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자영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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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자영감설은 기독교에서 성경의 글자 한자 한자가 모두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감을 받아 쓴, 일자 한 획도 틀림 없는 신(기독교의 하나님또는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뜻으로 근본주의적인 개신교의 주장, 교리이다.
성서는 문자적으로 오류가 없으며, 신앙생활의 표준이며 절대적인 지침이라고 보는 신학사조이며, 보수적 기독교계에서 자주 강조된다. 축자영감설과 대립되는 것이 비평신학 또는 성서비평학이다.
[편집] 어원
축자영감설의 어원은 디모데후서 3장 16절~17절의 다음 구절에서 유래하였다. 하지만 디모데후서 3:16-17은 구약성서에 대한 언급일 뿐, 성서전체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는 점에서 축자영감설의 근거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비판도 있다.[1]
- 한글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개역한글판)
16. 성경은 전부가 하느님의 계시로 이루어진 책으로서 진리를 가르치고 잘못을 책망하고 허물을 고쳐주고 올바르게 사는 훈련을 시키는 데 유익한 책입니다.
17. 이 책으로 하느님의 일꾼은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과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공동번역)
- 영문
16. All scripture is inspired by God and is useful for teaching, for refutation, for correction, and for training in righteousness,
17. so that one who belongs to God may be competent, equipped for every good work. (KJV 성경)
[편집] 비판
축자영감설은 성서의 배경, 문헌으로서의 양식, 저자의 신학과 의도는 무시한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문자적 성서해석과 이로 인한 맹신을 초래한다는 심각한 단점이 있다.[2]
[편집] 주석
- ↑ 성서학자인 민경배 박사는 기독교 사상에 연재한 성서이야기에서 디모데후서 3:16-17에서 말하는 성서는 구약성서를 뜻하므로 축자영감설의 근거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비평하였다.
- ↑ 실제로 '나는 치료하는 야훼'라는 출애굽기 말씀에 대한 문자적 해석으로 인해 딸이 중병에 걸렸음에도 부모가 병원에서 치료받기를 거절한 사례가 서울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에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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