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밀튼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존 밀턴(John Milton,1608년-1674년)는 영국의 시인이다. 기독교성격의 시인《실낙원》(Paradise Lost)'의 작가로 유명하다.
[편집] 생애
런던에서 청교도신앙을 가진 부유한 공증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부터 학문과 문학에 재능과 열정을 보였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교 졸업 후 아버지의 별장에 은둔한 채 광범위한 독서와 사색으로 문학적 역량을 쌓았다. 청교도혁명으로 수립된 올리버 크롬웰 정부에 투신하여 약 10년간 라틴어 장관을 지냈으며, 종교· 언론· 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많은 소논문을 집필했으며, 특히 이혼의 자유에 대한 글은 영국사회의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나친 노동과 독서로 완전히 시력을 상실했으며, 1660년에는 찰스 2세의 즉위로 영국 공화정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짐에 따라, 정계에서 퇴각하는 정치적인 불행도 맞았다. 하지만,딸들의 도움을 받아서 집필한 《실낙원》은 인간의 원죄를 주제로 한 기독교성격의 대서사시로서 영국 르네상스시대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명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