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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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韓昇助, 1930년 1월 13일 ~ )는 대한민국의 정치학자이다. 고려대 정치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를 딴 후, 1967년부터 1995년까지 고려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를 지냈다. 재임 중 정경대학장을 지냈으며, 퇴임 후 명예교수로 있다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는 글을 쓴 것이 문제가 된 후 명예교수직에서 사퇴했다. 정치학회 회장, 국민윤리학회 회장, 보수단체인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도 역임했다.
일본 보수언론인 산케이 신문의 자매지인 세이론(正論) 2005년 4월호에 "공산주의·좌파사상에 기인한 친일파 단죄의 어리석음: 한일 병합을 재평가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하였다. 글의 내용 중에 "식민지 지배는 축복"이라는 구절 등이 문제되어 대한민국 내 여론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른바 신친일파[1]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지배한 일은 한국인에게 축복이었다고 주장하였다.[2] 이러한 발언에 책임을 지고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직에서 사퇴하였다.[3] 그러나 한국 국내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일본의 우파에게는 “양심적 한국인”이라고 평가를 받았다.[4]
[편집] 주석
- ↑ 한겨레신문 - 한-일 우익 ‘역사왜곡’ 연대조짐 : 한승조 전 고려대 명예교수의 ‘식민지 지배는 축복’이라는 발언을 지지하는 국내 세력이 만만치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일본의 우익 잡지에 등장하는 한국 우익들의 입에서 한반도 강점이 부당하다는 논조가 사라진 지도 오래다. 이들의 반북 논리는 그동안 암약하던 한국 내 ‘신친일파’의 본격적인 커밍아웃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 한국일보 - 한승조 "일본 식민지 지배는 축복"
- ↑ 오마이뉴스 - 한승조, 고대 명예교수직 사퇴 : 한승조는 "최근 저의 글 '친일행위가 반민족행위인가'로 인해 사회적 물의가 일었고 이로 인해 고려대에 간접적인 피해를 입힌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명예교수직으로부터 사임하고자 하니 선처가 있기 바란다"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 ↑ Doronpaの独り言-CURURU - 이 사람은 일본의 우파적 시민 단체의 회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