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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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 |
|---|---|
| 개발사 | 손노리 |
| 배급사 | 위자드소프트 |
| 엔진 | 왕리얼 엔진 |
| 버전 | 1.15 (2002년 6월 29일) |
| 출시일 | 2001년 9월 25일 |
| 장르 | 1인칭 어드벤쳐 게임 |
| 모드 | 싱글플레이 |
| 언어 | 한국어, 영어 |
| 이용등급 | KMRB: 15세 이용가 |
| 플랫폼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
| 미디어 | CD |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영어: White day: A labyrinth named school)는 화이트데이 전날 밤의 연지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오컬트적인 사건들을 다룬 호러 어드벤쳐 게임이다. 동양적 공포를 잘 살린 수작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지 못했고, 손노리는 화이트데이의 실패로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손을 떼게 된다.
목차 |
[편집] 개요
게임내에 황병기 교수의 가야금곡 《미궁》[1]과 레이니 선의 Palobina이 삽입되었다[2]. 각각 배경음악과 특정 엔딩에서 닫는 곡으로 쓰였으며, 게임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화이트데이는 어드벤처 게임으로서는 특이하게도 각 유저들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한 인터넷 랭킹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게임의 버전이 1.01이상일 경우에 각 난이도별로 엔딩을 보고 나오는 패스워드를 게임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입력하면 된다. 버전 1.10에서 두개의 난이도 "왕이지", "왕리얼"이 추가되었다. 왕이지는 랭킹 서비스에서 제외되며, 2007년 2월 23일 이전에 계정을 생성한 유저만이 등록가능하다.
당시 불법 행위를 막고자 손노리에서 와레즈나 웹하드를 통해, 공유하는 현장을 찍어서 보내달라는등의 노력[3]을 하였으나 별 호응을 얻지 못하였다. 이에 1.10 패치에 코드 인증 시스템을 추가하여 불법 행위를 마는 묘안을 내놓았다. 패치 후에는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인증 코드를 발급받아야만, 게임을 정상적으로 기동할수 있도록 게임의 구동 구조가 변경한 것인데, 정품 사용자임에도 인증을 받을수 없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였다. 결국 손노리에서는 2007년 7월 19일에 인증관련 패치를 제공하였고, 더 이상 코드 인증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는다.
[편집] 줄거리
전학온지 얼마 되지 않은 희민은 어느날 벤치에 앉아있는 또래 여학생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불어온 바람에 땅바닥에 떨어진 사진을 줍지만, 이내 낚아채듯 빼앗기고 친구와 함께 사라진 자리에는 다이어리가 남겨졌다. 다이어리의 주인이 2학년 8반의 소영임을 알게되고, 다시 돌려주는 겸 소영의 자리에 몰래 초코렛을 넣어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한 희민은 몰래 밤을 틈타 학교에 숨어들기로 한다.
같은 날 저녁 10시, 누군가 엿보고 있다는 기분에도 아랑곳없이 그리고 건물안에 들어서자, 순식간에 출입문이 잠겨버렸다. 그리고 생각치도 못한 먼저 온 손님이 있었다. 같은 학년의 소현의 친구인 지현과 처음보는 성아, 그리고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소영까지 학교 안에 들어와 있었던 것! 수위는 호루라기를 불며 맹렬하게 쫒아오고, 희민은 미궁이 되어버린 학교에서 여자아이들과 함께 빠져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
[편집] 배경
연두고등학교는 혼히 풍수지리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 명당 자리에 지어진 건물이다. 그러나, 건물을 지어진 후 풍수의 기운이 역행하여, 건물 안의 사람들의 생기를 빼앗게 되었다. 사람이 알수없는 이유로 죽어나가자, 학교의 관계자들은 뒤늦게 대책을 세워 풍수사에게서 도움을 구해, 복숭아 나무로 만든 부적으로 다섯개의 진(陳)을 만들어 기운이 흐르지 못하게 각각 제1,2본관과 신관, 강당에 결계를 쳤다. 그러나, 결계는 오히려 학생들의 기를 빼앗고 영혼들을 가두는 역할을 하게 되버렸다.
새로 부임온 음악교사는 학교의 비밀에 대해 눈치채고 학교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기운을 역이용하면 사람을 되살릴수도 있다고 믿었으며, 동시에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어느 날, 1998년에 있었던 가정실습실 화재사건에서 심장발작을 일으켜 죽었던 성아가 나타나, 음악교사에게 자신에게 살려주기를 요청하였고, 받아들여졌다. 의식자는 자신이 맡고 성아가 자신의 그릇으로 지목한 나영과 함께 의식을 치루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의식은 실패로 돌아가고 나영이 얼마 뒤 목을 메어 자살하자, 음악교사 또한 죄책감을 안고 자살하였다.
희민이 전학올 무럽에는 이미 결계는 한계에 달하였고, 안에 갇힌 넋들의 기운이 결계보다 더 세져가고 있었다.
[편집] 엔딩
각 엔딩의 제목은 꽃이름, 괄호는 그 꽃의 꽃말이다.
- White Chrysanthemum (하얀 국화 - 진실)
- 소영에게 좋은 대답을 해주며, 정신을 잃을 소영을 데리고 미궁에서 함께 탈출한다. 운동장에서 깨어난 소영은 학교를 잠시 바라보고는 희민에게 포옹을 한다. 그런 다음, 자신의 언니인 나영과 나영의 친구인 성아에 대해 이야기하며, 함께 어딘가에 있을 지현을 찾으러 간다.
- Dandelion (민들레 - 성실 / 행복)
- 소영과의 이벤트를 보는 방향으로 진행하되,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상태에서 소영을 데리고 미궁에서 탈출한다. 소영은 자신을 깨워준 희민과 악수만을 나누고 헤어진다.
- Hyacinth (자주빛 히아신스 - 슬픔 / 나를 용서해줘)
- White Chrysanthemum또는 Dandelion의 조건을 달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붕괴하는 미궁에서 소영을 버려두고 혼자 빠져나온다. 희민은 학교 뒤뜰에 쓰러져 있었고, 정신을 차리고 학교를 바라보자, 거기에는 나영이 노려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 겁에 질려 도망치듯 교문을 빠져나간다.
- Ivy (아이비 - 우정)
- 지현을 돌보게 되면, 삐어버린 발을 정성껏 마시지를 해주게 된다. 희민의 솜씨에 지현은 아퍼하면서도 놀라워 하는 도중, 강당의 천장에서 한줄기의 빛이 내리며 눈과 같은 것이 내려온다. 지현은 그 광경을 바라보며 희민의 어깨에 머리를 천천히 기댄다.
- Althea (접시꽃 - 열렬한 사랑)
- 지현에게 안좋은 대답만 하였고, 지현의 상처를 돌와준다. 희민은 정성껏 지현의 삔 발을 마사지를 해주지만, 오히려 아프다고 말하며 화를 낸다. 그때 성아가 나타나 안도해하며 괜찮냐라고 묻고 다시 걸을수 있다는듯, 지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무대의 좌측 문으로 나간다. 따라나서던 성아가 돌연 돌아서서 희민을 노려본다.
- Tuberose (수선화 - 위험한 쾌락)
- 성아가 끝까지 몰아부치더라도 성실하게 대답하고, 지현이 외에 다른 아이들을 찾는다. 화의 부적을 꽂는 문앞에서 만난 성아는 이전까지의 행동은 온데간데 없이 희민에게 상냥하게 걱정해준다. 그리고 소영이 큰 욕심을 냈다고 하며 악담을 하며, 운동장으로 나간다. 한편, 학교에 남아있던 소영은 희민과 성아가 밖으로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창문을 두둘기며 자신을 알린다. 그러나, 희민에게는 단지 바람에 창문이 흔들리는 것같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다시 몸을 돌려 교문을 나선다. 그 모습에 소영은 눈물을 흘림과 함께 좌절해하며 자신의 옆에 언니인 나영과 함께 사라지고, 희민을 뒤따르던 성아는 미소를 짓는다.
- Ebony (흑단 - 위선 / 암흑)
- 성아의 질문에 항상 나쁜 감정만 실린 대답을 하고, 지현이 외에 다른 아이들을 찾는다를 선택하여 화의 부적을 꽂는 문에 다가갔을때 보게된다. 희민을 발견하고 걱정하는듯이 말하던 성아는 앞으로 아는척이라도 하자고 하며, "정말 바보야"란 말을 남기고는 훌쩍 사라진다.
[편집] 참고
- ↑ 황병기 가야금곡 '미궁' 게임 배경음악으로. 세계일보 (2000-07-17). 2007-08-07에 읽어옴.
- ↑ 윤현종. 화이트데이, 골드 마스터 제작 완료, 곧 출시!. 게임동아. 2007-09-12에 읽어옴.
- ↑ 윤현종. 화이트데이 불법유포 방지노력. 게임동아. 2007-09-12에 읽어옴.
[편집] 외부 링크
분류: 2001년 게임 | 어드벤처 게임 | 윈도 게임 | 서바이벌 호러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