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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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이란 디지털 테크놀러지의 문화적·인식론적 영향과 사회적 활용을 연구하는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레비(Pierre Levy)가 프랑스의 가톨릭계 신학자이자 고고학자인 테야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의 말에서 빌려온 개념이다.

집단지성은 많은 개인들의 협력과 경쟁에서 탄생해 고유의 지성을 가지게 된다. 박테리아, 동물, 인간,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 결정 과정에서 나타난다. 사회학,컴퓨터과학, 군중행동 연구의 하위 분야로 쿼크 단위에서 박테리아, 식물, 동물, 인간 사회의 행동까지 넓은 대상을 포괄한다. 곤충학자 윌리엄 모턴 휠러가 개미를 관찰하면서 제기했다(1911). 피터 러셀의 저작에서 사회학적 정의가 이뤄 졌고(1983), 이후 피에르 레비가 사이버 공간에서의 집단지성 개념을 정리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집단지성은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고, 이러한 집단지성의 비약적 발전은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하나로 통합해 결국 우주와 개인이 하나가 되는 진화의 완성단계에 도달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