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우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홍종우(洪鍾宇, 1850년? ~ 1913년)는 대한제국의 정치인이다. 자는 성숙(聲肅), 호는 우정(羽亭), 본관은 남양(南陽)이다.
홍재원(洪在源)[1]의 외아들로 경기도 안산에서 태어났으며, 고금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86년 모친상을 당한 그는 1890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난다. 프랑스에 있는 동안 기메박물관 등에서 일했으며, 《춘향전》, 《심청전》, 《직성행년편람》을 불어로 번역하였다. 1893년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일본으로 갔으며, 이곳에서 김옥균과 박영효를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홍종우가 김옥균에게 접근한 방법은 간단했다. 개화파에 프랑스 유학까지 갔다 온 홍종우는 김옥균에게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이듬해 상하이에 있는 호텔 뚱허양행(東和洋行)에서 리볼버로 김옥균을 살해했으며, 조선으로 돌아가 고종의 총애를 받으며 요직에 올랐다. 그는 황국협회의 주요한 인물로 독립협회와 대립하였다. 그러나 일본을 싫어한데다 일본과 가까운 정치인 김옥균을 암살한 그는 일본의 입김이 세지자 점점 강등되었고 불우히 죽었다.
[편집] 참고 자료
- 조재곤, 《그래서 나는 김옥균을 쏘았다》, 푸른역사, 2005.
[편집] 주석
| 이 문서는 사람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
분류: 사람 토막글 | 1850년 태어남 | 1913년 죽음 | 조선 말기의 정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