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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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학(Theology of Religions; Theologie der Religionen)은 1960년 대부터 시작된 가톨릭 신학과 개신교 신학의 한 주요한 흐름이다. 기존의 신학체계가 기독교 외의 다른 종교들에 대해 무관심하든지, 아니면 기독교 신학적인 입장에서 판단하기에 급급했던 것과는 달리, 종교신학은 기독교와 세계종교들 간의 대화와 협력이 요청되는 현실적 요구에 귀기울이면서 종교 간의 공존과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기독교 신학의 새로운 방향을 정위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광의적 의미에서는 종교들에 대한 신학적 입장과 판단 모두를 종교신학으로 볼 수 있다. 다라서 종교신학을 종교다원주의와 혼용하는 것은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