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원소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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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서 체계적 원소 이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거나 발견되었으나 아직 이름이 결정되지 않은 원소를 논문 등에서 가리키기 위하여 임시로 붙여지는 이름이다. 이 체계는 원소의 원자 번호를 바탕으로 하며, 국제 순수 및 응용화학연맹(IUPAC)에서 결정하였다.

[편집] 규칙

자리 이름 토막 기호 토막
0 nil n
1 un u
2 b(i) b
3 tr(i) t
4 quad q
5 pent p
6 hex h
7 sept s
8 oct o
9 en(n) e

어떤 원소의 체계적 원소 이름은 원자 번호를 십진법으로 표기한 각 자리를 표에 따라 해당하는 이름 토막으로 바꾸고 뒤에 -ium을 붙여 이은 것이다. 이름 토막의 어원은 라틴어그리스어에서 왔는데, 두 언어를 함께 쓴 이유는 모든 이름 토막이 서로 다른 글자로 시작되게 (따라서 기호 토막이 중복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다만 글자가 중복되어 이상하게 보이는 이름을 피하기 위하여 다음 두 법칙이 적용된다.

  • 마지막 자리가 2(-bi-)거나 3(-tri-)이면 원소 이름은 -biium이나 -triium이 아닌 -bium이나 -trium으로 끝난다.
  • 숫자에서 -90-이라는 자리들이 연달아 있으면 원소 이름은 -ennnil-이 아닌 -ennil-이 된다.

해당 원소 이름에 대응되는 원소 기호는 단순히 각 토막의 맨 첫 글자를 딴 뒤 맨 첫 글자를 대문자로 바꾼 것이다. 이 규칙이 제정되던 당시에는 110번까지(2007년 현재는 111번까지)의 모든 원소가 이름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체계적 원소 이름은 사실상 세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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