦不得近前急喚多殺人但痛咬其足跟及足拇指甲邊幷多唾其面卽活 샤ᇰ녜〮 누을 제〮 졋바〮누오〮미 됴〯티〮 아니ᄒᆞ니〮 소〮ᄂᆞᆯ〮 가ᄉᆞᆷ 우희〮 노하〮 두면〮 ᄀᆞ오〮 눌〯이〮ᄂᆞ니〮라 어드〮운 ᄃᆡ〮셔 ᄀᆞ오〮 눌〯여〮ᄃᆞᆫ 블〮 혀디〮 말〯오〮 ᄇᆞᆯᄀᆞᆫ〮 ᄃᆡ〮셔 ᄀᆞ오〮 눌〯여〮ᄃᆞᆫ 블〮 ᄢᅳ〮디 말〯라〮 ᄯᅩ〮 갓가이〮 가〮 가그〮기〮 브르디〮 마롤〮디〮니 사〯ᄅᆞᆷ을〮 만〯히〮 주기〮리라〮 오직〮 ᄉᆞ외 발〮측〮과 밠〮 엄지〮가락 톱〮 ᄀᆞ〯ᅀᆞᆯ〮 ᄆᆡ이〮 믈오〮 그 ᄂᆞᄎᆡ〮 춤〮을〮 만〯히〮 바ᄐᆞ〮면〮 즉〮재 살〯리라〮 臥忽不悟愼勿以火照則殺人但唾其面更痛嚙足大拇指甲際卽省更以半夏末{{*|ᄭᅴ〯모롭〮 불휘〮 ᄀᆞ〮론 ᄀᆞᄅᆞ}}吹入鼻中更以韭葉{{*|엄굣 닙〮}}取自然汁灌鼻孔中冬月用韭根{{*|염〮굣 불휘〮}}搗取自然汁灌卽活 자〮다가〮 ᄀᆞ오〮 눌〯여〮 ᄭᆡ〮디 몯거든〮 자ᇝ〯간도〮 블〮 혀디〮 마롤〮디〮니 블〮 혀면〮 사〯ᄅᆞᄆᆞᆯ〮 주기〮ᄂᆞ니〮 오직〮 ᄂᆞᄎᆡ〮 춤〮 받고〮 ᄯᅩ〮 발〮 엄지〮가락 톱〮 미틀〮 ᄆᆡ이〮 믈면〮 즉〮재 ᄭᆡ〮ᄂᆞ니〮라 ᄯᅩ〮 ᄭᅴ〯모롭〮 불〮휘〮 ᄀᆞ〮론 ᄀᆞᆯ을〮 곳〮굼긔〮 불〯오〮 ᄯᅩ〮 부〯ᄎᆡᆺ〮 닙〮 디허〮 ᄧᅩᆫ〮 즙〮을 곳〮굼긔〮 브ᅀᅳ라〮 겨ᅀᅳ리〮어든〮 염〮굣〮 불휘ᄅᆞᆯ〮 디허〮 ᄧᅩᆫ〮 즙〮을 브ᅀᅳ면〮 즉〮재 사〯ᄂᆞ니〮라 卒魘昏魅不覺以皂莢末用細竹管{{*|대〮룽}}吹兩鼻中卽起三兩日猶可吹之 믄득〮 ᄀᆞ오〮 눌〯여〮 아〮ᄃᆞᆨ〮ᄒᆞ〮야 ᄭᆡ〮디 몯〮ᄒᆞ거든〮 조〯협〮 ᄀᆞᆯ을〮 ᄀᆞ〮ᄂᆞᆫ 대〮룽애〮 녀허〮 두〯 곳〮굼긔〮 불〯면 즉재 니러〮 나리〮니 두〯ᅀᅥ〮 나〮리〮라도〮 불〯라〮 筆毛{{*|붇〮 귿〮}}刺兩鼻中男左女右展轉卽起也 붇〮 털 그〮ᄐᆞ로〮 두〯 곳〮굼글〮 ᄣᅵᆯ오〮ᄃᆡ 남진ᄋᆞᆫ〮 왼〯녁 겨〮집ᄋᆞᆫ〮 올ᄒᆞᆫ녁을〮 ᄒᆞ고〮 두위구우리〮면즉〮재 닐〯리라〮 雄黃{{*|셕〮우화ᇰ}}細硏以蘆管{{*|ᄀᆞᆳ〮대〮}}吹入兩鼻中桂心末{{*|계〯피 갓근〮 솝〯 ᄀᆞ〮론 ᄀᆞᄅᆞ}}亦得 셕〮우화ᇰ을〮 ᄀᆞ〮ᄂᆞ리〮 ᄀᆞ〮라 ᄀᆞᆳ〮대〮예 녀허〮 두〯 곳〮굼긔〮 블〯라〮 계〯피 갓근〮 솝〯 ᄀᆞ〮론 ᄀᆞᄅᆞ도〮 됴〮ᄒᆞ니〮라 井底泥{{*|우믈〮 미틧〮 ᄒᆞᆰ}}塗目畢令人垂頭於井中呼其姓名卽便起也 우믈〮 미틧〮 ᄒᆞᆰ을〮 누네〮 ᄇᆞᄅᆞ고〮 사〯ᄅᆞ미〮 우므〮레 가〮 구버〮셔 주근〮 사〯ᄅᆞᄆᆡ〮 셔ᇰ〯과〮 일훔〮과〮ᄅᆞᆯ 브르게〮 ᄒᆞ면〮 즉〮재 닐〯리라〮 瓦甑{{*|딜시르}}覆病人面上使人疾打破甑則寤 딜실을〮 벼ᇰ〯ᄒᆞᆫ 사〯ᄅᆞᄆᆡ〮 ᄂᆞᄎᆡ〮 업고〮 사〯ᄅᆞ미〮 믄득〮 실을〮 ᄣᆞ려〮 ᄇᆞ리〮면 ᄭᆡ〮리라〮 菖蒲末{{*|숑의맛〮 불휘〮 ᄀᆞ〮론 ᄀᆞᄅᆞ}}吹兩鼻中又末內舌下 쇼ᇰ의맛〮불휘〮 ᄀᆞ〮론 ᄀᆞᆯ을〮 두〯 곳〮굼긔〮 불〯오〮 ᄯᅩ〮혀〮 아래〮 녀흐라〮 魔睡强眠失氣以屋梁上塵{{*|집보 우〮흿〮 듣글}}吹入鼻中又以雄黃{{*|셕〮우화ᇰ}}抹鼻 ᄌᆞ오롬 신 들여〮 너무〮 자〮다가〮 긔〮운을〮 일허〮든 집보〮 우흿〮 듣글을〮 곳〮굼긔〮 불〯오〮 ᄯᅩ〮 셕〮우화ᇱ ᄀᆞᆯ을〮 고해〮 ᄇᆞᄅᆞ라〮 卒魘死搗韭汁{{*|염〮굣 즙〮}}灌鼻孔中劇者灌兩耳或灌口中 믄득〮 ᄀᆞ오〮 눌〯여〮 죽ᄂᆞ닐〮 염〮교 디허〮 ᄧᅩᆫ〮 즙〮을 곳〮굼긔〮 브ᅀᅩ〮ᄃᆡ 주글〮 ᄃᆞᆺ〮거든〮 두〯 녁 귓〮굼긔〮 븟고〮 ᄯᅩ〮 이베〮 브ᅀᅳ라〮 服猪脂{{*|도ᄐᆡ〮 기름〮}}如雞子大卽差未差再服 도ᄐᆡ〮 기름〮 ᄃᆞᆰ의〮 알〮만 ᄒᆞ닐〮 머그〮면 즉〮재 됻〯ᄂᆞ니〮 됴〯티〮 아니〮커든〮 다시〮 머그〮라 鬼魘不悟 伏龍肝{{*|가마〮 믿 마촘〮 아랫〮 ᄒᆞᆰ}}爲末吹鼻中 ᄀᆞ오〮 눌〯여〮 ᄭᆡ〮디〮 몯〮ᄒᆞ〮거든〮 가마〮 믿 마촘〮 아랫〮 ᄒᆞᆰ을〮 ᄀᆞ〮라 곳〮굼긔〮 불〯라〮 ==冬月凍死<sub>겨ᅀᆞ〮래 어러〮 주그〮니라〮</sub>== 冬月凍死及落水凍死微有氣者脫去濕衣解活人熱衣包之用大米{{*|니〯ᄡᆞᆯ〮}}炒熱熨心上或炒竄灰{{*|브ᅀᅥ긧 ᄌᆡ〮}}令熱以囊盛熨心上冷卽換之令煖氣通溫以熱酒或薑湯或粥飮少許灌之卽活 겨ᅀᆞ래 어러〮 주그〮니와〮 므〮레 디〮여 주근〮 사〯ᄅᆞ미〮 져〯기〮 긔〮운 잇ᄂᆞ닐〮 저즌〮 오〮ᄉᆞ〮란 밧겨〮 앗〯고〮 산〯 사〯ᄅᆞᄆᆡ〮 니벳〮ᄂᆞᆫ 더운〮 오〮ᄉᆞᆯ 밧겨〮 ᄢᅳ리〮고〮 니〯ᄡᆞ〮ᄅᆞᆯ 봇가〮 덥〮게〮 ᄒᆞ〮야 ᄆᆞᅀᆞᆷ ᄧᅩᆨ을 울〮ᄒᆞ며〮 ᄯᅩ〮 브ᅀᅥ긧〮 ᄌᆡ〮ᄅᆞᆯ 봇가〮 덥〯게〮 ᄒᆞ〮야 쟐ᄋᆡ 녀허〮 ᄆᆞᅀᆞᆷ ᄧᅩᆨ을〮 울〮호〮ᄃᆡ ᄎᆞ〮거든〮 ᄀᆞ라〮곰 ᄒᆞ〮야 더운〮 긔〮운으〮로 통ᄒᆞ〮야 ᄃᆞᄉᆞ게〮 ᄒᆞ고〮 더운〮 수리〮어나 ᄉᆡᇰ아ᇰ 글힌〮 므〮리〮어나〮 쥭〮므〮리어나〮 져〯기 이베〮 브ᅀᅳ면〮 살〮리라〮 氈覃{{*|시욱〮}}或藁薦{{*|거적}}裹之以索繫定放平穩處令兩人對面輕輕袞轉往來如捍氈法四肢溫和卽活切不可用火烘之逼寒氣入內卽死 시〮우〮기〮어나〮 ᄯᅩ〮 거〮저기〮어나〮 주그〮닐〮 ᄡᅡ〮 노ᄒᆞ〮로 ᄆᆡ야〮 펴ᇰᄒᆞᆫ ᄯᅡ해〮 두고〮 두〯 사〯ᄅᆞᆷ으〮로 마조〮 안자〮 ᄀᆞᄆᆞᆫᄀᆞᄆᆞ니 구우료〮ᄃᆡ 시욱〮 미〯ᄃᆞ〮시 ᄒᆞ라〮 네〯 활〮기 ᄃᆞᄉᆞ면〮 즉〮재 살〯리니〮 자ᇝ〯간도〮 블〮로 ᄧᅬ〯디〮 말〯라〮 ᄎᆞᆫ 긔〮운이〮 안해〮 들〮에〮 ᄒᆞ면〮 즉〮재 주그〮리라〮 灰以大器中多熬使煖囊盛以搏其心冷卽更易心煖氣通目轉口開可與溫酒服粥淸稍稍嚥之卽活若不先溫其心便將火灸其身冷氣與火相搏急卽不活也 ᄌᆡ〮ᄅᆞᆯ 큰〮 그르〮세 만〯히〮 봇가〮 덥〯거든〮 쟐의〮 녀허〮 그 ᄆᆞᅀᆞᆷ ᄧᅩᆨ의〮 다와다〮 두〯ᄃᆡ〮 ᄎᆞ〮거든〮 ᄀᆞ라〮곰 ᄒᆞ〮야 ᄆᆞᅀᆞᆷ〮 ᄧᅩ기 더워〮 긔〮우니〮 통ᄒᆞ면〮 눈〮도〮 두르며〮 입〮도 버〯리〮리니〮 ᄃᆞ〮ᄉᆞᆫ 수를〮 머기〮며 쥭〮믈〮도 ᄉᆞᆷᄭᅵ〮면 즉〮재 살〯리라〮 ᄒᆞ〮다가〮 몬져 그 ᄆᆞᅀᆞᆷ ᄧᅩᆨ으〮란 ᄃᆞ시 아니 ᄒᆞ고〮 믄득〮 블〮로 그 모〮ᄆᆞᆯ ᄧᅬ〯면〮 ᄎᆞᆫ〮 긔〮운이〮 블〮와로 서르〮 다이저〮 사〯디〮 몯〯ᄒᆞ리〮라 ==白虎風<sub>두루 슬슈셔〮 알호미라〮</sub>== 宜服直指方虎骨散和劑方烏藥順氣散 딕〮지〮바ᇰ애〮 호〯골〮산〯 화졔〮바ᇰ애〮 오약〮슌〯긔〮산〯을 머고미 맛〮다ᇰᄒᆞ니〮라 白虎歷節風百骨節疼痛不可忍 虎脛骨{{*|범〯의〮 앏 허튀〮옛〮 ᄲᅧ〮 一兩 塗酥灸令黃}}附子{{*|一兩炮裂去皮臍}}擣細羅爲散每服不計時候以溫酒調下一錢 력〮절〮푸ᇱ병〯 ᄒᆞ〮야 온〮 ᄆᆞᄃᆡ 알파〮 ᄎᆞᆷ〮디 몯〯ᄒᆞ〮거든〮 범〯의〮 앏 허튀〮옛〮 ᄲᅧ ᄒᆞᆫ 랴ᇰ을〮 수〮유 ᄇᆞᆯ〮라〮 브〮레 누르〮게 ᄧᅬ〯니〮와 부〮ᄌᆞ〮 ᄒᆞᆫ 랴ᇰ을〮 죠ᄒᆡ〮예 ᄡᅡ〮믈〮 저져〮 ᄩᅥ〮디게〮 구어〮 거플와〮 브르도ᄃᆞᆫ〮 것 아ᅀᆞ〮니와〮ᄅᆞᆯ 디허〮 ᄀᆞ〮ᄂᆞ리〮 처〮 ᄢᅵ〮니 혜〯디〮 말〯오〮 ᄃᆞᄉᆞᆫ 수레〮 프〮러 ᄒᆞᆫ 돈〯곰〮 머그〮라 松節{{*|솘고ᇰ이}}羌活 獨活各等分浸酒煮過每日早空心一杯 솘공〮이와〮 가ᇰ활〮와 독〮활와〮ᄅᆞᆯ ᄀᆞᆮ〮게 ᄂᆞᆫ화〮 수레〮 ᄌᆞ〮마 글혀〮 둣다가〮 날마다〮 아ᄎᆞ〮ᄆᆡ 고ᇰ심에〮 ᄒᆞᆫ 잔〯곰 머그〮라 白虎風走轉疼痛兩膝熱腫 防風{{*|二兩去蘆頭}}地龍{{*|거ᇫ〮위〮二兩微炒}}漏蘆{{*|二兩}}擣細羅爲散每服不計時候以溫酒調下二錢 ᄇᆡᆨ〮호〯푸ᇱ벼ᇰ〯이〮 옮〯ᄃᆞᆫ녀〮 알파〮 무루피〮 덥〯고〮 븟거든〮 바ᇰ푸ᇱ 불휘〮 두〯 랴ᇰ 데저비〮 아ᅀᆞ〮니와〮 거ᇫ위〮 두〯 랴ᇰ 자ᇝ〯간〮 봇그〮니와〮 루〯롯 불휘〮 두〯 랴ᇰ과ᄅᆞᆯ 디허〮 ᄀᆞ〮ᄂᆞ리 처〮 ᄢᅵ니 혜〮디〮 말〯오〮 ᄃᆞᄉᆞᆫ〯 수레〮 프〮러 두〯 돈〯곰〮 머그〮라 白虎風痛走不定無問老少 地龍糞{{*|거ᇫ위〮 ᄯᅩᇰ 一升}}紅藍花{{*|니〯ᅀᅵᆺ〮 곳 三兩}}炭灰{{*|숫 ᄉᆞ〮론 ᄌᆡ〮 五升}}攪和熬令極熱以釅醋{{*|됴〯ᄒᆞᆫ 초}}拌之令勻以故帛三四重裏分作三裏更替熨痛處以效爲度 ᄇᆡᆨ〮호〯푸ᇱ벼ᇰ〯이〮 두로 ᄃᆞᆫ녀〮 알파〮 ᄒᆞᆫ 고〮디〮 아니어든〮 늘그〮며 져모〮ᄆᆞᆯ 묻〯디〮 말〯오〮 거ᇫ위〮 ᄯᅩᆼ ᄒᆞᆫ 되〮와 니〯ᅀᅵᆺ〮곳 석〯 랴ᇰ과〮 숫 ᄉᆞ〮론 ᄌᆡ〮 닷 되〮와〮ᄅᆞᆯ 섯거〮 저ᅀᅥ〮 봇고〮ᄃᆡ 가자ᇰ〮 덥〯거든〮 됴〯ᄒᆞᆫ 초 버므〮려 고ᄅᆞ게〮 ᄒᆞ고〮 ᄂᆞᆯᄀᆞᆫ〮 헌〯거스〮로 서〯너〮 ᄇᆞᆯ〮 다시〮곰 ᄡᅡ 세 ᄡᆞ매 ᄂᆞᆫ화〮 알ᄑᆞᆫ ᄃᆡ〮 ᄀᆞ라곰 울호〮ᄃᆡ 됴〯ᄐᆞ〮록〮 ᄒᆞ라〮 白虎風疼痛徹骨髓不可忍者 釅醋{{*|됴〯ᄒᆞᆫ 초}}五升煎三五沸切葱白{{*|팟〯 믿 힌〮 ᄃᆡ}}二升煮一兩沸卽漉出以布帛裏熱熨痛處極效 ᄇᆡᆨ〮호〯푸ᇱ병〯이〮 ᄲᅨ〮 ᄉᆞᄆᆞᆺ 알파〮 ᄎᆞᆷ〮디〮 몯〯ᄒᆞ〮거든 됴〮ᄒᆞᆫ 초 닷 되〮ᄅᆞᆯ 세〯 소소〮미〮어나〮 다ᄉᆞᆺ〮 소소〮미〮어나〮 글히〮고 팟〮 믿 ᄒᆡᆫ〮 ᄃᆡ〮 사ᄒᆞ〮로니〮 두〯 되〮 조쳐〮 ᄒᆞᆫ두〯 소솜〮 글혀〮 건뎌〮 내〯야〮 뵈〮 헌〯거스〮로 ᄡᅡ〮 더우〮닐 알ᄑᆞᆫ ᄃᆡ〮 울〮호〮미 ᄀᆞ자ᇰ〮 됴〯ᄒᆞ니〮라 歷節風 松膏{{*|소〮진〯}}一升酒三升浸七日每服一合日再數劑愈 력〮졀〮푸ᇱ병〯에〮 소〮진〯 ᄒᆞᆫ 되〮ᄅᆞᆯ 술 서〮 되〮예〯 ᄌᆞ〮마 닐웨〮어든〮 ᄒᆞᆫ 홉곰 ᄒᆞᄅᆞ 두〯 번 머그〮라 歷節風四肢疼痛如解落 松節{{*|솘 공〮이}}二十斤酒五斗漬二七日服一合日五六服 력〮졀〮푸ᇱ병〯 ᄒᆞ〮야 네〯 활〮기 알파〮 글희여〮 디〮ᄂᆞᆫ ᄃᆞᆺ〮거든〮 솘〮고ᇰ〮이 갓고〮니 스〮믈〮 근을〮 술 닷 마래〮 ᄌᆞ〮마 두〯 닐웨〮어든〮 ᄒᆞᆫ 흡곰〮 ᄒᆞᄅᆞ 다〯엿〮 번 머그라 歷節白虎風走注癢痛 芥茶子{{*|계ᄌᆞ〮}}爲末雞子白{{*|ᄃᆞᆰ의〮 알〮 소〯뱃〮 ᄒᆡᆫ〮 믈〮}}傅之 력〮졀〮푸ᇱ벼ᇰ〯이〮 두로 ᄃᆞᆫ녀〮 ᄇᆞ랍〮고 알ᄑᆞ거든〮 계ᄌᆞ〮ᄅᆞᆯ ᄀᆞ〮라 ᄃᆞᆰ의〮 알〮 소〯뱃〮 ᄒᆡᆫ〮 므〮레 섯거〮 브티〮라 黃脚雞主白虎病布飯病處將鷄來食飯亦可抱雞來壓之 발〮 누른〮 ᄃᆞᆰ은〮 ᄇᆡᆨ〮호〯푸ᇱ벼ᇰ〯을〮 고티〮ᄂᆞ니〮 알ᄑᆞᆫ ᄃᆡ〮 밥〮을〮 ᄭᆞᆯ〮오 ᄃᆞᆰ을〮 가져〮다가〮 그 밥〮을 먹게〮 ᄒᆞ며〮 ᄯᅩ〮 ᄃᆞᆰ을〮 아나〮 알ᄑᆞᆫ ᄃᆡ〮 눌〯름〮도 됴〯ᄒᆞ니〮라 ==諸風癎<sub>겨ᇰ가ᇇ〮벼ᇰ〯이〮라〮</sub>== 宜服和劑方至寶丹牛黃淸心圓御藥院方木香保命丹 화졔〮바ᇰ애 지〮보〯단 우화ᇰ쳐ᇰ심원 어〯약〮원〯바ᇰ애〮 목〮햐ᇰ보〯며ᇰ〯단을〮 머고〮미 맛〮다ᇰᄒᆞ니라 風癎積年不差發時迷悶吐沫或作牛聲 銀末{{*|으ᇇᄀᆞᄅᆞ 半兩}}鐵粉{{*|쇳〮ᄀᆞᄅᆞ 一兩}}黑猫兒糞{{*|거믄〮 괴〮 ᄯᅩᇰ 炒一兩}}黃丹{{*|二兩}}相和水硏令勻以醋飯和丸如菉豆大如患五年服十五丸患十年服二十丸患十五年服三十丸初服時卽於食前以熱酒下如服五服不吐不瀉卽第六服用水一大盞煎黃耆末{{*|ᄃᆞᆫ너〯ᅀᅡᇝ〮 불휘〮}}二錢煎至五分溫溫下丸藥須臾吐黏痰每日空心服之不絶半月其疾永不發動 겨ᇰ가ᇇ〮벼ᇰ〯이〮 여러〮 ᄒᆡ〮 됴〯티〮 몯〮ᄒᆞ〮야 그 벼ᇰ〯ᄒᆞᆯ 저기〮어든〮 어〮즐〮ᄒᆞ고〮 답답ᄒᆞ〮야 거품〮 토〮ᄒᆞ며〮 ᄯᅩ〮 ᄉᆈ〯 소리〮 ᄒᆞ〮거든〮 으ᇇᄀᆞᄅᆞ 반〮 랴ᇰ과〮 쇳〮ᄀᆞᄅᆞ 한 량과〮 거믄〮 괴〯 ᄯᅩᆼ ᄒᆞᆫ 랴ᇰ 봇그〮니와〮 화ᇰ단 두〯 랴ᇰ과〮ᄅᆞᆯ 섯거〮 므〮레 ᄀᆞ〮라 고ᄅᆞ게〮 ᄒᆞ고〮 초와〮 밥〮과〮로 섯거〮 환 ᄆᆡᇰᄀᆞ〮로ᄃᆡ〮 록〮두〮만〮 케 ᄒᆞ〮야 병〯ᄒᆞ〮얀디〮 다ᄉᆞᆺ〮 ᄒᆡ〮어든〮 열〮 다ᄉᆞᆺ〮 환곰〮 먹고〮 열〮 ᄒᆡ〮어든〮 스〮믈〮 환곰〮 먹고〮 열〮다ᄉᆞᆺ〮 ᄒᆡ〮어든〮 셜흔〮 환곰〮 머고〮ᄃᆡ 처〮ᅀᅥᆷ 머글〮 저긔 밥〮 아니〮머거〮셔 더운〮 수레〮 머그라 다ᄉᆞᆺ〮 번을〮 머고〮ᄃᆡ 토〮티〮 아니〮ᄒᆞ며〮 즈츼〮디〮 아니〮커든〮 여슷〮 번 머글〮 저긔〮 믈〮 ᄒᆞᆫ 되〮예〮 ᄃᆞᆫ〮너〯ᅀᅡᇝ〮 불휘〮 ᄀᆞ〮론〮 ᄀᆞᄅᆞ 두〯 돈〯을〮 달혀〮 반〯 만〮커든〮 ᄃᆞᄉᆞ게〮 ᄒᆞ〮야 이〮 약〮을 머그〮면 아니〮 한 ᄉᆞᅀᅵ〯예 건〯춤〮 토〮ᄒᆞ리〮라 ᄆᆡ〯야ᇰ〮 공심애〮 머고〮ᄆᆞᆯ 반〯 ᄃᆞᆯ〮만 그치〮디〮 아니〮ᄒᆞ면〮 그 병〯이〮 내〯죠ᇰ〯내〯 발〮티〮 아니〮ᄒᆞ리〮라 風癎欲發卽精神不足眼目不明瘈瘲惡聲嚼舌吐沫 雌黃{{*|셕〮ᄌᆞ화ᇰ一兩細硏炒令褐色}}黃丹{{*|一兩炒令褐色}}麝香{{*|一錢細硏}}相和硏令勻用牛乳{{*|ᄉᆈ〯졋〮}}一升慢火熬成膏候可丸卽丸如梧桐子大每服不計時候以溫酒下七丸 겨ᇰ가ᇇ〮벼ᇰ〯이〮 발〮코져 ᄒᆞᆯ 제〮 져ᇰ신이〮 업〮서〮 가고〮 누〮니 ᄇᆞᆰ디〮 아니〮ᄒᆞ며〮 모〮미 뷔〯트〮러 아니〮 환ᄒᆞᆫ〮 소리〮 ᄒᆞ고〮 혀〯를 시브〮며 거품〮을 토〮ᄒᆞ거〮든〮 셕〮ᄌᆞ화ᇰ ᄒᆞᆫ 랴ᇰ ᄀᆞ〮ᄂᆞ리〮 ᄀᆞ〮로니〮와 화ᇰ단 ᄒᆞᆫ 랴ᇰ과〮 이〮 두〯 거슬〮 봇가〮 거머케〮 ᄒᆞ고〮 샤〯햐ᇰ ᄒᆞᆫ 돈〯을〮 ᄀᆞ〮ᄂᆞ리〮 ᄀᆞ〮라 뫼화〮 섯거〮 ᄀᆞ〮라 고ᄅᆞ거든〮 ᄉᆈ졋〮 ᄒᆞᆫ 되〮로 ᄯᅳᆫ〮브〮레 달효〮ᄃᆡ거로〮미 환 짓〯게〮 ᄃᆞ외어든〮 즉〮재 머귀〮 여름〮마〮곰 환 ᄆᆡᇰᄀᆞ〮라 ᄢᅵ〯니 혜〯디〮 말〯오〮 ᄃᆞᄉᆞᆫ 수레〮 닐굽〮 환곰〮 머그〮라 心熱風癎 黑驢乳{{*|거믄〮 라귀〮 졋〮}}食上暖服三大合日再服 ᄆᆞᅀᆞ미〮 덥〯다라〮 겨ᇰ가ᇇ〮벼ᇰ〯ᄒᆞ〮거든〮 거믄〮 라귀〮 져〮ᄌᆞᆯ 밥〮 우희〮 데여〮 서〯 홉곰〮 머고〮ᄃᆡ ᄒᆞᄅᆞ 두〯 번곰〮 ᄒᆞ라〮 風癎暗風 好臘茶{{*|섯〯ᄃᆞ〮래 ᄠᆞᆫ〯 쟉〮셜〮차 半兩}}白礬{{*|一兩}}爲末硏細蜜{{*|ᄢᅮᆯ〮}}爲圓如梧桐子大每服三十圓臘茶湯下取涎自大便出極妙 겨ᇰ가ᇇ〮벼ᇰ〯ᄒᆞ며 모〮딘〮 ᄇᆞᄅᆞᆷ 마ᄌᆞ〮닐 섯〯ᄃᆞ〮래 ᄠᆞᆫ〮됴〯ᄒᆞᆫ 쟉〮셜차 반〯 랴ᇰ과〮 ᄇᆡᆨ번 ᄒᆞᆫ 랴ᇰ과〮ᄅᆞᆯ ᄀᆞ〮ᄂᆞ리〮 ᄀᆞ〮라 ᄢᅮᆯ〮로 머귀〮 여름마곰 환 ᄆᆡᇰᄀᆞ라 설흔〮 환곰〮 더운〮 차애〮 머거 추〮미 대〯변으로 나게〮 ᄒᆞ면〮 ᄀᆞ자ᇰ〮 됴〯ᄒᆞ니〮라 風癎不問長幼發作漸頻嘔吐涎沫 飛鴟頭{{*|쇠록이〮 머리〮 一枚燒灰}}虢丹{{*|화ᇰ단 五盞細硏}}皂角{{*|五鋌酥灸}}細末用糯米糊爲圓如菉豆大每服十五圓加至二十圓以粥飮送下不拘時候 겨ᇰ가ᇇ〮벼ᇰ〯호〮ᄃᆡ 얼〯우니〮어나〮 져므〮니어나〮 벼ᇰ〯호〮미 졈〯졈〮 ᄌᆞ자〮 춤〮괴 거품〮과 토〮ᄒᆞ〮거든〮 쇠록의〮 머리〮 ᄒᆞᆫ 낫〯 ᄉᆞ〮론 ᄌᆡ〮와 화ᇰ단 닷 돈〯 ᄀᆞ〮ᄂᆞ리〮 ᄀᆞ〮로니〮와 조〯각〮 다ᄉᆞᆺ 낫〮 수〮유 ᄇᆞᆯ라〮 브〮레 구으〮니와〮ᄅᆞᆯ ᄀᆞ〮라 ᄎᆞᆯ〮ᄡᆞᆯ〮 플〮로 록〮두마〮곰 환 ᄆᆡᇰᄀᆞ〮라 열다ᄉᆞᆺ〮 환으〮로 스〮믈〮 환 지〯히 ᄢᅵ〮니 혜〯디〮 말〯오〮 쥭〮므〮레 머그〮라 諸癎 好辰砂{{*|쥬사}}不以多少細硏猪心血{{*|도ᄐᆡ〮 렴통앳〮 피}}和勻以蒸餠裏劑蒸熟就熱取出丸如桐子大每服一丸人參湯{{*|심 글힌 {{SIC|늘〮|믈〮}}}}下食後臨臥 여러〮 가짓〮 겨ᇰ가ᇇ〮벼ᇰ〯애〮 됴〮ᄒᆞᆫ 쥬사ᄅᆞᆯ 하나 저그〮나 ᄀᆞ〮ᄂᆞ리〮 ᄀᆞ〮라 도ᄐᆡ〮 렴통앳 피로 골오〮 섯거〮 밄〮ᄀᆞᆯ으〮로 ᄒᆞ〮욘 즈ᇰ편〮애 ᄡᅡ ᄠᅧ〮 닉거든〮 더운〮 제 내〯야〮 머귀〮 여름〮마〮곰 환 ᄆᆡᇰ〮ᄀᆞ〮라 밥 머근〮 후〮와 누을 제〮 ᄒᆞᆫ 환곰〮 심〮 글힌〮 므레 머그〮라 風癎 芭蕉{{*|반쵸}}自然汁時時呷一兩口重者服及五升必愈亦治小兒驚風 겨ᇰ가ᇇ〮벼ᇰ애 반쵸 즛디허〮 ᄧᅩᆫ 즙〮을 잇다감〮 ᄒᆞᆫ 두 머굼곰〮 ᄉᆞᆷᄭᅵ〮라 벼ᇰ〯이 듀ᇰ〮ᄒᆞ닌〮 닷 되 지히 머그〮면 일뎌ᇰ〮 됴〯ᄒᆞ리〮라 ᄯᅩ〮 아ᄒᆡ〮 겨ᇰ가ᇇ벼ᇰ〮도〮 고티〮ᄂᆞ니〮라 癲狂鬼氣方取桑上鵲巢土{{*|ᄲᅩᇰ남ᄀᆡᆺ 가〯ᄎᆡ 지븻 ᄒᆞᆰ}}以水和服日三 뎐간〮커〮나〮 미쳐〮 귓것 조ᄎᆞᆫ〮 벼ᇰ〯이〮어든〮 ᄲᅩᇰ남ᄀᆡᆺ〮 가〯ᄎᆡ〮 지븻〮 ᄒᆞᆰ을〮 므〮레 프〮러 ᄒᆞᄅᆞ〮 세〯 번곰〮 머그〮라 若參{{*|ᄡᅳᆫ〮너〯ᅀᅡᇝ〮 불휘〮 五升}}細切以好酒三斗漬三十日每服一合又瓦甑{{*|딜시르}}覆面疾打破又敗天公{{*|ᄂᆞᆯᄀᆞᆫ〮 펴〮랴ᇰᄌᆞ〮 갇〮}}燒酒服又鐵獎{{*|쇠〮 ᄃᆞ〮마 우러〮난 믈〮}}服之宜 ᄡᅳᆫ〮너〯ᅀᅡᇝ〮 불휘〮 닷〮 되ᄅᆞᆯ ᄀᆞᄂᆞ〮리 사ᄒᆞ〮라 됴〮ᄒᆞᆫ술 서〯 마래〮 ᄌᆞ〮마 ᄒᆞᆫ ᄃᆞᆯ〮만〮 커든〮 ᄒᆞᆫ 흡곰〮 머그라 ᄯᅩ〮 딜〮실을〮 ᄂᆞ〮ᄎᆡ〮 업고 가ᄀᆞ〮기 텨〮 ᄣᆞ려〮 ᄇᆞ리〮라 ᄯᅩ〮 ᄂᆞᆯᄀᆞᆫ〮 펴〮랴ᇰᄌᆞ〮 가〮ᄃᆞᆯ ᄉᆞ〮라 수레 프〮러 머그〮며 ᄯᅩ〮 쇠 ᄃᆞ〮마 우러〮난 므〮를〮 머고〮미 됴〯ᄒᆞ니〮라 癲癎用艾於陰囊下穀道正門當中間隨年歲灸之 던가ᇇ〮벼ᇰ〯에 ᄡᅮᆨ〮으〮로 음나ᇰ 아래〮 하ᇰ무ᇇ 마좀 가온〮ᄃᆡ〮ᄅᆞᆯ 제 나〮 마초〮 ᄯᅳ〮라 卒癲灸陰莖上宛宛中三壯得小便通卽差又灸陰莖頭三壯又灸足大趾上聚毛中七壯又灸囊下縫二七壯又灸兩乳頭三壯又灸耳上髮際各五十壯 과ᄀᆞᄅᆞᆫ 뎐가ᇇ〮벼ᇰ〯에〮 슈신 우희 오목ᄒᆞᆫ ᄃᆡ〮 세〯 붓글〮 ᄯᅳ〮고 쇼〯변곳〮 보면 즉〮재 됴〯ᄒᆞ리〮라 ᄯᅩ〮 슈시ᇇ 머리〮ᄅᆞᆯ 세〯 붓글〮 ᄯᅳ〮라 ᄯᅩ〮 엄지〮밠〮가락우희〮 터리〮 모다〮 난 ᄃᆡ〮 닐굽〮 붓만〮 ᄯᅳ〮라 ᄯᅩ〮 음나ᇰ 아랫〮 금〯을 두〯닐굽〮 붓 ᄯᅳ〮라 ᄯᅩ〮 두〯 녁 졋〮머리〮 세〯 붓곰〮 ᄯᅳ〯라 ᄯᅩ〮 두〯 녁 귀〮 우희〮 머리〮터럭 난 ᄀᆞ〯ᅀᆞᆯ〮 각〮 쉰〯 붓곰〮 ᄯᅳ〮라 ==傷寒時疫<sub>附發狂欲走 狂言鬼語치〮위 드〮려 샤ᇰᄒᆞᆫ 시〮긔옛 ᅀᅧᆯ벼ᇰ〯이〮라미쳐〮 나〮ᄃᆞᆮ고〮져 ᄒᆞᄂᆞᆫ 벼ᇰ〯과 미친〮 말〯와〮 귓거싀〮 말〯홈〮괘〮 브톗〮ᄂᆞ니라</sub>== 宜服和劑方人參敗毒散不換金正氣散小柴胡湯大柴胡湯參蘇飮 화졔〮바ᇰ애〮 ᅀᅵᆫᄉᆞᆷ 패〮독산〯 블〮환〯금져ᇰ〯긔〮산〯 쇼〯싀호타ᇰ 대〯싀호타ᇰ〮 ᄉᆞᆷ소음〮과〮ᄅᆞᆯ 머고〮미 맛〯다ᇰᄒᆞ니라 傷寒爲證四時不同服藥亦異凡傷寒不問表裏用五積散敗毒散各一貼春加香蘇散夏加五苓散秋加金沸草散冬加小柴胡湯右依時將所加藥合前二藥和雜每服三錢重水二盞半薑三片棗一枚煎至八分去滓熱服不拘時候此方甚效 샤ᇰ하ᇇ벼ᇰ〯 즈ᇰ〯이〮 ᄉᆞ〯져〮리 ᄒᆞᆫ 가지〮 아닐〮ᄉᆡ 약〮 ᄡᅮᆷ〮도〮 다ᄅᆞ니〮 믈읫 샤ᇰ하ᇇ벼ᇰ〯을〮 밧긔〮 잇ᄂᆞᆫ 적 안해 든〮 적을〮 혜〯디〮 말〯오〮 오〯젹〮산〯 ᄒᆞᆫ 복〮과 패독〮산 ᄒᆞᆫ 복〮을 ᄉᆞ〯졀〮 샤ᇰ하ᇇ병〯애〮 다〯 ᄡᅮ〮ᄃᆡ 보〮미어든〮 햐ᇰ소산〯 ᄒᆞᆫ 복〮 조쳐〮 ᄡᅳ고 녀르〮미어든〮 오〯려ᇰ산〯 ᄒᆞᆫ 복〮을 조쳐〮 ᄡᅳ〮고 ᄀᆞᅀᆞᆯ히〮어든〮 금블초〮산〯 ᄒᆞᆫ 복을 조쳐〮 ᄡᅳ〮고 겨ᅀᅳ〮리어든〮 쇼〮싀호타ᇰ ᄒᆞᆫ 복〮을 조쳐〮 ᄡᅮ〮ᄃᆡ ᄉᆞ〯졀〮애 조쳐〮 ᄡᅳ〮ᄂᆞᆫ 약〮을 오〮젹산〯 패〯독〮산〯애〮 섯거〮 ᄒᆞᆫ 복〮애 서〯 돈〯 남ᄌᆞᆨ게〮 ᄆᆡᇰᄀᆞ〮라 믈〮 ᄒᆞᆫ 되〮 반〯애〮 ᄉᆡᇰ아ᇰ 세〯 편〮과 대〯초〮 ᄒᆞᆫ 낫〯과〮ᄅᆞᆯ 조쳐〮 달히니 반〯 남ᄌᆞᆨ거든〮 즈ᅀᅴ 앗〯고〮 더우〮닐 머고ᄃᆡ ᄢᅵ〮니 혜〯디〮 말〯오〮 머그〮라 이〮 법〮이〮 ᄀᆞ자ᇰ〮 됴〮ᄒᆞ니〮라 傷寒及時疫用蒼朮{{*|삽듓 불휘〮니 비〮치 프러ᄒᆞ고〮 ᄆᆞᄃᆡ〯 기〯니〮 一斤 淨洗焙乾}}甘草{{*|四兩生}}搗羅爲末每服二大錢以熱葱茶淸{{*|파〮와 차와〮 글힌〮 더운〮 믈〮}}調下熱水漱口良久稀粥飮投之汗出立差 샤ᇰ한과〮 시〮긧〮 ᅀᅧᆯ〮벼ᇰ〯이〮어든〮 삽듓 불휘〮 ᄒᆞᆫ 근 조〮히 시서〮 브〮레 ᄆᆞᆯ외〮요니〮와 ᄂᆞᆯ 감초〮 넉〯 랴ᇰ과〮ᄅᆞᆯ 디허〮 처〮 ᄀᆞᆯ이〮 ᄃᆞ〮외어든〮 ᄒᆞᆫ 복〮 므〮긔 큰 두〯 돈〯만〮 ᄒᆞ〮야 파〮와 차와〮 글힌〮 더운〮 므〮레 프〮러 먹고〮 더운〮 믈〮로 야ᇰ〯지〮ᄒᆞ고〮 이ᅀᅳᆨᄒᆞ〮야 후로〮로ᄒᆞᆫ 쥭〮을 머기〮면 ᄯᆞ〮미 나〮 즉〮재 됴〯ᄒᆞ리〮라 春夏之交或夏秋之交霖雨乍歇地氣蒸鬱令人驟病頭痛壯熱嘔逆有擧家皆病者謂之風濕氣不知服藥漸成瘟疫宜用五苓散半貼入薑錢三片大棗一枚同煎熱服一梡立效 봄〮과 녀름〮괏〮 ᄉᆞᅀᅵ〮나 녀름〮과 ᄀᆞᅀᆞᆯ왓〮 ᄉᆞ〮ᅀᅵ〮예 맛비〮 ᄀᆞᆺ 그처〮 ᄯᅡᆺ〮 긔〮우니〮 무〯더워〮 사〯ᄅᆞ미〮믄득〮 벼ᇰ〯호〮ᄃᆡ 머리〮 알ᄑᆞ고〮 ᄀᆞ자ᇰ〮 더워〮 거스〮려 토〮ᄒᆞ며〮 집 오〯로〮 벼ᇰ〮ᄒᆞ〮거든〮 닐오〮ᄃᆡ〮 ᄇᆞᄅᆞᆷ 습〮긔라 ᄒᆞ〮야 약〮 머글〮 주〮ᄅᆞᆯ 몰〯라〮 졈〯졈〯 ᅀᅧᆯ〮벼ᇰ〯이〮 ᄃᆞ외ᄂᆞ〮니〮 오〯려ᇰ산〮 반〯 복〮애 ᄉᆡᇰ아ᇰ 세〯 편〮과 대〯초〮 ᄒᆞᆫ 낫〯 조쳐〮 달혀〮 더우니 ᄒᆞᆫ 사바〮ᄅᆞᆯ〮 머그〮면 즉〮재 됴〮ᄒᆞ리〯라 村落間未有贖藥處得病後卽以白粳米{{*|ᄒᆡᆫ〮ᄡᆞᆯ}}煮稀粥入紫蘇葉{{*|ᄎᆞ〮쇳〮 닙〮}}四七葉生薑錢二七片同煮熱喫微汗卽愈 스〮골〮 ᄆᆞᅀᆞᆯ 서〮리예 약〮 살 ᄯᅡ〮히〮 업〯거든〮 벼ᇰ〯ᄒᆞᆫ 후〯에〮 즉〮재 ᄒᆡᆫᄡᆞᆯ〮로 후로로케〮 쥭〮 수〮어 ᄎᆞ〮쇳 닙〮 네〮닐굽〮과 ᄉᆡᇰ아ᇰ 두〯닐굽 편 조쳐 녀허〮 글혀〮 더우〮니 먹고〮 자ᇝ〯간 ᄯᆞᆷ〮내〮면〮 즉〮재 됴〮ᄒᆞ리〮라 時氣得病一日宜發汗二日三日亦可發汗四日可吐五日宜下 시긧〮벼ᇰ〯ᄒᆞᆫ 사〯ᄅᆞ미〮 ᄒᆞᆯ리〮어든〮 ᄯᆞᆷ〮 내〯요미〮 맛〮다ᇰᄒᆞ니〮 이틀〮 사ᄋᆞ〮리〮라도〮 ᄯᆞᆷ 내〯요미〮 ᄯᅩ〮 됴〮코 나ᄋᆞ〮리〮어든 토〮ᄒᆞ고〮 닷쇄〮어든〮 즈츼〮요미〮 맛〮다ᇰᄒᆞ니〮라 傷寒時疫初覺頭痛身熱用帶根葱頭{{*|불휘 조ᄎᆞᆫ〮 팟〮 믿}}十箇切碎以醋一盞煎稀粥飮一梡乘熱喫下以柀盖汗出卽解 샤ᇰᄒᆞᆫᄒᆞ〮야 시긧〮 벼ᇰ〯애〮 처ᅀᅥ믜〮 머리〮 알ᄑᆞ고모〮미 덥〯달〯어든〮 불휘〮 조ᄎᆞᆫ〮 팟〮 믿 열 나〮ᄎᆞᆯ 사ᄒᆞ〮라 ᄇᆞᅀᅡ〮 초 ᄒᆞᆫ 잔〮과ᄅᆞᆯ〮 후로〮로ᄒᆞᆫ 쥭〮므〮레〮 글혀〮 ᄒᆞᆫ 사바〮ᄅᆞᆯ 더운〮 제 먹고〮 니블〮 두퍼〮 ᄯᆞᆷ내〮면〮 즉〮재 됴〮ᄒᆞ리〮라 天行病熱盛用蚯蚓{{*|거ᇫ위}}以塩{{*|소곰}}塗之化成水去泥飮之 시긧〮 벼ᇰ〯이〮 ᄀᆞ자ᇰ〮 덥〯달〮어든〮 거ᇫ위〮ᄅᆞᆯ 소곰 노하〮 므〮리 ᄃᆞ외어든〮 ᄒᆞᆰ 업〯게〮 코〮 마시〮라 凡時行疫病常以月望日細剉東引桃枝{{*|동녀그로 버든 복셔ᇰ홧 가지}}煮湯落之 믈〮읫 시긧〮벼ᇰ〯이〮어든〮 ᄃᆞᆳ〮 보롬〮날〮 도ᇰ녁으〮로 버든〮 복셔ᇰ홧 가〮지ᄅᆞᆯ〮 ᄀᆞᄂᆞ리〮 사ᄒᆞ〮라 므〮레 글혀〮 모〮욕 ᄀᆞ〮ᄆᆞ라〮 靑竹茹{{*|프른 댓〮 거플 갈고〮니}}二升以水四升煮取三升分三服 ᄯᅩ〮 프른〮 댓〮 거플 ᄀᆞᆯ고〮니 두〯 되〮ᄅᆞᆯ 믈〮 넉〯 되〮예글혀〮 서〯 되〮어든〮 세〯 번에〮 ᄂᆞᆫ화〮 머그〮라 疫氣傷寒三日已前不觧者好豉{{*|됴〯ᄒᆞᆫ 젼국 一升緜裏}}葱白{{*|팟〮 믿 ᄒᆡᆫ〮 ᄃᆡ 切一升}}少男兒尿{{*|져믄 ᄉᆞᆫ아ᄒᆡ〮 오좀〮 三升}}先熬豉葱令相得則投小便煮取二升分再服徐徐服之覆令汗神驗 샤ᇰ하ᇇ병〯 어〯든〮 사ᄋᆞᆳ〮 ᄂᆡ〯예〮 됴〯티〮 몯〯거든〮 됴〯ᄒᆞᆫ 젼국 ᄒᆞᆫ 되〮 소옴애〮 ᄡᆞ〮니와〮 팟〮 믿 ᄒᆡᆫ ᄃᆡ 사ᄒᆞ〮로니〮 ᄒᆞᆫ 되〮와 져믄 ᄉᆞᆫ아ᄒᆡ〮 오좀〮 서〯 되〮와ᄅᆞᆯ〮몬져 젼국과 파〮ᄅᆞᆯ 봇가〮 긔〮운이〮 서르 들〮어든〮 오좀〮을〮 녀허〮 글혀〮 두〯 되〮어든〮 두〯 번에〮 ᄂᆞᆫ화〮 날혹ᄌᆞ〮ᄂᆞ기 먹고〮 두퍼〮 ᄯᆞᆷ〮나게〮 ᄒᆞ면〮 ᄀᆞ자ᇰ〮 됴〯ᄒᆞ리〮라 天行病 生牛蒡根{{*|우ᅌᅯᇱ 불휘〮}}搗取汁五大合空腹分爲兩服服訖取桑葉{{*|ᄲᅩᇰ나못 닙〮}}一大把灸令黃以水一升煮取五合去滓頓服暖覆取汗無葉用桑枝{{*|ᄲᅩᇰ나못 가〮지}} 시긧〮 병〯애〮 ᄂᆞᆯ우ᅌᅯᇱ 불휘〮 디허〮 ᄧᅩᆫ〮 즙〮 닷〮 홉을〯 고ᇰ심에〮 머고〯ᄃᆡ 두〯 번에〮 ᄂᆞᆫ화〮 머그〮라 머근〮 후〯에〮 ᄲᅩᆼ나못 닙〮 큰〮 ᄒᆞᆫ 줌〯을〮 브〮레 누르〮게 ᄧᅬ야〮 믈〮 ᄒᆞᆫ 되〮예〮 글혀〮 닷 홉이〮어든〮 즈ᅀᅴ 앗〯고〮 다〯 먹고〮 더이〮 더퍼〮 ᄯᆞᆷ〮내〯라〮 ᄲᅩᆼ나못 닙〮곳〮 업〯거든 가〮지로〮 ᄒᆞ라〮 時氣熱毒心神煩躁狂亂欲走以藍靛{{*|쳐ᇰᄃᆡᆺ 즈ᅀᅴ}}半大匙以新汲水{{*|ᄀᆞᆺ 기론〮 믈〮}}一盞調令勻頓服 시긧〮 벼ᇰ〯 ᅀᅧᆯ〮독〮으〮로 ᄆᆞᅀᆞ미〮 답답고〮 미쳐 간대〮로〮 ᄃᆞᆮ고〮져〮 커든〮 쳐ᇰᄃᆡᆺ 즈〯ᅀᅴ 큰〮 반〯 수〮를 ᄀᆞᆺ 기론〮 믈〮 ᄒᆞᆫ 잔〮애 고ᄅᆞ게 프〮러 믄득〮 머그〮라 時氣嘔逆不下食 生薑汁{{*|半兩}}蜜{{*|ᄢᅮᆯ 一合}}相和令勻不計時候頻服 시긧〮 벼ᇰ〯ᄒᆞ〮야 거스〮려 토〮ᄒᆞ고〮 음식〮을 ᄂᆞ리〮오디〮 몯〯ᄒᆞ〮거든〮 ᄉᆡᇰ아ᇰ 즙〯 반〯 랴ᇰ과〮 ᄢᅮᆯ〮 ᄒᆞᆫ 흡을〮 싯거〮 고ᄅᆞ게〮 ᄒᆞ〮야 ᄢᅵ〮니 혜〯디〮 말〯오〮 ᄌᆞ조〮 머그〮라 傷寒及時氣溫病頭痛壯熱脉大始得一日方 小蒜{{*|효ᄀᆞᆫ〮 마ᄂᆞᆯ〮}}一升搗取汁三合頓服之不過再作便差 샤ᇰ한 시긧〮 벼ᇰ〯ᄒᆞ〮야 머리〮 알ᄑᆞ〮고 ᄀᆞ자ᇰ〮 덥〯다라〮 ᄆᆡᆨ〮이 굵〯거든〮 처〮ᅀᅥᆷ 비르〮슨 나래〮 고티〮ᄂᆞᆫ 법〮은〮 효ᄀᆞᆫ〮 마ᄂᆞᆯ〮 ᄒᆞᆫ 되〮ᄅᆞᆯ 즛두드〮려 ᄧᅩᆫ 즙〮 서〯 홉을〯 다〯 머그〮라 두〯 번 아니〮 머거〮셔 즉〯재 됴〯ᄒᆞ리〮라 雞子{{*|ᄃᆞᆰ의〮 알〮}}一枚着冷水半升攪與和乃復煮三升水極令沸以向所和水投湯中急攪令相得適寒溫頓服取汗 ᄃᆞᆰ의〮 알〮 ᄒᆞᆫ 나〯ᄎᆞᆯ〮 ᄎᆞᆫ〮믈〮 반〯 되〮예 저ᅀᅥ〮 섯고〮 ᄯᅩ〮 믈〮 서〯 되〮ᄅᆞᆯ ᄀᆞ자ᇰ〯 글히〮고 우흿〮 ᄃᆞᆰ의〮 알 섯근〯 므〮를 글ᄂᆞᆫ 므〮레 녀허 ᄲᆞᆯ〮리〮 저ᅀᅥ〮 ᄎᆞ〮며 더우〮미 맛거든〮 즉〮재 다〯 먹고〮 ᄯᆞᆷ〮내〯라〯 天行病心悶 水中細苔{{*|므〮롓 효ᄀᆞᆫ 잇}}擣絞汁服 시긧〮 벼ᇰ〯ᄒᆞ〮야 ᄆᆞᅀᆞ미〮 답답ᄒᆞ〮거든〮 므〮렛 효ᄀᆞᆫ〮 잇글〮 즛두드〮려 ᄧᅩᆫ〮 즙〮을〮 머그〮라 天行熱盛口中生瘡飮 蛇苺{{*|ᄇᆡ〮얌 ᄠᅡᆯ〮기}}自然汁擣絞一斗煎取五升稍稍飮之 시긧〮 벼ᇰ〯ᄒᆞ〮야 덥〯다라〮 입〮 안〮히 헐〯어〮든〮 ᄇᆡ〮얌ᄠᅡᆯ〮기ᄅᆞᆯ〮 즛두드〮려 ᄧᅩᆫ〮 즙〮 ᄒᆞᆫ 마〮ᄅᆞᆯ 달혀〮 닷 되〮만 커든〮 젹젹 머그〮라 天行病六七日熱盛心煩狂見鬼者絞人尿汁{{*|사ᄅᆞᄆᆡ〮 ᄯᅩᇰ ᄧᅩᆫ〮 즙〮}}飮數合 시긧 벼ᇰ〯ᄒᆞᆫ〮 엿쇄〮 닐웨〮예〮 덥〯다라〮 ᄆᆞᅀᆞ미〮 답답ᄒᆞ고〮 미쳐〯 귓것 뵈〯어든〮 사〯ᄅᆞᄆᆡ〮 ᄯᅩᆼ ᄧᅩᆫ〮 즙〮을 두〯ᅀᅥ〮 홉만〮 머기〮라 時行病後犯房勞病復發男病以婦人裩襠{{*|겨〯지븨〮 듀ᇰ의 믿}}婦病以男子裩襠{{*|남진의〮 듀ᇰ의 믿}}燒灰湯調服又燒婦人月經衣{{*|월〮겨ᇰᄒᆞ〮야실 졧〮 듀ᇰ의}}熟水服方寸匕 시긧 벼ᇰ〯ᄒᆞᆫ 후〯에〮 남진 겨〯지〮비〮 ᄒᆞᆫᄃᆡ〮 자〮 벼ᇰ〯이〮 ᄂᆞ〮외어든〮 남진ᄋᆞᆫ〮 겨〮지븨〮 듀ᇰ의 미〮ᄐᆞᆯ〮 ᄉᆞ라 더운〮 므〮레 프러 먹고〮 겨집ᄋᆞᆫ〮 남진의〮 듀ᇰ의 미ᄐᆞᆯ〮 ᄉᆞ라 더운〮 므〮레 프러 머그〮라 ᄯᅩ〮 남〮진이어나〮 겨〮집이〮어나〮 이〮 벼ᇰ〯ᄒᆞ〮야ᄃᆞᆫ〮 겨〯집〮의〮 월〮겨ᇰᄒᆞ〮야실 젯〮 듀ᇰ의ᄅᆞᆯ〮 ᄉᆞ〮라 ᄒᆞᆫ〮 술〮만 니근〮 므〮레 프〮러 머그〮라 天氣不和疫疾流行可預備之取栢樹{{*|즉ᄇᆡᆨ〮나모}}東向葉乾擣爲末湯或酒服一錢神驗 하ᄂᆞᆳ〮 긔〮운〮이 펴ᇰ화티〮 아〮니〮ᄒᆞ야 시〮긧〮 병〯이〮 흔커든〮 미리〮 예〯비〯호〮미 됴〯ᄒᆞ니〮 즉〮ᄇᆡᆨ〮나모〮 도ᇰ녁으〮로〮 햐ᇰ〯ᄒᆞᆫ 니〮플 ᄆᆞᆯ외〮야 디허〮 ᄀᆞᆯ이〮 ᄃᆞ외어든 더운〮 므레어나〮 수레〮어나〮 ᄒᆞᆫ 돈〮만〮 프〮러 머고미 ᄀᆞ자ᇰ〮 됴〯ᄒᆞ니라 發狂欲走似著邪祟者蠶退紙{{*|누에〮 낸〯 죠ᄒᆡ〮}}作灰酒調服之 미쳐〮 나〮ᄃᆞᆮ고〮져 호〮미 샤긔〮와 빌믜〮와 들인〮 ᄃᆞᆺ〮 ᄒᆞ닐〮 누에〮 낸 죠ᄒᆡ〮ᄅᆞᆯ ᄉᆞ〮라 수레〮 프〮러 머기〮라 癲狂不止得之驚憂之極者用瓜蔕{{*|ᄎᆞ〮ᄆᆡᆺ〮 고고리 半兩}}爲末每服一錢井花水{{*|새배 ᄂᆞᆷ〮 아니〮 기러〮셔 몬져 기론〮 우믌〮 믈〮}}調一盞投之卽大吐後熟睡勿令人驚起卽效 미쳐〮 됴〯티〮 아니ᄒᆞ〮야 놀〯라ᄆᆞᆯ〮 ᄀᆞ자ᇰ〮 ᄒᆞ〮거든〮 ᄎᆞᄆᆡᆺ 고고리〮 반〯 랴ᇰᄋᆞᆯ〯 ᄀᆞ〮라 ᄒᆞᆫ〮 돈곰〮 새배 ᄂᆞᆷ〮 아니 기러셔 몬져 기론〮 우믌〮 믈〮 ᄒᆞᆫ 자〮내 프〮러 머거 즉〮재 만히 토ᄒᆞᆫ 후〯에〮 니기〮 자〮거든 사〯ᄅᆞ미 ᄭᆡ오〮디 몯〯게〮 ᄒᆞ면〮 됴〯ᄒᆞ리〮라 邪狂癲癎不欲眠妄行不休用白雄雞{{*|ᄒᆡᆫ〮 수〮ᄐᆞᆰ}}二隻煮熟五味調和作羹食之 샤긔〮로 미쳐〮 자디〮 몯〯ᄒᆞ며〮 간대〮로〮 ᄃᆞᆫ녀〮 쉬〯디〮 아니〮커든〮 ᄒᆡᆫ〮 수〮ᄐᆞᆰ 두〯 나〯ᄎᆞᆯ 니기〮 ᄉᆞᆯ마 소곰과〮 쟈ᇰ〯과〮 ᄉᆡᆼ아ᇰ과〮 초와〮 계ᄌᆞ〮와〮 다ᄉᆞᆺ〮 가짓〮 마〮시 맛게〮 ᄒᆞ〮야 ᄀᆡᇰ〯 ᄆᆡᇰᄀᆞ〮라 머기〮라 古鏡煮汁服 ᄂᆞᆯᄀᆞᆫ〮 거우로ᄅᆞᆯ〯 글혀〮 우러〮난 므〮를〮 머기〮라 狂言鬼語 蝦蟆{{*|두터비〮 一箇}}燒爲末酒調服 미친〮 말〯와〮 귓거싀〮 말〯 ᄒᆞ〮거든〮 두터비〮 ᄒᆞᆫ 나ᄒᆞᆯ〮 ᄉᆞ〮라 ᄀᆞ〮라 수레〮 프〮러 머기〮라 熱病狂言及諸黃 大黃五兩剉炒微赤搗爲散用臈月雪水{{*|섯〯ᄃᆞ〮래 눈〯 노ᄀᆞᆫ〮 믈〮}}五升煎如膏每服不計時冷水調下半匙 ᅀᅧᆯ〮벼ᇰ〯ᄒᆞ〮야 미친〮 말〯ᄒᆞ며〮 화ᇰ벼ᇰ〯ᄒᆞ〮야든〮 대〯화ᇰ 닷 랴ᇰᄋᆞᆯ〮 사ᄒᆞ〮라 봇가〮 자ᇝ〯간〮 븕거든〮 디허〮 처〮 섯〯ᄃᆞ〮래 눈〯 노ᄀᆞᆫ〮 믈〮 닷 되〮예 곱〯ᄀᆞ〮티 달혀〮 ᄢᅵ〮니 혜〯디〮 말〯오〮 ᄎᆞᆫ〮므〮레 반〮 술〮옴 프〮러 머기〮라 熱病及時疾心躁亂狂奔走狀似癲癎言語不定久不得汗不知人事者 人中黃{{*|분짓〮 미틧〮 누른〮 것}}不以多少入缸內以泥固濟大火煆半且去火後取出於地上以盆盖之又半日許細硏新汲水{{*|ᄀᆞᆺ 기론〮 믈〮}}調下三錢或未退再作差 ᅀᅧᆯ〮벼ᇰ〯과〮 시벼ᇰ〯에〮 ᄆᆞᅀᆞ미〮 아니〮 환ᄒᆞ〮야 미쳐〮 나〮ᄃᆞ로〮미 겨ᇰ간〮ᄒᆞᆫ 사〯ᄅᆞᆷ ᄀᆞᆮ〮ᄒᆞ〮야 말〯ᄉᆞ미〮 일〮뎌ᇰ티〮 아니〮코〮 오래〮 ᄯᆞᆷ〮나디〮 아니〮ᄒᆞ며〮 ᅀᅵᆫᄭᅴ〮ᄅᆞᆯ〮 모ᄅᆞ〮거든〮 분지〮 미틧〮 누른〮 거슬〮 하나〮 져〯그나〮 하ᇰ의〮 녀코〮 ᄒᆞᆰ으〮로 구디〮 ᄇᆞᄅᆞ고〮 한 브〮레 ᄉᆞ〮라 나잘〮만〮ᄒᆞ〮야 븘〮 독〮이〮 업〯거든〮 ᄯᅡ해〯 내〯야〮 도ᇰᄒᆡ로 둡고〮 ᄯᅩ〮 나잘〮만〮 커〮든 ᄀᆞ〮ᄂᆞᆯ에〮 ᄀᆞ〮라 ᄀᆞᆺ 기론〮 므〮레 서〯 돈〯을〮 프〮러 머그〮라 됴〯티〮 아니〮커든〮 다시〮 ᄒᆞ〮야 머기〮면〮 됴〯ᄒᆞ리〯라 ==煩熱少睡<sub>ᄆᆞᅀᆞ미 어〮즈〮럽고〮 덥〯다라〮 ᄌᆞᆷ〮 몯〯 잘시〮라</sub>== 宜服和劑方寧志膏平補鎭心丹 화졔〮바ᇰ애〮 려ᇰ지〮고와〮 펴ᇰ보〯딘〯심단과〮ᄅᆞᆯ〮 머고〮미 맛〮다ᇰᄒᆞ니라 煩熱少睡用小麥{{*|밀〮}}作飯食之 어〮즈〮러오〮며 덥〮다라〮 자디〮 몯〯ᄒᆞ거든〮 밀〮흐로〮 밥〮 지ᅀᅥ〮 머그라 煩悶用野紅花{{*|니ᅀᅵ}}苗根絞汁飮或水煎服 ᄆᆞᅀᆞ〮미〮 어〮즈〮러오〮며 답답거〮든〮 니〯ᅀᅵᆺ 움〮과〮 불휘〮와〮ᄅᆞᆯ〮 즛두드〮려 ᄧᅩᆫ〮 즙〮을 머그〮며 ᄯᅩ〮 므〯레 달혀 머그〮라 葛根{{*|츩〮 불휘}}擣汁飮 츩〮 불휘〮ᄅᆞᆯ 디허 ᄧᅩᆫ〮 즙을 머그라 大豆{{*|코ᇰ}}半升水二升煮濃汁食後服之 코ᇰ 반〯 되〮ᄅᆞᆯ 믈〮 두〯 되〮예 달혀〮 즙〮을 밥〮 머근〮 후〯에〯 머그〮라 白朮{{*|삽듓 불휘〮}}末水調半錢匕服 삽듓 불휘〮ᄅᆞᆯ ᄀᆞ〮라 반〯 돈〯곰〮 므〮레 프러 머그라 不得眠用楡白皮{{*|느릅〮나못 ᄒᆡᆫ〮 거플}}陰乾爲末每日朝夜用水五合末三錢煎如膏服 자디〮 몯〯ᄒᆞ〮거든〮 느릅〮나못 ᄒᆡᆫ〮 거프를〮 ᄀᆞ〮ᄂᆞᆯ해〮 ᄆᆞᆯ외〮야 ᄀᆞ〮라 날마다 아ᄎᆞᆷ〮과 바〮ᄆᆡ〮 믈〮 닷 홉애〮 ᄀᆞᄅᆞ 서〯 돈〯을〯 녀허 글혀 얼의〮어든〮 머그〮라 大病之後晝夜虛煩不得睡用酸棗仁{{*|예〯촛 ᄡᅵ〮}}楡白皮{{*|느릅나못 ᄒᆡᆫ 거플}}等分煎汁溫服則自睡矣大妙 큰〮 벼ᇰ〯ᄒᆞᆫ 후〮에〮 나〮져 바〮며 ᄆᆞᅀᆞ미〮 허손〮ᄒᆞ〮야 자디〮 몯〯ᄒᆞ〮거든 예〯촛 ᄡᅵ〮와 느릅〮나못 ᄒᆡᆫ〮 거플와〮ᄅᆞᆯ ᄀᆞᆮ〮게 ᄂᆞᆫ화〮 달힌〮 므〮ᄅᆞᆯ ᄃᆞ시ᄒᆞ〮야 머그〮면 ᄌᆞ〮ᅀᅧᆫ히〮 자리〮니 ᄀᆞ자ᇰ〮 됴〯ᄒᆞ〮니〮라 大病後虛煩不得睡臥及心膽虛怯觸事易驚短氣悸乏或復自汗並宜服之半夏{{*|ᄭᅴ모롭 불휘〮 一兩湯燒七洗}}枳實{{*|선〯ᄐᆡᇰᄌᆞ〮 泡洗製炒一兩}}橘紅{{*|귨〮 거플 一兩半}}甘草{{*|炙四錢}}茯苓{{*|三分}}㕮咀每服四錢水一盞半薑七片棗一枚竹茹{{*|대〮 ᄀᆞᆯ고〮니}}一塊如錢大煎至六分空心熱服 큰〮 벼ᇰ〯ᄒᆞᆫ 후〯에〮 긔〮운이〮 헙헙ᄒᆞ고〮 답답ᄒᆞ〮야 자디〮 몯〯ᄒᆞ며〮 ᄆᆞᅀᆞ미〮 저프며〮 이〯레 다ᄃᆞ라〮 수〯이 놀〯라며〮 단〯긔〮ᄒᆞ〮야〮 절로〮 ᄯᆞᆷ나〮ᄂᆞ닌〮 다〯 머골〮디〮니 ᄭᅴ〯모롭〮 불휘〮 ᄒᆞᆫ 랴ᇰ 더운〮 므〮레 닐굽〮 번 시소〮니와〮 선〯ᄐᆡᇰᄌᆞ〮 더운〯 므〮레 시서〮 사ᄒᆞ〮라 봇그〮니 ᄒᆞᆫ 랴ᇰ과〮 귨〮 거플 ᄒᆞᆫ 랴ᇰ 반〯과〮 감초〮 네〯 돈〯 브레 ᄧᅬ〯요니〮와 북려ᇰ 닐굽〮 돈〯 반〯과〮ᄅᆞᆯ 사ᄒᆞ〮라 네〯 돈〯곰〮 ᄒᆞ〮야 믈〮 ᄒᆞᆫ 되〮 닷 홉과〮 ᄉᆡᇰ아ᇰ 닐굽〮 편〮과 대〯초〮 ᄒᆞᆫ 낫〯과〮 댓〮 거플 ᄀᆞᆯ가〮 돈〯만〮 무ᇰ긔〮요니 ᄒᆞᆫ 무적과ᄅᆞᆯ ᄒᆞᆫᄃᆡ〮 달혀〮 반〯 남ᄌᆞᆨ거든〮 고ᇰ심〮에〮 덥〯게〮 ᄒᆞ〮야 머그〮라 膽虛睡臥不安心多驚悸用酸棗仁{{*|예〯촛〮ᄡᅵ〮 一兩炒香}}爲末每服二錢竹葉湯{{*|댓〮닙〮 글힌〮 믈〮}}調下不拘時 ᄆᆞᅀᆞ미 허손ᄒᆞ〮야 ᄌᆞᆷ자미 편안티〮 아니〮ᄒᆞ고〮 ᄆᆞᅀᆞ미〮 놀〯라〮거든〮 예〯촛〮ᄡᅵ〮 ᄒᆞᆫ 랴ᇰᄋᆞᆯ 구스〮게〮 봇가 ᄀᆞ〮라 두〯 돈〯곰〮 댓〮닙〮 글힌〮 므〮레 프〮러 ᄢᅵ니 혜〯디〮 말〯오〮 머그〮라 mp85k55xhhumjnk9lzxu0zpobebumjo 페이지:CNTS-00047818815 (신소셜)츄월색.pdf/30 250 112046 427339 427305 2026-05-13T14:11:54Z ZornsLemon 15531 42733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리) 그ᄭᆞ진 년 키만 엄부렁ᄒᆞ면 무엇ᄒᆞᄂᆞ ᄇᆡ혼 것이 잇셔야 싀집을 가지 :(부)「그ᄅᆡ지 아니ᄒᆞ야도 우리가 지금 그 걱졍일셰 혼쳐ᄂᆞ 조흔 데 ᄒᆞᆫ 곳 즁ᄆᆡᄒᆞ게그려......」 :(외ᄉᆞᆷ촌) 「즁ᄆᆡ 잘못ᄒᆞ면 ᄲᅣᆷ이 셰 번이라ᄂᆞᆫᄃᆡ 잘못ᄒᆞ다가 ᄲᅣᆷ이ᄂᆞ 엇더 맛게요...... 하......하......」 :(리) 「ᄉᆡᆼ질 사위 잘못 엇ᄂᆞᆫ 것은 걱졍 업고 ᄲᅣᆷ 맛ᄂᆞᆫ 것만 염녀되ᄂᆞ 하......하......」 :(리) 「허......허......허......허......」 :(외ᄉᆞᆷ촌) 「혼쳐ᄂᆞᆫ 져긔 조흔 곳 잇습듸다 옥동 박과장의 솃ᄌᆡ 아달인ᄃᆡ 나흔 열일곱 살이오 공부ᄂᆞᆫ ᄌᆡ작년에 사범속소학교에셔 졸업ᄒᆞ고 즉시 관립 즁학교에 립학ᄒᆞ야 올에 삼학년이 되얏답듸다 그 아ᄒᆡᄂᆞᆫ 져의 팔촌 쳐남의 아ᄃᆞᆯ인ᄃᆡ 그 집 문벌도 훌융ᄒᆞ고 가셰도 불빈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졔일 랑ᄌᆞ의 얼골도 결곡ᄒᆞ고 ᄌᆡ조도 초월ᄒᆞ야 ᄂᆡ 마음에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5de4axw7zntoawggdytlnf5irjbucvd 페이지:CNTS-00047818815 (신소셜)츄월색.pdf/31 250 112049 427340 2026-05-13T14:12:11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ᄂᆞᆫ ᄆᆡ우 합당ᄒᆞᆸ듸다만은 ᄆᆡ부 의향에 엇더ᄒᆞ신지요」 리시죵의 귀에 그 말이 번ᄶᅧᆨ ᄯᅴ여 「응 그리 ᄒᆡ 합당ᄒᆞ면 ᄒᆞ다 마다 자네 마음에 합당ᄒᆞ면 ᄂᆡ 의향에도 좃치 별 수 잇ᄂᆞ 나ᄂᆞᆫ 양반도 ᄎᆔ치 안코 부자도 취치 안코 다만 당ᄌᆞ ᄒᆞ나만 고르네」 ᄒᆞ면셔 ᄆᆡ우 깃버ᄒᆞ고 졍임이 외ᄉᆞᆷ촌은 이... 427340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ᄂᆞᆫ ᄆᆡ우 합당ᄒᆞᆸ듸다만은 ᄆᆡ부 의향에 엇더ᄒᆞ신지요」 리시죵의 귀에 그 말이 번ᄶᅧᆨ ᄯᅴ여 「응 그리 ᄒᆡ 합당ᄒᆞ면 ᄒᆞ다 마다 자네 마음에 합당ᄒᆞ면 ᄂᆡ 의향에도 좃치 별 수 잇ᄂᆞ 나ᄂᆞᆫ 양반도 ᄎᆔ치 안코 부자도 취치 안코 다만 당ᄌᆞ ᄒᆞ나만 고르네」 ᄒᆞ면셔 ᄆᆡ우 깃버ᄒᆞ고 졍임이 외ᄉᆞᆷ촌은 이런 이약이를 밤이 되도록 ᄒᆞ다가 갓ᄂᆞᆫᄃᆡ 그후로ᄂᆞᆫ 신랑의 선을 본다ᄂᆞᆫ 둥 사주를 밧ᄂᆞᆫ다ᄂᆞᆫ 둥 ᄒᆞ더니 ᄒᆞ로ᄂᆞᆫ 리시죵이 붉은 간지를 ᄂᆡ여 「팔월 십사일 젼안 랍ᄎᆡ 동일션ᄒᆡᆼ」이라 써셔 다홍실로 허리를 ᄆᆡ여 놋코 부인과 의론ᄒᆡ 가며 신랑의 의양 단ᄌᆞ를 젹ᄂᆞᆫ다 졍임이ᄂᆞᆫ 영창이 ᄉᆡᆼ각을 이질 만ᄒᆞ다가도 싀집이니 장가니 혼인이니 사위니 ᄒᆞᄂᆞᆫ 말을 드르면 ᄉᆡ로이 ᄉᆡᆼ각이 뭇득뭇득 ᄂᆞᄂᆞᆫ 터이라 외ᄉᆞᆷ촌이 혼쳐 의논ᄒᆞᆯ ᄯᆡ에도 영창이 ᄉᆡᆼ각이 ᄲᅧ에 사마쳐셔 거는방으로 드러가 눈물을 몰ᄂᆡ 씨스며 속마음으로 「부모가 나를 이왕 영창의게 허락ᄒᆞ셧스니 나ᄂᆞᆫ 죽어 ᄇᆡᆨ골이 되야도 영창의 안ᄒᆡ이라 비록 영창이ᄂᆞᆫ 불ᄒᆡᆼᄒᆞ얏슬지라도 나ᄂᆞᆫ 결코 두 ᄉᆞᄅᆞᆷ의 쳐ᄂᆞᆫ 되지 아니ᄒᆞᆯ 터이오 져 아졋씨ᄂᆞᆫ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jow2h4wty7vl3ss9sp5roa5gxwvqyn0 페이지:CNTS-00047818815 (신소셜)츄월색.pdf/32 250 112050 427341 2026-05-13T14:12:28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아모리 즁ᄆᆡᄒᆞᆫ다 ᄒᆞ야도 입에선 바람만 듸릴걸」 ᄒᆞᄂᆞᆫ ᄉᆡᆼ각이 뢰수에 ᄆᆡᆺ쳣스니 녀ᄌᆞ의 붓ᄭᅳ러운 마음으로 그 부모의게ᄂᆞᆫ 아모 말도 못ᄒᆞ고 지ᄂᆡ던 터이더니 ᄐᆡᆨ일 단ᄌᆞ 보ᄂᆡᄂᆞᆫ 것을 보ᄆᆡ 가심이 션ᄯᅳᆨᄒᆞ고 심긔가 좃치 못ᄒᆞ야 몸을 비비 틀며 참다가 못ᄒᆞ야 그 모친의 귀에 ᄃᆡ고 응... 42734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아모리 즁ᄆᆡᄒᆞᆫ다 ᄒᆞ야도 입에선 바람만 듸릴걸」 ᄒᆞᄂᆞᆫ ᄉᆡᆼ각이 뢰수에 ᄆᆡᆺ쳣스니 녀ᄌᆞ의 붓ᄭᅳ러운 마음으로 그 부모의게ᄂᆞᆫ 아모 말도 못ᄒᆞ고 지ᄂᆡ던 터이더니 ᄐᆡᆨ일 단ᄌᆞ 보ᄂᆡᄂᆞᆫ 것을 보ᄆᆡ 가심이 션ᄯᅳᆨᄒᆞ고 심긔가 좃치 못ᄒᆞ야 몸을 비비 틀며 참다가 못ᄒᆞ야 그 모친의 귀에 ᄃᆡ고 응셕쳐럼 가만히 ᄒᆞᄂᆞᆫ 말이라 :(졍임) 「나ᄂᆞᆫ 싀집가기 시려」 :(부인) 「이년 계집 아ᄒᆡ년이 싀집가기 시른 것은 무엇이고 조흔 것은 무엇이냐」 :(리시죵) 그년이 무엇이ᄅᆡ 나종에ᄂᆞᆫ 별 망칙ᄒᆞᆫ 말을 다 듯ᄀᆡᆺ네」 :(졍) 「아바지 어마니 보고 십어 싀집가기 시려오」 :(부) 「아비 어미 보고 십다고 평ᄉᆡᆼ 싀집 아니 갈가 이 못ᄉᆡᆼ긴 년아」 부인의 말은 쳘모르ᄂᆞᆫ 말로 돌리ᄂᆞᆫ 말이라 졍임이ᄂᆞᆫ 졍ᄉᆡᆨᄒᆞ고 ᄭᅮ러 안지며 :(졍) 그런 것이 아니올시다 아바지게셔 열녀ᄂᆞᆫ 불경이부라ᄂᆞᆫ 글 가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n32vfilr801n06w65em5dun0544yxso 페이지:CNTS-00047818815 (신소셜)츄월색.pdf/33 250 112051 427342 2026-05-13T14:12:44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랏쳐 주셧지요 나를 이왕 영창이와 결혼ᄒᆞ시고 지금 ᄯᅩ 싀집보ᄂᆡᆫ다 ᄒᆞ시니 부모가 ᄒᆞᆫ ᄌᆞ식을 두 ᄉᆞᄅᆞᆷ의게 허락ᄒᆞ시ᄂᆞᆫ 법이 잇슴닛가 아모리 영{{sic|쳥}}이 죵젹은 아지 못ᄒᆞᄂᆞ 다른 곳으로 싀집가기ᄂᆞᆫ 죽어도 아니ᄒᆞᄀᆡᆺ슴니다」 리시죵이 그 말을 듯더니 벌ᄯᅥᆨ 이러셔며 졍임의 머리ᄎᆡ를 휘여... 42734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랏쳐 주셧지요 나를 이왕 영창이와 결혼ᄒᆞ시고 지금 ᄯᅩ 싀집보ᄂᆡᆫ다 ᄒᆞ시니 부모가 ᄒᆞᆫ ᄌᆞ식을 두 ᄉᆞᄅᆞᆷ의게 허락ᄒᆞ시ᄂᆞᆫ 법이 잇슴닛가 아모리 영{{sic|쳥}}이 죵젹은 아지 못ᄒᆞᄂᆞ 다른 곳으로 싀집가기ᄂᆞᆫ 죽어도 아니ᄒᆞᄀᆡᆺ슴니다」 리시죵이 그 말을 듯더니 벌ᄯᅥᆨ 이러셔며 졍임의 머리ᄎᆡ를 휘여잡고 평ᄉᆡᆼ에 손지검 ᄒᆞᆫ 번 아니ᄒᆞ던 그 ᄯᆞᆯ을 여긔져긔 함부루 쥐여박으며 :(리) 요년 요 못된 년 그게 무슨 방졍마진 말이냐 요년 혀줄기를 ᄭᅳᆫ어 노흘ᄂᆞ 네가 영창이 례단을 밧아ᄯᅡᆫ 말이냐 네가 영창이와 초례를 지ᄂᆡᆺᄯᅡᆫ 말이냐 네가 간 ᄃᆡ 업ᄂᆞᆫ 영창이 ᄉᆡᆼ각ᄒᆞ고 싀집 못 갈 의리가 무엇이란 말이냐 아모리 어린 년인들」 ᄒᆞ며 죽일 년 {{sic|잡쥐}} 듯ᄒᆞ니 부인은 겁이 ᄂᆞ셔 :(부) 고만 두시오 그년이 어린 마음에 부모를 ᄯᅥ러지기 시려셔 쳘 모르고 ᄒᆞᄂᆞᆫ 말이지오 어셔 고만 참으시오」 :(리) 「요년이 어듸 쳘 몰ᄂᆞ셔 ᄒᆞᄂᆞᆫ 말이오 졔 일ᄉᆡᆼ을 큰일 ᄂᆡ고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4z340od5xra44hv1igb2741hborznzf 페이지:CNTS-00047818815 (신소셜)츄월색.pdf/34 250 112052 427343 2026-05-13T14:13:00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모의 가심에 못 박을 년이지...... 우리가 져 ᄒᆞᄂᆞ를 길러셔 죽기 젼에 셔방이ᄂᆞ 엇어 ᄆᆡᆨ겨 근심을 이질가 ᄒᆞᄂᆞᆫ 터에...... 요년이......」 ᄒᆞ며 ᄯᅩ ᄒᆞᆫ참 ᄯᅡ려주니 부인은 놀ᄂᆞᆸ고 가엽쓴 마음에 살이 ᄯᅥᆯ니고 가심이 져려셔 달겨들며 리시죵의 손목을 잡고 졍임이 머리를 ᄯᅳᆺ어 노아 간신히 말엿더라 리시죵은... 427343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모의 가심에 못 박을 년이지...... 우리가 져 ᄒᆞᄂᆞ를 길러셔 죽기 젼에 셔방이ᄂᆞ 엇어 ᄆᆡᆨ겨 근심을 이질가 ᄒᆞᄂᆞᆫ 터에...... 요년이......」 ᄒᆞ며 ᄯᅩ ᄒᆞᆫ참 ᄯᅡ려주니 부인은 놀ᄂᆞᆸ고 가엽쓴 마음에 살이 ᄯᅥᆯ니고 가심이 져려셔 달겨들며 리시죵의 손목을 잡고 졍임이 머리를 ᄯᅳᆺ어 노아 간신히 말엿더라 리시죵은 월ᄅᆡ 구습을 ᄀᆡ혁ᄒᆞᆯ 사상이 잇ᄂᆞᆫ 터인 고로 셜녕 그 ᄯᆞᆯ이 과부가 되얏슬지라도 ᄀᆡ가라도 시킬 것이오 졍혼ᄒᆞ얏던 것을 거릿겨셔 ᄯᆞᆯ의 일평ᄉᆡᆼ을 그릇ᄒᆞ지 아니ᄒᆞᆯ ᄉᆞᄅᆞᆷ이라 졍임의 가심 속에 쳘셕갓치 굿은 마음은 아지 못ᄒᆞ고 다만 자긔 속마음으로 「졍임이 말도 올치 아니ᄒᆞᆫ 바ᄂᆞᆫ 아니로ᄃᆡ ᄂᆡ ᄉᆡᆼ각을 ᄒᆞ던지 졍임이 ᄉᆡᆼ각을 ᄒᆞ던지 소소ᄒᆞᆫ 일로 젼정의 ᄃᆡ불ᄒᆡᆼ을 취ᄒᆞᆷ이 불가ᄒᆞ다」 ᄉᆡᆼ각ᄒᆞ야 졍임이를 압졔 수단으로 그런 말은 다시 못ᄒᆞ게 ᄒᆞ야 놋코 그ᄂᆞᆯ붓터 침모를 부른다 숙수를 안친다 ᄒᆞ야 밧비밧비 혼례를 준비ᄒᆞᄂᆞᆫᄃᆡ 밧어 노흔 날이라 눈 ᄭᆞᆷᄶᆞᆨᄒᆞᆯ 사이에 발셔 열ᄉᆞ흔 날 져녁이 되얏스니 그 잇흔날은 ᄇᆡᆨ마 탄 ᄉᆡ신랑이 올 날이라 졍졀이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0npx0znv6s26gzhu998fwg1r5w49ehn 페이지:CNTS-00047818815 (신소셜)츄월색.pdf/35 250 112053 427344 2026-05-13T14:13:22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옥갓흔 졍임의 마음이야 과연 엇더ᄒᆞ다 ᄒᆞ리오 거는방에 혼자 누엇스니 이 ᄉᆡᆼ각 져 ᄉᆡᆼ각 별 ᄉᆡᆼ각이 다 ᄂᆞᆫ다 부모의 ᄯᅳᆺ을 순죵ᄒᆞ자 ᄒᆞ니 인륜의 죄인이 되야 디하에 가셔 영창을 볼 낫치 업슬 ᄲᅮᆫ 아니라 이ᄂᆞᆫ 부모의 ᄯᅳᆺ을 순종ᄒᆞᆷ이 아니오 곳 부모를 올치 못ᄒᆞᆫ ᄉᆞᄅᆞᆷ을 ᄆᆡᆫ드ᄂᆞᆫ 것... 427344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옥갓흔 졍임의 마음이야 과연 엇더ᄒᆞ다 ᄒᆞ리오 거는방에 혼자 누엇스니 이 ᄉᆡᆼ각 져 ᄉᆡᆼ각 별 ᄉᆡᆼ각이 다 ᄂᆞᆫ다 부모의 ᄯᅳᆺ을 순죵ᄒᆞ자 ᄒᆞ니 인륜의 죄인이 되야 디하에 가셔 영창을 볼 낫치 업슬 ᄲᅮᆫ 아니라 이ᄂᆞᆫ 부모의 ᄯᅳᆺ을 순종ᄒᆞᆷ이 아니오 곳 부모를 올치 못ᄒᆞᆫ ᄉᆞᄅᆞᆷ을 ᄆᆡᆫ드ᄂᆞᆫ 것이오 부모의 ᄯᅳᆺ을 죳지 아니ᄒᆞ자 ᄒᆞ니 그 계ᄎᆡᆨ은 죽ᄂᆞᆫ 수박게 업ᄂᆞᆫᄃᆡ 늙은 부모를 두고 참혹히 죽으면 그 죄ᄂᆞᆫ 차라리 싀집가ᄂᆞᆫ 것이 오히려 경ᄒᆞᆯ지라 아모리 ᄉᆡᆼ각ᄒᆞ야도 엇지ᄒᆞᆯ 줄 모르다가 ᄒᆞᆫ ᄉᆡᆼ각이 뭇득 ᄂᆞ며 혼자말로 싀집이란 것이 다 무엇 말라 죽은 것이야 셔양 ᄉᆞᄅᆞᆷ은 시악시 부인도 만타더라」 ᄒᆞ고 벌ᄯᅥᆨ 이러셔셔 안방으로 드러가 보니 그 부모ᄂᆞᆫ 잔치 분별ᄒᆞ기에 종일 근뢰ᄒᆞ다가 막 쳣잠이 곤히 든 모양이라 문갑 셜합에 열쇠ᄑᆡ를 ᄭᅥᄂᆡ 가지고 골방으로 드러가 금고를 열고 십{{sic|월}}권 오원권을 잇ᄂᆞᆫ ᄃᆡ로 집어ᄂᆡ여 손ᄭᅡ방에 너셔 들고 나오니 시계ᄂᆞᆫ 아홉 졈을 (ᄃᆡᆼᄃᆡᆼ) 치ᄂᆞᆫᄃᆡ 안팍으로 들락ᄂᆞᆯ락ᄒᆞ며 와글와글ᄒᆞ던 ᄉᆞᄅᆞᆷ들은 ᄒᆞᄂᆞ도 업시 괴괴ᄒᆞ고 오동나무 그림ᄌᆞᄂᆞᆫ ᄯᅳᆯ에 가득ᄒᆞ며 벽 틈에 엿치 소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s1hcda7786wuf7xcbtezvfhz54k9kqg 페이지:CNTS-00047818815 (신소셜)츄월색.pdf/36 250 112054 427345 2026-05-13T14:13:37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ᄅᆡ가 (ᄶᆞᆯᄭᆞᆨᄶᆞᆯᄭᆞᆨ) ᄒᆞᆯ ᄲᅮᆫ이라 다시 거는방으로 드러가 조희를 ᄂᆡ여 편지 써셔 자리 우에 펴 놋코 ᄂᆞ와셔 그 길로 ᄃᆡ문을 나셔며 ᄒᆞᆫ 번 도라보니 부모의 ᄉᆡᆼ각이 마음을 ᄶᅵ르ᄂᆞ 억지로 참고 두어 거름에 ᄒᆞᆫ 번씩 도라보며 효ᄌᆞ문 네거리 와셔 인력거를 불러 타고 남ᄃᆡ문박을 ᄂᆞ셔니 이ᄯᅢ 가... 427345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ᄅᆡ가 (ᄶᆞᆯᄭᆞᆨᄶᆞᆯᄭᆞᆨ) ᄒᆞᆯ ᄲᅮᆫ이라 다시 거는방으로 드러가 조희를 ᄂᆡ여 편지 써셔 자리 우에 펴 놋코 ᄂᆞ와셔 그 길로 ᄃᆡ문을 나셔며 ᄒᆞᆫ 번 도라보니 부모의 ᄉᆡᆼ각이 마음을 ᄶᅵ르ᄂᆞ 억지로 참고 두어 거름에 ᄒᆞᆫ 번씩 도라보며 효ᄌᆞ문 네거리 와셔 인력거를 불러 타고 남ᄃᆡ문박을 ᄂᆞ셔니 이ᄯᅢ 가을 하ᄂᆞᆯ에 얄분 구름은 고기비눌갓치 조각조각 연ᄒᆞ고 그 ᄉᆞ이로 ᄒᆞᆫ 박휘 둥근 달이 ᄇᆞᆰ은 광ᄎᆡ를 잠ᄭᆞᆫ 자랑ᄒᆞ고 잠ᄭᆞᆫ 숨기ᄂᆞᆫᄃᆡ 연약ᄒᆞᆫ 마음이 자연 상ᄒᆞ야 흐르ᄂᆞᆫ 눈물을 씻고 ᄯᅩ 씻ᄂᆞᆫ ᄉᆞ이에 발셔 인력거ᄎᆡ를 덜ᄭᅥᆨ 놋ᄂᆞᆫᄃᆡ 남ᄃᆡ문 졍거장에셔 요령 소ᄅᆡ가 (덜넝덜넝) ᄂᆞ며 붉은 모ᄌᆞ 쓴 ᄉᆞ람이 「후상 후상 후산 오이데마ᄉᆡᆼᄭᆞ」 ᄒᆞ고 외ᄂᆞᆫ 소ᄅᆡ가 쟝마 속 논고에 ᄆᆡᆼᄭᅩᆼ이 ᄭᅳᆯ틋ᄒᆞ니 이ᄯᆡᄂᆞᆫ 하오 십시 십오분 부산 급ᄒᆡᆼᄎᆞ ᄯᅥ나ᄂᆞᆫ ᄯᆡ라 인력거에 급히 ᄂᆞ려 동경ᄭᆞ지 가ᄂᆞᆫ 연락 ᄎᆞ표를 사 가지고 이등열차로 오르니 호각소ᄅᆡ가 「호르륵」 ᄂᆞ며 긔관ᄎᆞ에셔 「파 푸 파 푸」 ᄒᆞ고 남ᄃᆡ문이 졈졈 머러지니 압길에 운산은 창창ᄒᆞ고 ᄎᆞ 뒤에 연하ᄂᆞᆫ 막막ᄒᆞ더라 {{nop}}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1i35o0n2zg4hr4xnvjlpa781ktqt46z 페이지:김재덕 최후의 사랑 (1933).pdf/47 250 112055 427351 2026-05-14T08:14:49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五 그 後 얼마 동안은 췰로니ᄯᅦ스가 보이지 안엇다. ᅄᅵ니튜스의 不安과 煩悶이 언제ᄭᅡ지라도 繼續이 된다 할 것 갓흐면, 아모 일도 손에 잡히지 안을 것이다. 한편으로 宮殿에셔는 王子의 病勢가 더욱 더욱 危重함으로 因하야, 悽愴한 빗이 四方에 充滿하엿스며 百姓들의 근심도 ᄯᅩ한 적지 안엇다. 明朗하고 華麗하던 殿堂은 陰鬱한 빗... 42735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五 그 後 얼마 동안은 췰로니ᄯᅦ스가 보이지 안엇다. ᅄᅵ니튜스의 不安과 煩悶이 언제ᄭᅡ지라도 繼續이 된다 할 것 갓흐면, 아모 일도 손에 잡히지 안을 것이다. 한편으로 宮殿에셔는 王子의 病勢가 더욱 더욱 危重함으로 因하야, 悽愴한 빗이 四方에 充滿하엿스며 百姓들의 근심도 ᄯᅩ한 적지 안엇다. 明朗하고 華麗하던 殿堂은 陰鬱한 빗츠로 充溢되야 아모 힘업는 微風이 각금 각금 門帳 ᄭᅳᆺ흘 흔들 ᄲᅮᆫ이엿다. 네로 皇帝는 特別히 더 心盧하야, 寢食을 廢하기에ᄭᅡ지 이르럿슴으로 페트로뉴스는 아모조록 轉地하야 療養하기를 陛下ᄭᅴ 奏請하엿다. 皇帝는 페트로뉴스의 勸告를 嘉納하야, 行幸地를 『안틔움』이란 곳으로 擇定하엿다. 그날 페트로뉴스는 ᅄᅵ니튜스의 邸를 往訪하야 『哲學者가 무슨 報告를 가저 왓데?』 『哲學者요? 저는 그런 狂人의 말은 다시 信用하지 안켓슴니다』 『아니, 그다지 輕率히 할 것은 아니야, 그놈이 果然 무슨 일을 할는지 아직 참어 보는 것이 좃치 ᅄᅵ니튜스야, 너머 그럿케 心慮만 하지 말고, 각금 각금 안틔움으로 놀너 오려무나. 거긔는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71l98dqj72k4vos5t9qye71nx44nfoo 페이지:김재덕 최후의 사랑 (1933).pdf/48 250 112056 427352 2026-05-14T08:15:09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술과 계집이 山과 갓치 싸여 잇스니』 맛츰 이ᄯᅢ에 自稱 哲學者라는 췰로가 드러왓다. 제 ᄯᅡ는 무슨 큰 發見이나 한 듯이, 되지도 안은 일을 가지고 ᄯᅥ버리여 風을 흠씬 ᄯᅥ럿{{sic|나}}. 제법 큰 哲學者나 되는 듯이 몸짓, 손짓을 함부로 하며 哲學者의 일홈과 學術上의 用語를, 中間 中間에 석거 가며 제 手段ᄭᅥᆺ 말을 하엿다. 그ᄲᅮᆫ... 42735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술과 계집이 山과 갓치 싸여 잇스니』 맛츰 이ᄯᅢ에 自稱 哲學者라는 췰로가 드러왓다. 제 ᄯᅡ는 무슨 큰 發見이나 한 듯이, 되지도 안은 일을 가지고 ᄯᅥ버리여 風을 흠씬 ᄯᅥ럿{{sic|나}}. 제법 큰 哲學者나 되는 듯이 몸짓, 손짓을 함부로 하며 哲學者의 일홈과 學術上의 用語를, 中間 中間에 석거 가며 제 手段ᄭᅥᆺ 말을 하엿다. 그ᄲᅮᆫ 아니라, 『그리스도』, 『神의 子』, 『救世主』, 라는 세 말을 希臘語로 쓰고, 그 머리 文字를 取하야 한데 合해 노으면 물고기라는 말이 된다고 하엿다, 물고기라 함은 그리스도 信者의 符號이며, 그 말 가온대는 여러 가지 奇蹟이 包含되여 잇다고, 췰로는 헛우슴을 치며 말햇다. 『大監, 저도 어제부터 그리스도 信者가 되엿슴니다. 그래셔 그네들의 秘密을 모다 알어 볼 作定임니다』 『일부러 虛僞의 信者가 된다는 말이지? 그런 놈을 누가 信用할 ᄯᅳᆺ 십흐냐』 『그곳에 哲學者의 價値가 잇슴니다, 大監, 오― 主여 大監ᄭᅴ 恩惠를 나려 주시옵소셔』 『그것은 무슨 못생긴 소리냐』 『이것이 크리스챤들의 하든 人事올시다. 크리스챤의 압헤셔는 누구던지 이갓치 말을 한담니다』 {{nop}}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7argbqcb0vp37c2ja24dd498heclle8 페이지:김재덕 최후의 사랑 (1933).pdf/49 250 112057 427353 2026-05-14T08:15:26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췰로는 莫大한 金額을 엇어가지고 갓다. 페트로뉴스도 조곰 後에 ᅄᅵ니튜스와 作別을 하고 가버렷다. ᅄᅵ니튜스는 넉을 일코 안저셔 압ᄯᅳᆯ을 내여다 보앗다. 바로 얼마 젼에 개인 비의 방울이 나무닙에셔 닙으로 흘너 ᄯᅥ러저셔, ᄶᅩ이는 햇발에 反射되야 白金珠와 갓치 번ᄶᅥᆨ이엿다. 아― 榮光스러운 大自然은 平和와 慈悲로 充滿되... 427353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췰로는 莫大한 金額을 엇어가지고 갓다. 페트로뉴스도 조곰 後에 ᅄᅵ니튜스와 作別을 하고 가버렷다. ᅄᅵ니튜스는 넉을 일코 안저셔 압ᄯᅳᆯ을 내여다 보앗다. 바로 얼마 젼에 개인 비의 방울이 나무닙에셔 닙으로 흘너 ᄯᅥ러저셔, ᄶᅩ이는 햇발에 反射되야 白金珠와 갓치 번ᄶᅥᆨ이엿다. 아― 榮光스러운 大自然은 平和와 慈悲로 充滿되야, 아모 不平업시 아모 苦痛업시, 安靜한 微笑를 ᄯᅴ우고 잇것만은, 이갓흔 安靜한 天地에셔 엇지하야 내 가슴의 鼓動은 이다지도 {{sic|劇|極}}烈한가. 무슨 ᄭᅡ닭에 보이지도 안코 잡히지도 안는 幻影에 이갓치 煩惱하고 잇는가. 理性의 冷靜한 判斷은 瞬間에 녹는 눈(雪)과 갓치 사러지고, 昻奮된 熱情이 潮水와 갓치 밀니엿다 물너갓다 한다. 이갓치 生覺할 ᄯᅢ마다 多感多恨한 ᅄᅵ니튜스는 空中으로 ᄯᅥ도라다니는 듯햇다. 이갓치 지나기를 그後 몃칠 동안 繼續하엿다. 췰로가 ᄯᅩ다시 차저온 ᄯᅢ는 여러 날이 지난 뒤이엿다. 이번에는 리지아가 確實히 크리스챤들 中에 숨어 잇슴을 알엇다고 말햇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 急한 것은, 주저 주저 하고 잇다가는 自己의 舊惡이 暴露될 地境이다. 그의 舊惡이람은 別것이 아니라, 췰로는 어느 ᄯᅢ 殺人한 일이 잇섯다. 죽엇스려니 하고 安心하엿더니, 리지아의 踪跡을 알게 되는 同時에 自己의 손에 殺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a2uahusgs3l98dsp7qicx8mbggh7pxc 페이지:김재덕 최후의 사랑 (1933).pdf/50 250 112058 427354 2026-05-14T08:15:44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害된 줄만 알엇던 ᄭᅳᆯ라우커스가 아직ᄭᅡ지 살어 잇서서 리지아의 身邊을 保護하고 잇슴을 보앗던 것이다. 췰로는 甘言利說노 ᅄᅵ니튜스를 꾀여셔, 爲先 第一着手로 이 者를 업시해 버리쟈고 햇다. 『애리스토틀』은 大事를 하기 前에 小事를 犧牲하엿고, 『쎄네카』는 死는 現實노부터 나오는 解脫이라고 말햇슴을 一一히 說明하야 들녓... 427354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害된 줄만 알엇던 ᄭᅳᆯ라우커스가 아직ᄭᅡ지 살어 잇서서 리지아의 身邊을 保護하고 잇슴을 보앗던 것이다. 췰로는 甘言利說노 ᅄᅵ니튜스를 꾀여셔, 爲先 第一着手로 이 者를 업시해 버리쟈고 햇다. 『애리스토틀』은 大事를 하기 前에 小事를 犧牲하엿고, 『쎄네카』는 死는 現實노부터 나오는 解脫이라고 말햇슴을 一一히 說明하야 들녓다, 췰로는 古人의 말을 引用하야 ᅄᅵ니튜스의 歡心을 사랴고 힘썻다. 리지아의 생각 밧게는 아모것도 업는 ᅄᅵ니튜스는 췰로의 말을 그러할 듯이 녁이여, 그의 所願대로 드러주기로 하고 더욱 더욱 리지아 踪跡을 살피고자 햇다. 췰로는 엇던 날 저녁 ᄯᅢ에, 조고마한 엇던 菓物店을 訪問하엿다. 췰로의 巧妙한 舌辯에 이 菓物店 主人되는 老人은 반가히 마저 드려셔, 크리스챤들이 서로 하는 親切한 人事를 햇다. 췰로는 이 老人의 歡心을 산 後, 힘 잇고 튼튼한 壯丁 一人을 紹介해 주기를 請하자, 老人은 곳 快諾한 後 近處에 잇는 麵麭店으로 紹介해 주엇다. 그 店{{sic|舖|鋪}}에는 每日 二三人의 壯丁이 일하고 잇는 터인 바, 菓物店 老人의 周旋으로, 一見에 力士라고 할 만한 巨人을 알{{sic|개}} 되엿다. 췰로는 自己의 手段ᄭᅥᆺ 헛튼 우슴을 치며 『자네 일홈이 무엇인가?』 {{nop}}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ko8cowhh1pst91v1wd5x22uh7cml33d 페이지:김재덕 최후의 사랑 (1933).pdf/51 250 112059 427355 2026-05-14T08:16:01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洗禮를 밧은 뒤로부터는 우르ᄲᅡᆫ이라고 함니다』 췰로와 우르ᄲᅡᆫ은 으슥한 곳으로 차저 가셔 秘密의 이약이를 始作하엿다. 벌셔 밤은 깁허저셔 麥粉 가(磨)는 水車의 박휘 도는 소리가 저녁의 沈默을 ᄭᅢ트릴 ᄲᅮᆫ이엿다. 『우르ᄲᅡᆫ, 그리스도의 사랑과 恩惠가 자네 몸에 豊足히 나리기를 비네』 하고, 췰로는 祝福을 하야 對手의... 427355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洗禮를 밧은 뒤로부터는 우르ᄲᅡᆫ이라고 함니다』 췰로와 우르ᄲᅡᆫ은 으슥한 곳으로 차저 가셔 秘密의 이약이를 始作하엿다. 벌셔 밤은 깁허저셔 麥粉 가(磨)는 水車의 박휘 도는 소리가 저녁의 沈默을 ᄭᅢ트릴 ᄲᅮᆫ이엿다. 『우르ᄲᅡᆫ, 그리스도의 사랑과 恩惠가 자네 몸에 豊足히 나리기를 비네』 하고, 췰로는 祝福을 하야 對手의 마음을 洽足하게 한 後에, 곳 話題를 돌녀셔 『자네는 {{u|유대}}라는 사람을 아나?』 『네, 알고말고요, 보지는 못햇지만은, 저― 그리스도를 팔어 먹은 놈 말이지오?』 『올치 올치, 그놈 말이야, 萬一 지금 그리스도의 일홈을 파(賣)는 者가 잇다 하면 자네는 엇덧케 할 터인가?』 『단번에 죽여 버리지오』 『그럿치. 罪를 犯하거나 罪惡에 물든 사람이 잇다 하면 우리는 決코 容恕할 수 업지. 하나님ᄭᅴ셔는 모든 對敵을 사랑하시고 容恕하시지만은, 萬一 不義한 짓을 行하는 者가 잇슬 것갓흐면, 決코 容恕하시지 아니하시네. 녯날에 유대란 者가 純朴한 小羊을 暴逆한 敵手에게 팔던 것갓치, 現時 유대도 亦是 惡毒한 蛇頭를 둘으고 잇네. 아― 참 무서운 罪人도 잇지. 하나님의 震怒하심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9v6rhcw9l7j6k0pjg1xmsxtt2t4xqm3 페이지:김재덕 최후의 사랑 (1933).pdf/52 250 112060 427356 2026-05-14T08:16:19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이 우리에게ᄭᅡ지 밋칠지도 모르는 것일세』 췰로는 闇默한 속에셔 두 손을 마조 잡고 고개를 숙여셔 祈禱하는 듯이 햇다. 이윽고 우르ᄲᅡᆫ은 沈默을 ᄭᅢ트린 後, 底力 잇는 ᄯᅥᆯ니는 音聲으로 『누구란 말슴임닛가? 現時 유대가』 『皇帝와 內應해 가지고 우리들의 信仰을 팔냐고 하는 毒蛇와 갓흔 놈이 잇네』 『그놈이 누구란 말슴이... 427356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이 우리에게ᄭᅡ지 밋칠지도 모르는 것일세』 췰로는 闇默한 속에셔 두 손을 마조 잡고 고개를 숙여셔 祈禱하는 듯이 햇다. 이윽고 우르ᄲᅡᆫ은 沈默을 ᄭᅢ트린 後, 底力 잇는 ᄯᅥᆯ니는 音聲으로 『누구란 말슴임닛가? 現時 유대가』 『皇帝와 內應해 가지고 우리들의 信仰을 팔냐고 하는 毒蛇와 갓흔 놈이 잇네』 『그놈이 누구란 말슴이에요?』 췰로는 우르ᄲᅡᆫ의 憤慨해 하는 ᄭᅩᆯ을 보고는 이 機會를 잘 利用하야, 自己의 仇敵을 暗殺케 하고자 햇다. 바로 그 잇흔날 밤에 『오스트라니움』이란 곳에 基督敎徒의 大集會가 잇게 되엿슴으로 이ᄯᅢ를 타셔 途中에셔 ᄭᅳᆯ라우커스를 殺害하기로 決定하엿다. 翌朝에 일찍이 췰로가 ᅄᅵ니튜스를 차저 가니, 그ᄯᅢ 맛츰 ᅄᅵ니튜스는 香油를 몸에 바르고 잇섯섯다. 『大監, 엊저녁에 우르서쓰란 놈을 맛나 보앗슴니다』 이 말 한마듸가 ᅄᅵ니튜스의 가슴에 一道의 光明을 주엇다. 우르서쓰는 리지아의 從僕이다, 그놈이 이 近處 麵麭店에 雇用이 되여 잇다 하면, 리지아도 亦是 이 近方에 숨어 잇슬 것은 明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qf20wf8h8xb01rrubbr69j0fegbhetf 페이지:김재덕 최후의 사랑 (1933).pdf/53 250 112061 427357 2026-05-14T08:16:34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若觀火이다. 맛츰 오늘 저녁에 『오스트라니움』의 墓場에, 基督敎徒들의 大集合이 잇다 한즉, 거긔 參{{sic|例}}만 할 것 갓흐면 리지아는 반드시 차저 내일 것이다. 더구나 基督의 首弟子 바울이 說敎를 한다니ᄭᅡ 基督敎徒 처놋코는 參例치 안을 이가 업슬 것은 더욱 分明하다. {{u|바울}}은 이 世上에셔는 다시 업는 聖者인즉, 그의 說敎를 드르랴... 427357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若觀火이다. 맛츰 오늘 저녁에 『오스트라니움』의 墓場에, 基督敎徒들의 大集合이 잇다 한즉, 거긔 參{{sic|例}}만 할 것 갓흐면 리지아는 반드시 차저 내일 것이다. 더구나 基督의 首弟子 바울이 說敎를 한다니ᄭᅡ 基督敎徒 처놋코는 參例치 안을 이가 업슬 것은 더욱 分明하다. {{u|바울}}은 이 世上에셔는 다시 업는 聖者인즉, 그의 說敎를 드르랴고 四方으로부터 基督敎徒가 모혀들 것은 定한 일이라고, 췰로도 亦是 ᅄᅵ니튜스의 말에 贊同하엿다. 楚楚한 리지아의 美態가 今時로 眼前에셔 漂遊하는 듯하야, 至今ᄭᅡ지의 길고 긴 煩惱와 苦痛은, 一時에 사러지는 듯햇다. 머리로부터 발ᄭᅳᆺᄭᅡ지 새로운 精力이 緊張되야, 無限한 感激이 心身에 充滿하게 되엿다. ᅄᅵ니튜스는 오늘 아츰에 페트로뉴스에게셔붓터 온, 편지의 內容을 다시 한 번 生覺해 보앗다. 그中에는 크로토라고 하는 力士를 紹介하는 말이 씨워 잇섯다. 『올타, 그 力士를 불너 오자. 아마 그 者만 잇스면 우르서스란 놈ᄶᅳᆷ은 足히 處置할 터이지』 『大監, 너머 急히 서드시면 萬事에 狼狽하기가 쉽슴니다. 萬一 한 번만 失數하엿다가는, 다시는 엇어 볼 수도 업게 될 것이 안임닛가. 大監, 오늘은 爲先 그 動靜만 살펴보시고, 徐徐히 着手를 하시도록 하십시오』 ᅄᅵ니튜스도 췰로의 意見에는 아모 異議가 업섯다. 그리 하야 췰로를 압쟝 세우고 오늘 밤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qafpxu0op21ts17m0wp4wtnhry3jmci 페이지:김재덕 최후의 사랑 (1933).pdf/54 250 112062 427358 2026-05-14T08:17:10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옛한글쪽 시작}} 에 오스트라니움으로 갈 準備를 차리엿다. 準備라야 別것은 업지만은, 될 수 잇는 대로는 變裝을 하야, 크리스챤들의 눈에 異常스럽게 뵈이지 안으려고 햇다. ᅄᅵ니튜스는 ᄯᅱ노는 가슴을 制御치 못하야, 어셔 밤이 되기를 一刻이 三秋와 갓흔 듯이 苦待하엿다. 그리 하야 一方으로는 페트로뉴스에게 歡喜의 消息을 傳하랴고, 書齋에 드러 가셔... 427358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옛한글쪽 시작}} 에 오스트라니움으로 갈 準備를 차리엿다. 準備라야 別것은 업지만은, 될 수 잇는 대로는 變裝을 하야, 크리스챤들의 눈에 異常스럽게 뵈이지 안으려고 햇다. ᅄᅵ니튜스는 ᄯᅱ노는 가슴을 制御치 못하야, 어셔 밤이 되기를 一刻이 三秋와 갓흔 듯이 苦待하엿다. 그리 하야 一方으로는 페트로뉴스에게 歡喜의 消息을 傳하랴고, 書齋에 드러 가셔 붓을 잡엇다. {{nop}} {{옛한글쪽 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9iclbqn3lr2wmhyeb6w60dzasttgi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