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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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스(또는 더블 베이스)는 서양 음악에 쓰이는 현악기로, 활을 사용하는 현악기 중에서는 가장 크기가 크며, 가장 낮음 음역을 가진 악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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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구조
콘트라베이스의 형태는 바이올린족과 비올족의 형태가 섞인 모양으로, f 홀(악기의 몸체 중간에 뚫려있는 두 개의 f 모양의 구멍)과 달팽이 모양의 머리, 지판은 바이올린족에서 나왔다 할 수 있지만 다른 세 현악기 바이올린, 비올라와 첼로와는 달리 악기의 어깨부분이 둥글지 않고 않고 위로 경사가 있는 형태는 비올족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편집] 특성
대부분 네 개의 현을 가지며 오케스트라에서는 간혹 다섯 개의 현이 있는 콘트라베이스가 사용되기도 한다. 콘트라베이스는 낮은 음역 때문에 오케스트라 튜닝과 솔로 튜닝이 나뉘어져 있다.
- 오케스트라 튜닝 - 가장 낮은 음의 현부터 E, A, D, G음으로 하며, 줄과 줄 사이의 음정은 장4도이다.
- 솔로 튜닝 - 오케스트라 튜닝보다 장2도 높게 튜닝하여 낮은 순서대로 F#, B(H), D♭, A음이 된다.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악보는 낮은음자리표와 가온음자리표를 사용한다.
[편집] 활
콘트라베이스의 활은 두 종류가 있다.
- 다른 현악기의 활과 같은 모양이나 활 손잡이 부분이 다른 악기의 활에 비해 큰 것으로,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사용되고 있다.
- 활의 손잡이가 훨신 넓고 활 손잡이의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으며 활털을 조이는 활 조리개가 긴 활은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주로 사용된다.
[편집] 연주
다른 현악기와 마찬가지로 오른손은 활을 이용해 연주하거나(아르코) 줄을 튕겨 소리를 내고(피치카토), 왼손은 지판을 짚어 음정을 잡는데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