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부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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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부정치(영어:Pornocracy, Pornokrates)는 일반적으로는 창녀나 정부(情婦)가 정치를 좌우하는 정치를 말한다. 이는 특히 10세기 로마 가톨릭에서 교황의 역사에서 특정 여자들에 의해 교황직이 마음대로 조정하던 시기에서 유래되었다. 904년 교황 세르지오 3세가 임명될 때부터 963년 교황 요한 12세가 죽을 때 까지 약 60년의 시기를 창부정치의 시기라고 부르는데 교황 요한 11세의 935년까지를 창부정치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시기의 교황들은 로마의 유력한 귀족 가문인 테오필락투스의 가문에 의해 선출되고 그 가문의 강한 영향하에 있었는데 이 가문의 귀부인들인 (사실상 창녀나 창부는 아니었음) 테오도라와 그녀의 딸 마로치아는 교황젝에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의 기호에 맞추어 교황을 갈아치우고 때로는 교황을 살해하기도 했다. 특히 마로치아는 교황 세르지오 3세의 정부(情婦)이자 교황 요한 11세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으며 마로치아는 교황 레오 6세를 교황에 앉히기 위해 어머니 테오도라가 선출한 교황 요한 10세를 죽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편집] 창부정치 시기의 교황
- 교황 세르지오 3세(904년-911년) : 마로치아의 애인
- 교황 아나스타시오 3세(911년-913년)
- 교황 란도 (913년-914년)
- 교황 요한 10세(914년-928년) : 마로치아에 의해 살해됨
- 교황 레오 6세(928년-928년)
- 교황 스테파노 8세(928년-931년)
- 교황 요한 11세(931년-935년) : 마로치아와 교황 세르지오 3세의 아들로 알려짐
- 교황 레오 7세(936년-939년)
- 교황 스테파노 9세(939년-942년)
- 교황 마리노 2세(942년-946년)
- 교황 아가피토 2세(946년-955년)
- 교황 요한 12세(955년-964년) : 마로치아의 손자, 살해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