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롱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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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의 의미] 부분에서 책을 예로 들었는데 교보문고 매장에 진열되어있는 모든 책이 머리(20%)에 해당하고 진열조차 되지 않은 많은 부분이 꼬리라고 하였는데 이부분에서 생각을 좀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머리, 즉 상위 20%의 책들이 매장 수익의 80%를 차지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꼬리는 단 한번 팔리거나 또는 한번도 사람들이 찾은 적이 없는 책입니다.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모든 책이 두권 이상 팔려서 '머리'에 해당 할까요? 이번엔 규모가 작은 동네 서점을 생각해봅시다. 창고가 별도로 없고 진열되어 있는 책이 전부입니다. 여기서도 여지없이 한번 팔리거나 아무도 사지 않은 책은 꼬리를 형성하고 있고 20%의 책(베스트셀러)들이 머리를 맡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20:80 법칙이 성립하는데 교보문고에서 안팔리는 책을 창고에 넣어둔다고 해서 매장에 진열된 모든 책들이 모두 머리가 될까요? 아무리 걸러내고 걸러낸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 또 20:80이 생겨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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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으로 20/80 법칙이라 해서 잘 팔리는 20%에 주목해 왔습니다만, 아마존 등을 통해 안 팔리는 50 쪽이 실제로 수익을 낸다는 게 밝혀졌죠. 네트워크 이론의 핵심입니다. 잘 팔리는 20%는 30-40%씩 과감하게 할인을 해서 판매해 판매량은 많지만 수익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년에 1-2권 팔리는 책은 오히려 배송료까지 붙여 팔아도 살 사람은 삽니다. 이게 이제까지는 "틈새 시장"이라고만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빙산의 몸통이라는 거죠. 단지 시장에서 대접을 못 받았을 뿐.. -- ChongDae 2006년 11월 27일 (화) 16:34 (KST)
- 크리스 앤더슨은 롱테일은 20/80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이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안 팔리는 80은 '자주' 그리고 '많이' 안 팔리는 것이지 안 팔리는게 아닙니다. 교보문고의 진열대에 없는 것이지 인터넷 교보의 물류 창고에서 팔리는 것입니다. 아마존이 성공하고 넷플릭스가 성공한 것도 다 온라인 매장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책과 독자를 연결시켜 준다는 점에서 롱테일이 성립하는 게 아닐까요? 아쉽게도 국내 온라인 서점의 경우, 저런 롱테일 독자들은 자신들이 필요하면 국내 번역서보다는 원서를 바로 구매해버리는 점 때문에 롱테일이 늘어지기 힘든게 아닌가 합니다. 국내 문화 및 독서 스펙트럼의 폭이 글로벌로 본다면 좁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롱테일은 글로벌 네트워킹 위에서 성립 되는 것이 아닐까요? -- 사용자:Deepthroat81 2007년 6월 21일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