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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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에서 호킹 복사(Hawking radiation) 혹은 베켄슈타인-호킹 복사(Bekenstein-Hawking radiation)는 양자역학적 효과로 인해 블랙홀이 방출할 것으로 예측되는 열복사를 말한다. 1974년에 그 존재에 대한 이론적 논거를 제시한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블랙홀이 열역학적 성질을 가질 것으로 예측한 이스라엘의 물리학자 제이콥 베켄슈타인[?](Jacob Bekenstei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호킹 복사가 일어날 경우 이 과정에서 블랙홀이 질량을 잃게 되므로, 흡수하는 질량보다 잃는 질량이 많은 블랙홀은 점점 줄어들다가 결국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론에 따르면, 블랙홀은 작으면 작을 수록 더 많은 열복사를 방출한다.
이 발견은 양자 중력 이론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호킹 복사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의 여부는 논란이 있다. [1]
[편집] 개론
블랙홀은 물질이 엄청나게 강한 중력에 의해 끌어당겨지는 장소로, 고전적으로는 전자기적 복사도 빠져나올 수 없는 공간으로 여겨졌다. (즉, 빛이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에 '검은 구멍'이라는 뜻으로 '블랙홀'이라 불린다.) 현 시점에서 중력을 양자역학적으로 기술하는 이론은 개발되지 않았으나, 블랙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비교적 중력이 약하므로 굽은 시공간의 양자장론을 적용하여 어느 정도 합리적인 근사값을 계산할 수 있다. 호킹은 양자 효과로 인해 블랙홀이 그 질량에 반비례하는 온도를 가진 흑체와 같은 양의 흑체 복사를 방출함을 증명했다.
[편집] 함께 보기
- 블랙홀 열역학
- 블랙홀 정보 역설
- 스티븐 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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