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정보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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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편집] 의제

정보화의 미래는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다수의 디제라티들이 생겨날 것이며 그들은 정보를 공유할 것인가? 아니면 소수의 디제라티들이 정보를 독점하고, 부의 집중이 더욱 심화될 것인가?

[편집] 긍정적

[편집] 부정적

[편집] 사용자:Toast 의 의견
대형 포털의 예
정보격차는 개인이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이나 능력에 의하기도 하지만 (교육,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정보를 제공하는 자의 의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1984 등에서 보여지는 빅 브라더 역시 정보통제에 의한 정보격차로 민중을 지배한다. 자본을 가진자가 지배한다는 맑스의 주장처럼, 지식 사회는 정보를 가진 자가 지배할 것이다.
대형 포털의 정보 집중화가 심각하다. 만들어진 정보는 대형 포털을 통하지 않으면 유통되지 못하고, 또 대다수의 이용자들은 포털에서 정보를 얻는다. 이것이 포털의 목적이요 존재이유라 할 수 있지만, 현재 한국의 포털 사업자들은 일반적인 검색 포털 이상의 역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는 권력이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다.
한국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네이버를 시작 페이지로 등록해 놓았다. (2006 KNP 인터넷 사용자 조사 세미나) 화두가 되고 있는 UCC 역시 이러한 포털을 통해 이동한다. UCC 제작자들의 제작물들은 그들 사이트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을 통해 포털로 옮겨가고-이것은 저작권 침해이다- 포털은 UCC 를 보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로 수익을 낸다. UCC제작자들의 사이트가 있음에도 버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털로 찾아드는 것이다. 이미 포털은 정보의 알파요, 오메가다. 검색의 70% 를 단 하나의 포털사이트에서 이루어지며, 같은 신문의 기사라도 신문사의 사이트에서 읽혀지는 것보다 포털에서 읽혀지는 비율이 더 크다. http://blog.joins.com/asiareport/7700007
또한 검색 배재 표준을 악용, 자사의 포털 서버에 올라온 정보, 지식들을 다른 포털에서 검색되지 않게 시도하는 곳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자본주의 위에 건설된 정보사회의 특징을 보았을 때, 확산되리라 짐작할 수 있다.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963
물론 자본주의에서 수익을 얻지 못하면 퇴출되는 것이 당연하고, 따라서 포털들 역시 수익을 창출해야하는 것이 옳다.
다만 지식을 '소유'하려는 것은 문제가 된다. 그들은 사이버 스페이스를 제공할 뿐, 서버에 저장된 컨텐츠는 이용자들의 것이다. 이용자들은 그들의 지식에 접속하려고 블로그 등의 사이버 스페이스에 업로드했을 뿐이기 때문에, 그것이 포털의 소유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용자들의 지식, 정보에 대해 포털의 소유권은 없다고 해야한다.
포털이 이용자들의 정보를 임의로 차단하거나, 검색 순서를 어떠한 요구에 의해서 수정한다는 주장이 있다. 포털이 publisher 인지 distributer 인지 구분하는 방법에 따라 편집권이 갈릴 수 있겠지만, 대중이 이용하는 곳이고 따라서 공영성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비판은 가능하다. 그들은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결과를 내어 주어야지, 포털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순서가 아니다.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2842/ 구글의 모토인 Don't be evil. 은 포털사이트들이 가장 깊게 새겨야할 덕이다. 그들이 그들의 이익 혹은 누군가의 필요로 국민의 알권리를 조작한다면, 그것이 곧 빅 브라더이고, 독재자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 서비스가 있다. 하지만 이 검색어 순위에서 말초적인것을 제외한다면, 정말로 국민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심이 든다. 한편으로는 의도적인 조작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한다. http://blog.joins.com/yiyoyong/7521041
참고네이버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되었지만, 한국 제1의 포털이고 가장 많은 정보가 쌓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선두주자의 행보가 후발주자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일반적인 상식에서, 네이버 개사의 내용이라기 보다는 대형 포털의 대명사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정보 격차는 심화될 것인가, 완화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완화'라 생각한다. 언젠가는 공중전화를 사용하듯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야외에서도 얼마든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그 정보가 진실한 것인가 아니면 말초적인 것인가 에 대한 논의를 하고 싶은 것이다. 이미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고,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이 정보를 검색할 줄 아는 능력보다 더 중요해졌다. 미래에서의 정보격차의 의미는, 정보량의 격차를 의미하기보다는 유용한 정보를 골라내는 능력의 격차가 될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긍정적인가?
출처를 알 수 없는 도움글이 삼년째 내 쪽지함에 들어오고 있고(다양한 소스를 통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은 그 글이 이미 거짓으로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내가 이용하는 커뮤니티들에 게시되고 있다. 근거없는 이야기들-희망사항을 가득 담은- 글들은 또 다른 이의 레포트에 '참고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출처는 인터넷'이라고 하며 강한 신뢰를 나타낸다. 질문에 대한 답을 올리는 사이트에서는 엉뚱한 대답이 올라와있기도 하다. 그 오답중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내용도 다수 있다.
이제 정보화 교육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 정보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를 교육해야 한다. '어떻게 얻느냐' 가 아니라 '무엇을 얻느냐'가 중요해졌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높은 충성도와 점유율을 자랑하는 그 곳에서 정말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가? 아니다.

[편집] 참고문헌

한국 언론의 구조적 통제와 언론자유, 한태열, 2002, 풀빛

한겨레21 2007년 3월 16일 651호

주간 조선 2007년 1월 1일 1936호

시사저널 2007년 3월 13일 9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