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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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교(諸葛喬, 204년 ~ 228년)는 촉한(蜀漢)의 장수로, 자는 백송(伯松)

동오(東吳)의 문신인 제갈근(諸葛瑾)의 차남으로, 제갈량(諸葛亮)에게 아들이 없자 양자로 입적되었다. 이로 인해 원래 자는 중신(仲愼)이었으나, '중(仲)'은 차남을 의미하므로, 맏아들의 뜻을 지닌 '백(伯)'을 포함한 백송으로 자를 바꾸었다. 제갈량의 제자로 들어갔고, 제갈교의 뛰어난 습득에 감탄한 제갈량이 아들처럼 키웠다는 얘기도 있다.

부마도위에 임명되어 제갈량이 북벌을 위해 한중(漢中)으로 출진할 때 수행하였으나, 228년에 25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제갈교의 본형인 제갈각(諸葛恪)의 재능은 제갈교가 감히 미칠 수 없으나, 성품은 제갈교가 뛰어넘는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